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7.07.11 06:29


아침도 먹지 않고 등교해 1교시를 마치고 나면 배가 고파 달려가는 곳, 학교매점이다. 학교 매점에는 친절하게도 학생들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붓고 몇분만 지나면 허기를 면하게 해주는 컵라면을 팔고 있다. 학교 매점에서 팔고 있는 컵라면 포장에는 잘 보이지도 않게 깨알같이 적혀 있는 식품 첨가물이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 알고 판매하는 학교는 있을까? 부모님들은 학생들이 먹는 라면이 자녀들의 건강을 얼마나 해치는지 알고 있을까?


소비자들은 라면을 밀가루로 만드는 줄 안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라면은 밀가루 외에 밀기울, 팜유, 감자전분, 초산전분, 청징제, 글루텐, 마늘 추출물, 유화유지, 난각 분말, 면류첨가 알카리제, vitB2, 스프, 정제염, L-글루타인산 나트륨, 조미양념베이스 2, 고추맛베이스, 정맥당, 고춧가루, 간장 분말, 볶음양념분말, 사태양념 분말, 전분, 정제포도당, 쇠고기 찌개 분말, 조미분말 볶음, 마늘 분말, 덱스트린, 알파 옥수수 분말, 후추, 식물성분해단백, 이스트 추출물 분말, 표고버섯 볶음분말, 향미증진제, 된장 분말, 옥수수 분말, 비트 분말, 사골 추출물 분말, 생강 분말, 건파, 건당근, 건표고 ,건미역, 탈지 대두, 난각분말, 소맥분말... 이 정도면 라면이 아니라 식품첨가물 덩어리다.

라면의 원료인 밀가루는 90%이상이 수입밀이다. 수입밀이 대부분 GMO(유전자변형식품)라는 사실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GMO가 인체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위험은 현대과학이 밝힌 것만으로도 공포 그 자체다. 라면이나 빵을 만드는 밀을 재배할 때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투여하는 농약과 운반과정에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방부제를 비롯한 표백제 등이 사용된다. 라면만 그럴까? 우리가 먹고 있는 식품에 들어가는 식품 첨가물에는 화학합성물질만 381종이나 된다. 그 밖에도 천연첨가물 161, 혼합제제 7종 등 500여가지의 식품 첨가물이 식품제조에 사용되고 있다. 아침에 맛있게 먹은 빵 속에 유화제와 황산칼슘, 밀크 에멀전, 젖산 등 10여가지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오늘 하루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는 몇가지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을까?

아직도 식빵을 밀가루로만 만든 먹거리라고 생각하는 순진한 소비자들이 있다. 식빵에는 곰팡이를 억제하기 위해 프로피온산염고와 같은 방부제와 빵조직을 조종하기 위해 취소산칼륨이 들어간다. 물과 기름이 섞이게 하고 맛이 더 좋아지게 하고, 보존기간도 길어지게 하며 빵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라는 유화제(계면활성제)가 들어간다. 과자나 빵을 만들 때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염화암모늄이라는 팽창제다. 이 염화암모늄이라는 팽창제는 건전지 전액이나 시멘트, 비료, 고무 등 공업용소재라는 사실을 아는 소비자는 얼마나 될까? 이런 첨가물을 밥대신 아참마다 우유와 함께 먹고 있는 국민들... 그들은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을까?

식빵을 만들 때 들어가는 계면활성제는 세탁비누나 삼푸, 화장품을 만들 때 들어간다. 전국 약 3000개의 프랜차이즈 각 점포에서 하루 500개나 팔린다고 하니 빵과 함께 무려 8~13가지 식품첨가물도 함께 먹는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까? 부패와 잡균을 막기 위해 첨가되는 젖산이 피혁의 탈회제, 합성수지의 원료요, 공업용이라는걸 아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껌이 설탕을 입힌 석유라는 사실을 부모들은 알고 사 줄까? 껌의 원료인 초산비닐수지가 접착제의 주성분인 페인트원료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아는 엄마들은 얼마나 될까? 이 초산비닐수지가 피부나 점막, 눈에 자극을 주는 유해물질로 지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아이들에게 껌을 사 줄까요?


자본의 욕망 앞에 무차별 무장해제를 당한 국민건강. 핵발전소를 짓고 원유를 개발하고 첨단의 무기를 만들어 더 강한 나라 더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자본은 천사인가? 국민소득향상을 위해 경제건설, 강대국의 헤게모니 쟁탈전에 그들은 첨병이 된다. 누가 국민건강을 지켜 주는가? 누가 인류의 평화를 지켜 주는가? 정부는 방사능 식품으로부터, GMO로부터, 식품첨가물과 핵발전소로부터, 환경오염물질과 먹거리로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 주고 있는가?

아이들이 매일같이 먹고 있는 간식이나 과자류 속에 든 식품 첨가물이 빈혈증, 호흡기는 악화, 급성 구토, 발한, 의식 불명, 간장암 유발하거나 콜레스테롤 상승시킨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지 않는 어머니로 아이들은 병들어 가고 있다. 첨가물 속에 든 호르몬제가 발암성 유발, 유전자 손상, 염색체 이동, 피부염, 고환 위축, 어린이 뇌손상, 천식, 우울증, 현기증, 손발 저림, 두통, 어린이 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서야 학교가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가? 학교가 소중한 자신의 몸을 지켜 줄 지식도 판단 능력도 길러주지 못한다면 그런 교육이란 누구를 위한 교육인가? 먹거리로 온몸이 조금씩 서서히 죽어 가고 있는데 점수며 일류학교가 무슨 소용이겠는가? 자본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줄 모르고서야 그런 공부를 해서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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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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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2일 열린 첫 공판 이래 7년째 재판을 방청, 기록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57명의 증언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엮은 800여쪽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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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학교급식이 시작된지 34년째다. 우여곡절의 거쳐 2001년, 경기 과천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이래, 2005년부터는 점진적으로 학교급식이 확대되면서 지금은 의무교육기관인 초·중학교에서는 대부분의 학교가 무상급식을 시행(경남은 유상급식)하고 있다. “급식을 통한 학생의 건전한 심신의 발달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민식생활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한 게 학교급식이다. ‘성장기 학생들에게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급식을 통하여 올바른 식습관 지도, 편식의 교정, 공동체의식, 질서의식 함양’을 위해 시행되는 학교급식, 지금은 어디까지 왔을까? 



<이 이미지는 글의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아이들은 학교급식에 만족하고 있을까? 또 학교급식을 도입하고자 했던 목적인 ‘학생들의 편식이 교정되고 식습관이 개선되고 있을까? 아래 표는 학교급식을 하고 있는 모 초등학교의 주간식단표다.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학교에 찾아가 보면 학교에서 먹고 있는 급식이 참 좋아졌다는데 놀란다. 원산지가 표시되고 칼로리가 명시되는가 하면 HCCP(HCCP란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까지 마련되어 있어 학교가 학생들의 안전급식을 위해 학교가 얼마니 자상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그런데 조금만 신경을 써서 보면 문제가 있다.



고기를 많이 먹이면 학교급식의 목적인 ‘편식이 교정’되고 ‘식습관이 개선’될까? 학생들의 식당을 보면 고기나 생선류가 빠지는 날이 없을 정도다. 물론 조리사나 영양교사의 입장에서 보면 아이들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따져 식단을 만들어야 하고 학생들이나 학부모의 요구사항이나 기호를 고려해야 하는 애로사항을 모르는게 아니다. 그러나  고기류에 길들여진 학부모의 눈치나 아이들의 입맛, 그리고 그들의 기호에 영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실제로 조리사나 영양교사에게 물어 보면 급식의 목적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보다 학생들의 기호를 무시할 수 없다는 고충을 토로한다. 물론 학부모의 요구도 학생들이 고기를 많이 먹이는 것이 건강식이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편식교정이나 식습관개선은 학교의 노력만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교육이란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요구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고기류들을 많이 먹는 것이 성장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부모들의 왜곡된 식생활 의식 또한 학교가 홍보해야 할 또 다른 몫이 아닐까?  


어린이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 온지 오래다. 어린이들이 어른들이 앓고 있는 고혈압, 당뇨를 비롯한 동맥경화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실제로 대한소아과협회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초중고생의 고도비만아 324명을 대상으로 성인병 유발률을 조사한 결과 고지혈증이 61,7%, 지방간이 38.6%, 고혈압이 7.4%, 당뇨병이 0.3%로써 78.7%가 합병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물론 어린이 성인병의 원인이 학교급식이나 육고기 과다섭취로 인한 결과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현재 초등학생을 비롯한 청소년의 건강은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아이들이 먹고 있는 먹거리를 분석해 보면 화학비료를 비롯한 농약으로 오염된 식재료와, 유전자 조작식품, 식품산업의 대규모화로 남용되는 방부제, 환경호르몬, 색소와 설탕 투성이 탄산음료,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식생활지도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학교급식은 끼니 떼우기가 아니다. 물론 부자급식은 더더구나 아니다. 학교급식법에도 명하고 있듯이 학교급식은 교육이다. ‘성장기 학생들에게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양질의 식사’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편식과 식습관의 교정’이다. 영양사를 영양교사를 업그레이드(?)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들은 급식의 식단에 칼로리 계산이나 식중독 사고예방뿐만 아니라 식품첨가물로 인한 피해를 비롯한 그들이 마시는 음료수의 유해성에 대한 지도까지 해야 하는 절실한 단계에 왔다.

 

그러나 학교현장은 어떤가? 아직도 학교매점에는 콜라를 비롯한 라면과 패스트푸드 등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치명적인 먹거리들을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 영양교사는 급식의 식단만 챙기는 사람이 아니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식생활지도도 함께 해야 한다.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한 학생들이 매점에서 찾는 먹거리들은 학생들의 비만이나 성인병의 원인을 제고하고 있는지를 분석 대책을 마련하는 학교는 얼마나 될까? 시험점수 몇 점을 더 받기 위해 학생들의 건강지도는 뒷전이 되는 학교는 교육다운 교육을 한다고 보기 어렵다. 이 시점에서 학교급식은 이제 식단의 차원을 너머 식생활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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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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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오늘부터라도 절대 생선 및 젓갈류는 먹지 않겠습니다. 생선회, 역시 먹지 않겠습니다.

일본 방사능 수증기가 유출되기 시작했고 벌써부터 기형 식물 생선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국내에 들어오는 대부분 일본근해에서 잡히는 생선을 국산으로 속이고 팔고 있습니다.

 

이미 다른 주변국들은 일본산 수입전면 금지를 시켜놓은 상태이고 우리나라만 병신같이 눈치 보느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고등어, 표고버섯이 피해야할 가장 1위 식품군입니다. (페이스 북에서...)

 

 

아이들이 사는 현실은 온통 지뢰밭이다. 안심하고 보내야할 학교가 학교폭력이며 왕따문제로 위험지역이 됐는가 하면 학교에서 먹고 있는 급식조차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 의심이 든다. 특히 최근 일본후쿠시마원전 사고 후 방사능 오염식자재까지 학교급식용으로 제공되고 있다는 보도에 학부모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이런 학교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학교급식의 나트륨량을 현재보다 20% 정도 줄일 모양이다. 교육부는 내년 2학기부터 학교급식의 나트륨 함량을 공개하는 등 2017년까지 학교급식에 포함된 나트륨 함량을 한끼 740㎎수준으로 대폭 줄이기 위한 나트륨 저감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한다.

 

한끼 740㎎은 현행 학교급식의 나트륨 섭취량(928㎎)보다 20% 적다.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평균 4,878㎎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수준인 2,000㎎의 두 배가 넘는다.

나토륨의 과다섭취는 고혈압을 유발하고 신장병과 신장질환의 위험이 커진다는 것은 상식이다. 부수적으로 위암과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최근 들어 짠 음식을 먹으면 뇌의 인지기능이 떨어져 치매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아이들이 먹고 있는 학교급식, 나토륨 문제뿐일까요? 학교에는 학생들의 급식을 위해 조리사가 있고 영양교사도 있어 ‘식습관의 교정과 영양 있는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그런데 조리사나 영양교사의 역량 밖의 문제가 있다. 식자재 문제다.

 

 

우리식탁에 올라오는 식자재 중 방사선을 조사한 식품이 있다. 발아억제, 숙도조절, 식중독균 및 병원균의 살균과, 기생충 및 해충사멸 등을 위하여 이온화 에너지로 처리한 식품을 방사선 조사식품이라고 한다. 우리가 먹는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 중 감자, 마늘 , 양파를 비롯해 가공제조원료용 건조식육 또는 어패류 분말, 된장, 고추장, 간장분말, 조미식품제조 원료용 전분.. 등은 방사성 조사식품으로 허가된 식자재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방사선 조사식품은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에 방사선을 조사하면 결장세포에 유전자 손상이 일어나 발암성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방사선 조사식품은 많은 량의 비타민을 파괴하고 악성종양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게 학자들의 연구 결과다.

 

뿐만 아니라 생체조직 구성 성분들이 이온화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가하면 전신 혹은 광범위한 신체 부위가 대량의 방사선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급성 방사선 증후군과 위장관계, 피부 등에 손상이 나타나는 증상과 신경세포의 지속적인 손상하면 시력이나 청력의 저하, 신경학적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우리가 알고 혹은 모르고 먹고 있는 방사선 조사식품뿐만 아니라 최근 일본의 후쿠시만 원전 사고 이후 오염된 바다에서 잡힌 해산물은 학교급식용 식자재로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학부모는 그렇게 많지 않다. 나토륨이나 방사선 조사식품정도면 학생들의 건강 걱정을 하는 급식관계자들이 조심하면 그만이다.

 

 

학생들이 아침잠이 모자라 매점에서 즐겨 찾는 라면은 어떨까? 라면에 들어가 있는 식품 첨가물의 성분을 보면 글루탐산나트륨(MSG), 두통, 무력감, 간경변, 지방간, 생리 이상은 물론이고 고혈압, 뇌졸증, 심근경색증, 신장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런 얘기를 하면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과산화지질 소금의 나트륨이나 간수등은 우리 혈액을 탁하게 하는... 첨가물이 들어 있어 혈관을 망가뜨리는 주범이기도 하다.

 

남자 3 명 중에 한 명이, 여자 4 명 중에 한 명이 암에 걸린다는 통계청의 발표도 있었지만 보통사람들은 그런 걱정하지 않고 산다. 아이들이 라면만 먹을까? 간식으로 먹고 있는 과자 류며 빙과류, 가공식품류, 캔류, 인스턴트 식품류...는 안심하고 먹어도 좋을까?

 

가공식품이나 간식류뿐만 아니다. 상업주의 사회에서 생산되는 식자재는 학생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 먹거리에 대한 불신은 아예 친환경이나 유기농을 찾는 가정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뢰밭이 된 환경에서 자라는 청소년들, 학교급식으로 제공되는 식자재 중에는 일본산 방사선오염식품까지 유입되고 있다는 보도에 학부모들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학교폭력이며 왕따 그리고 학원으로 바뀌는 학교에서 먹거리까지 안심할 수 없다면 어떻게 부모들이 믿고 학교에 보낼 수 있을까? 학생들이 먹는 급식 식자재는 유기농은 어렵더라도 친환경으로 식자재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사진 설명 : 이화금란중학교 건강매점 ‘쉬는시간’>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교 매점은 어떤 모습일까?

 

아침도 먹지 않고 등교하는 학생들.. 1교시가 끝나기 바쁘게 몰려온 학생들로 학교매점은 발디딜 틈이 없이 붐빈다. 학생들이 구매하는 물품을 보면 주로 빵이나 햄버거, 우유 그리고 라면 종류다. 아침도 먹지 않은 빈속에 일회용 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 채 익지도 않은 라면을 건져먹고 있는 아이들을 보모들이 본다면 어떤 기분일까? 어떤 학생은 커피를 뽑아 아침식사를 대신하는 학생들도 보인다.

 

학교 매점,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까?

 

‘학교에 임대료를 지불하고, 코흘리개 용돈을 가지고 운영하는 매점들의 다수는 수익을 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정체불명의 불량 식품을 팔아야지만 수익이 나는 구조다. 이러다보니 아이들의 건강을 알게 모르게 해치고 있는 것이 학교 매점의 현주소이다.’

 

서울영림중학교 박수찬 교장선생님이 쓰신 ‘학교에 친환경 매점이 활짝 열렸어요’라는 글에 나오는 얘기다.

 

지난 2012년 5월, 영림중학교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지역에 있는 생협 물품을 제공 받아 친환경 매점을 운영하자는데 공감, 학부모 사업의 일환으로 매점을 직접 운영해 보자고 학교운영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다. 그러나 친환경매점을 학부모회가 맡아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학교의 매점 임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수의 계약이 아닌 공개 입찰을 통해 매점을 운영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부모들이 만든 매점위원회는 ‘매점 판매 조건으로 친환경 물품 80% 이상’이라는 문제를 학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가능했다.

우여곡절 끝에 영림중학교는 학부모, 교사, 지역 사회 주민을 포함한 협동조합 출자금 327만원을 모아 '여물점'이라는 친환경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학교매점이 문을 열게 됐다.

 

필자가 정년 퇴임한 마산의 합포고등학교도 그랬었다. 지금은 달라졌는지 모르지만 그 때만 해도 대부분의 학교는 학교매점의 필요성 때문에 수의계약으로 외부업자가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하기보다 수익을 목적으로 운영하게 되고 자연히 비싼 친환경물품보다 싸구려 불량식품까지 판매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보다 못한 선생님들이 학교매점을 외주가 아닌 직영으로 하자고 제안, 판매원을 고용해 운영하게 되었다. 학교매점 운영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수익을 얻게 되고 판매이익을 장학금이나 학생복지에 사용할 수 있었다. 학교매점의 투명한 운영으로 점차 학교장과 학부모 그리고 학생회의 적극적은 호응을 얻게 됨으로써 학교매점은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청소년 건강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학교 매점

 

현재,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2009년 3월)이 시행 되었지만, 학교매점 실태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는 단 한 번도 이루어 진적이 없다. 2008년 YWCA의‘학교 매점 실태조사’와 2010년 한양대 이상선 교수의 ‘청소년 간식 섭취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매점은 청소년 건강과 안전의 사각지대다.

 

YWCA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14개 도시 57곳의 중·고등학교 중 24개교(42.86%)에서 커피를 판매하고 있으며, 그중 12개교(21.43%)에서는 탄산음료(고 카페인 음료 포함), 뿐만 아니라 무허가(무신고)식품도 팔고 있으며, 친환경, 유기농 원료 제품을 판매하는 곳 은 단한 곳도 없다고 한다.

 

\국회보건 복지위원회 김희국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학교매점에서 청소년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빵 류(햄버거) 75%, 용기면 72%, 탄산음료는 77%가 고열량·저영양 식품으로 분류되었으며, 캔디류도 비만을 유발할 위험이 큰 제품이 60%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 주변 200 m 이내는 ‘어린이 식생활관리특별법’에 의해 그린 푸드 존으로 지정되어 있어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지만, 학교매점의 관리는 관리부처의 분산으로 일선 학교에만 맡겨두고 있는 실정이다.

 

마음만 먹으면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언제든지 영림중학교와 같이 지역의 생협이 제공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할 수 있는 친환경 매점이 가능하다.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는 학교매점, 언제까지 학생들을 먹거리 사각지대로 방치해 둘 것인가?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요즘 탈핵운동에 열심이신 김익중 교수가 2000만원 짜리 방사능 측정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억이 넘는 정밀 측정기(이 측정기는 국내에서는 최고 수준의 기기라고 합니다.)를 구입해서 측정한 결과 아래와 같은 음식들은 방사능에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으니 드시지 마시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세요.

 

첫째, 명태네 식구들은 드시지 마세요. 국내산이든, 일본산이든 관계없이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명태류는 거의 일본에서 수입한 것인데 생태탕, 동태탕, 황태, 북어, 노가리, 코다리찜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기준치 이하라는 명분으로 수입해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어느 학교 급식을 봤더니 명태와 관련된 메뉴가 꽤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여성들은 특히 방사능에 민감하다고 합니다.

 

하나 더, 표고버섯류는 원산지가 어디든 간에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국내산은 물론 북한산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었어요. 아마도 표고버섯은 세슘 먹는 하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닐 하우스에서 재배한 표고버섯도 마찬가지래요.

 

이 세슘은 일본 핵발전소에서 측정된 세슘하고는 다르다고 하는데 김익중 교수의 말씀으로는 국내에서 핵발전소에서 발생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미 30년 넘게 핵발전소를 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시골에서 참나무에 포자를 붙여 직접 기른 표고버섯도 먹지 않아요. (버섯류 중에서 유일하게 표고버섯만 그렇답니다.)

 

부모로서 학교에 시급히 요구하여야 합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달라고요.

 

이 글은 한의사인 이장규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일본핵발전소 사고 후 우리 식단에 올라오는 명태... 그리고 학교급식 식단으로 인기 있는 명태나 동태가 방사능에 오염돼 먹거리가 될 수 없다는 얘기다. 위에서도 지적했지만 표고버섯이란 세슘 먹는 하마라니...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적격식단으로 차단을 하고 있을까?

 

수업에 들어갔더니 별나게 더위를 못 참는 수철이가 윗도리를 벗은 채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다.

 

“수철아 아이스크림에 식품첨가물이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 지 알아?”

 

“아니요, 저는 그런거 상관없어요. 없어서 못먹어요.”

 

“그래 식품첨가물, 방부제, 농약.. 이런거 들어 있는 군것질 많이 하면 남자 구실도 못해도...!”

 

학생들이 하나 둘, 관심을 보인다.

 

“환경오염에 무방비로 노출된 생태계가 숫컷이 중성이 되거나 번식력이 떨어진다는 거 신문에 보도되는 거 못봤니?”

 

퇴임 전, 수업시간에 들어가 잠이 오는 아이들 깨울 겸, 도입단계에서 들려줬던 얘기다. 가끔은 시사문제나 건강관련 문제를 들려줘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식인 쌀에서부터 우리가 매일같이 먹는 반찬이며 군것질거리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말해줬더니 심각하게 듣고 있던 경식이가 손을 번쩍 들고 하는 말...

 

“선생님! 그럼 우리는 뭘 먹고 살지요?”

 

“글쎄다. 자신의 건강은 자기가 책임져야할 문제니까 그건 스스로 결정할 문제겠지...”

 

아이들의 걱정이 아니더라도 정말 먹거리가 심각한 단계까지 왔다. 부모들이 사랑으로 만든 음식만 먹고 산다면 모르겠지만 학교급식이나 외식 등 집에서 먹기보다 외식할 때가 더 많다.

 

학교식당이나 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먹거리들은 안전할까? 학교급식은 아이들 건강 걱정 하지 않아 될 유기농이나 친환경 식자재로 만들까? 농약이나 방부재며 식품 첨가물이 얼마나 들어 있는 지 일일이 체크하고 있을까?

 

 

가끔 TV고발 프로그램을 보면 소름이 끼친다. 어떻게 사람이 먹을 음식을 저렇게 만들 수가 있을까? 위생문제뿐만 아니다. 벌레가 기어 다니는 고춧가루며 수입산 식자재들 중에는 동물에게도 먹이지 못할 것들이 수두룩하다.

 

식당에서 돈벌이를 위해 만들어 파는 음식 또한 엽기적이기는 마찬가지다. 대형 마트에서 파는 반찬이나 우유, 통조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스턴트식품들은 또 어떤가? 맛이며 색깔을 내기 위해 들어가 있는 첨가물은 과연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 그런데 그런 제품 표지에 적혀 있는 글씨들은 왜 그렇게 깨알 같을까?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글씨를 찬찬히 다 읽어보고 물건을 구입하는 주부들은 또 얼마나 될까?

 

병원에 가보면 발 디딜 틈이 없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지 못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셈이다. 학교는 급식에 대한 안전 교육을 얼마나 하고 있을까? 국어, 영어, 수학, 점수도 좋지만 학교교육은 당장 내 몸 건강 지킬 수 있는 건강 교육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

 

지금 우리 아이들은 유치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 까지 학교식당에서 혹은 매점에 건강을 저당 잡혀 있는 셈이다.

 

주부들은 어떤가? 메스미디어는 온통 광고 전쟁이다. 광고의 노예가 된 현대 주부님들...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까? 농약과 방부제, 색소와 식품첨가물, 나토륨, 세슘덩어리 표고버섯, 방사능 투성이 명태와 황태, 동태...

 

이런 식단을 식탁에 올리지는 않는지...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 진부한 충고가 새삼스럽게 생각나는 이유는 만신창이 된 먹거리로부터 사랑하는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안녕하세요?

불친님들과 구독자님들 덕분에 제가 운영하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 4회 2013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개인부문에 문화/예술 부문 Top100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투표는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심사 및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옆의 주소로 가셔서 투표 부탁드립니다.    http://snsawards.com/iblog/vote2012_01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오늘부터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1학년에 처음 입학하는 입문기 초등학생들... 또 한 학년씩 올라가는 재학생들...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기대와 설래 임으로 다가 오곤 합니다. ‘올해는 우리 아이 담임이 어떤 사람이 될까? 남자선생님일까, 아니면 여선생님일까? 자상한 분일까, 아니면 무뚝뚝한 분일까? 이런 기대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한결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새 학기에는 새로운 맘으로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한 생활이 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학부모와 학생, 모두의 꿈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부모님들은 무슨 생각을 하실까요? 우리아이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 ?  일등짜리 아이...? 순종하는아이...? 똑똑한 아이....? 어떤 아이로 자라기를 바랄까요?

 

첫째, 점수와 학력을 혼동(混同)하지는 마십시오!

 

사람의 심리란 참 묘한 데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받아 오면 받아쓰기 점수 100점이 뭐 그리 대단해서 한번 경쟁에 매몰되기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00점만 받아오면.. 일등만하면... 이렇게 경쟁하다보면 멀쩡한 부모들이 자식바보가 되는 건 신간문젭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걸 싫어하는 부모는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공부란 무엇일까요?

 

시험을 칠 때마다 100점을 받는 아이.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 보십시오. 그 100점이라는 수치는 숫자로 표시된 성취수준으로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또 일등이라는 것도 상대적이어서 전체의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점수란 기억력이나 계산능력 혹은 지식, 이해, 태도 등과 같은 학습의 결과에 대한 평가를 나타내는 숫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숫자로 표현되는 평가는 지적인 영역이지 정의적인 영역이나 체력이 아닙니다. 학생들의 점수는 지적인 능력과 정의적인 능력과 신체적인 능력을 총체적으로 표현한 평가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점수에 목매는 어머니들... 공부만 잘하면, 100점만 받아 오면 모든 게 용서되는 그런 사랑으로 아이들을 잘 못된 길로 이끌지는 말아야합니다.

 

 

 

결과를 중시하는 교육은 부모들로 하여금 사교육, 즉 선행학습을 시켜 학생들을 지적탐구에 대한 과정이나 호기심을 말살하는 교육위기의 주범이 되게 합니다. 경쟁교육은 정의적인 교육, 정서교육이나 신체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빼앗아가는 주범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그래서 소질이나 특기도 망각하고 국어, 영어, 수학 점수로 서열을 매겨 교육을 황폐화시키는 병폐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제발 정답 좀 가르쳐 주지 마십시오!

 

우리교육의 맹점 중 가장 큰 오류는 결과만 중시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부모님들 과거 학창시절을 한번 떠 올려 보십시오, 2×1=2, 2×2=4, 2×3=6, 2×4=6.... 이렇게 구구단을 달달 외웠던 기억이 나지 않으세요? 2×1이 왜 2가 되는지, 2×2는 왜 4가 되는지 모르고 달달 외워서 답을 말하면 우수한 학생이 됐던 기억을 말입니다.

 

수학이란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 대표적인 학문입니다. 2라는 건 개념이지 실체가 아닙니다. 그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과정이 중요합니다. 개념을 이해하는과정은 어렵지만 개념만 이해하면 그 뒤의 문제는 저절로 줄줄 풀립니다. 어디 수학만 그렇습니까? 사회과목 또한 암기과목이 아니라는 건 다 아는 얘깁니다.

 

원둘레를 구하는 방법은 ‘지름 X 3.14’라고 외웠지요? 만약 지름이 10cm라면 10X3.14=31.4라는 답이 나오지요. 답은 알지만 왜 그게 답이 됐는지 설명하라면 못하지요. 독일의 발도로프 교육방법이 생각납니다.

 

입문기 아이들은 야외로 데리고 나가 자기네들끼리 풀어놓는다더군요. 스스로 관찰하고 추론하고 대화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자연친화적인 관계, 자연과 인간의 관계, 사람과 사람의 관계, 그래서 스스로 자기를 발견하도록 놓아두는 교육.... 우리는 어떻습니까? 일정한 틀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문제아 취급하는 교육, 교칙이나 생활지도규정이라는 걸 만들고 교복이니 두발이니... 그런 틀을 만들어 놓고 그 틀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문제아가 되는.... 그런데 유럽의 선진국에서는 답이 아니라 과정을 중시하는.... 그런 교육을 한다지요?

 

 

결과란 과정의 결실입니다. 물론 정답이 좋긴 하지만 과정이 없는 결실은 있을 수 없습니다. 어느날의 행복을 위해 모든 날의 희생하는 삶이 어리석듯이 결과만 중시하는 교육은 올바른 교육이 아닙니다.

 

답을 가르쳐 주면 좋을 것 같지만 사실은 아이들에게 창의성을 말살하는 무서운 죄는 짓게 되는 셈이지요. 우리교육도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아직도 수학문제까지 외우는 입시생들을 보면 답만 가르쳐 주는 경쟁교육이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말살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셋째, 학교교육에 함께 참여 하십시오!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교육의 3주체라고 하지요? 아무리 우수한 교사라도 학생들이 선행학습으로 교사를 외면하면 좋은 교육이란 불가능합니다. 좋은 교육이란 지식만 주입해 일, 이등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자라오면서 가지고 있는 개성이나 장단점을 교사와 함께 고민하지 않는다면 교사의 할 일이란 지식주입밖에 할 수 없습니다.

 

한 학급 3~40명이 모여있는 학급에서 일일이 학생 개인의 성격이나 장단점을 발견해 안내하고 이끌어 주기란 교사의 역량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혹은 교과담임과 만나 자녀의 희망과 기대 그리고 요구사항을 확실히 전해야 합니다. 담임선생님을 만나기 부끄럽다는 그런 얘기는 하지 마십시오. 교사란 학부모들이 세금을 내 고용한 일꾼입니다. 빈손으로 당당하게 가 만나 요구하고 상담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학교교육에 함께하시려면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십시오. 학부모위원으로 참여해 학교급식이나 예산 그리고 운영에 관련된 모든 문제에 의견을 피력하고 학교를 바꿔나가는데 동참해야합니다. 학교는 이제 많이 열려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참여하지 않으므로 학교는 그 만큼 진보의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자녀가 귀하다면 학교매점에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식품첨가물 투성이나 고카페인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 매일같이 먹는 학교급식의 식자재가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거나 비만을 불러오는 식자재는 아닌지, 인체에 유해한 수입품이나 GMO식자재는 아닌지 학부모들이 지켜내야 합니다. 내가 낸 소중한 세금이 학교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 예산 집행을 감시하는 건 이제 학교운영위원이 되어 학교를 바꿀 수 있는 건 학부모의 몫입니다.

 

개인의 삶이란 그 개인의 수준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학교의 수준도 그 학교의 구성원 즉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주준을 능가하지 못합니다. 좋은 학교는 이제 구성원들이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성적에 매몰돼 우이아이만 일등이기를 바라는 학부모와 자기 제자 출세시켜주는 걸 좋은 교육이라고 착각하는 교사나 일류학교가 목표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학교는 어떤 학교가 될 것인지는 뻔합니다. 좋은 학교는 그 구성원들이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육정책2013.02.09 07:00


 

 

학교의 또 다른 모습!

 

1교시가 끝나면 학교매점은 문전성시다. 빵, 우유, 아이스크림, 스낵 과자류 등등... 누구 돈을 먼저 받을지 모를 정도로 학교매점의 아침은 바쁘다. 1교시가 끝나기 바쁘게 매점으로 달려가는 아이들! 매점 한쪽 켠에는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 익지도 않은 라면을 건져 먹고 있는 학생도 보인다. 어떤 아이는 며칠이나 굶은 아이처럼 빵과 우유를 게걸스럽게 먹고 있다.

 

이들이 1교시가 끝나기 바쁘게 매점을 찾는 이유는 단순히 식욕이 왕성하기 때문일까? 아무리 식욕이 왕성한 청소년 시절이라 해도, 아침 식사를 하고 등교를 한다면 1교시가 끝나는 아침 9시 반, 간식을 찾지 않을 리 없다. 학교매점을 통해보는 오늘의 청소년들의 삶을 살펴보자.

 

 

어른들은 말한다. 그래도 청소년 시절이 좋았다고.... 혹은 학창시절의 낭만을 말하고 혹은 고교시절의 추억을 말한다. 추억은 아름답다(?). 그런 말은 경쟁교육시대를 사는 청소년들에게도 유효할까? 친구가 경쟁의 대상이 돼 노트조차 빌려주지 않는 학교. 살인적인 입시위주의 경쟁 속에 내던져진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학교는 결코 낭만일 수 없다.

 

‘졸면 죽는다’, ‘30분 더 공부하면 남편의 직업(마누라의 몸매)이 달라진다’,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라는 급훈이 붙어 있는 교실에는 낭만이란 없다. ‘죽기 아니면 살기’의 살인적인 경쟁을 강요받고 있는 곳이 오늘의 청소년들이 살고 있는 공간이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청소년은 고달프고 힘겹다.

 

 

 ‘아침 7시 15분 까지 등교해서 20분부터 수업시작, 이른바 -1교시

 

그 다음부터는 계속해서 12시 10분 까지 수업, 50분 수업 10분 쉬는 시간. 1시간 점심시간, 또

 

1시 10분부터 수업을 시작해서 4시에는 청소시간, 4시 20분부터 6시 10분 까지 수업...

 

1시간 석식(저녁), 나머지는 이른바 야간 자율학습(뻘소리...강제 자율학습)10시에 학교

 

끝나고 교문 앞에서 기다리는 학원 차를 차고 12시 반까지 학원 수업 집에 가면 1시, 씻고 밥 먹고 하면 아무리 빨라도 2시.....

 

학생들은 인조인간이 아니란 말입니다.... ’

 

어느 청소년 신문에 올라온 청소년들의 하루 일과다. 어머니와 전쟁하다시피 잠이 깬 아침 6시. 학원 차가 집 앞에 지나가기 5~10분 전에야 일어나 세수는커녕 잠이 다 깨지 않은 채로 학교로 간다.

 

아침밥이 넘어갈 리 없다. 학교의 매점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다.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1교시 아침 시간은 비몽사몽간이다.

 

 

 

 

수능과목이 아닌 1교시는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시간이다. 잠이 겨우 깨는 9시 반경. 이 시간은 생리적인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당연히 매점을 찾는다. 이 시간 아이들의 허기를 채우는 음식은 무엇일까? 1교시가 끝나기 바쁘게 뛰어가는 매점이라는 곳. 탄산음료와 방부제와 농약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허용치의 한계를 얼마나 벗어나는지, 그 많은 연구논문을 작성해 승진하고 출세(?) 하는 교원들의 논문에는 그런 내용이란 눈 닦고 찾아봐도 없다.

 

수입산 밀로 만든 빵이나 우유. 아니면 스넥류의 과자나 아이스크림, 심지어 잠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아이들도 있다. 아니 이미 상당수의 학생들은 고카페인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집에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사랑받는 자식’들이다.

 

말이 좋아 ‘내일의 주인공이니...’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느니... ‘너만 고생하는 게 아니다’며 학교에서 학원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도록 등 떠밀고 있는 것일까?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는 개성도 취미도 인권도 없다. 점수 몇 점, 등수 몇 등, 그것이 교육의 목표요, 삶의 목표요, 꿈이고, 진리다.

 

학교폭력을 놓고 말이 많다. 학교폭력을 뿌리 뽑겠다고 정부가 ‘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별별 묘책을 다 내놓고 있다. 그런데 한걸음만 뒤로 물러서서 보자. 학생들간의 폭력만 문제인가? 교육과정도 어기면서 청소년들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학교에 붙잡아 취미도 특기도 소질도 무시하고 죽기 살기로 영어, 수학 문제 풀이만 시키는 교육당국은 폭력이 아닌가?

 

돈이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상업주의는 또 어떤가? 교문을 몇 발짝만 나가면 청소년들을 기다리는 만화방이며 게임방이며 PC방은 어떤가?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사회와 가정, 학교가 3위 일체가 될 때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얘기다.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 되는 이유도 원론만 그르치고 현실은 청맹과니로 만들어 놨기 때문이 아닌가?

 

 

가정교육도 사회교육도 없이 오직 20평의 교실에 40여명을 가둬놓고 새벽부터 밤 10시까지 문제풀이만 시키는 학교. 100m 달리기도 할 수 없는 학교에 1000여명의 학생들이 사는 공간이 그렇고, 체형에 맞지도 않은 나무의자에 하루 14~5시간씩 앉혀두는 학교는 폭력 아닌가?

 

오죽했으면 매년 1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학교를 떠났을까?(최근 3년간 학업을 중단한 고교생 10만6022명-교과부 자료) 2011년에 자살한 초중고 학생은 모두 150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자살 사망률 1위이요, 자살이 10대 청소년의 사망원인 가운데 2등을 차지하고 있다. 자살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2011년 우리나라 자살자 수는 무려 15,906명이다. 한달에 1325명, 하루 평균 5,5명이 자살하는 자살 공화국이다.

 

성적을 비관해 자살하는 학생, 학교가 싫어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 학교폭력에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청소년들을 언제까지 강건너 불경 하듯 보고 있을 것인가? 이런 현실을 두고 교과부는 학교폭력이나 자살대책으로 내놓은 게 ‘밥상머리교육’이다. 맞벌이하는 부부가 근무하는 시간이 달라 부모의 얼굴조차 보기 어려운 현상을 두고 밥상머리교육타령이나 하는 교과부는 폭력이 아닌가?

 

 

청소년들을 이 지경으로 만든 게 누구 잘못일까?

 

교육과정도 교육목표도 시퍼렇게 살아 있지만 일류대학 입학생 수에 따라 일류 고등학교가 결정되는 나라. 어른들은 말한다.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대학이 대학으로서 구실만 한다면 젊어서 고생 반대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고등교육법 제28조가 명시하고 있는 “대학은 인격을 도야하고,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심오한 학술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국가와 인류사회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대학본연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대학 졸업생치고 자기 전공과목을 살려 취업하는 사람들이 몇%나 될까? 입학만 하면 누구든 졸업을 할 수 있는 것도 그렇다 치고 학문탐구보다 고시공부나 공무원 시험 준비나 시키는 게 대학이 할 일인가?

 

‘헛고생’이라는 말이 있다. 효율성 면에서나 인간적인 면에서 점수 몇 점으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화시켜 막다른 골목으로 내모는 게 효율성인가? 수많은 교육자들, 그리고 학자들... 한 세기가 가깝도록 청소년들이 이 지경이 된 현실을 필연으로 당연시 하는 게 양심적인가? 청소년도 학생이기 전에 사람이다.

 

어쩌면 나이든 사람보다 현실에 더 민감하고 내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때다. ‘다 너희들을 위해서...’라느니 ‘너도 커면 옛말 할 것이라는... ’ 속보이는 위로는 인간적인 모습이 아니다. 모든 날의 희생으로 얻는 특정한 날의 행복이란 없다. 청소년들을 사람대접부터 하라! 부끄러운 어른들이여!

 

이 글은 '맑고 향기롭게(2013. 2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선생님들은 교실에서 수업을 하기 어렵다고들 한다. 수업 중 잠을 자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옆 짝지와 소곤거리기도 하고 휴대폰으로 문자를 주고받기도 하고, 심지어 수업 중 제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고 책걸상 사이를 배회하는 아이들조차 있다.

선생님이 꾸중을 하면 눈을 똑바로 뜨고 덤비기도 하고 책가방을 챙겨 집으로 가 버리는 아이들도 있다. 친구들 간에도 작은 일에도 성을 잘 내고 이해하고 참으려고 하지 않는다. 가출이며 자살이며 그런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아이들이 왜 이럴까? 교육위기란 학교가 교육을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들 하지만 그게 어디 학교만의 탓일까?

교육위기란 따지고 보면 가정교육이 무너지고 아이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어른들의 공동작품(?)이다.

‘누구 책임이 더 큰가’ 시비를 가리자는 게 아니다. 오늘은 다른 차원에서 한 번 살펴보자.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며칠 전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다. 그 내용은 콜라를 한 잔 마시면 약 5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 몸 안에 공격형 호르몬을 분비시켜 아이들을 산만하고 공격적인 성격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콜라만 그럴까? 얼마 전 과기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교육인적자원부 등에서 아이들의 식중독을 막기 위해 급식 식자재에 방사선을 조사(照射)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아 논란이 됐던 일이 있다. 그 뿐이 아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에서부터 반찬이며 간식류에 얼마만한 농약이며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는지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연구조차 없다. 농약이며 방부제며 유해색소며 항생제며 그런 것들이 구체적으로 인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또 성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말이다.

언젠가 ‘과자의 공포’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의 아토피성 피부질환이 간식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은 보도한 바 있다. 아이들이 먹는 과자류가 아토피를 일으킨다는 사례를 제시하면서 그 심각성을 지적했다. 과자류만 그런게 아니다. 아이들이 즐겨먹는 고기종류는 안심하고 먹어도 좋을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닭고기는 어떤가? 정상적인 어미닭이 되려면 일년을 키워야 한다. 그러나 닭을 빨리 키워서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닭장에 가둬놓고 밤에도 불을 켜놓고 키워 석달이면 어미닭으로 만든다. 빨리 알을 낳아야 돈이 되고 돈벌이가 되는 일이라면 못할 짓이 없다.

밤낮을 구별 못하고 운동이라고는 전혀 시키지 않고 자라게 한 닭이 밥상에 오르면 그게 정상적으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되는가? 어디 닭만 그럴까? 돼지며 소며 심지어 생선류까지 성장촉진제를 먹여 강제로 키운다.

공중전화 박스며 인적이 드문 공공건물이 말짱한 게 없다. 학교의 구석진 곳을 보면 낙서며 부서진 곳이 여기 저기 눈에 띈다. 그게 자기가 낸 세금으로 만든다는 걸 모를 사람이 없으면서 말이다. 스트레스를 받고 성장한 고기를 먹고 자란 아이들이 화풀이를 할 곳이 어딜까?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와 서울시는 초중고교 19개교를 무작위로 선정해 2,672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한 결과 약 40%인 958명이 정신장애를 겪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일이 있다.

 

                                         <이미지 출처 : KBS 학교 2013드라마에서..>


이 중 2가지 이상의 정신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은 354명(13.2%)나 된다고 한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정신장애는 높은 장소, 천둥, 어두움, 주사, 벌레, 개 등 특정 대상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특정공포증’(15.57%)과 지나치게 부주의하고 학업에 몰두하지 못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수전노 노릇을 해가며 알뜰하게 저축해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하루아침에 병원비로 다 쏟아 붓고 고통과 후회만 남는다. 뿐만 아니라 자식들에게 짐까지 안겨주는 몹쓸 부모가 되고 만다. 신자유주의가 지고지선이라는 학자들이 만들어 놓은 문화로 이제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뛰는 사람들. 이 모순투성이의 악순환을 언제까지 방치하고 있어야 하나?

초식을 하는 소에게 육식을 시켜 광우병을 막는 비법을 찾아 낸 학자님들. 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더 많은 성장 촉진제와 더 많은 방부제와 항생제를 먹여 키우는 생산자들. 자기 식구들에게는 먹이지 않겠다면서 땟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농약을 거침없이 쏟아 붓는 농민들. 보기 좋은 것이 먹기도 좋다며 아이들에게 병든 식품을 먹이는 환경의식이 없는 부모님들! 이들부터 정신과 치료를 먼저 받아야 하지 않을까?(따지고 보면 이 분들의 죄가 아니라 제도의 모순이 원인 제공자다)

아이들이 공격적이고 산만한 것이 이유없이 나타나는 현대병이 아니다. 가정에서 혹은 학교급식에서, 간식류에서 그들이 먹고 사는 먹거리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다. 살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병들어 가고 있는데 수출액이, 국민총생산이, 높다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가?

장래를 보장받은 소수의 학생들을 제하면 앞날을 보장받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는 없을까? 경쟁에서 이기는 길밖에 없다며 거리로 내몰린 아이들. 경쟁에서 모든 아이들이 다 승자가 될 수 있는가? 건강한 사회란 나만 행복하고 배부르게 사는 사회가 아니다.

방황하며 불만에 찬 아이들이 늘어나는데 내 아이만 살리겠다며 돈을 벌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아니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어른들의 삶을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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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모든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학교의 또 다른 모습! 1교시가 끝나면 학교매점은 문전성시다. 빵, 우유, 아이스크림, 스낵 과자류 등등... 누구 돈을 먼저 받을지 모를 정도로 학교매점의 아침은 바쁘다. 1교시가 끝나기 바쁘게 매점으로 달려가는 아이들! 이들이 매점을 선호하는 이유가 단순히 식성이 좋아서 만일까? 아무리 식욕이 왕성한 청소년 시절이라 해도, 아침 식사를 하고 등교를 한다면 1교시가 끝나는 아침 9시 반, 간식을 찾지 않을 을 리 없다.  학교매점을 통해보는 청소년들의 삶을 살펴보자.

 어른들은 말한다. 그래도 청소년 시절이 좋았다고.... 혹은 학창시절의 낭만을 말하고 혹은 고교시절의 추억을 말한다. 과거는 아름답다(?). 과연 그럴까? 살인적인 입시위주의 경쟁 속에 내던져진 오늘의 청소년들에게는 학교는 결코 낭만일 수 없다. ‘졸면 죽는다’, '30분 더 공부하면 남편의 직업(마누라의 몸매)이 달라진다',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라는 급훈이 붙어 있는 교실에는 낭만은 없다. ‘죽기 아니면 살기’의 살인적인 경쟁을 강요받고 있는 곳이 오늘의 청소년들이 살고 있는 공간이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청소년은 고달프고 힘겹다.


 ‘아침 7시 15분 까지 등교해서 20분부터 수업시작, 이른바 -1교시

그 다음에 풀로 12시 10분 까지 수업, 50분 수업 10분 쉬는 시간. 1시간 점심시간, 또 1시 10분 부터 수업 시작해서 4시에는 청소시간, 4시 20분 부터 6시 10분 까지 수업...

1시간 석식(저녁), 나머지는 이른바 야간 자율학습(뻘소리...강제 자율학습)10시에 학교 끝나고 교문 앞에서 기다리는 학원 차를 차고 12시 반까지 학원 수업 집에 가면 1시, 씻고 밥 먹고 하면 아무리 빨라도 2시..... 학생들은 인조인간이 아니란말입니다.... ‘

어느 청소년 신문에 올라온 청소년들의 하루다. 어머니와 전쟁하다시피 잠이 깬 아침 6시. 학원 차가 집 앞에 지나가기 5~10분 전에야 일어나 세수는커녕 잠이 다 깨지 않은 채로 학교로 간다.
아침밥이 넘어갈 리 없다. 학교의 매점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다.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1교시 아침 시간은 비몽사몽간이다.
수능과목이 아닌 1교시는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시간이다. 잠이 겨우 깨는 9시 반경. 이 시간은 생리적인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당연히 매점을 찾는다. 이 시간 아이들의 허기를 채우는 음식은 무엇일까? 


 수입산 밀로 만든 빵이나 우유. 아니면 스넥류의 과자나 아이스크림, 심지어 잠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아이들도 있다.
집에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받는 자식’들이다. 말이 좋아 ‘내일의 나라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

이들이 왜 비만과 성인병을 앓아야 하는 지 어른들은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1교시가 끝나기 바쁘게 뛰어가는 매점이라는 곳. 탄산음료와 방부제와 농약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허용치의 한계를 얼마나 벗어나는지, 그 많은 연구논문을 작성해 승진하고 출세(?) 하는 교원들의 논문에는 그런 내용이란 눈 닦고 찾아봐도 없다.

 사랑이 없는 학교. 탄산음료와 방부제와 농약으로부터 또 허용 기준치를 안전이 보장되지 못하는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보다 일류대학을 위해 지칠 줄 모르게 경쟁을 강요하는 학교. 일류대학 입학생 수만 많으면 일류 고등학교가 되는 나라. 청소년에 대한 사랑이 있다면 이렇게 아이들의 건강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다. 사랑이 있는 학교라면 학교 매점에 들어오는 음료수나 간식류에는 청소년들이 최소한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무농약 원료로 만들어진 과자와 음료수를 마시게 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면 안 될까? 문제는 관심이요 사랑이다. 잠이 깨지도 않은 채 매점에서 빙과류와 캔 음료수를 한 아른 안고 나오는 아이들.


 미국에서는 2004년 초중고교에서 소다수 등 소프트음료의 판매를 금지했다고 한다. 탄산음료를 통한 과도한 설탕의 섭취가 미국 청소년들을 비만 등 성인병으로 앓게 한다는 미국 정부의 판단에서 나온 조치였다. 실제로 일본의 20세 청년인 후지사와 사토시는 건강에 좋다는 TV 광고를 보고 매일 2리터 이상의 청량음료만 마시다가 당뇨와 비만 등 성인병으로 혈당치가 극에 달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입원하기도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최소한 아이들이 먹은 매점의 간식정도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무공해 과자와 음료수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은 아이들을 건강을 지키는 일이요, 어른들이 해야 할 당연한 의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말도 많은 무상급식이 결국 주민투표로 시행을 결정하게 됐다. 무상급식 투표가 지났으니까 하는 말이지만 사실 무상급식문제는 ‘국어, 영어, 수학... 교과 중 어느 과목을 없앨 것인가’ 하는 문제와 다를 바 없는 코미디 수준이다.

왜냐하면 학교급식이란 ‘아이들의 편식교정과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급식교육이 의무교육기간에 무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서울시에서 최근 6개월 동안 만 0∼7세의 어린이 6,453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성 질환 실태 및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에 사는 7세 이하의 영·유아 10명 가운데 2명 정도가 아토피 피부질환을 앓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 대부분이 음식알레르기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초등학생 10명 중 3.5명이 비만. 비만 초등학생 가운데 고지혈증 등 성인병 발병률이 32%.' 2000년 한국교원노동조합과 한국영양사회가 수도권 초등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어린이 성인병'의 실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 새 어린이 비만과 어린이 성인병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지혈증(61%)과 지방간(30%)이 어린이 성인병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건강보다 돈벌이가 목적인 상업주의로 날이 갈수록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안심하고 먹을 게 없다.’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라면 하나같이 아이들 먹거리 걱정이다. 가정에서는 돈이 들더라도 친환경이나 유기농 식자재로 식단을 짜지만 가정에서 한발짝만 나가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먹거리들로 넘쳐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GMO식품이며 농약과 방부제 그리고 식품첨가물로 범벅이 된 먹거리들이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학교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줄 환경조건이 마련되어 있을까? 지금은 금지됐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음료수며 커피 등이 자판기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었다. 학교매점에는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인스턴트식품들로 넘쳐 났었다. 늦잠을 자고 눈을 비비면서 등교한 학생들이 1교시 수업이 끝나기 바쁘게 달려가는 곳이 학교 매점이다. 아침도 먹지 않은 빈속에 컵라면이며 콜라로 배를 채우지만 학교에서 건강교육을 체계적으로 세우는 학교는 찾아보기 어렵다.

 


학교매점이나 자판기뿐만 아니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교급식은 아이들의 식습관과 건강을 보장할 수 식단들일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학교의 급식은 이윤추구를 위해 값싼 외국농산물로 채워지거나 흔히 말하는 정크푸드로 채워져 왔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에게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이 나타나고 아토피 피부염 환자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정크푸드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어른이 된 후에도 잘못으로 식습관으로 우리 농산물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보다 더 귀한 것이 없다. 특히 어린 시절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해진 식습관은 평생을 두고 바꾸기 어렵다. 무상급식은 보편적인 복지사회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무상급식도 어려운데 친환경이니 유기농급식이니 하고 펄쩍 뛸 사람들이 있겠지만 어린이들의 건강을 언제까지 상업주의에 맡겨놓을 수만은 없다.

언제까지 예산타령으로 아이들 건강을 방치할 것인가? 친환경급식이나 유기농급식은 예산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자치단체장의 의지에 달려 있다. 물론 모든 농산물을 하루아침에 친환경급식이나 유기농급식으로 바꾸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친경급식이나 유기농 급식을 확대해 나간다면 환경도 살리고, 농촌을 살리며 아이들의 건강도 지켜낼 수 있는 것이다. 입시교육으로 만신창이 된 아이들에게 언제까지 예산타령만 하는 부끄러운 어른으로 남아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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