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햄과 치즈와 도막난 토마토의 빵과 방부제가 일률적으로 배합된 아메리카의 사료를 먹고 있다
자료를 넣을 수도 없이
젓가락을 댈 수도
마음대로 선택 할 수도 없이
맨손으로 덥석 물어야 하는 저
음식의 독재
자본의 길들이기
자유는 아득한 기억의 입맛으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
시인 오세영교수의 '햄버그를 먹으며'라는 시 입니다.
그는 왜 햄버그를 음식이 아니라 사료라고 했을까요? 저는 며칠째 안병수가 쓴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국일미디어)이라는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다. 세종시로 이시와 좋은 친구를 만나 친구가 내게 빌려 준 책이다. 건강관련 책 하면 지난 해, 10월, ‘암은 병이 아니다’라는 책을 읽고 블로그에 몇차례 글을 썼던 기억이 난다.
보이는 것이 모두 객관적인 진실일까요?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을 읽으면 우리가 자신의 몸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살았다는 자책과 함께 우리가 세상을 너무 순진하게 살고 있었다는 생각에 분노했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돈이란 무엇인가? 양심이란 무엇인가? 우리 아이들 이대로 키워도 좋은가?’, 자본의 욕망에 희생되는 아이들...과 같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지금 읽고 있는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이라는 책도 충격이다. 소비자로서 그리고 손자들이 먹고 있는 과자 그리고 우리가 나날이 먹고 있는 가공식품이 이런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에대한 경악과 분노를 삭이며 읽어 했다.
이 책은 전도양양한 제과공장의 사장이 과자공장의 문을 닫고 자취를 감추면서 시작된다. 세계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의 최고 경영자 두명이 숨지는 사건....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소비자들은 참 순진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사악한 세상에서 착하다거나 순진하다는 것은 칭찬이 아니다. 그런 사람일수록 악인들의 먹잇감이 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잠간 속히거나 이용당하고 말 정도가 아니라 하나뿐인 목숨을 잃거나 병을 얻어 평생동안 고통에 시달리며 살아야 한다면 문제가 다르다.
아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 엄마들은 어떻게 선택하는가? 아이들이 좋아 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엄마들은 아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를 사주면서 포장지에 표시된 내용물이 어떤 것인가를 확인하고 사 줄까? 그런 엄마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비싼 과자니까? 유명회사에서 만든 거니까... 믿고 사 먹이고 있지는 않을까? 그런데 그 믿음과는 다르게 과자 속에 포함된 독금물이나 다름없는 첨가물이 들어 있다면... 그래고 그런 과자를 계속 사 먹일 수 있을까?
음식처감물에 대한 위험성을 말하거나 방사능 오염을 말하면 사람들 중에는 ‘없어서 못먹는다’는 용맹을 과시(?)하곤 한다. 정말 그럴까? 우리 아이들 중에는 성인병, 비만. 아토피를 비롯해 많은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이 통계상으로 밝혀진 지 오래다. 그것뿐만 아니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 특히 과자의 식품첨가물이나 가공식품으로 인해 예비환자가 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어머니들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먹는 음식, 햄과 소시지에 발암물질인 아질산나토륨이 들어 있다는걸 아는 소비자들은 얼마나 될까? 또 그 아질산나토륨이라는 물질이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 것인가를... 그것도 과실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첨가했다면 그런 과자를 아이들에게 사 먹일 부모드이 있을까?
왜 해로운 줄 알면서 넣느냐고요?
안넣으면 색깔이 아나오기 때문에...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에 나오는 얘기다.
"가공식품 중 가장 해롭다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햄과 소시지다."
일본의 식품첨그물 전문 컨설턴트 와다나베 유지의 말이다.
소비자들.... 어머니들... 0.018~2.5그램을 섭취하면 사망할 수 있다는 아질산 나토륨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을까? 햄이나 소시지에 든 아질산 나토륨의 이 양은 청산가리의 치사량 0.15그램과 비교하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극약이나 다름없는 첨가물을 넣어 음식이라고 팔고 있는 제조회사나 그런 회사를 믿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먹이는 주부들이나... 그런데 문제는 또 있다. 이런 음식에 길들여지면 그게 중독되어 계속 다시 찾는 다는 사실이다. 마치 마약이 중독자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이미지 출처 : 시사저널>
햄과 소시지 뿐만 아니다. 여름에 반찬은 없고 귀찮아서 쉽게 끓여 먹는 라면은 어떨까? “인류 역사상 가장 맛있는 발명품‘이라고 자찬하는 이 라면 속에는 과연 그네들의 선전처럼 식품업계가 낳은 20세기 최대걸작일까? 라면은 흰 밀가루와 첨가물로 구성되어 있다. 1인당 연간 소비량 80여개, 해마다 전세계에 5백50억개가 팔려 나간다는 이 라면 겉봉에 보면 ‘인공조미료. 향료. 색소. 유화제. 안정제. 산화방지제. 점조재...’ 등이 들어 있다고 깨알같은 글씨로 적혀 있다. 이 인공조미료. 향료. 색소. 유화제. 안정제. 산화방지제. 점조재...등이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 물질인지 알고 먹는 사람들은 얼마나 있을까?
보존제: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식품의 부패나 변질을 방지. ☞ 肝에 악영향, 발암성...
살균제: 식품을 살균. ☞ 피부염, 고환위축, 발암성, 유전자 파괴...
산화방지제: 산소에 의한 지방이나 탄수화물식품의 변질을 방지. ☞ 발암성...
착색제: 식품의 색을 보기 좋게 함. ☞ 肝, 혈액, 콩팥장애, 뇌장애, 발암성...
발색제: 식품의 색을 선명하게 함. ☞ 肝癌, 빈혈, 호흡기능저하, 급성구토, 발한, 의식불명...
탈색제: 식품의 색을 하얗게 만듬. ☞ 기관지염, 천식, 위점막자극, 신경염, 순환기장애...
감미료: 설탕의 수백 배 효과로 단맛을 냄. ☞ 소화기장애, 콩팥장애, 발암성...
화학조미료: 식품의 맛을 강화. ☞ 뇌혈관장애, 성장호르몬, 생식기능, 갑상선장애...
팽창제: 빵이나 과자를 부풀게 함. ☞ 카드뮴, 납 등 중금속 중독...
안정제: 고체와 액체가 분리되지 않도록 결합. ☞ 중금속 배출을 방해...
현대를 사는 소비자들... 가족의 건강 지킴이 주부들... 홈플러스나 마트에서 식료품이나 아이들 과자를 살 때 겉표지에 적한 깨알같은 글씨.... 이런 내용을 한 번쯤 읽어보고 사는 소비자가 얼마나 될까? 현대인들은 하루에 식품첨가물을 보통 80여가지를 섭취한다고 한다. 식품 첨가물은 극미량도 해롭다는데 이렇게 복합적으로 섭취하면서도 병에 걸리지 않고 산다는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은가? 돈이면 사람의 생명이 위태로운 독극물이나 다름 없는 식품첨가물을 넣어 팔겠다는 자본의 야욕에 우리 가족의 건강을 저당잡혀도 좋을까요?
햄버그나 소시지 뿐만 아닙니다.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듯 바나나 우유에는 바나나가 없다. 바나나 우유에서 나는 바나나 향은 사람들이 먹어서 좋은 음식이 아니라 먹으면 해로운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20세기의 걸작.? 라면
식품이 아닌 식품인 징크푸드ㅡ스낵
제왕의 뒷모습 ㅡ 초코파이...
충치는 빙간의 일각 ㅡ 캔디
기분전환 입 청소에 가려진 진짜 모습 ㅡ 껌
양의 탈을 쓴 이리 ㅡ 아이스크림
아메리칸 사료 ㅡ 패스트푸드
'가공' 그 허울 좋은 너울 ㅡ 가공치즈와 버터
가장 의험한 것 햄과 소시지
노란 우유 ㅡ 가공유
액채사탕 ㅡ 청량음료
고가의 청량음료 ㅡ 드링크류
먹어서는 안 되는 화학물질... 식품 첨가물이 범벅이 된 가공식품, 과자류.... 패스트푸드, 햄버그, 아이스크림, 초코파이, 청량음료...에 중독된 아이들.... 돈 주고 화학물질을 사먹고 있는 현실... 소비자들은 언제까지 피해자가 되어야 할까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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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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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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