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4. 7. 17. 06:31


“나이가 70이 넘었는데 노인휴대폰제가 있다는 걸 우리는 왜 몰랐을까?”
아침 신문을 보다가 아내가 한 말이다. “노인휴대폰...!?” 노인이 된지 5년이 지났는데 노인에게 그런 혜택이 있다는 말에 신문을 살펴보니 ‘휴대전화 중저가 요금제도 보조금 받는다’는 기사가 나와 있었다. 기사의 내용은 ‘오는 10월부터 고가 요금제 가입자만 받을 수 있던 휴대전화 보조금을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도 받게 된다.’는 얘기였다.

 


‘노인요금제’나 ‘장애인요금제’가 있다는 것은 이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 장애5급으로 복지카드를 받고도 어떤 편의나 복지혜택이 있는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장애인요금제까지 있다는 것이다. 이런 소리하면 웃겠지만 가끔  서울에 가면 노인들에게 무료승차가 가능하다는 것도 모르고 전철요금을 내고 다녔다. 이런 문화지체 때문일까? 나는 지금까지 5년 여동안 노인 요금제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지냈다.

궁금해서 KT에 전화를 했다. “왜 노인요금제와 장애인 요금제가 있다는 걸 안내 해주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우리가 일일이 수많은 가입자들에게 어떻게 일일이 그런 안내를 할 의무가 있느냐?”는 대답이었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섭섭한 생각이 들어 반문했다. “소비자들이 내는 요금은 10원짜리 한 장까지 다 챙겨 받으면서 노인 배려 차원에서 그 정도 서비스도 못하느냐?고 해도 막무가내다.

필자의 경우 KT를 이용한지 15년도 넘었다. 그동안 이사를 4번이나 하고 휴대폰도 3번정도 바꿨다. KT에 궁금한 게 있어 전화를 하면 가장 먼저 묻는 게 주민번호 앞자리를 말하라고 한다. 요금에 대해 궁금하거나 기기에 문제가 생겨 서비스센터를 찾기도 하고 대리점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그 누구도 그런 안내를 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며칠 전에는 부족한 데이터가 불편해 용량을 올려달라는 변경신청까지 했다. 그런 과정에서도 안내원은 그런 안내를 해주지 않았다. 의도적인 꼼수가 아니고서는 그럴 수가 없다.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부끄럽게도 우리나라 노인들의 소득수준은 세계에서 밑바닥 수준이다. 한국의 전체 노인복지 수준은 100점 만점에 39.9점으로 조사대상 91개국 가운데 67위다. 이 통계는 노인들의 삶의 질과 복지수준을 국제적으로 비교 측정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HelpAge International)이 발표한 자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 한국은 33번째다. G20(주요20개국)가운데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터키와 인도네시아뿐이다. 더욱 한심한 것은 연금수입 등 소득상황이 반영된 소득안정성 지수였다. 100점 만점에 8.7로 91개국 중에서 90위다. 노인들의 자살률은 OECD 국가 평균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오죽하면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노인들을 홀대하는 이런 현상을 ‘현대판 고려장’이라고 꼬집었다.

2003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65세 이상 노인 276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같은 연령대의 노인 10만명당 71명꼴이었다. 2010년 OECD 회원국의 평균 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12.8명(인구 10만명당)이며, 우리나라는 33.5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식들 키우느라 물불 안 가리고 출세시켜놓으면 요양원이나 단독가구에 내 던져지는 노인들... 모든 노인들에게 매달 ‘20만원씩’ 드리겠다는 대통령의 공약 파기로 상처받고 건강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파는 사기꾼이나 피싱의 대상이 되는 불쌍한 노인들... 거기다 국민 세금으로 지원하는 ‘노인요금제’가 있다는 것조차 홍보하지 않는 KT의 얌체 짓으로 노인들은 동네북이 되고 있다.


 

<아내의 납골당을 찾는 노인 - 출처 : 한겨레신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기현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 6월 기준 전체 노인가입자 564만명중 19%인 108만5000명만 실버요금제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버요금제는 피처폰의 경우 표준요금제 보다 2000원이 싸고, 3G 스마트폰 정액요금제는 표준요금제에 비해 최저 9500원에서 최고 1만4000원 저렴하다. 하지만 이통사와 대리점의 미온적인 홍보와 휴대폰 단말기 할인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어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기현 의원은 "65세 이상 노인의 휴대폰 단말기가 피처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인당 월 2000원, 연 2만4000원을 더 지불하는 셈"이라며 "이는 "이통사들이 2009년 이후 실버요금제 가입을 미온적으로 대해 얻는 불로소득은 약 3690억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2011년 국정감사시 만 65세이상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실버요금제가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만 65세이상 노인층에 대해서는 가입전 실버요금제를 사전에 반드시 설명토록 하고, 설명 여부를 가입신청서에 체크토록 하는 개선안까지 마련했지만 KT는 요지부동이다. 가난한 노인들의 주머니를 터는 KT의 파렴치한 짓을 언제까지 방치하고 있어야할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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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기심을 위주로 한 기업 경영이 판을 치니 어찌 세상이 멀쩡할 수 있을까요.

    2014.07.17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H

    꼭 KT 뿐만 아니라... 잃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겠죠.

    2014.07.17 08:10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몰랐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이 그럴 것입니다.

    2014.07.17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해바라기

    노인복지혜택이 시급한 요즘을 공감합니다.
    KT도 서비스에 달라져야겠네요. 좋은 날 되세요.^^

    2014.07.17 08:37 [ ADDR : EDIT/ DEL : REPLY ]
  5. 기엄이라고 하는 작자들
    어디나 다 꼭 같습니다
    의무가 없다는 것이죠 주지시킬 이유도 없고요
    법은 있는데 알아서 하라는 것입니다
    참 개같은 기업윤리죠

    2014.07.17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자신들 주머니는 절대로 그냥 열지 않습니다. 소비자 주머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합니다.

    2014.07.17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들은 늘 그렇게 말하지요.
    우리가 어떻게 일일이 그런 안내를 하겠습니까?

    인터넷을 kt 쓰는데
    약정기간이 끝나고 어디로 옮길까 하다 전화해 봤어요.
    옮기는 게 번거로울 것 같긴 한데
    재가입자에게 아무런 혜택을 안주는 것도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30만원이 넘는 혜택이 있더군요.
    문의하지 않았으면 그냥 넘어갈 뻔한 내용이라
    왜 안내해주지 않았느냐 했더니,
    그렇게 말하더군요.

    2014.07.17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주머니돈이 쌈지돈인데 그마저 털려고하는 날 강도 같으니...ㅠㅠ

    2014.07.17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노인휴대폰제가 있군요..저도 이제 알았습니다.

    2014.07.17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10. KT 하는 짓이 현 정권과 어쩌면 이리도 똑같을까요

    2014.07.17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공감합니다. 우리나라 통신사들은 '돈'에 눈이 멀었지 '서비스'는 없습니다. "고객님" "고객님" 하면서도 아쉬울 때만 찾고, 정작 고객이 필요해서 문의하면 모른 척 하는게 지금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꼭 선거때는 고개숙여 인사하다가 선거 후에는 고개 빳빳이 세우는 정치인들 같습니다..

    2014.07.17 14:09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우리나라에서 가장 등쳐먹기 쉬운 세대들이 바로 노인들이랍니다.
    노인들은 그저 국가에서 하는대로 시키면 하고 내라면 내야지요.
    그런다고 노인들을 위해서 스스로 돌려주는 것은 없습니다.

    요 며칠 전에는 노인들이나 어려운 서민들을 위한 공짜폰의 위험에 대해서
    TV에서 방영을 하는 것을 유심히 시청했습니다.

    싸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저들은 어떻게 하던지
    약정 기간까지는 모두 다 받아 낸답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7.17 14:4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제가 통신사업할 때 대한노인회와 함께 노인 전용폰을 구상했습니다.
    통신사는 당시의 LG텔레콤과 KT였는데 뒤에 KT가 뒤통수를 쳤습니다.
    노인들에게 유리하면서도 통신상에게도 이익이 되는 최적점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폐기된 것입니다.
    대한노인회에 얼마의 돈을 뿌린 것인지.......

    2014.07.17 1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야들은 부끄러움을 아는 얘들이 아닙니다.
    그런 걸 알면 이렇듯 이따위 짓거리들 절대 못 하죠.

    선생님 잘 지내시죠?
    늘 평안하시기 바라겠습니다.

    2014.07.17 1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KT가 원래 양야치 기업이예요.. 아직도 지들이 공기업인줄 착각하는......

    2014.07.17 2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노인이 뭐가 벼슬이라고 할인인지? 지하철은공짜고ㅡ 더어려운 젊은이들이 더많다 나이많다고 대접보단 소득으로 공평히 혜택을 주는게 필요하다

    2014.07.18 08:14 [ ADDR : EDIT/ DEL : REPLY ]
  17. 생색내기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만들어 놓았지만 이를 적극 홍보하거나 활용하지 않는 것은

    말 그대로 목적없이 구색만 갖춘것이라고 밖에 ...

    2014.07.18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제도를 생색내기로 만들어 놓고 ..막상 싱행에는 옮기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2014.07.23 08:51 [ ADDR : EDIT/ DEL : REPLY ]
  19. 그래도 닭고기를 좋아하겠징

    2014.07.28 13:35 [ ADDR : EDIT/ DEL : REPLY ]



 

 

잘못된 처방전으로 호전되지 않는 병을 약의 단위만 높인다고 병세를 잡을 수 있는가? 원인진단이 잘못되면 백약이 무효다. 아무리 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좋다는 온갖 처방을 다했지만 줄어들 기색은 보이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한다’

잠언에 있는 말씀이다.

 

지혜로운 자는 실수를 하면 그 원인을 분석해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지만 어리석은 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뜻일게다.

 

학교폭력이 그렇다. 원인진단을 잘못해놓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수위만 높인다고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심산유곡에 핀 꽃과 도시 도로변에 핀 꽃은 색깔부터가 다르다.

 

등산을 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안다. 심산유곡에 핀 꽃. 도시 도로에 장식용으로 심어 놓은 꽃과 같은 꽃인데 색깔이 다르다는 걸... 왜 같은 꽃의 색깔이 다를까?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자라는 꽃과 도시의 온갖 매연과 소음을 들으면서 자라는 꽃이 같은 색깔로 피어날 리 없다.

 

사람은 어떨까? 건강한 어머니와 온갖 잔병치레를 하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다르다. 건강에 어머니의 몸에서 계획적인 태교를 받고 자라 교육적인 환경에서 고이 자란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는 지능부터 다르다는 걸 생물학자들의 연구결과로 밝혀진바 있다.

 

모유가 아니라 소젖을 비닐젖꼭지를 빨며 자라는 아이들... 걸음마를 겨우 시작한 아이는 휴대폰 전자파를 안고 자란다. 전자레인지에 데워진 음식이 아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장난감의 환경호르몬이 얼마나 심각한지, 과자의 색소며 방부제가 얼마나 아이 건강을 해치고 있는지 엄마는 잘 모르고 키운다.

 

폭력게임에 중독되는 아이들....

 

학교 앞 문방구를 지나다 보면 유치원에 겨우 다닐까 말까한 아이가 혼자서 게임기 앞에 앉아 게임에 열심이다. 무슨 게임을 하고 있는가 봤더니 상대방을 죽이는 게임이다. 부지런히 키보드를 두들겨 적군을 죽이는 재미에 폭 빠졌다. 집에서는 아빠와 총놀이를 즐긴다.

 

“빵!” 아빠나 엄마가 총에 맞아 죽는 시늉을 한다. 사람을 죽이는 끔찍한 총이 놀이기구라는 이름으로 장남감이 된다. 아빠와 엄마를 죽이는 훈련을 시키고 있는 것일까? 어떻게 사람을 죽이는 총이 놀이 기구가 되는가? 아빠가 죽은 채 스러지면 좋아서 박수를 치는 가족들....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은 교육적인가?

 

눈만 뜨면 시도 때도 없이 켜놓는 텔레비전. 아이들이 어른들이 부르는 노래와 유희에 쉽게 길들여진다. 노래 가사에 담긴 내용이 어떤 것인지 알지도 못하고 온갖 국적불명의 춤과 언어에 오염되어 가는 아이들... "이 프로그램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15세 미만의 청소년이나 어린이는 부모의 지도 아래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걸 가려서 보여주는 부모는 몇이나 될까?

 

잔인한 내용, 불륜, 폭력... 눈으로 귀로 듣고 배우고 익혀 체화된 아이들... 초등학생 5명 중 1명은 인터넷 등을 통해 음란물을 본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국내 웹하드·P2P 사이트 등에서 연간 약 420만 개의 아동 포르노가 다운로드 되는 것으로 추정한다.’(중앙일보)

 

시청률을 높인다는 이유로 폭력물이든 음란한 내용이든 안방으로 파고 든 상업주의가 무방비상태로 아이들에게 노출되어 있다. 건강한 문화가 아니라 먹고 즐기고 노래하고 춤추고... 노동과 땀의 소중함을 모르고 향락문화에 길들여지는 아이들은 건강한 정신문화를 배울 기회를 상실하고 만다.(계속)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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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은 세종시로 이사를 합니다.마산에서 30년 넘게 살다 청주에서 3년.
    아들이 청사 이전으로 세종시로 오기 때문에 세종시에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 몇번 가 본 인상은 아직 문화시설이며 환경조건이 열악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인구 2만여명이 살고 있는 세종시에는 거대한 건설 공사판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새로 이사하는 세종시에서 좋은 소식 자주 전해 올리겠습니다.
    아침 일찍 이사 준비 때문에 예약을 해 놓고 갑니다. 불친님들 못 찾아 됩더라도 너그럽게 양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일만 만나시기 바랍니다.

    2012.09.04 2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네, 세종시로 이사 하시는군요. 새로운 도시소식 많이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 음란물 근절에 대해서 정부에서 올바른 대책이 나와야 될것 같아요.
    글 공감하고 갑니다.
    이사 잘 하시구요.^^

    2012.09.05 07:16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황량하고 사방에서 공사중인 도시. 하지만 한 3~4년후에는 버젖한
    신도시가 되어 환경이 개선되지 않을까요? 이사 잘하세요~

    2012.09.05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생명없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아이들에게 폭력범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2012.09.05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5.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너무 험하네요ㅠㅠㅠ

    2012.09.05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학교폭력이 보도될 때마다
    우리는 가해자와 가해자 부모들을 비난하기만 할 뿐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악순환을 반복시키지 않나 모르겠습니다.

    2012.09.05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미디어의 무책임이 학교 폭력과 관계가 있지요
    그러나 미디어는 정치인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는 것이 문제죠

    2012.09.05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이 많네요. 그런 것들이 아이들의 폭력성을 높인다면 조심해야겠어요!

    2012.09.05 11:41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폭력게임 문제 심각한거 같아요~
    어쩌다 피씨방에 가면 꼬맹이들이 막 총쏘고 괴물같은거 죽이는 게임하면서
    어른도 입에담지 말아야할 욕을 마구 해대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안타깝더라구요...ㅠㅠ ;;

    2012.09.05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도 같은 생각이라 아이들에게 절대로 총을 사주지 않았습니다.
    앗 생각해보니 물총은 사주었습니다.^^
    아무튼 학교 다니게 되니 조금씩 우리 아들도 친구와 총 놀이를 하고 놉니다.
    텔레비전이나 게임에 등장하는 폭력을 이겨낼 수 있도록 부모가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2.09.05 13:15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심각한 문제인 것 같아요
    잘 보구 가요!

    2012.09.05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카테고리 없음2012. 7. 16. 06:30


                                   <아이스크림 안에는 어떤 식품 첨가물이 들었을까?> 

 

더워서 마을 앞 공원에 갔다가 어디서 ‘뿅, 뿅’ 하는 소리가 나 돌아보니 서너 살 정도 된 남자 아이가 엄마의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데 옆에서는 동생인 듯한 여자아이가 함께 즐기고(?) 있었다. 엄마는 그런 아이 곁에서 아이가 사랑스럽기만 한 지 지켜보고 있었다. 아니 대견스럽다는 듯이 지켜보고 있었다.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두통, 시력 저하, 백혈병, 뇌종양, 뇌파 혼란 초래, 순환계 이상, 남자 생식기능 파괴, VDP 증후군 및 안질환 유발 등 각종 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 이 어머니가 어린 아이에게 휴대폰을 맡겨 놓을까? 특히 ‘권태·외로움·불안감’이나, '노모포비아' 증후군(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감과 공포감에 휩싸이게 되는 공포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말이다.

 

    <휴대폰 전자파로 계란삶기-15분 경과 따뜻해졌다. 65분경과 계란이 맛있게 삶아졌다>

 

알레르기, 만성천식, 당료, 비만, 편두통, 편두통, 산만증세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아이스크림에는 합성착색료(색소), 인공 감미료, 감미료, 유화제, 착향료, 안정제...와 같은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다.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좋아 하는 것이라면 원하는 대로 해주는 인정 많은 어머니가 있다.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군것질이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어머니라면 아이들이 사달란다고 다 사 줄까?

 

군것질거리뿐만 아니다. 어머니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문화변동의 속도가 빨라도 너무 빠르다. 부모들의 문화인식수준과 스마트시대 청소년들의 문화인식의 간극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상업주의문화에 대한 기준이나 원칙과 허위문화에 대한 저l해나 저항도 없이 사랑으로만 키우는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라는 영화에는 ‘이종결합’이라는 괴물식품(Frankenfood)이라는 유전자 변형의 또 다른 공상과학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런 이종결합이 공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와 우리 생활 속에 침투하고 있다. 뿌리는 무우가 달리고 잎은 배추인 무추와 뿌리에는 감자가 달려 있는 토마토가 유전자변형이라는 이름으로 현대인들의 밥상에 오르고 있다.

 

베타케로틴이 풍부한 벼, 잘 무르지 않는 토마토, 비타민A가 강화된 황금쌀(golden rice), 간염백신 바나나, 니코틴이 제거된 담배, 카페인이 제거된 커피 등등....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식품(GMO)을 사랑하는 가족에게 먹일 것인가에 대해서는 주부의 현명한 판단이 기다리고 있다.

 

슈퍼마켓뿐만 아니라 재래시장까지 침투(?)한 식품첨가물이나 유전자 변형식품. 맛이나 장기보관을 위해 첨가한 아이들 간식까지 버젓이 상품으로 등장, 거래도고 있다. 그런가 하면 돈을 벌기 위해 먹는 음식에 차마 못할 짓을 하는 장사꾼들이 있고 알게 모르게 인체에 축적되는 농약이며 방부제, 문명의 이기인 휴대폰이나 전자제품의 전자파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어머니는 문화변동에 대한 저항할 수 있는 지식과 판단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다른 아이들은 다 먹는데....’ 설마 ‘죽기야 하겠는가?’라고 안심하고 식자재를 구입해도 좋을까? 음식뿐만 아니다. 아이들이 즐겨 찾는 카페, 만화방, 전자오락실, 비디오방/DVD방은 아이들의 정서와 성장 발달에 유해한 것들은 없을까? 부모 자녀 간 의사소통이 단절된 현실에서 휴대폰을 통한 성인매체나 성인용 간행물에 오염되어 가는 아이들의 정서와 상업주의문화에 아이들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고 있어야 할까?

 

방황하는 부모들이 훌륭한 자녀를 키울 수 없다. 순수문화와 허위문화가 판을 치는 세상이다. 아이들 건강도 지켜야 하고 가치혼란의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분별력과 판단력도 길러줘야 한다. 교육은 학교에서 하는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가정에서 해야 할 교육이 있고 학교에서 해야 할 교육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자금은 사랑하는 자녀를 오염된 문화에서 지켜낼 부모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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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알아야 제대로 지킬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2012.07.16 0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진짜 요새 울 아이들도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을 가지고 너무 놀아서 큰일입니다.
    계속 교육시키고 매도 들고 있지만 가끔 아예 집에 없어야 하는데라는 생각도 듭니다.

    2012.07.16 0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엄마가 똑똑해야 합니다.
    종일 컴퓨터 앞에, 혹은 휴대폰 손에 쥐어 주고
    괜찮다 괜찮다 하는 엄마들,
    참교육님 글 좀 다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07.16 08:00 [ ADDR : EDIT/ DEL : REPLY ]
  4. 참 살아가기 힘든 나라가 됐다는 생각이...건강한 한 주 되세요. 선생님()

    2012.07.16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충격입니다. 우리 곳곳에서 우리를 병들게하고 있습니다

    2012.07.16 08:10 [ ADDR : EDIT/ DEL : REPLY ]
    • 탐독님 블로그에 제 댓글이 '주인에 의해 차단되어 있습니다'라고 나오네요.
      너무 과격한 댓글이어서그런가?

      2012.07.16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6. 바로 나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나타는 것에 대해 우리는 너무 무지합니다.
    결국 재앙으로 나중에 다가오죠

    2012.07.16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노모포비아는 우리 모두가 앓고 있는 질병이 아닌가 싶네요.
    예전의 주황색 공중전화가 그리워지는 세상입니다~

    2012.07.16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인공컬러니 화학첨가물과 방부제든것도 마치 자랑하듯
    맛과 요리의 비결로 광고하는 세상에
    무감각한 사람들때문에 순수아이들이 오염되고 있어요.
    지금이라도 부모들이 정신차려야 하는데 말이죠.^^

    2012.07.16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한번쯤 궁금했었는데... 이런 것들이 들어가는군요...^^

    2012.07.16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예전에 ADHD장애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봤던게 생각나네요..
    생각도 못했던 휴대폰이 이렇게 위험할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우리의 무지함이 아이들을 헤치고 있네요...ㅠㅠ
    각성해야 겠습니다.

    2012.07.16 14: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 어렸을땐 딱지, 미니카, 팽이, 요요 이런거 많이 갖고 놀았는데 요새 아이들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뭐든 하더군요.. 부모가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아이들을 교육해야 할텐데요, 잘보고 갑니다

    2012.07.16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흥미롭게 잘 보고 갑니다

    2012.07.16 1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날이 더워져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많이 조릅니다..
    전 절대 안 사주는데, 다른 엄마들이 아파트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한테 아이스크림 다 돌릴 때 하나씩 먹게 됩니다..

    안 사 먹이는 제가 이상한 엄마가 됩니다요..ㅠㅠ

    2012.07.16 23:31 [ ADDR : EDIT/ DEL : REPLY ]
  14. 좋은정보 잘보고갑니다^^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2012.07.17 0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