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8.05.29 06:30


우리는 자유를 사랑하는 2천만의 일흠(이름)으로 각하께 청원하노니 각하도 평화회에서 우리의 자유를 주창하야 평화회에 모인 열강으로 하여곰(하여금) 먼저 한국을 일본의 학정 하에서 장래 완전독립을 보증하시면 아직은 한국을 국제연맹 통치 하에 두게 하시옵소서....”



1919225일 이승만-정한경이 윌슨 대통령에게 제출한 위임통치안의 일부다. 신채호선생은 미국 위임통치를 청원한 이승만은 이완용이나 송병준보다 더 큰 역적이오. 이완용은 있는 나라를 팔아먹었지만 이승만은 아직 나라를 찾기도 전에 팔아먹으려하지 않소!...”라며 철회할 것을 건의 했으나 이승만은 이를 거절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알면 일수록 이 대통령의 위대함에 감동했고, 이 대통령께서 하신 일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탄생 시키고 발전시켰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경인여자대학교설립자인 대한민국 사랑회 회장 김길자의 말이다. 김길자란 사람은 19193.1운동이 있기 전인 225일 이승만이 미국의 윌슨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을 국제연맹의 위임통치를 해달라고 청원은 한 사실을 알고 있을까? 19199월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승만이 1925311일 탄핵안이 가결돼 우리 역사상 최초로 탄핵으로 대통령 직에서 물러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이승ㅁ나 찬양이 어디 김길자뿐일까? 

이승만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이승만은 미국과 함께 한국전쟁 직전까지 4·3 항쟁, 여순사건 등에서 6~10만에 달하는 좌익과 양민을 죽였다. 그리고 한국전쟁 전후에 보도연맹 사건으로 15~30만에 이르는 좌익인사와 양민을 학살한 장본인이다. 재임 시절, 북진통일을 입에 달고 다니던 그는 대국민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피란하지 말고 직장을 지키라고 해놓고 자신은 부산과 거제도로 피신하기도 했다. 6·25 발발 불과 72시간도 안 돼 수많은 민간인과 국군이 한강 이북에 남아 있는 것을 알면서도 한강 다리를 끊어 수많은 사람들이 죽게 만든 사람이 이승만이 아닌가?

발췌개헌과 사사오입 개헌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한 사람. 대통령 직선제 개헌안을 국회에 냈다가 거부되자 계엄령을 선포하고 12명의 국회의원을 구속해 가면서 개헌안을 통과 시킨 사람이 이승만이 아닌가? 그가 반공주의자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으로 국민들의 저항을 두려워 한 그는 남한만의 단독정부수립의 정당성을 입증할 이데올로기 필요했다. 북한의 김일성정부는 무상몰수, 무상분배라는 농지개혁을 단행하자 위기의식을 느낀 그는 유상몰수, 유산분배라는 개혁으로 대응했지만 농민들의 동요가 두려웠던 그는 북한=공산주의=악마라는 이데올로기가 필요했던 것이다.

전쟁 중인 19527월 대통령이 되겠다고 부산정치파동을 일으키고, 그 해 7월 간선제로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는 것을 예측한 그는 경찰의 삼엄한 포위 속에서 발췌개헌안을 기립표결로 통과시키기도 했다. 국민방위군사건으로 9만명의 군인들을 동사, 아사시킨 천인공로란 사건을 일으킨 사람, 19603.15부정선거를 규탄하는 마산 시민을 빨갱이로 몰고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대를 향해 200여명의 시민을 학살한 사람이 이승만이다. 결국 국민의 저항으로 야반에 하와이로 도주해 이국땅에서 생애를 마감했던 사람이 대한민국의 국부가 될 수 있는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수구세력들이 주장하는 대한민국 건국이 1948년이 아니라는 얘기다. 헌법의 기초자들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만들어졌을 때가 바로 대한민국 '건국' 시점이며, 1948년은 '재건'된 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분명한 사실은 헌법에 명시된 바와 같이 대한민국건국은 1948815일이 아니라 1919411일이다. 4.19혁명으로 쫓겨난 사람이 국부요, 임시헌장으로 헌법에 분명히 명시된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을 어떻게 국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적게는 30, 많게는 300만에 달하는 자국민을 죽이고, 국군을 북한군으로 위장시켜 현장조사를 하러 가는 국회의원들을 습격하고, 6.25 동란의 와중에 선거를 벌이는 사악한 범죄자가 국부가 되고, 사망자 606, 부상자 3,139명을 낸 광주항쟁 학살자가 국가원로 대접을 받는 나라를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는가? “후진국에서 독재는 불가피했다느니 이승만은 세종대왕과 거의 맞먹는 유전자를 가진 인물이라고 평가한 자가 국사편찬위원장을 지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유태인 6백만여명을 학살한 히틀러도 자국민을 죽이지는 않았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적게는 30, 많게는 300만에 달하는 자국민을 죽이고, 국군을 북한군으로 위장시켜 현장조사를 가는 국회의원들을 습격하고, 6.25 동란의 와중에 선거를 벌이는 사악한 범죄자가 국부라면 어떻게 헌법이 있는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겠는가?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바로가기yes바로가지,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 전자책 (eBOOK) 구매하러 가기.. 예스24 바로가기  , 알라딘 바로가기, 북큐브 바로가기 

<아리스토텔레스, 이게 행복이다> 생각비행이 출간한 1318청소년 시리즈 제 2탄  


방황 하는 아이들에게 삶이 무엇인지, 왜 사는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아리스토텔레스를 배울 수 있는 책. 구매하러 가기 ▶ 예스 24

제가 쓴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사는 이야기2018.05.15 07:14


'1961 5 16... 우리가 알고 있는 5.16정변은 대부분의 사전에는 박정희 소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육군 장교들이 일으킨 '군사쿠데타...’로 기록해 놓고 있다. 박정희 일당이 일으킨 5.16쿠데타는 출범 9개월이 된 제2공화국을 무너뜨리고, ‘박정희-전두환-노태우로 이어지는 32년 군사정권의 문을 연다... 민족의 비극 5,16쿠데타는 이렇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압살하면서 시작한 것이다.

내일은 5.16쿠데타가 일어난지 57년째 맞는 날이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로 이어지는 32년간의 군사정권은 우리역사에 무엇을 남겼는가? 첫 단추를 잘못 꿰면 마지만 단추를 꿸 자리가 없어진다. 청산하지 못한 식민지 잔재가 그렇듯이 5.16쿠데타 또한 마찬가지다. 식민지시대 36년과 거의 비슷한 세월, 32년의 군사정권은 우리역사를 어떻게 만들어 놓았는가?

대한민국의 모든 모순의 진원지가 식민지잔재 미청산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5.16쿠데타가 남긴 유산은 이명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서 그 결실이 맺어진다. 유권자들이 깨어나 촛불로 그들을 몰아내는데 72년의 세월이 걸린 것이다. 박정희정권 19년과 전두환, 노태우 13년간 집권 기간을 합한 32년간의 집권은 김대중, 노무현정부 민주정부 10년간의 집권으로 회복하기는 역부족의 세월이었다. 식민지시대 36년은 조선민중을 노예로 만들어 놓았지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정권 32년은 대한민국을 병영국가를 만들어 놓았다.

식민지시대 36년의 상흔이 해방 73년이 지난 지금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교육에 이르기 까지 구석구석 남아 있다. 아니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청산된게 없다. 비극의 역사는 36년간의 세월도 모자라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군사정권 32년으로 이어지고 그들이 대한민국의 주인으로 군사문화의 뿌리를 내려놓은 것이다. 유신정권, 군사정권은 민주주의를 몰아내고 군사문화가 표준문화가 되는 병영국가를 만들어 놓았다. 36년간 식민지시대가 정치, 경제, 사회문화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그 뿌리에서 싹이 돋아 지금도 그들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면 이 땅의 주인이 할 일은 무엇인가?

친일의 후손들 그들이 만든 36년간의 세월은 친일정당을 만들고 혈연과 학맥과 인맥으로 맺어져 정치는 물론, 경제며 언론 교육, 종교영역에까지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다. 정계 하나만 보자. 식민지시대 친일세력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이승만정부는 자유당을 만들어 정권을 장악한다. 청산되어야 할 친일세력은 하이에처럼 대한민국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이어지는 5.16쿠데타세력과 손잡는다. 끈질긴 친일세력의 생명력은 군사권인 박정희와 손잡고 민주공화당-전두환, 노태우의 민주정의당,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바른정당.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으로 이어진다.

이들이 한 짓이 무엇인가? 촛불혁명으로 드러나고 있는 이명박, 박근혜정권 9년간의 국정농단은 필설로 다 하기 어렵다. 문재인정부 출범 1, ‘친일세력=군사정권=유신세력으로 이어지는 적폐세력의 저항은 맹자의 4(四端)을 무색케 한다. 염치나 체면도 없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후안무치(厚顔無恥) 그 자체다. 헌법가치나 민주주의조차 부정하고 주권자는 안중에도 없는 자유한국당이 철면피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지 않은가? 그들은 노예시대교육, 유신교육의 우민화교육의 희생자들과 함께 개헌조차 거부하고 반동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저항하고 있지 않은가?

<사진출처 ; 한겨레신문>

5.16은 제 2의 경술국치다. 4.19혁명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압살한 역적 박정희를 교조로 뭉친 그들은 이 땅에 군사문화를 심어 거대한 병영을 만들어 놓았다. 혹자는 박정희의 경제정책을 거론하며 우리경제를 살린 공로를 인정하자고 한다. 일면을 보고 일면을 보지 못하는 편향된 시각이다. 오늘날 대미종속경제, 재벌문화를 뿌리내리게 한 공로는 박정희의 선성장, 후분배라는 성장제일주의문화가 낳은 결과가 아닌가?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대한항공일가의 갑질에서 보듯 억울하면 출세해야 살아남는 막가파 세상을 만들어 놓지 않았는가?

73년이 지난 세월, 우리는 다시 민주주의 문앞에 섰다.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리는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그러나 정작 싸움은 이제부터다. 저 사기꾼 양아치집단, 철면피 친일세력의 후예, 군사문화와 유신의 후예들은 지금도 주권자들을 노예취급하며 농락하고 있지 않은가? 해방 73년 분단 70. 정치는 코미디 화하고, 경제가 소수의 재벌에 의해 장악된 현실, 교육과 언론은 강자의 편이 되어 약자가 설 곳이 없도록 만들어 놓은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5.16쿠데타 57. 이제 주권자들이 할 일은 오는 6월 선거에서 국정농단세력의 청산으로 잃어버린 민주주의를 되찾아야 한다.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바로가기yes바로가지,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 전자책 (eBOOK) 구매하러 가기.. 예스24 바로가기  , 알라딘 바로가기, 북큐브 바로가기 

<아리스토텔레스, 이게 행복이다> 생각비행이 출간한 1318청소년 시리즈 제 2탄  


방황 하는 아이들에게 삶이 무엇인지, 왜 사는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아리스토텔레스를 배울 수 있는 책. 구매하러 가기 ▶ 예스 24

제가 쓴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정치2017.08.15 06:33


친일파 이완용 재산 최초 확인..'여의도 7.7배 땅'

광복 72주년을 맞는 아침 SBS가 친일재산조사위원회의 내부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한 기사다. SBS는 이 기사에서 이완용이 광복 전까지 소유했던 부동산은 알려진 것보다 663더 많은 2234로 드러나 여의도 면적의 7.7배로 친일파 168명을 대상으로 환수 결정한 전체 토지보다도 1.7배 크다고 보도했다. 광복 이후까지 이완용 일가가 가지고 있던 부동산만 무려 166,182. 어디 이완용뿐이겠는가?



일본이 우리민족에 남기고 간 상처는 이완용의 재산뿐만 아니다. 그들이 심어 놓은 식민지 잔재는 한반도를 일본의 영구적인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황국신민화교육으로 해방 72년이 지난 지금도 ‘1945815일을 대한민국을 건국했다는 친일사관의 학자가 있고 일본의 한국식민지배가 축복이며 안중근의사와 김구선생님을 테러리스트라는 자들이 있다.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 없다"느니 독도가 "일본 것이라고 주장할만한 그들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있다"는 대학교수까지 있다.

나라가 분단된지 72, 죽거나 다친 300만 희생자를 낸 6·25전쟁도 모자라 서로 철천지원수가 되어 분단유지비만 연간 40조원이다. 국방예산 연간 40조도 모자라 미군 주둔비를 연간 1조원씩 부담하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군사력 세계 11위를 자랑하면서도 전쟁이 터지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미군에게 맡기는 전시작전은 시효조차 없다. 이 기막힌 비극의 원인 제공자를 우방이라며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을 체결한 나라를 진정한 광복이 이루어진 나라라고 봐도 좋은가?

다시 광복절이다. 광복 72년째다. 광복절이란 우리나라의 광복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한 국경일을 일컫는 말이다. 1910년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빼앗겼던 나라의 주권을 1945815일 되찾았기 때문에 이날을 광복절로 기념하기 위해 공휴일로 정해 놓고 있는 것이다. 분단의 땅 대한민국은 친일잔재를 청산하고 나라위해 목숨바친 순국열사들이 예우 받고 있는가? 우대하고 친일세력을 제거한 진정한 광복이 이루어 졌는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열사를 테러리스트로 비하하고 나라를 팔아먹은자가 전체 토지의 1.7배의 땅을 가지고 친일후손이 60년이 넘도록 집권한 것도 모자라 정치경제, 사회문화, 학계, 언론계, 종교계까지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에 어떻게 광복을 말할 수 있는가? 친일잔재청산은 지금도 늦지 않다. 나라를 팔아먹은 자들이 큰소리치는 현실을 두고 어떻게 진정한 광복을 말할 수 있겠는가?

아래 글은 친일관련 제 블로그에 썼던 글입니다.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위안부 문제는 한일협정 때 다 끝난 이야기다.
–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을 타박하는 뉴스만 나가서 죄송하다.
– 한일협정은 한국 경제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노무현 정부는 과거사 청산을 정쟁에 이용했고 국익에 피해를 줬다.
– 일 총리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 한국 정부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판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다.
– 한국에는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가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

일본왕을 천황으로 호칭하며 네 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

한일 국교정상화로 우리나라가 경제재건을 이룬 만큼 일본에 대한 보상 요구는 부적절하다.

일본 정치인의 신사참배는 "내정간섭"이다 

 

 

 

<사진 : 아이엠피터>

 

광복절 앞두고 ‘천황폐하’…박근령, 망언 잔치http://newstapa.org/28118 (클릭하시면 박근령의 대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박근령의 이러한 발언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이승만 정권당시 국회의원 851명중 338명이 총독부 등에서 부역한 친일파이며장관각료 122명중 57명이 일체 총독부등 통치기관에서 일했던 경력의 소유자였다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역시 고위경찰간부 중 총경계급의 7경위계급의 1.5할이 일제경찰 출신이요역대 육군참모총장 8명 모두가 일본군이나 만주국의 군관 출신이었으니 이런 정부가 어떻게 해방된 나라가 수립한 정부라고 할 수 있는가?

 

 

 

 

이런 정부를 이끌어 온 이승만을 건국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한다. 4·19혁명정신을 계승한다면서 4·19혁명정부를 무너뜨린 5·16이 쿠데타가 아니라 구국혁명으로 미화하겠다고 국정교과서를 만들기 작업이 한창이다. 5·16이 혁명이 되면 4·19는 쿠데타인가독립군을 토벌하던 박정희가 애국자가 되면 독립군은 역도가 되는가? ‘일본군보다 더 일본인다웠던..’ 박정희의 딸이 대통령인 나라에 해방 70년은 과연 진정한 해방일까?

 

정치경제 사회문화 곳곳에는 아직도 친일의 후손들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친일청산을 반대하던 자가 독립기념관장을 지내고친일인사의 손녀가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인 KBS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던 신문이 대한민국 일등신문이다. 친일이 불가피했다는 사람이 청와대 비서관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가 하면 집권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국회의원 149명중 100명이 친일 청산법을 반대하는 나라가 해방 70년 우리의 얼굴이다.

 

 

 

 

 

 

친일청산이 없는 나라에 진정한 해방은 없다. 그것이 물적청산이든 인적청산이든 상관없이 식민지 잔재를 말끔히 청소하지 않는 해방은 구호만 화려한 껍데기일뿐이다. 그것이 태극기를 달고 애국가 4절까지 가사를 외운다다고 애국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위의 글은 배방이 됐으나 해방이 없는 대한민국이 안타까워 썼던 글들이다. 태극기로 물결치는 해방 70년의 대한민국은 진정 해방을 맞이한 것인가를 생각하며 착잡한 마음으로 광복절을 맞는다.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제가 쓴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북큐브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동참하러 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yes24, 알라딘,  인터파크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 전자책 (eBOOK)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북큐브

2011년 8월 22일 열린 첫 공판 이래 7년째 재판을 방청, 기록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57명의 증언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엮은 800여쪽의 기록입니다.   '천안함 7년, 의문의 기록구매 -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클릭하시면 구매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정치2017.05.16 07:11


오늘은 5·16쿠데타가 일어난 지 56주년이요, 올해는 박정희 탄생 100주년을 맞는 해다. 지난 해 구미시와 정부는 박정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민혈세 1800억여원을 쏟아 부었다. 최순실국정농단사태로 박근혜가 탄핵당해 감옥에 있는데 박정희 기념재단은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지난해부터 100주년기념사업의 하나로 민족중흥관을 건립하고 박정희 특별기획전, 국제학술대회, 학술대회, 추도식, 기념음악회,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조성시업 등 기념사업 추진하고 있다.



5.16은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도 정변으로 기록되어 있다. 정변의 다른 단어는 쿠데타다. 쿠데타란 지배계급내부의 수평적인 권력 이동이 아니라 무력(武力)으로 정권을 무너뜨리거나 빼앗는 일을 지칭하는 단어다. 명이 국민이 궐기에 의해 불의한 정권을 몰아 낸 것이이라면 쿠데타는 합법적으로 국민이 선택한 정부를 총칼로 뒤엎는 권력의 찬탈이다.


4·19혁명을 부정하고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쿠데타를 찬송하는 나라, 쿠데타를 일으킨 주모자의 딸이 대통령이 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역적의 딸이 대통령아 되어 국정농단으로 탄핵을 당해 감옥에 있어도 여왕마마로 모시겠다며 수만명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이상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쿠데타를 일으킨 사람이 죽은 후 국립묘지에 안장되고 함께 했던 자들이 국가원로로 대접받고 있다.


5·16이 무엇인가? 나이가 50대 이상에게 ‘5·16이 혁명인지 정변인지..?’ 잘 모른다. 청소년들에게 ‘5·16이 무엇인지 물어 보면 대부분이 혁명인지 쿠데타인지 헷갈려 할 것이다. 학생들이 배우는 국사교과서에는 5.16'정변'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사회 곳곳에는 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으로 기념하고 있다. 하긴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을 못잊어 하는 전사모가 버젓이 건재하고 그를 기리는 일해공원까지 있지 않은가? 4·19혁명으로 쫓겨난 이승만을 국부로 모시고 일제로부터 해방된 8·15를 건국절로 기념하자고 하지 않는가?


우리나라의 적폐의 원인제공은 친일잔재 미청산에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4·19혁명을 총칼로 뒤엎은 박정희는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가? 박정희는 사법판단에 의해 단죄된 것이 아니라 역사가 그를 반역자로 평가했다. 4.19를 부정하고 백성들의 주권을 총칼로 빼앗아 종신 대통령을 꿈꾸다 자신의 부하의 손에 저격당해 18년간 독재에 종지부를 찍지 않았는가? 비록 그의 몸은 죽었으나 5·16은 건재하고 있다. 역적의 딸이 대통령이 되고 그가 감옥에 들어가 있어도 박정희와 5·16을 기념하기 위해 국민혈세 1800억을 쏟아 붓겠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박정희의 생애는 기념의 대상이 아니다. 역사기록에서 지우고 싶은 사람이다. 일본왕에게 혈서로 충성맹세를 하고 일본군장교가 되어 독립군을 토벌한 과거가 그렇고 좌우익을 넘나들면 살아남은 처세술이 그렇다. 4·19혁명을 총칼로 뒤엎고 유신헌법을 만들어 종신대통령을 꿈꾸던 사람이다. 유신헌법을 만들어 국회의원 3분의 1과 모든 법관을 임명하고 대통령이 국회해산권을 가지는 등 행정과 입법 그리고 사법까지 장악한 유신헌법을 만들어 임금님이 되고 했던 사람이 박정희다. 박정희는 기념해야할 인물이 아니라 역사에서 지워야할 인물이다. 그가 역사에 남아 있어서 안 될 이유를 살펴보자.


첫째, 박정희는 이승만 독재를 물리친 4·19혁명을 부정한 인물이다. 4·19가 혁명이면 5·16은 쿠데타요, 5·16이 혁명이면 4·19는 쿠데타가 된다. 4·19가 역사적으로 혁명이라는 사실이 검증된 이상 5·16을 추종하는 무리들은 역사를 거부하는 반동세력임이 틀림없다.


둘째, 박정희는 개인적으로 친일세력으로 민족에 죄를 지은 인물이다. 일제시대 사범학교를 나와 황국신민화교육을 시키던 교사로 만주군관학교와 일본사관학교를 나와 일본군 소위로 임관, 독립군 토벌에 나섰던 인물이다. 일본육군사관학교 교장의 말처럼 '오카모토 미노루(박정희의 개명한 이름)는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다운 일본군 정보장교였다. 해방 이후에는 남로당에 입당한 빨갱이였다가 친형을 배신하고 살아남아 해방조국의 장교로 변신 쿠데타를 일으킨 사람이다.


셋째, 박정희를 용서해서 안 되는 이유는 유신헌법을 만들어 민주주의를 파괴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가 만든 유신헌법은 독재정치와 장기집권을 가능하게 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악법 중 악법이다. 대통령을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선거하도록 하고 지방의회를 통일이 될 때까지 구하지 못하도록 지방자치제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넷째, ‘혁명공약은 반공을 국시로 내세웠지만 그는 남로당에 가입한 전력의 소유자로 공산주의 활동을 한 인물이다. 그는 정권을 찬탈한 후 제 5,6,7,8,9대 대통령을 지내면서 가혹한 인권 탄압, 노동운동 탄압, 야당탄압으로 민주주의의 발전에 역행했다.



다섯째, 일본군 장교의 전력을 살려 독도밀약을 체결하면서까지 한일협정을 타결했는가 명분 없는 월남전에 우리 젊은이를 파병, 사망자, 5,099, 부상자 11,232명이라는 희생자를 냈던 사람이다.


다섯째,. 전두환, 노태우정권,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탄생케한 원인제공자 역할을 했다. 박정희 정권이 없었다면 전두환, 노태우정권이 등장할 리 없다. 7912.6사건으로 정국이 혼미에 빠지자 전두환 일당들은 12.12쿠데타로 정권을 장악, 이에 저항하는 광주민중항쟁에 참가한 무고한 시민들을 무참하게 살육하고 살인정권이 탄생했다. 결과적으로 5.16 쿠데타는 박정희가 부하인 김재규의 권총에 맞아 죽을 때까지 18, 12.12쿠데타로 집권, 전두환, 노태우시대를 열어 32년간 군사정권 시대를 만들었다.


여섯째, 박정희의 등장은 오늘날 이명박정권의 탄생과 무관하지 않다. 박정희시절 정경유착으로 키운 건설회사의 사장이 바로 오늘날 이명박대통령이요, 그렇게 성장한 이명박은 토건회사 이익의 대변자가 되어 4대강 사업으로, 또 친부자정권으로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박정희와 같은 불행한 군인이 나와서는 안 된다. 그러나 주권자들은 유신교육의 후유증으로 역적의 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국정농단의 불행을 겪어야 했다. 4.19영령들에게 부끄러운 반동의 시대는 마감해야 한다. 5·16 57주년을 맞으며 유진정권에 복무했던 언론들은 뭐라고 할까? 박근혜 탄핵만 없었다면 지금쯤 유신을 찬양하고 광화문광장에 박정희동상을 세우자고 입에 거품을 물지 않았을까친일역사청산, 유신역사의 청산은 지금도 늦지 않다. 역사청산 없이 진정한 주권국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기대할 수 있을까?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제가 쓴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북큐브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동참하러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yes24, 알라딘,  인터파크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 전자책 (eBOOK)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북큐브

 

2011년 8월 22일 열린 첫 공판 이래 7년째 재판을 방청, 기록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57명의 증언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엮은 800여쪽의 기록입니다.

  '천안함 7년, 의문의 기록' 구매 -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클릭하시면 구매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정치2017.01.21 06:53


이 한 장의 사진.... 어떤 기분이 드세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법률팀장 권영국 변호사,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59명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을 규탄하며 법원 앞에서 노숙농성을 시작하자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들은 농성에 앞서 서울 서초구 법원 삼거리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0억원의 뇌물공여와 횡령을 저지르고 국민연금에 수천억 손실을 가져다주기까지 한 정경유착 기업의 총수는 구속하지 않는 사법부를 누가 신뢰하겠냐법원은 정경유착 단절에 대한 촛불의 요구를 묵살하지 말아야 한다며 농성을 시작한 것이다.


<사진 출처 : 경향신문>


법률가와 대학교수들이 화염병을 들고 폭력시위를 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왜 이들은 법원에서 100m 내에서는 집회·시위를 할 수가 없다는 이유로 평화적인 농성을 하는 천막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아도 좋은가? 법원이 그렇게 거룩한 곳인가? 이재용이 무슨 죄를 지었기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을까? 이재용이 지은 죄가 어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박근혜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최순실씨 모녀에게 수백억원을 지원했다는 의혹뿐일까? 17년 일한 버스 기사는 요금 2400원 횡령했다고 2심법원이 해고해도 정당하다는 판결을 한 법원이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국민의 노후생활자금 수천억을 손해 보게 한 이재용은 왜 구속영장을 기각하는가?


법원이 이재용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유도 대가관계 등 뇌물죄 성립에 대한 소명 부족 삼성의 지원 경위에 대한 사실관계 및 법리 다툼의 여지 현재까지 이뤄진 수사 내용 및 진행 부족하다는 구차한 변명이지만 알고 보면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유는 따로 있다. 법원이 이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진짜 이유는 이회장의 평소 생활환경이 너무 좋아 구치소 수감생활은 너무 혹독하다는 이유라는게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또 다른 이유다. 피의자 생활환경까지 걱정하는 조의연은 휴머니스트여서일까? 


헌법 제 11한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항 사회적 특수계급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 항 훈장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이에 따르지 아니한다....고 했다. 그런데 현실은 사회적 신분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에 따라 차별 하는 상대적 평등임이 확인됐다.


프랑스혁명 인권선언의 1조는 모든 사람은 출생과 더불어 그리고 평생토록 평등한 권리를 누린다고 정의 한다. 우리헌법 전문에는 자유와 평등, 권리와 의무에 입각해 만인에게 평등하게 집행돼야 한다는 뜻이 내포돼 있고 헌법 11조는 대한민국의 경제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 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고 해 경제정의를 실현할 것을 명문화하고 있다.


법은 선언적으로 법전에만 존재하는가? 세계인권선언 헌법 11, 119조는 경제정의의 운칙을 제시하지만 이번 이재용구속영장 기각이나 지난 2014년 대주그룹 허재호 회장의 일당 5억의 노역사건은 우리를 분노케 한다. 불평등의 심화를 막기 위해 누진세제가 도입되고 불평등의 해소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노사정위원회가 설립됐지만 현실은 달라진게 있는가? 경제정의실현이며 정의 사회구현이라는 거창한 구호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는 199라는 극단적인 양극화사회로 치닫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약자가 갑질에 대항하기 위해 마련된게 저항권(抵抗權)이다. 혁명권이라도 하는 저항권은 국가권력에 의하여 헌법의 기본원리에 대한 중대한 침해가 행하여지고 그 침해가 헌법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것으로서 다른 합법적인 구제수단으로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때에 국민이 자기의 권리,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하는 실력행사. 비록 그 행사방법이 실정법에 위배되더라도 저항권 행사가 성공하여 법치국가적 질서가 재건되면 저항행위는 소급하여 유효한 것으로 정당화된다. 우리헌법전문에 명시한 3.1운동과 4.19혁명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촛불이 세상을 밝히고 있다. 박근혜정부의 폭정이 들통이 나고 있는데 이재용의 구속영장 기각을 침묵하고 있는 것은 미덕이 아니다. 1000만 촛불이 12차에 걸친 평화적인 저항이 법원의 폭력(?)으로 무시당하는 현실에서 언제까지 촛불만 들고 있어야 할까? 이재용의 구속기각이 부당하다는 대학교수나 법률가들의 농성조차 짓밟히는 현실에서 우리는 왜 조세거부운동과 같은 한법적인 저항 운동조차 못하고 있는 것일까? 대통령을 비롯한 법원과 검찰이 사회정의를 짓밟고 있을 때 촛불만이 정의가 아니다.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전자책(eBook)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 
 

☞ 교보문고 바로가기 예스24 바로가기  , 알라딘 바로가기  , 북큐브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정치2016.08.18 06:40


"모든 사람에게 생일이 있듯이 우리나라의 생일은 1948815"이라면서 "8·15는 광복절이자 건국절이다심재철 국회부의장이 지난 17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한 말이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언제부터인가 건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를 터무니없이 폄하하고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 세력은 임시정부 소속인 김구 선생이라는 주장이 팽배해 왔다" 했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이게 무슨 소린가? 대한민국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대한민국 건국이 1948815일이라니... 그렇다면 지금 초··고등학생들이 배우는 한국사 책은 어느 나라 역사책인가? 국사 책에 나오는 고조선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는 어느 나라며 고려와 조선은 누구 나라인가? 19193.1운동 때 국민들이 들고 나온 태극기는 어느 나라 국기며 1919411일 선포한 대한민국임시헌장 누가 선포한 것인가? 대한민국의 영토가 한반도와 그 부속도로 한다는 헌법대로라면 99일에 정부를 수립한 북한은 우리나라가 아닌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대한민국은...”으로 시작하는 대한민국 헌법은 어느 나라 헌법이며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로 이어지는 헌법전문은 어느 나라 헌법전문인가?“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겠다..’는 헌법전문의 정신은 팽개치고 이승만이 건국 대통령이 되면 4. 19는 폭도가 일으킨 반란이 아닌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헌법을 부정하는가? 

1948년 8월 15일이 건국절이라고 주장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헌법을 부정하는가? 대통령의 8.15광복절 경축사 한마디로 민족의 정통성과 헌법까지 부정하겠다는 황당한 주장이다. 대한민국이 박근혜 개인의 나라인가? 우리나라가 새누리당민국인가815를 건국절로 그리고 이승만을 건국대통령으로 추앙하자는 새누리당... 그들은 누군가? 새누리당은 일제시대 친일파->자유당->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변신한 친일과 유신 그리고 광주학살의 후예들이다. 민족을 배신한 대가로 귀족칭호를 받고 동족을 젊은이를 총알받이로, 위안부로 내보냈던 사람들의 후예가 새누리당 아닌가? 그들이 이승만과 함께 만든 정당이 자유당 아닌가? 친일의 후예들... 그들이 일제강점기 시절 저질른 죄악은 하늘이 알고 있다.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간 징병과 징용, 학병은 무려 303,294명이다. 일제가 위안부로 동원한 아시아 여성 20여만명 중 약 80%가 조선여성이었다는 사실을 그들은 모른다는 말인가? 일제는 신문지법, 출판법, 보안법을 통해 한국인의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를 제한하고 산림령과 임야 조사령, 어업령, 광업령 등을 통해 자원을 수탈하고 수많은 우리 문화재를 약탈해 갔다. 공출이라는 이름의 식량수탈, 30여만점의 문화재를 수탈해 갔다. 창씨개명과 일본어를 강요해 민족의식을 말살하고 황국신민화정책으로 민족말살정책을 꽤하는데 앞장 섰던게 그들 아닌가? 

이승만을 국부로 존경하자고?이완용은 나라를 팔아먹은 놈이지만 이승만은 나라를 찾기도 전에 팔아먹었기 때문에 그보다 더 나쁜 역적놈이다.”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사학자인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이다. 대통령이 되기도 전에 남한만의 단독선거를 주장하고 제주항쟁에 어린이와 노약자를 포함한 3만~5만여명, 국민방위군사건으로 아군 5만명을 죽인사람.... 6.25가 터지자 서울시민들에게 거짓말하고 혼자서 도망친 사람이 이승만이다. 발췌개헌안으로 2대대통령이 된 후 사사오입개헌으로 대통령직을 유지한 사람, 보도연맹사건으로 30여만의 양민을 학살하고 3.15부정선거를 획책했다가 4.19의거로 쫓겨난 사람이 이승만이 아닌가? 이 사람을 건국대통령으로 추앙하자고...?

박정희는 누군가? 박근혜대통령이 아버지의 10월유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학생들이 배우는 한국사를 국정교과서를 만들고 있지만 그는 4.19혁명정부를 총칼로 무너뜨린 5.16쿠데타의 주인공이다.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5.16군사정변'이라고 써놓지 않았는가? 독립군을 잡아 죽이던 일본군 장교 다까끼마사오.. 총칼로 혁명정부를 찬탈해 무려 18 년간이나국권을 유린하고 인혁당사건을 비롯해 무고한 시민을 간첩으로 만들어 처형 한 사람이 박정희가 아닌가? 친일부역세력을 기득권세력으로 만들어 빈부 격차를 만들고 국가보안법으로 분단을 영구화한 사람, 끝내 영구집권을 위해 신뢰하던 부하 김재규의 총에 맞아 숨진 사람이 박정희요, 그가 만든 정당이 민주공화당이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새누리당의 별명 모음]

딴나라당, 차떼기당, 병역기피당, 군면제당, 성희롱당, 당론없당, 어이없당, 막가당, 무뇌당, 암기당, 없으면 아름답당, 반민족당, 반민주당, 반통일당, 친일파당, 미국 파견당, 수구당, 양민학살당 ,지역감정당, 백성들 괴롭힌 검사당, 쿠데타후예당, 구멍가게 정당, 전당포 정당, 떼법 정당, 리모콘 정당, 망나라당(노무현 전대통령이 붙인 별명), 왜나라당, 땅나라당, 차떼기당, 성나라당, 뒤끝있당, 쑈당, 뒷통수전문당, 니꺼두눌렀당, 대리투표당, 골프당, 성추행당, 생떼당, 이틀러당, 쥐틀러당, 찬성당, 골때린당, 간당간당, 찌질이당, 군미필당, 자위당, 매국노당, 호구당, 탈세당, 부동산투기당, 강부자당, 왜나라당, 국제호구당, 돈나라당, 위조당, 일빠당, 사교육당, 땅나라당, 뻘짓당, 사기당, 탈세당, 국썅당, 골빈당, 위법당, 불통당, 허당, 미친당, 자기합리화당, 밤문화당, 대구의밤문화화끈당, 또라이당, 난리부르스당, 잡당, 직권상정당, 뉴라이트당, 구라당, 불한당, BBK당, 주어없당, 오크당, 수구당, 수세미당, 대리운전당, 오렌쥐당, 조중동당, 나가리당, 땅사랑당, 오사카당, 포괄적사기당, 대운하당, 황당, 삽질당, 환경파괴당,.........

10·26으로 박정희가 총에 맞아 죽자 그가 키워 놓은 보안사령관 전두환이 광주시민 600여명을 학살하고 제 2의 쿠데타로 집권한 사람이 전두환 노태우다. 그들이 학살한 시민 중에는 대학생 13명을 비롯해 고교생 11명, 중학생 6,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2명이나 있다. 이들이 폭도들인가? 희생자 가운데 2살바기와 72세 고령자도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가증스럽게도 이들이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만든 정당 이름이 민주정의당이다. 훗날 김영삼이 변절해 민주자유당으로 이름이 바꾸었지만 이들의 은혜를 입었거나 함께 했던 사람이 새누리당의 과거요 족보 아닌가?

자유당[이승만] 민주공화당[박정희] 민주정의당[전두환, 노태우] 민주자유당[김영삼, 김종필] 신한국당[김영삼, 이회창] 한나라당[이회창, 이명박 ▶새누리당[박근혜]로 이어지는 정당이 새누리당이다. 새누리당은 지조와 절개를 지킨 정통, 선명정당인가? 이들이 왜 이승만을 건국대통령으로 또 8·15를 건국절로 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이유를 알만 하지 않은가? 왜 유신헌법의 초안을 만든 김기춘이 중용되고 비리의 대명사가 된 우병우를 끼고 도는가? 얼마나 부끄러운 이름이 한나라당이었으면 새누리당이고 당명까지 바꾸었을까? 그들이 경제를 살렸는가? 지방자치제를 실현해 지방분권과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했는가?

당명을 바꾼다고 부패정당이 민주정당이 되는가? 5·16을 아무리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미화해도 쿠데타는 혁명이 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일제에 입은 은혜를 갚기 위해 근대화론으로 역사를 포장해도 진실이 덮혀지지 않는다. 역사왜곡은 민족에 대한 범죄다. 이승만에게, 박정희에게 혹은 전두한에게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8.15를 건국절이라 해도 대한민국의 역사는 단군할아버지에서 시작되고 1919411일 상해임시정부에서 건국한 사실을 어떻게 부정되겠는가? 역사를 속이는 자는 부모를 바꾸겠다는 불효자요, 국민과 애국자들을 모욕하는 반민족적인 범죄다.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뉴라이트계 학자가 만든 역사교과서를 배우면 어떤 사람이 될까?

 

경향신문이 단독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뉴라이트 한국현대사학회가 집필한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교학사)가 검정심의 본심사를 통과해 8월30일 최종 합격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역사 전쟁을 선언한 뉴라이트!

그들는 누구인가? 뉴라이트계 사람들은 안중근의사와 김구선생님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유관순열사를 여자깡패, 체제를 부정한 불순분자로 본다.

 

이들의 역사관은 일제강점기 때 대표적 친일파였던 식민사관 학자 이병도와 그의 후배 백낙준연세대 초대학장을 비롯해, 전현직 국립 서울대학교총장, 국립박물관장, 전국 각대학의 사학과 교수들로 막강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 지금도 한국 사학계를 비롯해 정치, 경제, 언론, 종교, 문화계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이들이다.

 

과거에는 군사독재에 협력하면서 5.16 쿠데타는 성스러운 혁명이며, 5.18 민주화 운동을 북한 간첩의 사주에 의한 좌경. 빨갱이들의 폭동이라고 주장하고, ‘일제의 도움으로 한국이 근대화되었으니 이에 감사해야 한다’느니 정신대는 일제가 강제동원한 것이 아니라 당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상업적 매춘이자 공창제였다"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

 

 

교과서란 ‘학교의 교과 교육을 위하여 교육과정에 따라 편찬한 도서’다. 최근 5.18비하 발언과 일베사테에서 볼 수 있듯이 왜곡된 현대사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편향된 시각, 극우성향의 뉴라이트 시각을 통해 역사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우리역사를 어떻게 볼까?

 

교과서에는 국정교과와 검인정교과서, 그리고 자유발행제 교과서가 있다. 국정교과서가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국가의 편향된 이념을 주입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도입한 게 검인정교과서다. 그러나 수학능력고사라는 통관의례가 있어 검인정 교과서란 사실상 국정교과서나 검인정 교과서와 다를 게 없다.

 

지난 2004년 권철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금성출판사가 발행한 ‘한국근현대사’ 교과서는 “사회주의 국가가 민중의식화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특유의 감성적이고 선동적인 정치 선전문을 그대로 수록하고 있는 내용”이 있으며, “광복 이후 남한의 역사는 부정적이고 냉소적으로 일관하고 있는 반면 북한 부분은 마치 민족자존을 지키면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합리적 체제인 것처럼 우호적이고 중립적인 기술로 완전히 정리되어 있다.”며 교과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일이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11년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초·중·고교 역사 교육과정을 고시하면서 ‘민주주의’라는 용어를 모두 ‘자유민주주의’로 바꿨다. 한겨레 신문이 지적했듯이 이러한 시각은 「한국에서 ‘자유민주주의’는 주로 ‘반공’과 동일시되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등의 독재를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수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었다」고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다.

 

뉴라이트계 학자들은 교과서에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자유분단 이남의 한국만을 역사에 편입시키고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앞세우는 신자유주의에 충실하다. 북한을 “무너뜨려야 할 적으로 보는 시각”으로 어떻게 통일이 가능하겠는가? 현대사가 수능이나 기말고사 범위에서 빠져 있는 교과서 편성으로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뉴라이트 학자들이 집필한 교과서가 내년부터 학교의 채택에 따라 학생들이 배우게 된다. 이 교과서에는 제주4·3사건이나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폭동으로 5.16을 혁명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식민지 근대화론을 인정하고 10월유신을 합리화한 대안교과서를 냈던 뉴라이트... 권력을 등에 업고 시작할 역사 전쟁이 결과적으로 학생들만 희생자가 되지 않을까?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3.05.05 07:00


 

                                            <이미지 출처 : 오마이 뉴스>

 

기차를 타고 마산역에 내리면 ‘내고향 남쪽바다...’로 시작하는 '가고파'라는 노래가 흘러나온다. 학교 시절에 배웠던 노래에 대한 추억과 노랫말에 취해 마산이라는 정서가 피부로 와 닿게 하려는 마산역의 배려일까?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낙천적이고 단순하게 볼일만 아이다.

 

가고파라는 시의 작곡가 이은상이 누군가?

 

이은상은 이승만시대에는 이승만을 '이순신 장군 같은 분'이라며 칭송하고 3·15의거와 4·19항쟁을 '무모한 흥분' 내지 '지성을 잃어버린 데모', '불합리, 불합법이 빚어낸 불상사'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았던 인물이다.

 

"4·19혁명이 성공하자 수유리 묘지의 4·19학생혁명 기념비에 4·19를 찬양하는 비문을 쓰고 전두환이 군사쿠데타를 일으키자 '한국의 특수한 상황으로 보아 무엇보다도 강력한 지도자를 원하는 것이 거의 일반적인 여론'이라는 글을 쓰기도 했던 철저한 기회주의자다.

 

마산시민들은 마산이 4.19혁명의 단초가 된 3.15의거와 유신정권을 무너뜨린 부마항쟁의 숨결이 서린 곳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있다. 지금은 비록 새누리당의 아지트가 되고 말았지만 역사를 바꾼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도시다. 이런 정서가 깔린 마산이라는 곳에 친일과 친독재의 인물이기도 한 이은상의 시비를 건립하자 논쟁이 시작된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산역을 찾는 사람들은 기차에 내려 엘리베이트를 타고 마산 역광장으로 내려서려는 순간 눈앞에 진귀한(?) 풍경이 펼쳐진다. 아름답게 꾸며진 역광장 정면에는 전에 없던 검은 페인트를 뒤집어 쓴 이은상의 가고파 시비가 세워져 있고 시비 위에는 서로 정반내의 주장을 한 현수막이 걸려 보는 이들로 하며금 어리둥절케 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 진실이 무엇입니까? 이것이 민주와 정의입니까?’ 라는 현수막 아래는 깨알같은 글씨로 '마산과 조국을 사랑한 노산선생은 3.15를 폄하하지 않았다.’로 시작하는 이은상의 공로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그 아래는 ‘ 3. 15가 통곡한다. 이은상 미화석 철거하라!’ 라는 현수막도 걸려 있다. 현수막 아래는 ‘내고향 남쪽바다 그파란 물 눈에 보이네...’로 시작하는 이은상의 시 가고파가 검은 페인트를 뒤집어 쓴채 얌전하게(?) 앉아 있다.

 

가끔 지나가는 행인들이 신기한 듯 쳐다보곤 한다.

지난 달에 마산에 갔을 때 기차에서 내리자말자 흘러나오는 가고파 노래가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것도 다른 노래와 함께 나오는 게 아니라 연달아 가고파 노래 한곡만 반복적으로 계속 흘러 나오는 것이었다. 이은상 시비문제가 마산의 시민단체와 시비를 세운 측과의 첨예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그 노래가 아주 기분 좋게만 들리지 않았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 뉴스>

 

집으로 돌아오려고 역사를 다시 찾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대합실에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 시간에도 계속 가고파 노래만 흘러나오고 있었다. 기차시간이 바빠 그냥 돌아오기는 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마산 역사(驛舍)에 왜 논쟁의 주인공의 노래만 듣게 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생각으로 심란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

 

그러고는 잊고 지냈다. 그러다 지난 2일 경남도민일보 독자권익위원회의에 참가하려고 다시 마산 역에 내렸을 때 일이다.

 

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 역시 똑같은 노래가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대로 둬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서 역장을 만나 항의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역장실로 찾아갔다. 마침 역장은 출타중이어서 부역장(서정길)을 만났다.

 

“부역장님! 마산 역에 내리는 손님들은 왜 가고파 노래만 들어야 합니까?”

부역장의 눈이 둥그레졌다. 머리가 허연 할아버지가 느닷없이 꺼낸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되는 모양이었다.

 

가고파시비문제로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을 부역장이 머리가 허연 사람이 이은상을 칭송은 못할망정 가고파 노래를 방송하는 문제를 따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일까?

눈이 휘둥그래진 부역장을 향해 다시 말했다.

 

“마산역에는 가고파 노래 한 곡 뿐입니까? 그리고 지금 마산에는 이은상 시비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첨예한 문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고파 계속 반복해서 방송하는 저의가 무엇입니까? 시비건립에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는데 마산역은 왜 한쪽 편을 들어 논란의 중심에 서려고 하는게지요?”

가까스레 감을 잡은 부역장은 할 말이 없는 모양이다.

 

“어떻게 하라는 얘깁니까?”

 

“다른 노래를 들려주든지 방송을 하지 말아야지요. 논쟁이 끝나고 난 후 방송을 하든지 말든지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건....”

변명을 하려고 했다.

 

“민원입니다. 민원을 접수해야하지 않습니까?”

 

A4용지 한 장을 픽 던지다시피 책상위에 내놓았다.

 

“나보고 적으라는 겁니까?”

 

“민원 용지를 주세요!, 고객을 상대하는 공공기관에서 민원 문제가 발생하면 처리를 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게 없는데...!”

어처구니가 없다. 정말 없는지 있어도 없다고 하는 건지....

 

“인터넷에 직접하는 방법은 있긴 있는데....”

머리가 허연 사람이니까 인터넷에서 직접 민원 처리를 하라면 항복하리라고 생각했던 모양일까?

 

“좋습니다. 내가 쓰지요?”

부역장의 자리를 비켜주며 직접 민원을 작성하라는 것이었다.

 

                                         ‘가고파 노래 중지 요청건’

 

‘지난 달에 마산에 왔을 때도 그랬고 오늘 또 마산역에 도착하자말자 가고파 노래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습니다.

 

마산은 지금 이은상시비 건립문제로 심각한 갈등과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줄 압니다. 그런데 공공기관인 마산역은 왜 시비건립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이은상의 가고파 노래만 반복해서 보내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도 다른 노래와 함께 보내는 게 아니라 가고파 한곡만 계속해서 보내는게 옳은 일인지요?

 

앞으로 논쟁이 끝날 때까지 가고파 노래 방송을 중단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2013년  5월  2일  민원인 김 용 택

                                                                                마산역 부역장 서 정 길(인) 

 

민원을 접수하고 나오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마산 역을 지나갔을텐데 왜 아무도 이이제기를 하지 않았을까? 가고파를 들은 사람들 중에는 이은상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침묵하는 구성원들이 모인 사회는 좋은 사회가 아니다.  이-메일로 처리결과를 알려주겠다는 확약을 받고 역사를 빠져 나왔다. 마산 역 앞에는 새순들이 펼치는 꽃보다 아름다운 봄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었지만 광장 앞에는 가고파 시비 건립에 대한 뜨거운 논쟁의 열기로 한여름을 방불케 하고 있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이 글은 오래 전 마산의 00여고에 근무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학교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정말 어렵게 두발 제한을 완화했는데 아이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겁니다. 완화라고 하지만 사실은 '귀밑 3Cm'를 '어께 선'까지로 바꾼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진 것입니다. 학생들... 범생이라는 학생들이 들고 일어 선 겁니다. 애교심이라더군요. 다른 학교는 모두 두발제한을 하는데 우리학교만 자율화하면 '따라지들이 우리학교에 몰려와 전통명문학교가 망가진다'는게지요.

 

그래서 몇마디 훈수를 했던 이야깁니다. 지금와서 보니 아직도 유효한 것 같아서 여기 올려놓습니다. 아마 이 때 이 글을 쓴 학생들은 엄마가 됐을텐데...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00여고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

 

저희학교가 다른 학교에 비해서 머리를 많이 기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 ‘머리를 기르느냐 마느냐’하는 문제로 선배님들 많이 고생하셨고 선생님들 많은 의견을 내신거 알고 있습니다만...

 

너무 심각한 지경에 온 것 같다고 느끼시지 않으십니까?

‘머리를 기르게 해준다면 염색, 파마 안하겠습니다’라고 하는 말을 믿고 머리를 기르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특히 1학년들... 머리 많이 깁니다. 정말 보기 싫습니다.

상고라는 소리 듣기 싫습니다. 그렇지만 보면 볼수록 상고라는 생각 밖에 안드는군요.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데 머리 기르는 게 뭐가 좋죠?

오히려 거추장스럽고 신경쓰이기만 합니다.

 

예전의 단정한 00여고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지금 1학년 .. 모의고사 성적 소식을 들었을 겁니다. 정말 기도 안차더군요.

그런 학생들이 다시는 저희학교에 안들어 왔으면 합니다.

학교를 선택할 때 머리를 기를수 있다는 그 따위 이유로 학교에 오는 애들...

필요없는 아이들이라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단발령이 내려서 깔끔한 모습의 00여인들을 봤으면 합니다.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좋은 결과 기다리겠습니다.

 

*00여인* : 내키지는 않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해도 괜찮을 듯..... 10/26-07:05]--

 

*교방동: 그럼 머리가 짧으면 뽕파마라는 둥 안하나요? 어쨋든 할 사람은 합니다.. 글 쓴 사람자신이나 잘했음 좋겠네요 --[10/26-10:07]--

 

* 00여인: 글 쓴 사람입니다 . 참고로 말하지만, 저는 이때까지 머리 한번 안걸린 착실한 학생이라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 머리가 짧으면 단정해 보이기라도 합니다 . 할 사람은 하더라도 선도나 선생님들의 단속이 더 수월해 진다는걸 생각 안해 보셨습니까? 교방동님? 웃기군요 . --[10/26-12:14]--

 

* 00여인: 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계속 이따위로 학교 교칙 어겨 가면서 학교 명예 실추 시킬꺼면, ( 성적 잘나오면 -_- 주위에서도 안그러겠지 ) 머리 단발령이 낫다고 봄. 한두명 때문에 다수의 선량한 학생이 피해 본다는 생각 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그런 학생이 한두명 늘어날 때마다 흔들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름. 자고로 근묵자흑 근주자적( 近朱者赤近墨者黑): 붉은 인주를 가까이 하면 붉게 되고 먹을 가까이 하면 검게 물든다. 주학생이 어디서 들었는지 어려운 말을 인용해뒀더군요-필자)이라하였음 --[10/26-21:41]--

 

* 00여고: 지저분한 거보다 차라리 단발령 하는 게 나을 듯.. --[10/27-00:10]--

 

* 교방동: 우리반에 단발령 하자고 찬성하는 애들도 머리검사에서 걸립니다..걔네들은 자기들도 길면서 말로는 단발령 했음 좋겠다고 말하더군요 --[10/27-05:07]--

 

* 교방동: 그리고 오히려 머리가 길면 묶을 수 있지않습니까 교칙을 위반하는 애들이 단발령 내린다고 해서 파마안하고 염색안할까요? --[10/27-05:07]--

 

★00여인★: 님들아..선생님들께서 말이예염.. 머리 가지고 홈페이지에 글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왜들 그러시나요..?/자신 있게 머리 기릅시다 11자신 없으시면 혼자 자르시던가..ㅡㅡ^ --[10/27-07:02]--

 

이학년: 이런 소리 좀 안나오도록 우리 같이 힘써봅시다! 머리를 기를 수 있었던건 우리 선배분들께서 열심히 노력하셔서 얻어진 권리 아닙니까? 머리자른다고 염색을 못할까요 파마를 못할까요? 주위에 있는 여고에서는 머리 짧다고 파마염색 안합디까? 이제 이런 글들 좀 올리지 맙시다! 그리고 거기 파마 염색 좋아하시는 분들! 그럴꺼면 전학가십시오 우리학교에서는 파마염색안됩니다!! --[10/27-07:54]--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 온 학생들의 글이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어렵게 고친 학생 두발규정이 학생들 간에 논란이 된 모양이다. 필자는 이 학교에 근무하면서 학생들에게 '귀밑 3Cm'라는 이 형극(?)의 학생두발규정을 바꾸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무던히도 싸워 따낸 학생들의 권리다. 이 권리를 놓고 학생들 간에 토론이 붙은 것이다.

 

주제가 재미있어

나도 토론에 좀 참여합시다.

 

‘선생님의 생각이기 때문에 옳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토론자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주기 바랍니다.

민주주의란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존중한다는 데서 출발합니다.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생각도 의복도 두발모양도

다양성을 인정하는데서

창의적인 교육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신체의 자유, 언론 자유, 출판의 자유,

집회의 자유 결사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종교의 자유, 사상의 자유... 등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내 머리카락을 내 마음대로 한다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신체의 자유에 해당하는 것이랍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머리를 짧게 깎는 것이 '단정하다'거나

'학생답다'는 인식을 하게 됐는지 모르지만

그건 생각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발을 짧게 깎으면 모범생,

길게 기르면 불량학생'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는

옳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독일이나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대부분 국가에서는

학생들의 머리카락 길이를

학교에서 교칙으로 정해놓고 규제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머리카락이 길면 불량학생이다'는

선입견일 수 있습니다.

물론 머리카락을 길게 길렀거나 염색을 한 학생 중에서

불량학생이 많다는 것은 부분적으로 또는 통계적으로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머리를 길러 어른 흉내를 내는 학생이 있어

학생보호차원에서 학생은 머리를 길게 길러서는 안 된다는 주장은

소수의 타락할 가능성이 있는 몇몇 학생 때문에

아무리 머리를 길러도 전혀 문제가 없는

다수의 학생들의 자유를 구속한다는 것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학교를 사랑하는 사람들 중에는

'우리학교는

두발을 자율화했기 때문에

불량한 학생이 많이 입학한다?'

걱정을 하는 학생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은 통제와 단속에 의해

순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서

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선생님의 단속이 두려워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다는 것은 교육적이지 못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사람들이

사회를 만들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양심이나 도덕, 법률과 같은 규범이 필요합니다.

 

또 자유와 평등과 같은 보편적인 가치도 필요하고

실정법과 같은 규범도 필요하지요.

그런데 실정법과 보편적 가치를 놓고 보면

보편적 가치가 훨씬 더 상위의 가치거든요.

 

무슨 말이냐 하면

동학혁명과 4,19와 같은 사건은

분명히 실정법을 위반했지만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인 자유와 평등의 실현이라는

기준에 비추어보면 그 정당성이 인정된다는 겁니다.

 

부분을 보고 전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옳은 답이 아니랍니다.

오히려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판단해 지키는 성숙한 학생이라면

‘자유라는 가치를 존중하는 학교가 좋은 학교’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역사적인 안목이 없이 눈앞의 일을 놓고 보면

두발 자유라는 것이

우리학교에

좋은 학생이 입학하지 못하게 하는 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자유라는 가치는

수많은 인류가 피를 흘려 쟁취한

소중한 가치라는 것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내 말은 맞고 네 생각은 틀렸다는

이분법적인 생각은 옳지 못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내 글이 올라 간 후 댓글을 다는 학생이 없어졌다. 토론을 깬 것 같아서 미안하기는 했지만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그른지를 안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선생님들의 눈치를 봐가며 어렵게 올렸던 글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원단체/전교조2012.12.23 07:00


 

 

서울시 교육감으로 출마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전교조가 편향된 이념과 정치적 시각을 아이들에게 주입하고 지난 22년간 전교조는 정치활동으로 교육을 너무 흔들었다"며 ’전교조는 교육계에서 암적인 존재로 박멸이 불가능한 존재‘라고 색깔논쟁을 폈지만 박근혜대통령 당선자는 어떤가?

 

박근혜가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문재인후보에게 "전교조가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뜨렸다"며 이런 ‘전교조를 지지하느냐?’며 네거티브 공세를 펼쳤던 일이 있다.

 

이제 우리나라 제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박근혜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아직도 전교조가 우리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진짜 불순세력이라고 믿고 있는가?”

 

당선이 되기 위한 혼탁한 선거판에서야 못할 말이 없지만 당선이 되고 난 지금도 ‘전교조가 우리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세력이라고 믿고 있는지 묻고 싶다.

 

나는 교육운동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학교가 교육하는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교조에 가입했었다. 옳다고 생각했기에,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겠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이 옳다고 판단했기에 탈퇴각서에 도장을 찍지 못하고 해직됐다.

 

 

옳은 일이라고 믿었기에 전교조 초대 마산지회장에서 경남지부장 그리고 전교조위원장 권한대행으로 ‘명동성당단식농성장’을 지켰던 사람이다. 탈퇴서에 도장 하나 찍지 않는다는 죄목으로 늙은 어머니와 아내,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딸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가장이 교단에서 쫓겨나 5년간 거리를 헤매야 했던 사람이 어디 나 한 사람뿐일까?

 

이기적인 사람은 정의를 위해 자신의 불이익을 감수하지 않는다. 전교조 해직사퇴가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을 때, ‘탈퇴각서에 도장만 찍으면 불문에 붙이겠다’고 위협해 1만 5천여명의 교사 중 1천 5백명만 교단에서 쫓겨나고 나머지 교사들은 눈물을 흘리며 탈퇴각서에 도장을 찍고 학교로 돌아갔다. 당시 양심을 속일 수 없어 탈퇴각서에 도장을 못 찍고 쫓겨난 교사는 불순한 교사인가?

 

옳은 건 옳다하고 틀린 건 틀렸다고 가르치면 교단을 혼란을 빠트리는가? 우리는 10월 유신을 한국적 민주주의로, 5.16을 혁명이라고 가르칠 수 없었다. 제주항쟁이란 권력에 의해 무고한 시민이 억울하게 희생된 사건이며 광주항쟁이 불순세력의 준동이 아닌 민주화운동이라고 가르친 게 죄인가? 이미 교과서에도 4.19는 혁명이요, 5.16은 정변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광주항쟁은 북괴가 사주한 불순분자의 준동이 아니라 ‘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역사교과서에 씌어 있다.

 

교사는 지식도 가르쳐야 하지만 사람을 사람답게 키워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 시비를 가리고 해야 할 일과 하면 안 될 일을 가르쳐야 한다. 교과서에 5.16을 혁명이라고 씌어 있다고 혁명이라고 가르치는 치는 게 올바른 교사인가 아니면 교과서대로 거짓말을 가르치는 게 올바른 교사인가? 교사는 교과서만 천편일률적으로 암기시켜 시험점수만 올려주면 교단을 안정시키는 일인가?

 

 

수구세력들이 전교조가 정치투쟁을 한다고 비난하지만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교육을 바꿀 수 있는가? 악법 중의 악법인 사립학교법을 그대로 두고 사학이 정상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가? 교비를 빼돌려 학생들에게 쓸 돈을 재단관계자가 횡령하는데.... 학교급식을 재단관련 인사에게 맡겨 아이들 급식이 형편없는데... 교사채용 비리로 실력도 없는 사람들을 채용하는데도 침묵하고 구경만 하고 있는 게 교사들의 도리인가? 전교조가 교단을 혼란에 빠뜨린다고 선동하는 사람들은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장본인들이 아닌가?

 

박근혜당선자에게 묻고 싶다. 전교조는 불법단체인가 합법단체인가? 척결의 대상인가 공존의 대상인가? 통합을 주장하면서 합법단체인 전교조를 불법단체, 편향된 이념을 주입해 교단을 혼란으로 이끌고 있는 범죄 집단으로 이해하고 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전교조가 빨갱이라면 사법당국이 처벌하지 않고 둔다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다. 합법단체를 불법단체라고 매도한다면 이는 본인의 사고방식에 중대한 문제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사람들 중에는 ‘당초 전교조의 취지는 좋았지만, 학교 현장에서 이념 편향적인 언사를 자주한다’고들 말한다. 편향된 이념을 주입하고 있는 집단을 왜 현직교사들은 좋아하는가? 빨갱이로 혹은 종북단체로 수많은 탄압을 받으면서도 전교조 조합원 수는 10만에서 아직도 6만이 넘는다. 탄압이 두려워 전교조에 가입하지 못하고 후원하는 교사들까지 합한다면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이 사람들... 전교조와 전교조를 지지하는 교사들은 고시(?)를 통과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전교조가 악의 상징인 빨갱이 집단인지 양심세력인지 구별하지 못하는 청맹과니들이란 말인가?

 

박근혜대통령 당선자는 당선 후 ‘국민대통합’을 국정지표로 제시했다. 내생각과 다르면 빨갱이로 내몰고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가치관으로 어떻게 국민통합을 이룰 것인가? 박근혜당선자가 진심으로 국민통합을 원한다면 당선을 위해 멀쩡한 합법교원단체를 불순세력으로 몰아세운 말에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 전교조를 불법단체처럼 매도한 자신의 말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국민통합이란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오늘이 블로거 대상 후보 투표, 마지막 날입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이 블로그의 질을 높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12 view 블로거대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당부드립니다.


추천은 아래 주소로 가시면 할 수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2.12.16 07:00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유유상종’이라고 했던가?

12월 14일자 아침 한겨레신문에 나온 사진 한장... !

 

박 “안보 리더십 택해 달라” 문 “새누리, 정보무능 정권” 이라는 제목의 글 아래 나란히 배치된 두장의 흑백사진을 보는 순간 '바로 이거다!'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하나는 박근혜후보의 등을 두드리며 인자하게 웃는 김지하 시인의 모습이고, 다른 사진은 마이크를 잡고 선 문재인 후보 곁에서 해맑게 활짝 웃고 있는 문재인후보와 안철수의 사진이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고 했던가?

박근혜 주변에 모이는 사람과 문재인 후보의 주변에 모이는 사람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박근혜 후보 곁에 모이는 사람의 얼굴과 문재인 후보 곁에 다가와 지지하고 손들어주는 사람은 왜 그렇게 극과 극일까?

 

한 쪽은 변절자와 배신자 부정과 부패의 상징적인 인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인물들이다. IMF를 불러 온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 5.16쿠데타를 일으킨 반역자, 광주 학살과 무관하지 않는 사람들... 배신자, 변절자들이 왜 박근혜후보 곁에 몰릴까? 한 때 정계를 좌지우지했던 역전의 용사들(?)... 탈세와 병역기피 그리고 부패정치인의 상징이 됐던 사람들이다.

 

 

선거일이 가까워 올수록 박근혜후보 곁에는 나라가 이 모양이 된 책임을 져야할 부끄러운 과거를 숨기고 뻔뻔스럽게 옛날의 화려했던 부귀 영화가 그리워 기웃거리다 찾아 온 손님(?)들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친일과 유신, 독재자와 손잡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파렴치한 사람과 굴욕적인 한일협정을 맺은 주역이며 배신과 별정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철새들이다. 

 

김지하, 김영삼, 김종필, 이인제, 한광옥, 한화갑, 김경재, 안동선, 홍사덕, 박희태... 이런 사람들이 박근혜선거 캠프에 찾아와 민주주의를 말하고 경제민주화를 하겠단다. .

 

문재인 후보 주변에는 어떤 사람들이 찾아오는가?

 

 

문재인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사람들은 민주통합당은 싫지만 유신세력, 친재벌세력 군사쿠데타세력과 친일세력들이 재집권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며 나타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진보정의당의 심상정의원을 비롯해 진보정당 사람과 양심적인 대학교수들까지 찾아 오고 있다.

 

안철수 전후보를 비롯해 한완상, 황석영, 공지영, 조국, 강플, 김재동, 박경철. 김여진. 도종환, 안도현, 이은미, 윤도현 안치환, 김기덕, 정지영감독, 한예진, 박중훈...과 같은 사람들이다. 노동운동단체 시민사회운동단체들도 이번 선거를 유신세력, 독재자의 딸에게 줄 수 없다며 문재인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적과의 동침일까? 박근혜에게 추파를 던지며 다가간 사람.... 4·19혁명에 참가한 뒤, 민족통일전국학생연맹 남쪽 학생 대표로 활동하면서 학생운동에 앞장서는 한편, 5·16쿠데타 이후에는 수배를 피해 항만인부와 광부 등의 일을 하며 도피 생활하기도 했던 인물...

 

천주교 원주교구를 중심으로 저항시를 발표하다 연행과 석방, 도피 생활을 거듭하던 중 1974년 4월 체포되어 군법회의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1주일 뒤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1980년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던 사람이 김지하다. 그는 1991년 5월 독재에 저항해 젊은이들이 꽃처럼 죽어갈 때 ‘조선일보에 죽음을 굿판을 집어 치우라’는 글을 써 수구 세력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변절자. 그가 김지하가 아닌가?

 

                                                   <이미지 출처 : 프레시안>

 

한 때는 김대중대통령과 함께 민주수호에 앞장섰던 사람, 박근혜를 ‘준비된 대통령’이라며 한하갑과 함께 권력의 향배를 찾아 박근혜의 품에 안긴 사람... 김영삼, 김종필이 누군가? 박정희와 함께 5.16쿠데타를 일으켜 '김·오히라 메모'로 알려진 한일굴욕외고를 주도한 장본인 아닌가? 국무총리를 두차례나 역임한 사람...

 

새누리당 전신인 신한국당 김영삼과 자민련 연합정권당시 실세이기도 했던 김종필은 1997년 IMF 외채를 불러온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 아닌가? 자민련 공천뇌물비리와 삼성그룹15억원 뇌물사건의 주범으로 추악한 비리와 부정축재자이며 입으로는 국가안보를 내세우며 자기 손자는 병역기피를 위하여 외국국적으로 바꾼 기회주의 위정자가 김종필이다.

 

변절자와 배신자. 그리고 한 시대가 지난 인물들이 통합의 정치를 할 수 있을까? 보편적 복지시대 선별적 복지를 하겠다는 사람....  박근혜는 이명박의 다른 얼굴이다. 친재벌 정책을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 우기고, 줄푸세를 경제 민주화라고 거짓말 하는 박근혜후보가 집권하면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는가?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블로거 대상 후보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이 블로그의 질을 높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12 view 블로거대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당부드립니다.

 

추천은 아래 주소로 가시면 할 수 있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2.12.10 08:41


 

 

 

박근혜 : “생각과 이념, 목표가 다른 사람들이 오직 정권을 잡기 위해 모이는 구태정치다”

 

박근혜후보의 이정현 공보단장 : “안철수씨는 정치꾼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권력, 자리, 명예, 그리고 안랩의 주가 상승이다”

 

안철수 전후보가 문재인을 지지한 사실을 두고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에서 퍼부은 막말이다. 새누리당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정치 마마보이'라고 비난하고,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선 '새정치가 아니라 구태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투표시간 연장거부, 최저임금 상향거부, 골목상권 살리기, 부자감세 동조, 4대강 찬성 등과 같은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새누리당의 막말이 얼마나 유권자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을까?

 

 

새누리당이 누군가? 자유당[이승만] ▶민주공화당[박정희] ▶민주정의당[전두환, 노태우] ▶민주자유당[김영삼, 김종필] ▶신한국당[김영삼, 이회창] ▶한나라당[이회창, 이명박]으로 이어지는 새누리당은 지조와 절개를 지킨 정통선명정당인가?

 

친일세력의 이름까지 여기서 거명하고 싶지 않다. 최근에 새누리당에 입당한 사람들을 보면

김영삼, 김종필을 비롯해 전두환정권시절 실세였던 허화평도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나섰다. 선진통일당의 박세일이며 리틀 DJ(김대중 전 대통령)’로 불렸던 한화갑과 한광옥, ‘13번의 당적이전’(무소속 포함)이라는 정당역사의 신기록을 세운 이인제라는 인물까지 새누리당원이라니... 이런 새누리당은 ‘구태정치’의 백화점 아닌가?

 

며칠 전 통합진보당의 이정희후보가 일본사람보다 더 일본인다운 데가 있다며 일본군 사관학교장으로부터 금시계를 하사받은 다카키 마사오가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라는 얘기가 장안의 화제다. 박정희는 정수장학회며 영남대를 강탈했고, 박정희가 죽은 뒤 전두환으로부터 6억원을 받은 장본이라는게 전파를 타자 유권들이 야단이다. 그 때 돈 6억원이면 서울 강남의 노란자위 은마아파트 30채를 살 수 있는 돈이라니... 이런 사실이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게 신기하다.

 

 

안철수를 구태정치의 장본이라고 비난하는 박근혜의 정당 새누리당의 역사를 보자. 한마디로 새누리당의 50년 역사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누리기 위한 집권야욕으로 역사에 죄를 지은 장본인들이다. ‘자유당▶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새누리당의 역사는 친일매국노, 기득권과 부패재벌을 두둔하고 쿠데타와 군사독재, 반통일의 반민중적 정권이다.

 

1945년 친일파들이 이승만과 손잡고 만든 정당이 ‘자유당’이다. 자유당의 죄악상을 필설로 다 하기 어렵다. 제주양민학살에서부터 보도연맹시건.. 등 죄없는 어린아이와 양민, 그리고 정적은 빨갱이라는 색깔 칠해 죽이고 김구와 장준하를 비롯한 민족주의자를 살해한 정권이 자유당이다. 장기집권을 위해서라면 사사오입개헌이며 3인조 5인조 선거를 통해 부패와 부정도 밥먹듯이 저지르다 4.19혁명을 불러온 장본인이 자유당 아닌가?

 

4.19혁명으로 세운 민주당정부가 무능하다고 총으로 뒤집어엎은 사람은 다름 아닌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다. 일본의 정보장교로서 독립군을 토벌하다 해방정국에서 빨갱이가 됐다가 동료와 형제까지 배신하고 살아남아 해방조국의 장교로 변신한 사람이 박정희 아닌가? 민주정부를 뒤엎은 5·16쿠데타. 결국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수립된 합법정부를 불법으로 뒤집어엎었으니 이를 두고 역사는 쿠데타니 정변이라고 기록했다.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도 5·16을 혁명이라고 하지 않고 ‘5·16군사정변’이라고 기술해 놓았다.

 

 

새누리당 사람들은 ‘법대로...’니 ‘준법’ 운운하지만 법을 어긴 원조는 박정희요, 박정희의 딸이 박근혜다. 범법자로 말하면 5·16정변만이 아니다. 12·12로 전두환이 국가 보위 비상 대책 위원회를 만들어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제 2의 쿠데타로 잡은 정권이 그 이름도 찬란한(?) 민주정의당(민정당)이다. 백주대낮에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고 정의를 말하는 전두환 일당에게 은혜를 입었던 사람들이 만든 민정당이 지금 새누리당의 전신이다.

 

친일과 쿠데타의 정권의 후예, 학살정권, 변절자의 집결지, 부패와 비리의 온상... 오죽하면 새누리당을 성희롱당, 차떼기당, 군미필당, 매국노당, 부동산투기당, 강부자당, 사교육당, 뉴라이트당, 군면제당, 조중동당, 대운하당, 삽질당, 환경파괴당 등...수십개의 별명이 붙었을까?

 

홍성담화백의 ‘박근혜 출산’ 그림이 시사하듯 막근혜의 당선은 4·19는 혁명이 아닌 쿠데타가 되고, 5·16은 쿠데타가 아닌 혁명으로 인정한다는 뜻이다. 박근혜가 당선된다는 것은 단순히 새누리당의 권력 재창출이라는 의미를 넘어선다. 이정희후보는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박근혜후보를 반드시 낙선시키겠다고 했지만 독재자의 딸 유신잔당의 재집권을 막는 것은 선조들에게 빚진 후손들이 해야 할 역사적인 과제요, 역사의 정언명령이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2.04.19 06:39


 

 

 

오늘은 4·19혁명이 일어난 지 52주년 째 되는 날이다. 나라의 헌법에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나라는 4·19혁명을 총칼로 뒤엎은 5·16쿠데타 세력이 정권을 장악하고 있다.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주인이 되어 노동자 농민의 주권은 자본이나 권력에게 저당잡혀 노예가 되어 살고 있는 나라. 52년 전 오늘 우리의 선배들은 이승만정권의 부정선거에 분연히 떨쳐 일어나 목숨을 걸고 자유와 정의를 지켰다.

 

노동자와 농민은 물론 초등학생들까지 거리로 뛰쳐나가 자유를 지키겠다는 의거의 정신은 간곳도 없이 사라지고 권력 앞에 혹은 돈 앞에 정의도 헌신짝처럼 팽개치고 살아가는 사람들...

 

 

 

 

신동엽시인은 이렇게 노래했다.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4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다시 맞는 4·19혁명... 껍데기는 청산 되었을까? 독재자 이승만은 쫓겨났지만 이승만보다 더한 박정희가 나타나 헌법을 유린하고 합법적인 제 2공화국을 짓밟았다. 내일의 주인공이 될 이 땅의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4월 혁명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학생들에게 혁명전개 과정이라도 알려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혁명 일지를 올려 본다.

 

 

4·19혁명일지>

 

2. 28. 민주혁명의 도화선 대구 경북고교생 수백명이 학원의 정치도구화에 반대하여 최초의 가두시위. 여기에 대구고등학교, 대구사대부고생 합류

 

3. 1. 3․1절 기념식에서 “3․1정신 받들어 대구학생 성원하자”는 유인물 배포

3. 10. 수원농고, 대전상고, 충주고 학생 “학원 자유”를 외치며 시위

3. 12. 부산 해동고교, 동래고, 혜화여고, 청주고 “공명선거” 외치며 시위

3. 14. 서울 환일, 용문, 중동, 배재, 선린, 경기, 대동상고생 공명선거 요구 시위

3. 15. 마산사태 발생. 자유당 표가 유권자 수보다 많이 나오는 부정선거 폭로됨

 

3. 17. 진해고교, 서울 성남고교생 부정선거 항의 시위

3. 24. 부산고교생 900명 조회시간에 전단 뿌리고 거리 시위

3. 25. 부산 동성중고, 혜화여고, 경남공고 거리 시위, 경찰과 육박전

4. 4. 전북대생 300명 전국 최초의 대학생 시위

 

4. 6. 서울 재야․정치 단체, 시민, 학생 4천명 시위

4. 11. 마산 김주열 학생 주검 발견. 시민 2만명 시위. 2명 사망, 14명 중상

4. 12. 마산상고생이 중심이 되어 시민 3만명 시위

4. 16. 청주공고생 전원 “불법 선거 무효”, “경찰 만행을 쳐부수자”며 시위

4. 18. 부산 동래고, 경남공고, 부산공고, 항도고, 청주공고생 시위

 

서울 고려대생 4천여명 국회의사당까지 시위, 귀교길에 정치깡패에게 폭행

4. 19. 서울대, 경희대, 동국대, 건대, 연세대 ,단국대, 국민대, 성대, 경기대, 한양대, 성신여 대, 서라벌예대, 홍익대, 강문중고, 동국중고, 대광중고, 동성고, 양정중고, 휘문중 고, 용문중고, 등 서울시내 대부분 중고대학생 거리 시위.

광주, 청주, 인천, 대구, 대전 등 전국적으로 부정선거 규탄 시위

 

4. 21. 소요사태 책임지고 국무위원 총사퇴

4. 22. “부정선거 다시하라”에서 “이승만 물러가라”로 구호 바뀌며 전국적 시위

4. 25. 서울시내 대학교수 258명 “학생의 피에 보답하라”며 가두시위

4. 26. 서울시민 3만명 이승만 하야 요구하며 시위. 수송국민학교생 시위

이승만 하야 담화 발표

국회 3․15 선거 무효, 재선거 실시, 내각제 개헌, 총선거 실시 결의

 

4. 27. 남녀 63개 고교대표 257명 계엄사령부 방문하여 7개 요구 조건 합의

전국 대학생 대표 학교 복귀 결의, 질서유지반 편성 후 경찰에 배치

4. 28. 이기붕 일가 집단 자살

 

5. 03. 대학생들 학도호국단 해체, 학생회 탄생. 학원 민주화 운동 전개

5. 19. 4․19 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7. 29. 민의원, 참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압승

8월 윤보선 대통령, 장면 총리로 제 2공화국 출범

 

 

 

 

<배경 및 전개과정 요약>

 

1. 배 경

 

4 ·19혁명이 일어난 근본원인은 종신 집권을 노린 이승만 대통령의 지나친 정권욕과 독재성 및 그를 추종하는 자유당의 부패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평불만이 누적된 데 있음.

 

2. 전개 과정

 

(2․28 대구 고교생 시위)

 

1960년 2월 28일은 일요일이었다. 그러나 그날 대구에서 열리는 야당 장면 부통령 후보의 유세에 고교생들이 참여하지 못하게 하려고 각 학교에서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영화관람, 토끼사냥, 졸업생 환송회, 졸업고사 등의 명목으로 학생들을 등교시켰다. 그 음모를 간파한 고등학생들은 경북고생들을 선두로 “횃불을 밝혀라,

 

동방의 빛들아 ! 학원의 자유 보장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시위를 벌였다. 자유당 정권의 암흑통치 하에서 대학생 등 지식인들이 침묵하는 시대에 최초로 고등학생들이 앞장서서 국민저항권을 발동한 4 19혁명의 시작으로 보는 것이 바로 대구 2 28 고교생 시위인 것이다.

 

(3․15 부정선거)

 

1960년 3월 15일의 제4대 대통령 선거와 5대 부통령 선거에서 이승만정권은 상상을 초월한 부정들을 저질렀다. 조병옥 야당 대통령 후보가 급서한 이후 세인의 관심은 부통령 후보인 이기붕과 장면의 선거에 있었다. 그러나 이미 민심은 저 멀리 떠나갔고 부패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폭력과 부정부패 밖에는 다른 길이 없었던 정권으로서는 ‘부정선거’가 당연한 선택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당시 자유당은 사전 투표, 투표함 바꿔치기, 3인조-5인조 투표, 야당 참관인 매수 및 협박 등의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까지를 동원했다. 이같은 2중 3중의 부정선거로 개표 결과 이기붕 지지표가 무려 95-97%까지 나오는 사태가 발생하자 이에 스스로도 터무니없다고 느낀 이승만은 당시 내무장관 최인규에게 득표율을 하향 조정하라고 하기까지 했다.

 

(1차 마산 의거)

 

투쟁의 봉화는 항도 마산에서 타올랐다. 이미 투표함에 사전 투표용지가 차있는 것을 발견한 야당 민주당 마산지구당은 3월 15일 오전 10시경에 ‘투표무효’를 선언하고 거리에 나섰다.

이에 절대 다수의 시민과 학생들이 호응하면서 출동한 경찰이 발포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그리고 경찰은 발포 사실을 숨기면서 배후에 공산당이 있다고 하면서 갖은 조작을 일삼았다.

 

(2차 마산의거)

 

3월 15일 시위시 실종된 김주열 열사(마산상고 1년)의 참혹한 시체가 마산 중앙부두에 떠오르면서 민중들의 분노는 다시 폭발했다. 양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처참한 모습으로 경찰에 의해 바다에 버려졌던 김주열열사의 시체를 본 마산 시민들은 제2차 마산의거를 일으켰고, 이후 전국에서는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산발적인 시위들이 벌어졌다.

 

(4․18 고대생 시위)

 

드디어 침묵하던 대학생들 중에 제일 먼저 고려대생들이 일어섰다. 4월 18일 국회의사당 앞까지 진출하여 “마산사태 책임자 처벌, 행동없는 지식인을 배격한다” 등을 외치고 학교로 질서정연하게 돌아오던 고대생들을 경찰과 공모한 반공청년단 소속 깡패 유지광 등 100여명이 몽둥이, 갈고리 등으로 습격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비참하게 쓰러진 고대생들의 모습이 실린 4월 19일 조간신문은 마침내 전국민적인 저항의 불길을 당긴 것이다.

 

 

 

(혁명의 날, 4월 19일)

 

아침에 대광고생들이 동숭로에 모여들어 “대학생 형님들 뭐하냐?”며 한 이후 서울대, 동국대, 성균관대 등 대학생들이 앞장서고, 시민들이 합세하여 경무대 앞까지 진출하면서 경찰과 밀고 밀리는 공방을 벌였다. 경찰은 발포를 하였고 이승만정권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4․25 대학교수단 시위)

 

계엄령의 공포분위기 속에서 이승만은 이기붕을 퇴진시키는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 짓고 정권을 계속 유지하려고 하였으나, 4월 25일 “학생의 피에 보답하자!”라며 백발이 성성한 노교수들을 앞세운 대학교수단 300여명의 시위가 그 야욕에 철퇴를 내렸다.

(이승만 하야 --- 민중의 승리!)

마침내 이승만은 이어지는 민중의 저항에 4월 26일 하야 성명을 내고 12년간 지켜온 권좌에서 쫓겨났다.

 

 

 

4·19혁명의 의의 >

 

0. 186명의 고귀한 희생과 수많은 부상자들의 투쟁에 힘입어 자유당 정권의 몰락과 이승만의 하야를 가져온 4․19혁명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제대로 된 민주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불과 1년만에 정권욕에 불타는 박정희 등 소수 정치군인들의 5 16 군사 쿠데타에 의해, 이후 전두환-노태우로 이어지는 군사독재 정치 시대의 막이 열렸던 것이다.

 

0. 역대 독재자들은 4․19 정신이 널리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명칭도 “혁명에서 의거로 또 운동으로” 깍아내리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고 심지어 5공 헌법에서는 4․19정신이 헌법 전문에서조차 삭제되는 등 4․19는 숱한 수난을 겪기도 하였던 것이다.

 

0. 그러나 4․19때 시작된 불의의 지배에 대한 국민저항의 정신은 이후 면면히 이어져 박정희 유신독재 반대 투쟁, 5․18광주민중항쟁, 6월 민주항쟁 정신으로 나타나는 등 우리 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어왔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0. 문민정부 들어 비로소 ‘혁명’으로 격상된 4․19 혁명기념일을 맞아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4․19정신인 민주이념과 사회정의의 실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 그날의 의미를 되살리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4․19혁명은 완성된 게 아니다. 총칼로 무너진 미완의 혁명은 아직도 살아남은 자들에게 말한다.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드는 일은 ‘산자의 몫'이라고...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요, 모든 권리는 국민에게 있고 권리는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을 살리는 길이라고.... 일제잔재청산을 못한 건국이 외세에 짓밟히듯 5·16쿠데타로 짓밟힌 4․19 정신을 살리지 못하는 한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 아니라고....

 

<참고 웹 사이트>

 

1. 4·19혁명(http://100.naver.com/100.nhn?docid=84193) : 네이버에 올린 두산백과사전의 내용. ‘4 ·19혁명의 배경, 4 ·19혁명의 직접원인,  4 ·19혁명의 도화선, 4 ·19혁명의 전개과정, 4 ·19혁명의 의의’가 잘 정리되어 있음.

 

2. 국립4.19민주묘지(http://419.mpva.go.kr/) : 서울 강북구 수유동 위치. 묘역현황, 참배절차 및 4.19 민주혁명 소개, 안장자 검색

 

3. 4.19 민주혁명자료(http://library.419revolution.org/419/main.asp) : 4.19 민주혁명, 공식문, 사진자료, 동영상자료, 보도자료, 발간자료, 발췌자료, 공개자료 등이 있음

 

4. 4.19혁명기념도서관(http://library.419revolution.org/) : 도서관소개, 이용안내, 키워드, 일치 및 분류 등 도서검색 제공.

 

5. 역사다시보기- 하나, 4·19 혁명 (http://www.kdemocracy.or.kr/Minju/Minju2_PDS/minju2_MediaPDS_view.asp?bid=pds_vod&num=28&page=5&od=&ky=&sh=)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역사다시보기 일환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상물을  제작한 것. 이승만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혁명에  관한  영상임. 기획-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작-MBC프로덕션, 상영시간- 20분

 

6. 4.19 민주 혁명회(http://www.419revolution.org/) : 4.19 혁명 부상자회, 희생자 유족회, 기념관, 국립묘지 등 관련 기관, 단체 안내

 

  이 기사는 '참교육마당'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1.12.10 06:30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한나라당이 몸부림을 치고 있다. 권력의 앵무새 찌라시가 한나라당 위기를 강조하면서 왜 위기인가는 한미디도 없다. 위기를 맞았으면 원인을 분석하고 반성부터 할 일이지 제2 창당이 어쩌고 하는 건 뭔가? 간판만 바꿔단다고 딴나라당, 부자당, 성희롱당, 차떼기당, 뉴라이트당... 정체성이 바뀌고 개과천선할 수 있나? 거기다 독재자의 딸 반근혜가 등판이라니... 소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한나라당이 재창당하려는 진짜 이유?

정당이란 생각이 같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당연히 그런 류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정체성이 없다. 이름은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지만 그들이 서민을 위한 정치는커녕  재벌들을 위한 정치, 자신들의 기득권 지키기에 혼신의 힘을 쏟아왔다. 지금까지 순진한 유권자들에게 속내가 들킬만하면 쇄신이나 뭐니 하며 이름도 바꾸고 간판도 바꿔봤지만 결국 달라진 거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더구나 박근혜라니..? 박근혜가 누군가? 그는 쿠데타의 주역, 옛말로 하면 3대의 씨를 말린다는 역적의 딸이 아닌가? 4·19혁명으로 세운 정권을 총칼로 무너뜨리고 군사정권을 세운 오카모도 미노루라는 독립군을 잡아내던 일본군 정보장교의 딸이 아닌가? 통일이 될 때까지 주민자치를 하지 않겠다고 유신헌법에 못 박고 민주주의를 질식시킨 장본인의 딸이 아닌가? 그가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무슨 일을 했기에 집권당의 대표를 할 자격이 주어지는가? 그의 뒤를 따라는 떨거지들은 하나같이 권력에 눈이 어두워 한자리를 얻어 보겠다는 사람들이 아닌가?


한나라당이 진짜 위기라는 걸 알면 그들이 한 짓을 국민들 앞에 통회하고 반성부터 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피흘려 이룩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얼마만큼 후퇴시켰는지, 남북관계를 경색시키고, 교육을 황폐화시켜 사교육비에 시달리게 했는지. 종교갈등을 심화시켜 또 다른 분단을 만들어 놓고, 부자감세로 서민들이 얼마나 지치고 힘겹게 버티고 사는지...

4대강 사업인가 환경파괴인가를 한다고 얼마나 많은 혈세를 낭비했는지... 한미 FTA로 농민들과 영세업자들이 파산의 위기에 내몰릴 처지에 놓였는지... 시도 때도 없이 날치기로 주권자의 권리를 얼마나 도둑질 했는지... 주권자들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해 종편을 만들어 언론 소비자들의 주권을 빼앗고 언론 생태계를 파괴했는지...

이제 더 이상 쇼는 통하지 않는다.

이제 유권자들도 알만큼 안다. 그들에게 손뼉을 치는 세력이 누군가? 독재 권력의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한 소수의 사람들이나, 권력의 시혜를 쫒아 다니는 주변인들, 권력의 비위를 맞춰 이권을 챙기는 장사꾼... 재벌.., 한자리 해먹겠다고 양심도 버리고 호시탐탐 권력의 주변을 맴도는 쓰레기들을 제외하면 한나라당을 진심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누군가? 유권자들도 속힐만큼 속았고 알만큼 안다. 왜 또다시 창당인가 뭔가를 하겠다는 것인지를...

창당을 하면 정말 당이 달라질까?

걸레는 빨아도 걸레다. 분명한 사실은 한나라당이 제 2의 창당을 하겠다는 뜻은 유권자들을 위해서가 아니다. 못된 짓을 한 게 들통나 살아남기 위한 궁여지책이다. 간판을 바꿔단다고 딴나라당이 우리나라 당이 되겠는가? 그들은 애초부터 주권자를 섬기겠다고 당을 만들었던 게 아니다. 한나라당의 전신이 누군가?

민족을 배신한 일제시대 친일, 부일세력들의 후손이라는 것까지는 거론하지 말자. 1949년 11월 독재자 이승만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창당한... 4·19혁명으로 무너진 자유당이 그들의 원조다. 이 자유당의 후예들은 5·16 군사정변을 주도한 박정희 일당이 흡수, 1963년 2월 26일 민주공화당으로 간판을 바꿨다. 광주시민을 학살한 학살자 전두환, 노태우 무리들이 만든 후신이 창당한 민주정의당을 모태로 태어난 사생아 아닌가?

한나라당이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은 창당이 아니라 속죄부터 해야 한다.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도할 수도 있고 오해 살 일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용서 못할 일도 아니다. 그러나 가해자가 용서를 했다느니 간판만 바꿔 달아놓고 민주수호 천사로 나서는 꼴을 보면 구역질이 난다. 피해자들이 시퍼렇게 눈을 뜨고 살아 있는데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기만과 변명으로 위장한다고 계속 속힐 것이라고 믿는가?

한 두번 속이니까 넘어간 순진한 백성들에게 또다시 그 버릇이 도져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심은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당신네들이 한 짓을 호리라도 다 갚기 전에는 역사의 심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는 것도....한나라당이 지금 할 일은 창당이 아니라 유권자들 앞에 속죄하는 일이라는 사실부터 알아야 한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1.05.17 05:09



- 역적의 딸에게 줄 서는 더러운 세상 -

5·16쿠데타 50주년이다. 교과서에 까지 '정변'으로 기록된 5·16 을 두고 언론이 미쳐돌아가고 있다.

[5·16 50주년―박정희 평가] "국가발전에 긍정적" 83%… "민주화에 부정적" 56%(조선일보) 혁명이냐, 쿠데타냐… 5·16 상반된 기억(매일경제), 혁명이냐 쿠데타냐? 5.16 50주년- 이영훈 "근대화 혁명의 기폭제"(교육산업신문), 5·16 50주년 평가는 아직도 논쟁 중(국민일보)... 

대부분의 신문은 역사적 평가가 끝나지 않았다느니 혹은 과는 인전하되 경제를 살린 업적은 인정해야 된다느니 하는 분위기다. 권력에 '알아서 기는..' 고질병 떄문일까? 대부분 신문의 논조는 "5ㆍ16은 구국 혁명"이라는 분위기 조성에 경쟁을 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유일하게 경향신문은 사설을 통해 ‘5·16 쿠데타 50년, 아직도 박정희에 머물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3.15와 4.19혁명을 부정하겠다는 역사적 쿠데타가 시작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아니 대선에 유리한 역적의 딸에게 중서기 경쟁을 하는 추태 경연이라도 하려는 듯 보인다. 역사의식도 민족의식도 내팽개친 사이비 언론이 쿠데타의 주역의 딸에게 적금을 넣고 있는 것이다.


                                       <사진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5·16이란 무엇인가? 나이가 40대가 넘은 사람들에게 5·16을 물어보면 “5·16혁명..?” 하며 반문할 것이고, 청소년들에게 물어 보면 대부분이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 않을까? 5.16을 '정변'으로 기술한 쿠데타는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에 몇 줄 기술되어 있을뿐이다. 전두환은 일해공원으로, 이승만은 국부로, 동상설립추진이 진행되고 박정희는 그 딸이 다음 대선에서 우력한 후보로 거명되고 있어 반동의 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박정희는 사법판단에 의해 단죄된 것이 아니라 역사가 반역자로 평가했다. 그는 4.19를 부정하고 백성들의 주권을 총칼로 빼앗았지만 그는 자신의 오른팔과 같은 중앙정보부장의 손에 저격당해 18년간의 독재에 종지부를 찍는다. 그의 몸은 죽었으나 그의 영향력은 아직 죽지 않고 있다. 역적의 딸에게 줄을 서겠다는 비열한 인간들이 줄을 서는 언론의 추태에서 박정희는 시퍼렇게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5·16'이란 박정희를 비롯한 정치군인이 4.19혁명으로 수립한 정부를 뒤집어엎은 쿠데타요 역모다. 4·19혁명으로 세운 정부를 채 일 년도 일할 기회를 주지 않고 뒤집은 명백한 쿠데타다. 5·16은 정권을 도둑질한 반역이요, 군주제사회에서는 3족을 멸하는 죄에 해당하는 중죄 중의 중죄다.

그런데 한국은 언제부터인가 작은 죄는 죽일 듯이 엄벌에 처하면서 나라를 도둑질한 역적에게는 언제부터 그렇게 너그러운 나라가 됐을까?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판례 떄문일까?

박정희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안다. 그의 철권통치가 얼마나 많은 죄없는 사람들을 죽이고 고문하고 사람들을 숨 막히게 하고 고통을 줬는지를... 박정희가 다시 살아나서는 안 되는 이유를 한 번 살펴보자.

첫째, 박정희는 이승만 독재를 물리친 4·19혁명을 부정한 인물이다.
4·19가 혁명이면 5·16은 쿠데타요, 5·16이 혁명이면 4·19는 쿠데타가 된다. 4·19가 역사적으로 혁명이라는 사실이 검증된 이상 5·16을 추종하는 무리들은 역사를 거부하는 반동세력임이 틀림없다.

둘째, 박정희는 개인적으로 친일세력으로 민족에 죄를 지은 인물이다.
일제시대 사범학교를 나와 황국신민화교육을 시키던 교사로 만주군관학교와 일본사관학교를 나와 일본군 소위로 임관, 독립군 토벌에 나섰던 인물이다. 일본사관학교 교장의 말처럼 '오카모토 미노루'는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다운 일본군 정보장교였다. 해방 이후에는 남로당에 입당한 빨갱이였다가 친형을 배신하고 살아남아 해방조국의 장교로 변신 쿠데타를 일으킨 사람이다.


셋째, 박정희를 용서해서 안 되는 이유는 유신헌법을 만들어 민주주의를 파괴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가 만든 유신헌법은 독재정치와 장기집권을 가능하게 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악법 중 악법이다.
대통령을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선거하도록 하고 지방의회를 통일이 될 때까지 구성하지 못하도록 지방자치제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넷째, ‘혁명공약은 ’반공을 국시‘로 내세웠지만 그는 남로당에 가입한 전력의 소유자로 공산주의 활동을 한 인물이다. 그는 정권을 찬탈한 후 제5,6,7,8,9대 대통령을 지내면서 가혹한 인권 탄압, 노동운동 탄압, 야당탄압으로 민주주의의 발전에 역행했다.


다섯째, 일본군 장교의 전력을 살려 독도밀약을 체결하면서까지 한일협정을 타결했는가 명분 없는 월남전에 우리 젊은이를 파병, 수많은 젊은이를 희생시켰다.

다섯째,. 전두화, 노태우정권,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탄생케한 원인제공자 역할을 했다.

박정희 정권이 없었다면 전두환, 노태우정권이 등장할 리 없다. 79년 12.6사건으로 정국이 혼미에 빠지자 전두환 일당들은 12.12쿠데타로 정권을 장악, 이에 저항하는 광주민중항쟁에 참가한 무고한 시민들을 무참하게 살육하고 살인정권이 탄생했다. 결과적으로 5.16 쿠데타는 박정희가 부하인 김재규의 권총에 맞아 죽을 때까지 18년, 12.12쿠데타로 집권, 전두환, 노태우시대를 열어 32년간 군사정권 시대를 만들었다.


여섯째, 박정희의 등장은 오늘날 이명박정권의 탄생과 무관하지 않다. 박정희시절 정경유착으로 키운 건설회사의 사장이 바로 오늘날 이명박대통령이요, 그렇게 성장한 이명박은 토건회사 이익의 대변자가 되어 4대강 사업으로, 또 친부자정권으로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박정희와 같은 ‘불행한 군인’이 나와서는 안 된다. 역적의 딸이 아버지의 후광으로 정권을 장악하는 비극의 시대가 열려서도 안 된다. 4.19영령들에게 부끄러운 반동의 시대는 마감해야 한다. 5·16 50주년을 맞으면서 사이비 언론이 아무리 박정희 살리기에 광분해도 오는 대선에서는 이 땅의 주인이 주권을 바르게 행사해 진정한 민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