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34개국 중 수학 1위, 읽기 1∼2위, 과학 2~4위, OECD 비회원국을 포함한 전체 65개국 중에서 수학 3~5위, 읽기 3∼5위, 과학 5~8위로 최상위 성취를 보였다.”

 

12월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총 65개국(OECD 회원 34개국, 비회원국 31개국)의 만 15세 학생 51만 명(한국은 5201명, 고등학교 140개교, 중학교 16개교 참가)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2년 OECD 국제학업성취도 비교 평가(이하, PISA)에서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최상위권 성적 홍보에 열심이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에서>

 

이번 PISA 결과 발표를 보니 언젠가 ‘핀란드 1등 한국 2등’ 결과를 놓고 핀란드와 우리나라 교육당국자의 대화가 생각난다.

 

1985년 우열반 폐지, 경쟁은 필요 없다. 교실에서의 경쟁은 필요 없다. 협동이 살 길이다. 교실에서 협동을 위해 성적표에서가 사라지는 등수.

 

오늘은 못하지만 내일은 잘할 수도 있고, 수학은 못하지만 언어는 잘 할 수도 있는 건데, 몇 번의 시험으로 우열을 가리는 것이 학생 개인에게나 사회전체에게나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1971년 이후, 정권은 바뀌어도 결코 바뀌지 않았던 교육 원칙.

 

그 이유, 경쟁이 아닌 협동, 그것이 생존을 위해 더 필요한 방법,

학교에서 경쟁만을 배우고 협동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사회의 미래를 책임진다면, 과연 그 사회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러한 핀란드교육의 실험결과

 

1.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학생들간의 학업성취도 편차

2. OECD 주관 국제학업 성취도 평가 PISA 연속 1위.

 

세계 학력평가에서 핀란드 1위 한국 2위로 결과가 발표되자 한국 교육관계자는 핀란드 교육관계자들에게 말을 걸었다.

 

“허허, 근소한 차이로 우리가 졌습니다.

 

그러자 핀란드 교육관계자가 허허 웃으면 말했습니다.

 

“저희가 큰 차이로 앞섰습니다.

 

핀란드 학생들은 웃으면서 공부하지만 한국 학생들은 울면서 공부하지 않습니까?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이번 발표도 마찬가지다.

 

수학 1위, 읽기 1∼2위, 과학 2~4위...를 자랑만 할 일일까?

 

‘수학 관련 활동 참여’지수(수학공부시간, 방과 후, 경시대회 등과 직결)를 제외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도, 가치판단, 수학 불안감 등 7개 항목 모두 OECD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특히 수학에 대한 흥미(내적동기), 수학에 대한 가치인식(도구적 동기), 자신의 수학적 능력에 대한 믿음(자아효능감, 자아개념) 등 가장 핵심적인 정의요소는 최하위 수준을 보였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수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수학공부에 대한 흥미와 목표의식은 매우 떨어지고 있음을 보인 것이다. 이번 성적표는 세계 최장시간 학습노동과 지나친 선행학습과 문제풀이위주의 학습의 결과다. 더구나, 지구촌에 유례없는 선행학습과 사교육이 가장 집중되어 있는 시기가 중3, 고1 시기다.

 

                                           <이미지 출처 : EBS에서>

 

세계 만 15세 학생들이 토론실에서, 실험실에서, 사회현장에서 호기심을 해소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시간에 우리나라 학생들은 야자교실, 학원, 독서실에서 문제집을 붙잡고 밤을 지새우고 있다. 성취도가 낮을 이유도, 흥미도가 높을 이유가 없다. 고등학생의 성취도는 좋게 나타나더라도 흥미와 동기에 커다란 문제를 보인다면 대학과 그 이후의 성취도는 좋게 나타나기 어렵다. 마라톤에 뛸 선수에게 100M 전력질주훈련만 시키고 있는 셈이다.

 

학습흥미 즉, ‘배움의 즐거움’은 우리나라 교육의 진전을 측정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잣대다. 이 기준으로 보면, 박근혜 정부의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은 헛구호로 귀결될 공산이 크다. 최근에 발표한 정부의 ‘입시정책과 일반고역량강화방안’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끌어내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성적경쟁의 강도를 더욱 높여 주기 안성맞춤이다. 모두의 성취감을 위한 핵심적인 ‘교육환경 개선책인 학급당 학생 수 공약’은 실종위기에 놓였다.

 

성취도와 흥미도와 같은 핵심적인 정의요소는 최하위 수준을 면치 못하면서 어떻게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다는 것인가? 박근혜정부가 진정으로 교육을 살리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PISA평가 결과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함께 교육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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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부보님들의 그릇된 교육열에 대해 한번쯤 다시 생각해봐야할듯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3.12.05 07:45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는 가장 중요한 게 행복지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 우리나라 아이들은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그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는 한 두가지가 아니지요.

    2013.12.05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배움의 기쁨을 느끼려면, 삶을 향유할 수 있는 여가시간이 필히 보장돼야 합니다.

    2013.12.05 07:57 [ ADDR : EDIT/ DEL : REPLY ]
  5. 또 다른 고3이 죽어라 공부할 것입니다. 또 또 또. 언제쯤 이 비극이 끝날까요.

    2013.12.05 08:41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러게요~
    배우는게 즐거워야 하는데 정말 안타까워요~

    2013.12.05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울면서 공부한다는 우리 아이들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12.05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8. 애고!~~
    우리나라의 현실이지요.
    갈 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우리때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새벽 공부, 야자 이런건 없었지요.
    당시엔 통금이 있어서 그리 하지도 못했겠구요.

    흥미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도전하는 공부는 참 요원한 일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2013.12.05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0ㅔ

    저는 대한민국 입시를 겪고 또 취업입시를 겪고 있는 20대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치열하고도 불쌍한 입시세대중 한명입니다. 저는 입시제도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특성화된 교육이 아니라 다방면으로 배우는 교육도 폭넓게 보면 교육이고 교양이라 볼수도 있구요. 또 억지로라도 배우는건 나쁘지 않아요. 그 효율이 매우 낮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만.. 다만 정말 공부 외에 재능이 있는 사람은 그쪽으로 개발할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시스템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부는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공부 만능주의는 곤란하니까요.

    2013.12.05 11:18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제 하루 종일 언론은
    핀란드의 학업성취도보다 우리 학업 성취도가 앞선다고 떠들어 대더군요.
    진짜 성취도라는 것은 아이들이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 나와서도
    즐겁게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서 할 수 있을 때 살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3.12.05 11:2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재밌는 글 읽고 갑니다. ㅎ

    2013.12.05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공부가 즐겁지 않으면 그건 지옥이겠지요?
    아이들이 어떤 삶을 선택하며 살지... 그 갈피 중 하나가 학교라는 울타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원치 않아도 강요받는... 그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선택을 어떻게 행동하고 결정지을지 의문입니다.

    2013.12.05 14:0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엉뚱이

    일단 성적이 잘 나왔으면 축하해야지 먼 삐딱한 비판이 이리 지저분한가?
    만일 성적이 하위권으로 나왔으면 또 어떤 말을 할 것인가 ?
    만약 잘 못되는 일이 있으면 그 때 비판해도 늦지 않다.
    물론 공부는 즐겁게 해야 하지만 핀란드라고 100% 즐겁게 공부한다는건지 알고싶다.

    2013.12.05 14:55 [ ADDR : EDIT/ DEL : REPLY ]
    • 정신차리쇼

      옳은 말을 하면 받아들일줄 알아야지
      뭔 사고방식이 그리 삐딱하고 지저분한가
      한국교육은 거의 아동학대수준이야

      2013.12.05 22:21 [ ADDR : EDIT/ DEL ]
    • Sung Bean Lee

      잘못되는 일?
      지금 우리나라 꼴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는 게 신기하네.

      이봐요, 요즘 젊은이들 대다수가
      대학만 가면 꿈도 희망도 없는 시체가 되고,
      그러니까 취업해서도 야근은 죽어라 하는데
      생산성은 바닥을 기는 헛짓거리가 벌어지는 거 아니오?

      그렇다고 세계적 명망을 자랑하는
      학자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아니고.

      왜? 대학 가려고 잠 못 자고 병들어가면서
      강박적으로 꾸역꾸역 올린 시험 점수 따위,
      사회에선 허울 좋은 타이틀로밖에
      써먹을 데가 없으니까.

      목적은 없고 목표만 있으니까 이 모양인 거지.
      이게 문제가 아니면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 건지.


      2013.12.06 10:06 [ ADDR : EDIT/ DEL ]
  14. 저도 PISA 연구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썼는데, 와서 함 읽어보세요. (독일, 스위스, 한국 비교)
    일단, 숫자와 서열은 그리 중요한 건 아니라는 것쯤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경쟁 위주의 교육 방침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도 주십시오.
    국민 모두가 대학가기를 원하는 나라에서 특히, 공부할 학생과 공부되는 학생들을 어떻게 가려내면 좋겠습니까?
    가려내지 말고, 대학까지 누구나 무상으로 공부시키자는 의견이신지요?

    피사 문제로 돌아가......저는 그런 좋은 점수라도 나오니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죽으라 공부하고도 OECD 국가 중에서 성적도 꼴찌라면 어쩌죠???

    2013.12.05 16:17 [ ADDR : EDIT/ DEL : REPLY ]
    • Sung Bean Lee

      학부모들의 정서가 바뀌는 게 가장 먼저겠지요.
      아무리 선진국스러운 제도를 만들어도
      학부모들이 안 받아들이면 말짱 도루묵...
      근데 그게 5천 년 안에 되려나.

      그리고... 인생 딱 20년 살고 말 거면
      그저 '좋은 점수'에 만족하면서
      고만고만하게 살면 장땡이겠죠.

      그런데 어쩌죠???
      현대인들이 무슨 구석기 시대 원시인도 아니고,
      그렇게 무뇌하게 점수만 올려서 대학 가봐야
      앞으로 살 날이 50년, 60년은 더 남았는데.

      2013.12.06 10:11 [ ADDR : EDIT/ DEL ]
  15. 우리나라는 초등학교때부터 숫자와 서열이 시작되니....

    2013.12.05 2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세계 최장시간 학습 노동 8.9 시간..애들한테 참 미안한 일입니다..

    2013.12.05 20:40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억압교육의 폐해가 여실히 드러나는군요.
    이런 발표로 아직도 기뻐하는 학부모들은 없을 것이고, 돌대가리 뉴라이트 교육당국은 근소한 차이로 2등이라고 위안삼는 모양입니다.
    제 아이들 초 3, 중 2인데 너무 불쌍해요...

    2013.12.06 0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은혜맘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전 의아한 것이 모두들 이래서는 안된다 하면서 왜 남들 하는 것을 따라하는 거지요? 전 만 8살, 6살 딸 둘이 있는데 학교 가기전까지 한글 알파벳은 가르치지도 않앗고 어떤 과외나 선행학습도 안시켰습니다. 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작은 텃밭에 자주 데려가고 가끔씩 동네 도서관 데려가는 것 뿐이였는데, 물론 학교 들어가서 처음에는 남들보다 못했지만 지금은 눈에서 책을 안놓구요 학교가기를 좋아합니다. 학원요? 언니가 2학년되면서 피아노 가르치는 것 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위에서 뭐라고 걱정안되냐고 하는데 대학이 목적이 아니라 삶의 질이 목적(물론 대학가서 좋은 직장이 한몫을 하겠지만 대학간다고 꼭 좋은 직장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기에 전 그냥 가난해도 행복한것을 아는게 더 중요하다는 철학)을 생각해서입니다. 엄마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두부류입니다. 속편해서 좋겠다와 어떻게 이렇게 개념없이 사냐는 것인데,,, 좋아서 하면 몰라도 아니다라고 생각하면서 하는 것은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2013.12.06 07:06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진맘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그런데 울딸 이제 4학년입니다. 공립초등학교에 다니다보니... 공부의 압박이 들어오네요. 특히 영어.. 아직 알파벳도 모르는 딸인데... 단어문제 문장 문제가 나오니 애 자체도 힘들어하네요. 그리고 학원도 안보내는 엄마를 굉장히 이상하게 보는 사회도 힘들어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부유하지 않아도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좋아하는 일을 하려해도 대학을 가야하고 누군가를 이겨야하는 지금의 시스템에서 견뎌내기가 힘드네요..

      2013.12.06 08:19 [ ADDR : EDIT/ DEL ]
  19. 미령

    이래서 문화산업이 중요한겁니다. 공부말고 미술이나 음악잘해도 먹고 살수 있는 길이 있어야 아이들이 공부 안하고도 살수가 있죠. 근데 사람들은 드라마보고 음악듣는데 돈쓰기를 꺼립니다. 우리나라 삶의질이 워낙 빡빡해서 그런면도 있구요. 이게 다 정치랑 연계가 되어있어요. 일단 공부 말고 다른 특기로도 먹고살수 있는 길을 마련해야 공부안해도 살수있는 나라가 될겁니다.

    2013.12.06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20. WTF

    이게 다...
    (대다수의 한국) 학부모들이
    한 치 앞밖에 못 보는 장님이고,

    (대다수의 한국) 늙다리들이
    좋은 대학에 좋은 학점이
    인격이고 실력인 줄 아는
    철부지 미숙아이기 때문이다.

    2013.12.06 10:15 [ ADDR : EDIT/ DEL : REPLY ]
  21. 김예은

    청원중선플)꼭 공부만이 아니라 정말 꿈과 끼를 살려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이 되고 싶습니다.
    친구를 경쟁상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평생을 함께하는 친구로 사귀로 싶습니다.

    2013.12.08 22:56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01.22 07:00


 

 

‘우리는 가진 것이 없어서, 사람을 키워야 했다.

700년간 식민지에서 벗어나자 마주친 현실,

 

적은 자원,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작은 땅덩어리,

최우선과제, 생존.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부족한 작은 나라가 어느 아이의 재능이건 잃어버릴 이유가 없다.

모든 아이의 재능, 모든 아이의 재능을 찾기 위해 시작되는 실험,

실험의 목표, 같은 매를 탄 학생들이 항구에 이르도록 하는 것,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그러나 1980년대!

 

영국과 미국 등 수많은 나라가 선택한 실용적인 교육방법,

 

경쟁!

 

더 많은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들간의 경쟁을 강화시켜야 한다,

그러나 거꾸로 가는 핀란드, 1985년 우열반 폐지, 경쟁은 필요 없다. 교실에서의 경쟁은 필요 없다. 협동이 살 길이다. 교실에서 협동을 위해 성적표에서가 사라지는 등수.

 

오늘은 못하지만 내일은 잘할 수도 있고, 수학은 못하지만 언어는 잘 할 수도 있는 건데, 몇 번의 시험으로 우열을 가리는 것이 학생 개인에게나 사회전체에게나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1971년 이후

 

정권은 바뀌어도 결코 바뀌지 않았던 교육 원칙.

그 이유, 경쟁이 아닌

협동, 그것이 생존을 위해 더 필요한 방법,

 

학교에서 경쟁만을 배우고 협동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사회의 미래를 책임진다면,  과연 그 사회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러한 핀란드교육의 실험결과

 

1.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학생들간의 학업성취도 편차

2. OECD 주관 국제학업 성취도 평가 PISA 연속 1위.

 

세계 학력평가에서 핀란드 1위 한국 2위로 결과가 발표되자 한국 교육관계자는 핀란드 교육관계자들에게 말을 걸었다.

 

“허허, 근소한 차이로 우리가 졌습니다.

 

그러자 핀란드 교육관계자가 허허 웃으면 말했습니다.

 

“저희가 큰 차이로 앞섰습니다.

핀란드 학생들은 웃으면서 공부하지만 한국 학생들은 울면서 공부하지 않습니까?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각자의 재능을 국가의 경쟁력으로, 개인보다 협동으로, 기본적인 타인 배려, 협동을, 우리라고 강조하는 핀란드식 교육은 모두가 함께 웃으면서 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의 책임입니다.

어떤 처벌로 겁주기식의 폭력 근절방법보다는

서로를 배려하고 따뜻하게 감쌈으로써 근본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핀란드 교육실험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

.

.

.

(EBS에서)

 

유치원에서 박사과정까지 모두 무료로 교육 받는 나라.

 

초중고교와 대학 대다수가 공립이며 사립은 있지만 종교계통의 학교이고, 고등학교 졸업자의 30% 정도만 대학에 가도 자기 삶이 보장되기 때문에 대학 가기 위한 공부가 아니다. 경쟁(competition)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은 있지만 체육시간, 100m 달리기 할 때나 들어 볼 수 있다는 나라.

 

 

시험은 치는데, 성적은 매기지 않는 나라.

 

등수가 무엇인지 알 지 못하는 나라. 시험을 치기는 하지만 시험을 치는 이유는 학생이 해당 과목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를 확인하기 위해서 치고. 시험 결과가 곱셈은 잘하는 데 나눗셈은 못한다고 나왔다면 나눗셈을 잘 할 수 있도록 교사가 어떻게 돕느냐를 위한 자료로 필요한 용도로 쓰이고 점수가 나쁘게 나왔다면 다음 날부터는 선생님과 친구들은 그 학생의 나눗셈 실력 향상을 위해 도움을 주기 위한 자료로 쓰인다고 한다.

 

수학은 못하지만 언어는 잘 할 수 있는 건데, 그걸 몇 번의 시험으로 우열을 매기는 게 학생 개인에게나 사회 전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 게 이상하다. 학교 교육의 목표가 경쟁이 아니라 아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이며, 시험 결과를 등수로 매겨 성적표를 공개하는 것은 아이들의 기를 꺾어놓는 최악의 교육 형태라고 생각하는 나라가 핀란드 교육이다.

 

 

공납금은 물론이요, 학교급식에서부터 교과서, 각종 교육보조 재료까지 대부분 무료요. 학교에서 배우는 책은 학생 개인이 사야하는 것도 있지만, 모두 정부에서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보조금을 주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다. 대학생의 경우에는 한 달에 250유로 정도 정부 보조금을 받아 책도 사보고, 때론 맛난 것도 사먹고 하는 나라. 핀란드. 그런데 우리는 왜 못할까요? (프레시안 "경쟁? 100m 달리기 할 때만 들어본 단어입니다"를 참고로 했습니다)

 

학교가 무너졌다. 교육은 없고 시험문제만 풀이하는 학교, 학교폭력이 난무하고 학생이나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기도 하고 교사들 중에는 학생들의 놀림감이 되다 못해 정신병원까지 가기도 하는 나라. 교사들은 공부하는 학생들 한 번 가르쳐 보는 게 소원이라며 명예퇴직 날짜를 계산하는 나라....!

 

교육을 상품이라고 선언 한 후 학교는 하루가 다르게 본연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나날이 황폐화되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 학교현실을 말하면 영화 속에나 나오는 얘기 같다. 학교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설마...?’하고 믿으려 하지 않는다. 언제쯤이면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바뀔 수 있을까? 희망이 있는 사회라면 참고 견디기라도 하련만... 학생도 학부모도 학생도 절망 속에서 날이 갈수로 심각한 고통에 지쳐 한계상황에 처한 나라. 우리는 왜 핀란드처럼 교육할 수 없을까?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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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와... 저런 나라에서 아이를 키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우리도 바꿔 나가야 겠죠?

    2013.01.22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리의 교육 실정에 빨리 반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3.01.22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해바라기

    아이들을 덜 혹사시키는 나라가 핀란드이군요.
    우리나라도 달라져야겠는데 말만 수두룩하게 하는 교육정책...

    오늘도 좋은 시간 되세요.^^

    2013.01.22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참 트위 팔로우도 했습니다. ^^
    즐거운 화요일 되시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겨울철 감기도 조심하시고요 ^^

    2013.01.22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핀란드 교육이나 사회처럼 되려면 부모를 비롯한 기성세대가 먼저 변해야 하는데 아직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핀란드 사람들은 교육이나 복지등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부터 다르더라구요.

    2013.01.22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대한민국 수구세력에게 핀란드는 '빨갱이 천국'이네요

    2013.01.22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도 핀란드 교육이 좋고 이따금 도서관에서 관련책도 읽어보는데 포스팅을 보니 반갑네요^^ 좋은 사례는 배워야죠 잘 보고 갑니다

    2013.01.22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학생간 비교도 없고, 꼴지도 행복하고....
    시험을 선생님이 도와주다니... 이건 우리네 교육현실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이제 초등3년에 올라가니 영어 학원에라도 보내야하나 고민예요. 다들 전과목 학원수강을 하더라구요....
    영어 알파벳도 아직 모르니 기초만 배우고 오라해야할지... 다들 우린 이런 실정인데...

    2013.01.22 11:08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핀란드 교육관계자의 웃음이 부럽습니다.

    2013.01.22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관전평

    시험은 치는데 아무나 다 넣어주는 대학을 설립하면 된다.
    대학의 입학제도를 바꾸는 운동을 먼저 하라!
    헛소리하지말고!

    그러면 주장하는 모든 문제 다 해결된다!

    2013.01.22 12:45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교되는군요. 쩝!~

    2013.01.22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tmfdud

    대한민국 국토면적의 약 3.5배 이상..
    서울시의 절반 정도의 인구인 5백만 정도...
    인구 1인당 GDP 대한민국의 약 2.5배...

    쉽게말해
    엄청나게 큰 땅덩이에 부존 자원이 넘쳐흐르고
    그냥 아무것도 안해도 먹고 살 만큼 충분한 재정이 있는 나라

    누말따나 뛰어난 10%정도만 국가적 차원에서 집중 투자하고
    나머지는 잉여로 간주 대충 국가의 혜택으로도 살아 갈만한 나라...

    그런 유럽의 부국과 우리네 피터지는 현실을 비교 한다는 자체가
    대한민국의 흔한 좌빨잉여들의 한계이며
    그런데만 솔깃해서 부회뇌동하는 무뇌잉여들이
    거저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 유머라면 유머랄까?..

    2013.01.22 14:54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새삼 또다시 느끼네요..조금씩 바뀌려나...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환경에서 키우고싶지는 않지만 앞으로 잘 되리라는 기대는 버리고싶지 않네요..

    2013.01.22 14: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새끼늑대

    대한민국에선 같은 학교에서 같은 급식먹으며 같이 공부하지만 그들 서로는 더 이상 친구가 아닙니다.
    옆의 학생보다 더 나은 점수를 얻어 좋은 대학가야 살아남는다는 경쟁 시스템 아래에서
    서로 친하게 지내기, 친구간의 우정을 같이 가르친다는 것이 매우 모순된 것이죠.

    오히려 왕따, 학원폭력이 교육계의 실상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죠. 힘있는 놈이 없는놈 짖밟는 것..

    그런데 이와 반대로 하는 핀란드가 좀더 나은 결과물을 도출하고 있으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죠.

    분명 핀란드 쪽이 더 나음에도 불구하고, 또 이를 잘 알면서, 경쟁교육 그대로 간다는 것은 기득권 이기주의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경쟁구도에서 이익보는 쪽은 사교육 사학재단(명문입시중고교, 명문사립대)이니깐요.

    2013.01.22 15:0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참교육 님! 자신의 재산을 이건희 씨와 비교하시나요?
    저는 한국에서 이런 내용들(EBS 등)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옛날에 한국 전쟁 후 미제는 똥도 좋다고 했던 시절이 생각나기 때문이지요.

    우선 사회나 정치적으로 다른(구 소련 통치) 핀란드는 현 자본주의 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 넓은 땅덩어리에 5백만 인구라는 것도 잘 아시죠?
    어느 북쪽 끄트머리 한 학교에는 한 학생이 있어요. 나라에서 도서실(자동차)을 실고
    일 년에 한 번 그 학생을 방문한다죠. 이런 시스템이 부러우세요?

    댓글 보세요. 애들이 얼마나 행복하겠느냐고 그들을 부러워 하잖아요
    정말 그들이라고 행복하게 산다고 생각합니까? 인간의 행복이 시험이나 점수에 달여있지 않다면
    그들도 마찬가집니다. 시험을 안 봐도, 점수를 안 먹여도 똑같다는 말이지요.

    제가 학교 다닐 때 독일에는 핀란드에서 온 학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들에겐 독일이 또 선망의 대상이니까요. 거긴 독일어가 핀란드 어처럼(모국어 수준) 공부합니다..

    이런 내용은 불만스런 한국인들을 더욱 불만으로 이끄는 게 아니가 걱정스럽습니다.
    비판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이젠 핀란드 이야기는 끝냈으면 합니다.

    2013.01.22 18:53 [ ADDR : EDIT/ DEL : REPLY ]
  17. 많은 가르침을 받게 되네요.
    김용택 선생님의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보다 밝은 날들로 가득찼으면 좋겠습니다.

    2013.01.22 2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 역시 교육이 바로서야 하죠 ㅠ

    2013.01.22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핀란드가 짱이네요..

    2013.01.23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min

    내용 퍼가두 돼나요?

    2013.03.13 21:06 [ ADDR : EDIT/ DEL : REPLY ]
  21. min

    내용 퍼가두 돼나요?

    2013.03.13 21:0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