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4.02.01 06:57


 

제가 쓰고 있는 세종시 사람들.... '오색농장'이나 '한울 전통 메주 장 체험학교', 그리고 '정욱이네 농원', 그리고 오늘 글, '의당 손메주'는 광고글이 아닙니다. 광고료나 원고료를 받고 쓰는 글이 아니랍니다.

 

우연히 현대판 농민운동을 하시는 마인드 맨, 김영진선생님을 만나 세종시 주변의 농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을 만나 농민들의 힘겨운 삶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없을까 생각하다 이런 소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는 오늘날 농촌의 현실을 보면서 '먹거리문화'가 상업주의로 인해 국민건강보다 돈벌이가 된 현실과 또 유통구조의 잘못으로 농민들의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움을 어떤 형태로든 바꿔야겠다는 생각에서 이런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제가 소개하는 농민들 얘기는 특허를 받아야할 만큼 탁월한 농민들의 창의성과 고집스럽게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농심을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 쓸 '응암실키농장'과 '한씨네 떡집'도 그런 뜻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준비했습니다. 부족한 제글이 농민들의 어려움에 그리고 날이 갈수록 황폐해가고 있는 먹거리 문화가 바뀌는 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각지역의 특산물... 내가 살고 있는 향토식품은...?

 

천안 - 호두, 제주도 - 감귤, 부산 - 기장미역, 영덕 - 꽃게, 이천 - 이천 쌀, 강화도 - 화문석, 포천시 - 일동 막걸리... 

 

각지역에는 지역의 대명사가 되는 향토식품이 있습니다. 이 특산물을 브랜드로 삼아 지역홍보에 나서거나 경제를 활성화시키기도 합니다. 

 

내가 세종시로 이사와 마인드 맨 김영진님을 만나 둘러 본 세종시에는 이 지역 특산물이 복숭아나 포도가 아니라 장이라는 걸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냄새기 나지; 않는 청국장에서부터 된장이나 고추장 그리고 간장까지... 장률르만드는 정성도 그렇거니와 장의 종균이 집집마다 달라 장맛이 특이할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방식으로 장을 담그고 있어 세종시의 향토식품으로 널리 보급, 장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늘의 세종시에서 만난 다섯번째 이야기  '의당 전통 손메주'를 소개합니다.

 

세종시 장군면 용형로 126-4번지  영농조합법인 '의당 전통 손메주'는 예선조들의 메주를 만들던 전통방식을 그대로 이어 받아 장을 담그는 공기 좋고 물좋은 시골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공수시 소속이었다가 세종특별자치시로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공주시가 아닌 세종시 바뀌게 됐습니다.  




 

영농조합법인 '의당 전통 손메주'는 유서깊은 백제의 수도 공주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차령산맥 끝자락 시골마을, 용머리라고도 불리는 지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물좋고 공기 좋고 인심좋기로 소문난 30호 남짓한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메주콩을 엄선해 최상의 원료를 사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메주를 만들고 발효시켜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의당전통손메주'는 1997년 “농촌여성 소득원개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전통메주를 만들기 시작하여 오늘날에는 된장, 간장 고추장을 비롯해 “전통장담그기” 체험 행사를 비롯해 솔잎된장 개발해 시판하기도 하고 검은콩메주 개발해 대전세이백화점에 특별 납품을 하기도 하고 수원시 생활개선회가 주최한 “전국 장맛 대회”에서 2등을 하기도 했습니다.    

 

 


 


 

 

의당전통손메주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약속을 하고 지금까지 고집스럽게 그 약속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첫째, 의당전통손메주는 시골마을에서 재배한 우리콩만을 이용하여 장을 담겠습니다.
둘째, 의당전통손메주는 전통의 방식을 고수하여 구수한 고향의 장맛을 담겠습니다.
셋째, 의당전통손메주는 따뜻한 마음으로 고객여러분을 한 가족처럼 생각하겠습니다.


 

메주 어떻게 만들까?

 

의당저통 손메주는 깨끗한 물에 선별된 대두를 24시간 정도 불린 뒤 가마솥에 넣고 12시간 동안 삶습니다. 삶은 콩을 분쇄기에 곱게 빻아 1㎏의 무게로 네모 모양으로 성형하여 37℃의 온도에서 3일 정도 말린 뒤 짚과 함께 한 달 정도 발효시킵니다. 이렇게 생산된 메주는 숯·대추·고추 등의 부재료와 함께 포장되어 1~2월 동안 소비자에게 공급됩니다.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이렇게 짚으로 소독부터 합니다.

 


소금을 어떤 소금을 쓰느냐에 따라 장맛이 다르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고집스러울 정도로 천일염으로 장을 다그는 손메주,,, 그래서 이 집 장맛은 다를 곳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이 나는가 봅니다. 

  


콩은 반드시 물좋고 공기좋은 이 지역 생산콩으로 메주를 만듭니다 



 

메주를 띄우는 과정을 보면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모든 자원을 자체 해결하고 있으나 생산량이 늘어날 경우 인근 지역과 계약 재배를 통해 구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생산되는 메주의 양이 많지 않아 판매는 주로 전화 주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의당손메주의 기적을 만든 여결들입니다. 임재숙씨, 정순애씨 그리고 성숙자씨가 바로 그분 들입니다.

 

이 세사람은 1997년 영농조합법인을 설립 후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출자금에서 발생한 이익금을 단 한푼도 분배하지 않고 그대로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연락처 : 044-852-0333 Fax -044-852-0345

E-mail : 560422@hanmail.net

홈페이지 :http://www.sonmeju.co.kr/ 

휴대폰 : 010-8670-0553(임재숙) 016-898-9188(정순애) 011-406-0498(성숙자)
대표 : 임재숙 정순애 성숙자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책 보러 가-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