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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21 종편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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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언유착 '종편의 횡포' 시작돼...종편은 미디어계의 '4대강 사업'


올 하반기 종합편성채널(종편) 출범을 앞두고 미디어계가 요동치고 있다. 종편에 항의해 업계가 윤전기를 세우는가 하면 전국언론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법 통과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까지 선언하고 나섰다.

종편이 뭐길래 미디어업계가 파업까지 하며 아우성일까? 종편이란 '뉴스 보도를 비롯하여 드라마·교양·오락·스포츠 등 모든 장르를 편성하여 방송할 수 있는 케이블 채널방송'이다. 우리가 현재 시청하는 KBS나 MBC와 같이 모든 장르를 포함한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케이블 채널이지만, 지상파와 달리 24시간 방송이 가능하고 중간광고가 허용돼 광고시장을 놓고 이전투구 현상이 벌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종편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는 '방송 콘텐츠의 다양화와 시청자 선택권을 확대해 방송채널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란다. 그러나 종편이 시행되면 목적과는 달리 방송국 간 경쟁으로 선정주의와 상업주의를 부추겨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을 훼손하고 황금만능주의와 저질 오락물로 채워질 것이라는 우려 목소리가 높다.


뿐만 아니라 종편 사업자로 선정된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친정권, 친자본 성향의 보수신문사들이 어떤 방송을 할지 불문가지다. 신문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 보수신문사들이 방송뉴스까지 한다면 언론의 중립성은 무너지고 친권력, 친자본의 목소리만 대변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종편이 문제가 된 것은 2009년 7월 22일 국회에서 미디어 관련 법(방송법·신문법,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IPTV법)이 한나라당에 의해 날치기 통과되면서부터다. 미디어관련법은 신문사와 대기업이 종편 채널 지분을 30%까지 소유할 수 있고,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는 49%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규정해 미디어업계가 초비상이 걸린 것이다. 지난 12월 31일 방통위가 종편 및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종편을 조중동과 매일경제에, 보도전문채널은 연합뉴스에 줘, 재벌의 언론 소유가 안고 올 후폭풍에 대한 우려와 반발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민의 80% 이상이 케이블TV나 위성TV를 시청하고 있어 종편이 시행되면 지상파에 맞먹는 영향력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신문재벌이 언론시장을 장악함으로써 언론의 독과점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광고시장을 놓고 '미디어업계가 밥그릇 싸움을 하는데 시청자들이 왜 걱정인가?' 종편을 보는 시청자의 정서다. 과연 그럴까? 대형 마트나 백화점이 들어서면 동네 시장이 무너진다는 것은 상식이다. 언론은 어떨까? 종편이 시행돼 조중동이 광고시장을 독점하면 미디어 시장이 양극화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조중동이 종편에 참여해 광고시장을 독점하면 지역방송은 물론 경쟁력이 약한 지역 신문들은 살아남기 어렵다.


광고 시장의 독점이 몰고 올 후폭풍은 시장 독과점과는 성격이 다르다. 보수진영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미디어 재편이라는 비판을 받는 종편은 2012 선거를 앞두고 태풍의 눈이다. 결국 종편 시행은 언론의 재벌·대기업에 대한 종속을 심화해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고, 정보의 투명성이 사라질 될 게 뻔하다. 그렇다면 종편의 폭력을 막을 방법은 없을까?


전통시장 영세 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유통산업 발전법을 만들었듯이 자본의 언론시장 장악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준비한 게 미디어랩법안이다. 비판은 없고 자본의 목소리, 권력의 목소리만 대변하는 언론이 판치는 세상을 언제까지 구경만 할 것인가? 국회는 하루빨리 미디어랩법안을 통과시켜 언론이 자본에 예속되는 불행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 이 기사는 경남도민일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58965 )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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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안타깝죠....
    거대자본이 언론까지 쥐락펴락하면....아..끔찍하네요...
    국민의 두눈과 두귀가 그 자본이 많들어낸 미디어에 놀아나지 않아야 할텐데 말입니다..ㅠㅠ

    2011.09.21 0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1.09.21 06:32 [ ADDR : EDIT/ DEL : REPLY ]
  3. 힘있는 자의 횡포같아 보입니다. 쩝~~

    2011.09.21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미디어까지 이제는 막겠네요.
    뭐든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말이죠. 왜 우리는 알권리를 점점 잃어가는걸까요?

    2011.09.21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종편에 대한 알기쉬운 정리군요.
    저도 그게 뭔데 그렇게 반대를 하나..라는 무식한 생각을 했었는데...
    단순히 볼 거리가 늘어나는 정도의 차이는 아니군요.

    2011.09.21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시청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채널 선택권이 있어 좋은 면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의 일방적인 좌편향적인 지상파 방송에도
    오히려 우편향 방송이 생겨야
    시청자의 공정한 선택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시청의 선택은 어디까지나 시청자의 몫이니까요..

    2011.09.21 07:57 [ ADDR : EDIT/ DEL : REPLY ]
    • 문제는 극중 인물과 드라마의 인물과 착각하는 수준의 시청자가 문제지요.
      지금 조선이나 중앙 동아와 같은 신문을 보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가치관이 아니라 조중동의 시각이잖아요?
      선택권이란 피아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청율을 올리기 위해 음란 폭력물로 도배질할텐데 그때 청소년은 어떻게 하지요?

      2011.09.21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 섬소년

      현재 지상파 방송이 좌편향 이라는 글에 깜짝 놀라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싶어 걱정이 앞서다 못해 두렵네요.

      몇년전에 비교해서 현재 정치.문화.사회 전반적인 문제점을 다루는 방송 프로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아시는지요?
      어느 한쪽편을 드는 문제가 아니라 현재 언론에서는 비판적시각 이라는 틀 자체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비판이라는게 꼭 나쁜게 아닙니다. 비판이 있어야 개선점을 찾게되고 그래야 사회가 정화되는거지요.

      종편의 가장 큰 문제점이 될 수있다고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것이 바로 비판없이 장점만을 부각시켜서 국민들에게 일반화 시킬수있다 힘을 가졌다는겁니다.

      언론이란 장점을 부각시키는것보단 날카로운 비판으로 사회를 정화 시켜야하는 의무가 있는겁니다. 그 비판을 좌편향으로 받아들인다는건 자신의 가치관을 다시금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11.09.21 16:40 [ ADDR : EDIT/ DEL ]
  7. 종편 만년 만년 갈 것같지만 결국 망년이 될 것입니다

    2011.09.21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ㅎ 지금의 지상파 방송이 좌편향적인 시각이라는 댓글을 보니. 할말이 없습니다...
    쓰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그냥 웃고 갈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선생님!!

    2011.09.21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조중동이 이젠 방송까지 장악하려고 하네요..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011.09.21 09:12 [ ADDR : EDIT/ DEL : REPLY ]
  10. 미디어렙법에 대해서는 글에 언급한 것 이외에는 모르지만 종편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통과돼야 하겠네요. 정치하는 인간들이 빨리 통과해 줄 것 같지는 않지만요.

    2011.09.21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옳으신 말씀입니다. 한마디로 친이명박, 친한나라당, 친재벌, 친사학재단 방송이 뉴스, 오락, 드라마까지
    자체방송하고 광고주들을 싹쓸이해가는 걸 도와주는 법이니 언론장악의 끝을 보는것 같습니다. 더 기가막힌
    일은 종편의 이런 특성을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고, 그저 돈을 더주니 너도나도 옮겨가는 PD들과 연예인
    들이지요. 이미 신동엽이 종편행을 선언했고, 한때 강호동도 종편으로 옮기기 위해 1박2일을 그만둔다는
    말도 있었으니까요..

    2011.09.21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shadowed

    작금의 지상파 방송이 좌편향이라 ㅋㅋㅋㅋ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흥~
    나라가 어찌 되려고 저런 인간들이 나대고 있는지....
    우편향? 헐. 당신들이 좌파라 부르는 사람들은 당신들에게 우파라 부르지 않던걸?

    2011.09.21 21:31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런 것 보면 정말 씁쓸합니다. = =

    2011.09.21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