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관련자료/학교2020. 9. 29. 05:25


전국의 국립대학 이름을 서울대학으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서울대학을 서울 제 1대학, 부산 국립대학을 서울 2대학, 대구국립대학을 서울 3대학.... 이렇게 우선 이름을 바꾸고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떻게 될까? 제가 처음 하는 제안이 아니다. 지금까지 전교조를 비롯한 수많은 교육단체들이 대학평준화를 주장했지만 교육부는 쇠귀에 경 읽기다. 앞으로도 계속 일류대학... SKY가 꿈인 현실이 이어질 수 있을까?



일류대학이 교육을 황폐화시킨 주범(?)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일류대학이 꿈이요, 중등학교 교육목표가 일류대학인 나라. 인품이 아니라 일류대학 졸업장으로 평생을 우려먹고 사는 나라가 이 지구상에 대한민국 외에 또 있을까? 고교 평준화를 위해 수십년동안 수많은 시민단체들이 싸워 평준화시켰더니 교육부는 다시 과학고, 외국어고, 예술고, 체육고, 국제고...와 같은 특수학교를 만들어 서열화했다. 고교 다양화를 부정하자는 말이 아니다. 일류대학을 두고서는 우수한 학생을 뽑아가 시험문제 풀이하는 전문가로 키워내기 때문이다.

고등교육법 제28조는 대학은 인격을 도야(陶冶)하고,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심오한 학술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국가와 인류사회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대학교육이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관이어야 하지만 현실은 대학을 나와야 사람대접받을 수 있고 취업이 유리해 지는.... 대학 졸업장이 필요한 세상으로 바뀌고 말았다. 결국 인격도야는 형식이고 졸업장이 필요해 다녀야 하는 대학으로 바뀌어 한때는 대학진학율이 86%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에 불을 붙인 것은 김영삼정부의 5·31교육개혁이다. 대학설립 요건을 완화하고 법정기준보다 낮은 기준으로 대학 정원 증원을 허용한다는 개혁이 10년 사이(1990~2000) 대학 정원은 21만명에서 43만명으로 늘려 놓았다. 서울민국을 두고 인구의 자연감소와 꼭 사이버 대학이니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학점인정제...등의 영향으로 대학진학율이 갈수록 떨어져 대학이 남아돌고 있다.

입학이 가능한 학생 수는 479000명인데 대학정원은 497000명으로 역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대학 평가를 통한 지방대 구조조정이었다. ‘대학구조개혁평가’, ‘대학기본역량 진단등 정권에 따라 명칭은 바뀌지만, 평가의 본질은 지방대 폐교와 인원 감축이다. 2019년 현재 대학 진학률은 70.4%로 떨어졌다. 이제 대학교 자체가 통과의례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그저 대학을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지경이 되었다. 심지어 대졸자 5명 중 1명은 고졸자 평균 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다는 현실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대학입학가능자원이 대학 정원보다 더 적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게다가 2021년에는 8만 명, 2023년이 되면 대학에 사람이 10만 명이 부족해진다고 한다. 하위권 대학들의 대거 통폐합폐교 사태가 줄을 이을 것이다. 게다가 한국의 출생률은 해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계속 적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이렇게 된다면 출생률이 높아진다고 해도 20년간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부실대학 등의 수준 미달의 대학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존폐 위기에 시달리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해관계의 대립이나 가치관의 차이로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 갈등은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대정부는 그럴 비전도 철학도 없었다. 있었다면 지지율의 등락에 목을 매는 인기영합이 결국은 다음 정부에 짐을 뒤집어 씌워놓은 것이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Al시대, 4차산업시대로 바뀌고 있는데 학교는 어전히 아날로시대에 멈춰 서 있다. 고색창연한 지식을 암기해 서열을 매기는... 그래서 졸업장이 곧 그 사람의 인품으로 보는 현실은 바뀔 엄두도 내지 않고 있다. 학교는 사람을 사람답게 키워내는 교육을 해야 한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위해 졸업장을 남발하는 대학으로는 Al시대에 살아남지 못한다. 교육부는 언제까지 무너지는 교육, 무너지는 대학을 강건너 불구경하듯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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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대학 대신 한국대학 1,2,3으로 바꾸면 좋을듯 합니다

    2020.09.29 0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20.09.29 07:06 [ ADDR : EDIT/ DEL : REPLY ]
  3. 대학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빨리 정리되었으면 좋겠어요

    2020.09.29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핟생들이 대학을 안 가면 저절로 해결 돠지 않겠습니까?
      대학을 안나와도 사람 대접받는 시절이 오면 말입니다.

      2020.09.29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리나라 대학은 이미
    취업준비학원으로 변한지 오래 되었죠..

    2020.09.29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대학의 구조조정이 가속화 되어야하기도하고 서열화된 구조도 타파되어야합니다.

    2020.09.29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선생님 아리아리!

    교육개혁 반드시 이루어야할 과제입니다.

    2020.09.29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뭐 어떡해요. 부실대학은 하루빨리 사라져야죠

    2020.09.29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글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2020.09.29 1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합병도 하고..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봐요.ㅠ.ㅠ

    잘 보고가요

    2020.09.30 0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사회는 이제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가 아니라 '대학이 무너져야 국민이 산다'로 바뀌어야할 것 같습니다. 모든 국민이 왜 다 대학을 나와야 하는지... 대학을 나와야 사람 대접 받는지....

      2020.09.30 05:46 신고 [ ADDR : EDIT/ DEL ]
  10. 역시 스카이는 해야.... 권력과 돈을 잡는군요 ㅠㅠ

    2020.10.07 2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20. 9. 24. 06:14


아이들에게 공부를 왜 하느냐고 물어보면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 물어보면 엉뚱한 대답이 나온다. 어떤 아이들은 똑똑한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고,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 혹은 유명한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일류대학을 나와 판검사나 의사 변호사와 같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거나 남들이 부러워하는 국회의원이나 고위 공직자, 혹은 대학교수..와 같은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면 우리나라 최고의 지위에 있었던 박정희와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와 같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 경제력으로 말하면 226834억 원의 부자 삼성그룹회장이나 137763억 원의 재력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122324억 원의 김정주 NXC 대표이사가 훌륭한 사람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유명으로 말하면 최근 예수님께 맞장 뜨겠다며 까불면 죽어라는 제일사랑교회 전광훈목사다. 전광훈목사같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 이러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 그리고 유명한 사람이 반드시 훌륭한 사람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다.

전봉준, 안중근, 유관순, 김구, 전태일, 이태석... 이런 분들은 우리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한다. 작은 자아(, 가족)보다 큰 자아(우리, 민족)를 위해 일생을 살아 온 사람이다. 자신의 안일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면 살신성인(殺身成仁)의 길을 걷지 않았을 것이다. ‘훌륭한 사람의 뜻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꾸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 우리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나라를 위해 초개와 같이 자기 한 목숨을 바친 이들이 수없이 많다. 그런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만큼의 민주주의를 누리며 당당하게 건재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와 석가모니, 공자와 소크라테스...와 같은 이들을 사람들은 인류의 스승이라고 한다. 그들의 삶은 어땠는가?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다 끝내 원수를 위해 하나뿐인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예수, 와위 계승을 포기하고 명상을 통한 부처가 되는 길을 안내한 석가모니, 선을 선으로 갚고 악은 정의로 갚으라고 가르친 공자, 덕은 인간의 영혼의 본능이자 죽음도 방해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덕의 실행을 가르친 소크라테스,... 이런 사람분들을 후세 사람들은 인류의 스승이라며 존경하고 있다. 그들이 추구한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시공을 초월해 인류의 존경을 받는 이런 분들이 추구했던 가치는 약자에 대한 배려.

자신의 안일을 위해서라면 천주교 신부요, 의사이기도 한 이태석 같은 이는 문화의 혜택이라고는 전혀 누리지 못하는 아프리카 남수단의 오지에서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위해 요절(夭折)했을까? 서울 청계천 피복공장에서 제봉사로 일하던 전태일은 어린 여공의 비참한 삶을 보다 못해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기관에 호소하다 끝내 근로기준법을 끌어안고 스스로 산화(散花)하지 않았는가? 이런 분들을 자신의 안일한 삶을 포기하고 약자를 위해 일생을 바친 고귀한 삶을 살다 간 사람들이다.


그들의 삶은 넓고 곧은 길이 아니라, 좁고 험한 가시밭길이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다 내놓고 더 이상 내놓은 게 없이 자신의 마지막 남은 목숨까지 이웃을 위해 내놓은 사람. 그것이 곧 약자에 대한 배려요, 진정한 사랑이요, 정의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해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 곧 정의의 실현이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임을 밝히고 있다. 동학혁명과 3·1운동, 그리고 불의에 저항한 4·19혁명과 광주민중항쟁... 또는 삶의 현장에서 혹은 나라를 위해 작은 나를 포기한 거룩한 희생이 오늘 우리의 삶을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닌가?

좋은 교육은 훌륭한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이요, 나쁜 교육은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교육이다. 우리나라 교육은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리더를 키우는 교육, SKY가 교육 목표가 된 교육으로는 훌륭한 사람을 길러낼 수 없다. 지금은 코로나 196·25전쟁에 버금가는 국난을 겪고 있다. 나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부는 온·오프라인을 오가면서 학생들의 출석 일수 채우기, 수학능력고사를 치르기 위해 전전긍긍이다. 교육을 살리겠다는 촛불대통령 그리고 교육부는 학교가 정말 훌륭한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 얼마나 깊은 고민을 했는가에 대한 반성부터 해야 한다.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현재의 교육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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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남에게 피해 안 주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2020.09.24 06: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훌륭한 사람...그 기준..참 어렵지요.ㅎㅎ
    잘 보고갑니다.

    2020.09.24 0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교육의 목적과 목표에 관한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글 잘 읽었습니다.

    2020.09.24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현재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교육목표는 재벌이 필요로 하는 인간 '인재양성'을 목표고 하고 있습니다.

      2020.09.24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리의 교육은
    공정보다는 가진자의 편법이 오히려 판을 치는 것 같아요

    2020.09.24 0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훌륭한 사람에 대한 의미를 몰랐는데 되짚어보게 되네요.. 요즘 훌륭은 둘째치고 쓸모있는 사람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2020.09.24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간중심의 교육을 하면 도는데...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은 일류학교 SKY 입학이 교육목표가 되어 있습니다.

      2020.09.24 18:47 신고 [ ADDR : EDIT/ DEL ]
  6. 그러고보니 훌륭한 사람의 기준이 어렵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20.09.24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보통사람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고 평범하게 사는 게 훌륭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2020.09.24 18:48 신고 [ ADDR : EDIT/ DEL ]

학생관련자료/입시2020. 6. 26. 06:16


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 재지정을 취소를 놓고 찬반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찬성 측은 특목고 진학의 징검다리, 과다한 등록금, 영어몰입교육으로 인한 사교육 조장, 일반중과의 서열화 시킨다는 이유에서 재지정취소를 찬성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제중 재지정 취소를 반대하는 측에서는 재지정 평가 3개월 전 평가 항목과 배점을 학교 측에 불리하게 변경한 점을 지적하며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하고 획일적 평등을 추구하면 하향 평준화로 공교육의 붕괴를 가져온다고 반대하고 있다.



국제중학교를 설립한 이유는 국제전문인력 양성과 글로벌 인재 양성이다. 그런데 서울 대원·영훈국제중과 부산 부산국제중, 그리고 경기 청심국제중, 경남의 선인국제중 등 5개교의 국제중 중에 부산국제중과 청심국제중이 재지정을 받은 반면, 대원·영훈국제중은 지정 취소돼 일반중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데 대한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국제중 재지정을 취소를 놓고 서울교육단체협의회와 학부모는 반드시 재지정 취소를 전교조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절대반대를 주장해 찬반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국제전문인력 양성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하자는데 반대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은 특수목적고든 특성화고든 입학만 하면 SKY가 교육의 목표가 된다. 교육과정은 뒷전이 되고 SKY 입학생 수로 일류 여부가 가려진다. 평가란 학생이 학교교육을 통해 학습한 성과를 확인하고 학생의 교육적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한 목적과 향후 교수배움의 과정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치르는 교육활동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학생들은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 반편성 배치고사'부터 치른다. 입학 후 형성평가, 진단평가, 총괄평가, 중간고사, 일제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학능력고사... 등 시험으로 시작해 시험으로 끝난다. 평가가 본래의 목적인 교수배움의 과정의 계획을 수립이 아니라 평가 그 자체가 교육의 목표가 됐다.


우리나라 학교에서 평가란 평가의 목적과 다르게 서열을 매긴다는데 문제가 있다. 태어날 때부터 다양한 소질과 특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똑같은 내용을 가르쳐 우열을 가리거나 서열을 매긴다는 것은 학교가 저지르는 폭력에 다름 아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나라는 한 세기가 가깝도록 모든 학생을 서로 비교해 서열을 매기고 있지만 학생도 학부모도 교사들까지도 이를 당연한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 배구를 잘하는 사람과 야구를 잘하는 사람을 배구경기를 시켜 서열을 매기면 누가 유리할까? 스포츠 경기처럼 엄격한 기준과 원칙을 만들어 서열을 매겨도 그런데 우리나라 평가 특히 수학능력고사는 해마다 전국의 수험생들을 한 줄로 세우는 줄세우기다. 그것도 사람의 가치를 서열매겨 사람의 운명까지 갈라 놓는...


교육부가 혼란에 빠졌다. 시험이 교육목표가 됐던 학교가 코로나 19로 온라인으로 한 학기동안 수업을 했으니 교육부도 교사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다. 온라인 수업을 IT산업의 선진국 운운하면서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속빈 강정이다. 한창 컴퓨터 게임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나이에 PC를 켜놓고 혼자서 학문탐구에(?)에 매진한다고 믿는가? 그것도 잘해야 15~20분 짜리 수업이다. 교과담당선생님 얼굴도 보이지 않는 화면에 EBS강의 내용을 짜깁기 한 영상을 보여주다 만 온라인 수업... 물론 성의있게 준비한 선생님, 열심히 혼자서 공부하는 학생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란 학원에서 하고 학교에서 잠을 자는 게 버릇처럼 돼 학교란 졸업장을 받기 위해서..라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가뜩이나 하기 싫은 공부를 온라인으로 출석 일수만 채우다 한 학기가 끝났는데 시험문제를 출제하기조차 어렵게 됐다. 시험이 교육목표가 아니었다면 과제학습으로 또 자신이 평소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니었겠는가? 자신에 배우고 싶은 공부를 하는 학교라면 왜 학생들이 학교를 가기 싫어하겠는가? 그런데 우리나라 학교교육은 개인의 소질이나 특기를 길러주는 꿈을 키우는 학교가 아니다. 지금은 달라졌지만 교과서를 국정으로 배워야 하는 교실에는 교사들이 수업시간이 겁난다. 그것도 진실을 말하면 학생들에게 눈총을 받거나 국가보안법을 걱정해야 하는 교과서를 가르쳐야 하기 때문이다.


박정희가 선견지명이 있어 헌법에 모든 국민은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능력에 따라...’를 삽입했는지는 몰라도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난 게임을 정당화시키겠다는 것은 염치 없는 짓이다. 내 아이만 출세(?)하고 성공한다면 교육이야 무너지든 말든, 다른 아이들이야 어떻게 돼도 좋다는 것은 양심없는 짓이다.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을 개인적인 존재’. 이기적인 인간으로 길러내 사회적 지위가 곧 그 사람의 인품으로 기득권을 대물림하겠다는 것은 위헌이요, 폭력이다. 소수 시민단체와 양심적인 학자들이 수십년동안 교육을 개혁하자고 외치지만 교육부나 기득권세력들은 마이동풍이다. 언제까지 청소년들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 가는 폭력을 계속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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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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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평가를 해야 하니 그런데 평가 자체가 없어져야 합니다..

    2020.06.26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사들이 수업을 위해 하는 평가야 할 수 있지만 줄세우기는 정말 나빠요 열패감을 심어주는....

      2020.06.26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2. 요즘 시험대신 본다는 수행평가 때문에 아이가 정신이 없어 보이네요. 과제를 제출하기 위해서는 프린터도 있어야 하는게 많은데 늦은 밤에 이걸 위해 한 두 시간 피씨방을 돌아다녔네요. 참 안쓰러웠습니다.

    2020.06.26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수행평가가 학부머 숙제라는 얘기도 들립니다. 교육적인 차워에서 고민해야할 문제 같습니다.

      2020.06.26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3. 유럽등 서구 교육을 벤치마킹해서 학생 고유의 재능을 살리는 교육이 우선인듯 하네요.

    2020.06.26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핀란드를 비롯한 교육선진국을 다녀 보고 왔을텐데.... 그놈의 입시 때문에 우리나라 교육은 다 망칩니다. 수능폐지 그게 어려운게 아닌데 말입니다

      2020.06.26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4. 선생님 아리아리!

    선생님 말씀이 구구절절 옳습니다.
    입시 체제의 개선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2020.06.26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없애버리는게 제일 좋지요 꼭 하고 싶으면 프랑스처럽 바칼롤레아와 같은 중등학교 졸업 시험을 대신하고 대학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면 될텐데 말입니다.

      2020.06.26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5. 교육은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시험을 없앨수도 없고 .

    2020.06.26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 수학능력고사와 같은 시험을 치는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밖에 없습니다. 잔인한 폭력입니다. 수능 없애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2020.06.26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6. 대안이 뭘까요?

    2020.06.26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수학능력고사 폐지.... 서울대학이라도 서울 1대학 일류 2대학...이런 식으로 하고 사립대학을 공립으로 흡스하면 됩니다. 오래전 부터 정답이 나와 있었습니다.

      2020.06.26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7. 이게 단순히 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라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말 시대, 문화, 철학이 다 바뀌어야 하는 문제이니까요.
    이 좁은 땅덩이에서 그게 가능할지, 통일이라도 되면 모르겟씁니다만...ㅠㅠ

    2020.06.26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통령의 철학부족 그리고 수구 언론을 비롯한 기득권 세력의 저항 그리고 사교육 마피아.... 걸림돌이 많지요

      2020.06.26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8. 정말 언제가 되어야 조금이라도 바뀔런지,,
    과연 바뀌기는 할까요?ㅜㅠ

    2020.06.26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즈권자들 이 하기 나름이지요 내자식 사랑으로 남이야 어떻돼도 좋다...이런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어렵겠지요

      2020.06.26 21:45 신고 [ ADDR : EDIT/ DEL ]

학생관련자료/입시2020. 6. 8. 06:10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대한민국 헌법 제 31조 ①항이다.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는 다르다. 왜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아니라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인가?



제헌헌법 제16조에는 “모든 국민은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적어도 초등교육은 의무적이며 무상으로 한다. 모든 교육기관은 국가의 감독을 받으며 교육제도는 법률로써 정한다.”고 했다. 이러한 ‘모든 국민의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는 1962년 12월 26일, 박정희가 5·16군사쿠데타 이후 제 5차개헌 헌법에서부터 ‘능력에 따라...’가 삽입된다. 쿠데타 세력들은 국회가 해산된 상황에서 절차적 하자를 은폐하기 위해 국가재건비상조치법을 재개정하고 국민투표법을 제정했다. 그들은 1962년 11월5일 개헌안을 공고하고 12월6일 국가재건최고회의 의결을 거쳐 17일 국민투표에 부쳤고 26일 공포해 효력을 발생하기 시작한 제 5차 개헌 헌법에서 부터다.

<박정희가 바꾼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

박정희가 바꾼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란...경제적인 능력일까, 아니면 재학기간에 노력한 수험생들의 학력일까? 박정희가 삽입한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 ...‘의 ’능력‘이란 권리조항이 아니라 차별을 제한하는 조항이다. 박정희가 의도한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란 정신적 육체적 능력에 따른 기회의 차별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다.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 주어지는 기회는 덮어놓고 외국의 능력은 외국어 고등학교에, 영재에게는 영재고등학교를, 입학의 차별을 정당화, 합리화하는 명분을 주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다.

33년이나 된 늙은 헌법을 개정해야 하는 이유는 많고 많지만 그 중에서도 기회의 차별을 정당화한 조항은 모든 인간이 누리는 불가침의 인권으로서 혼인과 가족생활을 보장하는 헌법 제36조 제1항,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 헌법 제10조 및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아니한 이유로 경시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는 헌법 제37조 제1항에서 나오는 중요한 기본권과 상치되는 위헌적인 요소이다. ‘교육을 받을 권리’란, 모든 국민에게 저마다의 능력에 따른 교육이 가능하도록 그에 필요한 설비와 제도를 마련해야 할 국가의 과제와 아울러 이를 넘어 사회적ㆍ경제적 약자도 실질적 평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실현해야 할 국가의 기본적인 의무다.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학생학원 교육비'는 24만2천600원으로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8천925원)의 27배 차이다. 학원 외 정규교육 과정에서도 소득에 따라 가구별 지출 규모도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초등교육비는 1만6천43원으로 1분위(369원)의 44배에 달한다. 시합 전에 승부가 난 게임.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에 따라 자녀가 대물림되는 현실을 두고 공정한 경쟁이라고 할 수 있는가? 현행헌법 제 31조 1항의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는 ’배우고자 하는 아동과 청소년의 인격의 자유로운 발현권, 자녀를 가르치고자 하는 부모의 교육권과 개인의 직업선택의 자유 및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고 있다. 기회의 균등을 허용하지 않은 평등이란 평등이 아니다. ‘능력에 따른 균등’이란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차별을 자녀가 대물림하는 차별을 정당화한 반민주적 발상이다.



일류대학만 없어지면 공교육비에 맞먹는 사교육비가 필요할까? 우리나라 교육의 총체적인 모순은 일류대학에 있다. SKY입학이 학교교육의 목표가 된 나라에서 수학능력고사만 없애면 초중등교육이 교육하는 학교가 가능하다. 시민단체들은 지역의 국립대학을 제 1서울대학, 제 2서울대학...식으로 이름만 바꿔도 사교육열풍이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한지 오래다. 초중등교육의 목표가 일류대학입학을 두고 4당 3락의 선행학습이니 '잉글리시 푸어'와 '빨대족'과 같은 유행어가 사라질까?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들은 대학입학시험이 없다.

우리나라는 왜 ‘능력이 때라 교육받을 권리’로 차별을 정당화 하는가? 우리헌법 제 1조 1항에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헌법 제 11조는 1항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했다. 헌법 제 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했다. 국가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임무인 국민의 행복추구권, 교육권을 무시하고 어떻게 주권자가 주인인 나라를 만들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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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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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헌법을 지키는 나라,정부,국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020.06.08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민들은 헌법대로 살고 국가는 헌법대로 하면 살기 좋은 나가가 됩니다. 그런데 국가는 헌법대로 하지 않습니다. 국가가 얼마나 헌법을 지키지 않는지.... 헌법을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2020.06.08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2. 헌법이 개정되면 "능력에 따라"라는 문구는 삭제되면 좋겠습니다.
    헌법에 이러한 문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미처 알지 못한 사실을 알고 갑니다.

    2020.06.08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반드시 그래야합니다.
      박정희가 저지른 못된 짓을 청산해야 주권자가 주인 대접받으며 살 수 있습니다.

      2020.06.08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3. 헌법을 제대로 만들어 놨더라면 그리고 아예 평등이라는 자체게 반기를 못들게끔 사회적 분위기가 바로 불평등 사회적 구조의 폐단을 보여주네요.

    2020.06.08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 헌법을 개정해야 하는 이유는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특히 국회를 비롯한 대통령과 사법부의 수장들도 헌법을 어기면 소환할 수 잇는 권리가 헌법에 명문화돼야 합니다.

      2020.06.08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4. 선생님 아리아리!
    선생님의 말씀이 구구절절이 옳습니다.
    우리나라 공교육과 사교육은 잘못되어도 많이 잘못되어 있습니다.
    비록 제가 사교육의 한 언저리에 있지만
    제대로 된 교육환경이 아님을 인정합니다.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언제 쯤이면 올까요?

    2020.06.08 2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류대학, 수학능력고사만 없어지면 간단합니다. 기득권자들이 저항이 어렵기는 하지만요. 아이들이 불쌍합니다.

      2020.06.09 06:42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사는 이야기2017. 12. 2. 07:10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을 지식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국어 받아쓰기 정수에 희비가 엇갈리고 영어, 수학 학원비를 벌기 위해 한 집에 살면서 부부간의 얼굴보기도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 이런 얘기 들으면 기분이 어떠세요? 그것도 2006년 한국을 방문했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한 말이다. 벌써 10년도 더 전에 한 말인데 우리는 그가 한 족집게 같은 지적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것의 80~90%는 아이들이 40대가 됐을 때 별로 필요없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으로 세상이 혁명적으로 바뀔 텐데 현재의 교육시스템은 그에 대비한 교육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2016년 초 다보스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 선언 된 후 이스라엘 유발 하라리교수의 전망이다. 요즈음 우리주변에서 변회하고 있는 현상들을 조금만 관심 있게 지켜보면 앨빈 토플러의 예언을 실감하게 된다.


<이미지 출처 : KUNHWA>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고 가정의 사교육비 총 규모는 약 181000억원으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256000원으로 조사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교 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67.8%. ··고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56천원으로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241천원, 중학교 275천원, 고등학교 262천원..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학부모가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는 이유가 뭘까? SKY...? 일류대학...? 교육의 목적이 일류대학...?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말이지만 우리 현실이 그렇다. 수능이 끝나면 언론들은 앞 다퉈 서울대 합격 몇 명, 연세대 고려대 합격자 수...로 고교 서열을 매기기 바쁘다. 부모들 또한 마찬가지다.


2015년 서울대 취업률 5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연세대 한 졸업생은 25곳을 응시해 서류합격이 단 1. SKY 졸업생 중 중견기업에만 가도 축하를 받는다는게 우리의 현실이다. 일류대학(?)이 이 정도라면 지방대학 졸업생은 언급조차 할 필요를 못 느낀다. 청년실업률이 12%대를 넘어서 청년실업자 수가 100만을 넘어 섰다. 상황이 이 지경이 되다보니 정부가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였지만 과연 정부의 뜻대로 될 수 있을까?


스물네살의 대학생입니다. 제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와 꿈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남들이 대학에 가니까 따라가고 남들이 취업하니까 취업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왜 그렇게 따라 가야 되고 왜 이렇게 경쟁해야 되는 건지 의문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우선 먹고 살려다 보니까 남들처럼....”


코미디언이 하는 소리가 아니다. 법륜스님 즉문즉설에 한 대학생이 스님에게 한 질문이다. 출가한 스님이 세상사를 얼마나 도통해 사람들의 고민 해결사가 됐는지 모르겠지만 슬프게도 이게 청년의 현실이다. 방황하는 사람들.... 식사시간이 되면 밥을 먹고 출근시간이 되면 쫓기듯이 직장에 가고 혹자는 교회나 절에 기계처럼 다니고 있지만 거짓말처럼 내가 이렇게 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점수를 잘 받아야 하는 이유가 일류대학이고, 밥을 먹는 이유가 배가 고파서...? 교회나 절에 나가는 이유는 죽고 난 사후세계에서 만날지도 모르는 지옥이 무서워서일까? 삶의 목표가 행복이 아닌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언제가 일지도 모르는 먼 어느날의 행복을 위해 모든 날을 희생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지금 현재 이 순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아닐까? 행복은 나를 기다려 주는게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유엔 자문기구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세계 157개 국가를 상대로 국내총생산(GDP), 건강한 기대 수명, 정부와 기업의 투명성, 개인의 자유, 사회적 지원 등을 평가해 행복 지수를 산출한 결과 발표한 '2016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태국(33), 대만(35), 말레이시아(47), 일본(53), 카자흐스탄(54)보다 못한 57위였다.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의 10분의 1 수준인 3000달러. 그럼에도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이고 사교육이 없다. 병원비도 무료다. 국왕은 국민소득이 아닌 국민의 행복지수를 기준으로 나라를 통치하겠다고 선언한다.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다는 부탄이라는 나라의 이야기다. 그들이 행복하다를 외치며 사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대로 살면 우리국민들도 행복을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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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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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도 국민소득이 아니라 모든 기준이 행복지수로
    평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리셋시키고 새로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 굴뚝 같네요

    2017.12.02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회가 맹목적으로 특정한 방향으로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두드러지네요. 안타깝습니다.

    2017.12.02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목표를 가지고 살면 그래도 더 열심히 하게 마련이긴하지요
    진정한 행복을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ㅜ.ㅜ

    2017.12.03 0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미국의 청소년도 비슷한 예가 아닌가해요.

    2017.12.04 0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벌2017. 3. 14. 06:59


고등학생을 둔 부모들에게 자녀를 대학에 왜 보내려고 하느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요?

1. 대학에 보내야 사람대접 받고 살 수 있기 때문에...?

2. 대학졸업장이라도 있어야 결혼도 하고 직장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3. 모두들 가는데 안 보낼 수 없기 때문에...?


<자료출처:진학사>


설마 이런 목적으로 그 비싼 공납급 들여 대학에 보내려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맞다고요? 그렇다면 뭐가 잘못돼도 한찬 잘못된 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한번 살펴 볼까요? 지금 초중고등학생들이 대학을 가고 사회인이 된 10, 20년 후에도 지금과 똑같은 사회일 것이라고 믿고 계시는거예요? 세상이 바뀌어도 너무 급하게 바뀌어 가고 있는데 변화에 대한 감각이 무디어 지신거군요. 마치 9.4×105Km/365×24h를 달리는 지구에 탑승한 사람들이 속도감을 못 느끼고 살듯이 말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일류대학이라는게 모두갈 수 있는 곳도 아니지만 4차산업혁명, 알파고 시대에도 일류대학이라는게 정말 필요할까요? 대학 공시를 보면 ‘SKY’ 취업률이 50% 안팎입니다. 비정규직 일자리를 포함한 수치입니다. 졸업 후 취업도 그렇습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졸 취업자의 30% 가까이가 대학 때 전공과 무관한 일을 하고...’ ‘인문계 졸업생 90%가 논다인구론이라는 신조어까지 유행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대학졸업장 따기'...도 마찬가집니다. 우리나라는 흔해 빠진게(?) 대학입니다. 대학교수들이 학생 모집 세일즈맨이 됐다는 얘기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대학졸업장이 필요하다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하면서 야간대학이나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학, 계절대학... 등 졸업장을 딸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답니다. 그밖에도 학점은행제라는게 있어 대학을 다니지 않고도 대학졸업을 인정받는 길도 있다는 걸 아시지요?

 

대학 4년동안 학비융자를 받아 어렵게 취업한 사회초년생들은 인생의 출발부터 빚쟁이로 살아야 하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물론 공부를 잘해서 장학금을 받고 요령껏 알바를 해 학비를 충당하는 재주꾼도 있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못하지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 알리미방에 공시한 4년제 일반대학 176개교 등록금 현황을 보면,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연간 9011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연세대(866600), 을지대(855100), 한국항공대학교(8471800), 이화여대(8453300)...순이었습니다.



대학 4년간 졸업하려면 3000만원이 훌쩍 넘는 등록금에다 지방에 사는 학생들은 집을 구해 교통비를 비롯한 생활비까지 계산한다면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까요? 우골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옛날 가난한 농가에서 소를 팔아 마련한 학생의 등록금으로 세운 건물이라는 뜻의 대학을 일컫는 말입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드는 평균비용이 8510만원 정도라고 가정하면 수송아지 한마리 값은 3481000원 정도니까 수송아지 24마리를 팔아야 대학을 졸업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렇게 힘들게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율은 얼마며 취업자 중에 평생직장이 아닌 계약직이나 아파트 경비원까지 포함된다는걸 알고 계시지요?

 

보건복지부가 자녀 1명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드는 비용을 추산했더니 3896만 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한해 평균 1400만 원 정도 드는 셈이지요. 요즈음은 대학졸업장만으로는 명함도 못 내밉니다. 대학원이 필수코스며 박사학위며 해외연수를 통한 스펙까지 쌓으려면 얼마나 필요할까요? 이렇게 공부한 자녀들이 취업이라도 금방 될까요? 대학원을 졸업하면 취업을 위한 과외까지 받아야 한다는걸 알고 계시지요? 이렇게 공부한 자녀를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으로 키워주나요? 왜 젊은 부부들이 출산을 기피하는지 알 만하지 않습니까?

 

사교육천국, 입시지옥, 성적지상주의, 대학 서열화, 4, 3, 54.... 과 같은 현실에서 교육이 가능할까요? 이런 현실을 두고 교육부는 '공부하는 학교, 공교육 정상화' 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솔지히 말해 교육이 무너진 이유는 한마디로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교육관에서 비롯됩니다. 유럽의 교육선진국들의 교육철학은 교육을 상품이 아닌 공공재로 봅니다.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교육관이 만든 교육으로는 헌법이 지향하는 인간의 존엄성도 민주적인 교육도 불가능합니다. 돈으로 가난의 대물림하는 나라에 어떻게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하겠습니까?

 

우리나라는 1974년부터 학생수의 증가와 고등학교의 입시 준비로 인한 중학생들의 과중한 학습 부담, 명문고등학교로 입학을 위한 경쟁의 과열과 인구의 도시집중 등을 막기 위해 고교 평준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자사고, 특목고, 일반고 자율고, 특성화고... 여기다 수천개의 대안학교까지 치면 학교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강원도 횡성에 있는 민족사관고등학교는 연간 학비는 25,977.796원입니다. 일부 자율형 사립고와 국제고, 외국어고의 연간 학생 납부액이 1천만원이 넘습니다. 말로는 특수목적고지만 진짜 목적은 서울대학입니다.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설립된 특수목적고는 말할 것도 없고 자사고도 알고 보면 서울대학생 수로 서열이 매겨지고 있습니다. 이런 서울대 졸업생의 취업율이 50%도 안된다는 걸 아시지요? 가난한 사람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학교. 이런 나라에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헌법 제 31)’가 보장되고 있다고 믿어도 되겠습니까?

 

대학 졸업장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는 세상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사교육비를 벌기 위해 일류학교를 보내기 위해 허리 한번 펴지 못하고 청춘을 다 보내는 부모님들. 사랑하는 아이들 안아줄 시간까지 뺏기고 사교육비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학부모들... 전체 초등학생의 72%, 중학생의 82%, 고등학생의 81%가 수학 사교육을 받는게 대한민국이랍니다. 중학생 68.1%, 인문고생 76.4%, 실업고생 72.6%학교를 그만두고 싶답니다. ‘201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를 보면, 지난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64.4%입니다. 언제까지 이런 모순을 강건너 불구경 하듯 하고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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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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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학 안 나오면 사람 취급을 안 합니다.
    미친 짓입니다.
    정말 정신차리지 않으면 우리나라 희망없습니다.

    2017.03.14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설마가 아닙니다.
    오직 맨 앞에 쓰신 그 세 가지 이유로
    대학에 보내려고 하지요.
    대학에 가는 아이들도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믿고 있구요.
    그게 현실인 듯합니다..ㅠㅠ

    2017.03.14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론적으로는 그런데 현실은 아무리 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정말 어떤 계기로 확 바꿔졌으면 좋겠습니다
    첨여정부때 시도했던 일이었는데 꽃을 피워 보지도 못했습니다

    2017.03.14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엄마들의 자식 사랑이 오염되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정상이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2017.03.15 06:08 신고 [ ADDR : EDIT/ DEL ]
  4. 자녀를 대학에 보내려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7.03.14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먼저 엄마들이 바뀌어야 합니다.
      경쟁에 매몰되면 빠져 나올 수가 없습니다. 결국 자신과 자녀들이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2017.03.15 06:09 신고 [ ADDR : EDIT/ DEL ]
  5. 아..역시 아이들 교육과 대학교에 관련된 문제는 다 학부모의 입장에선 어쩔수 없는 일이네요.

    2017.03.15 0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깨어나야지요. 촛불 보십시오. 주권자들이 깨어나 해 낸 일입니다. 그것도 수준정도로... 만약 촛불이 적폐청산을 위해 지금부터 나선다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정권바꾸는 것으로 끝이라면 그 정도 수준만 누리겠지요.

      2017.03.15 06:11 신고 [ ADDR : EDIT/ DEL ]

교사관련자료/학교2016. 3. 3. 06:52


"입시공부 말곤 아무 것도 하지 마!“(독서하면 '체벌'하는 울산 A고등학교)

"너의 신체는 내 감시와 통제 하에 있다“(속옷까지 규제하는 부산 C고등학교)

"너의 입을 막겠다" (학교 비판하면 처벌, 충남 D고등학교)

"분할통치, 차별을 활용한 통제“(학생회 출마도 성적순, 경남 E고등학교)

"사적인 인간관계도 규제 대상사랑을 처벌하는 학교충북 G고등학교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학교는 교육을 하는 곳이다. 이런 학칙이 버젓이 학교의 교칙으로 학생들을 통제하고 있다면, 믿을 사람이 있겠는가? 교육을 하는 학교는 교육을 위해 필요한 규칙(교칙, 학칙)을 만들어 지도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교칙이 교육을 위한 수단이라도 믿을 수 있겠는가?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가 조사한 불량학칙 공모전에 당첨된 불량학칙이다. 오마이뉴스가 보도한 이 불량학칙 사례를 보면 울산 ‘A고등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의 도서대출 기록을 확인한 후 책을 빌린 기록이 있으면 체벌을 한다.’ ‘점심시간에 나가서 운동을 하는 것도 고3은 금지라고 한 교칙을 보면 경악 그 자체다. 이런 학칙을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용인하는 교육자, 학부모들은 왜일까?


영화나 문학작품 속에서나 볼 수 있는 목적을 위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목적전치가 학교에서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교육을 하는 학교가 이 정도라면 이런 학교에서 교육을 하고 있다고 믿을 수 있겠는가? 도대체 무엇을 위해 학생들을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기본적인 인권을 무시하고 차마 사람으로서 하지 못한 반인륜적인 길들이기를 하고 있는 것일까?


서울 B고등학교가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공휴일에 등교하여 자습할 것을 강요하는가 하면 자습 중에 아파도 병원도 갈 수 없고’, ‘자율학습 중에 물을 마시러 가거나 화장실을 가도 처벌을 하는 사례 등 자습실의 '규칙'...’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이 정도에 이르면 교육하는 곳이 아니라 일류대학을 놓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 처절한 절규요, 학교가 아니라 감옥이다. 일류대학 입학을 위해서라면 친구도 적이 되고, 차마 사람으로 취급받지 못하는 온갖 수모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기어코 달성해야 한다는 몸부림이다.


아무리 세상이 목표달성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변칙이 지배하는 세상이라고 해도 학교는 그럴 수 없다. 시비와 선악을 배우고 체화하지 못한다면 그런 변칙을 가르쳐 어떤 인간을 길러내겠다는 것인가? 이런 방법으로 SKY만 입학해 졸업장을 받으면 훌륭한 인격자를 길러냈다고 믿는가? 일류학교라고 자랑해도 좋은가?


학생이기 때문에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아도 좋다? 백번 양보해 학생시절에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고 치자. 그런데 이렇게 사람취급을 받고 자란 학생들이 어른이 되어 나라의 동량이 됐다고 치자, 그런 변칙이 체화된 사람이 직장에서 원칙과 정의의 편에 서서 일을 하는 인간이 되겠는가?


세계 인권선언 제 1조는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유롭고, 존엄과 권리에 있어 평등하다.’고 했고 제 26조는 교육은 인격의 충분한 발전과 인권 및 기본적 자유의 존중을 강화할 것을 목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우리헌법 제 37 항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아니한 이유로 경시되지 아니한다.’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고 못 박고 있다.


우리헌법 제10조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천명하고 있어 그 어디를 봐도 학생이기 때문에 인간이하의 처벌을 받아도 좋다는 규제를 찾아볼 수 없다. 우리나라가 가입되어 있는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이른바 B규약) 10조에는 자유를 박탈당한 모든 사람조차도 인도적으로 또한 인간의 고유한 존엄성을 존중하여 취급되어야 한다까지 규정해 범법자까지도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법체계를 봐도, ‘헌법- , - 조례 규칙...으로 각급 단체가 그 단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만든 규칙은 상위법 우선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도록 운영되어야 한다. 하물며 교육을 한다면서 학교가 반교육적이 서슬이 시퍼런 이런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면 교육이 아니라 처벌의 대상이다. 이런 교칙을 마들어 놓고 버젓이 법을 지키는 민주시민을 길러낸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런 교칙을 만들어 한명의 학생이라도 SKY를 더 입학시키면 일류고등학교가 되는 사회풍토에 분노를 느낀다. 아이들의 출세를 위해 제자 출세시켜준다고 믿는 교육자에 배신감을 느낀다. 또 내 아이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부모들의 잔인한 사랑에 분노한다, 이를 공론화하지 못하고 묵인하고 침묵하는 언론에 역겨움을 느낀다.


학교는 지식 몇 개를 더 암기시켜 돈벌이를 하는 학원이 아니다. 민주시민을 길러내고 시비와 선악을 분별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체화하는 곳이다. 이런 학교에 그런 인간을 길러내고 있다면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법을 어기고 사람을 인간 취급하지 않는 곳에 어떻게 교육을 하는 학교라고 할 수 있겠는가. 교육부를 비롯한 각 감독관청은 지금이라도 이런 반 교육적인 학교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 불량교칙을 만든 학교를 가려내 시정해야 한다. 이를 두고 학교가 어떻게 교육하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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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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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니 자런 학교가 아직 있단 말입니까?
    참 유신스러운 학교입니다...

    2016.03.03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허허... 완전히 미쳤네요.
    설사 극단적인 사례라고 해도 미치지 않고서야...

    2016.03.03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금 학교인데 교칙 때문에 갑갑합니다... 그래도 우리 학교는 그나마 낳은 편인가보네요ㅠㅠ

    2016.03.03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교칙이 없다 뿐이지 오십보 백보입니다. 인권 조례가 만들어진 학교조차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표입니다.

      2016.03.03 18:11 신고 [ ADDR : EDIT/ DEL ]
  4. 학교에서부터 저러고 있으니 이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나중에 사회에 진출하면 어떤 결과가 될지 너무도 뻔하군요. 제발 기본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2016.03.03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청문회에 나온 고위공직자후보들이 왜 그렇게 부도덕한가를 알만 하지 않습니다. 이런 교육이 만든 당연한 결과지요.

      2016.03.03 18:12 신고 [ ADDR : EDIT/ DEL ]
  5. 학칙이란것이 합률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는데 자습시간에 화장실도 못가게 한다는건 좀 억지가 아닌가 생각되고요. 외국에선 절대 일어날수도 일어나지도 않는 상황이랍니다. 이런 상황이 있다면 당장 학부모가 교장한테 연락해서 그 담당교사는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되는거죠.

    2016.03.03 15: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 학부모들 중에는 이렇게 아이들을 못살게 구는 학교를 저 좋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의 매를 만들어 학교에 보내주는 부모들도 있었으니까요.

      2016.03.03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직도 말도안되는 학칙을 만든 학교가 있군요....

    2016.03.03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허걱..이해 안되네요. ㅜ.ㅜ

    2016.03.04 05: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학생관련자료/입시2015. 11. 14. 07:00


대학수학능력고사...!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라는 수능... 그게 그런 의미로 시행되고 있는지는 몰라도 비행기 이착륙시간까지 통제하며 전국의 64만619명을 한 줄로 세워 서열을 매기는 신기한 행사가 끝났다. 

   

"수능 끝, 고생 끝, 이제부터 해방이다!"

고 3학생들의 외침이다. 진짜 공부는 대학에 가서 하는 것이라는 외국의 경우와는달리 우리나라는 공부는 고교에서 하고 대학은 자유롭다. 고등학교 시절에 진을 모두 빼 버려서 그럴까? 대부분의 대학생은 대학에 입학만 하면 자유롭다. 취업준비 때문에 시험준비나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새벽 별보기 하는 고등학교와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야만적인 수능 단 1회의 시험으로 인생의 운명을 결정하는 이런 행사를 언제까지 계속해야 할지.... 놀랍게도 이런 행사를 이제 당년한 것처럼 인정하는 사회분위기가 혼란 스럽다.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하던 공부가 끝난 학생들... 대학생도 고등학생도 아닌 수능끝난 고등학생. 이대로 둬도 좋을까? 이 글은 10년 하고도 몇년이 더 지난  2003년... 그때는 수능 끝난 졸업생들이 어떤 모습이었을까? 오늘은 필자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2003년에 썼던 글을 소개한다.      



<2006년 필자가 근무하던 학교에 수능 하루 전날 장도식이 끝나기 바쁘게 교과서며 참고서를 폐휴지상에 넘기기 위해 정리하고 있다>

  

수능 끝난 학생을 졸업시켜야 하는 이유


2003. 11. 20


“지금과 같이 민주화된 시대에 노동자들의 분신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투쟁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노동자의 잇단 자살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이 한 말이다. 본인의 급여나 재산은 말할 것도 없고 노동자가 입사 시 신원 보증인이나 연대보증인, 심지어 본인이 가입한 모든 금융상품까지 가압류를 당해 생존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 노동자들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이런 얘기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문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느냐 그렇지 못하냐에 대한 차이는 엄청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난 고 3학생들에게 정상수업을 하라고 공문을 내려보내는 교육부의 시각도 이와 다를 바 없다. 

배우던 책까지 폐·휴지처리장으로 보내고 빈손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정상수업 하라면 욕먹어도 싸다. 배울 의욕도 가르칠 것도 없는 학생들을 왜 붙잡아놓고 졸업을 시키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된다. 

수능이 끝난 3학생들은 졸업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는 수없이 많다. 그 첫째 이유는 교육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양말이나 가방 색깔까지 규제하던 교칙은 수능이 끝나기 바쁘게 3학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수능 전까지 5분만 늦으면 벌점을 받거나 운동장 돌림을 당하던 교칙은 수능 끝난 이들에게는 있으나마나 한 무용지물이다. 

일관성이 없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어제까지 A가 오늘은 B가 될 수 없듯이 어제까지 지켜야 하던 교칙이 오늘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면 기회주의자로 만들거나 이중인격자로 키우는 반 교육이다. 

후배들에게도 이런 모습은 교육적이지 못하다. 머리에 염색까지 하고 책가방도 없이 슬금슬금 나타났다가 사라지거나 아예 등교하지 않고 대학이 제공해 주는 교통편을 이용해 입시설명회장으로 직행하기도 한다. 

통제나 길들이기를 위한 교칙은 폐지해야 한다. 일류대학 입학이 목적이었던 학교라면 수능이 끝나면 당연히 졸업을 시켜야 옳다. 그러나 수능 끝난 고3 학생들은 교육과정을 팽개치고 입시설명회나 자연보호활동, 미용강좌로 시간을 때우고 있는 것이다. 

아까운 등록금은 말할 것도 없고 인생의 황금기인 청소년기에게 무려 4개월이라는 공백을 준다는 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손해다. 전국의 수십 만 명의 수험생이 방황하는 4개월 간의 공백을 방치해서는 국가적인 수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지도하던 수만 명의 교사들도 가르칠 대상이 없다. 수업도 하지 않는 교사들에게 월급을 지급한다는 것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다.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침묵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 수십 년간 반복되어 온 상식이 통하지 않은 관행이 반복되고 있는 사회가 학교다. 

사실상 졸업한 학생을 붙잡아 놓고 등록금을 내게 하고 출석일수는 채우는 졸업생 관리가 그렇고 학생들을 지도한다는 학생생활지도 규정이 그렇다. 학생생활지도를 한다면서 가치내면화가 아니라 들키는 순간부터 죄인이 되는 통제와 단속 위주의 생활지도가 그렇다. 


<이미지 출처 : 한국대학신문>



잘잘못을 지적하면 문제교사가 되는 사회에서는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할 리 없다. 사람답게 사는 길을 안내해줘야 할 학교는 시험문제를 잘 풀이하는 기술만 외우면 출세하고 대접받는, 그래서 그런 사람끼리 패거리를 만드는 사회가 된다. 학교에서는 원칙을 가르치고 사회에 나가면 변칙이 지배하는 풍토에서는 교육자란 무능력자가 될 수밖에 없다. 

잘못된 제도를 그대로 두고 개인에게 손해보라면 받아들일 사람은 없다. 학기는 2월에 끝나면서 수능을 11월에 치르는 이유가 무엇인가?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면 수능고사를 2월에 치르든지 아니면 수능이 끝나면 졸업을 시켜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 어렵다면 학기제를 바꿔야 한다. 아니면 수능 후의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학교란 교육부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하는 곳이라고 믿기에 말도 안 되는 지시를 해놓고 할 일을 다했다는 투다. 

이러한 관행에 길들여진 학교는 교육부가 죽으라면 죽는 흉내를 내야 한다. 학교도 있고 학생은 있어도 가르칠 것이 없는 교사는 아이들 앞에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제가 방송에 출연했던 원고경남도민일보 사설이나 칼럼대학학보사일간지우리교육역사교과국어교과모임우리교육...등에 썼던 원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3년 11월 20일,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바로 보러 가기  '수능 끝난 학생을 졸업시켜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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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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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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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능 이후의 일정 정말 관리되어야 합니다
    제 아이도 그래서 더욱 공가합니다

    2015.11.14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거의 3개월입니다.
      한시간이 아까운 청년들을 이렇게 허송세월 보내도록 왜 부모들은 침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015.11.14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2.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저도 학력고사를 본 뒤에는 뭐랄까 다 끝난 느낌이 들었거든요.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수능 이후의 시간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5.11.14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수능이 끝나며 신분은 고등학생이지만 내용은 대학생입니다.
      교칙도 필요없고 학교에는 출석일수만 채우러 나옵니다. 수십년부터 대책을 세울고 해도 마이동풍입니다. 공납을 내면서 수업도 하지않고 그 아까운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냅니다.

      2015.11.14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5.11.14 12:13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세종시에 삽니다.
      오는 23일 국민TV녹화를 위해 서울에 갑니다.
      서울에 사시면 그 때 뵐 수 있겠는데요.

      제 이 메일은 kyongtt@daum.net 이고요. 폰은 010-6878-0440 입니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연락 주십시오.

      2015.11.14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4. 요즘도...변화하지 않고 있는 현장입니다.ㅠ.ㅠ

    2015.11.15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구경꾼이 많은 세상에는 변화가 더딜 수밖에 없지요. 그 사람들은 가해자들을 짝 사랑하고 자기 집 안방에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 가는데도 좋아하며 살잖아요?

      2015.11.20 06:06 신고 [ ADDR : EDIT/ DEL ]
  5. 너무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뒤죽박죽 엉킨 실타래 처럼 엉켜서 정리를 못해
    그냥 속에서 한마디도 꺼낼수 없는 지경이 되버린 교육 현실 어딘가에 대놓고 실컷 욕이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겠는데 막상 그 대상도 어딘지 모르겠기에 더 절망 하게 됩니다.
    정부만을 탓하기도 그런것 같고요
    선생님의 좋은 글들이 제가 하고 싶었지만 엉켜 나오지 못하는 생각들을 잘 풀어 주신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5.11.20 0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가 죄를 지었지요. 세상을 볼 수 있는 안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눈을 감기는 교육... 아직도 학교는 우민화교육을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5.11.20 06:08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정치2015. 10. 6. 06:57


“당연히 그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본질적으로 유전자가 왜곡되어 있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한입에서 두 가지 말을 아무런 혀 물림 없이 내뱉을 수 있는 요괴인간들이다.” 


어떻게 이런 험한 말을... 누구를 지칭한 말일까? 김경일교수가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에서 정치인을 지칭해 한 말이다. 김교수는 정치인뿐만 아니라 기자와 학자들을 비롯한 지식인들에게 날카로운 독설을 쏟아 붙는다. 





“기자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진실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그게 청국장처럼 냄새가 풀풀 나는 현장을 보면서도 아무런 감정 없이 채팅하듯 기사를 뱉어내는 고급 룸펜들이다. 권력의 해바라기들이 되어 있는 편집데스크의 심중을 충분히 헤아리면서 만들어낸 원고들을 기사랍시고 만들어 낸다.”


“학자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거짓과 위선으로 만들어진 가면이 없으면 한발자국도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빙충이들이다. 그들이 논문에 써내고 강의실에서 뱉어내는 말들은 아무 곳에서도 써먹을 수 없는 그들만의 헛소리에 불과하다. 그들은 언제나 끼리끼리 만나서 자리를 나누고, 적당히 등록금과 세금을 연구비나 학술 보조비 따위로 나누어 먹으며 히히덕거리지만 돌아서기가 무섭게 서로를 물고 뜯고 비방하는 저열한 인간들이다.”


김교수의 독설은 지식인들을 종횡무진 싸잡아 공격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모든 지식인들이 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우리나라 지식인이며 지도자입네 하는 사람들. 철새처럼 권력의 주변을 맴도는 해바라기 정치인들, 권력의 비위를 맞추는데 이력이 난 기레기들... 영혼 없는 말을 밥먹듯이 뱉어내는 방송인들...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교육자들.... 눈에 돈 밖에 보이지 않는 경제인들... 예수를 팔아 세상 복을 도둑질 하는 거짓 선지자들... 그런 인간들을 보면 누군들 김교수같은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한국의 정치판을 놓고 야당이 하는 꼴을 봐도 그렇다. 실제로 나라가 이 지경이 된 것은 집권당의 책임만은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반반의 책임은 야당이 함께 지는 게 옳다. 거짓말이 판을 치고 나쁜짓 많이 하는 사람들이 출세하고 존경(?)받는 모습을 보면 이제 신물이 난다. 거짓말에 이력이 나 이제는 ‘대통령 번역기’까지 나온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 더욱 그렇다.국민은 눈에 보잊 않고 표를 얻기 위해 하는 그들의 사기행각을 보면 역겹고 가소롭다. 


경제인들을 보면 한술 더 뜬다. 그들이 생산한 먹거리가 얼마나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줬는지는 모르지만 이제 아이들이 먹는 과자류까지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을 집어넣기를 망설이지 않는다. 무슨 어려운 ‘기준치’는 왜 정해놓고 그렇게 깨알처럼 보이지도 않게 써넣었는지... 소비자들의 건강은커녕 그들의 눈에는 돈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서 정치인과 뒷거래로 하다 들통 난 재벌의 실체를 보면 구린내가 천지를 진동한다.   


그 유명한 SKY출신 학자나 정치인만 그런게 아니다. 지금이 무슨 제정일치시대도 아니면서 종교인들에게는 세금조차 매기지 않으면서 조세정의를 읊어댄다. 거짓말도 자꾸 하면 는다더니 이제 그들은 앞뒤가 맞지도 않은 뻔한 거짓말을 얼굴색 하나 바꾸지 않고 국민들을 속여 먹는다. 똑똑한 학자와 기레기와 유명인사들이 한통속이 되어 만들어 낸 논리를 누가 감히 속히지 않겠는가? 얼마나 더 유권자가, 소비자가 속아야 짝사랑이 끝날까?   



영혼 없는 지식인들이 저지르는 해악의 끝은 어딜까? 그들은 사회를 병들게 하는 암세포처럼 사람은 물론 법과 윤리를 실종시키고 자연까지 오염시키고 있다. 그들이 내놓은 거창한 인간중심의 세계관이 그렇고 신자유주의라는 거룩한 경제논리가 그렇다. 국민세금으로 연구실에 앉아 만든다는게 국민들 못살게 하는 궁리다. 그들이 얼마나 반인륜적이고 세계평화에 역행하는 논리인지는 군수산업을 보면 안다. 겉으로는 평화니 정의를 말하면서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짓이든 못하는 게 없다. 


오늘날 정치경제를 비롯한 교육과 문화 등 어느 것 하나 건강한 영역이 있는가? 겉으로는 위선을 뒤집어쓰고 박사니 연구사 어쩌고 하면서 무슨 스펙이 그렇게도 많은지 위선과 허세를 과시해야 출세하고 유명세를 타기만 전과가 몇 개나 붙어도 그들에 대한 짝사랑을 그칠 줄 모른다. 유명해지기만 하며, 한자리해 먹기만 하면... 살인자 전두환조차 숭모하는 ‘전사모’까지 등장하는 판에 무슨 도덕이니 윤리가 가당키나 한 말인가?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다. 새삼스럽게 맹모삼천지교를 들먹일 것도 없이 자라는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는가? 이런 현실을 두고서 인성교육법을 만들고 교사들에게 윤리나 도덕을 가르치란다. 왜 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지 알만하지 않는가? 커가는 아이들이 똑똑해지면.. 그들이 비판의식을 가지고 눈을 뜨면 누가 진짠지 가짠지 분별이라도 하는 날에는 뒤가 꾸린자들이 들통 나고 말텐데 왜 그걸 용납하겠는가? 왜 그들이 역사를 왜곡한 내용을 담은 책을 국정교과서로 만들겠다는 알만 하지 않는가? 그래도 지식인들에 대한 존경과 짝사랑을 멈추지 않을 것인가? 부끄러운 주권자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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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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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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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이 책을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오늘 선생님 글을 보니...교육의 현장..양심을 지키는 교육자의 필요가 더 간절하다 여겨집니다. 방법이 하나는 아니니까. 밥 안먹는 자녀에게 밥 먹이는 방법이 하나뿐이진 않죠..

    2015.10.06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 지식인들.... 그 뿌리를 찾아보면 식민지시대 일본의 은혜를 입은자들입니다. 민초의 자식이나 독립운동을 하시던 분의 자제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됐잖아요? 그래서 그런 자들이 학문의 체계를 만들다 보니 근본부터가 잘못됐지요. 식민잔재청산은 사람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도 마찬가지가 아니겠습니까?

      2015.10.06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2. 학자는 학자답고 선생님은 선생님답고
    판사나 검사는 판사나 검사다울 때
    존경과 인정을 받고 그 말에 신뢰를 갖게 되는 법인데
    돈의 힘에 굴복한 이상 말 그대로
    그 좋은 머리로 궤변만 늘어놓은 요괴 같은 인간들이 되고 마는 것 같습니다..^^

    2015.10.06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입만 살아있는 지식인들... 머리는 좋은데 가슴이 없지요. 각 영역에서 못된 짓만 골라합니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된 것은 저들이 만든 결과지요.

      2015.10.06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3. 궤변을 늘어놓는 사람 대다수가 권력자,지식인,...
    가진 사람들입니다
    위선과 가식에 가득찬 사람들입니다
    80이 넘어서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2015.10.06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가스통 할배들 보십시오. 전사모를 만들고 무슨 노인회를 만들어 자신이 권력이 되듯 착각하기도 하고요. 어줍잖은 먹물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2015.10.06 12:45 신고 [ ADDR : EDIT/ DEL ]
  4. 돌고 돌고 돌아, 결국 유권자의 시민의식이 깨어나는 수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대의민주주의 제도에서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한 심판할 수 있는 방법은 선거 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조금씩이지만 그래도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는다면 글조차 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힘내야지요...^^*
    결국 좋은 날이 올 겁니다...

    2015.10.06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결국은 자신의 수준만큼 살 수밖에 없다고요. 우민화교육을 하는 이유가 그렇지요. 깨어나지 못하게....

      2015.10.06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5. 영혼없는 지식인들이 저지르는 해악의 끝...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아픕니다.

    2015.10.06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불쌍하지요. 그들이 권력의 아바타 노릇을 할 걸 생각하면... 잘못된 어른들이 그들의 배경이 되어 주고요. 그 피해는 자녀들에게 돌아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5.10.06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6. 가지와 학자, 그들은 권력을 쫓는 자들입니다. 영혼없는 지식인들입니다.

    2015.10.06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들의 뿌리를 찾아 보면 태생적인 한계 같습니다.
      결국 시비를 가릴 줄 아는 주인들이 깨어 나야 하는데 학교는 교육을 하게 두지 않습니다.

      2015.10.06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7. 같은 지식이라 해도 어느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니 참 요상한 일이죠? 더구나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거짓과 위선에 더욱 가까운 건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2015.10.06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식인들의 이중성은 참 역겹습니다. 얼치기 지식인들 중에는 기화주의자, 혹은 권력의 아바타 노릇을 하면서 자본이나 권력의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결국은 그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자본의 심부름꾼으로서 약자의 눈을 감기기도 하고 해괴한 논리로 불의한 권력을 정당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15.10.06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8. 지식인들에 대한 일침을 가한 책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은데 어느정도 영향이라도 미칠지가 의문이네요. 이미 그들은 타락은 끝까지 가 있는 상항이기에 헤어나기 힘들겠지요.

    2015.10.07 0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미그들은 갈대까지 갔습니다. 스스로 갑이 되어 있습니다.
      가해자 혹은 수탈자노릇을 똑똑히 하고 있습니다. 조중동을 보십시오.

      2015.10.07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교사관련자료/학벌2015. 9. 5. 07:00


특수 목적고를 아세요?

특수목적고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0조에 규정한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입니다. 특수목적고등학교는 과학 계열 특수목적 고등학교 (과학 고등학교), 외국어 계열 특수목적 고등학교 (외국어 고등학교), 예술 계열 특수목적 고등학교 (예술 고등학교), 체육 계열 특수목적 고등학교 (체육 고등학교), 국제 계열 특수목적 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마이스터 고등학교)  등이 있습니다. 

 

이런 특수목적을 위해 설립된 학교가 설립목적과는 다르데 SKY진학을 위한 입시준비학원이 됐다는 지적과 함께 지자체마다 단체장이 치적 쌓기로 설립해 비난을 받고 있던 현실을 지적한 글입니다.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설립한 학교'가 특수목적고다. 그러나 이러한 특목고가 설립목적과는 달리 일류대학 진학을 위한 과정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지 오래다.

 

<이미지 출처 : 뉴스 Y 뉴미디어 공작소>

 

특목고가 일류대학으로 가는 관문이 되자 경쟁적으로 설립하기 시작해 지금은 전국에 129개교(전체 고교 학생수 대비 4.3%)나 운영되고 있다.

 

보다 못한 교육부가 특목고 대책회의에서 외고와 과학고 등 설립을 더 이상 인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의 특목고 인가 불허방침은 사교육 시장을 부추기는 입시용 학교라는 비판과 특목고가 지자체나 시·도 교육청의 치적용 사업으로 왜곡 추진되는 등의 부작용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실태조사에서 외고 등 특목고의 편법 운영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 되어 시정조치한 일이 있다. 올해에도 일부 외고에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자연계 과목을 집중 편성하여 운영하고, 현재 금지되어 있는 유학반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어 수행평가에 토플점수를 반영하는가 하면 입시위주의 파행적인 편법운영 사례가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다. 이같이 파행, 편법운영은 올해 외고 학생의 동일계 진학률이 16%에 그치고 공학, 자연, 의학 등의 진학률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특목고에 대한 피해는 명문대들이 특목고에 유리한 전형 안을 내놓으면서 초등학교 고학년에서부터 특목고 진학을 위한 사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특목고는 현재 정상적인 공교육 과정을 이수한 중학생에게는 상상도 못할 고난도의 문제를 출제해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시대회나 토익 점수를 반영하는 등 명문대 입시 준비를 위한 국가가 공인한 특권층을 위한 학교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중학교 성적 5%이내 상위 학생들을 독점하고, 설립이 시도교육청의 인가 사항이 되면서 팽창한 특목고를 이제 더 이상 불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만 것이다.

 

이제 사교육 광풍의 진원지, 특목고를 위한 특혜 전형 안으로 인한 왜곡된 입시풍토 등 특목고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교육부는 특목고의 설립만 불허할 것이 아니라 현재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특목고에 대한 강력한 제재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제가 방송에 출연했던 원고경남도민일보에 썼던 사설이나 칼럼대학학보사일간지우리교육역사교과국어교과모임우리교육...등에 썼던 원고를 올리고 있습니다오늘은 '2007 09월 10일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썼던 글입니다.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229970 클릭하시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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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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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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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규도 과학고 가고 싶다고 하는데요. ㅠ
    과학이 재밌고, 특히 물리과목이 좋아서 물리학자가 되겠다고 합니다. 그럼 어디가요?

    2015.09.05 0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보내야지요.당연히....
      정말 과학에 소질 있는 아이들이 자기 끼를 살리지 못하게 하는 학교가 나쁜거지... 공부 하겠다는 아이 특기나 ㅗ질이 있는 아이는 특기나 소질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는데 제도가 아이들의 끼와 소질을 가로 막고 있어 문제지요.

      2015.09.05 07:30 신고 [ ADDR : EDIT/ DEL ]

  2. 특목고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학교평가를 sky대학에 몇명 갔느냐가 기준인 실정이지요
    대학을 안가도 좋은 직장을 다니게 되면 몰라도
    쉽지않은 문제같아요

    2015.09.05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언제까지 성적순으로 서열을 매겨야 할까요?
    초등교육부터 잡아 나가야 합니다

    2015.09.05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신자유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받아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 뒤에는 사교육 마피아들이 있으니까요.

      2015.09.05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4. 취지는 좋은 것 같은데
    결국 입시 전문학교로 전락하고 말았군요?~

    2015.09.06 0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교2015. 7. 13. 06:58


학교위기가 좀채로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니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게 옳은 표현일 것 같다. 진보교육감시대를 맞아 혁신학교는 나름대로 학교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지만 그런 노력들은 수능이라는 괴물 앞에서 멈춰서고 만다. 어렵게 초·중학교에서 혁신학교라는 이름으로 학교 살리기 불씨를 붙여 보지만 일반계교, 특성화고, 특목고, 자율고, 영재학교라는 서열의 벽 앞에 무력하게 무너지고 있다. SKY가 지배하는 사회, 이 현대판 카스트제도는 바꿀 수 없는 것일까?

 

 

학교가 달라지고 있다. 경기도에서 시작한 혁신학교. 혁신학교 주변지역에는 인구 유입이 늘어난다는 혁신학교는 일반계 학교와 어떻게 다를까? 경기도에서 시작한 혁신학교운동은 서울의 서울형 혁신학교, 전북의 혁신학교, 전남의 무지개학교, 광주의 빛고을혁신학교, 강원도의 행복더하기학교 등 명칭은 다르지만 공공성, 창의성, 민주성, 역동성, 국제성 등 혁신교육의 기본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새로운 유형의 공교육 모델이다.

 

기존의 학교가 학생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주입식 입시위주의 문제풀이식 수업을 하는 학교인데 반해 혁신학교는 학교교육의 수준과 환경을 질적으로 향상시켜 교육기회와 가능성을 보편적으로 차별 없이 향유하도록 하고(공공성), 교육의 내용과 방법 모두를 혁신한 창의지성교육을 실천하며(창의성), 민주적 자치공동체의 형성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참여문화를 실현하고 권리의식과 책무성을 자각한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민주적인 학교다.

 

이러한 혁신학교는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형성을 통해 집단 지성이 발휘되도록 하고 다양한 교육역량을 계발하여 역동적인 수월성을 추구하는 역동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평화와 소통, 협력을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인간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추진하는 학교라는 점에서 기존의 학교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일반학교는 선생님 위주로 수업을 하지만 혁신학교는 선생님이 과제를 내면 학생들이 스스로 협력해서 해결한다. 그래서 협동심과 자립심이 길러진다. 친구끼리 친해지다 보니 왕따나 학교폭력이 자연히 해결된다. 흔히 혁신학교 아이들의 공부가 뒤떨어진다고 말하는데 그렇지 않다.”

 

 

설악여자중학교 전경숙 학부모의 말이다. 전경숙학부모의 표현처럼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다보니 경쟁관계의 친구사이가 협력적인 관계로 바뀌고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까지 사라지게 된다. 경기도 군포의 학운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 가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유치원 다닐 때만 해도 안간다고 떼를 쓰던 아이였는데요. 아이가 스스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학교입니다.”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혁신학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학교다.

 

 

학교 살리기 가능성을 믿어도 좋을까? 학교가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교가 아니라 교육을 할 수 있는 학교로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이 혁신학교에서 보이고 있는 것이다. 혁신학교가 추구하는 이념이나 목표는 달라도 오늘날 우리교육이 안고 있는 모순이 외부의 요인이 아닌 내부모순으로 인해 나타난다는 사실을, 학생들이 학교 가기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여기까지다. 그 동안 혁신학교의 수는 꾸준히 늘어 20139월 현재 경기도에 227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575개 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그러난 전국의 초··고에서 혁신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은 5.3% 정도이고 경기도내 초중고 대비로는 12,4% 정도다.

 

진보교육감들이 혁신학교를 운영하는 목적은 파행적인 학교를 정상적인 학교로 바꾸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다. 다시 말하면 혁신학교를 운영하는 이유가 혁신학교로 지정받은 학교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초·중등학교를 혁신학교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학교가 위기를 맞게 된 근본원인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준비를 하다 보니 교육과정에 명시한 공교육을 외면하고 변칙, 탈법 운영을 함으로서 나타난 결과다. 이를 다시 원위치로 돌려놓는 일... 고교육정상화는 어떻게 가능할까?

 

첫째, 입시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

 

오늘늘 학교위기의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는 입시교육이다. 학교가 교육하는 곳이 아니라 입시학원이 된 것에서부터 인성 교육의 실종, 사교육비문제, 학교폭력... 등 모든 문제의 근원은 입시제도에 있다. 혁신학교가 아무리 혁신적인 교육을 해도 입시교육을 그대로 두고서는 학교가 살아나기를 기대할 수 없다.

 

둘째, 학교를 민주적인 학교로 운영해야 한다.

 

위기의 학교는 비정상이 일상화된 학교다. 교직원회가 있기는 하지만 의사결정을 하는 법적인 기구가 아니라 학교장의 지시를 전달하는 임의기구다. 학부모회도 마찬가지다. 교육의 한주체로서 학부모는 학교운영 참여해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법적 기구가 아니다. 학교운영위원회라는 심의기구가 있기는 하지만 사립은 자문기구요, 공립은 심의기구다. 인사위원회니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라는 기구도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거친다는 말은 들어 본 일이 없다. 학교장의 들러리가 되고만 학교를 민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민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부터 마련해야 한다.

 

셋째, 혁신학교 마인드를 갖춘 교사를 양성해야 한다.

 

혁신학교운영에 가장 어려운 문제가 혁신학교 마인드를 갖춘 교사찾기라고 한다. 범생이를 골라내는 임용고사가 그렇고 천편일률적인 교사연수가 그렇다. 시험문제를 족집게처럼 잘풀어 교사가 된 선생님들...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가르치기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어느 단위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연수를 받는 것도 아니다. 결국 입시준비나 시키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민주주의의 가르치기에는 한계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교사양성과정에서부터 민주의식, 역사의식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양성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넷째, 승진제도를 바꾸지 않는한 학교가 살아나기를 기대할 수 없다.

 

요즈음은 임용된지 얼마되지 않는 젊은 교사들이 승진을 위해 점수계산을 하고 있다고 한다. 유능한 교사(?)가 교장, 교감이 되는 승진구조에서 아이들이 좋아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가르치는 교사는 무능한 교사가 된다. 행정능력이 우수한 사람이 승진하는 현재의 승진제도에서 아이들을 대상화시키거나 철새처럼 점수를 위해 벽지까지 찾아다녀야 하고 평가자인 교장선생님에게 손금이 닳도록 비위를 맞추지 않으면 승진하기 어렵다.

 

교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도입한 교원평가제가 있기는 하지만 교원평가제가 교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믿는 학부모는 없다. 사심없이 아이들이 좋아서 그들과 함께 딩굴며 사랑을 실천하는 교사가 대접받는 풍토를 만드는 것이 학교를 살리는 지름길이다.

 

다섯째, 학교폭력문제는 공교육 정상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폭력과의 전쟁까지 선포하고 폭력기록을 입시에 반영하겠다는 비교육적인 수단까지 동원했지만 학교폭력은 달라진 게 없다. 학교폭력은 학생 개인의 심성이 나빠 나타나는 문제가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 등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이 만들어 놓은 결과다.

사교육비 문제, 학교폭력 문제, 인성교육문제... 등 학교위기의 원인제공자는 공교육을 정상화를 못해 나타난 파생적인 결과다.

 

문제의 근본원인을 찾지 못하고 문제가 생기면 저능아식 땜질방법으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인가? 인성교육을 학원에서 배우고 사교육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방과후 학교나 EBS가 등장했지만 달라진 게 없다. 한계상황에 처한 오늘날의 교육문제는 공교육정상화에서 찾아야 한다. 입시문제, 대학서열화문제, 학벌문제를 두고 아랫돌 때 윗돌 괘기식 처방으로 어떻게 학교가 살아나기를 기대할 것인가?

 

 

☞ 이 기사는 '마음을, 세상을, 자연을 맑고향기롭게' 7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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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2개월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은 이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여념이 없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의 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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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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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빨리 전체로 확산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부만 시행해서는 또 실패합니다

    2015.07.13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늘 포스팅은 카피해서 교육부 장관 앞으로 보내고 싶을 지경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공유할게요...

    2015.07.13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구구절절 옳은 말씀들이네요. 사회를 지탱하는 뿌리 역할을 하고 있는 교육이 바뀌지 않는 이상 우리 사회의 변화는 어림없는 노릇입니다

    2015.07.13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대학서열화 깨지 않고, 공교육 정상화는 공염불이죠.
    우리 아이들이 진짜 사람공부하는 학교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2015.07.13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5가지 정말 힘든 일이네요.
    모두 다 필요한 것인데 적용하기도 어려운 세상....
    자본주의가 인간을 지배하는 형국이네요.

    2015.07.13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하나하나 고쳐나가야되겠죠~ 무리하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아요~

    2015.07.14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벌2014. 10. 23. 06:28


한때 잘나가던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이 있었다. ‘신분사회, 가부장 중심의 문화군자의 논리, 혈연적 폐쇄성, 남존여비, 가족중심주의, 스승의 권위를 강조...’하는 공자시대 유습극복을 강조한 책이다. 이러한 전근대적인 유습은 우리사회 구석구석에 깊숙히 잔존하고 있다. 명절문화가 그렇고 제사를 비롯한 관혼장제문화가 그렇다. 이러한 전근대적인 유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이 필요한 상업주의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 모과>

대학진학율이 90%라고 한다. 대학은 나와야 사람 대접받을 수 있다는 가치관 때문이다. 살아가는데 대학 졸업은 필수적인 요건인가? 대학을 나와야 우대받는 사회. 사람의 됨됨이나 능력이 아니라 대학을 나와야 취업도 결혼도 가능한 사회는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공자의 유습처럼 우리사회에는 연고주의가 판을 치고 있기 때문에 학벌이 피부색깔처럼 평생을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건이 되고 있다. 학연은 직장생활에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한 필수요건이다. 우리사회 깊숙이 잔존하고 있는 학연과 혈연지연과 같은 전근대적인 유습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다.

 

아이 한명이 대학까지 졸업하는데 드는 비용이 3억이라고 한다. 이렇게 투자(?)해 졸업하면 원하는 세상이 열리는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졸업한 전국 552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55142명의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59.3% 정도가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려대(69.1%), 연세대(64.2%), 서울대 졸업자의 취업율은 59.8%. 대졸자가 반드시 고졸자보다 근무능력이 뛰어날까?

 

전국 323개대학(전문대학졸업자 포함)에서 매년 46만명씩 쏟아지는 대학졸업자... 대학졸업생의 평균 취업률은 50% 남짓하다. SKY 입학이 내 인생의 목포처럼 된 사회... 대학을 졸업만 하면 금방 세상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환상에 사로잡히지만 현실은 개인이 원하는 만큼 신기루가 아니다. SKY를 졸업했지만 취업하지 못한 3~40% 그리고 대학졸업장을 들고 취업도 되지 않는 현실 앞에 부딪히면 무슨 생각을 할까?

 

연고주의 사회에서는 능력이 아니다. 대학졸업장은 결혼을 하기 위한 조건 중의 하나요, 취업이나 승진 그리고 임금산정기준부터가 차별화된다. 성이 상품화된 사회에서 여성의 외모가 그 사람의 가치를 달리하듯 연고주의 사회에서는 대학졸업장은 살아가는데 필수조건이다. 연고주의 사회는 열심히 일하면 일한만큼의 대가가 돌아오고 능력에 따라 대접받는 그런 사회가 아니다.

 

<이미지 출처 :고발뉴스>

 

우리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 잘나가는 SKY 대학중의 하나, 고려대 재학생이었던 김예슬씨가 사회에 던진 충격을....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 둔다. G세대로 '빛나거나' 88만원 세대로 '빚내거나', 그 양극화의 틈새에서 불안한 줄타기를 하는 20. 무언가 잘못된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는 불안에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20. 그 한 가운데에서 다른 길은 이것밖에 없다는 마지막 믿음으로...’ 김예슬씨의 대학자퇴선언문 중 일부다.

 

지금쯕 김예슬씨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리하여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더 많이 쌓기만 하다가 내 삶이 한번 다 꽃피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리기 전에. 쓸모 있는 상품으로 '간택'되지 않고 쓸모없는 인간의 길을 '선택'하기 위해. 이제 나에게는 이것들을 가질 자유보다는 이것들로부터의 자유가 더 필요하다. 자유의 대가로 나는 길을 잃을 것이고 도전에 부딪힐 것이고 상처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이 삶이기에, 삶의 목적인 삶 그 자체를 지금 바로 살기 위해 나는 탈주하고 저항하련다.’고 항변하던 그가 부럽다.

 

모든 대학생이 이런 용기만 있다면.... 학벌사회도 우리사회 깊숙이 잔존하는 유교문화의 유습도 연고주의도 뿌리 뽑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그렇게 하기에는 그들이 만나는 현실이 너무나 각박하다. 사람됨됨이가 아니라 대학 졸업장이나 스팩으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사회. 전근대적인 유습은 언제 척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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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 구조를 개혁하지 않으면 갈수록 격차는 벌어질 것입니다. 특히 더 가파라질 것입니다. 십년 후 쯤은 100배에 달할지도.

    2014.10.23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인식의 변화와 체계를 바꾸어야 합니다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인정 받는...
    그중 스포츠 분야는 비교적 다른 분야보다는 나은거 같더군요

    2014.10.23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언제쯤 겉치레만 보고 줄을 세울지..ㅠㅠ
    능력잇는사람들이 제자리를 찾을수 잇는 날이 오기는 오겠죠^^

    2014.10.23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는 언제쯤 아이들을, 청년들을 먼저 생각하는 교육시스템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정말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한계에 다다르지 않나 싶어요.
    이 종극에는 어떤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정말 답답합니다.

    2014.10.23 1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게 하루 아침에 변할 성질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더욱 암울한 느낌입니다 ㅠㅠ

    2014.10.23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뭐 대학이 별겁니까? 지금은 기회의 시대입니다. 자기가 진정으로 잘 하고 재미있어하는 걸 개발하고 밀고나가면 된다고 봅니다.

    2014.10.23 1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구조적으로 바꾸지않으면 달라지는게 없다 생각됩니다

    2014.10.23 2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대학을 나오고 안 나오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봤느냐, 삶을 계획하고 있느냐, 그 계획대로 실천하고 꿈꾸고 있느냐 이런 것들이 중요한데.....
    저희 부모님들 세대는 아직 대학이 밥 먹여 주는 줄 아시네요ㅠㅠ 답답할 뿐입니다.

    2014.10.23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죠
    쉽게 고칠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
    유구무언입니다.
    즐거운 금요일 아침되세요 ^^

    2014.10.24 0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대학 졸업장이 만능은 아닌데 .. 물질에만 집착하는 사회가 낳은 모순이군요.

    2014.10.24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교2013. 2. 19. 07:00


 

 

거짓말 같은 사실... 대입 전형 종류만 3,298개라는 것은 이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그런데 대학만 그럴까? 자녀가 중학교에 졸업반인 학부모들도 헷갈리기는 마찬가지다.

 

외고, 국제고, 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자립형 사립고, 영재학교, 자율형 사립고, 대안학교, 일반고, 기숙형 공립고, 개방형 자율고....

 

옛날에는 인문계고등학교와 실업계 고등학교 그것만 알면 끝이었다. 그런데 이게 뭔가? 어느날 갑자기 아들딸이 고등학생이 되는데 어느 학교를 보내야 하는지... 시험문제만 풀이하는 학교에 가지 않겠다는 아이들이라도 둔 가정에서는 갑자기 심각해지기 시작한다. 반에서 최상위급으로 성적에 자신 있는 부모들이야 이미 갈 곳이 정해졌겠지만 적성에 맞춰 보내고 싶은 부모들.... 일반 고등학교나 특목고와 같은 대학준비만 하는 고등학교는 가기 싫다는 아이들이라도 있는 집

안에는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은 고등학교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알아보자.

 

고등학교는 크게 일반 고등학교특목고, 자율고로 나눈다.

일반고등학교는 지금까지 보통 고등학교로 통하는 전국 1531개교(2012. 4월 기준)다. 일반고는 추첨으로 배정받는 평준화와 내신과 선발고사를 통해 뽑는 비평준화지역의 고등학교가 있다.

 

흔히 특목고로 알려진 학교로는 외국어고(31)와 국제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국제고(7), 과학 영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과학고(18), 외고(31개교) 등이다. 그밖에도 예술,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예술고, 체육고 39개교와 공업·농업·수산·해양 계열 특성화 고교(29)도 특목고로 분류된다. 외고(전국 31곳)와 국제고(7곳)는 자기 주도학습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되 20%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채워진다.


자율고는 소위 자사고(자립형 사립고)로 불리어지는 학교로 학교별 다양한 교육과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자율형 사립고(전국 49개교) 와 교육과정과 학사운영의 자율성을 높혀 전인교육을 목표로 설립된 자율형 공립고(전국 116교)가 있다.

 

자율형 사립고의 학생선발은 평준화지역과 비평준화 지역으로 나뉘어져 평준화지역은 내신성적 반영으로 비평준화지역은 필기고사를 금지하되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선발한다.

 

자율형 공립고평준화화지역은 선지원 후추첨으로, 비평준화지역은 역시 필기시험은 금지하되 학생선발은 학교 자율에 맡겨 두고 있다.

 

자율고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의 핵심 정책이다. 이미 보도를 통해 잘 아려진 사실이지만 자사고 평균 지원율은 1.42다. 전체 49개고 가운데 올해 14개교가 미달이다.

 

 

 

그밖에도 과학 영재 양성(교육부 관할), 연구와 실험 중심의 과학, 수학 심화교육, 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국민공통 기본교과가 아닌 각 학교 프로그램에 맞는 교육과정 진행(무학년 졸업학점제, 속진과 심화를 위한 PT, AP제도, 해외 위탁 연수 등)하는 영재학교(3)와 사립 대안학교(23)가 있다.

 

정보가 부족한 부모들... 우리아이 어느 학교에 보낼까?

 

고등학교를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 우리아이 어느 고등학교를 보내야할 지 답답하다. 특목고란 과학이나 예술이나 체육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했지만 특목고가 그런 소질과 특성을 살려 인재를 양성한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서울대나 연, 고대를 가기 위한 특수목적을 준비하는 특목고.... 일반계고등학교는 공납금이 분기별 30만원, 연간 120만원 정도지만 자사고 등록금은 1년에 540만원이다. 기숙사비와 특별활동 비용을 포함하면 연간 1300만원정도가 있어야 다닐 수 있는 학교다.

 

물론 자사고가 연간 1300만 내고 다닐 수 있는 학교라고 믿는 바보는 없다.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지났다고들 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대물림되고 정보가 부족한 학부모는 자녀가 능력이 있어도 진로를 안내해 주기는 역부족이다. 고교 다영화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대학서열화를 두고는 어떤 목적에서 설립된 학교도 결국은 SKY가 교육목표가 될 수밖에 없기에 하는 말이다.

 

박근혜정부 출범을 앞두고 첫 교육부 장관에 서남수 위덕대 총장이 교육부장관에 내정됐다.

서남수내정자는 이명박 정부의 자사고 확대 등 고교다양화 정책을 서열화 정책이라며 비판해 온 사람이다. 서남수 내정자가 이명박정부의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의 실패작인 자사고 및 특목고 확대, 일제고사 전집평가 등 학교서열화 정책에 반대 해 온 이상 신자유주의 정책에 분명한 선을 긋고 초중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개혁에 앞장 설 수 있을 지 궁금하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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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근혜 인사 중 그나마 나은 것이 교육부장관입니다. 우리 아이도 이제 중3입니다. 고민 엄청 많습니다.

    2013.02.19 09:12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공부만 열심히 해서는 부족한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수 많은 대입전형들, 고교종류들.
    저 같은 촌부는 다 알지도 못하겠네요.

    설령 가고 싶은 학교, 갈수 있는 학교가 있더라도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아쉬움 속에 뒤돌아서야 겠지요.

    2013.02.19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야 아직 이런 문제로 고민하지 않지만...
    고등학교도 선택의 문제니... 걱정스럽네요.
    정확한 구분도 아직은 모호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다르게 운영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정보가 관건인가요?

    2013.02.19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3.02.19 12:07 [ ADDR : EDIT/ DEL : REPLY ]
  5. 고등학교도 대학만큼 어려운 요즘이지요.
    쩝...

    잘 보고갑니다.

    2013.02.19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들이 학교 들어가면 신경쓸 일이 너무 많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2013.02.19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flfxd

    저는중학생입니다.
    이제내년이면고등학교를생각해야하는데,고등학교가너무다양하네요

    2013.04.12 22:24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3.07.26 15:32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벌2013. 1. 1. 07:00


 

 

계사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제 블로를 찾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사랑과 평화가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교육이 기회균등이라고 보는 가치가 아니라 상품으로 보는 대통령이 당선된 임기가 시작하는 첫해입니다. 교육이 국민의 기본권인 교육의 기회균등이 아니라 경쟁과 효율이라는 승자지상주의의 시대가 앞으로 5년 간 더 계속 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제 나름의 교육 살리기 대안을 몇회에 걸처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학벌사회를 두고 공교육 어림도 없다'는 주제의 글입니다. 의 교육살리기 대안이 척박한 이 땅의 교육을 살리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전국 법원장 28명 중 24명, 대법관 14명 중 12명 서울대 출신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서울대 출신이 3명중 1명. - 서울대 87명(29.1%) 고려대 24명

 

(8%), 연세대 19명(6.4%),- 18대 국회원 당선자 절반이 SKY 출신

 

행정부 1~3급 고위 공무원 1303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25.1%(317명), 고려대 8.4%(106명), 연세대 7.4%(94명)-(2006년 중앙인사위원회자료)

 

최근 3년간 치러진 행정고시 합격자의 70%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소위 SKY대학 출신

 

 대한민국 100대기업 CEO 중 43%가 서울대 출신

 

광역단체 16곳 중 10곳이 SKY 출신

 

‘SKY’ 출신이 전체 로스쿨 입학생의 49%를 차지

 

위 자료를 보면 우리사회의 학벌이 얼마나 심각한 지 금방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SKY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지만 최고의 석학들이 모여 2세 교육에 진력을 다하는 곳이기도 하다. 민족주의가 지나쳐 국수주의가 되면 문제가 되듯이 서울대학 출신이 벌을 형성해 ‘우리가 남이가?’라는 문화, 학벌을 만든다면 그 피해는 우리사회 전체 구성원들에게 돌아간다.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애향심이 나쁠 리 없다. 그러나 애향심이 지역이기주의로 흐를 때,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병폐가 된다. 학벌이나 연고주의가 우리사회의 발전을 가로 막는 이유다. 18대 국회원 당선자 절반이 SKY 출신인데 반해 미국에서는 하버드대 출신이 상ㆍ하원 의원의 2.3%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모든 명문대 출신은 다 훌륭한가?

고려대 출신 이명박은 정치인으로서 존경받는 인물인가?

서울대출신 김영삼대통령은 퇴임 후 대통령으로서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는가? 서울대 출신 김영삼 대통령과 고교학력이 전부인 노무현대통령 중 누가 정치를 더 잘 했다고 평가 받을까? 아니 임기가 끝난 후 누가 국민들로부터 더 존경을 받고 있는가?

 

서울대학을 나온 이건희의 장남 이재용은 경영면에서 재계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인물인가? 서울대학을 나온 중앙일보 회장인 홍석현은 언론인으로서 공정보도를 하는 모범적인 신문을 만들고 있는가? 보다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학벌사회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자녀에게 대물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자는 게 아니다. SKY 출신이 학문이나 사회발전에 기여한 결과를 폄훼(貶毁)하자는 말은 더더구나 아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비롯한 종교계까지 SKY 출신이 아니면 아무리 고매한 인격과 출중한 학문적인 소양을 갖춰도 소외받고 불이익을 당하는 현실이기에 하는 말이다.

 

 

학벌의 피해는 얼마나 심각한가?

오늘날 학교가 무너진 근본원인이 학벌에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 학벌사회는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학벌주의가 입시경쟁을 낳고, 입시경쟁이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방해한다. 따지고 보면 고질적인 사교육의 병폐도, 심각한 학교폭력도 학벌이 만든 결과다. 인격이 아니라 SKY졸업장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화하는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학벌이 만들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벌사회의 주범 대학서열화를 바꿀 수는 없을까? 지금까지 수많은 학자들이 학벌타파를 위해 대학서열구조를 해체시켜야한다고 주장해 왔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점수(스팩까지 포함해)별로 00점은 00대학, 00점은 00대학씩으로 서열화된 현실을 두고 학교 살리기니 사교육비 줄이기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학벌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서울대 출신은 사람까지 일등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선량들의 출사표나 신입사원 채용 때 기록하는 출신학교 표기는 금지해야 마땅하다. 이와 함께 학벌에 따른 임금구조의 개편 등 법적 제도적인 장치를 통한 학벌타파를 위한 범국민적인 노력을 함께 하지 않는다면 철옹성이 된 학벌사회의 벽을 넘을 수 없다. 사람의 가치를 출신학교 졸업장으로 평가받는 사회에서 어떻게 민주사회며 평등사회가 가능하겠는가?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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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해 아침입니다.
    원인을 찾아 고치려 하고 않고
    말로만 떠드는 사람들이 교육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선생님의 외침이 곧 바꿀 것이라고 믿습니다.
    새해에 건강이 늘 선생님과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2013.01.01 07:13 [ ADDR : EDIT/ DEL : REPLY ]
  2.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3.01.01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simpro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선생님 올 해도 건강하시고 글로써 권력을 꼭 이겨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3.01.01 08:17 [ ADDR : EDIT/ DEL : REPLY ]
  4. 해바라기

    새해 첫날 참 교육님 복많이 받으셔요.
    올 한해도 정의로운 글 많이 보길 원합니다.
    즐거운 첫날 되셔요.^*^

    2013.01.01 08:48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3.01.01 09:25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3.01.01 10:00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올해 건강하세요. 좋은 글 많이 많이 부탁합니다. 대학 서열화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희망없습니다

    2013.01.01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