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주의'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9.23 폭력사회 막을 수 없을까? (1)
  2. 2016.01.19 인면수심, 인간성이 무너지고 있어요 (12)
  3. 2011.06.14 얼짱, 몸짱보다 맘짱이 더 좋아요 (20)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대로 가면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최근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살 여자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괴한 뒤,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사건을 보면서 든 생각이다. 며칠 전에도 부산 중학교 3학년, 2학년 학생이 또래의 학생에게 끔직한 상해를 입힌 뒤 자랑하듯 페이스 북에 올린 사건에 이어 강원 강릉과 서울 은평· 경기 부천·평택 등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 뉴스를 접한 사람들로 하여금 공분을 사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인스 아이디어, YTN>

차마 사람으로서 상상할 수도 없는 잔인한 범죄 그것도 어린 학생들의 인간성 상실을 보면서 이 무력감을 느끼다가도 인면수심의 이런 범죄를 저지르게 한 책임이 과연 학생들에게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서적으로 민감한 청소년기에 그들이 자라는 환경은 교육적일까? 문명의 이기 스마트 폰 속의 세상, 감각문화의 산물 게임의 유혹에서 이들은 저항할 수 있는가?

우리가 사는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회인가? 약자를 배려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정의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 이대로 가면 소외된 사람도 사람대접 받으며 살 수 있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믿어도 좋은가? 가슴에 손을 얹고 냉정하게 생각해도 가까운 장래에 그런 희망이 실현되리라고 믿어지지 않는다. 어쩌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 지경이 됐을까?

헌법이 있고 사법부와 검찰, 경찰이 있고 강자의 횡포를 막기 위해 주권을 위임한 정부가 구성되고 이를 견제할 언론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고 있다. 세상살이에 지쳐 실망하고 좌절한 사람들을 받아주는 온갖 사회시설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과 수고 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종교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왜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삭막해지고 더 각박하고 잔인해지는가?

인간이 만든 제도, 사상, 이념은 완벽한가? 흠결이 없는가? 인간의 사람사는 세상,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훼방꾼은 누구인가? 보다 나은 세상을 향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의 탈선과 타락은 우리를 더욱 실망케 한다. 그것도 다가올 세상을 준비하는 재사회화 과정인 학교에서 꿈을 찾는 청소년들이 저지른 일이기에 실망과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

자본주의는 구조적인 폭력사회다. 이익이 선이요,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쾌락을 추구하는 태생적인 한계를 안고 있는게 자본주의다. 끊임없이 남녀평등을 말하지만 성폭력은 그치지 않고 오리려 성이 상품화되어 외모지상주의로 치닫고 있다. 경쟁은 탈락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눈물을 요구하는 구조다. 자본의 생리는 전혀 도덕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않다.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짓이라도 하는게 자본주의다. 자본은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며 정치와 경제, 교육과 문화, 언론과 종교까지 잠식해 가고 있다.



자본주의는 사람이 아니라 돈이 주인이요, 쾌락이 주인인 사회다. 공정하지 못한 경쟁의 결과로 패배자는 무능한 인간이 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자본은 시합 전에 승부가 결정된 게임처럼 자본은 최후의 승자다. 자본에 대항 하는 그 어떤 논리도 이념도 법도 최후의 자본에 이기지 못한다. 승자독식의 사회에서 양심이나 윤리는 그들의 가는 길을 막을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자본은 끊임없이 패배자를 확대 재생산하고 패배자를 딛고 올라서서 최후의 승자가 되는 것이다.

희망은 없을까? 어둠의 세력이 만드는 세상을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할까? 자본의 희생자는 무력감에 빠져 실망하고 좌절감에 빠져 있어야 할까? 칠전팔기(七顚八起)라는 말이 있다. 실패를 거듭해도 굴하지 않고 계속 도전한다는 뜻이다. 자본은 마귀처럼 아이들의 심성을 파괴해 범법자를 만들지만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 역사는 자본이 아니라 정의의 편이다. 한치의 앞을 볼 수도 없는 참담한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우리는 좌절하거나 침묵할 수 없다. 분노하라. 불의와 악덕 자본, 불의의 세력에 저항하라. 방황하는 아이들을 어둠에서 건져 내야 하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요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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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각 부문에서 실패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재기하는법과 제도를
    잘 운용하면 폭력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7.09.23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6.01.19 07:00


겉모습은 사람이지만 하는 행동이나 마음을 보면 도저히 사람이라고 볼 수 없는 짐승같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일컬어 인면수심의 인간이라고 한다. 아니 짐승도 자기 새끼를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30대 부부가 장기 결석한 초등학생 자녀의 시신을 훼손·유기한 사건보도를 보면 친부모가 한 짓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그것도 정신 이상자도 아닌 건강한 사람이다.



<이미지 출처 : 헬조선>


이들 부부는 7살된 아들이 욕실에 데려가다 넘어져 의식을 잃었는데 그대로 방치해 한 달 뒤에 숨졌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식의 시신을 4년간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이 사건을 보면 우리사회가 생명경시와 아동학대, 자녀에 대한 소유물 의식, 사회의 아동보호시스템 미비... 등이 어느 수준에 와 있는지 짐작하게 한다.


이런 유사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인천의 11살짜리 여자아이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이 추운 겨울에 얇은 반바지와 반팔차림의 맨발로 집에서 탈출, 슈퍼마켓에서 과자를 훔치다 주인에게 발각, 사회에 알려졌던 일도 있다. 학교를 장기결석 했지만 학교에서 조차 외면당하고 있는 아이들... 정부발표에 따르면 소재불명으로 경찰에 신고된 초등학생이 12명이나 더 있다고 한다.


천인공로한 반인륜적인 엽기적인 범죄는 어린이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황금만능주의 쾌락주의가 불러온 경쟁지상주의는 인간으로서는 차마 못할 패륜과 불륜 인면수심의 범죄들이 하루가멀다하고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구석구석 CCTV를 설치하고 곳곳에 경찰들을 배치하고 있지만 보란 듯이 강력범죄가 그치지 않고 있다. 밤길걷기가 무섭다. 택시타기조차 겁난다는 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다.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는 게 오히려 기적 같은 나날을 사는 사람들.... 지구촌은 지금 전쟁 중이다. 부모와 형제간에 재산다툼이 법정으로 번지고 폭행과 살인, 방화 강간, 청부 살해도 모자라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천륜을 어기는 범죄까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 사회 집단생활의 양식은 그 구성원의 문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개인의 인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기질도 있지만 후천적인 사회문화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사회화 과정에서 인성이 형성하게 된다. 상업주의와 경쟁사회의 문화는 개인에게 도덕적인 인격보다 감각적인 폭력을 습득하게 된다. 보고 듣고 배우는 것...그것이 곳 개인의 인성을 형성하게 된다는 뜻이다.


전통이나 문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런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다.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순진한 아이들이 볼까 두렵다. 인터넷을 발달은 순문화와 반문화가 여과 없이 전달돼 판단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가치관을 혼란시킨다. 가치혼란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원칙과 기준이지만 학교는 지식만 가르칠 뿐 선악과 시비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도 철학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원칙과 기준이 없는 사회에는 결과적으로 동물적인 본능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로 바뀌게 마련이다.


인면수심의 이런 범죄를 보면 사람들은 범법자에게 집중적인 비난을 퍼붓는다. 물론 이런 인간들에게 퍼부어지는 비난이란 백번 당해도 싸다. 차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동물도 새끼에게는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는다. 이들을 행동을 보면 인간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가 한계를 보는 듯하다. 그런데 이런 빈 인간적인, 반인륜적인 범죄가 과연 개인에게만 책임이 있는가? 사악한 범죄를 합리화하자는 말이 아니다. 한 발짝만 물러서서 보면 우리사회의 이런 범죄는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당연한 결과다.


어떻게 할 것인가?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범법자에게 욕이나 하고 세상 한탄이나 하면 해결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이번 범법자에게는 가중처벌 특별법을 만들어 중형을 가하면 사라질까? 솔직히 말해 이런 범죄는 한 개인의 도덕성 문제로 비난하고 넘어갈 게 아니다. 사회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남이야 어떻게 되거나 말거나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극단적인 이기주의 가치관이 팽배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서울신문>


세상이 다 더러워져도 우리 집 방문만 잠궈 놓으면 안전할 것이라는 기회주의적인 사고방식, 여기자 물질만능의 쾌락주의, 돈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황금만능주의, 인생무상의허무주의에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결과주의... 외모지상주의, 얼짱, 몸짱문화, 종교인과 언론인을 포함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성 실종... 하루가 다르게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현실에 나만 도덕적일 필요가 있는가라는 자포자기의식까지...


방법은 없을까? 정의가 실종된 사회에는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지금 이 순간 이 사건에는 용케도 나는 아니지만 그 피해자 속에 나와 가족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있는가? 도덕재무장을 하자는 게 아니다. 철학의 부재, 가치관의 실종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지금은 지식이 아니라 철학이 필요한 시대다.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가는 공동체의 한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잊고 살 때 우리는 함께 공멸할 수 도 있는 것이다. 패륜자을 보며 본노 보다 정의를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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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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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엄중한 정신병 환자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사회가 복잡할수록 눈에 띄지 않는 정신이상자가 많습니다

    2016.01.19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세상이 그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도덕이나 윤리는 물론이고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품성조차 팽개치는 세태가 만든 결과입니다.

      2016.01.19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2. 인천 여아 11세 탈출 사건 아니였으면 이 사건 영원히 묻혔을 겁니다...
    학교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든 시스템인거 이번년도에 첨 알고 가네요...
    우리나라는 자녀는 소유물이라는 부모의 생각 바뀌지 않는 한은 이런일 언제 또 일어날지도 모르겠네요.

    2016.01.19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이건 형상일뿐입니다. 이 비슷한 사건이 언제 어디서 아니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 일어나고 있을 지 모릅니다. 병든 사회입니다. 국력이 어쩌고 경제력이 어쩌고 하면 뭘합니까? 인간성이 파괴되고 있는데...

      2016.01.19 18:09 신고 [ ADDR : EDIT/ DEL ]
  3. 이런 기사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세상이 정말 어찌 되려는지, 무너져서느 안되는 것들이 무너져 갑니다.

    2016.01.19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디 이뿐이겠습니까? 마약과 강간 살인 묻지마 범죄...등 이제 도덕성 실종 인간성 실종이 함계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2016.01.19 18:10 신고 [ ADDR : EDIT/ DEL ]
  4. 공동체가 무너지고 가치관마저 급변한 사회의 씁쓸한 한 단면 같습니다. 일개인의 책임이라기보다 사회 전반의 문제 같아 더욱 걱정입니다

    2016.01.19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만 있고 우리는 없는...이기적인 교육.
      우리나라 교육 목표가 홍익인간이랍니다. 이타가 아닌 이기주의 인간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2016.01.19 18:11 신고 [ ADDR : EDIT/ DEL ]
  5. 인면수심의 뜻을 깊이 새기게 되네요. ㅜㅜ 참 인간 말종이라고 표현해야할 사람들이네요.

    2016.01.19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외형은 사람인데 차마 금수보다 못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언론과 교육이 만든 사회입니다. 이나라 지식인 들이 만들어 놓은 사회가 이렇습니다.

      2016.01.19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6. 신자유주의 30년 동안 사이코패스 같은 정신질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건사고 위주의 보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방송뉴스의 선전성과 폭력성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옛날에 인면수심을 가진 자들은 있었지만, 알려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물론 지금보다 심하진 않지만 이런 반인륜적 범죄가 발생하면 공동체 차원에서 해결할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전국 단위로 퍼져나가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교육이 그런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자유와 자유방임을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자율성과 자유도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제대로 된 인성교육이 가능하고, 진보좌파의 교육이 왜 자율성과 다양성과 함께 정교한 학습지도를 추구하는지 부모님들을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철학과 도덕은 놀이와 가족에서 그 기본이 생기듯이, 그 위에 인성을 쌓아올리는 교육이 재정립돼야 합니다.

    2016.01.19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살이나 학교폭력과 같은 번죄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이 만든 결과를 개인의 도덕성으로 돌리는 것은 잘못된 판단입니다. 기레기들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더군요. 안터넷이라는 공간에 널려 있는 온갖 쓰레기정보들을 보십시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환경이 아닙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이런 현상을 필연입니다.

      2016.01.19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인성교육자료2011.06.14 05:30



“나는 돈 걱정 없는 사람입니다. 등록금도 얼마든지 낼 수 있고, 좋은 차도 타고 다닐 정도로 경제적으로 걱정이 없어요.
그런데 내가 왜 이 자리에 나왔는지 아십니까?
다 같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도 행복해 질 수 없으니까요.”

무터킨더의 독일이야기의 ‘반값 등록금 때문에 갈수록 멋진 제동씨’라는 글에 나오는 얘기다.

무터킨더님은 반값등록금을 외치는 시위현장에서 김제동씨의 이런 얘기를 듣는 순간 진한 감동으로 울먹였다고 술회했다. 너무 너무 잘생긴 사람들 사이에 등장하는 김제동씨는 참 못 생겼다(김제동씨 용서하세요)는 생각을 가끔 하곤 했다. 그런데 그가 TV에서 사회를 볼 때나 시위현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얘기를 하는 걸 들어보면 ‘참 재주가 많고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곤 한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화려하게 잘 생긴 사람들 사이에서 김제동씨! 그는 잘 생긴 스타들에 비해 비록 외모는 뒤지지만 그의 말 속에 진실이 있고 그의 삶에서 사람냄새가 나, 나는 김제동씨가 참 좋다. 잘 생기고 못난 행동하는 사람보다 백배 천배 좋다.


1970년대 : 여자가 과거가 있으면 용서 못한다.
1980년대 : 여자의 과거는 용서해도 못생긴 것은 용서 못한다.
1990년대 : 못생긴 것은 용서해도 뚱뚱한 것은 용서 못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다. 물론 웃으려고 지어낸 얘기겠지만 그냥 웃고 넘어가기는 좀 그렇다. 한 때 티코를 비롯한 경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비웃는 풍토가 유행이더니 최근에는 얼짱, 몸짱 신드롬(syndrome)이 유행처럼 풍미(風靡)하고 있다. 이제 얼짱이나 몸짱 뿐만 아니라 춤짱, 노래짱, 큐티짱, 섹시짱, 개그짱, 연기짱, 연예짱... 등 ‘짱’ 열풍이 불고 있다. 얼마 전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는 발언이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일이 있지만 이제 외모는 취업이나 결혼에서 조차 반드시 갖춰야 할 '스펙'이 됐다.

외모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은 인간에 대한 모욕이다. 내용이 아니라 형식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필연적으로 쾌락주의, 감각만능주의로 흐를 수밖에 없다. 물질만능주의, 상업주의가 만든 외모지상주의는 유행이라는 감각이 지배하는 공허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성이 상품화되고 외모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기란 쉽지 않다.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겉으로는 멀쩡한 사람이 몇 번 만나보면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약속시간을 어겨놓고 전혀 미안해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허영심과 교만으로 가득 찬 사람도 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는 티끌만큼도 하지 않고, 이기적인 속내를 감추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남의 얘기는 듣기는커녕 자신의 말만 끝도 없이 늘어놓는 사람도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란 어떤 사람들이 사는 세상일까? 아름다운 세상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걸아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이다. 남의 것이 내 것보다 좋고 귀하게 느끼는 사람이 사는 세상은 행복한 사회가 아니다. 주체성이나 자아존중감이 없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허세와 열등의식으로 얼룩진 세상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최소한의 민주의식과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다.

소수보다 다수의 이익을, 사적인 일보다 공적인일을 우선하는 선공후사의 정신, 오늘의 나는 우연(偶然)이 아니라 선배들이 피땀으로 만들어놓은 세상이라는 걸 깨달을 때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주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정 관념과 선입견, 아집, 편견, 흑백논리, 표리부동한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갈등과 이해관계로 뒤엉킨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

김제동씨 말처럼 “다 같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도 행복해 질 수 없으니까” 우리는 내가 행복한 세상보다 우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 다 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상업주의로 얼룩진 텔레비전이 만들어 놓은 얼짱, 몸짱에 대한 신드롬에서 벗어나야 한다. 결과적으로 우리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외모지상주의에서 탈피하지 않는 한 나도 우리도 모두가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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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다같이 행복해 질 수있는 맘짱을 저도 선호 합니다.
    우리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그러한 날을 위해 다같이 노력을 해야됨을 느낍니다.
    보람된 하루 되세요.^^

    2011.06.14 06:26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엔 얼굴이나 몸매가 뛰어나신분들이 많잖아요^^
    정말 얼굴 몸매보다는 마음이 이쁘고
    착하신 분들이 많이 생겼음 좋겠어요^^

    2011.06.14 07:31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맘짱이 되렵니다 ^^

    2011.06.14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김제동의 말이 정말 좋네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잘 사는 사회가 되어야지요.

    2011.06.14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더불어 사는 세상을 바라며 살아야겠습니다.

    2011.06.14 08:18 [ ADDR : EDIT/ DEL : REPLY ]
  6.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1.06.14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맘짱이 더 좋습니다. 맘이 예쁘면 외면까지도 예뻐보이게 되더군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김제동의 노력이 참 멋집니다^^

    2011.06.14 08:41 [ ADDR : EDIT/ DEL : REPLY ]
  8. 전 얼굴, 몸 가꾸는것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주체가 되어버리는 경우는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지요.
    그래서 조절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내가 주체적으로 살아가는게 우선되어야겠지요.

    2011.06.14 08:43 [ ADDR : EDIT/ DEL : REPLY ]
  9. 나만이 아닌 우리가 행복한 사회 만들자는 말씀에 공감입니다.
    외모도 중요하지만 너무 지나치면 좋지않죠.

    2011.06.14 08:53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몸보다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같이 행복해져야 하는데, 이기주의와 집단주의가 극에 달해있는 세상입니다.

    2011.06.14 09:1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외모는 적당하게 꾸미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동반되지 않는 외모는 화무십일홍이라 지고나면 끝이라는,,,,
    제 딸도 외모와 내면 모두가 아름다운 여인이 되어야 하는데,,하는짓이 완전 여장군이라.
    참교육님의 교육 이야길 하나 하나 보면서 앞으로 아이들의 교육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2011.06.14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 김제동씨가 또 저런 명언(!)을 했군요 ^^
    모두 다 맘짱이 되어보여요~ 워어~

    2011.06.14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살아보면 맘짱이 최고라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늘 건강하세요. 선생님 ^^*

    2011.06.14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러고 보면, 언제부턴가 '우리'라는 단어를 듣지 못한 것 같아요.
    우리...여러번 되뇌여 봅니다.

    2011.06.14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15. 김제동의 말이 어록이네요. '다 같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도 행복해 질 수 없으니까'는 깊이 있는 말이네요.

    2011.06.14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혼자만 잘 살면 된다는 시대에
    정말 멋진 남자 김제동입니다~~

    2011.06.14 19:58 [ ADDR : EDIT/ DEL : REPLY ]
  17. 김재동씨가 정말 재주많고, 맘짱이며, 행동에 주저없는 멋진 분이라면
    미안하지만,
    김용택씨 당신 블로그에 함부로 올리지 마십시오.
    당신, 그만한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2011.06.21 21:56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우리는 지나치다싶게 외모주의에요...
    언제 아침연속극보는데 주연, 조연모두 쌍커풀수술했더라구요..
    다들 비슷하게 생겨서 우끼기까지 하더라구요....

    요새는 남자 젊은배우,가수들도 쌍수와 코를.....턱까지 깎고..피부까지 완벽해서 여자를 보는건가 할때가 있어요...

    2011.08.29 21:31 [ ADDR : EDIT/ DEL : REPLY ]
  19. 박혜연

    용서못해 시리즈를 시대별로 따지자면 1950년대~1970년대 과거가 추악한 여자는 용서없다! 1980년대 과거가 추악해도 얼굴이 못생긴걸 용서없다! 1990년대 얼굴이 못생긴건 참을수있어도 뚱뚱한건 용서없다! 2000년대 얼굴못생기고 뚱뚱한건 어쩔수없어도 끼가 없고 유머감각이 없으면 용서없다! 현재 2010년대 다른것들은 다 용서해도 컴맹인 사람들은 용서못한다!

    2011.12.02 13:05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를 속이고 있군요.

    2012.05.11 12:0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