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역사2020. 3. 16. 06:12


“그들을 용서는 해 주자. 그러나 잊지는 말자.” 유대인들의 수난사를 재현해 놓은 ‘야드바셈’이란 역사박물관 출구에 적혀있는 글귀다. 히틀러에게 6백만명이 학살당한 역사를 두고 이스라엘 국민들의 가슴에 새기자는 글이다. 우리국민들은 60년 전, 1960년 3월 15일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어제는 경남 마산에서 일어난 3·15의거 60주년을 맞는 날이다. 코르나 19 때문이기만 할까? 2·28대구의거, 3·15마산의거... 일찍이 민족의 선각자 단재신채호선생님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1. 4할 사전투표: 선거당일 자연 기권표와 금전으로 매수하여 기권하게 만든 전체 유권자 4할 정도의 표를 미리 자유당 지지표로 만들어 투표함에 넣어둔다.

2. 3인조 5인조 공개투표: 미리 짜둔 3인조, 5인조 별로 조장의 확인 아래 투표하여 자유당 선거위원에게 보여준 다음 투표함에 넣는다.

3. 완장부대 활용: 자유당 완장을 찬 사람들을 여럿 투표소 주변에 배치시켜 심리적으로 압박하여 자유당에게 투표하도록 유도한다.

4. 야당 참관인 축출: 민주당 측 참관인을 매수해 참관을 포기시키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구실을 붙여 투표장에서 축출한다.

이승만정권이 장기집권에 눈이 어두워 민주주의를 파괴한 부정선거. 투표함 교체, 개표 시 표 바꿔치기 등 모든 투표구에서 자유당 후보 득표율이 85프로 이상이 되게 할 것... 등을 지시한 부정선거 행동지침이다. 이승만의 자유당은 대선 직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조병옥이 유세기간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이승만의 당선이 확정된 거나 마찬가지였지만 당시, 85세의 고령에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이승만 사후를 대비해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한 부정선거 계획을 세운다.

투표함의 30%정도를 이승만 이기붕으로 미리 채워놓고, 선거 전에 미리 이기붕 표로 채우거나 이기붕 표로 채워진 투표함으로 바꿔치기, 선거 전에 미리 이기붕 표로 채우거나 이기붕 표로 채워진 투표함으로 바꿔치기, 선거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을 지도한다며 3~5인씩 한 조로 투표하게 한 것. 물론 각 조의 조장은 당연히 자유당 후보를 찍게 유도하기도 했다. 사람들에게 재물을 뿌리면서 자유당 투표를 독려하거나 심지어 죽은 사람의 이름을 선거인 명부에 올리기까지 했다.

선거 결과는 당연히 이승만과 이기붕이 당선되었다. 그런데 선거결과, 조작을 너무 열성적으로 한 나머지 이기붕의 득표율이 99%를 찍고, 일부 지역은 총유권자를 넘긴 115%가 나오기도 했다. 당황한 그들은 이승만 80%, 이기붕 70%로 줄여서 발표하는 어이없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한다. 유권자들은 이 기막힌 부정선거에 투표권을 우롱당한 마산시민과 학생들이 거리로 뛰쳐나온다. 시위대를 해산시키려던 경찰은 무차별 발포와 체포·구금으로 경찰과 충돌하게 된다. 1·2차 마산 시위에서는 마산시내 8개 고등학교가 모두 참가 하자 당황한 결찰이 무차별 총기를 발사. 80여명의 사상자(14명 사망)가 발생하고 주모자로 구속된 26명은 공산당으로 몰려 참혹한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부정선거에 항의한 3·15의거를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4월 11일 3·15의거 후 행방불명이 됐던 마산상고 입학생(당시는 4월 1일이 개학 일이었다) 김주열군의 시신이 27일 만에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마산중앙부두에 떠올랐던 것이다. 최루탄이 박힌 채 시신으로 떠오른 처참한 모습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시위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4월 19일 경찰이 대통령 관저인 경무대로 몰려드는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였고, 발포 이후 시위대는 무장하여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맞섰다. 전 국민적 저항과 군지휘부의 무력동원 거부에 봉착한 대통령 이승만이 4월 26일 하야를 발표함으로써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은 몰락하고 과도 정부를 거쳐 6월 15일(6·15 개헌)에 제2공화국이 출범하였다. 4·19혁명은 이렇게 3·15의거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4·19혁명은 어느 날 우연히 일어난 혁명이 아니다. 장기집권에 눈이 어두웠던 이승만정권은 3·15선거승리를 위해 공무원을 통한 선거운동 망을 조직하고, 전국 경찰에 지시하여 이를 감시·독찰하는가 하면 야당선거일에 학생들의 소요가 두려워 일요일인 2월 28일 등교를 지시한다. "백만 학도여! 피가 있거든 우리의 신성한 권리를 위해 서슴지 말고 일어서라!"며 자유당의 독재와 불의에 항거해 한국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이 된 2·28대구학생의거. 그리고 경찰의 총칼에 맞서 부정선거에 항거한 3·15마산의거가 없었다면 어떻게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한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겠는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은 선열들의 피흘려 싸운 결과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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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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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19 의거의 전조 운동이죠..
    벌써 60주년이군요.

    2020.03.16 0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코르나 19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2.28대구학생의거나 3.15마산의거는 자꾸 잊혀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020.03.16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2.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 잊지않겠습니다

    2020.03.16 0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제가 3.15였네요.
    뉴스에서 보고 알았는데 올해는 이렇게 지나가는게 안타깝네요.

    2020.03.16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2,28 대구학생의거나 31.5의거 그리고 5,18광주민중항쟁은 일을 수도 잊어서 안되는 우리의 아픈 역사입니다

      2020.03.16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4. 어제였군요.
    최근에 몸이 좀 좋지 않아서...뜸 했습니다.
    아직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종종 방문하겠습니다.

    2020.03.16 1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런 곳인데, 지금은 반민주의 선봉에 서는 정당을 골수 지지하고 있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2020.03.17 0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붕의에 맞서 싸우던 정의의 도시가 지금은 불의한 세력들의 텃밭이 되어 있으니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루빨리 명예회복을 해야겠습니다.

      2020.03.17 07:01 신고 [ ADDR : EDIT/ DEL ]

민주주의2020. 2. 28. 05:53


"백만 학도여, 피가 있거든 우리의 신성한 권리를 위하여 서슴지 말고 일어서라. 학도들의 붉은 피가 지금 이 순간에도 뛰놀고 있으며, 정의에 배반되는 불의를 쳐부수기 위해 이 목숨 다할 때까지 투쟁하는 것이 우리의 기백이며, 정의감에 입각한 이성의 호소인 것이다." 1960년 2월 28일 오후 12시 55분 경북고등학교 이대우 학생부 위원장이 조회단에 올라 읽은 결의문이다. 8개 학교 총 1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그 중 12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된 반독재의 횃불은 이렇게 정부 수림 후 대구에서 처음 불타올랐다.



<왼쪽 사진 - 3,15선거 당시 3인조 5인조로 조직된 유권자들 투표소로 가고 있는 모습>


1960년 2월 28일 오후 12시 55분, 경북고등학교 이대우 학생부 위원장등이 조회단에 올라가 격앙된 목소리로 결의문을 읽자 흥분이 고조된 학생들은 함성을 지르고 박수를 쳤다. 2·28대구학생의거는 1926년 6·10 만세운동, 1929년 광주 학생 항일 운동에 이은 의거로 전후 학생 운동의 효시가 되기도 한 학생의거다. 2·28 대구 학생의거는 3·15의거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기도 했던 역사적인 학생의거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대한민국은....’ 으로 시작하는 대한민국 헌법에는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4·19는 3·15의거거가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마찬가지로 3·15의거도 2·28대구학생도 의거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2·28 대구 학생의거는 2018년에 가서야 뒤늦게 '2·28민주운동 기념일'이 법정 국가기념일이 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들은 2·28 대구 학생의거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때는 발췌 개헌(1952년), 사사오입 개헌(1954년), 진보당 사건(1958년) 등 자유당 정권의 실정에 분노하고, 대통령 선거(3월 15일)가 다가온 시기였다. 이승만정권은 장기집권에 눈이 어두워 학생들이 3·15선거에 영향을 줄지 모른다는 판단에 따라 일요일인 3월 15일 중간고사를 앞당겨 친다는 이유로 경북고등학교를 비롯해 7개 국공립학교에 등교지시를 내린다. 등교 사유도 토끼 사냥, 영화 관람과 같은 황당한 이유도 있었다. 보다 못한 학생들은 경북고등학교 이대우 학생부 위원장 집에 경북고등학교, 대구고등학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학생 8명이 모여 부당한 일요등교 지시에 항의를 하기 위해 시위를 모의했다.


1960년 3월 15일은 대한민국 제4대 대통령 선거와 대한민국 제5대 부통령 선거일이었다. 1959년 1월 6일, 일찍이 대통령 불출마를 표명한 바 있던 이승만(李承晩)은 다시 4선 출마의사를 밝히고, 자유당 조직확대의 일환으로 전국청년단체의 통합을 추진하여, 같은 해 1월 22일 대한반공청년단을 발족시켜 조직적인 부정선거를 획책한다. 2월 10일 유력한 야당의 대통령 후보인 조병옥이 미국에서 사망하게 되자 이승만이 대통령 후보로 단독 입후보 하게 되었다.



문제는 부통령 선거였다. 당시 이승만은 86세의 고령이었으므로 당선 후 임기를 제대로 수행할 지 확실하지 않았다. 대통령 유고시에는 부통령이 그 직위를 물려받게 되므로 여당인 자유당에서는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부정 선거를 획책하였다. 자유당은 학생들이 야당 유세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일요일에 강제 등교를 시키고, 사전 투표 및 3인조 또는 5인조 공개 투표를 실시하는 등 온갖 선거 부정을 저질렀다. 선거 결과 이승만과 이기붕이 압도적인 표차로 대통령과 부통령에 당선되었다. 하지만 국민들은 이러한 결과를 납득할 수 없었다.


2·28 대구 학생의거나 3·15의거, 4·19혁명은 당시정부의 탄압으로 학생소요사태 혹은 폭동으로 취급해 탄압을 받았지만 그것은 불의에 저항하는 정의감이었다. 이해관계로부터 초연한 학생들의 정의감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가장 앞장에 섰다. 2·28 대구 학생의거와 3·15의거 그리고 4·19혁명, 부마항쟁, 광주민주화운동, 6월민주항쟁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독재와 유신 그리고 살인정권에 앞장서서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 이 정의감이야말로 나라를 지킨 버팀목이 아닌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이렇게 학생들의 불의에 저항한 고귀한 정신으로 세워낸 아름다운 나라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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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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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 기념 행사도 취소 되었을겁니다
    다만 마음속으로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2020.02.28 0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잊지 말아야 할 사건이군요.
    잘 보고가요

    2020.02.28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분들의 투쟁이 있었기에 오늘 날 우리가 이 정도의 민주주의라도 누리고 있는데... 안타깝지요.

      2020.02.28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3. 2월 28일이 역사적으로 꽤 뜻깊은 날이었다는 것을 알고 갑니다.
    이러한 날에, 아니 내일과 모레,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하는 몰지각한 일부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20.02.28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언론2019. 5. 27. 06:11


‘박정희도 노무현처럼 대접해야 민주주의다’...? 24일자 조선일보 최보식선임기자가 쓴 ‘光州와 봉하마을, 누가 불편하게 만드나’는 기사 중 일부다. 조선일보 선임기자는 민주주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이런 기사를 썼을까? 박정희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서 이런 기사를 썼을까? 알고도 이런 기사를 썼다면 이는 기자로서 기본적 자질도 갖추지 못했거니와 언론인으로서 기본적인 자세조차 갖추지 못한 추태다. 도둑이나 최보식선임기자는 도둑이나 살인자도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 존경하는가?



박정희가 누군가? 일본의 천왕에게 혈서로 충성맹세를 하고 독립군을 잡아 학살하던 일본군 정보장교 다카키 마사오다. 박정희를 두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린 대통령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박정희 정권 경제정책의 상징인 ‘경제개발계획’은 실상 5·16 군사반란 이전인 2공화국 시절에 세워져 있었다. 경제개발계획과 함께 이를 추진할 경제기획원 설립 구상도 2공화국 때 이미 마련돼 있었다. 박정희 시대의 경이적인 양적 성장은 정경유착, 각 부문의 불균형 성장, 관치금융 등 어두운 구석을 배경에 깔고 있다는 사실을 덮어두고 말해서는 안 된다.

41·9혁명으로 세운정부를 뒤엎은 쿠데타의 주역이요 유신헌법을 만들어 종신대통령을 기도했던 반민주, 반헌법적인 독재자가 박정희 아닌가? 헌법을 파괴한 위헌 하나만으로도 탄핵의 대상인데 박정희는 그 정도가 아니다. 그의 집권 18년은 친재벌, 친일·친미적 성향, 독재적 성향, 반공주의, 국가사회주의, 군국주의로 민주주의, 정의, 평등, 인권, 인명, 병역과 납세 등 국민 의무, 실정법에 대한 무시, 배금주의, 지역차별 등 강력한 지역주의, 부정부패, 정경유착, 반노동자·반민중적 태도, 개인숭배 성향 등 한국보수의 부정적 특성...도 이때 확립된 것이다.

전국에 비상계엄령 선포, 국회해산, 정당 및 정치활동의 중지, 그리고 헌법 개정 선언과 헌법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했다.... 멀리는 동학혁명에서 3·15의거와 4·19혁명... 주권자들이 피와 땀과 눈물로 싸워 세운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만고역적이 박정희다. 헌법위에 군림한 역적을 존경하라는 말을 언론인이 할 소린가? 박정희는 총칼로 정권을 찬탈하고 헌법위에 군림한 초헌법적인 군주였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주권자들이 피흘려 싸워서 세운정부, 국민이 선출한 국회를 해산해 헌정을 파괴한 자다. 5·16 쿠데타에 이어 유신쿠데타를 일으켜 한국적민주주의라고 하지 않았는가?

유신체제 7년동안 국가보안법, 반공법, 긴급조치 위반으로 엮어서 감옥으로 끌고 간 청년과 학생만 무려 1,197명, 노동자 농민 275명, 성직자, 종교인 132명, 언론인 문인 84명, 교사 52명, 정치인 70명 등... 유신체제 하의 양심수만 무려 2,704명이다. 빨갱이 간첩이 존재해야 유지할 수 있었던 정부가 박정희정권이 아닌가? 독재 권력에 저항한 민주화세력을 빨간색으로 칠해 국가전복을 기도한 집단으로 만들어 사형시킨 인혁당사건을 비롯해 사형 8명,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사람이 9명, 12년 이상 징역을 선고받은 사람이 20명이나 된다. 4~50년이 지난 후 무죄임이 확정된 사람이 어디 한 두 사람인가?



박정희가 친인척에 엄했고 공사가 분명하고 청렴결백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재산 찾기 특별위원장 안민석 의원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 통치자금 규모가 당시 돈으로 8조9000억원, 지금 돈으로 300조가 넘는 돈. 그리고 그 돈으로부터 최순실 일가 재산의 시작점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다 밝혀지면 파장이 클 것 같다'는 손석희 JTBC 앵커의 동조성 질문에 안 의원은 "화산이 폭발하는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1조 3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정수장학회, MBC의 30%가 정수장학회 소유다. 부산일보도... 경향신문 사옥 부지도...

나는 노무현대통령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노무현 대통령 하면 이라크에서 미군에 각종 물품을 제공하던 한국 군납업체 직원 김선일씨가 생각난다. 김씨가 피살되기 직전 노무현정부는 무장단체와 석방을 위한 교섭에서 무장단체는 이라크에 대한 한국군의 2차 파병철회를 요구했고, 요구 사항이 수용되지 않자 김선일씨는 피살됐다. 국익과 국민의 생명을 두고 선택을 강요받았을 때 노무현대통령은 국익을 선택했고, 결국 무고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은 생을 마감했다. "이라크 파병과 수많은 FTA, 재벌위주의 경제정책, 서민경제 악화...를 두고 노무현을 위대한 대통령으로 볼 수 없는 이유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단순 비교해 ‘박정희도 노무현처럼 대접해야 민주주의다’라니... 개인은 그렇게 말할 수 있어도 대한민국 일등신문(?)의 기자라는 사람이 할 말인가? 조선일보를 두고 대한민국이 참다운 민주주의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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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론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서는 법이지요.
    에고...ㅠ.ㅠ

    2019.05.27 0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조선일보는 없어져야할 신문입니다.

    2019.05.27 0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세치 혀가 세상을, 사람을 돌이킬 수 없는 수렁으로 몰아넣을 때가 많지요.
    조선일보가 그 단적인 예입니다

    2019.05.27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칭 한국 보수의 한계인 듯 합니다.
    이러니 극우가 될수밖에요...
    또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뿌리가 친일파니 김구 선생같은 진짜 보수주의자는 외면하고 엉뚱하게 이승만이니 박정희니...
    조선일보도 우리나라 가장 큰 언론이지만 보수언론으로 인식하는 사람 그리 많지 않은 듯 합니다.

    2019.05.27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한국의 정치는 부패정치가 완전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젠 기성세대는 물러나고 새로운 청년들을 정치에 참여 시켰으면 좋겠어요.

    2019.05.27 2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하여간에 ♫♬♩♩들이 가지가지합니다

    2019.05.28 1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5. 4. 21. 06:53


안홍준·김진태 의원이 세월호 선체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 반대!

 

 

이 뉴스를 보는 순간,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전체 국회의원 294명. 투표에 참여한 국회의원 중 김진표와 안홍준 단 두사람만 반대표를 던진 것이다. 김진표가 그런 사람이란 것은 진즉부터 알고 있었지만 안홍준의원의 경우 충격이다. 안의원의 지역구는 마산회원구다. 마산이 어떤 곳인가?

 

마산은 3·15의거가 일어난 곳이여, 4·19의 진원지다. 3·15정신이나 4·19정신이란 자유.민주.정의. 불의에 항거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게 3·15, 4·19 아닌가? ‘자유.민주.정의를 대표하는 지역구의원이 세월호 선체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반대한다...? 그게 마산 유권자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의사표현일까? 아니면 안홍준 개인의 성향일까? 정당정치의 원리에 비추어봐도 새누리당의 방침은 반대가 아니라 찬성에 가깝다. 그런데 안홍준만 반대하는 이유가 뭘까?

 

정치가 뒤죽박죽이다. ‘생각이 같은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정당이 정강과는 다른 정책을 입안하고 온갖 사술(詐術)로 유권자들을 기만하는데 이력이 나 있다. 이제 정강이나 정책이 아니라 누가, 어느 당이 얼마나 기만술이 뛰어나느냐에 따라 집권당이 되기도 하고 야당이 되기도 한다. 여당 야당도 따로 없다. 재선의 유불리에 따라 여당에 갔다가 야당으로 가는 철새들 투성이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어제는 야당, 오늘을 여당이 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은 코미디도 저질 3류코미디다.

 

허태열 7, 홍문종 2억원, 유정복 3억원, 홍준표 1억원, 부산시장 2억원, 김기춘 10만 달러, 이병기이완구....

 

<이미지 출처 : 아주경제>

 

성완종경남기업회장이 자살하기 전 메모지에 남긴 글이다. 물론 당사자들은 펄쩍 뛰겠지만 자살하면서 유서에 거짓말을 남길리 있겠는가? 정치인들의 금품수수사건은 처음부터 시인한 사례가 없었던 선례에 비추어 뻔한 거짓말이라는 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어디 경남기업으로부터 받은 돈뿐일까? 권력에 찍히면 언제든지 정계를 떠나야 할 정치인들이 한 둘이겠는가? 그래서 야당의원들이 야당 구실을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2002년 박근혜는 ‘18년 동안 청와대 집에서 살다가 성북동 집으로 이사를 갔는데 잔디가 깔린 300평 넘는 이 집은 당시 경남기업 사장이 무상으로 지어줬다. 300평 넘는 집을 거져 받았는데 취득세, 등록세 한푼도 내지 않고 그냥 받았다. 박근혜대통령이 경남기업으로부터 받은 집은 뇌물이 아닌가? 이런 사람 입에서 성역없는 수사를 하라고...?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쪽의 법률고문이었던 서정우 변호사는 만남의 광장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LG그룹으로부터 현금 150억 원이 실린 트럭을 건네받아서 직접 운전해서 서울로 올라왔다. 이 사실은 2003년 후반기에 접어들어서 검찰에서 대선 전반에 불법자금 의혹을 조사하던 도중, 서정우 변호사의 차떼기 사건이 들통이 나고 만 것이다.

 

차떼기 정당..그래서 한나라당은 당사가 아닌 천막에서 공중분해되기 직전 박근혜가 나타나 한나라당을 구하고 새누리당으로 간판을 바꾼 후 다시 집권 당이 됐지만 이번 경남기업 성완종회장으로부터 받은 금품수수 내역을 보면 역시 제버릇 ×주지 못한다는 속담이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

 

기업이 정치인들에게 돈을 주지 못해 안달하는 이유가뭘까?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게 재벌의 생리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수십억 혹은 수백억을 정치인들에게 준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다. 자본의 논리란 이윤의 극대화가 생존을 위한 전략 아닌가? 투자한 이상의 최대한의 이윤을 얻는 것... 그렇다면 기업이 투자한 돈의 대가로 권력으로부터 하사받는 반대급부는 무엇일까?

 

 

말로는 경제를 살린다지만 그 실은 노동자들이 땀흘린 결과를 자본가들에게 더 유리하게 분배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노동법 개악이 그렇고, 박근혜정부의 줄푸세 철학도 따지고 보면 친 자본 정책이 아닌가? 권언유착으로 늘 노동자들만 한계상황으로 내몰리는 것이다. 그런데 서민들, 노동자들은 왜 자본가편인 박근혜를 짝사랑하는 것일까?

우리주변에는 권력의 주변을 서성거리는 사라들이 있다. 권력의 비위를 맞춰준 대가로 떡고물을 얻어먹겠다는 소신도 양심도 없는 쓰레기들이다. 어디 그뿐인가? 어리석은 사람들은 유명한(?) 사람들이 선거 때 나타나 악수한번 해 주는 것으로 감동을 받는다. 우리 고향사람인데, 우리모교 선배인데, 혹은 우리 종친회 사람인데.... 이런 연고주의로 그들의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가치없이 행사한다. 그 결과는 이들이 얻은 것은 무엇일까? 

 

이제 유권자들도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 권력의 비위를 맞춰 떡고물을 바라거나 재벌에게 자선을 기대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재벌은 자본의 논리에 충실할 뿐이다부자들 편들어 주는 가난한 사람, 자본의 편을 들어 주는 노동자들이 있는 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좋아지기를 기대할 수 없다. 수백, 혹은 수천억 재산을 가진 정치인들이 가난한 서민들을 위한 법을 만들어 주겠는가?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서민들 때문에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민초들... 이제는 좀 깨어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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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조사대상자가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부모된 사람들은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이런 비참한 현실을 두고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남미로  떠났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로 누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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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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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인을 찾자면, 결국 시민들이죠...

    2015.04.21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김진태 검사 출신이죠. 이런 자는 양심과 도덕감방에 처 넣어야 합니다. 양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2015.04.21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김진태는 원래 그런 XX인줄 알알지만 안홍준은 의외입니다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2015.04.21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뭐 어떤 뜻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2015.04.21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김진태, 저 새리...
    어디 두고 보지요. 내년 총선, 반드시 낙선시킬 겁니다.
    제가 이를 갈고 있습니다. 저 새리, 정조준할 겁니다. 반드시 정치판에서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정치를 저렴하게 만드는 1등공신입니다.

    2015.04.21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옳습니다. 유권자들이 꿈에서 깨어나야 할 텐데, 왠지 먼 나라 얘기 같습니다. 국민 수준의 정치인들을 뽑아 놓으니 나라 꼴이 맨날 이 몽양입니다

    2015.04.21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김진태 저놈은 지역구가 확실하거나 아니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어서 저러는 것입니다.
    반대를 누룬 의원을 낙선운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요.

    2015.04.21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갈수록 태산같은 느낌...
    안타까워요

    2015.04.21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앞으로 참.. 어떻게 되려는지 막막해집니다..

    2015.04.21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