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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세상읽기

정부가 무능하면 외세의 침략을 당해도 된다...?

by 참교육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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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일본군의 침략이 아니라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 "일본은 국운을 걸고 청나라와 러시아를 무력으로 제압했고, 쓰러져가는 조선 왕조를 집어삼켰다", "조선은 자신을 지킬 힘이 없었다"

정진석비대위원장의 말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할 말이 있고 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말이 있다. 특히 115석의 집권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이며 제21대 국회 전·후반기 국회부의장직을 맡고 있는 사람이다. 정위원장은 대한민국 제16, 17, 18, 20, 21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역대 세번째로 국회부의장과 소속 정당 당수를 동시에 지낸 인물이다.

정위원장은 육모 방망이 애용자다. "보수 존립에 도움 되지 않는 사람들은 '육모 방망이'로 뒤통수를 뽀개버려야 한다"...는 식의 육모방망이를 좋아한다. 막말을 좋아 해 청문회 기간 중 국회의원들에게 좌파 좀비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부부싸움 끝에 권양숙 씨가 가출하고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느니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던 사람이다.

<“일본과 조선왕조 전쟁한 적 없다정말 그런가...?>

7년간의 임진왜란과 2년여의 정유재란은 누구와 싸운 전쟁인가? 이순신장군은 누구와 싸웠는가? 침략자들의 괘변 조선은 일본군의 침략이 아니라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서 망했다는 정위원장의 말을 들은 자당의 유승민 전 의원은 "이순신, 안중근, 윤동주는 무엇을 위해 목숨을 바쳤나"라며, 망언에 대한 사과와 비대위원장 사퇴를 요구했다. 류근 시인은 정위원장의 망언을 듣고 할아버지는 면장질하면서 적극적으로 친일하고, 아버지는 군부독재에 충성하고, 본인은 친일청산법에 반대하였다.”고 개탄했다.

정의원은 조부인 정인각이 일제 강점기 당시 계룡면장을 지내며, 친일행적을 지낸 인물이다. 부친은 1961년 내무부 치안국 경무과장으로 시작돼, 내무부 차관, 충남도지사, 10~15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내무부장관을 지낸 정석모다. 정석모의 부친은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해인 1919년부터 1928년까지 계룡면 서기, 1929년부터 1942년까지 계룡면장을 지내며(조선총독부관보 1939.2.13, 동아일보 1938.5.22 석간 4) 친일행적을 했던 인물인 정인각(鄭寅玨. 창시명 大谷正雄-오오타니 마사오, 조선총독부 관보 1940.6.5. 위 적색 네모)이다.

<“정복국만 원망하는 자는 한을 풀기 어렵다?>

정진석 위원장이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는 글로 논란이 되자 야당이 자신의 글을 왜곡, 호도하고 있다며 반박에 나섰다. 정 위원장은 정복국만 원망하는 자는 한을 풀기 어려운 것이라며 자신의 글은 오히려 자강을 강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한 포럼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진의를 호도하고 왜곡하면 안 된다역사 공부 좀 하라. 그건 식민사관이 아니라 역사 그 자체라고 말했다.

<디트 NEWS 24>는 정 위원장의 반박을 머리 숙여 사죄하지는 못할망정 조선이 중병 들고 힘이 없어 망했다는 일본의 제국주의를 정당화하는 반박으로 적반하장 주장을 폈다” “일본 입장에 서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망언이라고 개탄했다. “정 위원장은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명예에 먹칠하지 말라조선이 식민지가 된 이유를 오로지 민족 내부 잘못으로 돌리고, 일본 침략 책임을 외면한 정 위원장의 발언은 전형적인 식민사관에 기반하고 있다정 위원장은 친일 망언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역사와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라고 촉구했다.

대한민국헌법 전문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일제에 저항을 부정한 정위원장이 대한민국 국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는 것은 헌법 모독이요, 5천만 국민의 수치다. 류근 시인은 <굿모닝 충청>에서 국힘당 정진석의 저 발언은, ‘여자의 행실이 불량해서 강간당한 것이다. 여자가 그렇게 구니까 당해도 마땅하다는 논리와 똑같다저런 자들이 지금 우리나라 권력과 자본을 대부분 독점하고 있다고 했다. 광복군 출신 장이호 지사의 아들 장병화씨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몸속에서 일본의 피가 흐르지 않고서야 어찌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는가라고 분개했다. 친일 청산이 지금도 늦지 않은 이유다.

“헌법은 나라의 진정한 주인인 평범한 시민이 알아야 하며, 헌법의 주인은 평범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시민들이라는 마음으로 쓴 책... 임병택 시흥시장이 쓴 책입니다.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딱딱한 헌법책을 읽으며 가슴이 뜨거워 짐을 느끼는 책.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임병택 시장의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 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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