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관련자료/학교2013. 5. 9. 07:00


 

 

 

#. 1 ‘다른 학생의 돈과 물건을 훔쳤다’는 학교의 전화를 받고 사람 만들겠다며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집단폭행하고 구덩이를 판 후 ㄱ군의 얼굴만 남겨둔 채 흙으로 묻는 등 차마 못할 짓을 한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15일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ㄱ군을 집단폭행하고 땅에 묻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씨(32) 등 양주시 소재 ㄴ보육원 생활지도교사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2. 최근 서울 강북지역 모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담임교사의 물심부름에 최근 1년간 마실 물 대신 변기 물을 떠다 준 사건이 문화일보에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학생은 담임교사의 물심부름을 하면서 ‘변기 물을 떠온 뒤 친구들에게 알리고 물을 마시는 담임교사를 보며 즐거워했다’

 

#. 3 ‘자살 사망자가 매년 100만명, 40초에 1명꼴’

거짓말 같은 세상이다. 전쟁이 터져 죽는 수만큼 자살이라니...

우리나라는 어떨까?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 우리나라가 8년째 자살률 1위다. 2010년 한국에서 하루 평균 42.6명씩, 매년 1만5566명이 자살했다. 2010년 청소년 자살자는 인구 10만 명 당 13명으로 자살, 학업과 입시스트레스로 자살하는 학생이 20여 년 전부터 3일에 1명꼴.

 

#. 4 사회 양극화

소득불평등 심화, 노동 불안정화로 ‘노동빈곤층’ 출현 등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소득양극화, 고용양극화, '가계부채 900조 시대' 서민들은 부모의 사회 경제적인 지위가 자녀에게 고스란히 대물림되고 있다.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의 순이익이 전체 상장사 순이익의 80%다. 한달에 21억 1천만원을 받는 사람(산성전자 부회장)이 있는가하면 단 돈 100만 원도 못 벌고 살아가는 빈곤 인구가 676만 명이나 된다.

 

#. 5 교육양극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신입생 가운데 중학교 내신 성적이 상위 20%인 학생은 전체의 49.7%인데 반해 하위 50%인 학생은 불과 5.1%다, 일반고 신입생 중 중학교 내신 성적이 상위 20%인 학생은 18.1%이고 하위 50%인 학생은 무려 50.7%에 달함.

2012학년도 수능의 평균 2등급 이상 학생이 많은 상위 30개 학교 중 일반고는 2개(특목고 24개, 자사고 4개)에 불과함.

 

#. 6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조사(2011·3·1~2012·2·29 기준)에 따르면 해외유학·이민을 뺀 학업중단 학생은 5만9165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초·중·고교 재학생 1000명 중 9명(0.85%)꼴이다. 학업 중단자는 고교생이 3만3057명(1.7%)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1만5337명(0.8%), 초등학생 1만771명(0.34%) 순이다.

 

이런 현실을 두고 복지니 삶의 질을 말할 수 있을까? 섬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니다. 일상화되고 사회문제가 되기에 하는 말이다. 어쩌다 우리사회기 이지경이 됐을까? 

 

우리나라는 교육에 관한 한 전문가 아닌 사람이 없을 정도다. 하기야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니 어련히 교육에 관한 고민을 하지 않을까? 학부모 말고도 교육학자, 교육관료, 교사, 사교육업체 종사자... 등등 모두가 교육자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위로 올라간다고 했던가? 갈수록 태산이다. 교육을 비롯해 사회양극화, 묻지마 범죄, 자살.... 우리는 지금 총체적인 멘붕시대에 살 고 있다. 그 많은 교육자 교육전문가 학자...들이 있는 나라에서 이게 무슨 일인가? 이런 형상을 두고 나는 교육자다, 교육학자다... 할 수 있을까?

 

“선생님! 공부는 언제해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외손자반 선생님이 만든 카페에 올라 온 글이다. 마을 돌아보기, 딱지치기, 소꿈놀이, 달팽이 놀이, 뱀놀이...와 같은 입문기 생활지도와 얼굴 익히기, 인간관계 맺기 등등 기초생활교육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선생님께 던진 항의(?)다. 고등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훈계를 하면 ‘선생님! 공부 합시다’라는 항의를 듣기도 하지만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공부를 못해 안달(?)인 현실을 뭐라고 해석해야 할까?

 

 

아이들 나무랄 일이 아니다. 얼마나 부모가 ‘공부 공부’ 했으면 어린것이 공부를 하고 싶어 안달(?)일까? 기저귀를 찬 영아가 영어 플래시 카드를 공부하고 초등학교에도 입학하지 않은 아이가 하루 5~6군데 학원으로 내 몰리는 아이들.... 오죽하면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다고 할까?

 

공부를 왜 하는 것일까? 일등이 공부라고 착각하는 부모들로 아이들이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도대체 산다는 게 뭔지, 사람답게 사는 게 뭔지..., 교육을 왜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도 없다. 살다 지치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리기도 하고 기분 나쁘면 친구를 폭행하고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든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는 아이들....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들이 부끄러움을 모르고 살아 온 결과가 만들고 있는 현실...

‘아이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든, 학교폭력이 갈수록 잔인하고 심각해지든, 교육양극화 따위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배짱 좋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 세상은 날이 갈수록 삭막해지고 살맛 안 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궁금한 게 있다. 교육에 대한한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런데 교육은 왜 날이 갈수록 교육은 벼랑으로 내 몰리고 있는가? 진짜 교육자라면 진짜 전문가라면, 진정한 교육정책가라면.... 현직에서 물러났든, 정년퇴임을 했든,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길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 부끄러움을 모르는 지식인들로 인해 세상을 하루가 다르게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고 있다. 누가 이 멘붕시대를 바꿀 수 있을까?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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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믿고 보내는 학교에서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네요.
    스승과 제자 들간의 사랑이 오가는 그러한 학교 현실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2013.05.09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2. 참 다운 교육이 가장 소중 합니다.
    참교육님 !! 좋은 하루 되세요^^

    2013.05.09 07:14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회가 정상이 아니니 교육에 투영되는 것 같달까요..

    2013.05.09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체 하는 동네 선생들이 많아서
    우리 교육이 산으로 가는 가 봅니다.

    2013.05.09 07:31 [ ADDR : EDIT/ DEL : REPLY ]
  5. 선생님이 수업 중에 쓸데없는 얘기를 해요.
    어느 학원 선생님은 헛소리를 많이 해요.
    아이들의 고발입니다.

    2013.05.09 07:59 [ ADDR : EDIT/ DEL : REPLY ]
  6. 한빛

    그래도 구걸하는 꽃제비 사진찍었다고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나라보단 상식적이지 않수? 그리고 참교육님 제발 교사 웅호좀 고만하고 진정한 교육에 신경쓰세요

    2013.05.09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례를 보니 가슴이 멍합니다.
    막장드라마에서도 보기 힘든 사례들.. 우리 사회가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 걱정스럽습니다.

    2013.05.09 0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더니...
    너무 교육 전문가들이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닌지...
    아이들과 관련된 기사들이 하나씩 나올 때 마다 또? 라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습니다.

    2013.05.09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9. 다들 교육을 1등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어, 수학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때문이지요

    2013.05.09 10:30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하하하~~ 울 꼬맹인 언제 놀아요? 그런다던데...
    그러고 보니 얼마나 놀리나 문제의식을 느낍니다. ㅋㅋ
    울 꼬맹인 공부 좀 시켜야해요.

    2013.05.09 14:04 [ ADDR : EDIT/ DEL : REPLY ]
  11. widow7

    무엇이 상식인가에 대한 기준이 다르니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는 게 힘들 겝니다......시험으로 애들 서열화시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게 비인간적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내가 번 돈 무슨 짓해도 괜찮다는 사람이 있고 돈질도 적당히 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애들이 식당에서 난리치는 게 아무렇지 않은 사람 있고 그짓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경제와 돈만 해결되면 무슨 짓이든 ok 하는 순간부터 이 나라는 상식의 기준이 무너졌습니다......

    2013.05.09 15:23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국민들 대다수가 느끼는 문제점들을 교육당국이 모르는 건지, 능력이 안되니 애써 외면하는 건지...
    우리사회가 가진 문제가 하나둘이 아니긴 해도, 교육정책만이라도 빨리 개선계기를 찾았으면 좋겠는데...

    2013.05.09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예전에 비해 학업스트레스가 장난아니게 증가한......

    2013.05.09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학업을 중단하는 아이들이 일 년에 약 5만 구천쯤 된다면
    독일 낙제생보다는 훨씬 적네요. 독일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56,000명이 낙제를 하였습니다.

    2013.05.11 02:28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교2013. 2. 5. 07:00


 

사회과학에서는 목적전치현상을 사회병리현상으로 규정한다. ‘점차 그 수단이 중요해지면서 수단이 목적이 되는 현상’을 일컬어 목적전치현상이라고 한다. 어떤 목표를 위해 계획을 세웠는데 나중에 보니 그 계획을 지키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경우라든지, 공부를 자아성장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 가기 위해서 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사람이 인격이 아니라 그 사람의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로 평가받는 경우가 그렇고, 자격증이란 자신의 능력을 위해 필요한 것인데, 대학이나 취업을 위해 필요하게 된 경우나 예수를 가장 많이 닮아야 할 성직자들이 예수가 가장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그렇다. 학교는 어떤가? 오늘날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가 교육목적과는 상관없이 상급학교 진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경우가 전형적인 목적전치현상이다.

 

과정이 무시되고 결과로 성패를 가리는 사회는 막가파 사회다. 매춘을 하든, 도둑질을 하든, 돈만 벌면 존경받는 사회는 병든 사회다. 종교의 목적이 교주의 교의대로 살아가기를 포기하고 세상에 재미를 붙이면 변질되듯이 학교가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지 못하고 일류대학이 목표가 된다면 교육이 무너지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지금 학교는 목적전치의 총체적인 멘붕상태다.

 

 

도덕공부는 시비를 가리고 옳고 그름을 분별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5개 지문 중 정답을 골라 점수를 잘 받게 하기 위해서라면 그것이 교육이라고 강변할 수 있을까? 어디 도덕만 그런가? 민주의식을 길러야 할 사회공부가 그렇고 수학문제까지 암기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교육은 병이 들어도 중병 든 상태다. 더더욱 기가 막히는 일은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과학부와 교육청이 이런 현상을 부추기도 있다는 사실이다.

 

‘어느 학교가 더 교육과정을 더 충실히 이행하는가? 어느 학교가 더 훌륭한 사람을 많이 길러내는가?’가 아니라, ‘어느 학교가 더 만이 특목고에... 어느 학교가 일류대학에 더 많이 입학시키는가?’를 가리는 경쟁을 시켜 줄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재산이 많은 사람이라도 돈을 모르는 사람은 쉬 탕진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첨단의 지식을 습득한 사람이라도 그 지식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제대로 된 삶을 살기 어렵다.

 

학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더러운 그릇에 아무리 귀한 물건을 담아둬도 그 가치를 발할 수 없듯이 자신이 소중하다는 걸 깨닫지 못한 사람에게 아무리 귀한 학식을 전수받았다 해도 그것을 유용하게 쓸 수 없다. 자기 생각은 없이 머리 속에 지식만 채워 넣으면 유능한 사람이 되는가? 학교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학교를 떠나 방황하고 있다.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리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목적의식도, 방향 감각도 없이 부모가 원하는 아바타가 된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천칭은 무게 중심이 무거운 쪽으로 기운다. 학교가 교육다운 교육을 못하고 목적전치현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무너진 학교로 인해 이익을 보는 집단의 힘이 크기 때문이다.

 

6만명의 10대가 학교를 떠나고 있다. 해마다 쏟아지는 '탈학교' 아이들이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지난 한 해동안 학업 중단 학생은 5만9165명, 전체 초·중·고교 재학생 1000명 중 9명(0.85%)꼴이다. 학업 적령기에 학교 밖을 떠돌고 있는 10대 아이들을 합친 누적 숫자는 한 해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입시문제풀이가 아니라 교육과정대로 학사를 운영하면 된다. 왜 학사운영을 제대로 못하는가? 일류대학에 가야하기 때문이다. 일류대학에 가려는 이유가 무엇일까? 일류대학을 나와야 사람대접을 받고 좋은 회사에 취업도 하고 좋은 남편, 좋은 아내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품이 아니라 ‘일류대학 졸업장’이 사람 가치를 좌우 하는 세상을 바꾸지 않는다면 제 아무리 뛰어난 재능도 인정받기 어렵다. 학교가 목적전치 현상은 바꾸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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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류대학이 늘 문제이지요.
    우리 아들....심화반에서 서울대 안 가려면 나가라고 했답니다. 쩝~

    2013.02.05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무엇이든 본디 목적이 있을 터인데
    우리의 교육은 그 목적을 잃어버렸습니다.

    2013.02.05 07:45 [ ADDR : EDIT/ DEL : REPLY ]
  3. 선생님 반갑습니다.

    중 2 아들과 요즘 씨름하고 있는데
    한발자욱 뒤로 물러서 바라보면 아이와 싸울일도 아닌게 많더라구요.

    부모 욕심이 화를 키우는게 아닌가 생각하게 합니다.

    2013.02.05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늘 아침에 신문을 보니 경기도교육청에서 광고를 실었는데,
    "외면하지 마세요, 침묵하지 마세요, 고통받는 친구에게 손을 내밀어주세요,
    무관심과 방관은 더 많은 학교폭력을 양산합니다."
    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누군가 날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그런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2013.02.05 08:27 [ ADDR : EDIT/ DEL : REPLY ]
  5. 부모 욕심, 어른 욕심이 아이들을 병들게 합니다

    2013.02.05 09:20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3.02.05 09:27 [ ADDR : EDIT/ DEL : REPLY ]
  7. 글을 읽다가 문득...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라는 속담이 제일 나쁘게 느껴지네요.
    전에는 학교도 사회도 바뀔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그들은 바뀌지 않으니,
    나름대로 살길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2013.02.05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8. 포스팅을 보면서 눈앞이 깜깜해지네요.현실이니까요!우리는 과정을 너무 잃어가는듯 합니다.사회경향이 수단이 목적이 된듯 합니다.누구나가 마음에 다짐을 하고 과정이 목적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3.02.05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참 안타까운 일이네요.
    언제쯤이면 바뀔 수 있을까요?

    2013.02.05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3.02.05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제대로된 교육이 없으니 아이들이 학교를 떠나는 것 같습니다 .

    2013.02.05 14: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결과만을 놓고 보잖아요. 성적 좋은 아이들에게 관심과 열정을 쏟듯이요...
    그러니 어영부영하는 아이들은 학생 축에나 들까 싶습니다.

    2013.02.05 16:20 [ ADDR : EDIT/ DEL : REPLY ]
  13. 무엇이든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서 조금은 더디더라도 하나씩 고쳐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2013.02.05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simpro

    선생님의 글에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것이 공부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금 제 친구들 중에서도 학교다닐때 문제아라고 낙인찍혔던 친구들 잘 되고 잘 나가는 친구들 많으니까요^^

    지금 필요한 것은 학업의 질 보다 사람됨됨이가 우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3.02.06 21:50 [ ADDR : EDIT/ DEL : REPLY ]



 

 

사람은 어떻게 사람다워 지는가?

 

천진난만하게 맑고 밝고 순수하게 자라야 할 아이들...  그런데 요즈음 청소년들 중에는 표정이 없는 아이들이 있다. 좋아도 그만 싫어도 그만이다. 행복해하고 감사할 줄 모른다. 감사한 일이 있으면 감사하고 기쁜일이 있으면 만족해 할 줄 아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요즈음 아이들에게는 그런 표정이 없다.

 

정서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내 자식은 최고로 키우자.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건 뭐든지 해주자’

이렇게 부족한 것이 없이 자라는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랄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는데....

 

마마보이, 독불장군으로 자란 아이는 남이 보이지 않는다.

'내가 좋으면 그만'이고 ‘내게 좋은 것이 좋은 것’이 되는 철학을 체화하면서 자란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할 줄 모른다. 표전이 없고 정서적으로 매말라 있다. 

 

아름답고, 기쁘고, 슬프고, 행복하고, 사랑하고,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이런 정서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사람은 주어진 환경에 반응하는 동물이다. 성장과정의 아이들은 '환경이 곧 교육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그런 경험을 할 기회가 없다. 아니 빼앗겨 버린다고 해야 맞는 말인 것 같다.

 

정서 발달은 또래들과 만남을 통해 길러진다.

 

'학원에 다니지 않으면 갈 곳이 없다.'  학원과 학교, 집을 개미 쳇바퀴 돌듯 하는 아이들, 이들의 정서는 어떻게 길러질까? 놀이문화를 빼앗긴 아이들은 사회성을 비롯한 정서적인 감정이 성숙하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고 있다.

 

정서교육은 관념적인 학교교육만으로는 어렵다. 귀엽다, 예쁘다. 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에게 '이것은 예쁜 것', '저것은 미운 것'...이런식의 정서교육이 가능할까? ‘이러이러한 것을 사랑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슬픈 생각을 해야한다'고 외우게 하면 체화되는가? 믿음이니 협동이니 신의니, 정의...니 그런 정서는 학원이나 교실에서 길러지기 어렵다는 말이다.

 

인내심이나 용기, 감사와 만족, 행복....도 마찬가지다. 이런 정서는 교실에서 관념적인 암기가 아니라 삶의 과정에서 체화된다. 놀이를 빼앗긴 아이들... 친구간의 우정도 모르고 양보와 타협, 인내와 협동, 우정도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은 어떻게 정서발달이 가능할까? 놀이라는 중요한 학습기회를 빼앗긴 아이들에게 교실에서 지식만 주입한다고 그런 정서가 길러지지 않는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것부터 가르쳐야 한다.

 

교육의 핵심은 자아존중감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내가 빠진 삶, 주인이 없는 인간은 자신이 아닌 남의 삶을 대신 산다. 유치원에서부터 '100점이 최고요, 일등이 최고'라고 알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랄 수 잇을까? 나를 상실하고 남을 이겨야 살아남는 훈련으로 어떻게 나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겠는가? 내가 실종된 교육으로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여위어 가고 지쳐가고 있는 것이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것, 자아 존중감을 모르고 자란 아이는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고 대인고나계에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할 수 있겠는가? 체험을 통한 교육이 아닌 관념적인 학교 교육은 아이들로 하여금 정서적인 불구자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소중함을 가르치지 않는 교육

 

가정이나 사회에서 가르쳐야 할 교육의 핵심은 자신이 소중하다는 걸 일깨워 주는 일이다. 나를 찾는 훈련... 어쩌면 인생은 평생 자신과 싸우며 자신을 찾는 과정이 인생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가정에서 ‘아이를 최고 어른'으로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밖에 모르는 아이는 오만하고 안하무인의 정신적인 불구자를 만들어 놓는 것이다.

 

100점만 받으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교육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보모의 과보호나 내가 못다 이룬 꿈을 실현시켜줄 대상으로 보는 자녀관이 아이들로 하여금 정상적인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 집에서 유치원으로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경쟁교육은 모든 아이들에게 열패감을 맛보게 한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방황하는 아이들....

 

지식교육중심의 학교교육은 시비를 가리거나 선악에 대한 판단기준도 없이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사람을 서열화시킨다. 시험과 시험 그리고 서열매기기를 반복하는 청소년기에는 소수의 학생을 제외하고는 '공부 못하는 아이'로 낙인 찍혀 가능성을 포기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성폭력범의 대부분이 청소년기에 음란비디오와 만난다. 청소년들은 마음만 먹으면 PC방에서 혹은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음란물과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된다. 한시민단체가 설문조사한 야동을 본 청소년의 비율이 2009년 78%, 2010년 73%, 2011년 77%로 과반수 이상 이었으며 야동을 본 학생들의 평균 나이는 2008년 14.5세 2009년 15.07세 2010년 14.98세, 2011년 13.5세로 점점 낮아지는 추세라고 한다.

 

병든 문화가 청소년들을 병들게 한다

 

청소년의 문화가 실종된 사회, 어른이 만든 가치관, 상업중의가 만든 병든 문화를 아이들은 경험하면서 그런 문화를 습득하고 체화되어 간다. 철학과 정서교육이 실종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음란물의 접근은 또 다른 유혹이다.

 

 최근 성폭력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개인의 도덕성도 문제이기도 하지만 돈벌이를 위해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상업주의가 만든 결과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왕따와 학교폭력 그리고 음란물에 무방비한 상태에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에게 일방적으로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지나친 책임전가는 아닐까? 

 

 

유전과 환경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할까?

 

환경이 유전보다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교육이 성립한다. 그런데 학교가 교육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고등학생의 48.6%, 중학생의 40.9%, 초등학생의 28.8%가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간 10만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포기하고 있다. 학교가 싫은 아이들... 교육의 가능성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성장해 어른이 됐을 때 그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이성이 아니라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 법이 아니라 힘의 논리가 정당화되는 세상, 윤리나 도덕이 아니라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은  묻지마 범죄와 폭력과 보이스피싱과 같은 반인륜적인 범법자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세집증후군에서 먹거리의 오염, 소음과 공해, 성적 스트레스 등 온갖 오염에 찌들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뼈 포기를 뽑아 올린다고 벼가 빨리 자라는 게 아니다.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교육자라면 감각주의 문화, 상업주의 오염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주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사랑하는 제자들이 건강하게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게 안내해 주는 것이 단어 몇 개 더 암기시켜 일류대학 더 많이 보내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아닐까?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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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들 만나면서 충격적인 모습들을 참 많이 보게 되네요.
    아무래도 속내를 털어놓을 수 밖에 없는
    분야이다 보니
    그렇게 되나 봅니다.

    2012.09.06 07:19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런데 학교는 상업주의를 오히려 강요하고 있으니...에휴;

    2012.09.06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교육의 힘을 믿고 싶어지는 세상입니다.

    2012.09.06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 정말 울컥하게 되는 글입니다...ㅠㅠ
    감정교육 부재... 무한 경쟁속에서 점점 작아지기만 하던 저 자신의 모습과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해외로 나설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이 떠오릅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2012.09.06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철학이 부재한 시대에 폭력이 난무한다 제 주장이기도 합니다. ^^

    2012.09.06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인성교육이 빠진 교육은....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학교폭력은 난무하는 것이구요.

    잘 보고가요

    2012.09.06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제 울 남편도 같은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미국의 폭력대책인데 거기도 우리랑 비슷하더군요.
    철학하지 않는 아이, 인성이 결여된 아이..그러면서 똑똑한 아이, 무섭습니다.

    2012.09.06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학교폭력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해보입니다.

    가정 교육에서부터 학교 교육까지
    모든 게 다 고쳐져야겠지요.

    2012.09.06 09:25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아이들 잘 가르쳐야 하는데 말이죠~
    오늘 하루 힘내서 아자아자~ 파이팅~

    2012.09.06 11:04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빠박이

    모든게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받으면서 사랑으로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겠습니다

    2012.09.06 14:48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해바라기

    아이들에게 폭넓은 관심이 필요하겠군요. 질책만 한다면 더 비뚫어 나갈 수도 있겠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새벽에 나갔다가 지금왔네요. 좋은 오후 되세요.^^

    2012.09.06 15:0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평안한 하루 되시기 바래요!

    2012.09.06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2012.09.06 1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2. 2. 28. 07:00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꿈키움교실’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2012 경남교육정책개발 T/F팀 보고회’에 따르면 중도학생들의 탈락을 막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 ‘꿈키움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이 밝힌 ‘꿈키움교실’은 다음 달부터 경남지역 모든 초∙중∙고에 대안교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최초의 기숙형 대안학교인 태봉고등학교를 설립한 바 있는 경남교육청은 이밖에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이 머물며 교육과 치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중학교 과정의 기숙형 장기위탁교육 기관인 '위스쿨'(Wee School)을 내년 9월1일 개교한다.

경남도교육청이 추진하겠다는 ‘꿈키움교실’이나 중학교 과정의 ‘위스쿨’의 정체성이 무엇일까? ‘꿈키움교실’이나  ‘위스쿨’이란 학교부적응 학생을 교육하기 위한 대안개념의 학교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교실이나 학교에서 감당 못하는 학생들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학교다. 학급에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꿈키움교실에, 학교가 감당 못하는 학생을 ‘위스쿨’에 수용,  격리하겠다는 것이다.



공부에 취미가 없는 학생들을 모아두는 ‘꿈키움교실’이나 ‘위스쿨’은 어떤 모습일까? 말이 좋아 꿈키움이요, 위스쿨이지 직설적으로 말하면 예비범죄자 수용소다. 명분이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방해가 되니까 따로 분리수용하자는 뜻이지만 치료를 요하는 학생들을 모아 어떻게 꿈을 키우고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학교가 입시교육을 하느라 나타난 부적응 학생을 문제아로 취급, 격리수용한다는 것은 공급자의 폭력이다. 

‘꿈키움교실’ 출신이나 ‘위스쿨’ 조업생들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교육을 할 것이라고 믿어도 좋을까? 범법자를 선도해 사회에 적응시키겠다는 교도소는 사회적응을 위한 재활의 교도효과를 얻고 있는가? 이름이 좋아 교도소지 사실은 건강한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수용소다.

교도소가 범법자를 교도하기 보다는 범죄를 학습하는 학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이 없다. 간혹 개과천선해 재활의 새 삶을 사는 사람도 없지 않지만 교도소를 나온 사람이 사회에 적응하기 얼마나 어렵다는 것은 현실이 증명하고 있다.


‘꿈키움교실’ 출신이나 ‘앞으로 운영될 ’위스쿨‘ 출신 학생들은 어떨까? 교육과학기술부 교육통계서비스를 보면, 고교생 가운데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2007년 1만2616명, 2008년 1만5477명, 2009년 1만6145명, 2010년 1만7419명으로 매년 늘어나 2007년 이후 4년 동안 6만1657명이나 된다. 날마다 42명꼴로 학교를 그만두고 있는 셈이다. 이들을 그대로 계속 방치한다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공립 대안학교가 우후죽순처럼 설립되고 있다. 경기도의 대명학교를 시작으로 경남마산의 태봉고등학교, 2014년 목표로 설립 중인 '울산희망학교',  ‘대전자유학교’, 서울지역 국제다솜학교, 전남의 한울학교, 인천의 해밀학교... 등이 그것이다. 그밖에도 경남·울산·강원 교육청도 2014년까지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할 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다. 2002년 경기도 수원의 경기대명고가 처음 개교한 후 2014년까지 전국에 모두 10개의 공립대안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무너진 학교. 우후죽순격으로 설립되고 있는 공립대안학교는 무너진 교육을 살리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대안이라는 ‘꿈키움교실’이나 ‘위스쿨’에서 현재 경남의 태봉고등학교처럼 경쟁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예술감성교육, 배움의 공동체, LTI 프로젝트(Learning Through Internship), 나눔활동, 친환경교육과 같은 교육이 가능할까? 

경남도교육청이 추진하겠다는 ‘꿈키움교실’이나 ‘위스쿨’은 대안학교가 아니라 문제아 수용소다. 경남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한 대안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태봉고등학교조차 위탁생을 수용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어떤 이유로 부적응이라는 낙인이 찍혀 ‘꿈키움교실’이나 ‘위스쿨’에 위탁, 수용될지 몰라도 ‘문제학교 출신’이라는 낙인을 찍힌 이들이 건강한 사회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까? 준비된 교사도 없이 치료차원의 학생들을 모아 문제아라는 낙인을 찍는 ‘꿈키움교실’이나 ‘위스쿨’ 은 교육을 살리는 길이 아니다.


 - 위의 이미지는 다음 검색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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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기검진관계로 오늘과 내일 대구에 다녀와야 합니다.
    예약하고 갑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2012.02.27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의도는 좋아보이나....
    대책도 없이 운영한다는 말같네요. 쩝..

    잘 보고가요

    2012.02.28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건강검진 잘 받고 돌아오시길. 아무리 정기검진이어도 건강검진 받을때는 항상
    불안하고 긴장되더라구요~

    2012.02.28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글로피스

    아무리 좋은 취지라고 하더라도 시행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독이 될수가 있습니다. 수용소 성격은 운용은 절대 불가하며
    문제 학생의 세심한 관찰로 그들의 특기를 발견하여 진로를
    열어줄수있는 진정한 대안학교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2.02.28 08:07 [ ADDR : EDIT/ DEL : REPLY ]
  5.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건 낙인 만큼 없지요 -00-;;

    2012.02.28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해바라기

    오히려 문제출신이라는 낙인이 찍히면
    사회 생활 하기가 더 힘이 들겠네요.
    그 심각성을 잘 알고 갑니다.
    대구에 잘 다녀 오세요.^^

    2012.02.28 08:32 [ ADDR : EDIT/ DEL : REPLY ]
  7. 조금만 더 신경쓰고 관리를 한다면 더욱더 좋을꺼같은데
    대책없이 하는건 좀 그런거 같아요.
    낙인이라는 말은 무서운건데..

    2012.02.28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공립 대안학교?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
    문제가 많았군요~ ㅠㅠ 좋은 하루 되십시요~!

    2012.02.28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결국 공부를 잘 하느냐, 못 하느냐로 아이들을 갈라 놓는 군요.

    2012.02.28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게 폭력이라든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 학생이
    아닌 성적 부진아들을 위한 것이라면 좋지 않을것입니다.
    이건 또 다른 차별이 될수 있으니까요

    2012.02.28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런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절실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처벌과 격리는 상책이 아닌 것 같아요.

    2012.02.28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일반인들에게 대안학교는 문제아 집합소라는 편견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말 그대로 제도권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대안으로서 대안학교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아이러니하게도 대안학교는 제도권 교육의 정상화가 대안학교로서의 본질을 더 살려주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특히 교육관청에서 준비한 대안학교라면 기존 제도권 교육을 더 공고히 하는 대안으로서의 대안학교가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게 사실입니다.

    2012.02.28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검도

    낙인을 가장많이 찍는곳이 일선학교죠. 그 낙인때문에 대안학교가 필요한거고 교도소가 필요한거 아닙니까. 문제는 프로그램과 전문인력 예산이죠. 그런데 참교육님은 벌써 교도소와 대안학교에 낙인을 찍으셨네요. 참교육님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아주고 싶네요. ㅎㅎ

    2012.02.28 12:25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가톨릭에사 자율제로 실시하는 하나의 학교는
    근방ㅇ에 있어서 잘 아는데
    공립 대한학교 이야기는 저도 이번에
    소상히 접해보는군요.

    취지야 좋지만 현실적으론 부작용이 심각할법한데 말이죠..

    2012.02.28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2012.02.28 21:0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런거 잘못접근하면 로봇들이 선생님하면서 즉결처분하는 폭력교실 같은 영화가 현실로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2012.02.28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핼리

    중도탈락학생을 문제아라고 표현하는 것이 문제이지요. 공립대안학교가 말썽피우고 범죄저지르고 폭력행사하고 따돌림주도하던 학생들을 받아 열과 성으로 보살피고 가르치면 아주의미있는 거 아닌가요?
    대안학교는 문제있는 학생들만 간다라는 의식도 잘못되었지만, 문제있는 학생들이 모여있다라고 해서 낙인을 찍는 시선이 더 문제이지요. 일선공교육에서는 품을 수 없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모두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2012.05.09 19:4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