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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역사

오늘은 6·25전쟁 71주년입니다

by 참교육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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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950년 6월 25일부터 휴전협정이 된 1953년 7월 27일까지 1,129일간 동족상잔의 6·25전쟁이 일어난지 71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해마다 이날이 되면 이 6·25 노래를 제창했다. 노래 가사를 다시 한번 보면서 불러보자. 아픈 지난날을 잊고 하루빨리 통일을 앞당기자는 생각이 들까? 아니면 어떻게든지 살상무기를 많이 만들어 아버지가 아들을, 아들이 아버지를, 동족간에 서로 죽여야겠다는 적개심을 키우자는 생각이 드는지를...

 

 

1.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불의의 역도들을 멧도적 오랑캐를/하늘의 힘을 빌어 모조리 쳐부수어 흘려온 값진 피의 원한을 풀으리/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정의는 이기는 것 이기고야 마는 것/자유를 위하여서 싸우고 또 싸워 다시는 이런 날이 오지 않게하리

(후렴)

이제야 갚으리 그 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국군 전사자, 부상, 포로, 실종 등 피해자 621.479명. 민간인 사망 학살, 부상, 납치, 행불 등 990,968명을 낸 1,129일간의 동족간의 살상극... 세계 어느 나라 역사에 아버지가 아들을, 아들이 아버지와 형제를 향해 소총과 수류탄과 대포로 처참하게 서로 죽인 6·25와 같은 전쟁을 한 일이 있는가? 그런데 저 노래 가사의 ‘그날의 원수’는 누구일까? ‘멧도적 오랑케’가 다름 아닌 ‘내 아버지요, 나의 형제와 동포’라니...? 동족상잔 1,129일간의 악몽을 되살리는 이런 노래로 동족에게 적개심을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조국의 산하가 두 동강나던 날을/동포의 가슴에다 총칼을 들이대어 핏물 강이 되고, 주검 산이 된 날을/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동포 형제를 원수로 만든 그들을/겨레의 이름으로 부수고 또 부수어, 선열의 흘린 피 헛되지 않게 시리/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자유와 민주와 평화와 번영 위해/민족의 공적과 싸우고 또 싸워서, 통일의 그 날이 기어이 오게 시리

(후렴) 이제야 이루리 그 날의 숙원을 동포의 힘 모아 하나의 나라로/피의 원한 풀어 하나의 겨레로 이제야 이루리 한나라 한겨레

 

김대중, 노무현대통령 시정, 금지곡이었다는 6·25 노래 가사다. 누가 작사 작곡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6·25노래를 개사한 이 노래는 완전히 훗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한 사실무근의 가짜였음이 밝혀졌지만, 진짜 6·25노래가 아닌 차라리 가짜 6·25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무엇일까?

 

오늘 6·25 71주년을 맞아 보훈처가 주최하는 ‘6·25전쟁 제71주년 행사’가 열린다. 보훈처는 아침 10시부터 열리는 ‘6·25전쟁 당시 피난 수도이자 유엔군 상륙거점이었던 부산 구(舊) 수영비행장에서 ‘나라를 위한 헌신 끝까지 책임진다’라는 대국민 메시지 전달‘하고 ‘기억 1,129, 새로운 비상’이라는 주제로, 치열했던 1,129일을 기억하고 국난극복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기원‘하기 위해서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런 노래를 행사에서 부르면, 71년이 지난 동족상잔의 뼈저린 통한의 세월이 잊혀지고 민족이 하나 되는 우리의 소원인 통일이 앞당겨질까? 기념식을 하거나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지난 세월을 되살려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서다. 이산가족 상봉에서 부모 형제를 만나면 지난날을 떠올려 적개심을 키우는가? 아니면 다시는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이 땅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다시는 싸우지 말자고 다짐을 할까?

 

 

따지고 보면 6·25전쟁을 우리민족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일어났다. 해방정국의 혼란의 틈바구니에서 강대국은 왜놈들이 차지했던 식민지를 다시 되돌려주기 위한 카이로와 얄타회담에서 찬탁과 반탁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그 기회를 틈탄 권력에 눈이 어두운 이승만과 그 일당이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수립하자는 정읍발언과 미국의 야망이 의기 소통해 38선을 긋고 68년간 반만년의 민족을 두 조각을 내어 서로 죽이겠다고 전쟁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6·25전쟁이 우리민족의 의지와는 다르게 일어났다는 것은 정전협정문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서명이 없다‘는 것 하나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지금도 조선에 없는 외국군을 대한민국에 주둔시키고 1조 1739억원의 방위비분담금 외에도 간접지원비 1조 1469억도 모자라 10년간 우리나라가 사들인 미국산 무기 구입비만 해도 36조원이 된다. 미군이 주둔하고 사드를 배치하는 목적이 정말 ‘북한의 남침’을 막기 위해서인가? 조선이 만든 핵이 대한민국의 공격용이라고 믿을 수 있는가?

 

우리민족의 통일보다 분단이 필요한 외세와 군수마피아들의 농간에 내부모, 내형제, 동족을 ‘그날의 원수’와 ‘멧도적 오랑케’로 만들어 적개심을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가?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진짜 다짐해야 할 우리의 결의는 무엇일까? 역사를 잊지 말자고 한다. 그러나 왜곡된 역사 강대국의 농간 군수마피아들이 필요해 만든 왜곡된 역사를 잊지 말자는 것은 통일을 하지 말자는 결의에 다름 아니다. 언제까지 우리는 분단유지세력의 농간에 동족을 원수로 만들어 부모형제와 동족을 서로 죽일 적개심을 기르며 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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