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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교실23

똑똑한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은 다르다 통일에 대한 열망으로 한반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런데 한반도 통일에 배가 아픈 사람들이 있다. 일본이 그렇고 미국의 군수마피아를 비롯한 극우성향의 정치인들이 그렇다. 한반도 통일이 그들에게는 생존문제가 걸려 있으니 그런 주장을 이해 못할 바가 아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잔칫집에 재를 뿌리는 사람들... 온 국민의 열망에 재를 뿌리면서 집권을 꿈꾸는 정치인들... 이들이 정상적인 판단 능력이 있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들인지 분별이 안 된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의원들이 그렇다. 모자라는 수준이 아니라 이 정도면 환자다. 그것도 보통 환자가 아닌 중증이다. 국민들을 판단 미숙아로 보거나 아니면 이런 주장을 하.. 2018. 9. 19.
추석선물 손자에게 철학 어때요? 오랜만에 만난 손자, 손녀들... 1년 혹은 6개월만에 만난 아이들이 지난번 볼 때보다 키도 훨씬 더 많이 자랐고 생각하는 것도 대견스러워 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손자들이 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시던 할아버지 할머니들... 미리부터 손자들에게 무슨 선물을 할까 고민해 보셨습니까? 일찌감치 은행에 가서 신권으로 바꿔 봉투에 넣고 준비하신 할아버지들도 있겠지요? 그런데 이번 추석에는 좀 더 의미 있는 선물은 어떨까요? 저는 며칠 전 가까운 대전에 알라딘 헌책방에 가서 위기철씨가 쓴 ‘논리야~ 시리즈’ 3권을 사왔습니다. 출판한지 오래됐지만 완전히 새 책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제가 전에 누구에게 빌려주고 없어진 박세길의 ‘다시 쓰는 한국 현대사’ 1권까지 합해서 9100에 사왔습니다. 이번 추석에 저는 손자에게 .. 2017. 10. 4.
급변하는 세상 우리 아이들 어떻게 키울까? 광고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세계화는 좋은 것인가?큰정부가 좋은가 작은 정부가 좋은가?우리는 세상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가?착하게 살면 행복할까?‘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공정할 수 있는가?’... 프랑스의 대입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의 철학논술 분야에 출제됐던 문제들이다. 우리나라 논술시험에 이런 문제가 출제 됐다면 수험생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지금 수능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는 논술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객관식 5지선다형에 길들여진 학생들은 주관식에는 손을 들 수밖에 없다. 결국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는 논술로 자신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험이다 보니 학원에서 표준안을 주고 암기해 시험을 치루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식위주의 교육, 정답 맞추기 시험준.. 2017. 4. 25.
댁의 자녀는 어떤 사람으로 키우고 싶으세요? 부모들은 내 자식이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세상의 온갖 지식을 줄줄줄 외우는 천재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몇 개국의 말을 유창하게 하고 수학문제를 귀신처럼 풀 줄 아는 영재이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학교에서 공부를 잘해 전교 1등을 빼놓지 않는 영재가 되는 걸 원하십니까? 비록 전교 1등도 아니고 영재도 아니지만 인정이 많고 자기 할 일 알아서 하는... 해서 될 일과 안 되는 일을 분별할 수 있고 자기주장이 분명한... 그런 자녀를 원하십니까? 부모님들은 살아오면서 가끔 이런 생각 안 해 보셨습니까?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이렇게 사는 게 옳은가? 바르게 사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 이런 생각을요. 그런거 다 아신다고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사실은 그렇게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 2017. 2. 23.
[철학교실] 핵으로부터 소중한 내 몸, 내 마음 지키기 방사능괴담, 진실 혹은 거짓말 (김익중교수 강의) - 클릭 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김익중 핵' 이렇게만 치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숨겨진 핵의 비밀... 위에 링크를 걸어 둔 이 '방사능 괴담, 진실 혹은 거짓말' 유튜브를 보고도 고등어나 명태 대구 그리고 표고 버섯을 먹을 사람이 있을까? 나이가 어릴 수록 그리고 태아에게는 더더욱 치명적이라는데. 독이 될 수도 있는 방사능 오염위험 식품을 아무 생각없는 먹을 수 있을까? 먹을게 없더 가난한 세월을 살아 온 때문일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먹는데 참 용감하다.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그 대책없는 용감성'을 가진 국민들이 사는 나라이기에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명태나 고등어 대구가 인기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먹는데...?' 틀린 말이 아니다. 대한민국.. 2016. 12. 21.
[철학교실] 철학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 양반과 서민 이 교안은 제가 살고 있는 세종시 7단지에 사는 아이들에게 매주 화요일 공부하는 철학교실 교안입니다. 희망하는 학생들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나의 어릴 때 모습은 어땠을까?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은...? 나의 아버지 어머니가 살던 고향은...? 할아버지 할머니는 어떤 분이었을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옛날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우리 조상 때부터 살던 고향에는 어떤 자랑거리가 있을까?....역사공부를 이렇게 시작하면 어떨까?국사책을 펼치자말자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의 토기며 석기가 나오고 찍개며 당시 원시인들이 사용하던 생소한 비파형 동검이니 세형동검이니 단군신화 얘기부터 나온다. 삼국시대로 넘어가면 중앙집권적 지배체제를 갖추면서 복잡한 관제며 율령이며 암기해야 할 이름들이 시작도 하기 .. 2016. 12. 6.
[철학교실] 역사는 누가 기록한 것일까요? 박근혜정부는 왜 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만들려고 할까?교과서제는 크게 국정고과서, 검인정교과서 그리고 자유발행제의 3가지 종류가 있다. 국정교과서란 국가가 저작권을 갖으며 국가적 통일성이 필요한 교과목 위주로 개발한다. 또한, 한 과목에 대해 교육부 산하 위원회가 저술해 인정한 한 종류의 교과서로 학교에서 별도로 선정할 필요 없이 주문 가능하다. 현재 국정교과서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는 북한과 베트남 그리고 스리랑카와 몽골 뿐이다. 검ㆍ인정교과서 중 검정교과서는 민간에서 개발한 도서 중 국가의 검정심사에서 합격한 도서로서, 역사교과서는 국사편찬위원회와 그 외 과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심사업무를 수행한다. 다만, 교육부장관이 고시한 교과목에 대한 인정도서 심사 업무는 각 시ㆍ도교육청이 심의해 통과시킨.. 2016. 11. 22.
[나를 찾아 떠나는 철학여행] 세상을 보는 눈, 판단의 기준이 문제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요..? 건강..? 돈..? 사랑.? 명예.? 지위...? 물론 살아가다보면 이런게 모두 필요하겠지요.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없으면 살아가는데 정말 불편한 게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 시비를 가릴 줄 아는 안목, 선택의 기준이 바로 그것입니다. 살다보면 문구점에 가서 볼펜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도 그렇고 신문을 구독하는 일에서부터 배우자 선택이나 투표를 할 때 대표자를 선택할 때도 그렇습니다. 살아가는데 판단의 기준이 없으면 후회하거나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선택을 할 때는 수선 이해관계의 문제인가? 아니면 사실(fact)문제인가, 가치문제인가? 여부부터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해관계의 문제는 판단이 어려울 게 없습니다... 2016. 11. 1.
73세 노인, 삶에 시비를 걸다 어느날, ‘자녀를 위한 부모 교육’ 밴드를 운영하시는 박용수님으로부터 한통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선생님을 만나고 싶은데 시간이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 찜통 더위에.. 특별한 이유도 없이, 제 블로그의 글을 읽다가 제가 쓴 책을 구입해 보고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는 것이다. 제가 세종시에 산다고 얘기 했지만 서울에서 예까지 오시겠뎌 만났습니다. 신탄진에 사시는 회원 이정애님과 함께 늙은이를 보겠다고 이 찜통더위에 찾아 왔습니다. 3시간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참 많은 얘기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늙은이가 다른 사람에게 필요하다는 것... 가끔 그런 분을 만나면 내가 70세까지만 현역으로 일하고 남들처럼 내 건강을 챙기며 살아야지 하던 일을 끊지 못하고 계속하고 있음에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전에도 이런 .. 2016. 8. 23.
철학교실 꿈과 좌절 그리고... 벌써 한 학기가 지났네요. 아파트 게시시판에 철학 재능기부를 한다고 광고를 내고 공부를 시작한지가... 그렇게 광고를 낸 후 40명이 넘는 학생들이 신청을 하고, 넘쳐서 다음 학기 때 참여하라고 돌려 보내고... 지금 생각하니 그 때가 참 좋았던가 봅니다. 저는 참 많은 꿈을 꾸었거든요. 학부모와 함께 함께 듣고 배우는 철학... 엄마도 아빠도 강사가 되고, 그래서 많이 배운분은 많이 배운대로 적게 배운 분은 적게 배운대로... 학부모도 강사로, 모두가 내 새끼같은 고만고만한 아이들에게 자기가 살아 온 소중한 삶의 편린들을 나누는... 그런 자리 말입니다. 말을 잘해도 좋고 못하면 못하는대로, 전공이 다르면 더 좋고요. 가끔씩 가다가 유명인사(?)들도 초청하고....기자도 만나고 교육자, 종교인, 의사나.. 2016. 7. 19.
[철학교실] 인권이란 무엇인가? 이 글은 매주 화요일 동네 아이들 모아놓고 가르치는 철학교실 교안입니다. ‘금발에, 파란 눈, 그리고 키가 큰 사람’히틀러가 말하는 이상적인 아리아인이다.히틀러는 독일의 총리가 되기 수년 전부터 인종주의에 사로잡혀 있었다. "열등한 인종"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의 출산을 제한함으로서 개선될 수 있다고 믿고 독일 과학자들의 힘을 빌어 1933년부터 독일 의사들을 동원 불임 수술을 한다. 히틀러는 ‘나의 투쟁’이라는 책에서 ‘역사란 생존을 위해 인종 간에 벌어지는 갈등’이라고 했다. 1941년부터 130만명의 유대인 대학살이 시작된다. 1939년부터 치료불가능한 질병이나 장애아 등록받아 안락사시키고 1940년부터 1941년까지 약 5천~2만명의 독일인 장애아가 살해되고 최소한 27만 5천명이 살해당한다. 히틀러.. 2016. 7. 12.
사교육 사랑 엄마들. 사랑과 폭력을 착각 마세요 부모들의 사랑경쟁... 이대로 좋은가? 부모들의 자식사랑이 도를 넘고 있다. 아니 그게 사랑이 맞기나 한가? 기준이나 원칙이 없는 칭찬이나 사랑은 약이 아니라 독이다. 젊은 엄마들 중에는 ‘남에게 뒤져서는 안 된다, 이겨야 한다’는... 끝없는 사랑 경쟁으로 무한질주를 하고 있다. 자신의 신념이나 철학이 아니라 ‘지게지고 시장가는 꼴’로 남이 하니까 따라하는 자녀양육법이 정말 교육적일까? 세상 어떤 부모가 내 자식만큼은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지 않겠는가? 그런데 지금 엄마들의 자녀사랑은 기준이나 원칙이 없는 것 같다. 아침에 아파트 정문 입구에 나가 보면 학원 차들로 뒤범벅이다. 어린이집 차를 비롯해 유치원, 영어학원,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등 그 종류조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엄마.. 2016. 6. 29.
[철학교실] 선생님, 정치가 뭐예요? “선생님, 정치가 뭐예요?”철학교실에서 만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질문이다. 주제 설정을 학생들에게 물어서 해보자는 논의 끝에 학생들에게 물었더니 초등학생이 정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정치가 무엇인가? 오늘 주제는 우리 철학교실 수강생인 김영훈(가명) 학생이 궁금해 하는 정치를 철학적인 관점에서 한번 풀어보기로 한다. “선생이 아이들 공부나 가르칠 일이지 데모나 하고...” 전교조교사들이 교육을 살리자고 거리 집회를 하면 어른들이 하는 말이다. 이 사람들의 논리는 정치는 정치인들에게 맡기도고농사일은 농민들에게, 장사는 상인들에게 맡기면 되는데 왜 선생이 정치에 간섭을 하느냐는 것이다.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만 될 수 있다면... 그런데 정치를 정치인들에게만 맡겼더니 정치가 잘 돌아가는가? 장사.. 2016. 6. 21.
톡톡 대덕밸리 '보람된시니어 인생'에 출연했습니다 ‘대덕밸리라디오-보이고 들리는 라디오쇼’Cue Sheet - 54회차 방송일시2016. 06.15일(수) 12:30-13:30 유튜브 생방송장소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1층 오픈스튜디오 기획: 최순희 / 연출: 유인종, 박홍철, 최순희 / MC: 정연화,최순희 /작가: 방성예 / staff :이미령, 유경주, 임미선, 박윤경, 김도수 / 기술감독: 한규진 대덕밸리라디오는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수료생들이 모여 만든 인터넷방송입니다지상파에서 소외되는 우리 지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대덕특구의 다양한 과학관련아이템을 시민들의 시각에서 전달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으며 스텝들 모두 재능기부로 1년째 방송하고 있습니다. 이 방송은 인터넷 유튜브와 페이스북, 그리고 cmb에도 방영되고 있는 방영프로그램으로 정식 이름은 이름은 .. 2016. 6. 16.
철학교실, 사람이란 무엇인가?(인간관) 전시학습 확인 : '종교란 무엇인가?' 예수님, 부처님, 마호메트 공자, 맹자님 만나보기... 사람이란 무엇일까?이런 질문을 하면 무슨 낮도깨비 같은 소릴 하느냐고 웃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사람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철학자들이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동물’이니 ‘정신과 물질의 중간존재’니 혹은 ‘생각하는 갈대’, ‘사유하는 존재’, ‘언어를 가진 존재’, ‘노동하는 존재’...등 수많은 정의를 내린 바 있지만 속시원하게 '이것이 인간'이라고 속시원하게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옛날에 그리스 철학자에게 어떤이가 찾아와 인간이 무엇인지 물어보자 첫날은 "두발로 걷는 동물이다"라고 하자 다음날 닭을 가져오고, 그래서 '두발로 걷고 두 팔이 있는 동물이다' 라고 하니 원숭.. 2016. 6. 14.
73세 '백발 선생님', 미르초로 철학 강의 나선 까닭 오래 살다보면 참 별 일을 다 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헌법 34조 1항)는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데,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헌법 제 10조)는데 왜 국민들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을까요? 우리 헌법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근로의 권리’, ‘교육을 받을 권리’를 비롯해 다수의 사회권을 국민의 기본권으로 규정하고, 국가의 사회보장 및 사회복지 증진 의무를 천명하고 있습니다. 사회권적 기본권이란 바로 빈곤, 실업, 질병, 재난, 장애, 노령 등의 이유로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2016. 5. 27.
철학교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학문의 크게 인문학, 사회과학과, 인문과학으로 나눈다. 더 크게 나누면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으로 분류할 수 있다. 사회과학은 사람이 사회를 만들어 살면서 필요해 만들었거나 형성된 현상의 원리를 찾는 학문(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사회 현상과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사회과학은 인간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기 때문에 가치관의 문제가 대두된다.(인류학,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심리학, 지리학, 법학..) 자연과학은 자연의 원리를 찾는 학문으로 인간문제와 관련되어 얻어진 지식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천, 지, 인에 대한 즉 의, 식, 주와 관련된 산업적 기술력). 자연과학은 인간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얻어진 지식들을 바탕으로 먹고 사는 의식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 2016. 5. 9.
철학교실, 상업주의 문화에 점령당해 사는 사람들... 사람과 동물을 구분하는 특징이 뭘까? 생리적인 현상을 보면 동물과 사람은 다를 게 없다. 그런데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사람이 동물에게서 볼 수 없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데 있다. 말과 글을 사용하고 구성원간의 소통과 말과 글을 대를 이어 전승하고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옷을 만들어 입고 기계를 만들어 이용하고.... 오늘저녁 공부할 철학교실 교안입니다. 문화란 무엇인가? 사람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추위와 더위, 배고픔 등을 해결하려는 생리적인 욕구가 있다. 그러나 인간은 동물과 달리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효과적인 방안을 찾고 환경을 개선하기도 하고 한다, 이렇게 '인간이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성과'를 문화라고 한.. 2016. 5. 2.
73세 노인이 철학선생이 됐어요 세상은 자기 수준만큼만 보입니다. 같은 사물이라도 시력이 0.8인 사람과 2,0인 사람은 보이는 게 다릅니다. 파란 안경을 끼고 보면 파랗게, 빨간 안경을 끼면 빨갛게 보이지요. 어떤 시각 어떤 가치관으로 세상을 보는가에 따라 세상은 다른 모습으로 보이기 마련입니다. 학생들에게 삶을 안내하고 싶었지만 교과서만 잘 가르치면 훌륭한 선생님이 되는 현실에서 제자들에게 삶을 안내하지 못하고 정년퇴임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러다 끝내 학생들에게 진 빚을 갚지 못하고 삶을 마감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에 아파트에 ‘철학재능기부를 하겠다’고 광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예상 외로 지원자가 넘쳐 40명이나 지원해 이틀간 철학을 가르치게 됐습니다. 73세 노인이 일주일에 4시간을 수업하는... 초등 5~6학년 학생에서부터 중.. 2016. 4. 26.
블로그 하다보면 이런 분도 만납니다 블로그를 하는 재미 아세요? 어쩌다 방명록에 잊고 살던 제자가 찾아와 인사를 남기고 갈 때나 낯선 분이 제 글을 보고 진심이 담긴 몇마디를 남기고 가면 힘이 납니다. 지치고 이제 좀 쉴까 하다가도 이런 분들을 만나면 다시 허리 띠를 졸라매고 내가 힘이 닿는대로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젊은이들에게 일천하지만 내가 살아오면서 보고 느낀 경험들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중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좀 특별한 분을 소개 하겠습니다. 출산을 위해 육아휴직을 한 상태의 선생님이 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출산을 준비하는라고 여러가지로 바쁘고 힘드실텐데 교실에 남겨두고 온 아이들이 걱정돼 학교로 돌아 가면 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아름답고 예쁜 선생님.... 더 많은 것, 더 좋은 것을 제자들.. 2016. 4. 15.
'철학 교실', 사실문제와 가치문제 어떻게 다르지...? 이 기사는 ‘김용택의 철학교실’ 교안입니다.공부를 시작 하기 전 이런 음악 한번 듣고 시작합시다. http://tvcast.naver.com/v/813213 http://tvcast.naver.com/v/748903 http://serviceapi.rmcnmv.naver.com/flash/outKeyPlayer.nhn?vid=6E4FFBC9C301F855994418D00D22679809A4&outKey=V121231da4551eeb3d32e00a53983d9871837af5d3902bfd4052700a53983d9871837&controlBarMovable=true&jsCallable=true&skinName=white 오늘이 철학교실 문을 연지 3번째 맞는 시간입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그리고 부모님과.. 2016. 4. 4.
철학 교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다 이 기사는 3월 28일 저녁 7시 30분, 세종시 첫마을 미르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있을 철학교실 강의안입니다. - 나는 왜 소중한가, 얼마나 소중한가? - 공부를 잘해서가 아니다. 잘생겨서도 아니다. 부잣집에 태어나지도 못하고 특별히 잘 하는 것이 없어도 나는 세상에 하나뿐인 귀한 존재다. 생각해 보자. 세상에는 잘생긴 영화배우만 사는 게 아니다. 의사와 변호사만 사는 세상도 아니다. 청소는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농사는 짓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시장에서 장사는 하는 사람, 버스나 지하철을 운전하는 사람, 고기를 잡는 어부, 우편 배달부... 이런 사람들이 함께 있어 우리가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비록 하는 일이 얼마나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한 배를 타고 가는 대한민국이라는.. 2016. 3. 28.
사람은 왜 사는가?(인생관) 길가는 사람을 잡고 ‘어디를 가느냐?’고 묻어보면 대답 못할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당신은 왜 삽니까?’ 그렇게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 언젠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그런 질문을 했던 일이 있다. 그런데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죽기 않으니까...‘, 먹기 위해서...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 등등 그런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과연 그럴까?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 사는 목적이 겨우 죽지 않으니까, 먹기 위해서... 사는 것일까? 인도를 걷다보면 보도블록 사이에 이름 모르는 잡초가 뚫고 올라오는 생명의 신비를 본 일이 있다. 누가 씨앗을 뿌린 일도 없고 돌보는 이도 없는데, 더구나 여름 그 뜨거운 열기를 이기고 앙징스런 작은 꽃을 피운 모습을 보면 생.. 2008.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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