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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역사

’나라 이름 바로 부르기 운동‘ 시작합시다(1)

by 참교육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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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 국민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헌법 전문과 헌법 제 1조)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들 대한국민은 기미 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제헌헌법 전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제헌헌법 제 1조)”, 1919년 4월 11일 상해임시정부 제헌헌법과 선서문에 “존경하고 경애하는 아이천만 동포 국민이여, 대한민국 원년 삼월일일...”로,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9월 11일 임시헌법에도 똑같이 전문과 1조에 전문과 국호에 대한민국으로 명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호를 한국이라고 한 단어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뀌는데 54년이 걸렸다>

‘‘일본 제국(황국)의 백성(신민)을 기르는 학교’라는 뜻의 ‘국민학교’라는 이름이 ‘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뀌기까지는 무려 54년이 걸렸다. 1895년 초등학교가 처음 생기고 붙인 이름인 소학교였다. 1905년까지 불리던 소학교는 1937년까지 보통학교로, 1938년부터는 다시 소학교가 1940년까지 부르다 1941년부터 ’국민학교‘로... 그리고 1995년까지 불리던 ‘국민학교’라는 이름은 1996년 3월 1일부터 ‘초등학교’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국민 학교령 제 1조 ‘국민학교는 황국의 길에 따라 초등보통교육을 실시하며 국민의 기초적 연성을 행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일본 제국(황국)의 백성(신민)을 기르는 학교’인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뀐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일제시대부터 1995년까지 54년간 불리던 「국민학교」라는 명칭이 광복 50주년을 맞아 김영삼정부는 ‘일제시대 일왕(日王)의 칙령으로 이름지어진 ‘국민학교’라는 명칭이 민족정기 회복 차원에서 「초등학교」로 개칭한다‘고 발표함으로서 ’국민학교‘는 ’초등학교‘라는 이름으로 54년만에 바뀌게 된다.

 

<일제가 지은 국호 ’한국‘은 왜 그대로인가>

우리나라 국호는 언제부터 ‘한국’이었을까?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은 우리나라 국호가 ‘한국’이라고 알고 있다. 조선의 마지막 황제 고종은 1897년 10월 12일. 나라의 체제를 근대국가로 탈바꿈시키고자 국호를 ‘대한(大韓)’으로 선포하고, 오늘날 서울시청 앞 소공동에 ‘환구단’을 지은 후 천지에 제사를 올린 다음 황제즉위식을 거행하였다. 때는 1897년 10월 12일 마침내 중국과 완전히 동등한 지위를 갖는 ‘대한제국(大韓帝國)’을 내외에 선포한 것이다. 이 때 국호를 결정한 이유를 황제 반조문(頒詔文)에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大韓은 朝鮮의 부정이나 혁명이 아니라 도리어 檀君(단군)과 箕子(기자) 이래의 분립, 자웅을 다투던 여러 나라를 통합하고, 나아가 馬韓(마한), 辰韓(진한), 弁韓(변한)까지 呑倂(탐병)한 高麗를 이은 朝鮮이 유업을 계승, ‘독립의 기초를 창건하여 자주의 권리’를 행하는 뜻에서 국호를 정했다.」 당시 10월 16일자 <독립신문>은 이러한 사실을 알리면서 “금월 십삼일에 내리신 조칙으로 인연하여 조선의 국명이 대한이 되었으니, 지금부터는 조선 인민이 대한국 인민이 된 줄로 아시오”라고 흥미롭게 보도하고 있다.

 

대한제국(大韓帝國)은 1897년 10월 12일부터 1910년 8월 29일까지 존재했던 제국으로 조선을 계승한 국가이자 한반도의 마지막 군주국이다. 1897년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수립을 선포한 이후 대한제국 정부는 여러 개혁을 시도했고, 자주적 국가가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1910년 8월 29일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은 일본 제국에 병합되었다. 반만년의 우리역사는 이로써 지구상에 사라진 후 1919년 3월 1일 거국적인 독립운동이 시작된다. 2·8독립선언을 시작된 3·1운동은 전국방방곡곡에서 들불처럼 일어나 7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45,000명의 부상자를 낸다. 나라 안에서뿐만 아니라. 중국의 간도,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미국의 한인사회에서도 독립만세시위와 독립선언이 일어났다.

 

<'대한제국'이 '대한민국'으로 다시 태어나다>

대한제국(帝國)이 멸망한 지 9년 만인 1919년 4월 11일. ‘대한제국’은 ‘대한민국’으로 우리나라 역사에 등장한다. 최초로 임시헌장 전문 제 1조에 “통에 빛나는 우리들 대한국민은 기미 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제헌헌법 전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선언 1919년 4월 11일 상해 임시의정원은 ‘신과 인간이 하나가 되어’로 시작한 임시헌장은 정강과 1조~ 10조의 임시헌장 그리고 1919년 9월 11일 전문과 본문 56조의 대한민국임시헌법을 국내외에 선포함으로써 1910년 8월 29일 사라졌던 ‘대한제국(大韓帝國)’은 ‘대한민국(大韓民國)’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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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김용택의참교육이야기 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와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라는 책을 출간 해 준 생각비행출판사의 신간입니다. 참 좋은 분이 만든 좋은 책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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