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오마이뉴스에서...>
오늘을 우리나라 제 18대 대통령선거일입니다. 우리역사는 해방 후 참 파란만장한 역사였습니다. 말로는 민주주의를 말하고 공명선거를 말하지만 부정과비리, 관권선거와 쿠데타로 민주주의는 용케도 명맥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번 대선유세과정만 보더라도 공정하게 관리해야할 책임이 있는 정부기관과 검찰, 언론이 일방적인 여당후보 편들기를 하고 있어 뜻있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좋은 대통령을 뽑아야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정살림살이도 규모있게 잘하는 주부인가 그렇지 못한가에 따라 가정살림살이가 보다 조하질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물면 연간 342조5000억원(2013년 예산)로 5천만 국민의 살림살이를 하는 대통령이야말로 제대로 뽑지 않으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늘 여러분들의 주권행사를 어떻게 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우리는 5년간 웃을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하면 두고두고 후회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좋은 대통령을 뽑아야 하겠습니까?
첫째, 정의를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지금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정의를 말하면 이방인취급을 받아 직장에서 승진이고 출세고 포기해야 합니다. 바른말 하는 사람...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사람은 그 사회에서 왕따를 당하는 풍토가 우리사회의 모습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만으로 승자가 대접받는 사회는 정의가 뿌리내릴 수 없는 막가파 사회입니다.
둘째, 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후보자들은 모두가 자신이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경제가 누구를 위한 경제인가가 문제입니다. 지난 이명박대통령은 부자들을 위한 경제정책으로 가난한 사람은 더더욱 가난해 지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재벌경제를 살릴 것인가, 아니면 서민 경제를 살릴 것인가는 이미 후보의 공약을 통해 너무나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셋째, 사회양극화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지난 세월동안 정부는 ‘선성장 후분배’라는 성장위주의 경제정책을 일관되게 고수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제정책은 중소기업이 아닌 재벌위주의 경제성장을 가져와 사회양극화라는 심각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편중된 경제정책으로 우리사회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부자가 되기 어려운 사회, 부모의 경제력으로 자녀의 사회경제적인 지위까지 대물림되는 사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누구든 열심히 일하면 일한 만큼의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제민주화는 시급하고도 절실한 문제입니다.
넷째, 복지사회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입니다.
힘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라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는 사람이 사는 사회에만 가능합니다.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거나 여성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사회는 힘이 지배하는 반 이성적인 사회입니다. 지능이 떨어졌다거나 지체장애로 살아가는 사람, 늙고 병든 사람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서는 선별적 복지가 아닌 보편적 복지사회로 나아가야합니다.
다섯째, 교육을 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교는 지금 심각한 한계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교육을 해야할 학교에서 교육은 뒷전이고 점수 몇점으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화하는 점수 지상주의, 승자독식주의로 치닫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점수가 뒤진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수의 승자를 위해 다수의 아이들이 희생자가 되는 암기중심의 입시교육, 서열화교육을 끊지 않고서는 우리 교육은 희망이 없습니다.
여섯째, 자주적인 외교를 위해서입니다.
지난세월 우리나라는 친일에서 친미중심의 편향적이고 굴욕적인 저자세 외교로 일관해왔습니다. 자주국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일대일의 당당한 외교관계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국가간의 주권을 상호존중하는 관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일본과의 한일국교정상화과정이나 미국과의 IMF협정과정이 얼마나 민족의 자존심을 짓밟은 수치스런 외교였는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친일 혹은 친미성향의 굴욕적인 저자세 외교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일곱째,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을 위해서입니다.
분단 60여년... 이산가족은 고통은 여기서 재론하지 않겠습니다. 피를 나눈 동족이 원수가 되어 피땀 어린 엄청난 예산을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무기를 구입하는 국방비로 지출되고 있습니다. 어렵게 6.15남북공동선언이 체결되고 남북간의 경제협력과 금강산 관광 등 모처럼 화훼분위기가 대통령을 잘못 뽑아 일촉즉발의 살얼음판이 되었습니다. 통일을 앞당기고 민족인 하나되기 위해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에 평화를 심을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 노컷뉴스>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할 검찰은 어떻습니까? 사회정의를 세워야할 언론은 또 어떻고요. 솔직히 말해 지금 대한민국은 정지,경제, 사회, 문화 등 어느 것하나 정상적인게 없습니다. 말로는 GNP가 어떻고 세계 몇 위의 경제가 어떻고 자랑하고 있지만 권력이 폭력이 되고 재벌이 지배하는 특권사회, 메이저 언론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암담한 사회로 치닫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주인이 주인으로서 대접받지 못하고 살아야 하겠습니까?
이렇게 쓰다보니 끝이 없습니다. '총체적인 위기!'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정치의 위기, 경제의 위기, 교육과 언론과 국방과 법질서가 총체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해결책은 바로 유권자들이 얼마나 주권행사를 바르게 하는가? 좋은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가의 여부에 달렸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선택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 앞으로 5년 아니 10년 20년...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가 되느냐가 결정됩니다.
내가 찍는 후보가 우리나라를 좋은 나라, 더불어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인지를 다시한번 생각하시고 투표장으로 가시기를 바랍니다.
블로거 대상 후보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이 블로그의 질을 높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12 view 블로거대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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