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기독교2020. 3. 6. 05:22


천지를 창조한 신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과 어둠을 나누어 밤과 낮, 물과 뭍, 하늘과 땅을 만들었다. 땅에는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있게 하고... 땅의 흙으로 사람을 만들어 생기를 코에 불어넣어 남자가 되었다. 이 남자에게 배필이 없어 그를 깊이 잠들게 한 후 그의 갈빗대 하나를 빼 내어 여자를 만들었다.’



구약 창세기의 기록이다. 이레만에 세상과 인간을 창조한 신의 기록이다. 인간은 하나님이 만든 뱀이 인간을 유혹해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은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다. 인류의 비극은 이렇게 시작돼 시기와 음란, 질투, 살인., 전쟁 등 더 이상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던 하나님이 사람의 몸 요셉과 마리아 아들로 태어난다.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 처녀가 낳은 아들 예수. 그를 신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것이 기독교의 기본 교리다.

구세주가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는 예언이 담긴 유대인의 역사. 이것이 구약성서요, 예수가 말구유에서 태어나 33년간 가르치고 기적을 행하고 십자가 형틀에 매달려 죽임을 당한 후 사흘만에 다시 부활해 승천하면서 다시 오겠다는 약속서가 신약성서다. 이 신구약 66권 성서를 과학적으로 보면 황당하기 짝이 없다. ‘말씀’으로 세상을 만든 신, 흙으로 사람을 빚고 빚은 남자의 갈비뼈 하나로 여자로 만들어 후손들이 태어나게 하고.... 그 정도가 아니다. 십자가라는 형틀에 달려 죽은 예수는 3일반에 부활에 승천한다는 이야기... 과학의 눈으로 보면 황당하기 짝이 없다.

이것이 기독교라는 종교(宗敎, religion)다. 한자로 으뜸 종(宗) 가르칠 교(敎)... ‘으뜸 가르침’이라는 종교(宗敎)다. 기독교인들 중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버스 터미널이나 기차 역 앞에 서서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고 선교 한다. 예수를 구세주로 믿으면 천국에 가서 영원히 살고, 믿지 않으면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 떨어져 영원히 고통을 받으며 살게 된다는 것이다. 과학의 눈으로 보면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다. 흙으로 사람을 만들었다는 것이나 남자의 갈비뼈 하나로 여자를 만든 이야기나 처녀가 아이를 낳은 얘기면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 사람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는 이야기는 원시시대 샤머니즘이나 애니미즘과 별로 다르지 않다.

신이 있다(有神論). 아니다 신이란 없다(無神論).... 는 주장의 대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어쩌면 인류의 역사는 이렇게 ‘신의 존재’ 여부를 놓고 또 ‘누가 진짜 신인가’ 하는 문제를 두고 조용한 날이 없는 종교간의 분쟁의 역사였다. 처음 종교는 자연의 위력에 대한 공포심으로부터 시작한다. 자연신숭배, 샤머니즘, 애니미즘. 조상숭배..와 같은 다신교에서 유일신으로 진화(?)한다. 이런 종교가 다시 구복신앙, 기복신앙으로 진회(?)한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 인간의 욕망이 종교의 본질을 왜곡시킨게 아닐까?

기독교라는 종교는 개신교만 해도 무려 347개 종파요, 천주교를 비롯한 종파를 다 합하면 2천개가 넘는다. 요즈음 코르나 19 바이러스로 언론의 집중 공격을 당하고 있는 신천지교도 그 중의 하나다. ‘원수를 사랑하고 이웃 사랑하기는 네 몸처럼 하라’는 가르침을 뒷전이 되고 누가 더 진짜 하나님을 믿는가의 여부를 놓고 살인과 방화 전쟁이 그치지 않는게 인류의 역사요 종교의 역사다. 전지전능(全知全能)의 신의 눈으로 보면 인간의 이런 철부지 짓을 뭐라고 할까? 왜 그 전지전능의 신은 이런 모습을 방관하고 있을까? 이런 물음도 그런건 다 ‘신의 뜻’라고 하면 끝일까?



위의 그림 파일에서 본 열가지 계명과 오늘날 서로 헐뜯고 죽이며 싸우는 교파간 전쟁(?)은 이 계명을 지키고 있는가?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가? 기독교의 기도(祈禱)란 샤머니즘이나 애니미즘이 아니라 신과 인간의 ‘의사소통’행위라고 한다. 의례에서 행하는 기도를 신자들을 예배라고 한다. 예배란 예수를 십자가에 매단 것도 모자라 기독교인들이라면 찾아 죽이던 로마에 죽음으로 선교하겠다는 신자들의 결단의 시간이었다. 

아마 ‘저는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세상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도와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 하지 않았을까? 그런 기도가 왜 구복이나 주술로 변했을까? 부자되게 해 주시고, 선거에 당선되게 해 주시고, 아들딸 일류대학 합격하게 해 주시고, 우리가족 건강하게 해주시고.... 이런 기도란 없다. 진짜 신이 있다면 그런 기도를 들어 주기나 할까? 오늘날 기독교 종파간에는 이단 논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단 논쟁에 매몰되기 앞서 성서의 가르침을, 하나님의 계명을 얼마나 잘 지키는가 여부가 진위(眞僞)를 가리는 기준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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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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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간의 나약함을 파고 든게 종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교를 보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2020.03.06 0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모든 것이 신의 뜻이다라는 말이 제 이성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 저는 아직도 종교가 없나 봅니다.
    제가 신이라면 그런 뜻이 행하여지게 않았을텐데요.
    종교, 어렵습니다.

    2020.03.06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믿으면... 다 해결된다는 게 종교지요 민드는이에게만 열려 있는 천국이라면서,,, 예정설까지 주장하는 교단까지 있답니다. 천국 갈 사람은 미리 정해져 있다는...

      2020.03.06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3. 믿음도...제대로 잘 알고...믿어야할 듯....합니다.

    잘 보고가요

    2020.03.06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이비 종교로 집안이 풀비박산 난 가정이 얼마나 많습니까 종교교육을 제대로 하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종교교육을 하지 않습니다.

      2020.03.06 18:40 신고 [ ADDR : EDIT/ DEL ]
  4. 스스로가 성저이고 예배입니다. 그걸 안다면 도저히 저리 할 수는 없는 일이죠

    2020.03.07 0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예수의 자리 부처의 자리를 빼앗아 누리는 자들... 사깃꾼도 이런 악랄한 사깃꾼이 없습니다. 종교라는 이름을 빌린 사갓꾼 권력이라는 이름을 빌린 사깃꾼들... 피해자가 분별력이 있어야 하는데 교육이 그런 사람을 길러내는 일을 외면하고 있으니....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2020.03.07 06:13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2010. 10. 23. 07:37


- 종교의 여성 -

남녀를 표현할 때 남자에게 '계집애' 같다고 하면 모욕적인 언사가 되고 여자에게 '치마를 둘렀으니 여자지, 남자못지 않다'고 하면 칭찬이 된다. 보통 '남자답다'는 표현은 진취적이고 이성적인 남녀를 가리키고 '여자답다'고 하면 다소곳하고 소심하다는 뜻으로 통한다.

우리사회의 뿌리깊은 남존여비의 풍속은 민주주의를 사는 시민의 의식 깊숙히 까지 남아 있다.

오늘은 종교의 여성관에 대하여 살펴 보자.

인류 역사를 50만년으로 본다면 49만 5천년 이상은 모계중심사회였으나 정착하여 농경생활이 시작되고 사유재산과 계급이 발생한 이후는 부계중심사회로 바뀐다. 종교는 계급사회 이전에는 자연에 대한 공포나 경외에서 출발하지만 계급이 발생한 후에는 체제유지 이데올로기로도 작용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사진출처:한겨레 21>
기독교는 남자가 여자를 낳는 역사 즉 남자의 갈비뼈에서 여성이 탄생한다는 논리를 비롯해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에베소서) 에서는 보는 바와 같다. 생리나 출산때 출혈을 부정하다고 보고 부정한 죄가 벗겨질 때까지 근신해야 한다고 했다.(레위기) 그리고 여성은 이브의 타락에서 악의 근원으로 생각하고 인간사회의 불행과 비참함은 여자의 범죄(선악과를 남자에게 권유한) 댓가라고 보고 있다.

여성의 해산 고통은 남자(아담)를 유혹하여 죄를 짓게한 죄의 댓가라 보고 오늘날 에덴 동산에서 쫒겨나 인간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된것도 여성(이브)의 원죄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토마스 아퀴나스 '남자는 완전한 하나님의 모습'으로, 여자는 '잘못 태어난 열등하고 불완전한 존재로 규정'하고 있다. '정신적으로도 이성적 능력이 열등하고 도덕적으로 의지와 자기 절제능력이 열등한 존재'로 태어났다고 했다.
                                                   <사진출처;한겨레 21>

불교에서도 남자승려인 비구의 계율은 250가지만 지키면 되지만 여승인 비구는 업장이 두텁다 하여 348가지 계울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남자는 부처가 될 수 있으나 여자는 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배제되고 보살에 머물러야 한다.

가장 남녀불평등을 강조한 종교는 유교이다. 삼강오륜에서 부부유별은 물론 축접제, 전족, 정조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결을 강조하고, 혼례식도 올리지 않은채 죽은 정혼자를 위해 수절을 강요하고 있다. 죽은 남편따라 죽는 것이 열녀가 되어 여성의 갈 길이라 가르치고 재가금지는 물론 칠출(칠거지악)을 강조한 것도 유교문화의 잔재이다. 여성이 가족의 공유물로서 출산이나 노동력의 제공자인 하급노예 시대가 바로 종교가 기여한 공로(?)라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 사진출처 ; 한겨레 21>
더욱 불행한 일은 여성 자신이 이러한 이데올로기의 희생자이면서 오히려 운명적으로 수용하면서 여성이 더욱 남자편이 되어 스스로 굴레를 만들어 운명적으로 살아 왔다. 여성은 육체적인 힘이 남성보다 약하니까 열등하게 태어났다거나 남성에게 종속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남존여비의 사회에서 남자중심의 도덕이나 가치체계가 종교를 통하여 더욱 운명적으로 수용하고 체계화 되어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자본주의 모순의 근원은 남여 불평등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성이 상품화된 사회구조 아래서는 유능한 남성은 화폐가치로 평가되고 경제적인 소득의 고하가 인간의 가치를 결정하는 가치체계를 만들어 놓았다.

즉 자본주의의 계급구조는 능력이라고 포장된 불평등이 남여 불평등에 기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성이 남성의 미완성품이 아닌 인간으로서 인격적인 존재가치를 인정할 때 종교가 만들어 놓은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여성 해방과 함께 인간 해방이 가능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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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호

    좋은 글이네요.

    2010.10.23 15:32 [ ADDR : EDIT/ DEL : REPLY ]
  2. <여성이 남성의 미완성품이 아닌 인간으로서 인격적인 존재가치를 인정할 때 종교가 만들어 놓은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여성 해방과 함께 인간 해방이 가능할 것이다.>
    가슴 한편 뜨끔하면서도 공감합니다...

    2010.10.24 09:13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들은 그러더군요.
      '여성해방은 여성의 문제'라고....
      그런데 알고 보면 정작 피해자는 여성에 못지않게 남성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입니다.
      성이 상품화되면 더 이쁜 여자, 더 잘난여자를 차지하기 위한 남성의 경쟁이 사회악을 유발해 돈많은 '남자=유능한 남자'를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가난한 남자=무능한 남자'라는 등식은 사회계급을...
      그래서 개인은 물론 지역까지 서열화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여성해방은 남성들이 먼저 나서서 해야할 일인 것 같습니다.

      2010.10.24 18:57 [ ADDR : EDIT/ DEL ]
  3. 인류 역사를 50만년으로 본다면 49만 5천년 이상은 모계중심사회였으나 정착하여 농경생활이 시작되고 사

    2013.06.03 17:1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