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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관련자료/학력평가

줄세우기 수능을 두고 평등은 거짓이다

by 참교육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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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818명 (접수자 수: 482,899명)의 한 줄 세우기 대학수학능력고사가 11월 28일 시행된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21년 11월 18일(목) 8시 40분부터 17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백여 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자는 전년보다 16,387명 증가한 509,821명이다. 대한민국 교육을 보면 교육부는 마치 대한민국 국민을 한 줄로 세우는 수능을 치르기 위한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부서 같다는 느낌이 든다.

 

(사진출처 " e-대학저널>

 

해마다 수능이 다가오면 대한민국에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다. “입시 폐지하라” 수능거부 고3 학생 1인 시위다. 공정을 가장한 한 줄 세우기는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모임은 “우리의 이러한 거부가 낙오가 아니라 온전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사회를 꿈꾸기에, 우리는 거부라는 길을 택한다‘며 획일적인 경쟁에서 밀려난 누군가는 불행해져야만 하고, 그래서 모두가 불안과 불행을 안고 살아야만 하는 이 사회’에 대해 저항을 하고 있지만, 수능은 팬대믹상황에서도 요지부동이다.

 

‘대학수학능력고사’란 명분은 ‘대학 과정을 얼마나 잘 학습할 수 있는지를 여부를 평가하는 시험’이라지만 이를 자구대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학 졸업장으로 사람을 줄세우기 시작한 이름의 시험이 1993년 처음 실시되었을 때, 8월과 11월 총 2회에 걸쳐 시험을 치고 그중 유리한 성적으로 대학에 지원할 수가 있었지만, 1995년부터는 연 1회로 실시됐고, 1997년부터 200점 만점에서 400점 만점으로 총점이 변경되었다. 해마다 수능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 바꾸고 또 바꿔 전형방법이 무려 3,298가지까지 생겨나기도 했다.

 

상품 광고하듯 마구잡이로 쏟아내는 대입전형 세일즈 방식이 부끄러웠던지 정시 인원이 확대되고 논술 및 특기자 인원이 감소되고 수시모집의 제출 서류도 간소화됐다지만, SKY가 사람의 가치까지 한 줄로 세우는 현실은 달라진게 없다. 교육부는 알고 있을까? 일류대학을 준비하는 ‘시험 전문가’를 만드는 교육도 교육인가? 졸업 후 몇 년만 지나며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는 지식을 암기시켜 한 줄로 세우는 교육은 교육목표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우리나라는 사람을 위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교육다운 교육을 해 본 일이 없다.”, “한국교육 100년 중 30년간 식민교육, 40년간 반공교육, 또 30년간은 인적자원교육이었다. 오죽하면 현직 대학교수가 “한국교육 100년 중 30년간 식민교육, 40년간 반공교육, 또 30년간은 인적자원교육이었다. 사람을 위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교육다운 교육을 해 본 일이 없다.”고 고백(?)을 했을까? 이런 교육으로 길런 낸 지식인은 어떤 모습일까?

 

 

정의가 무너지면 국가도 헌법은 뭐가 되는가?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쿠데타로 4·19혁명을 무너뜨린 박정희 묘를 참배하고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을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이 많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고 있다. 그것도 보통 사람도 아닌 대한민국의 정의의 파숫꾼이라는 검찰총수를 지냈던 사람이 그렇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내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상대방의 고통이나 불이익쯤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좋으면… 내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철학도 신의도 헌신짝처럼 팽개치는 사람들.. 무식하고 못배운 사람은 하늘이 무서워 그런 짓을 못한다. 그러나 소위 지식인이라는 사람, 사회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의 삶을 보면 ‘거짓과 위선으로 만들어진 가면이 없으면 한 발자국도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빙충’이가 되어 겉으로는 거룩한 채 목에 힘을 주고 대접받고 살고 있지 않은가?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들”이니 “뭐하러 개, 돼지들에게 신경 쓰고..”할 게 머 있는냐며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그들에게 신경을 쓸게 있느냐는 것이 그들이 바라는 세상이다. 그것도 속내가 아닌 SNS에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찍어 올리는 후안무치한 자가 대통령이 되려고 하고 있지 않은가? 교육부 장관은 대답하라! 대한민국의 지식인들의 삶을 보고서도 지식을 주입해 한 줄로 세우는 교육 그런 줄세우기를 교육, 수학능력고사를 계속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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