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없는 학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2.11 학교폭력... 사라진 건가, 감추고 있는 건가? (14)
  2. 2011.01.05 당신의 자녀가 학교폭력을 당한다면...? (23)


학교폭력이 사라졌다....?

날이면 날마다 신문의 단골메뉴로 등장하던 학교 폭력이 눈을 닦고 봐도 없다. 교육부의 폭력대책이 성공한 것일까? 아니면 폭력은 그대론데 학교평가에 불리하니까 쉬쉬하고 감추고 있는 것일까?

 

<이미지 출처 : 학교폭력 SOS지원단>

폭력 없는 학교!

어쩌면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한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 제발 아이들이 왕따나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에서 맘 놓고 공부할 수만 있다면....

정말 학교폭력이 없어진건지 궁금해서 실제로 학교에 폭력을 담당하고 있는 몇몇 선생님들께 전화를 해 봤다.

 

“선생님, 학교폭력의 근본이유가 학업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 방법이기도 한데 학교 현장이 달라지게 없는데 학교폭력이 하루아침에 없어지겠어요?”

창원 A고에서 근무하는 K선생님의 말이다.

 

“그런데 어떻게 학교 폭력이 뉴스에서 자취를 감추었지요? 혹 학생부에 기록한다는 대책이 효과를 본건 아닐까요?”

교육부가 학교폭력문제가 사회문제가 되자 온갖 대책을 내놓던 중 꺼낸 학생생활 기록부에 폭력 사실을 남겨 대학진학에 불이익을 준다는 방침 얘기다.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요. 그런데 우리학교의 경우 학교폭력이 일어나도 신고하기 전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만나 타협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학생부에 기록을 남겨 대학진학에 불이익을 준다는 교육부 방침을 놓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이미지 출처 : 민중의 소리>

'인권침해다!'

'이중 처벌이다!'

결국 경미한 폭력은 생기부에 기록했다가 졸업과 동시에 삭제하고 사안에 따라 심각한 폭력의 경우 2년 후 삭제하는 것으로 절충안을 시행하고 있는 상태다.

 

“요즈음 아이들은 워낙 영악해서 불이익이 되는 일은 잘 안한답니다.”

“또 한 가지는 학교폭력 피해자가 학교를 다니지 않을 각오가 아니라면 고발하지 않는 경향도 무시할 수 없고요.”

 

“피해학생이 고발하고 난 후 전학을 가면 되지 않습니까?”

“전학요? 그게 다른 시·도로 아주 멀리 가 버리면 모를까, 근처 학교에 가면 따라가서 보복하지 않겠습니까? 그 보복이 두려워 고발을 하지 않는 경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듣고 보니 그럴 법도 하다.

 

B학교에 근무하는 P 선생님은 학교평가 점수가 뒤질새라 학교장이 철저하게 단속하는 경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진단을 했다.

 

 

모든 문제가 다 그렇지만 점수로 수치화한다든지 돈과 연결해 지원금을 차등지원 한다든지 하면 같은 문제라도 반응의 양상이 달라진다. 학교평가 하면 그것은 곧 학교장의 경영평가다. 학교는 아직도 교장의 절대권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현실에서 평가 점수에 영항을 미치는 일을 대충 때울 바보 같은 교장은 없다.

 

청주에 B여고에 근무하는 L선생은 반응은 다르다.

“글쎄요! 듣고 보니 그렇군요. 생각을 미쳐 못해봤는데 학교폭력이 신문지상에서는 보이지 않더군요. 그런데 보이지 않는다고 없어진 게 아니지요. 우리학교의 경우 소위 명문학교(?)로 범생이 학생들만 와서 그런지 몰라도 지능이 높은 이런 아이들은 소리 소문 없이 저지르기도 하지요. 다만 표출되지 않고 있는 뿐 아니겠어요?”

 

“문제는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적인 문제가 근본적인 치료를 않고 ‘아랫돌 빼 위돌괘기식’으로 땜질하면 언젠가는 다시 폭발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침 8시까지 등교해 밤 10시가 넘어서야 하교하는 학교. 공부는 뒷전이고 졸업장이 필요해 다니는 학생들에게 하루 14시간 교실에 붙잡아 두는 것은 학교폭력 아닐까?”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어른 들이 저지르는 폭력으로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병들어가고 있다. 폭력 없는 학교! 교육하는 학교,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 수는 없을까?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가고 싶은 학교는 이 시대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가 아닐까?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책 보러 가-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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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은 글도 크고 그래픽도 참신하고 참 보기 좋아요. ^.^

    전 '학교 폭력'의 희생양이 되는 아이들이 쬐끔 이상하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쬐끔 편히 고교 생활을 하려고 초반에 사고를 전략적으로 쳤었죠.
    선배들 중에 폭력적인 눔들을 늘씬하게 패준 적이 있었거든요?
    지눔들이 나쁜 짓 했으니까, 저한테 명분이 있었지요.
    엄마 지갑 털어서 노름 하는 눔들이었으니까요.

    그래도 선배 건들였다고, 화장실에서 쉬는 시간마다 선배들이 들볶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2학년 교실에 들어가서 다 덤비라고 했어요. 그래서 한바탕 하다가 어떤 눔이 의자로 제 머리를 내리쳐서 기절해서 들려나왔죠. ^.^
    그 담부터는 아무도 안건들이더군요.

    군대에서도 똑 같이 이등병 때 그랬는데, 건드리지 않는 건 좋았는데, 외롭더라구요. 아무도 가까이 오지 않으니까요.

    ^.^
    제가 학교 다닐 당시에도 무슨 TNT클럽인가 전국적인 깡패 조직이 있었어요.
    일 대 일로 붙으면 자신 있었는데, 이눔들은 수십명씩 몰려다니고, 무슨 포크 구부린 거, 체인, 손도끼 이런 거 들고 다니니깐, 어지간히 귀찮았었지요.
    그래서 그런데 끼기 싫어서, 혼자 다니다가 2학년 봄 소풍 때 귀가하다가 저처럼 자존심 때문에 홀로인 녀석들 열일곱명이 모여서 또 하나의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멋진 녀석들 사귄다고, 홍익고등학교 펜싱부, 중앙고등학교 유도부 뭐 이런 녀석들 가입시키고 보니까, 쉰네명의 엄청난 조직이 된거예요.

    휴!~ 전 싸움 한번도 못해보고, 얘들 사고치는거 뒷치닥거리만 했어요.
    몇십년 지나고서 제 담임선생님이 절 만나자고 하시더니, '평생에 제일 한이 너였다!'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땐, 절 무기정학 시켜서 졸업할 때까지 학교엘 못갔어요.
    수요일마다 따로 불러서 반성문 써오라고 했지요.
    나중에 교칙을 보니까 정학이 1개월을 넘으면 자동 퇴학이라고 되어 있던데......
    선생님들이 저를 각별히 사랑하셔서 절 격리시키신 거였어요.

    그래서 빌빌 거리고 있었는데, 지금 목공일하는 '나무와망치'네 엄마가 절 불러서 자기 아들, 즉 제 친구 남현우랑 공부하라고 붙여줬어요. 그래서 저녁마다 그 녀석 기다리다가 그녀석 집에 가서 함께 공부했었죠.

    그 때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할까요? 예비고사 끝나고 한 명문대에 원서 넣겠다고 그랬더니, 선생님들이 너 거기 합격하면 열손가락에 장을 지진다고 하시길래 그러세요. 그리곤 그 대학엘 합격했었죠. ^.^

    그리곤 선생님들 찾아가서 약속대로 이행하시라고 했다가...... ㅠ.ㅠ
    사실 절 좋아하는 선생님들이 많았어요.

    애고!~ '학교 폭력'하니깐......
    옛생각이 납니다.

    그 피해자인 학생들도 작정하고 쥐가 고양이한테 덤비듯 딱 한번만 하면 자유를 얻을 수 있을텐데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

    2014.02.11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결국 공부 때문이군요. 줄세우기에 고통 당하는 아이들은 동무들을 때릴 수 밖에 없는. 옛날에는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정리한 공책으로 함께 공부를 했습니다.

    2014.02.11 07:42 [ ADDR : EDIT/ DEL : REPLY ]
  3. 개인적으로 과외하지말라면서 아이들을 밤까지 붙잡는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할놈은 하고 안할놈은 안하는데 말이죠....

    2014.02.11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내 자식만은 아니겠지라며 착각속에서 살기쉽죠..
    남이야기가 아니네요..

    2014.02.11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 풀기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잘 보고가요.

    2014.02.11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소리소문없이,
    아주 간교한 방법으로...
    정말 지능적으로 폭력이 이어지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2014.02.11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쉬쉬하는 학교도 문제지만,
    학생들의 교육 목적을
    오로지 대학가는 것과 출세용으로 생각하는
    학부모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14.02.11 08:44 [ ADDR : EDIT/ DEL : REPLY ]
  8.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듯 합니다
    아무쪼록 학교 폭력에 피해자가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2.11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9. 때리는 것만이 폭력이 아니네요.
    정말 선생님 말씀대로 학교 자체가
    아이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2014.02.11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밀댓글입니다

    2014.02.11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11. 폭력은 남아있는 것 같더라구요 좋은 방향으로 제시해서 더 이상 피해자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듧니다.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 3가지 복이 있길 원합니다. 행복과 인복과 사랑복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4.02.11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더심하게 재제를 해여합니더

    2014.02.11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13. 폭력이 계속해서 있어왔죠. 더욱 세지는 것 같구요.
    이슈화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여전할거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선생님 글 덕분에 교육에 대해 생각하고 갑니다.

    2014.02.11 2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학교당국과 부모의 이해와 영합해 결국은 쉬쉬~
    언론사의 보이지 않는 역할도 짐작됩니다.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 학교가 사회문제의 온상이 된 꼴이라니... 참

    2014.02.11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학교폭력 이야기로 세상이 떠들썩할 때 있었던 이야기다. 첫 번째 이야기는 필자가 울산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 이성에 눈뜨기 시작하는 남녀공학의 중학교 2학년 반에서 있었던 얘기다. 중학생들은 장난이 심하다, 특히 남녀 공학 반에서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장난으로 애정표현을 하기도 한다.

                                                               <사진출처 : 뉴시스>

<첫번째 이야기>

악의 없는 개구쟁이들은 쉬는 시간만 되면 교실이 난장판이 되기 일쑤다. 어느날, 연필깎이 칼을 들고 장난을 하던 한 남자학생이 여학생이 예쁘다는 표현을 칼로 얼굴을 긋는 흉내를 내다가 얼굴에 3cm 정도나 찢어지는 사고를 냈고, 교실은 순간 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담임교사는 사고를 당한 학생의 부모와 가해 학생의 부모에게 연락을 했고, 피투성이가 된 여학생을 담임선생님이 부랴부랴 병원으로 옮겨 응급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가해 학생은 편모 가정에다 형이 중학교를 졸업하고 난 후 직장에서 일하는 돈으로 동생의 학비를 대는 소년 가장의 집안 아이였다. 

반면에 피해 학생의 가정은 부모 모두 대학을 나오고 경제적으로도 여유 있는 집안이었다. 당시의 분위기로 피해학생의 말 한마디로 가해 학생은 병원 치료비는 물론 폭력학생으로 형사 책임까지 져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연락을 받은 가해자의 형은 사색이 되어 부랴부랴 병원으로 뛰어왔다.

곁에서 담임은 어쩔줄 몰라하며 상황를 지켜보고 있었다. 얼굴에 칼로 상처를 냈으니, 그것도 여학생의 얼굴을.... , 이런 경우 가해자의 가족은 사색이 되어 처분만을 기다리는 것이 통례다. 피해 학생의 부모의 경우, 가해자의 멱살을 잡거나 욕설이 나오는 것이 통례다. 성인(聖人)이 아닌 이상, 딸의 얼굴에 3cm정도의 상처를 냈으니 어느 부몬들 곱게 넘어갈 리가 없다.

가해자의 형이 사색이 되어 병원 문을 들어서는 순간 옆에서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던 담임도 자기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피해학생의 아버지는 표정도 변하지 않고 피해학생의 형을 맞았다. 딸이 저지경이 되어 누워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침착할 수  있을까 의아심마져 들었다. 가정형편 이야기를 듣고 난 피해학생의 아버지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아이얼굴은 잘 치료하면 나을 것이니 치료비는 10만원만 마련하여 내시오"

물론 치료비는 100만원도 넘었다. 뒤에 들은 이야기지만 가해자의 가정 형편을 듣고 난 피해학생의 아버지는 가해학생의 심리적인 죄의식을 들어주기 위한 배려까지 했던 것이다. 담임뿐만 아니라 이 소문을 들은 선생님들은 한결같이 '어떻게 그럴 수가...,  내가 그 입장이 됐더라면 피해학생의 아버지처럼 할 수 있을까?' 라며 피해학생의 아버지의 인간적인 배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필자는 그 후 인사이동으로 그 학교를 떠나, 피해학생이 그 후 어떻게 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사건을 아는 사람들은 당시의 피해학생의 보모에 대한 인간적인 모습을 잊지 않고 있다. 

                                                <사진 출처 : 울시시교육청 블로그에서>

<두번째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는 그로부터 3, 4년 후의 일이다. 필자가 고등학교 1학년 담을을 맡고 얼마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실업계 고등학교 입학식이 있고 난 후 한 달도 채 안 된 어느날. 새로 편성된 학급의 '주먹 서열 정하기'를 하다가 물걸레 채로 경쟁자의 머리를 때려 피투성이가 된 것이다.

순간 교실은 수라장이 됐고, 피해학생을 병원으로 옮겨 머리를 15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가해자와 피해자 학생의 학부모가 달려와 서로 마주 앉았다. 피해자 부모는 가해자 학부모에게 백배 사죄하고 치료비를 내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희들끼리 놀다가 다친 것을 가지고 문제삼을 것이 뭐 있느냐"는 투로 쉽게 넘어갔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이튿날 다시 벌어졌다. 다친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전화가 온 것이다. "아이가 열도 나고 해서 병원에 있기 때문에 학교에 보낼 수 없다"며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이었다.

웬걸, 일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풀리는가 싶었는데, 역시... 뒤에 안 일이지만 피해학생의 어머니는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친척 중에서 '요즈음이 어떤 세상인데 폭력학생을 그냥 두느냐, 고발하면 구속까지 되는데 치료비라도 충분히 받아야 하지 않느냐'라는 얘기를 듣고 담임에게 전화를 한 것이다. 이번 사건의 가해학생의 부모는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운 형편에 있었다.

가해학생은 자기 토지도 없이 소작으로 겨우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어려운 형편의 학생이었다. 피해학생의 어머니는 가해학생의 부모에게 300만원을 요구하였고, 가해 학생의 부모는 그 돈을 마련하느라고 동분서주 하다가 결국은 빚을 내어 주고 합의를 했다는 뒷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피해 학생은 몇 달 후 친구를 폭행해 가해학생으로 둔갑, 학부모가 학교에 몇 번씩이나 불려와 곤욕을 치르더니 결국은 가정불화로 가출을 하고 말았다. 가해학생은 학교 생활을 견디지 못해 중간에 학교를 자퇴하고 말았다. 

<학교폭력이란 무엇인가?>

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는 학교폭력은 학교 안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폭력없는 학교 어쩌고 하면서 문제학교라는 오명을 받기 싫어 쉬쉬하거나 학교차원에서 학부모끼리 해결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학생득간의 언어폭력과 왕따와 같은 문제도 학교 안에서는 빈번히 발생한다.

학교폭력은 왜 일어나는가? 학교폭력하면 학생 개인의 이기적이고 도덕적인 인성의 부재... 등,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 일쑤다. 정말 그럴까? 학교폭력은 현상만 힉교에서 일어났을 뿐 그 원인은 제도적인 한계와 문화적 요인, 환경적 요인이 결합한 폭합적인 원인에서 찾아야한다. 개인의 도덕성의 결여가 원인제공자가 아니라는 얘기다. 그러나 학교폭력문제만 발생하면 개인에게 책임을 묻고 다른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데 폭력학생 개인이 문제라고 책임을 씌운다.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폭력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꼭 한번 들려 볼 곳이 있다. PC방이다. 아이들이 자주가는PC방의 게임 내용이 어떤 것인가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게임만 문제가 아니다. 아이들이 즐겨보는 영화나 만화는 어떤가? 여기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정서적으로 힘든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폭력에 대한 문제의식, 판단능력이 있기나 할 것일까?

인간을 사회적인 존재라 하면서 문제만 생기면 개인에게 책임을 지우는 풍토는 문제해결을 위한 바람직한 태도일까? 학교지킴이가 어떻고 하지만 그런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다. 학교폭력을 그본적으로 해결할 길은 없을까? 해결책이 없는 게 아니다. 학교가 교육다운 교육을 하면 된다.

그 교육다운 교육이란 일류대학 입학을 위해 문제풀이에 날밤을 세는 학교가 아니라 사회적인 존재로서 인간이 인간으로서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철학)을 가르치는 학교를 만들면 된다. '아랫돌 빼 윗돌 괘는 식'의 폭력대책으로는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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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교는 사회의 반영으로 사회가 폭력적이면 학교도 폭력적이게 된다는 내용의 글을 읽은 적있습니다.
    경쟁사회, 이익을 위해 무엇이든지 하는 사회에서 가정교육은 더욱 중요한데
    내 자식만 위하고 학교탓만 하는 것은 아닌지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합니다.
    늘 경종을 울리시는 글에 감사합니다.

    2011.01.05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폭력을 개인에게 책임을 지운다는 것은
      인간이 사회적 존재가 아니라
      개인적인 존재일 때 가능한 얘긴데...

      그게 당하는 사람을 보면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친구를 잘못만나 결국은 그렇게 그렇게 되는데...

      정책을 입ㅂ안하는 사람들.
      그사람들의 의식이 더 문제일 것 같습니다.

      2011.01.06 06:05 신고 [ ADDR : EDIT/ DEL ]
  2. 첫번째 이야기는 참 훈훈한데, 두번째 이야기는 결국 씁쓸하군요.
    전 사회가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치고 받아야만 폭력인가요? 슬픈 현실입니다. ㅠㅠ

    2011.01.05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결국 사회가(학교나 가정, 안방의 텔레비전, 지역사회나 국가...)가 폭력을 가르치는 데 말입니다.

      요즈음 아이들이 보는 영화나 만화를 한번 보십시오.
      게임방에 가서 무엇을 보는지...

      참 어처구니 없습니다.
      그런걸 용인해놓고....

      2011.01.06 06:07 신고 [ ADDR : EDIT/ DEL ]
  3. 와~ 첫번째 아버지 정말 대단합니다. 과연 나라면 그렇게 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011.01.05 10:37 [ ADDR : EDIT/ DEL : REPLY ]
    • 문제는 학교가
      교육을 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사람을 사람답게 키워야 하는데
      그런 교육은 않고 점수로 사람을 평가하고 있으니...

      2011.01.06 06:09 신고 [ ADDR : EDIT/ DEL ]
  4. 잠시 아침 외출을 맞치고 다시 들렸습니다.

    첫번째 아버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생각나는 일이 있어서요.
    처녀 시절에 제 밑의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했지요.
    비오는 날 학원에 간 동생을 맞으러 가다가. 뒤에서 달려드는 택시에 치여 붕 떳다고합니다.
    쿵하고 떨어지는 순간 아이는 정신을 잃었구요.

    병원에서 만난 젊은 기사분의 얼굴은 사색이되었고. 몸은 그야말로 사시나무떨듯 바들 바들이었어요.
    저희 어머니께서. 이사람아 좀 진정하시게 하였더니. 교통사고를 내어 옥살이하다가 출소한지 한달인데하며....

    어머니는 그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이 사람아 내가 자네 안죽이네 하시더이다.
    그일을 신고도 안하시고.... 결국 동생은 한달여 입원으로 끝이 났지만.
    그때 어머니께 느끼고 배운게 있습니다.

    부모의 노력으로 먹고 입고하는것만으로 자식은 자라지 않습니다.
    그 부모의 품성이 배어 나오는 영양이란게 무엇보다 중요한 양분이되는것이지요.

    처음 부모님의 이야기에 친정 엄마가 더욱이 자랑스러워지는 오늘. 전화라도 한통 드려야겠습니다^^.

    2011.01.05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일이 있었군요.
      참 훌륭한 어머니시군요.
      말을 쉽지만 막상 자신이 그런 일을 당하면
      그렇게 여유를 기지고 대할 사람이 세상에 몇이 되겠슴니까?

      결국 두번째 이야기 부모처럼 그렇게 대처했다가 자신이 당하면 참 할말이 없지 않겠습니까?

      늘 훌륭하신 어머님처럼 존경받고 사십시오.

      2011.01.06 06:03 신고 [ ADDR : EDIT/ DEL ]
  5. 사회적 무대책이 당연지사라 포기하고 있으니... 뭔가 해법이 있어야할 것 같은데 너무 방치하는 듯 싶은 영역입니다. 선생님처럼 열심히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테니. 언젠가는 대책이란게 마련되겠죠. 사실 사회적 대책만큼이나 위 예에서처럼 부모된 자들의 태도 또한 중요할 겁니다.

    잘 아는 분의 초등학생 1학년 아이가 서로 장난질하다 친구얼굴에 1cm도 안되는 상처를 냈는데, 아이가 자기 얼굴의 상처를 보며 느끼게 될 정신적 보상 운운하더니 평생 책임을 지라는 식으로 상대 부모가 대응하더군요. 난리판이다 못해 1학년짜리 아이에게 니가 내 아들 얼굴에 작정하고 상처를 낸거라는 식으로 덤벼드는데... 치료비도 뭐도 필요없다 하더니만 결국 돈이드만요. 그 약간의 상처를 1mm 당 100만원씩 계산을 한건지 천만원을 물어내라 어쩌라 한다던데... 자기 아이 얼굴에 난 상처때문에 생긴 자신의 정신적 스트레스 비용까지 물어내라 하니 더 상대할 가치가 없는 인간들이었죠. 결국 일말의 미안한 마음까지도 싹 가시게 했다는 얘길 전해들으니... 저도 부족하지만 참으로 못나고 부족한 인간들이 부모행세를 한다 싶었습니다.

    2011.01.05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지식이 피해를 입었으면 화가 나지 않을 수도 없지만...

      아이를 담보로 돈을 벌겠다는 데 까지 가면 그건 좀...

      세상이 돈이면 해결되다보니...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기가 쉽지 않지요.
      그걸 바꿔야할 사람들은
      로비로 양심을 저당잡히고...

      참 안타깝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데 않고 있으니...

      2011.01.06 06:12 신고 [ ADDR : EDIT/ DEL ]
  6. 폭력..
    학교라는 곳이 뭐하는데인지 다시금 생각을 해봐야 할 것같아요..
    아는거 많은 아이..
    지식이 많은 아이를 키우는 곳이 학교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본 자질들을 갖추기 위한 기관이 학교일텐데요..
    학교 폭력 가한 학생이 사회에 나와서도 폭력적이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교육이 그래서 중요한것 같습니다. ㅎ

    2011.01.05 1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온 가족이 함께 보는 텔레비전조차
      음란과 폭력으로 채워지는 걸 보면
      아이들이 뭘보고 배우겠습니까?

      시청율을 올린다는 이유로 드라마를 보면
      불륜과 폭력으로 채워지더군요.

      시청자 운동이 텔레비전에 한정할 게 아니라 사회전체로 확산해 우리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데 청소년관련 정책 입안자들은 뭘하고 있는지. 안타깝습니다.

      2011.01.06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7. 맞습니다. 학교폭력이 그래도 시골은 좀 덜한 편인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순진하고 아랫집 윗집 사는 사이라 그래서인 몰라도 제가 살고 있는 곳은 학교 폭력으로 문제가 된 사건이올해 별로 없었지요. 상처난 여학생의 아버지는 정말 존경스럽네요. 가해 학생은 절대로 폭력행사 하지 않을 듯 합니다. 좋은글 잘 읽고 참고하겠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2011.01.05 2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폭력은 금지하면서 체벌을 없애자면
      펄쩍뛰는 사람들 보십시오.

      체벌이 교육이라고요?
      아이들한테 물어보십시오.

      교사들의 자질이 문제라고
      교원평가를 하고 난립니다.
      웃기는 소리지요. 어른들의 삶, 특히 청소년문제를 담당하는 정부부서는 이런 문제를 알기나 한지...

      청소년폭력!
      '아랫돌 빼 윗돌괘기'도 이제 지겹습니다.

      2011.01.06 06:19 신고 [ ADDR : EDIT/ DEL ]
  8. 임나리

    학교폭력은 외적인 것에도 상처가 남을 수 있지만 내적인 것에도 많은 상처를 입습니다.
    꼭 외적인 위협말고도 말로 하는 폭력이 더더욱 심한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신고기피나 혼자만 끙끙 앓고 있는다면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부모님이나 상담원과 상담해보세요.
    긍정적으로 힘든 일 잘 겪어내시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사단법인 청소년선도위원회-청소년보호 사이버캠페인]

    2011.03.28 20:47 [ ADDR : EDIT/ DEL : REPLY ]
  9. 안녕하세요 김용택선생님, 배은희의원실의 김수민이라고 합니다.
    학교폭력에 관해서 이렇게 좋은 사례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따돌림이나 구타 같은 학교폭력에 휘말렸을 때 부모님들의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라 무사히 극복하고 치유되느냐도 180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되구요.
    학교폭력 예방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해결하느냐도 중요한데, 이번에 저희 의원실에서 발의한
    모든 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학부모 위원을 늘리는 학폭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아마 올해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적극적으로 학교폭력 해결에 참여하시고 싶은 학부모님들은
    참여를 고려해 보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학교생활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폭력문제에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11.05.01 15:43 [ ADDR : EDIT/ DEL : REPLY ]
  10. 멋진 작품을 계속

    2012.01.02 19:0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것은 감사의 말씀을 매우 짧은 주석입니다

    2012.01.07 04:10 [ ADDR : EDIT/ DEL : REPLY ]
  12. 형사 책임까지 져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연락을 받은 가해자의 형은 사색이 되어 부랴부랴 병원으로 뛰어왔다.

    2012.03.31 17:12 [ ADDR : EDIT/ DEL : REPLY ]
  13. 무슨?

    2012.04.04 06:51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2012.04.05 19:35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2012.05.08 18:2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2012.05.10 23:4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