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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근혜대통령 옷과 할로넨대통령, 메르켈총리 그리고...

by 참교육 201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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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서 옷이란 무엇인가? 예술...? 패션...? 아니면 독창적인 개성인가? 페티시즘인가? 특히 여성정치인에게서 옷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옷차림이 저마다 독특한 심미적 취향이나 개성을 드러낸다고 생각하지만 여성 정치인에게는 고유의 옷의 기능과 다른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 박근혜!

 

<이미지 출처 : 단비뉴스>

 

박근혜대통령이 해외 순발 때 늘 그랬지만 이번 중동 순방 중에 입은 옷도 화제다. 그의 패션을 두고 “(박 대통령은) 정치적 메시지를 옷에 담을 줄 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일관되게 고수한다...고 칭찬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여왕 코스프레에서 벗어나야..’한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다. 외신들은 POOR LEADERSHIP(형편없는 지도력)을 가진 박근혜라며 조롱하고 있다. 박대통령이 20141년간 공식의상만 122벌이다. 딱 한 번만 입은 의상도 40벌에 이른다.

 

단비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당선 후 첫 순방지였던 미국에서 5일간 선보인 옷만 한복 3벌을 포함해 모두 10벌이었다. 9월초 G20 참석차 방문한 러시아와 베트남 국빈방문, 그리고 10월초 APEC 참석과 동남아 순방에서는 각각 13벌을 착용했다. 중국방문 34일에는 9, 유럽순방 1주일간은 무려 16벌을 갈아입어 패션쇼를 방불케 했다.’

 

박근혜대통령과 대조적인 인물 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던 핀란드의 타르야 할로넨(Tarja Halonen) 전 대통령. 그의 재임시절 핀란드는 국가청렴도 1, 국가경쟁력 1, 학업성취도 국제비교(PISA) 1, 환경지수 1위 등 각종 세계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타르야 할로넨 전 대통령은 최고 지도자답지 않게 소탈한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2000년부터 12년 동안 핀란드 12·13대 대통령으로 재임했으며 퇴임 후 그는 손에는 일회용 비닐 쇼핑백 대신 보자기 쇼핑백을 들고 유럽의 거리를 혼자 걸어 다니고 있다.

 

 

최초의 독일 여성총리에서 가장 성공한 독일 총리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어떨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60)는 다른 유명 여성 정치인과 달리 수수한 옷차림으로 유명하다. 1996, 2002, 201418년의 시간차가 있는 사진이지만 메르켈 총리의 옷이 똑같다. 그녀는 같은 디자인의 옷을 색상만 다르게 해서 계속 입는 걸로 유명한데, 가디언은 메르켈의 의상을 채도별로 나열하며 비극의 광경(The Spectacle of Tragedy)’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18년동안 같은 옷을 입고 있는 메르켈총리를 일컬어 '패션에 무감각한 '여성이라는 혹평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알뜰함과 검소함' 언론들은 '자신에게 충실한 메르켈, 아름답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 18년동안 같은 옷을 입고 있는 메르켈총리, 이미지 출처 : 단비뉴스>

 

옷 하면 생각나는 또 다른 여성이 있다. 필립빈의 이멜다 여사다. 민중봉기를 부른 독재자 마르코스의 부인 이멜다는 남편과 하와이로 도망간 뒤 말라카냥 궁에서 나온 구두 3000컬레. 과다한 부()를 유지하기 위해 끝없는 탐욕을 부린 이멜다 여사의 최후는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그가 쫓겨 가고 난 후 그가 살던 말라카낭궁의 자하에 사방 21m의 큰 방에는 최고급 브랜드의 구두 3천켤레, 수백 벌의 의상과 최고가품 파티용 장갑 68켤레, 가운 2천벌, 가발 30, 수백 개의 보석상자등 헤아릴 수 없는 사치품들로 가득차 있었다. 그의 집에는 금 28, 신발 750켤레, 손목시계 91, 인도 여성 전통의복인 사리 1만벌이 발견되기도 했다. 그는 필립빈 역사에 어떤 인상으로 남아 있는가?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하루종일 휴지를 주워 팔아도 3000원이 될까 말까한 돈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허립굽은 할머니도 있는데, 박근혜대통령은 후보시절, 3년간 입은 옷이 133벌이다. 이 옷을 맞춤복이라고 가정하면 한 벌당 최저가 150만원, 옷값이 19950만원으로 추정된다. 베스트 드레서답게 상급 디자이너의 옷을 입는다고 가정 300만원을 적용하여 계산 한다면 옷값은 39900만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도력이 패선에서 나온다고 믿고 있을까? 취임 첫 날 한복과 양장을 하루에 다섯 벌을 소화하면서 시작한 패션,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도 그의 패션 행군은 계속된다. 2008년, 2010년, 2011년 세 번 모두 똑같은 옷을 입었던 메르켈 독일 총리의 패션과  20141년간 공식의상만 122벌의 옷을 바꿔 입으면서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박근혜 대통령 중 누가 더 존경를 받을까? 100 만원짜리 휴지통, 1억원짜리 헬스기구, 3급행정관 개인트레이너를 두고 생활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후세의 사가들은 그를 역사에 어떻게 기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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