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출범의 모태가 되기도 했던 한국 YMCA중등교육자협의회 창립총회, 앞쪽  제일 왼쪽이 필자>

 

<교육운동이 무엇인지 모르고 전교조에 가입하다>

 

전교조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의 교직생활은 승진을 꿈꾸다 교직생활을 마쳤을 것이다. 아니 교장으로 승진해 출세(?)한 교직을 마칠 뻔 했다. 그러나 그런 행운(?)은 오지 않았고 전교조와 만나면서 행복한 교직생활을 할 수 있었다.

 

나이가 존경의 대상일 수 없지만 우리 사회는 그게 통했다. 당시 30대 초반의 전교조 조합원인데 반해 내 나이 40중반이었으니까 고맙게도(?) 나이대접을 많이 해줬다. 경찰서 유치장에 갔을 때나 교도소에 들어가서도 나이 때문에 대접(?)을 받기도 했다.

 

나이 때문에 첫 번째 대접이 전교조 초대 지회장을 맡은 일이었다. 민주적인 단체에서 조직의 대표란 역할 분담이지만 당시 조직의 책임을 맡는 다는 것은 수배를 당하거나 구속의 대상이 되는 그런 자리다. 나이 때문에 거절할 수 없는 대접(?)... 그래서 고난의 행군(?)은 시작된다.

 

1989년 명동 단식농성 때의 일이다. 열기로 달아올라 숨쉬기도 힘든 8월 한 더위, 텐트로 그늘을 만들어 지탱하는 단식농성장은 백골단(전경)으로 둘러쌓여 전쟁을 방불케 했다. 움직이기만 하면 땀이 줄줄 흐르는 텐트 아래서 단식으로 지친 몸을 가누며 버티고 있던 농성장. 윤영규위원장을 비롯한 시·도 지부장 등 지도부가 대부분 구속되어 책임을 맡을 사람이 없었다.

 

위원장 권한대행을 맡는다는 것은 당연히 수배가 떨어지거나 구속될 게 뻔하니 스스로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결국 그 자리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내가 위원장 권한대행이라는 어머어마한 벼락감투(?)를 쓰게 되었다.

 

 

 

<언론활동과 사회활동에 참여하면서...>

 

세상에 살다보면 억울하고 답답할 때가 많다. 털어놓고 한탄하고 싶어도 하소연할 때가 없을 때 찾는 게 언론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교육과 언론이 바뀌지 않는 한 세상을 달라지지 않는다고...’ 옳은 일을 하다가 억울하게 죄인 취급받고 손가락질 받을 때 하소연 할 곳이 언론뿐이다.

 

무너진 교실, 학생들의 점수 몇 점 더 올리는 것이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교육, 극우인사들이 만든 국정교과서로 반공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것이 교육자가 할 일이라며 ‘시키면 시키는 대로... ’ 가르치기를 강요받던 시절,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언론의 왜곡보도에 진저리를 쳐 본 사람들은 안다. 언론이 권력의 목소리를 내면 멀쩡한 사람도 빨갱이가 된다는 무서운 사실을...

 

5년간 해직 끝에 복직된 1994년부터 마산MBC 라디오광장에서 매 주 '교육이야기'에 15년간 고정 출연한다. 생방송으로 학교현장의 실태며 교육다운 교육이 무엇인지를... 잘나고 똑똑해서가 아니다. 전파를 통해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학교 얘기를 한다는 것은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요 주의 인물’이 되는 것이다.

 

악역을 담당할 사람이 필요했고 그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생방송과 함께 마산 MBC 부설, 시청자들이 만드는 ‘열려라 라디오’에서 진행자를 맡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누구나 가장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열려 있는 사이버 공간이 또 있다. ‘모든 시민은 기자’라는 오마이뉴스가 그런 공간이다. 학교현장의 모순을 오마이뉴스의 기자로서 학생인권이며 학교 운영위원회를 통한 좋은 학교 만들기, 민주적인 학교운영 등 교육실패를 알릴 수 있었다.

 

언론활동은 공중파와 사이버 언론뿐만 아니라 개인이 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어떤 매체도 불사했다. 개인 홈페이지(http://chamstory.com)를 운영하기도 하고 네이버와 다음, 엠파스 등에 카페를 열고 교육현실과 개혁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1989년 지역의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경남도민일보’의 창간 준비위원장을 맡아 창간활동에 참여하기도 하고 칼럼리스트로, 논설위원으로 교육의 문제점, 교육을 살리는 대안을 찾기도 했다.

 

 

 

<사회교육은 학교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져야...>

 

사람들은 말한다. ‘요즈음 아이들이 무섭다’고... 아이들이 그렇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아이들이란 가정이나 학교, 사회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란다. 학교폭력도 예외가 아니다. 예술이라는 이름의 영화며 드라마는 아이들이 교육적으로 좋은 내용으로 채워지는가? 게임방이며 만화방이며 그런 게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교육적인 내용으로 채워져 있는가? 솔직히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교와 집을 벗어나면 갈 곳이 없다.

 

노동자들이며 여성들의 재교육은 왜 못하는가? 연말이 되면 회계기간 안에 예산을 집행하려고 멀쩡한 도로를 뒤집고 또 뒤집으면서 왜 지자체는 그 흔한 청소년 교육사업이며 주부학교, 신부학교, 며느리학교, 시어머니학교는 못 하는가?

 

 지역에 따라 YMCA나 여성단체나 혹은 종교단체에서 하는 행사까지도 단골손님으로 참여해 교육을 살려야 나라가 산다고 주장하지만 체계적인 사회교육기관은 그 어디에도 없다.

 

청소년들에게 사회란 미래의 주인이 될 공간이기도 하지만 현실을 보고 듣고 배우는 교육의 장이다. 미력하지만 ‘그런 곳을 마들어 보자’고 겁도 없이 덤빈 게 당시에 정부에서 시작한 ‘주민 자치위원회’다. 학교운영위원회도 마찬가지지만 심의권은 있어도 의결권이 없는 무늬뿐인 민주주의. 나는 그 민주주의를 붙들고 참 많은 동네사람들과 부딪혔다.

 

왜 예산편성권도, 의결권도 없는 자치가 무슨 주민자치며 이런 노력이 민주주의로 위장시키는 들러리가 아니냐며 항의도 했지만 바르게살기 협의회, 새마을 운동과 같은 관변단체들이 점령(?)해 버린 주민자치위원회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스스로 뛰쳐나와 버리고 말았다....(계속)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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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참교육을 위해 젊었을 때 부터 많은 일을 해 오셨네요.
    귀감이 가는 글 잘 보고 갑니다. 주말 좋은 시간 되세요.^^

    2012.09.08 07:06 [ ADDR : EDIT/ DEL : REPLY ]
  2. 선생님,힘내십시오.
    새 날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고요. ^^

    2012.09.08 0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개인 홈페이지활동까지 하셨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런 선생님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우리나라 교육환경.... 하루빨리 개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래요~*^^*

    2012.09.08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힘내세요!! ㅎㅎㅎ
    저도 다음에 비슷하게 글을 한 번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ㅎ

    2012.09.08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선생님이 살아온 그 길을 더 많은 선생님들이 간다면 우리 아이들도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2012.09.08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6. 힘내세요~ 교육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 존경스럽네요 ^^
    좋은 하루 되세요

    2012.09.08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화이팅 입니다~!!
    오늘은 바라는 일이 이뤄지는 날이였으면 하네요~

    2012.09.08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80년대 후반 학교 선생님들이 학교를 떠나고 학생들이 무척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2012.09.08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바른교육을 위해 힘쓰신 모습보입니다 잘보고가요

    2012.09.08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많은 새내기 선생님들이 배워야겠네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2.09.08 13:15 [ ADDR : EDIT/ DEL : REPLY ]
  11. 화이팅입니다..!!
    아무쪼록 평안한 주말 되시기 바래요..^^

    2012.09.08 1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로 가을인듯 합니다.
    아침에 쌀쌀하고
    낮은 따가운 햇살이고
    저녁에는 자켓이 하나 있으면 좋으듯 하는 날씨죠. 건강챙기세요

    2012.09.08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참교육 정말 우리모두가 알아야 할 부분입니다.
    잘배우고갑니다

    2012.09.09 0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분류없음2012.07.16 06:30


                                   <아이스크림 안에는 어떤 식품 첨가물이 들었을까?> 

 

더워서 마을 앞 공원에 갔다가 어디서 ‘뿅, 뿅’ 하는 소리가 나 돌아보니 서너 살 정도 된 남자 아이가 엄마의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데 옆에서는 동생인 듯한 여자아이가 함께 즐기고(?) 있었다. 엄마는 그런 아이 곁에서 아이가 사랑스럽기만 한 지 지켜보고 있었다. 아니 대견스럽다는 듯이 지켜보고 있었다.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두통, 시력 저하, 백혈병, 뇌종양, 뇌파 혼란 초래, 순환계 이상, 남자 생식기능 파괴, VDP 증후군 및 안질환 유발 등 각종 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 이 어머니가 어린 아이에게 휴대폰을 맡겨 놓을까? 특히 ‘권태·외로움·불안감’이나, '노모포비아' 증후군(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감과 공포감에 휩싸이게 되는 공포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말이다.

 

    <휴대폰 전자파로 계란삶기-15분 경과 따뜻해졌다. 65분경과 계란이 맛있게 삶아졌다>

 

알레르기, 만성천식, 당료, 비만, 편두통, 편두통, 산만증세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아이스크림에는 합성착색료(색소), 인공 감미료, 감미료, 유화제, 착향료, 안정제...와 같은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다.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좋아 하는 것이라면 원하는 대로 해주는 인정 많은 어머니가 있다.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군것질이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어머니라면 아이들이 사달란다고 다 사 줄까?

 

군것질거리뿐만 아니다. 어머니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문화변동의 속도가 빨라도 너무 빠르다. 부모들의 문화인식수준과 스마트시대 청소년들의 문화인식의 간극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상업주의문화에 대한 기준이나 원칙과 허위문화에 대한 저l해나 저항도 없이 사랑으로만 키우는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라는 영화에는 ‘이종결합’이라는 괴물식품(Frankenfood)이라는 유전자 변형의 또 다른 공상과학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런 이종결합이 공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와 우리 생활 속에 침투하고 있다. 뿌리는 무우가 달리고 잎은 배추인 무추와 뿌리에는 감자가 달려 있는 토마토가 유전자변형이라는 이름으로 현대인들의 밥상에 오르고 있다.

 

베타케로틴이 풍부한 벼, 잘 무르지 않는 토마토, 비타민A가 강화된 황금쌀(golden rice), 간염백신 바나나, 니코틴이 제거된 담배, 카페인이 제거된 커피 등등....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식품(GMO)을 사랑하는 가족에게 먹일 것인가에 대해서는 주부의 현명한 판단이 기다리고 있다.

 

슈퍼마켓뿐만 아니라 재래시장까지 침투(?)한 식품첨가물이나 유전자 변형식품. 맛이나 장기보관을 위해 첨가한 아이들 간식까지 버젓이 상품으로 등장, 거래도고 있다. 그런가 하면 돈을 벌기 위해 먹는 음식에 차마 못할 짓을 하는 장사꾼들이 있고 알게 모르게 인체에 축적되는 농약이며 방부제, 문명의 이기인 휴대폰이나 전자제품의 전자파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어머니는 문화변동에 대한 저항할 수 있는 지식과 판단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다른 아이들은 다 먹는데....’ 설마 ‘죽기야 하겠는가?’라고 안심하고 식자재를 구입해도 좋을까? 음식뿐만 아니다. 아이들이 즐겨 찾는 카페, 만화방, 전자오락실, 비디오방/DVD방은 아이들의 정서와 성장 발달에 유해한 것들은 없을까? 부모 자녀 간 의사소통이 단절된 현실에서 휴대폰을 통한 성인매체나 성인용 간행물에 오염되어 가는 아이들의 정서와 상업주의문화에 아이들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고 있어야 할까?

 

방황하는 부모들이 훌륭한 자녀를 키울 수 없다. 순수문화와 허위문화가 판을 치는 세상이다. 아이들 건강도 지켜야 하고 가치혼란의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분별력과 판단력도 길러줘야 한다. 교육은 학교에서 하는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가정에서 해야 할 교육이 있고 학교에서 해야 할 교육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자금은 사랑하는 자녀를 오염된 문화에서 지켜낼 부모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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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알아야 제대로 지킬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2012.07.16 0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진짜 요새 울 아이들도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을 가지고 너무 놀아서 큰일입니다.
    계속 교육시키고 매도 들고 있지만 가끔 아예 집에 없어야 하는데라는 생각도 듭니다.

    2012.07.16 0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엄마가 똑똑해야 합니다.
    종일 컴퓨터 앞에, 혹은 휴대폰 손에 쥐어 주고
    괜찮다 괜찮다 하는 엄마들,
    참교육님 글 좀 다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07.16 08:00 [ ADDR : EDIT/ DEL : REPLY ]
  4. 참 살아가기 힘든 나라가 됐다는 생각이...건강한 한 주 되세요. 선생님()

    2012.07.16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충격입니다. 우리 곳곳에서 우리를 병들게하고 있습니다

    2012.07.16 08:10 [ ADDR : EDIT/ DEL : REPLY ]
    • 탐독님 블로그에 제 댓글이 '주인에 의해 차단되어 있습니다'라고 나오네요.
      너무 과격한 댓글이어서그런가?

      2012.07.16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6. 바로 나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나타는 것에 대해 우리는 너무 무지합니다.
    결국 재앙으로 나중에 다가오죠

    2012.07.16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노모포비아는 우리 모두가 앓고 있는 질병이 아닌가 싶네요.
    예전의 주황색 공중전화가 그리워지는 세상입니다~

    2012.07.16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인공컬러니 화학첨가물과 방부제든것도 마치 자랑하듯
    맛과 요리의 비결로 광고하는 세상에
    무감각한 사람들때문에 순수아이들이 오염되고 있어요.
    지금이라도 부모들이 정신차려야 하는데 말이죠.^^

    2012.07.16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한번쯤 궁금했었는데... 이런 것들이 들어가는군요...^^

    2012.07.16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예전에 ADHD장애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봤던게 생각나네요..
    생각도 못했던 휴대폰이 이렇게 위험할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우리의 무지함이 아이들을 헤치고 있네요...ㅠㅠ
    각성해야 겠습니다.

    2012.07.16 14: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 어렸을땐 딱지, 미니카, 팽이, 요요 이런거 많이 갖고 놀았는데 요새 아이들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뭐든 하더군요.. 부모가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아이들을 교육해야 할텐데요, 잘보고 갑니다

    2012.07.16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흥미롭게 잘 보고 갑니다

    2012.07.16 1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날이 더워져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많이 조릅니다..
    전 절대 안 사주는데, 다른 엄마들이 아파트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한테 아이스크림 다 돌릴 때 하나씩 먹게 됩니다..

    안 사 먹이는 제가 이상한 엄마가 됩니다요..ㅠㅠ

    2012.07.16 23:31 [ ADDR : EDIT/ DEL : REPLY ]
  14. 좋은정보 잘보고갑니다^^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2012.07.17 0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분류없음2011.03.23 17:32



홈페이지를 운영해 본 사람은 안다. 자신의 생각이나 작품을 사이버에서 귀 기우려 줄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감격인가를...

김용택과 함께하는 참교육이야기(
http://chamstory.net/ )라는 홈페이지를 처음 만들었을 때의 감격은 10여년이 지만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당시에는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는 게 큰 유행이었다. 특히 학생들과 상담이 필요한 필자의 경우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학습 안내를 해 주는 등 정보교육의 장소로 사이버 공간의 소유는 교사로서의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를 운영한다는 것은 시대를 앞서 가고 있다는 문화선각자(?)로서의 자부심까지 느끼게 하였다.


필자는 홈페이지를 만들 능력이 없어 현 도민일보편집국장인 김주완씨가 폼을 만들어 주었다. 여기다 내용을 채우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당시 필자는 마산 MBC에 고정출연하면서 쓴 원고와 경남도민일보에 칼럼과 사설을 쓰면서 원고를 올려 다중과 교통할 수 있었다. 마침 오마이뉴스 기자로서 글을 썼기 때문에 하루 1천여명이 다녀가기도 하는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필자가 홈페이지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됐던 것은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세력들의 전교조 죽이기를 보면서 어떻게 진실을 알릴 수 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서다. 나의 글이 많은 사람에게 읽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kyongt )와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kyongt/?t__nil_login=myblog ) 그리고 엠파스의 이글루스, SBS 블로그( http://ublog.sbs.co.kr/chamstory ), 사이월드 등 개인 블로그로서 감당하기 어려울정도의 블로그를 많이 운영해 왔다.


필자가 가장 역점을 두고 운영했던 것은 개인 홈페이지였다. 제 홈페이지에는 ‘칼럼과 원고’란에는 제가 썼던 교육칼럼과 방송 원고를, 커뮤니티 란에는 교단일기와 비공개 자료실을, 교육뉴스 란에는 교육관련 뉴스와 핫이슈, 세상읽기, 시사쟁점 란을 만들어 사이버 공간에서 교육의 장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당시만 해도 저작권에 대한 논란이 지금처럼 민감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뉴스를 비롯해 학교운영위원회 자료 등 수많은 자료를 퍼와 방문자들에게 읽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
자료방에는 학생학습자료, 논술자료, 진로입시자료, 교원임용, 교사학습자료, 현대사자료, 학습지도안, 훈화자료.. 란에서 수많은 자료를 등재,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들과의 교통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또 학교운영위원회 자료 방에는 자료집, 학교급식, 회계/예결산/발전기금, 공동구매, 규정/법령, 학생/학부모, 기타자료 란을 만들어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한 학교 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쏟기도 했다.

제 홈페이지가 너무 딱딱하다는 지적 때문에
쉬어가는 코너를 만들어 시와 음악, 디카 세상, 좋은 정보 등 삶에 활력과 정서 안정에 노력하는 배려도 이지 않았다.


10여년간 운영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당시 개인 홈페이지는 서버사용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연간 수십만원의 사용료를 납부하면서 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렇게 애착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의식도 작용했지만 교육자로서의 작은 수고와 희생이 학생이나 교사, 그리고 지역사회교육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한 때 잘 운영하던 폼페이지가 빌려 사용하던 서버회사의 사정으로 홈페이지를 폐지해야할 위기에 빠지자 창원여중에 근무하시는 김용원선생님이 다시 새로운 모습의 홈페이지 만들어 계속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운영하는 홈페이지는 김용원 선생님의 작품이다. 물론 지금까지도 서버 사용료는 개인이 부담할 수밖에 없었다. 운영하면서 음악을 무단전재 했다고 저작권 침해로 피소돼 전과자(?)가 되기도 하고 8시간이라는 연수 벌을 받기도 했다.


삶의 한 부분이기도 했던 홈페이지를 닫으려고 했던 일도 있었다. 정년퇴임을 하면서 응당 받아야할 연금 대상자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전교조 운동을 하느라고 연금 연도가 합산이 되지 않아 연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정년 퇴임자가 연금수령을 못할 때의 기분은 당하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것도 교육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가족이 평생 당해야할 고통을 생각하면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2억이라는 돈을 한꺼번에 빌려 합산하면서 수령을 하기 시작했지만 부채 청산관계로 고통을 감수하면서 까지 홈페이지를 닫지 못하고 있엇다.

홈페이지를 닫으려고 생각했던 보다 큰 이유는 홈페이지 방문객이 줄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퇴임을 하면서 현장감각이 떨어진데다 건강관련으로 장기 입원을 하는 등 홈페이지 관리를 소홀히 하자 방문객이 월등히 줄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운영하고 있는 다음의 티스토리( http://chamstory.tistory.com/ )는 운영만 잘하면 방문객이 하루 수천명이 되기도 하지만 개인 홈페이지는 많아야 100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노력에 비해 방문객이 없는 홈페이지를 계속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너무 큰 출혈이라고 판단. 문을 다기에 이른 것이다.

참교육이야기라는 제 홈페이지는 현재개정 전 홈페이지까지 방문자를 합하면 무려 100만명에 육박하는 사람들과 교통을 했던 제 삶의 한 부분이기도 해 만감이 교차한다. 건강도 시간도 절약할 필요와 블로그와 카페의 운영은 능력의 한계를 실감하고.
오마이 뉴스에서 운영하는 오블 참교육이야기 (
http://blog.ohmynews.com/chamstory/ )와 다음 티스토리( http://chamstory.tistory.com/ )를 남기고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어려웠던 시절 나의 작은 수고가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그리고 지역사회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다면 그 이상 바랄 게 없다. 그동안 내 홈페이지와 블로그 그리고 카페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함께해주신 분들께 이 블로그를 통해 감사드린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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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선생님 께서 좀 더 일찍 블로그를 시작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동시에 드는군요. 애정이 깃들었을...ㅜ

    2011.03.24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은 제가 요즈음 올리는 글들은 학생들에게 세상을 알게 해주기 위해 인성교육자료로 활용했던 것들이 많습니다.
      칼럼과 사설 그리고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까지 합하면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요.

      2011.03.24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3. 선생님께서 열심히 운영하신 그 노력이 느껴집니다.
    정말 애쓰신만큼 교육관련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을텐데
    문을 닫는다니 아쉽네요...
    다행히 이 곳은 남아있어 안심입니다^^

    2011.03.24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선생님들이 철학만 있다면 어떤 형식으로라도 학생들에게 세상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으로는요

      2011.03.24 19:41 신고 [ ADDR : EDIT/ DEL ]
  4. 글로피스

    그동안 이땅의 교육풍토 개선을 위하여 헌신 하셨습니다
    선생님의 남기신 말씀은 이나라 교육계의 빛과 소금이 되어
    길이 길이 남을것 입니다. 언제나 건안 하시기 바랍니다^^*

    2011.03.24 09:12 [ ADDR : EDIT/ DEL : REPLY ]
    • 과찬이십니다.
      섭섭해서 몇자 적었던게 생각지도 않았던 칭찬과 격려를 받아 몸 둘 곳을 모르겠습니다.

      2011.03.24 19:47 신고 [ ADDR : EDIT/ DEL ]
  5. 아쉬우시겠어요 ㅜㅜ
    정들었을텐데..
    그래도 블로그를 통해서 계속 뵐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ㅎ

    2011.03.24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블로글르 열심히 해서 제 블로그를 찾으시는 분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1.03.24 19:49 신고 [ ADDR : EDIT/ DEL ]
  6. 떠나보낸다는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닙니다.
    더 좋은 발전이 있으시겠죠.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2011.03.24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직 사라지지는 않았답니다.
      블로글르 만들어 주신 선생님이 업데이트를 하시고 지우려니 아까우신지 그대로 두고 있답니다.

      2011.03.24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7. 그런 역사가 있었군요... 아쉽긴 하지만 너무 무리해서 벌여놓으신게 많은것도 같습니다.
    블로그에 치중해서 계속 좋은 말씀 해주시는 것도 좋겠네요. 블로그는 절대 닫지마세요~

    2011.03.24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욕심이 지나쳤습니다.
      개인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자료를 모으고 그런 재미로 계속했던 것 같습니다.

      2011.03.24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8. 10년이 된 홈페이지를 닫는다는게 쉽지 않을 결정이셨을텐데
    어려운 결정하셨네요.
    앞으로 더 발전하시라 생각해봅니다.

    2011.03.24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애착을 뒀던 걸 치운다는 게 쉽지 않더군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기도 했는데 말입니다.

      2011.03.24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9. 쉽지않은 결정이셨을것 같네요..
    그래도 블로그에서 좋은글을 계속 볼수있으니 괜찮겠지요.
    더 발전하실거에요^^

    2011.03.24 10:27 [ ADDR : EDIT/ DEL : REPLY ]
    • 정성을 쏟은 일일수록 그렇지요.
      전 무엇보다도 그 엄청남 자료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활용했으면...하는 안타까움 때문이지요.

      2011.03.24 21:59 신고 [ ADDR : EDIT/ DEL ]
  10. 너무너무 애쓰셨습니다.
    많은 사건이 있으셧던 만큼 애착도 너무 강하셨을텐데...
    진정한 교육자십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2011.03.24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홈페이지를 처음 시작했을 때만해도 저작권 어쩌고 하는 말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많은 자료를 사적인 용도가 인라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제공하고 했었답니다
      덕분에 자작권법위반으로 전과자(?)가 되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2011.03.24 22:01 신고 [ ADDR : EDIT/ DEL ]
  11. 교육을 위해 이렇게 많이 노력하시고 참여해오신 분이라는 걸 오늘 특히 더 가슴깊이 느꼈습니다. 노력하신 분이 단지 그 숫자에 불과한 것 때문에 연금 수령이 안된다니...연금 받으려고 년수만 채우려는 일부 교사들을 생각하니 화가 나네요,

    2011.03.24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2년 뒤 연금문제는 해결됐답니다.
      다만 한꺼번에 10여년치 불입금을 빚을 불입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겼었지만 말입니다.
      전교조 해직교사는 교육민주화공로자로 인정받고도 아직까지 일체의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답니다.
      연금도 못받고 있는 사람도 많고요.

      2011.03.24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12. 블로그 그만 두시는 것으로 알고 놀랐는데 정리작업이네요.
    노력에 비해 방문자가 없다면 맥빠지지요. 무엇보다 건강도 좋지 않고요.
    그렇게 오래 글 정리를 하고 계셨다는 것에 놀랍고 존경스럽습니다.

    2011.03.24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난 얘길 썼다가 과분한 칭찬을 받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1.03.24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13. 여기를 닫는다는줄 알고 놀랐는데
    그게 아니시군요

    저는 다음에서 2005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그래도 꽤 오랜동안 해왔네요
    들러주는 사람은 없는 블로그로 여전히 운영중이지만... ㅜㅜ

    이곳에서 계속 좋은 글 발행해주세요

    2011.03.24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많은 시간을 투여해 고생해 만든 홈페이지가 방문객이 뜸하면 힘 빠지더군요.

      2011.03.24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14. 얼마나 착잡하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래도 블로그를 통해
    여전히 참교육의 열정을 보여주신 선생님을 볼 때면
    고개가 숙여집니다.

    저도 선생님의 연세가 되서도
    젊었을 때의 열정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을지....
    지금이야 자신있다고 하지만 사실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변신할지..
    제발 그러지 말아야지 마음만 다잡아 볼 뿐입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이 블로그를 접는 그날까지
    팬으로 아니 제자로 남을 것 같습니다.

    2011.03.24 14: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힘내시기를.......
    언제나 선생님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011.03.24 15:46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마음이 착잡하시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블로그로 포기하시는 홈피 대신 위안과 쉼터가 되시기를 바라봅니다.

    2011.03.24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음을 정리하고 나니 오히려 홀가분합니다.
      삶의 애환이 묻은 자굼(?)이기에 더욱 미련이 남습니다.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1.03.24 22:11 신고 [ ADDR : EDIT/ DEL ]
  17. 빈배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2011.03.25 15:46 [ ADDR : EDIT/ DEL : REPLY ]
  18. 좌빨척살

    전교조 아웃!!!!!!!!!!!!!!!!!!!!!!!!

    2011.07.17 19:36 [ ADDR : EDIT/ DEL : REPLY ]
  19. 죄송합니다.

    2012.04.06 06:31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2012.05.09 04:0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여기에 영어를 하시는 분 계십니까?

    2012.05.11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09.04.15 18:10


 5-FU(항암 치료 주사제)를 맞고 응급실신세까지 졌다가 4일간이나 입원 후 퇴원했더니 중부경찰서에서 보낸 출석요구서가 와 있었습니다. 암울했던 시대 전교조관련 혹은 시민운동관련 많이도 받았던 출석 요구서를 지금 받을 이유가 없는데... 기분이 좋을 리 없어 뜯어 봤더니

‘귀하(김용택)에 대한 저작권위반 피의 사건에 관하여 문의할 일이 있으니...당서 수사과 지능팀으로 출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런 내용이었다.

한달 치 두 번째 주사를 맞자 속이 울렁거리고 밥을 먹을 수 없을 정도였는데 다섯 번을 다 맞자 입 안이 헐고 손이며 얼굴이 흑인같이 됐다. 뿐만 아니었다. 물만 먹어도 그대로 화장실로 직행해야하는 고통을 견디다 못해 응급실 신세를 졌다. 다음 날 입원까지 했다가 퇴원해 보니 나의 ‘다음 블로그’에 리멤버링 유(Remembering You)라는 배경음악이 저작권법을 어겼다는 것이다.

욕심이 많아서일까? 이 황당한 교육,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 있는 길이 없을까? 시간이 나는 대로 홈페이지며 다음과 네이버에 카페며 블로그 그리고 SBS 블로그까지 운영하면서 내가 쓴 교육칼럼이며 교육뉴스를 통해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해 보려고 했다. 그런데 내 글을 읽어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딱딱하고 재미없기로 소문이 날(?) 정도다. 이걸 좀 부드럽게 하겠다고 잘 찍지도 못하는 사진이며 남의 시에 음악까지 올려 방문객을 유인(?) 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노고(?) 덕분인지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하루 수백명씩 찾아오는 분들이 있어 힘이나긴 했지만 워낙 여러개 카페와 블로그를 운영하느라 모종의 결단이 필요했다. 다음과 SBS 그리고 엠파스 블로그를 닫고 티스토리와 내 홈페이지(
http://chamstory.net/) 하나만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사실상 다른 블로그와 카페는 문을 닫은 상태였다. 다음블로그의 경우 거의 1년동안 팽개쳐 뒀었는데 저작권이라니....

아픔 몸을 이끌고 중부경찰서 지능팀으로 찾아갔더니 담당자 왈 “음반회사가 자기회사와 계약한 음악을 퍼가서 옮기거나 카페 등에 옮기는 초등학생까지 무작위로 고발하는 바람에 골치가 아프다”는 것이었다. “선생님뿐만 아니라 수백 수천명이 고발돼 초범의 경우 기소유예처분을 하고 있습니다”라는 것이었다. 다행히 벌금을 물어 전과자가 되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영 기분이 개운치 않았다.

경찰서에서 돌아오는 즉시로 팽개쳐뒀던 카페나 블로그를 찾아 시와 음악을 지우기 시작했다. 홈페이지를 만드는 일은 솜씨가 있는 분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내 힘으로 겨우 만든 카페나 블로그의 경우 형식이며 내용이 빈약하기 짝이 없었다. 여기다 욕심은 많아 남의 음악을 수천 수만개나 퍼다 옮겨 놨으니 이걸 지우는데 무려 3일간이나 소요됐다. ‘늦게 배운 도둑질 밤새는 줄 모른다’고 했던가?

움직이는 그림이면 배경음악을 깔아 듣는 음악이며 시는 감수성이 메마른 나 같은 사람에게는 신비스럽기까지 했다. 뒤늦게 HTML이며 소스를 조금씩 배워가며 만들어뒀던 정성이 담긴 자료를 지우는 심정은 착잡했다. 도대체 지적 소유권이 뭐기에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순수한 정서적 여유까지 뺏겨야 하는지...? 몇 년 전 소리바다에서 저작권과 정보공유문제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던 일이 새삼스럽게 떠올랐다.

‘이 사이트의 모든 자료들은 돈벌이나 사회적인 억압을 위한 용도가 아니라면 원저자의 의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한에서 마음대로 복제,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 홈페이지(
http://chamstory.net/)하단에 게시된 글이다. 홈페이지를 개설(2000년 6월) 후 무려 70만명이 다녀갔지만 방문자들에게 모든 자료를 개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저작권을 무시하자는 건 아니다. 그러나 저작권에 대한 개념은 다른 의미로 해석되어야 한다. ‘내가 작곡했으니까 내꺼다’ 라는 사고는 지나친 횡포가 아닐까? 악보며 글자까지 자신의 소유권으로 묶어 두겠다는 것은 정보 공유에 대한 지나친 확대 해석이다.

밥그릇까지 내놓으라는 얘기는 아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인 사람에게는 '무슨 개뼊따귀같은 소린가?'라고 힐난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사람은 밥만 먹고 사는 게 아니다. 심금을 울리는 음악 한 곡, 시 한 수는 삶의 의미를 찾게 하는 활력소가 된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다 아는 얘기다. 얘술가의 입장에서도 그렇다. 척박한 세상에서 예술의 대중화 없이 예술인이 살 길이 있을까? 내가 땀흘린 저작권을 함부로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라면 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마구잡이식 고발이 살 길일까?

저작권도 인정해 주고 정보에 목말라하는 네티즌들에게도 욕구를 충족시켜 줄 길은 없을까? 삶의 질을 높이는 길, 예술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국가도 '저작권 분제'를 네티즌과 상인들의 싸움으로 구경꾼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국가는 예술의 지평확대라는 차원에서 정보공유권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고 공유권을 확대해 나가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초등학생들까지 마구잡이로 고발하는 상인들의 속 보이는 욕심으로는  오히려 예술의 지평을 위축시키는 자충수를 두는 것은 아닐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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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댓글입니다

    2009.04.15 19:58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갑습니다.
      사연이 많으셨네요.
      몇년 전 '소리바다' 건으로 많은 네티즌들이 뜨거운 논란이 있었지요.
      실비단 안개님의 경우는 당연히 화가 나시겠습니다.
      그런 비양심적인 인간들이 있기에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 밖에 없겠지요.
      좋은 지적 고맙습니다.

      2009.04.15 20:50 신고 [ ADDR : EDIT/ DEL ]
  3. 험한 일 당하셔서 심려가 크시겠습니다.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2009.04.15 2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저작권의 소유를 '자연인'에 한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법인이 개인의 저작을 '소유'한다는 것 자체가 저작권법의 원래 취지를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9.04.15 22:45 [ ADDR : EDIT/ DEL : REPLY ]
  5. 뜨 내 기

    헐 심한 일을 당하셨네요

    저작권이라는게 참 지켜지기가 어렵긴 하지만

    저런 식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선의의 사람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모는 짓이죠

    2009.04.15 23:45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09.04.15 23:55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래가?
      반갑네. 정말로...!
      사대를 다니는가 보구나.
      내 홈에 놀러 오게나. 교사들에게 조금은 필요한 자료들을 모아뒀다네.
      내가 이렇게 힘들면서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포기 못하는 이유가 바로 자네같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라네.
      교사의 꿈 열심히 준비하고 가끔 놀러 오게나.
      그럼...!!

      2009.04.16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7. 흠..

    보통 음악을 퍼가는 사람들은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
    그냥 듣기 위해서 퍼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잖아요.
    그런 경우를 다 허용한다면 음악을 하시는 분들은 더
    힘들어 지지 않을까요.. 음악도 팔려고 키운 꽃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꽃을 되팔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집에 가져와 감상하기 위해서도 돈을 내고 사와야 하잖아요^^
    물론 저작권법이 악용되고 있는 것은 씁쓸하긴 하지만...

    2009.04.16 00:39 [ ADDR : EDIT/ DEL : REPLY ]
    • 저작권은 필요하지요.
      예술가는 굶으면서 작품을 만들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적절한 기준을 만들면 될텐데....

      2010.12.03 00:35 신고 [ ADDR : EDIT/ DEL ]
  8. 음식

    우리가 남의것을 이용할때
    돈주고 이용하듯이 음악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네요.

    2009.04.16 00:50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막무가내식 저작권 반대하자는 건 아닙니다.

      남의 글을 퍼올 때 저작자의 허락을 받는다든지...
      사영료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한다든지...

      그런 기준말입니다.

      2010.12.03 00:37 신고 [ ADDR : EDIT/ DEL ]
  9. 저작권, 분명하게 하면 지적재산권이 인류의 공동문화유산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거대기업들과 미국 같은 나라의 국익을 위해서 일방적으로 유통되는 시장이 되어버렸습니다. 한미 FTA에 발목잡힌 결과이지요.

    얼마전에 이런 고소고발을 마구잡이로 행하는 법무법인의 브로커들에 대한 기사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법무법인이 자신들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고용한 자들이 마구잡이로 저작권을 남발하는 거지요. 미성년자까지도 고발하고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합의금으로 내놓으라고 한다는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2009.04.16 01:10 [ ADDR : EDIT/ DEL : REPLY ]
  10. 몇몇 로펌이 이렇게 고발하고 합의보는 수법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무언가 명확하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노래나 동영상이나 건들지 않는게 상책인지..ㅠ

    2009.04.16 0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참교육하시는분이 개념이 너무 없으시네요

    악보나 글자도 엄연한 저작권있죠. 상업적인 용도로 쓰지 않는다면, 상표권, 초상권, 특허권 각종 권리들도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확대 해석 해야 하는 것인가요? 님께서 올리신 재미없고 딱딱하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소중한 글들을 단어만 몇개 바꿔서 자기것인양 행동하는 사람을 아직 만나본적이 없으신가보군요. 글쓴님 윈도우나 오피스제품등은 정품쓰고 계십니까? 컴터 조립하고 다룰줄 몰라서 분명히 주변 사람들이 도와줬을텐데(윈도우깔아주고 각종 이미지 편집하는 툴이나 문서작성에 바이러스 백신에...), 소프트웨어에도 저작권이 있고 소프트웨어에 관해서는 님이 모르시는 정말 복잡한 저작권이 많습니다. '원저작권자의 의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라는 말이 얼마나 법학적으로 애매모호한 권리 확대 해석의 가능성을 낳는 표현인지 아시나요? 자신은 꼭 억울하다며, 포용력 있게 모든 컨텐츠를 개방한다고 되어 있지만, 사실 그 표현때문에 함부러 못하죠. 님이 남의 음악을 맘대로 권리 침해 한것처럼요.다. 법무법인이 마구잡이로 합의금 헌팅하는 것은 확실히 좋지 않은 현상이지만, 남의 것은 함부러 쓰고 자신의 것은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더 나쁜사람들이죠. 나이가 들어 병에 걸려 억울하다. 참... 대한민국의 어른들은 다 이렇게 핑계댑니다. 꼭 강모경찰청장같군요.

    2009.04.16 02:31 [ ADDR : EDIT/ DEL : REPLY ]
    • 임마

      글 좀 이쁘게 써라
      니 입에서 똥 냄새 난다.

      2009.04.17 14:20 [ ADDR : EDIT/ DEL ]
  12. 참교육하시는분이 개념이 너무 없으시네요

    진짜 모든 자료들을 공개하고 싶으시다면,
    cofpyleft를 쓰세요.
    카피레프트는 저작물의 2차 이용자에게 무조건적인 제한없는 권한을 주는 것입니다. 상업적으로 이용하든 원저작권자의 의도를 훼손하던 모든 권리는 2차 이용자가 지니며, 원저작권자는 어떤 권리행사도 포기하겠다는 뜻이죠.

    2009.04.16 02:36 [ ADDR : EDIT/ DEL : REPLY ]
    • 님은 뉘신지, 좀 언사가 심하시군요,

      설령 님의 글이 아무리 옳은 글이라도,
      혼자 열변 토하고 이 분을 비하 하는건...
      님은 저작권보다 더 한 명예 훼손을 하는 겁니다.
      오피스나 윈도우 그래서 당신이 만드셨나요?
      그럼 미국이 Free Music Download 사이트들은
      그 나라가 후진국이라서 그런걸 놔둘까요?
      구글 검색해서에요, 저 영어 키워드로.
      그리고 Copyleft겠죠, 웬 F?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아무리 옳은 설변을 토로하셨어도,
      상당히 공격적인 님의 태도에
      과연 동조할 사람은 있을지요.
      태도부터 잘 하시고 점잖게 지적하시죠?

      참교육 개념을 논한 분이,
      기본 한국인의 언어 예법에는 무개념이시네요.
      그리고 이미 이 사건 지나갔으니 블로깅 하셨습니다.
      이미 식겁하고 지나가셨으면,
      당신이 경찰서나 그 뭐 법조인 집단이나
      혹은 음반사 사장이 아닐진대,
      당신 자녀 나무라듯 개념이 없다느니
      그런 자극적인 소리로 당신 주장만 옳다는 식으로
      깎아내리는거 볼상 사납습니다.

      저 분, 식겁하시고 댕겨오셔서
      안 그러시겠단 의중으로 쓰셨고,
      여러분들도 조심하시라... 알려드리는 겁니다.
      즉, 이건 텍스트다보니,
      자기가 어떤 마인드를 갖고 읽느냐에 따라,
      당신처럼 인격 소양이 그런 식이면
      남을 무개념이라고 바로 저렇게 읽을 것이지만,
      따지고 보자구요.
      이미 서에 출두하고 합의금 내신게
      지금 시점이 아니면...
      지금도 그러시겠는지요?
      무개념 논란은 당신이 좀 언사가 지나쳤지 싶습니다.

      저작권보다 개인 명예 훼손도 만만찮은건
      알고 표현하십니까?
      표현의 자유는 있지만,
      사람들 선동하듯 자극적인 말로
      논지를 난독하고 흐리지는 마시죠?
      보는 제가 다 짜증납니다.
      열 번은 더 생각하고 뱉으세요.
      이 글 적으셨을 때 당신 기분이 뭐 꿀꿀했는지요,
      왜 여기에 이미 일 치르고 오신 분을 폄하질입니까.
      연세 드신 어르신이시면, 더구나 잘 모르셔서
      이런 실수도 하신걸텐데, 당신 뭐하잔건지요?
      다른 사람들이 보다가 찌푸립니다.

      나름 이것도 교훈이요 정보가 되니,
      각자 알아서 판단하게, 자극적인 말은 삼가주시고,
      블로거 주인께 정중히 사과하시죠 댁도.

      개념 논한 분 답게,
      개념 잡힌 시각으로
      말이 지나친건 좀 깍듯하게 하고서 주장하세요.
      옳은 말이라도 당신처럼 하면,
      세상에 누가 몇 명이나 동조할까요?
      화법에도 기술이 있답니다.
      남을 가르치려 들지를 말고 겸허하십시오.
      그리고 맘에 아니다 싶으면,
      당신이 읽지를 말고 그냥 가 주세요.

      이 글의 논지는 <이러지 맙시다>의 실제 예이지,
      당신처럼 헐뜯으라고
      돌 맞으실려고 적으신게 아닐겁니다.

      당신은 컴퓨터 프로그램 다 샀다 칩시다.
      그럼 산건 그렇다 치고,
      당신이 스스로 창출하는 컨텐츠는 있습니까?
      아... 저는 화가이자 작가입니다.
      제가 그런게 있으니까 댁한테도 하는 얘기지,
      나는 안 하면서 남을 뭐라진 않습니다.
      내 스스로 해 본 것만 갖고 말 합니다.


      다음부터는 감정 냉정하게 정리하고
      아무데나 글에다가 감정 표출하면서
      아무나 헐뜯질 말고,
      생각 한 번 더 하신 후에,
      현재 결론이 하고 있다 아니다를 본 후에,
      이미 과거가 됐으면
      타산지석으로 삼으시고 그러시지 마시라고,
      기왕이면 부드럽고 완곡하게 바른말로
      댁도 의견 표출하십시오.
      그게 올바른 네티켓입니다.

      2009.04.16 03:23 [ ADDR : EDIT/ DEL ]
    • 참교육하시는분이 개념이 너무 없으시네요

      >님은 뉘신지
      님은 더 개념이 없군요.
      free music download는 말그대로 저작권 프리인 음악을 올리는 곳입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불법 음원파일을 올리는 것이 만연화되어 있는 이유가 포털이나 대형사이트에서 사용자가 올린 컨텐츠를 일일이 체크할수없다는 핑계에서 시작된 아이러니한 불법이 프리가 된 사건이죠. 유튜브나 다른 모든 한국내의 대형포털들도 그렇게 핑계됩니다. 미국이 바보라서 그런게 아니라 알면서 방조하는거죠. 저작권을 지켜야 하는 음악을 무료로 나눠주는 사이트가 아니구요.
      아. 다르고 어다른건 아는데 불법이고 합법인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예깁니다. 교육자란 사람이 나이먹고 병들어서 실수할 수도 있다는 예기가, 나이먹고 불법을 저질른게 뭘 잘못했는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사회나 다른 조직의 핑계만 대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따릅입니다.
      참고로 명예훼손은 친고죄이기때문에 님이 이래라 저래라 할수없습니다. 님이 저한테 명예훼손죄라고 말하는 것도 명예회손죄입니다. 아시나요?

      내가 그랬으니 너도 그렇게 하는건 진짜 유치 하지 않습니까? 님도 나이 많다고 그럴수도 있지로 나갈것인가요?
      니가 만든것도 아니니깐 가만히 있으란 예기가 지금 제가 작성한 글에도 해당되는 것이 아닌가요? 정말 무식한 티가 납니다. 제가 글쓴님에 대해서 뭐라고 한거지 당신같이 나이먹고 무식한 사람 모두에게 말한건가요?
      왜 니가깝치십니까? 윈도우랑 오피스 니가 만들었냐는 말투가 정말 웃깁니다. 제가 방금 말한 말투죠. 결국 니도 개념없는 쓰레깁니다. 웬 f ㅅㅂ ㅋㅋ 야 그게 몰라서 에프가 들어갔겠냐 단순한 타이핑 미스지. 아놔 정말 짜증나게 댓글달아놨네. 쉑히. 어디 명예훼손죄로 신고해봐라. 그리고 전 참교육 논하지 않았구요. 원글님이 참교육자 참교육자 하길래 웃겨서 말한겁니다. 제가 참교육자가 아니고요. 이사람 국어실력이 정말 형편없네. 초졸인가? 제가 자극적인 표현을 쓴것처럼 님의 글도 충분히 자극적이죠.

      덧붙여 요약하자면,
      불법을 저질른 사람이 그게 왜 불법인지 모르고, 교육자란 사람이 저작권의 의도와 역사도 제대로 알지 못한채 남핑계 또는 자신의 상황탓이나 하는게 웃겨서 올린 글입니다. 충분히 자극적이었다면 원글쓴님은 반성하셔야 합니다. 그게 저의 댓글의 의도니깐요.

      2009.04.16 13:12 [ ADDR : EDIT/ DEL ]
  13. 00

    적어도 다운이 가능하지 않고 음질 떨어뜨린 음원까지 신고한다는건 저는 오바라고 봐요. 어차피 맘에드는 음악이면 좋은 음질로 듣고 싶고 가지고 다니면서 듣고 싶어서 음원사이트에서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불법다운로드가 가능한 MP3라면 단속하는게 당연한거고 진작 되었어야 한다고 보지만 너무 갑자기 옥죄인다고 해야되나...많이 당황스럽네요.
    물론 주인이 싫다면 따라야하는거긴 하지만...보통 그런식의 신고는 한건당 얼마라는 식의 돈벌이에 의해 무분별하게 이루어진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아티스트한테 얼마나 도움이 될지...오히려 더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지...
    블러그나 UCC가 가수들에게 어느 정도 홍보 수단도 되어왔던게 사실인데...
    지금 법으로 하면 유명 연예관련 사이트는 다 문닫아야 할 판...그렇게 되면 결국 공중파 TV 밖에는 홍보수단이 없어지면서 TV의 권력이 더 세지는게 아닌지...TV의 음악프로 시청률이 오를지도 모른다는 이점이 있기도 하고 홍보하고 싶다면 아티스트가 공유를 인정한다면 되긴 될텐데...이런 옥죄는 분위기라면 지금처럼 자발적이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지....이래저래 복잡하군요. 빨리 자리잡기를 바랄께요. 적어도 이땅에 창작자들이 제대로 일한 만큼 벌어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나쁜일만은 아니겠죠.

    2009.04.16 03:13 [ ADDR : EDIT/ DEL : REPLY ]
  14. JoKer

    저작권법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면 좋겠지만 실상 그 판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와 그 권리를 대행하는 변호사들이 저작권법에 기대어 돈벌이를 하고 있으니 피고발자의 욕을 먹는 사람은 창작자요, 벌금이나 합의금 면목으로 돈을 때이는 건 그 창작물에 대한 미래의 소비자들이니 참으로 웃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창작물에 대한 이익은 판권 소유의 회사와 변호사가 나눠먹고 피해는 창작자와 소비자가 다 떠안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2009.04.16 08:50 [ ADDR : EDIT/ DEL : REPLY ]
  15. 부정변증법

    음악, 시 있는 포스트를 지우는 것 보다는 비공개글 체크하는 쪽이 더 쉬울것 같습니다.

    2009.04.16 09:18 [ ADDR : EDIT/ DEL : REPLY ]
    • 헤겔

      글쎄요.

      저작권위반사건으로 조사받은 사람들 글을 보면 비공개로 해둔 글에 대해서도 어떻게 뚫고 들어왔는지 그거에 대해서도 고소 고발 당했다던데요.

      2009.04.16 09:50 [ ADDR : EDIT/ DEL ]
  16. 웃기지만.

    웃기지만 한국에서는 음악의 저작권은 인정하는데 소설이나 기타 저작권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물론 법적으로 인정은 하지만 요즘은 소설 저작권 침해는 훈방이라죠 아마?

    2009.04.16 10:15 [ ADDR : EDIT/ DEL : REPLY ]
  17. 몽둥이

    언제부터인가
    다른이의 자료를 무단으로 사용을 하면서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글을 올리는것 또한 당연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듯 하다.
    본인의 잘못 또한 전혀 느끼지 못하는듯 하다.

    2009.04.16 10:19 [ ADDR : EDIT/ DEL : REPLY ]
  18. 지나가다

    내가 애써서 만들어 놓은 음식을 '나는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것이 아니고, 그냥 내가 가져가서 나혼자 먹을 거다' 하면서 누군가가 가져가 버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거하고 똑같은 거에요.

    님은 '나는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것이아니고, 그냥 내가 가져가서 나혼자 들을 거다' 하지만, 그 음악을 만든 사람은 어디까지나 상업적 용도로, 판매해서 그 돈으로 먹고 살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겁니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거죠.

    도둑질을 하면서도 '도둘질해서 다시 팔 것이 아니고 그냥 내가 쓸 거니까 괜챦다' 하고 계신 거거든요.

    2009.04.16 10:24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작권법이란 것이 워낙 어렵고 일반에 널리 홍보되지 못한 상황에서 포털이나 다른 미디어 서비스가 이용자들이 스크랩이나 퍼나르기 등을 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방관한 책임이 크지요.

    블로그나 카페의 경우엔 아직까지도 포털이 시스템적으로 이용자들을 가둬두고 있으니까요.

    실제로 카페나 블로그까지 저작권법이 적용된 판례는 과거엔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더군다나 저작권을 가진 개인이나 단체가 자발적 공유 또는 홍보 등의 목적으로 사용을 허락하는 경우도 있어서 일반인들은 많이 혼란 스러웠던 거고요.

    지금은 여러모로 과도기니 잡음이야 많을 겁니다.

    2009.04.16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내가 너무 민감한 문제를 꺼내 논란이 되고 있는가 봅니다.
    제 생각을 다시한번 정리하면
    '저작권은 존중되어야 한다. 그리고 네티즌들의 정보 공유권도 무시해서 안된다.그렇다면 방법이 뭘까? 지적 소유권도 지켜주면서 예술의 지평확대를 위해서 국가가 나서서 적당하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조정하는 방법도 있지 않겠는가?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생존을 위해 직업적으로 하는 저작활동을 '소유권'이 나쁘다며 공유 운운하는 것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여유가 있다면 정보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땀흘린 노력의 결과를 내놓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2009.04.16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IT공부좀 하세요. 그냥 받아들인다고 질서가 생기지 않습니다.

    사실 블로그 자체가 저작권법 위반입니다.
    블로그 뜻 제대로 아시는분이 몇몇이나 되는지 궁금하군요.
    이용자가 여기저기 웹서핑을하면서 타인이 저작한 정보를 얻은것에 대하여 생각한 것을 메모하거나 게시하거나 하는 기록, 즉 로그를 남기는 것이 블로그(웹로그)입니다. 저작권자를 펌훼하던 비판하던 원저작권자의 의도를 존중하던 자기 마음대로 자기가 자기 수첩에 기록한 것을 읽고 쓰고 하는 것뿐입니다. 단지 그 수첩을 친구들이나 다른 지인들에게 보여주듯이, 아무에게나도 보여줄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더 말이 안되긴 합니다. 블로거를 저작권위반으로 고소하고 재판하고 합의금 돈뜯어 낸다는게요.

    2009.04.16 17:1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