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건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3.29 교육부의 원격수업 구상은 탁상공론이다 (8)
  2. 2014.12.08 아직도 학교급식은 끼니 때우기인가? (10)
학생관련자료/학생2020. 3. 29. 05:46


‘가고싶은 학교’를 표방하는 교육청도 있지만 학교를 가고 싶어 가는 학생들이 몇%나 될까? 학교 급별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중·고생의 경우 5%...? 10%..? 아니 그런 학생들조차 학원에서 공부하고 학교에서는 잠자는 곳이라는 사실을 교육부는 알고 있을까? 공부하고 싫은 학교에 왜 다니지?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하나같이 “졸업장을 받기 위해서...”라고 한다. 세상이 다 아는 얘기를 교육부만 모르고 있는 이유는 범생이 출신들이 모인 곳이라서 그를까?



유·초·중·고 개학이 코르나 19사태로 4월 6일로 연기됐지만 상황이 달라지지 않아 교육부가 다시 온라인 개학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교육부는 코르나 상황이 쉽게 가라앉을 것 같은 현실을 고려해 원격수업을 수업일수로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유은혜 부장관은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원격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원격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세균국무총리도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원칙 아래 이번 주 초에는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원격수업 가능한 일일까?>

유은혜교육부장관의 ‘원격수업 검토발표 발표를 들으면 교육부가 얼마나 학교의 현실을 모르고 있는지 한심하다 못해 짜증이 난다. 이론상으로는 그럴듯하지만 현실적으로 인터넷 수업이 가능한지에 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한 발표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초·중등학교 수업. 특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의 경우 눈을 맞추며 개별지도를 해야할 수업을 화상으로 진행한다는 게 교육적인 효과가 얼마 되는지 생각해 보고 하는 발표인가? 더구나 초등학교 교사들은 국·영·수·음·미·체 전과목(예체능전담교사가 있는 학교도 있지만...)을 화상강의 자료를, 그것도 매일 준비한다는 게 가능한 얘길까? 교육부장관은 입장을 바꿔 초·중등학교 화상강의를 일주일이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열악한 원격수업조건>

하고 싶은 공부라면 혼자서라도 얼마든지 한다. 그런데 무너진 학교에서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지겨운 수업을 집에서 조용히 앉아 끝까지 잠을 자지 않고 혼자서 화상강의를 듣는다? 그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 하는가? 학교현장에는 자는 아이들과 시름하느라 신경을 곤두세우고 진행해도 어려운 수업을 아이들이 혼자서 PC를 켜놓고 듣는다? 정말 그럴 수 있다고 생각 하는가? 컴퓨터만 켜 놓은 채 게임을 하고 한 시간을 다 보내도 이수단위를 채운 것으로 인정한다? 하기는 학교에서 수업을 듣지 않고 자는 것이나 집에서 컴퓨터를 켜 놓은 채 게임을 하는 것이나 공부를 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라면 할 말이 없다.

또 한 가지. 교육부는 시골 가정에 집집마다 PC가 몇 대씩 있고 데이터나 와이파이가 펑펑 터진다고 생각하는가? 한 가정에 한명이 아니라 형제들이나 자매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가정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PC도 부족하고 데이터도 가입하지 않은 가정. 설사 인터넷을 가입했다 해도 속도가 느려 보고 앉아 있으면 짜증이 나는 현실을 청소년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듣고 있을까? 단칸방에 사는 가정. 형제자매가 한 방에서 하루 6~7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 수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더구나 맞벌이 가정에 아이들 끼리...


<유튜브에 떠도는 음란물>


<인터넷을 비교육적인 문제는 어쩌고...?>

쓰레기가 된 인터넷환경을 교육부는 알고 있을까? 학교에서 스마트폰 때문에 등교하면 거두었다 하교 때 돌려주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교사들의 눈치를 보면서 게임이나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싶어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 화상수업 여건을 마련한다고 데이터나 와이파이가 가능하도록 한다고 해 보자. 보호자도 없이 인터넷을 만나면 판단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부모의 주민등록을 이용해 어떤 환경에 노출될 것이라고 상상이나 해 보고 하는 발표인가? 지금 언론에서는 N번방, 박사방문제로 온통 난리다. 소름끼치는 범법자들의 행위는 조주빈만 사악해서 저지른 범죄라고 생각하는가?

인터넷에는 제법 고급정보나 유익한 자료도 없지 않다. 그런가 하면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음란성 광고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없다. 성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학교. 시비와 분별력을 길러주는 철학교육도 하지 않는 학교의 학생들이 인터넷 환경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된다는 것은 무장 해제된 군인이 전장에 나가는 것이나 진배없다. 특히 최근 초등학생들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튜브는 조주빈이 만든 N번방이 따로 없다. 근친상간을 비롯해 노골적인 성행위를 묘사한 유튜브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떠돌고 있는 사실을 교육부만 모르고 있다? 이런 현실을 덮어두고 화상교육....? 그게 교육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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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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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들은 눈밖에만 벗어나면 딴짓하는데...
    정말 걱정입니다.ㅠ.ㅠ

    2020.03.29 0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여러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

    2020.03.29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공교육정상화를 위해 그리고 사리분별을 할 수 잇는 철학교육이라고 할 계획을 좀 세우면 좋겠습니다.

      2020.03.29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3.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일요일되세요~

    2020.03.29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관련 뉴스를 보고 또 연기하는 거냐면 아이들이 이제 학교 가고 싶다고 하네요. 참 난감합니다. 온라인 교육을 이수시간에 포함 시킨다고 하는데 저같이 아이들만 집에 있는 경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2020.03.29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 가고 싶다는 학생은 모범생인가 봅니다. 학교가 입시교육이 아닌 제대로 교육하는 학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020.03.29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학교급식은 ‘교육인가? 아니면 끼니 때우기인가?’ 진부한 학교급식논란이 또 다시 시작됐다. 학교급식법에는 “학교급식은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어야 한다.(6)고 명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치권에서는 ‘부자급식’이니 ‘법적 근거가 없는 재량사업’이니 하는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논쟁은 정부가 지원해 오던 학교급식 예산을 법적근거가 없으니 누리과정예산으로 지원하라고 떠넘기면서 불러진 문제다.

 

 <위 사진는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사진출처 : 환경보건 시민센터>

 

우리헌법은 제 31조 ①항에는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또 ③항에는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학교급식법에는 ‘학교급식은 교육(학교급식법 제6)’이라고 했다. 학교급식이 교육이라는데 의무교육기간이 초·중학교에서 예산부족이라는 이유로 교육을 포기할 수 있는가?

 

아동비만의 심각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요즘 아이들은 서구화된 음식 맛에 길들여져 발효식품인 우리의 전통음식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가 하면 외국의 패스트푸드와 저질 수입 농산물, 여기다 육식중심의 식습관이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로 인한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지방간, 관절 등의 성인병적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그 어느 때보다 건강 교육이 절실하다.

 

48만명의 아이들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17명 중 1명이 매일 한 끼 이상을 굶고 있는 현실... 아침도 먹지 못하고 등교해 빵이나 라면으로 때우는 아이들...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저급한 식재료를 사용한 인스턴트식품을 먹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둘 수 없다며 도입한 게 학교급식이다. 이런 현실을 두고 정치권이 벌이는 ‘급식논쟁’을 보면 이게 정말 양심 있는 사람들이 할 짓인지 의구심이 든다.  

 

다른 나라의 학교급식은 어떨까? 싱가포르의 일부 학교는 늦게까지 일하는 부모들을 위해 요청이 있을 경우 아침과 점심, 저녁 식사까지 급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는 부모의 소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학교 건강 식단 급식법을 제정해 고칼로리 메뉴를 없애고 채소, 과일, 통곡물 등을 사용하는 식단으로 바꿔 학생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유치원과 초·중학교에서 100%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스웨덴의 유치원은 점심뿐만 아니라 아침급식까지 제공하고 과일이나 우유 등 간식도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특히 핀란드에는 대학까지 무상급식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가 하면 2000년에 들어 유럽연합과 캐나다는 무상급식뿐만 아니라 신선한 과일 야채로 구성된 무상간식까지 제공되고 있다. 학교급식이 끼니 때우기라는 진부한 국회의원들은 이런 사실을 정말 모르고 있을까?

 

 

성장기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급식을 통하여 올바른 식습관 지도와 편식의 교정, 공동체의식, 질서의식 함양’을 위해 도입한 게 학교급식이다. 국어나 영어가 살아가는데 필요하듯 어릴 때 식습관은 평생을 좌우한다.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어는 배우고 수학은 배우지 말라고 할 수 있는가? 패스트푸드와 저질 수입 농산물, 여기다 육식중심의 식습관이 비만을 불러 성인병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에 급식교육을 포기하라는 것은 교육을 포기하라는 말과 다를 게 없다.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국민의 삶과 민생을 챙기겠다”던 사람이 박근혜대통령이다. △고교무상교육, △반값대학등록금, △학급당학생 수 선진국 수준으로 감축, △무상보육 확대, △무상 초등돌봄 실시, △고교 무상·의무교육 단계적 확대, △저소득층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확대, △다양한 <교육방송>(EBS) 맞춤 프로그램으로 사교육 부담 완화, △국가장학금 추가지원 및 학자금 대출이자 인하, △취약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증설...하겠다던 사람이 누군가?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은 6년의 초등교육과 3년의 중등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그리고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헌법을 부인하고 싶은가? 의무교육이 무상으로 이루어진다면 당연히 교육인 학교급식 또한 무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 않은가? 아이들에게 밥 먹이는 돈이 그렇게 아까운가?

 

이 기사는 전북교육신문 '열려라! 행복한 교육'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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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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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와 엄마를 대상으로 이런 사기를 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지난 대선은 대국민사기극이었습니다.
    그 후유증이 말도 없이 터져나오네요.

    2014.12.08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부자들 돈 보태주는 일은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한심한 자들입니다.

    2014.12.08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교급식은 교육이라는 조문이 있었군요
    두말할 필요 없는 내용입니다

    스스로 법을 지키지 않는 정부입니다

    2014.12.08 0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래도 초등학교는 낫습니다. 우리 동네에선 중학교에 간 아이들은 다들 초등학교 급식을 그리워합니다. ^.^

    2014.12.08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급식을 복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놀라와요.
    교육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공감하면서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2014.12.08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 학교 옮기고 가장 만족하는 것이 급식입니다.
    먹는 자체와 천천히 먹는 것, 편식하지 않는 것까지 차분하게 지도해 주시는 것에 만족하고 있거든요.
    실제 학교에서 이런 교육이 이루어지면 가정에서의 식습관 역시 바로잡기가 수월해져서요.

    아이들 급식을 복지가 아닌 교육으로 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2014.12.08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대문 사진이 바뀌니 시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요...야덜 망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정치가 바뀌어야 세상 만사가 바뀌지요.
    찌라시 정권에 기대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요즘 똥오줌 못가리는 데....급식까지?...

    2014.12.08 1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줄줄이 파기되는 공약 리스트를 보고 있자니 또 속에서 천불이 올라오려 하는군요 ㅠㅠ

    2014.12.08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선되어져야할 기본적인 일들이 정치적인 논제로 갈길을 잃게될까 걱정이 됩니다..

    2014.12.08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경남에는 3월까지만 무상급식이고..
    4월부터는 걱정입니다.ㅠ.ㅠ

    2014.12.08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