‘학생인권 문제는 학교 구성원이 규칙을 만들어 자율적으로 판단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던 교총이다.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꼭 필요하다면 ‘교권신장조례도 함께 만들어야 할 것’이라던 교총이 이번에는 서울시의회가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교권보호조례(교권조례)를 제안하자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교총은 지난해 9월, 성명을 통해 “ 학생인권조례를 시행·추진함에 따라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의 본질적 기능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학생인권조례가 학생의 학습권은 물론 교권을 크게 훼손해 결과적으로 교실붕괴를 가져올 것이라며”며 학생인권조례 헌법소원 청구인단까지 모집해 반대운동을 벌여왔다.

교권조례 반대하는 교총, 교원단체 맞나...?

서울시의회 김형태의원등 11명이 제안한 서울시교권조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주요 내용은 ▲교원의 권리보장에 관한 기본원칙과 기본적인 권리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사항 ▲교원의 차별을 금지하고 부당한 불이익 금지 및 종교의 자유 등이다.

학생이 수업을 방해하거나, 교사를 모욕하거나, 인권을 침해하거나, 학칙에 어긋나는 등의 행위를 할 때는 상담실, 성찰교실 등에서 교육적 지도를 받게 할 수 있게 했다.

구체적인 방식은 교사, 학부모, 학생이 제·개정 과정에 참여한 학칙으로 정하도록 명시했다.

학부모가 수업 및 교육적 지도를 부당하게 간섭하거나 교원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 등을 할 경우에는 학교 밖 퇴거를 요구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207_0010405729&cID=10201&pID=10200


교사들의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교권조례를 교총은 왜 반대할까?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을 침해한다며 교권조례제정을 요구하던 교총이 왜 교권조례를 반대하는 할까? 교총은 "교권조례가 '교원의 권리 보호'라는 명칭과는 달리 학교장과 평교사간 대립구도를 형성, 학교 내부에서 관리자와 교사간의 갈등을 양산시킬 우려가 크다"는 이유 때문이란다. 교권이란 교사들의 권리가 따로 있고 교장들의 권리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교총이 반대하는 교권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교권과 인권은 상충되는 가치가 아니다. 교사에게 교권이란 교사들의 사적이익을 위한 권리가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필요한 권리다. 교권의 사전적인 의미는 ‘정치나 외부의 간섭으로부터 독립되어 자주적으로 교육할 권리’다. 다시 말하면 ‘교육자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교육’함과 동시에 ‘정치세력의 부당한 압력으로부터 벗어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며 교육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교권과 인권은 대립적인개념이 아니라 학생들의 인권을 지켜 교육다운 교육을 하기 위해 필요한 권리인 것이다.

교권이란 교사의 사적 이익이 아니라 교육의 중립성 실현을 위한 권리다 

진정한 교권이란 학생의 인권조례를 통해 지켜내야 한다. 그동안 교총은 교육의 중립성을 빙자해 유신정권이나 독재 권력의 시녀가 되기를 마다하진 않았다. 유신헌법을 지지하고 분단을 고착화하는 반공교육에 앞장섰던 교총이 권력으로부터 얻은 건 교권이 아닌 교장권강화였다. 이제 진보교육감의 등장으로 학생인권조례나 교권의 확립으로 교장들의 입지가 좁아지자 교권조례를 반대하는 자기모순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학생들로부터 신뢰를 잃었으면 교장이나 교감에게 학교폭력을 조사할 수 있는 준사법권을 요구할까? 교권이란 교사의 사적이익이나 교장권의 강화를 위해 존재하는 가치가 아니다. 교육이란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가치내면화를 통한 인간양성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통제와 단속으로 순종형 인간을 양성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이다.

교장의 준사법권 요구는 교장권 강화를 위한 꼼수 아닌가?  

19세기의 교실에서 20세기의 교사들이 21세기의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말이 있다. 전근대적인 학생관과 권위주의적인 인간관으로 지식기반사회의 학생들을 교육하겠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민주적인 가치관으로 성장시켜야 할 아이들에게 통제와 단속도 모자라 담임교사나 학생생활지도부장도 아닌 교감이나 교장에게 준사법권을 받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교총이 학생인권조례를 비롯한 교권조례를 반대하는 것은 민주적인 인간교육을 포기하겠다는 의도 아닌가? 교육을 인격적인 만남으로 이끌어야 할 학생들을 통제와 단속으로 인권을 묵살하고 억압하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에 다름 아니다. 교육다운 교육이란 교권이 확립되고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될 때 가능한 얘기다.

교육이 권력의 시녀노릇을 하던 시대는 마감해야 한다. 교원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미명으로 권력의 비위를 맞추며 공생관계를 맺어왔던 게 교총이다. 그런 교총이 광주와 경기도, 그리고 서울시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되자 교장권의 위축이 두려워 교권조례까지 반대하겠다는 게 아닌가? 교총은 지금부터라도 권력의 비위를 맞춰준 대가로 누리던 시혜를 버리고 학생인권조례와 교권조례를 실현을 통한 교육 살리기에 나서는게 교육자의 도리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 위 이미지들은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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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글이 교총에 전해지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요...

    2012.02.15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하모니

    교사들이 학생을 보호할 의지가 전혀없고 반인권적 반교육적 행태를 자행해 보다못한 학부모들이 교사를 경찰에 고발하는 현시점에서 교권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독재와 반공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교권이 필요하다는 참교육님의 70년대식 논리가 그저 허무하게 들리는건 교사가 바빠서 학생보호 의무가 없다는 참교육님의 교육관 때문입니다. 교사들은 석고대죄하고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책임을 지는걸 학생과 학부모들은 원합니다. 이념과 학교권력다툼을 위한 도구로써의 교권조례따윈 아무관심도 없습니다.

    2012.02.15 08:00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모니

    도데체 여기 댓글다는 사람들 정체는 뭘까요? 다들 교사들이겠죠? 그러니 교육과 학생엔 관심없고 교사 밥그릇만 강조하는 참교육님글에 열렬히 찬성하는 거겠죠. 가끔 학부모들이 들어와서 비난글을 날리는데 참교육님은 알바로 매도하고요. 블로거 수준이나 댓글 수준보면 우리나라 교육이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2012.02.15 08:03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이없어..

      여기 들러 댓글다는 사람이 다 교사들이라구여?? 유명한 블로거들 많은데 그들의 직업이 다 교사인가여?? 저도 학부모이지만 참교육님의 글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매도하는 님같은 사람들 때문에 우리 나라 교육이 발전하기 힘든 거 아닌가여?? 어이없어 글 남깁니다..ㅉ

      2012.02.15 13:11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참교육님은 학교폭력에 대해 교사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하면서도 교사의 권리와 관련된 사항들 - 교권조례, 교원평가반대, 교원확충, 경찰의 개입반대 - 은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댓글들은 참교육님 글이 훌륭하다느니, 훌륭한 교육자라느니 하는 글이 달립니다. 대체 왜 그럴까요? 무슨 불편한 진실이 있는 건 아닐까요?

      2012.02.15 13:25 [ ADDR : EDIT/ DEL ]
  5. '교권과 인권은 대립적인개념이 아니라 학생들의 인권을 지켜 교육다운 교육을 하기 위해 필요한 권리인 것이다'. 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학창시절에 몽둥이로 얼마나 맞았는지.. 그 때는 인권에 대해 알지도 못할 때였고, 몽둥이 찜질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학생인권을 소중히 하는 참 교권이 자리잡기를 기원합니다.

    2012.02.15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교권조례의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왜 교총에서 반대하는지 궁금하네요 ~

    2012.02.15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권보호조례, 내용입니다

      교권보호조례의 주요 내용은 ▲교원의 권리보장에 관한 기본원칙과 기본적인 권리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사항 ▲교원의 차별을 금지하고 부당한 불이익 금지 및 종교의 자유 등이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207_0010405729&cID=10201&pID=10200

      2012.02.15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7. 글로피스

    일반 조직의 상하 관계도 그러 하지만
    특히 교육계 에서의 상하 관계가 어떤 틀에
    기대어 유지 될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암울 합니다.
    교장이 교장 다울수 있는 그런 풍토가 아쉽습니다.

    2012.02.15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주장하는 것은 무조건 반대. 그것이 자신들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도 모르면서. 참 웃긴 교총입니다

    2012.02.15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9. 올려주신 내용보니 모두 맞는말이고,
    필요한것인데,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꼼수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데요~ㅜㅜ

    2012.02.15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교총의 역사와 과거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012.02.15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교육과 관련해서 요즘 총체적인 난국이네요.
    앞뒤 안맞는 태도들, 자신들의 이권을 다질려는 태도들..
    암담합니다~

    2012.02.15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교육자들의 모임으로서의 교총이 아니라..
    단순 이익집단으로의 교총이 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2012.02.15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그렇군요
    덕분에 너무 잘배우고 갑니다

    2012.02.15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교육에 관한 전문적인 일들을 올려주신 글로
    공감하고 읽고 갑니다

    2012.02.15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교권조례, 듣는 내내 부담이 되네요. 교권조례...선생님의 교권도 보장되어야 한다.
    과연 스승의 권리가 학생들과 학부모, 사회의 분위기에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것인가? 스스로의 교권신장은 이제 물건너 간것인가? 교권조례, 당연히 있어야죠. 그 이전에 반성할 것은 이 지경에 이르게한 교사들이 가슴을 쥐어짜며 깊은 반성을 해야할 것입니다.

    2012.02.15 11:3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츠하크님!
      화가 많이 나셨는가보네요.
      교원들의 책임 정말 큽니다.
      저는 부끄러워서 남들 받는 훈장조차 포기했습니다.
      그런분들이 제법있더군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봅시다.
      교사가 반공궐기대회에 아이들 데리고 나오라면 안 나갈수 있을까요?
      또 입시교육제도를 두고 입시지도 안할 수 있을까요?
      문제는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사라할 지라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아요?
      그래서 교사들이 교권이 필요하다는 게지요.
      그러기 위해 생존권을 빼앗기면서까지 교육을 바로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나섰지만 결국 빨갱이로 매도당하고 죽일 놈이 됐잖아요?
      위의 하모니라는 분 보세요.
      본질을 못 보고 근시안적인 현실밖에 안보이니까 늘 교사들만 '죽일 놈'이라고 하네요.
      물론 35만 모든 교사가 다 완벽하기를 기대할 순 없겠지요. 그 중에는 정말 정신 차려야할 사람도 많다고 봅니다. 그런덴 일반적으로 선생님들 열심히하려고 하지만 현실은 그들이 교육을 바로 할 수 없도록 가로막는 제도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답니다.

      2012.02.15 14:50 신고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참교육님이 빨갱이 취급받는게 억울하다며 이념투쟁 교권투쟁하는 사이에 학교폭력에 방치된 아이들이 자살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본질을 외면하는지 모르겠군요. 제도때문에 교사가 아이들을 방치했다는 핑계는 정말 몹쓸말이군요. 쯧쯧 교육자 맞나요?

      2012.02.15 20:08 [ ADDR : EDIT/ DEL ]
    • 하모니님

      교사들이 제도가 막아서 아이들을 학교폭력에서 보호못한 거군요..란 애긴 무슨 얘깁니까?

      선생님들이 무슨.. 애들 일거수 일투족 감시하는 감시자인가요?
      하모니님의 교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아주 그냥.. 말도 안 되는 거 같네요.

      하긴, 원래가 그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분 같아서 댓글 안 달려했습니다만, 너무나 어이없고 기가차서.. 댓글답니다.

      2012.02.15 21:30 [ ADDR : EDIT/ DEL ]
    • 김선생님, 고달프시겠습니다.
      여기도 환자들이 만만치 않네요. 하하하! 걍, 웃어 넘기십시오. 참고할 사항은 참고하시구요. 신경너무 쓰시지 말구요.

      2012.02.15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아이들이 자살하는 마당에 빨갱이타령 교권타령하는 교사가 환자인지 교사로서 최소한의 책임감을 가지라고 말하는 사람이 환자인지 분명히 하시죠. 그리고 교사가 일거수일투족 학생을 감시하란게 아니라 최소한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라고 말하는 겁니다. 참교육님은 여러번 학교폭력에 관한글을 올리면서 단 한번도 교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정부탓 사회탓만 했죠. 그러면서 교권다툼에는 악다구니로 나서는. 모양새가 정말 꼴볼견시러워 오늘 댓글을 많이 남김니다

      2012.02.15 22:50 [ ADDR : EDIT/ DEL ]
    • 여보쇼, 당신만 이나라 교육 걱정하는거 아니야. 나도 학원에서 그 잘나빠진 아이들 가르치며 좇같은 교육풍토와 현실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넌덜머리가 나고 구역질이 난다고요. 이게 김용택 선생의 잘못이요? 아니면 교과부의 잘못이요? 아니면 당신 잘못이요? 아니면 성적안나오면 학원선생부터 머리카락 쥐어잡고, 개새씨 쇠새끼 욕하고 난리치는 학부모의 잘못이요? 그럼 선생알기를 자기 발 뒤꿈치 때만치도 안 여기고 동네 개보듯 조롱하며, 대가리 쳐박고 자는 학생들의 잘못이요? 어디 속시원한 대책과 대답을 해보시오. 우리 모두의 잘못이란 말이오. 특히, 나부터 시작해서 교단이라고 분필잡고 칠판써내려가고 분필가루 폐로 흡입하며 입에서 단내가 나게 가르쳐봤자 성적에 비관해,교육현실에 비관해 자살하는 오늘날의 교육을 누가 책임지겠다는 거요? 교과부 장관이? 그래서 긍정적 에너지를 가지라고 설파하고 다니나요? 학교에서는 99%가 자빠져 쳐자는 실태에 공부하라고 깨우면 고개 쳐들고 욕을 해대는 학교와 학원현장에서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라고 설파하는 교과부장과님과 교과부는 다른나라의 행정부서냔 말이요. 당신 만큼 교육에대해 걱정하고 어린 목숨 끊는다는 소리를 전해들으면 피가 거꾸로 솟구치고 분필을 손으로 으깨서 집어던지고 싶은게 교사들 심정이오. 왜 흥분한거 같소? 관심과 책임? 어떻게 얼마나 더 책임과 관심을 보여줘야 하는데요. 담배냄새나는 학생의 입속에 은단을 쳐넣고 후라보노 껌을 씹게 하면서 얼러서 사정하듯이 수업하는 현실에 얼마나 어떻게 관심과 사랑을 가지란 말이오. 혹여 말이라도 한번 잘 못 해보시오. 쫓아와서 눈에 쌍심지를 켜고 덤벼들고, 그 잘나빠진 학원 수업료를 십원짜리 동전으로 바꿔 내던지고 가는 현실에서 무슨 교육현실을 보고서 누가 교육자고 누가 선생임을 따지냔 말이오. 가르친다는 자체가 쪽팔리고, 그들앞에서 성적 잘 뽑아대는 기계로 만들 수 없는 작금의 줄세우기 현실은 누가 책임질겁니까? 자살...당장이라도 달려가 막고 싶은게 분필잡고 있는 사람들의 간절함이오. 따지고 보면 나부터 시작해서 이 사회에 사는 인간들이 전부 중증 환자지요. 중증환자...망할놈의 세상 같으니라고.

      2012.02.15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이츠하크님 가르치는게 힘들어서 애들이 자살하건 말건 교사책임이 아니라는말 잘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요? ㅋ 참교육님 논리와 정말 똑같군요. 바빠서 애들 보호할 시간없다. 학교폭력은 사회탓 정부탓... 지겹습니다. 당장 교사 때려치시죠. 애들을 보호할 능력은 둘째치고 그런 책임감으로 교사한다는게 스스로 창피하지 않나요?.

      2012.02.16 08:39 [ ADDR : EDIT/ DEL ]
    • 그러니까 당신이 다 하쇼! 교사하고 장관하고 학부모하고 다 하시라고. 네에, 그렇지 않아도 곧 때려치려고 하지요. 네에, 학생들에게 부끄럽고 교사자질이 없어서 때려치려고 하고 있지요. 당신같은 훌륭한 사람이 교단을 지켜야 하는데 아쉽구만! 당장 학교로 가서 아이들 가르쳐 보시지. 자살 방지하는 훌륭한 선생님 될듯 싶은데. 교육이 애들 장난닌줄 아는, 주댕이로 교육하는 줄 아시는가본데 말로는 다하지. 하모니 이름 좋네. 가서 학생들과 하모니 하면서 잘 가르쳐 보시죠. 언 하모니 같은데. 내가 보기엔....

      2012.02.16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 아놔, 진짜 보자보자 하니깐.. ㅡㅡ^

      하모닌지 노이즈인지 하는 작자야!
      니는 니 주변인들에게 너의 모든 것을 다바쳐 관심 쏟고 있냐?
      니는 니 가족이랑 친인척한테 오만잡다한 관심 죄다 쏟아붓고 있어?

      니도 그러지 못하잖아, 이 똘추 맹가리야!
      니도 살면서 이러저런 제약에 제한에.. 생각할 수 있는 걸 죄다 못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게 인간임을 알잖냐 말이지.
      근데도 뭐가 어째? 선생님이 모~든 관심을 애들한테?
      니는 그러냐? 너는 그러냐고~

      아니 무슨.. 너는 교사를 신으로 생각하고 잇는 거 아니냐?
      아무리 알밥이라지만, 정도껏 논리를 들이밀어야 사람들이 속던지 넘어가던지 하지, 이건 뭐.. 억지도 이런 억지를 펼치냐? 앙?

      그럼,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니가 한번 교사해서 니가 생각하는 것처럼 해줘봐라! 그래서 다른 선생님들도 그렇게 할 수 있게 노하우 좀 전수해 달라고~
      그럼 되잖겠니? 안 그냐?
      여기서 이따위 글질할 게 아니라~, 지금 당장 현장으로 튀어 오라고~!!!

      2012.02.16 18:18 [ ADDR : EDIT/ DEL ]
    • 거 좋네요. 하모니씨! 현장에서 우리 경험과 실력으로 대결해 봅시다. 오시요, 여기 강원도 최전방 양구라는 곳인데 농촌학생들 가르치는 시범식 교육 한번 보여주쇼. 내가 그대로 적용하리다.

      2012.02.16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16. 선생님들이 진정으로 학생을 위한 백년대계의 심정으로 교권을 생각하는지 묻고싶네요.
    선생님이란 자리는 직업이나 밥그릇 이상임을 왜 스스로 자각하지 않는지 답답하네요.

    2012.02.15 14: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2.02.15 18:53 [ ADDR : EDIT/ DEL : REPLY ]
  18. 심호흡을 해 본다. 그 사이로 사람의 냄새가 맡아질 때가 있다. 무심히 지나치는 누군가의 체취가 그렇다. 습기가 눅진하게 베인 땀 냄새일 때도 있고, 여운 가득한 영화 말미처럼 질기게 따라오는 향수 냄새일 때도 있다. 둘째 아이에게 장난스럽게 발라주는 베이비 로션의 친숙한 냄새도 종종이거니와 대중목욕탕에서 가끔 바르는 그 흔한 스킨 냄새가 섞여들기도 한다. 아마, 이 남자에게도 그만의 냄새가 있으려니. 메인이란 거리의 수호자 클로드 라프왕트 경위에게선 어떤 냄새가 나려나?

    2012.02.15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19. 강살구

    구국의 일념으로 빨갱이를 못 찾아내서 안달인 사람들이
    교총뿐인 건 아니라는 게... 우리 사회의 깊은 고민이지요.

    그들에게 빨갱이란,
    결코 참을 수 없는 절대악이자,
    내 모든 죄를 대신 뒤집어씌울 수 있는
    고마운 희생양이지요...

    다만 한 가지 딱한 것은
    그들이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빨갱이'가
    이제 점점 '공포'가 아니라
    '개그'의 영역으로 의미이전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을
    그들이 전혀 못 따라오고 있다는 정도?

    2012.02.16 01:33 [ ADDR : EDIT/ DEL : REPLY ]
  20. 피곤해

    이렇게 서로 싸우는 동안 우리들은 죽어나갑니다.

    2012.02.19 02:53 [ ADDR : EDIT/ DEL : REPLY ]
  21. ㄹㄹㄹ

    교총은 지금까지 실망스럽게도 권력의 주변을 어슬렁거린 하이에나와 같았어요. 교총회장 하고 나서 보통 정치에 입문하더라구요. 서로 공생하며 학생교육에는 무관심했던것 같습니다. 인권에 대하여 상당한 거부감을 표하는 교총은 시대의 변화를 역행하고 있다고 보아야죠.

    2012.02.22 06:2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