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미디어2017.04.17 07:03


"저는 0점을 주겠습니다""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항의하다 쫓겨나고 징계 받은 언론인들을 전원 복직시키겠습니다"

한국기자협회와 SBS가 공동 주최한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문재인후보는 "정권이 공영방송을 장악 못하도록 금지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노컷뉴스가 보도한 19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의 언론에 대한 평가와 공약이다. 국민의당 안철수후보의 언론에 대한 평가와 공약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 안후보는 공영방송의 현재 행태에 대해 "점수를 매긴다면 낙제점을 주겠습니다", "그건 외국에서도 그렇게 평가합니다", "해직언론인에 대해서는 다음 정부 때 복직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런 불행한 일이 없도록 정치권력에서 근본적으로 자유로운 공영방송을 만들겠다"고 했다.


바른정당이나 자유한국당이야 자기네들이 언론탄압의 주범이요, 방송장악의 장본인들이니 시인할리 없겠지만 친일의 후예, 군사정권, 유신정권의 후예들이 저지른 언론장악 의도는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진실을 감추고 역사의 고비마다 언론과 한통속이 되어 저지른 편파왜곡보도며 주권자들 입에 귀를 막아 진실을 덮은 세력들이다.


천황폐하만세를 부르던 친일신문까지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다. ‘반공이라는 무기로 혹은 국가보안법이라는 무기로 유신의 아바 타 역할, 보도지침, 언론인 블랙리스트, 빨아주는 뉴스...라는 황색저널리즘은 권언유착이 바로 그 증거가 아니겠는가? 불의한 권력에 맞서 진실을 전하겠다는 언론노조에 대한 탄압, 역사 바로세우기, 민족교육을 하겠다는 전교조 죽이기가 바로 그 전형적인 부끄러운 언론의 자화상이다.


오늘날 오마이뉴스나 고발뉴스가 탄생한 경위가 바로 언론탄압에 대한 정권의 폭력이 얼마나 잔인했는가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정권이 언론을 장악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들이 저지른 치부를 가리기 위해서다. 천황폐하 만세를 부른 입으로 일등신문 운운하려면 과거를 덮지 않고서 불가능하듯 생사람을 잡아 간첩으로 만들어 죽이던 정권, 유신을 한국적 민주주의라던 정권의 후예들이 집권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바른말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군사정권, 독재정권과 그 후예들이 계속집권하기 위해서는 양심적인 지식인들을 입을 막기 위해 만든 게 블랙리스트 아닌가? 불의한 권력이 두려워한 것은 언론보다 전교조를 더 무서워했다. 2세 국민이 깨어나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된다면.... ‘민족교육이니 역사바로세우기라는 말만 꺼내면 경기를 하는 이유다. 진실을 덮고 감춘 장본인들이 누군가? 해직언론인과 전교조 해직교사 1600명이 바로 그 피해자들이 아닌가? 무너진 교육을 바로세우겠다며 탈퇴각서 한 장을 쓰지 못해 교단에서 쫓겨나온 해직교사는 연금은커녕 해직기간에 대한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권력에 맞서면 죽는다. 정권을 잡기만 하면 그들은 무엇이든 한다면 한다. 진보정당을 해산시키고 언론을 장악해 4대강 사업도, 사자방도, 전시작전권 무기연기며 개성공단폐쇄는 물론 국정교과서까지 만든다. 언론과 유착하면 정권은 마치 만지면 모든게 황금으로 변하는 미다스 왕의 손이 된다. 재고무기를 팔아먹기 위해 한반도에 위기를 조성하고 평화를 두고 전쟁이 최선이라며 사드배치도 정당화된다. 멀쩡한 시민을 간첩으로 만들어 사형시키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정치군인을 새 역사 창조의 선도자로 만들기도 한다.


다음 정부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친일정권, 유신정권, 국정농단세력을 청산하는 일이다. 그 첫 번째 과제가 권언유착의 고리를 끊고 정경유착으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들에 대한 정당한 평가다. 해직언론인이며 전교조교사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절실한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정의를 위해 자신의 온몸 던져 진실을 지키려는 사람이 죄인이 되는 세상을 두고 어떻게 정의를 말할 수 있겠는가? 이제 촛불이 원하는 세상, 국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은 삐뚤어지고 뒤틀린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촛불혁명이 원하는 세상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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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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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론개혁은 언론장악이 아닙니다.
    아마 저들은 언론개혁을 시도하면 언론탄압이라고
    몰아불일 것입니다.
    그 때 시민들이 지켜주고 힘을 보태야 합니다.

    2017.04.17 0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번 대선에서도
    자기들이 원하는 후보를 앉히기 위해서
    편파와 왜곡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대통령을 만들고 임기 내내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겠다는 것이죠.
    사회 구석구석이 변해도 여전히 언론만은 구시대의 유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2017.04.17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언론의 농단도 너무 심각합니다.
    띄우고, 죽이고, 제멋대로 펜을 휘갈기네요.
    언론의 양심은 어디다 모셔놨는지 모르겠습니다..

    2017.04.17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다음 정부에서 MBC만큼은 반드시 개편되어애 합니다
    정말 언론 중립성을 가져야 합니다

    2017.04.17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제발 차기 대통령은 언론부터 바로세웠으면 합니다. 나라가 제대로 썩고 있네요

    2017.04.17 1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렇네요.. 좋은 분이 되시면 좋겠는데.. 쩝쩝

    2017.04.17 1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언론...개편 되어야합니다.
    ㅠ.ㅠ

    2017.04.18 0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새로운 혁명이 필요한 시기네요

    2017.04.18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7.04.10 06:52


어렵게 배워서 그럴까? 사람들은 자신이 안다는 것에 대한 믿음은 곧 신념이 된다. 학교에서 배웠거나 언론을 통해 얻은 정보나 지식은 자기 것이 되고 난 후에는 스스로 그것이 진리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특히 지식인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를 진리로 알고 스스로 두꺼운 벽을 만든다. 누가 자기 지식에 토를 달거나 이의를 제기하면 적대시하는 경향까지 있다.


<이미지 출처 : 국민일보>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언제부터인가 신문이나 방송은 모두 사실로 믿는 경향이 있었다. ‘신문에 나왔다혹은 방송에 보도 됐다는 것 하나만으로 진실이라고 믿는 순진한 독자들이니 가짜뉴스라고 어떻게 믿지 않겠는가? 이미 우리나라는 가짜뉴스가 등장하기 전부터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은 찌라시황색언론’ 같은 가짜 뉴스들이 존재 해 왔다. 체계적인 평생교육이 없이 살아 온 세대들이니 정보원이라고는 공중파방송이나 신문이 전부였으니 어찌 그들을 믿지 않고 배길 수 있겠는가?


가짜뉴스란 꼭 근거 없는 거짓 소식만이 아니다. 사실 가짜뉴스란 취재 기자나 편집부 등 언론사로서의 형식적인 조직 및 성격은 모두 갖추고 있지만 따지고 보면 권력이 주는 보도 자료나 배겨 쓰는 찌라시 언론 또한 가짜 뉴스나 진배없다. 예를 들면 일제강점기시절 천황에 충성하는 길이 총알받이가 되는 길이라며 청년들을 전장으로 내 몰았던 뉴스며 정신대로 나가는 것이라던 황은에 보답하는 길이라던 언론이 가짜 뉴스가 아니겠는가? 박정희가 만든 유신헌법을 한국적 민주주의라던 신문은 가짜뉴스가 아닌가?


다른게 있다면 최근에 등장한 가짜뉴스는 세계 유명석학들의 이름을 빌려 쓰거나 CNN과 같은 유명 언론사가 보도한 기사처럼 가장하지만 이런 뉴스의 정보원을 찾아 확인하지 않는 한 그것이 사실보도로 믿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지난 세월 정보를 독점해 온 언론사가 권력과 한 통속이 되어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독재권력을 정당화 해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있다. 유신을 정당화하고 광주학살을 북한 괴리집단의 난동으로 보도한 언론이 원조 가짜 뉴스가 아니겠는가?


북한도 마찬가지겠지만 분단된 나라에서 정부가 전하는 뉴스란 사실상 진실이 아닌 이데올로기에 가깝다. 공산주의에 대한 극도의 공포를 지칭하는 표현 레드 콤플렉스가 그렇고, 선거 때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단골손님 종북이 그렇다. 분단이 필요한 북한의 정권이 그랬듯이 마찬가지도 북한이 있어야 유지되던 남한의 군사정권이 또한 그랬다. 가짜 뉴스에 익숙해진 언론 소비자들은 이제 언론사가 전하는 보도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을 정도가 됐다.


다른게 있다면 2010년대 이후 SNS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이를 이용하여 완전히 날조된 거짓말인 페이크 뉴스(Fake News) 즉 가짜뉴스가 등장했다는 사실이다. 다급해 진 것은 찌라시 언론이다. 지금까지 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은 황색저널리즘들이 국민이 깨어나 진위(眞僞)라도 가리게 된다면 위기의식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국민들이 언론을 객관적인 진실인지 분별할 수 있는 판단을 하기 시작한다면 이들이야 말로 존립의 위기를 맞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계가 가짜뉴스로 비상이 걸렸다. 프랑스에서는 4월 대선을 앞두고 8개 언론사가 페이스북과 함께 가짜 뉴스를 걸러내는 공동 대응에 나서고, 독일에서는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사람에게 최고 징역 5년의 실형에 처하고 페이스북이 가짜 뉴스임을 알고도 24시간 내에 조치하지 않을 경우 1건당 최대 벌금 50만유로(6억원)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이다. 미국에서는 학교가 아이들에게 가짜 뉴스 판별법을 가르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따지고 보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만 문제가 아니다. 언론인이라는 외피를 쓰고 정치판을 기웃거리던 사이비 언론인, 유명교육학자를 팔아먹고 살던 사이비 지식인들,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돈벌이를 하는 제약 마피아들, 예수나 부처를 팔아먹고 살찐 종교인들, 권력과 짜고 노동자 농민의 피를 빨아먹는 재벌들.... 이들은 모두 가짜 뉴스의 몸통이다. 세상이 모두 내 맘 같을 것이라고 믿는 순진한 주권자들이 있어 자기네 세상이었던 지식인들... 그들이 알고 있는 얄팍한 지적정보를 권력과 야합해 속여 먹던 가짜시대는 이제 마감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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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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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외로 대중은 어리석습니다.
    지지하는 사람은 팥으로 메주를 쓴다고 해도 믿지만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콩으로 메주를 쓴다고 해도 믿지 않지요.
    가짜뉴스. 이번 대선 어떤 결과를 낳을까요?
    하지만 믿고 당당하게 나갑니다.

    2017.04.10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사람들도
    큰 문제이지만
    그 가짜뉴스를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문제입니다.
    제 입맛에 맞는 뉴스라면 혹해서
    퍼나르기 바쁘니까요.ㅠㅠ

    2017.04.10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 정말 가짜 뉴스가 많은것 같더군요
    좀 이상하다 싶으면 이중으로 검증을 해야 되겠습니다
    특히 SNS상에서 보내지는것들은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2017.04.10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가짜들이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2017.04.10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짜 뉴스, 별거 아니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저도 속고 있더군요.
    심지어 전 오래 되긴 했지만 언론을 전공했는데 말입니다...ㅎㅎ..

    2017.04.10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처음으로 들렀어요ㅎㅎ
    걸러듣는 능력이 필요하겠어요ㅠㅠ

    2017.04.10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짜뉴스...정말 심각한 수준이더군요..
    그저 까짜라 치부할 정도면 다행인데..
    이게 큰일의 판도를 좌우할 정도면 정말 심각하다는 생각입니다.

    2017.04.11 0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만큼 불신이 판을 치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방증이겠지요.
    누구도 믿지 못하는,,,우울한 광기의 시대입니다.

    2017.04.11 0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가짜뉴스...그래도 믿는 사람이 많으니 정말 문제인 듯...

    잘 보고갑니다.

    2017.04.11 0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짜 뉴스에 너무 쉽게 현혹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ㅠㅠ

    2017.04.11 1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4.27 06:30


 

 

루소가 말했던가? "국민은 투표할 때는 주인이지만, 투표가 끝나면 노예가 된다"고...

 

인간이 만든 완벽한제도가 있기나 할까?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시작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의사결정은 직접민주주의에서 인구가 늘어나면서 간접민주의의체제로 바뀌게 된다. 루소가 지적했듯이 간접민주주의란 투표가 끝나면 주종의관계가 뒤바뀐다. 대안으로서 나온 여러 가지 제도가 있지만 아직도 간접민주주의를 뛰어넘을 제도는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

 

 

 

대의민주주의란 대의기관을 통해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간접 민주주의다. 지난 2008년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서 볼 수 있었듯이 연일 수백~수십만 명이 참가, 무려 2개월 이상 계속되면서 교육 문제, 대운하·공기업 민영화 반대 및 정권퇴진의 요구가 터져 나왔지만 얻은 것이라고는 시민들의 정치의식수준을 높이는데 민족 해야 했다.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 민주주의란 불가능한 것인가? 말로는 대의기구라지만 대표자는 당선되고 나면 어떤 형태의 유권자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없다. 결국 당선자 의 인격이나 양심에 맡겨 둔 채 메스미디어라는 여론몰이가 정치를 좌지우지하게 된다. 언론이 제대로된 국민들의 의사를 반연하지 못한다는 것은 조중동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말로는 정론직필 어쩌고 하지만 독재정권의 나팔수가 되어 왜곡된 여론을 형성, 주권자를 우롱하는 기구로 변질해 왔다.

 

 

 

직접민주주의라고 완벽하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대의제인 간접민주주의가 유권자들의 정치혐오감을 불러오는 상황에서 직접민주주의의 가능성을 보여 준 신선한 사례가 있어 여기 소개한다. 충북 청주시 산남동 '두꺼비생태마을주민협의회'(대표 조현국 45)가 주최한 ‘살기 좋은 생태공동체 마을 만들기 100인 원탁회의’가 열려 주민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2년 4월 24일 청주지방검찰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이 원탁회의는 한말에 있었던 만민공동체회의 를 연상케 한다.

 

두꺼비재생사업단-하늘자전거와 산남두꺼비 마을신문 그리고 두꺼비친구들이 주관하고 예비사회적기업과 거름과 산남동주민센터가 후원한 이 원탁회의는 이날 저녁 원탁회의는 19:00부터 21:30분까지 무려 2시간 30분에 걸쳐 주민 1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진행됐다.

 

 

 

‘살기좋은 생태공동체 마을은 ○○○○ 마을이다’라는 주제로 시작한 이 회의는 간접민주주의에 실망한 의사반영에 단비와 같은 가능성을 열어 준 역할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연령별로 10대에서 70대까지 지역주민에게 열린 마을 살리기는 첨단의 인터넷문화와 연결, 실황을 대형 스크린에 반영, 그룹별 의사를 수렴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 직접민주주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회의 진행과정을 보면 1. 집단지성의 힘을 활용하는 토의 형식 2. 모두가 동등하게 발언하고, 의사 결정에 참여, 3. 찬/반, 비난, 비판을 하지 않는 토의, 4. ‘참여와 합의를 통해 참여의식을 높이는 토의, 5, 직접민주주의의 새로운 방식의 ‘타운미팅’으로 진행했다.

 

 

 

진행순서는 주제(내가 생각하는 생태공동체 마을이란? ○○○○이다)를 공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아이디어를 각 테이블에서 토의, 올라 온 의견을 정리, 상호토론, 우선순위 선정, 토론결과에 대한 분야별 인터뷰 순으로 진행했다.

 

<공유, 분류, 상호토론, 투표>순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10대 청소년들까지 참가해 마을을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민주주의의를 실천하는 사회교육의 장을 마련해 줬다는 것이었다.

 

 

 

민주주의는 유권자 수준만큼 가능하다. 더구나 입시위주의 교육을 받은 시민들이 황색저널리즘이 판을 치는 현실에서는 간접민주주의란 민의를 반영할 수 없다. 시작단계에서부터 완벽한 의사수렴은 못된다하더라도 직접민주주의의 실험장이 될 ‘100인 원탁토론회의’와 같은 토론문화가 산남동 주민협의회 차원을 너머 전국으로 확산,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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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로피스

    세대 계층간의 의견을 골고루 개진할수 있다는것은
    참된 민주주의의 원천 이라고 생각 합니다^^*

    2012.04.27 06:56 [ ADDR : EDIT/ DEL : REPLY ]
  2. 참 보기 좋은 시도되네요
    저희 동네에도 산남동과 같은 100인 원탁회의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2012.04.27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런 작은 변화와 시도가 세상을 크게 바꾸어 갑니다. ㅎㅎㅎ

    2012.04.27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조금 더디가도 논쟁과 토론이 중요합니다. 독재자들은 이를 싫어하지요.

    2012.04.27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민주주의의 꽃은 토론이지요.ㅎㅎ

    잘 보고가요

    2012.04.27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민주주의는 각자의 생각을 소중히 여기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것이 꼭 반영되던 안되던
    간에요~ 암튼 좋은 시도같습니다.~^^

    2012.04.27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빈배

    소국과민, 이라고. 장자가 말한대로,
    이상적인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규모의 축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늘 정성 가득한 글 잘 읽고 있습니다.

    2012.04.27 08:45 [ ADDR : EDIT/ DEL : REPLY ]
  8. 점점 의미있는 가능성들이 많이 실천되는 사회로 거듭 났으면 좋겠습니다~~

    2012.04.27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민주주의에 관한글 잘보았습니다
    좋은글 너무 잘보고 갑니다

    2012.04.27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첫 줄 루소의 말을 우리의 정치인들이 듣고, 양심의 가책을 좀 받았으면 좋겠네요...

    2012.04.27 0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 정치, 정말 아이들이볼까 부끄럽지?
      말로는 여론정치라면서 여론수렴은 없이 개인의 이해관계로 판단하니...
      당선되면 주객이 바뀌는 한심한 정치를 주인은 구경꾼이 되어야 하니...

      2012.04.27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11.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선생님

    2012.04.27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wabuja가 김태성인가?
      모르고 있었네. 오랜 세월 다른 길을 걷다보니 생각의 차일랑 서로 이해하면 살자. 내 블로그 방문만으로 행복하고 감사하다네.

      2012.04.27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저런 깨인문화를 주최히고 동참한 시골의
    참지식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2012.04.27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서로 대화를하고 회의을 한다는것 참으로 좋은 시도인듯 합니다
    민주주의란 서로 각자의 의견이 잘 어우러져야 좋은거 겠죠~~

    2012.04.27 12:03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긴걸

    음! 이 것도 좋은 예가 되는데 좀더 조직적으로 할 수는 없을까요? 직접민주주의라는 책이 있던데 그게 어려워서 그런가 많이 읽히지 안았던 것 같아서....... 더 토론을 할 수가 없을 것 같구요.

    2012.05.13 18:21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11.25 06:19



한국은 지금 ‘명품 앓이’에 빠져있다.

여중생부터 50대 아줌마까지, 심지어 아줌마들의 치맛바람 때문에 갓 태어난 아기조차 '명품 베이비'와 '평민 베이비'로 나눠지고 있다. 샤넬 등 명품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에서는 한국의 명품열풍에 놀라고 있다고 한다. 한 네티즌은 대한민국은 명품에 중독된 여성들의 천국’이라고 개탄하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20대 여성 김모씨가 자신은 무직이지만 부모의 용돈으로 명품을 구입, 몸에 걸치고 있는 것만 4억원이라며 자신이 보유한 명품을 내보이며 과시하자 이를 놓고 네티즌들간에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던 일이 있다.

명품이란 이름 있는 제품이다. 명품의 사전적 의미는 ‘훌륭하기 때문에 이름이 난 물건’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의 ‘명품’은 “비싸고 사치스러운, 그래서 아무나 쉽게 구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통한다. 사치품이 명품이고, 명품이 곧 사치품인 것으로 아는, 집단적인 마취현상에 빠져 있는 것이다. 영어권에서는 럭셔리(Luxury Goods)라는 말이 사용되는데 럭셔리에 일상생활에서는 필요없는 사치품이라는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 반면에 한국의 명품에는 사회적 신분이나 계층을 나타내는 소비문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주객전도라고 했던가? 주인과 손의 위치가 서로 뒤바뀌는 즉 사물의 경중ㆍ선후ㆍ완급 따위가 서로 뒤바뀌는 현상을 주객전도라 한다. 명품 신드롬이 그렇다. 옷이니 신발이니 시계, 가방... 이런 것들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편리하기 위해 만든 문화다. 그런데 이런 문화가 오히려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불행하게 만드는 반문화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왜 여성들은 명품신드롬에서 깨어나지 못할까?

명품이란 황색 저널리즘이 상업주의와 결탁해 만든 병든 문화다. 얼짱, 몸짱문화가 말해주듯 돈벌일르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상업주의가 언론이 자본과 결탁해 저질 감각주의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주간조선은 11월 6일자 ‘정치인과 그 부인은 어떤 시계를 찰까?’라는 기사에서 ‘명품 곧 미인’으로 저질 소비문화를 부추기고 있다.

이 기사를 보면 오세훈의 로만손, 나경원, 불가리부터 타이맥스까지, 박근혜, 66만원짜리 스틸 시계, 정운찬의 몽블랑, 국회의원들이 좋아하는 오메가... 이런 식으로 명품문화를 부추기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에서>

때로는 인기 연예인들을, 때로는 유명 정치인을 대상으로 마치 명품이 그 사람의 인품이라도 되는 듯 명품의 가치를 개인의 인품과 등질화시켜 소비문화를 부추기기고 있다. 상업주의와 결탁한 황색 저널리즘의 효과는 예상외로 심각하다. 드라마의 인물과 실제 인물을 구별하지 못하는 순진한 사람들은 언론의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광고에 마취되어 명품문화에 오염되고 있다. 오죽하면 수능을 마친 고 3학생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더니 ‘성형수술’이라고 했을까?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회사 공금을 횡령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카드빚을 내기도 하고 어린 여학생이 제 아버지뻘 되는 중년 남자와 원조교제를 한 돈으로 명품을 구입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을 바로 잡아야 할 언론은 ‘명품’이나 ‘럭셔리’나 ‘엔틱’이나 ‘노블레스’와 같은 단어를 남발하며 소비자들의 욕망을 부추기고 있다.

여성들은 왜 명품에 목을 매는 것일까?

첫째 자기과시 욕구 때문이다.

자기 과시욕구란 병든 사회, 감각주의 사회가 만들어 놓은 마취현상에 깨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사실보다 자신을 크게 나타내어 보이려는 욕심에서 나타나는 문화다. 내용보다 형식을, 본질보다 현상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상대방에게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로 실력이 아닌 외모나 명품으로 남에게 돋보이려는 경향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이런 욕망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열등하다는 의식 때문에 이를 보상하고자 하는 심리적 기재에서 나오는 것이다.

둘째 허영심 때문이다.

허영심이란 자기 분수에 넘치고 실속이 없이 겉모습뿐인 마음으로 필요 이상의 겉치레를 하는 욕심이다. 이런 마음은 허영에 들뜬 자기 억제가 약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세다. 히스테리를 일으키기 쉬운 성격, 자기중심적이며, 감정이 쉽게 변하고, 암시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심리다.

셋째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명품이란 자본과 언론이 만든 병든 문화다. 승지독식주의, 일등 지상주의가 만드는 사회는 승자나 일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피해자가 된다. ‘내가 학벌이나 공부는 뒤지지만 의복이나 외모로는 뒤질 수 없다’는 잘못된 경쟁의식이 몸짱이나 얼짱 혹은 명품 구입의 욕구로 나타난다. 심리적으로 속이 비어 있는 사람,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증세다.

                                          <이미지 출처 : 뉴시스에서>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라는 말이 있다.

‘가격이 오르는데도 자기 과시욕과 허영심으로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무조건 남의 소비경향을 좇아간다고 해서 ‘소비편중현상’이라고도 한다. 명품이라는 사회병리현상이 그렇다. 이런 병든 문화를 부추기고 만든 장본인은 바로 자본과 언론이다.

무너진 교육, 언론의 대회개운동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고칠 수 없는 만성 질환이다. 돈벌이를 위해서란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황색 저널리즘이 있고 철학이 없는 우민화 교육을 하는 학교가 있는 한 명품 신드롬은 영원히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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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화장품에서도 이런 베블런 효과가 나타난다고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 비싼것을 사용해야 더 좋다는..? (여자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특히나 외모에 민감한 여성분들이라면...
    /타 블로그에서 읽었던 건데 화장실에서 화장하는데, 서로 간에 쓰는 화장품을 확인하고선 '차별'을 느낀다는 것을 보면, 뭐,.. 말 다했죠.
    물론 이런 것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 나눈다는 건 불가능하겠죠. 무조건 일등이 되라고 줄 세우는 교육이 뭘 하겠어요? ㅎ

    2011.11.25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3. 꽃기린

    고쳐지지 못하는 명품신드롬, 큰 문제입니다.
    겉에만 치장되면 무엇할까요..
    좋은 하루 보내셔요.

    2011.11.25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기 자신에 대한 자만심은 있을 뿐 자존감이 없는 사람들이지요.

    2011.11.25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5. 명품을 아무리 좋아해도 전 사줄 능력이 안 되어서
    그냥 명품이 무엇인지 모르는 저희 아내가 마냥 좋습니다.

    2011.11.25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여성이면서도 단 한 번 명품을 갖고 싶다는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저로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되지 않는 심리입니다..;; 왜 그런 것에 쓸데없는 돈을 쓰는지 원 ㅎ
    명품 아니고도 얼마든지 그보다 더 예쁜 것이 많은데 말이죠.

    2011.11.25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강남사는 친구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백화점에 어정쩡한 명품은 오히려 안팔려서
    고급 명품 매장으로 갈았더니 장사가 더 잘된다는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이런 일종의 과시욕에 대한 현상을 '베블런 효과'라고 부르는군요~
    우리나라 말로 바꾸면 '배부른 효과'이네요 ㅎㅎㅎ

    2011.11.25 10:42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도 여자인데, TV 에서 나오는 여성명품 열풍은 좀 이해안되긴 해요.
    그것도 어울리는 사람들과의 경쟁때문인가봐요. 부자집 여자들도 사회생활보다는 주로 가사일을 하니, 뽐낼게 돈밖에 없나.. 그런 생각만 들고 말이죠.

    2011.11.25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요즘은 남자도 한몫하는듯합니다.

    2011.11.25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몇년 전엔 소나타 였던가... '차가 당신을 말해줍니다'라는 희대의 x드립을 카피로 날려서 두고 두고 놀림감이 되기도 했죠. 카피 자체도 오글 거리지만 '고작' 소나타 갖고 저런말을 하니 웃겼다는 의견들이..ㅋ

    이것과는 별도로 왜 '사치품인가'의 문제에서 벗어나 '왜 여성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수십만원짜리 등산 점퍼를 교복처럼 입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와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어요. 어떤 성취에 다다르기에 한계가 있다보니 '비싼거 입고 다니기 경쟁'에서라도 이겨서 뽐내고 싶은... 성별 구분으로 볼때 비교적 남성보다 여성이 더 사치품 소비에 열과성을 다한다고 본다면, 이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나름대로 세워 봅니다..

    2011.11.25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엊그제 중고등학생 대부분이 노스페이스라는 등산점퍼가 교복처럼 유행한다는 포스트를
    읽었었는데요, 그와 비슷한 심리 아니겠습니까..

    2011.11.25 1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굳이 여자라기보다는 한국사회의 성격인 것 같은데요..
    남자들도 차 같은 것에 목메고 아이들도 노스페이스 열풍 등 같은 걸 보면요..
    사회가 겉보기를 중요시 하니까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 듯..
    스펙열풍도 그렇구요 실제적 능력보다는 스펙!!1

    2011.11.25 15:17 [ ADDR : EDIT/ DEL : REPLY ]
  13. 명품...
    진정 뭐가 명품인지..
    나도 꽃이란 드라마를 어제 잠깐보니 명품엔 역사가 있다던데..
    그 역사를 같이 공유하고 싶다는 걸까?
    명품 살 돈으로 한우를 먹겠다는 일인......
    그래도 누가 선물해주면 좋을 것 같은 이.. 배반적인 생각은 무엇인가...허

    2011.11.25 15:2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제 가방 35,000\
    하지만 어떤 가방보다 저는 제가방이 이쁘답니다.
    다른사람의 생각도 존중해주는 편이지만
    저도 명품만 따지는 사람을 보면 재수없어 한다지요..^^

    2011.11.25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유교

    유교주의 때문이져.. 허례허식, 허세, 겉치레, 과시.. 명품은 아시아인들이 열광합니다. 서양인들은 일부.. 연예인이나 돈많은 사람들만이 추구하지만, 아시아인들은 돈 없어도 빚내서 폼생폼사를 실천합니다. 한, 중, 일.. 그 중에서 특히 중국과 한국이 심하죠.. 유럽의 명품업체들이 한국의 명품 판매량을 보고 놀란다잖아요...

    2011.11.25 16:10 [ ADDR : EDIT/ DEL : REPLY ]
  16. 허례허식이 사라져야하는데..

    아직까지는 사회전반에 널리 퍼져있는 인식이라.. 개선 되려면.. 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 역시도 어린시절에는 그러면 안된다고 하면서 비판을 했었는데..

    어느정도 나이가 들다 보니.. 가끔 선물을 해주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무리안에서도 돋보였으면 하고.. 남들 다 가지고 있는 거라 없으면.. 이상할 것 같고..

    모임에 나갔을 때... 괜시리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

    사회생활 속에서.. 허례허식... 언젠간 사라지겠죠..?

    저부터 개선해 나가야 하는데 말이죠..ㅠ-ㅠ

    2011.11.25 18:43 [ ADDR : EDIT/ DEL : REPLY ]
  17.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생활환경이 마련되야 하는데
    한국은 허례허식같은 문화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이런 현상까지 생기는거 같습니다.
    타인의 눈을 의식하는 부분이 너무 많은게 문제죠. 씁쓸해요 ...

    2011.11.25 19:38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하모니

    여자가 명품에 빠졌다고? 남자들이 유흥에 빠져 술과 계집질에 돈낭비하는것보단 백배 천배 났다!!!

    2011.11.25 22:12 [ ADDR : EDIT/ DEL : REPLY ]
  19. 좀 더 이면을 봐야

    그냥 비싸고 사치스러운 물품을.. 갑자기(?) 명품이라 달리 부르기 시작한 거 하며...
    암튼, 모~든 대중매체들을 이용, 여자들을 세뇌하고 현혹하는데 온~갖 노력을 펼치는 세력들이 분명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전에 유시민님 강연 동영상에 보면 정치적으로 (독재당, 부패당에 유리한) 사회분위기 조장을 위해 예전(?) 정권들이 2인 여론조작조를 운영했다고 했던 거 같은데.. 이 비싼 물건에 대해 사회적 유행을 야기하는 방식또한 바로 이런 방식을 다른 것과 함께 쓰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유행이 사라지지 않게 되는 것일 겁니다.
    (일본음식점들이 줄서는 알바들을 고용해 일부러 장사 잘 된다는 식으로 홍보한다고 하던데.. 이런 식이겠죠~)

    쩝...
    암튼, 어떤 사회던간에 문제가 불거지면 (시민사회단체나 개개인들이 나서는 식의)자연 정화작용이 나타나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그 사회가 정상궤도를 되찾아가는 게 정상적인 인간사회 흐름일 겁니다.
    근데, 그게 이 사회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건, 어디선가.. 누군가 그걸.. 자연치유력(?)을 방해하고 있는 조직이나 집단이 있단 얘기가 된단 것이죠! (굳이 다른 예를 들 필요도 없..죠? ^^;;;)


    또하나,
    한국여성들이 들으면 대단히 열받을 내용일진 몰라도,
    한국여성들이 좀.. 자아가 너무 미약하게 형성돼있고 정체성도 모호하며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 여성들보다 너무나 단순한.. 그런 의식과 지식, 지혜수준을 가졌기에, 저런 것들에 너무나 쉽게 현혹당하고 세뇌당해서 오늘날의 저런 문제들이 크게 일어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말곤.. 아참, 위에서 말한 분위기 유도공작조(?)들말곤 딱히 한국여자들의 이런 모습.. 설명이 잘 안 되거든요~
    다른 나라.. 다른 나라 여자들과 비교해보면 이 부분은 명백한 거 같네요...

    암튼, 한국여자, 여성들이 어서 각성하지 않으면.. 나중엔 정말.. 진짜로 지옥을 경험케 될 것!
    제발 좀 각성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1.11.25 22:33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모니

      아직도 이런 꼴마초스런 사고방식을 가진사람이 있다는게 황당하네요.

      2011.11.26 20:06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알바야!

      그만 좀 붙어라!
      또, 그만 좀 나대~

      왜 자꾸 이 사회 바로잡을 얘기나 뭐.. 이런 얘기에 딴지냐?
      그따위로 알바짓하며 댕기니까 알바수당 두둑하더냐?

      하긴 뭐,
      요즘 보자니깐, 니네 알밥들도 좀.. 발전은 한 거 같더라만,
      그래도 원체 시작자체가.. 받드는 논리자체가 엉망이다 보니깐, 말이 되기나 하겠냐! ㅋㅋㅋ

      다른 알밥들 다수 동원해서 이 사회 막장화공작 열~심히 혀~

      2011.11.26 21:28 [ ADDR : EDIT/ DEL ]
  20. 물질적인 것에 너무 연연하지 않는다면
    더 행복할텐데 말이죠.
    저는 그닥 관심이 없는 것들이라...

    2011.11.25 22:56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1.11.25 23:4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