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8.01.11 06:56


독일의 사회학자 게오르그 짐멜은 유행이란 사회적 균등화 경향과 개인적 차별화 경향 사이에 타협을 이루려고 시도하는 삶의 형식들 중에서 특별한 것으로 한편에서는 동등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의 결합을 의미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보다 낮은 신분의 사람들에 대한 집단적 폐쇄성을 의미한다고 정의했다. 학자들이 학문적으로 접근해 풀이한 해석이란 상업주의에 오염된 현실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내가 유행을 궁금해 하는 이유는 멀쩡한 사람들이 이상한 모습을 하고 다니는게 이해 할 수 없어서다.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할 여성들이 배꼽을 드러내 놓고 다니거나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한파에 짧은 치마를 입고 다리를 내놓고 다니기도 하고 돈을 주고 찢어져서 속살이 다 들여다보이는 너덜너덜한 청바지를 사서 입기도 하고 맨얼굴이 백번천번 더 예쁜 어린 초등학생들이 이상한 화장을 하고 다니는 모습이 이해가 안돼서다.

인간이 만든 문화(文化)란 주어진 자연환경을 변화시키고 본능을 적절히 조절하여 만들어낸 생활양식과 그에 따른 산물들이다. 이러한 문화는 사상, 의상, 언어, 종교, 의례, 법이나 도덕 등의 규범, 가치관과 같은 것들을 포괄하는 사회 전반의 생활양식으로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전통, 신념, 생활환경 혹은 역사에 따라 다양한 양식으로 나타나게 된다.

유행이란 한자의 ()’흐른다, 유랑하다, 돈다의 뜻이요, ‘()’진행한다, 행한다, 늘어서다의 의미로 어떤 현상이나 사상이 사회에 널리 퍼지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원래 유행이라는 뜻은 돌림병이나 천재 등의 국가적인 재난이 지역이나 나라에서 번갈아 돌아간다는 의미로 쓰였던 말이다. 이런 뜻을 가진 유행이 남이 하면 지나간 양복이나 헤어스타일이나 넥타이를 따라 매고, 무릎이 해진 바지를 입으면 따라 입고, 누가 찢어져 해진 야구모를 쓰고 다니면 따라 쓰고, 누가 짝짝이 신발이나 양말을 신으면 따라하고... 이렇게 똑같은 모습으로 따라 하는게 신기하기도 한다.

모든 문화란 삶에 유용하기만 한 게 아니다. 문화란 공유성, 다양성, 학습성, 축적성, 체계성 및 총체성, 가변성을 지닌다.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문화절대주의나 자문화중심주의에 빠지게 된다. 문화란 우열을 가려서는 안 된지만 민족문화가 우수한 문화라든가 자문화중심주의, 문화사대주의에 빠지면 문화가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하고 황폐화시킬 수도 있다. 특히 문화이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는 잘못된 반문화로 피해자가 되기 쉽다. 이러한 속성을 지닌 문화가 자본에 예속 당하면 대중은 자본에 놀림감을 당하는 삐에로가 되기도 한다.

얼짱, 몸짱문화가 그렇고, 명품문화와 같이 과시욕과 허영심을 부추겨 건강한 삶을 좀먹는 상업주의 문화가 그렇다. 자본의 욕망, 상업주의가 만들어 내는 반문화는 순수문화를 왜곡해 상품화, 무대화, 박제화시킨다. 돈벌이가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선()이 되는 병든 문화다. 빼빼로데이라는 국적불명의 문화가 그렇고 블랙데이니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문화가 그렇다. 자본은 이렇게 대중매체의 힘을 빌려, 감각주의로 흐르거나 호기심을 자극해 성을 충동질하는 엽기적인 문화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허위문화가 주는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얼짱, 몸짱문화가 그렇고, 명품문화와 같이 과시욕과 허영심을 부추겨 건강한 삶을 좀먹는 상업주의 문화가 그렇다. 이런 상업주의 반문화는 문화를 상품화, 무대화, 박제화시킨다. 돈벌이가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선()이 되는 병든 문화다.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바이러스처럼 침투하고 있는 언어파괴문화며 국적불명의 상업주의문화는 인간의 심성을 병들게 하고 건강한 사회를 가로막는 반문화로 둔갑시킨다. 문화가 순수문화인지 허위문화인지를 구별하지 못하고 자본에 예속된다면 착하기만 한 서민들은 대중매체가 지배하는 허위문화의 노예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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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3.06.15 07:00


 

                                  <이미지 출처 : 오주르디 블로그에서>

 

"위안부는 필요했다", "한국군도 베트남전에서 성을 목적으로 여자를 이용했다"는 일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망언이다. 아베 총리도 "침략이라는 말은 국가관계에서 어느 쪽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역사 왜곡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일본의 역사 왜곡에 화답이라도 하려는 듯 국내에서도 종편의 5·18 왜곡보도, 일베저장소의 역사 왜곡이 점입가경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뉴라이트 인사들이 이끄는 한국현대사학회가 집필한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교학사)가 지난 10일 고교 한국사교과서 검정심의 본심사를 통과했다.

 

이런 호기를 수구 세력들이 구경만 하고 있을 리 없다. 조선일보는 기다렸다는 듯이 사설 '남로당식 사관, 아직도 중학생들 머릿속에 집어넣다니'라는 기사에서 "좌파가 엮고 쓴 역사 교과서 채택률이 중·고교에서 90%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교육부는 현대사 교과서를 일부 좌파 국사학자들 손에서 해방시켜 정치학·경제학·사회학 등 여러 분야 학자들이 두루 집필에 참여할 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편과 일베, 뉴라이트와 조중동 등 우편향 세력들은 유신과 독재자를 찬미하고 을의 고통을 눈감기고 갑의 횡포를 정당화하는가 하면 조세회피처, 대기업 총수의 비자금 조성, 부유층 자녀의 입시부정을 두둔한다.

 

수구 세력들의 역사 왜곡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최근 일베저장소를 비롯한 종편, 조중동의 역사 왜곡을 보면 막장을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다. 역사적으로 이미 검증이 끝난 5·18광주민주화항쟁까지 북한군의 개입 운운하고 5·16 쿠데타를 혁명으로 왜곡하기도 주저하지 않는다.

 

<이미지 출처 : 아이엠피터님 블로그에서>

 

정론 직필, 불편부당을 위장한 언론, 공정보도를 지향한다는 수구언론들의 역사 왜곡 관련 보도를 보면 이성을 잃고 있다는 감을 지울 수 없다. 일베저장소의 얘기를 심심찮게 꺼내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며칠 전에는 CBS라디오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에서는 '"독도는 일본땅 맞다'는 안병직 뉴라이트 이사장의 인터뷰를 내보내기도 했다.

 

황색언론의 시각은 겉으로는 공정보도로 위장하고 있지만 따지고 보면 문화라는 이름으로 추악한 반문화를 정당화하기도 한다. 문화란 다양성을 존중하고 정신을 존중하는 '순수문화'도 있고, 획일성을 강조하고 물질을 앞세우는 '허위문화'도 있다. 오늘날 대중문화는 선도하고 소비자의 호주머니를 겨냥해서 만들어지는 상업주의가 문화를 주도하는 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허위문화요, 반문화다.

 

퇴폐적인 상업주의는 문화를 상품화, 무대화, 박제화할 뿐만 아니라 역사까지도 왜곡한다. 돈벌이가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선(善)이 되는 병든 문화를 정당화하는 게 상업주의 문화의 본질이다. 역사 왜곡의 경우 그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 사실 보도라는 이름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일베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종편이며 조중동이 역사 왜곡에 앞장서고 있다.

    
그들은 '5·16 쿠데타는 성스러운 혁명이며, 5·18 민주화 운동을 북한 간첩의 사주에 의한 좌경·빨갱이들의 폭동'이라고 주장한다. '일제의 도움으로 한국이 근대화되었으니 이에 감사해야 한다'느니 '정신대는 일제가 강제동원한 것이 아니라 당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상업적 매춘이자 공창제였다'는 시각도 감추지 않는다. 역사 왜곡을 논쟁거리로 만들어 2세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황색언론의 횡포로 우리 역사는 날이 갈수록 만신창이 되어가고 있다.

 

[옴부즈맨 칼럼]수구세력의 역사 쿠데타, 교과서까지 점령?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16375 - 경남도민일보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분류없음2012.07.16 06:30


                                   <아이스크림 안에는 어떤 식품 첨가물이 들었을까?> 

 

더워서 마을 앞 공원에 갔다가 어디서 ‘뿅, 뿅’ 하는 소리가 나 돌아보니 서너 살 정도 된 남자 아이가 엄마의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데 옆에서는 동생인 듯한 여자아이가 함께 즐기고(?) 있었다. 엄마는 그런 아이 곁에서 아이가 사랑스럽기만 한 지 지켜보고 있었다. 아니 대견스럽다는 듯이 지켜보고 있었다.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두통, 시력 저하, 백혈병, 뇌종양, 뇌파 혼란 초래, 순환계 이상, 남자 생식기능 파괴, VDP 증후군 및 안질환 유발 등 각종 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 이 어머니가 어린 아이에게 휴대폰을 맡겨 놓을까? 특히 ‘권태·외로움·불안감’이나, '노모포비아' 증후군(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감과 공포감에 휩싸이게 되는 공포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말이다.

 

    <휴대폰 전자파로 계란삶기-15분 경과 따뜻해졌다. 65분경과 계란이 맛있게 삶아졌다>

 

알레르기, 만성천식, 당료, 비만, 편두통, 편두통, 산만증세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아이스크림에는 합성착색료(색소), 인공 감미료, 감미료, 유화제, 착향료, 안정제...와 같은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다.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좋아 하는 것이라면 원하는 대로 해주는 인정 많은 어머니가 있다.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군것질이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어머니라면 아이들이 사달란다고 다 사 줄까?

 

군것질거리뿐만 아니다. 어머니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문화변동의 속도가 빨라도 너무 빠르다. 부모들의 문화인식수준과 스마트시대 청소년들의 문화인식의 간극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상업주의문화에 대한 기준이나 원칙과 허위문화에 대한 저l해나 저항도 없이 사랑으로만 키우는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라는 영화에는 ‘이종결합’이라는 괴물식품(Frankenfood)이라는 유전자 변형의 또 다른 공상과학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런 이종결합이 공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와 우리 생활 속에 침투하고 있다. 뿌리는 무우가 달리고 잎은 배추인 무추와 뿌리에는 감자가 달려 있는 토마토가 유전자변형이라는 이름으로 현대인들의 밥상에 오르고 있다.

 

베타케로틴이 풍부한 벼, 잘 무르지 않는 토마토, 비타민A가 강화된 황금쌀(golden rice), 간염백신 바나나, 니코틴이 제거된 담배, 카페인이 제거된 커피 등등....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식품(GMO)을 사랑하는 가족에게 먹일 것인가에 대해서는 주부의 현명한 판단이 기다리고 있다.

 

슈퍼마켓뿐만 아니라 재래시장까지 침투(?)한 식품첨가물이나 유전자 변형식품. 맛이나 장기보관을 위해 첨가한 아이들 간식까지 버젓이 상품으로 등장, 거래도고 있다. 그런가 하면 돈을 벌기 위해 먹는 음식에 차마 못할 짓을 하는 장사꾼들이 있고 알게 모르게 인체에 축적되는 농약이며 방부제, 문명의 이기인 휴대폰이나 전자제품의 전자파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어머니는 문화변동에 대한 저항할 수 있는 지식과 판단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다른 아이들은 다 먹는데....’ 설마 ‘죽기야 하겠는가?’라고 안심하고 식자재를 구입해도 좋을까? 음식뿐만 아니다. 아이들이 즐겨 찾는 카페, 만화방, 전자오락실, 비디오방/DVD방은 아이들의 정서와 성장 발달에 유해한 것들은 없을까? 부모 자녀 간 의사소통이 단절된 현실에서 휴대폰을 통한 성인매체나 성인용 간행물에 오염되어 가는 아이들의 정서와 상업주의문화에 아이들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고 있어야 할까?

 

방황하는 부모들이 훌륭한 자녀를 키울 수 없다. 순수문화와 허위문화가 판을 치는 세상이다. 아이들 건강도 지켜야 하고 가치혼란의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분별력과 판단력도 길러줘야 한다. 교육은 학교에서 하는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가정에서 해야 할 교육이 있고 학교에서 해야 할 교육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자금은 사랑하는 자녀를 오염된 문화에서 지켜낼 부모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1.11.12 06:22


                                    <이미지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빼빼로 데이가 시장을 풍미(風靡)하고 있다. 1천년만에 한번 오는 날이라나? 젊은이들 사이에는 이날 11월11일, 특히 2011. 11. 11일은 평생에 한번 밖에 찾아오지 않는 날이라며 이날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연히 빼빼로를 선물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날이 갈수록 성황(?)을 이루고 있는 빼빼로 데이는 그 정체는 무엇일까?

일설에 의하면 빼빼로 데이는 1994년 부산 영남지역 여중생들 사이에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는 뜻에서 친구들끼리 11월11일이 되면 서로 빼빼로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이들은 이날 빼빼로를 꽃다발 모양으로 꾸며 선물하면서 '다이어트에 꼭 성공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식사 대신 빼빼로를 먹으며 롱다리가 되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된 빼빼로 주고받는 날이 매년 11월 11일이 되면 매출이 폭증하자 롯데제과에서 그냥 둘리 없다. 지난 83년 처음 출시된 빼빼로가 매년 매출이 15% 이상씩 꾸준히 성장하자 대대적인 선전을 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 빼빼로 데이에 이르고 있다. 한편 일본의 글리코사에서는 1999년 11월 11일을 '포키와프렛츠의 날'로 정하고 자동차 11대와 11만 1,111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


빼빼로데이가 지나친 상업주의 문화로 과대 포장되자. 청소년들의 건강을 걱정하게 된 우리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급식교육네터워크와 같은 단체에서는 빼빼로 데이는 남의 나라 문화요,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문화라며 빼빼로가 아니라 가래떡이 맞다 며 가래떡 데이 행사를 하고 있다. 가래떡데이 행사는 11월 11일 오전 11시 ‘사랑 빚을 갚는 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서울 시청 앞 광장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가 주최하고, 41개의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2011 가래떡데이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농림수산식품부 등 3개 기관과 부산광역시청 등 13개 광역시․도청과 경남교육청 등 2개 교육청이 후원하여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가래떡데이는 ‘사랑 빚을 갚는 날’ 선포식과 함께 ‘가래떡 커팅식’, 사전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프러포즈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사랑을 나누기’, 쌀 무게(1kg)를 도구 없이 맞추는 ‘쌀 1kg 맞추기’, 사랑하는 지인에게 이모티콘을 포함한 문자를 발송하는 ‘사랑의 문자메세지 전송’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하고 있다.

Day문화는 날이갈수록 번창(?)하고 있다. 빼빼로 데이, 블랙데이, 밸런타인데이... 와 같이 Day문화는 전통도 국적도 없이 상업주의 외피를 쓰고 청소년들 속으로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다.

모든 문화는 좋은가?
문화란 라틴어의 cultura에서 파생한 culture를 번역한 말로 본래의 뜻은 경작(耕作)이나 재배(栽培)였는데, 나중에 교양·예술 등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영국의 인류학자 E.B.타일러는 저서 「원시문화 Primitive Culture」(1871)에서 문화란 “지식·신앙·예술·도덕·법률·관습 등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획득한 능력 또는 습관의 총체”라고 정의를 내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자연적인 것, 동물적인 것을 제하면 그 나머지는 모두 문화적인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문화란 공유성, 다양성, 학습성, 축적성, 체계성 및 총체성, 가변성을 지닌다.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문화절대주의나 자문화중심주의에 빠지게 된다. 문화란 우열을 가려서는 안 된지만 민족문화가 우수한 문화라든가 자문화중심주의, 문화사대주의에 빠지면 문화가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하고 황폐화시킬 수도 있다. 특히 문화이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는 잘못된 반문화로 피해자가 되기 쉽다.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문화의 속성에 대해 살펴보자.


문화는 고정된 것도 아니고 전파와 접변을 통해 변동하지만 융합과 절충을 통해 발전된다. 문화란 다양성을 존중하고 정신을 존중하는 '순수문화'도 있고, 획일성을 강조하고 물질을 앞세우는 '허위문화'도 있다. 오늘날 대중문화는 소비자의 호주머니를 겨냥해서 만들어지는 문화요, 자본의 논리에 지배를 받는 문화다.

당연히 대중매체의 힘을 빌려, 감각주의로 흐르거나 호기심을 자극해 성을 충동질하는 문화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밸런타인데이나 빼빼로 데이도 그런 범주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11월 11일, 특히 2011, 11,11은 ‘천년만에 한번 오는 명절’로 포장, 장사꾼들에 의해 청소년들에게 대대적인 명절로 정착시켜가고 있는 게 그 좋은 예다.

허위문화가 주는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얼짱, 몸짱문화가 그렇고, 명품문화와 같이 과시욕과 허영심을 부추겨 건강한 삶을 좀먹는 상업주의 문화가 그렇다. 이런 상업주의 반문화는 문화를 상품화, 무대화, 박제화시킨다. 돈벌이가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선(善)이 되는 병든 문화다.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바이러스처럼 침투하고 있는 언어파괴문화며 국적불명의 상업중의문화인간의 심성을 병들게 하고 건강한 사회를 가로막는 반문화다. 문화가 순수문화인지 허위문화인지를 구별하지 못한다면 우리사회는 대중매체가 지배하는 허위문화의 노예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1.03.25 20:50



요즘 드라마 때문에 미혼여성들이 세상이 너무 베리서요
신문 취재요청 부탁 드림니다.
요즘여자들은 왜 깔끔한 직업 가진잘생긴 남자한데 갈려고 할까요
기술있는남자 공사장에 일단버는 남자
공장에 일하는 남자 한데 안갈려고 하네요.

저도 거창에 최고에 관공서에 현장직 일하다가 그만 두어습니다.
당해습니다 저도 깔금한 직업 아닌 현장직에서 일하다면서
ㅠㅜㅠ한마디로 노가닥 한다고 제여자가 저들 감시하면서 배신하고 미국으로 도망 갔습니다.

이해심을 너무 없어서 문제사 좀 심해서요 그여자분이
신문 취재요청하고 올려 주세요 억울 합니다.
저지금 고시생 입니다 억울해서 성공하려구요

뉴스에 제보까지 해주세요
문제는 농촌총각들도 더 불쌍하게 보임니다.노총총각들도 장각못가서
힘들어 하는거 저도 봤습니다.

억울 합니다.
억울해서 방공통신워외 민원신청 했어요
드라마 형식좀 빠구라고 하면서요
드라마 그장면보고 저남자 너무 잘생기고
직업 멋지다 하니간 실제로 따라 하잔아요

문제가 심함니다. 취재요청 합니다.


‘pop21’이라는 닉네임의 독자가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 코너에 취재요청(억울해서 미치겟습니다.)한 글의 전문이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독자모임 코너에 이런 글을 올렸을까? 직장이 일용직이라는 이유로 사귀던 여성에게 배신당하고 한이 맺혀 출세하겠다고 고시공부를 하고 있다는 이 청년의 얘기를 읽으면 성이 나다못해 서글픈 생각까지 든다. 텔레비전이 만들어 놓은 얼짱, 몸짱 문화가 순진한 젊은이의 삶을 황폐화 시켜놓고 만 것이다. 텔레비전의 오락 프로그램을 보면 사람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저질 일변도로 지성이니 품위 같은 건 찾아보기조차 어려운 단계까지 간 막가파 수준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메스미디어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의 신앙에 가까울 정도다. 시청자의 수준이 극중 인물과 실제인물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 드라마의 등장인물이 우상이 되기도 하고 증오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선역을 맡은 탤런트가 우상이 되기도 하고 악역을 맡은 탤런트가 길거리에서 돌팔매질을 당한다는 얘기는 이를 반영하고 있다. 오늘날 좋아하는 탤런트를 만나기 위해 책가방을 챙겨들고 밤을 지새우는 청소년들이며 국경을 초월한 한류열풍은 얼짱이니 몸짱이 만들어 놓은 문화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실감케 한다.

문화란 순수문화와 허위문화가 있다.
순수문화란 인간의 삶을 안전하게 하고, 개인의 삶을 중시하며, 인간답게 하는 문화요, 허위문화는 전체적인 획일성을 강조하고, 정신보다는 물질 우위를 강조하는 문화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문화다. 메스미디어가 순수문화를 이끌어가는 문화선각자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나의 지나친 욕심일까? 청소년들의 가치관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메스미디어의 보도 자세는 청소년을 둔 부모들뿐만 아니라 교육자들의 눈총을 받고도 남는다.

‘얼짱=미인=인격자’를 만드는 텔레비전의 상업주의 문화는 ‘잘 생긴 사람=미인=인격자’라는 외모지상주의를 정당화한다. 앞의 ‘억울해서 못살겠습니다’며 취재요청을 한 ‘pop21’라는 분이야말로 텔레비전의 외모지상주의, 상업주의 문화가 만들어 놓은 상징적인 피해자다. 부자와 얼짱, 몸짱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텔레비전의 상업주의문화야 말로 건강한 지성 문화가 설 곳이 없는 천박한 외모지상주의를 만들고 과정이 무시된 결과로 승자가 선이 되는 막가파식문화를 생성하고 있는 것이다.

수입원을 광고료에 의존하는 MBC나 SBS는 그렇다 치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영방송조차 순수문화가 아닌 허위문화를 선도하는 태도는 개선되어야 한다. 순수문화를 선도해야할 방송매체가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오도하는 허위문화를 확대재생산하는 작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요즘은 얼짱 뿐만 아니라 몸짱, 춤짱, 스포츠 얼짱, 노래방 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짱’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개성자격증 전문사이트 ‘네스로’는 얼짱 자격증 발급 서비스를 하는 다음 커뮤니케이션을 개설, 20만 7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예만 보아도 왜곡도니 문화가 얼마나 허위문화를 유도하는 지 알만하다.

외모지상주의가 만든 반문화는 이제 단순히 개인간의 우열을 가리는 수준을 너머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 얼짱문화, 몸짱문화는 외모가 연애, 결혼 등과 같은 사생활은 물론 취업, 승진 등 사회생활 전반까지 좌우하는 단계다. 얼굴만 예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문화는 건강한 문화가 아니다.

남의 외모를 우스갯거리로 만드는 텔레비전의 외모지상주의는 용모를 중시하는 기업들의 채용관행, 날씬하고 예쁜 용모만이 선이라고 부추기는 tv, 영화 등 대중매체들, 각종 미인대회를 주도하고 있다. 외모를 가꾸기 위해 정작 다듬어야할 내면세계를 등한시함으로서 인간의 삶을 황폐화시키는 반문화를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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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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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