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기고글2015. 10. 4. 06:55


변화의 시각지대... 교직사회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학문의 성격상 부분적으로 변화의 시차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이건 아니다.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 민주주의는 아직도 찾아보기 어렵다. 교장의 지시전달의 직원회의가 그렇고 학생회, 교사회, 학부모회는 아직도 법정기구가 아닌 임의기구다. 학교운영위원회라는 법정기구가 생겼지만 사립학교는 자문기구요, 공립은 심의기구다. 이름은 운영위원회지만 의결권이 없는데다 구성원이 친교장성향이어서 운영위원회란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민주주의는 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은 아직도 유효하다. 학생인권조례는 아직도 시행되는 지역은 서울, 경기를 비롯한 5곳에 불과하다. 학생들이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어도 지자체도 교사도 학부모도 강건너 불구경이다. 지금은 조금씩 바뀌고는 있긴 하지만 사각형의 학교의 모습이며 판서를 복사하는 강의식 수업방식은 옛날 그대로다. 상급학교의 진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학교는 삶은 안내하는 곳이 아니라 지식을 암기해 서열 매기고 SKY진학자 수로 일류학교가 가려지는 모습도 옛날과 달라진게 없다.

 

정확히 13년 전 일이다. 내식구 감싸기.... 비판을 허용하지 못하는 학교는 집안일을 대놓고 비판한다는 것은 금기상황이다. 어떤 교사가 학교 일을 밖에다 누설(?) 하거나 비판하는 경우, 상종못할 배신자 취급을 당하는 것도 여전하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나타난 학교장의 성추행문제를 비판했던 글이다. 13년 후의 지금 이 글을 보니 지금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초중고가 아닌 대학교수들조차 성추행문제로 시끄럽다. 언제쯤 교육하는 학교, 신뢰받는 학교가 될 수 있을까?

 

 

구성원의 수준이 그 사회의 질을 결정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여교사를 성추행하고 학교발전기금 모금 과정에서 교사들에게 폭언을 해 물의를 빚었던 창원대원초교 윤모(58)교장이 직위해제 된 사건은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해 준다. 이 사건이 문제가 되자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발빠르게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교장의 처벌을 촉구하고 나선 것도 이례적인 일이지만 도교육청도 교장을 직위 해제하는 등 신속하게 처리한 것은 좋은 선례를 남겼다.


 

 

 

우리사회는 직장 안에서 일어나는 부정이나 비리는 드러내 개선하기보다는 감추어 주는 것을 ‘직장에 대한 사랑’으로 여겨왔다. 이번 창원대원초교의 경우, 상사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누워서 침 뱉기’라는 잘못된 인식을 깨고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지금까지 학교가 변하지 않는 이유도 교사들의 이러한 정서가 변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무릇 직장의 발전은 그 사회 구성원의 신뢰나 도덕성에서 출발해야 한다. 경영자의 권위주의적인 운영이나 남녀차별의식이 청산되지 않는 한 교육의 질적 발전은 불가능하다. 오늘날 교육개혁이 지지부진한 이유도 이러한 잘못된 관행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학교는 달라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학교사회에 남아 있는 잘못된 ‘학교사랑’의 봉건성에서 과감하게 탈피해야 한다. 교육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사들의 올바른 교직관과 확고한 교육철학이 있어야 한다.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는 개인은 물론 사회도 변화나 개혁을 기대할 수 없다. 좋은 학교란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구성원 간의 신뢰와 상호존중의 바탕 위에서 가능한 일이다. 자신이 소속된 학교 내부 일에 대해서는 무조건 덮어두거나 침묵하는 것이 직장사랑이라는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없다.


<이미지 출처 : SBS>

 

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가진 교사라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직장에 잔존하고 있는 내부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 잘못된 관행이나 모순을 개선하려는 사람이 문제교사로 낙인찍히는 분위기에서 학교는 달라지지 않는다. 창원대원초교의 사건도 학교 교육을 바로 세워야겠다는 교사들의 의지가 없었다면 쉽사리 해결될리 없었다. ‘교육의 질은 학교의 구성원인 교사들의 수준만큼 가능하다’는 것이 이사건이 우리에게 남긴 교훈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제가 방송에 출연했던 원고경남도민일보 사설이나 칼럼대학학보사일간지우리교육역사교과국어교과모임우리교육...등에 썼던 원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2년 09월 16일,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썼던 글입니다. '교직사회의 변화를 기대한다 '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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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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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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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직적 권위주의를 동양의 전통적 예의범절로 착각하는 풍토가 남아있는 한,
    말씀하신 민주적 가치와 절차는 참 먼나라 얘기로만 들립니다.
    정치권과 관료사회부터 바뀌어야 하는데, 저 둘이야말로 권위주의의 막장극을 연출하는 곳이니
    그 아래야 말을 하나 마나이지요. 제대로 된 정치인과 지도자가 조직문화를 선도해 나가야 하는데
    이 나라는 점점 거꾸로 돌아가고 있네요. 언제쯤 싹 청소가 될런지....

    2015.10.04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게 가능하기나 하겠습니까?
      기득권자들은 모두것을 다 가지고 있는데...
      방법은 하나 혁명밖에 더 있겠습니까? 하긴 4. 19 혁명도 미완으로 끝나고 말았으니 민중의 희생은 아직도 오랫동안 더 계속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2015.10.04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2. 바람쐬러 왔는데 태풍이 몰아치고 있군요!

    2015.10.04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음 속의 태풍이 더 큰 것 같은데요. 어느날 갑자기 새로운 세상을 만난 순진한 아이처럼.... 경이로운 세계를 만난 꾸러기 처럼 말입니다... ㅎ

      2015.10.04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3. 시간이 정말 빨리 갑니다. 벌써 10월입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2015.10.04 14: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지경 세상입니다.
      제정신을 가지고 살아가기가 힘든 세상이지요. 영혼이 없는 인간들,,, 양심도 도덕도 윤리도 필요없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2015.10.04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4. 수신 제가 치국 이라는 말이
    깊이 와닿는 글 입니다.
    가족을 선도 하기 앞서 자신이 바로 서야 하고 남을 가르키기 이전 자기 가족 구성원의 문제를 먼저 살핀후라야 하는것 처럼
    자신이 속한 곳의 문제를 부끄럼 없이 먼저 수술 하지 않고는 앞으로 나아갈수가 없을 것입니다.
    쉬쉬하며 감추려고만 하든 문화가 빨리 사라져야 건강한 사회로 발전 할것 입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2015.10.04 1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이 전부에 뭘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입니다.
      사악하고 잔인한 집단들입니다. 문제는 피해즐이 가해자들을 짝사랑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상당기간 그러니까 민중이 깨어나기 까지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2015.10.04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5. 맞는 말이네요. 우리의 잘못된 관행이 만들어내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는 분들을 생각하면 더 이상 그런일들이 일어나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2015.10.04 2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려면 선생님들이 먼저 바뀌어야 하는데 그게 수비지 않습니다. 물론 학부모의 생각도 바뀌어야 하고요. 결국 학생들만 죽을지경입니다

      2015.10.04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6. 제일 변화하지 않는 곳이...교직의 세계이지요.ㅠ.ㅠ

    2015.10.05 0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모두들 그래요. 남의 이야기처럼...
      결국은 자신이 희생자가 되고 마는데... 안타까운 일이지요.

      2015.10.05 05:55 신고 [ ADDR : EDIT/ DEL ]
  7. 내부 고발하는 사람.,여전히 따돌림을 받고 잇는
    사회입니다
    이 사회의 부조리가 완전히 없어지려면 내부 고발이
    자연스러워져야 하고
    특히 공직 사회에서 많아져야 합니다

    2015.10.05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교2014. 8. 19. 06:30


 

교사 - 화장이 부담스럽다. 생각을 좀 해봐라.

 

학생 -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생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교사 - 청소년기에 피부가 성장을 하는 데 방해가 된다.

 

학생 - 그런 것들을 감수하고 화장을 하는 것이고 그렇다고 침해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

 

교사 - 공동체라면, 규칙이 있다면 지켜야 한다.

 

학생 - 그런 규칙이 생긴다면 지킬 수 없다. 대안학교에서 이런 것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교사 - 대부분 학교에서 화장을 못 하게 하지 않느냐.

 

학생 - 일반 학교에서는 학업에 방해가 되어 그렇다고 한다. 여기서는 이유가 무엇이냐?

 

교사 - 학업이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느냐.

 

학생 - 전혀 그렇지 않다. 성적도 상위를 유지하고 뒤처지는 것 없이 열심히 하고 있다. 화장과 별개다.

 

교사 - 그러냐?

 

학생 - 화장을 제한하고 선생님들의 행동이 권위적이라면 일반 학교와 다른 점이 무엇이냐.

 

교사 - 왜 달라야 하나?

 

학생 - 다르다고 알고 왔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이 학교에 온 이유가 없지 않으냐?

 

꿈키움학교의 학부모가 공개한 학생과 교사의 대화(출처 : 경남도민일보)

 

<이미지 출처 : 경남도민일보>

 

경남최초의 기숙형공립대안중학교인 꿈키움학교가 학생체벌로 시끄럽다. 교사들에게 자녀가 체벌을 당했다는 학부모들이 체벌교사와 학교장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학교장을 직위해제 시켰지만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장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면 반발하고 있어 2학기 개교를 앞두고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게 됐다.

 

대안교육을 하겠다는 학교에서 어떻게 '교사들의 체벌' 문제가 나타날 수 있을까? 대안학교란 기존의 제도권 학교에서 이루어지던 교육방법에서 한 차원 높은 새로운 교육을 하겠다는 시도에서 출발한 학교다. 그런 학교에서 어떻게 권위주의적이고 획일적인 체벌로 학생들을 지도하겠다는 발상이 가능할까?

 

문제의 발단은 이 학교를 설립한 교육감의 대안마인드 부재에서 찾아야 한다. 고영진 전 경남교육감은 돌봄과 치유로 몸을 깨우고 마음을 살피는 교육 비전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꿈 맘 끼키움육성을 위해 현장실습 등 체험, 인성위주 교육이나 개인의 소질·적성개발 교육 등 개인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지난 326일 문을 열었다.

 

위의 학생과의 대화에서 볼 수 있듯이 대안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철학이 없이는 대안학교는 성공하지 못한다. 대안교육이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학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의 위기의 교육, 문제풀이식 학교교육의 탈출구로서 새로운 학교모델을 창조하겠다는 의지와 철학이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고영진 전 교육감은 경남진산학생교육원옆에 꿈키움학교를 설립한 것부터가 잘못된 출발이었다. 부적응학생 위탁교육기관인 경남진산학생교육원옆에 중학교단계인 대안학교를 설립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아(?)를 분리수용, 순치시키겠다는 반교육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잘못된 출발은 학생모집단계에서부터 나타난다. 62명 정원 모집에 겨우 30명이 지원, 불안전한 출발이 이를 증명한 바 있다. 결국 꿈키움학교를 설립한 고영진 전교육감이 부적응학생 위탁교육기관인 경남학생수련원'과 함께 이 학교를 설립한 의도는 대안교육이 아닌 정상적인 학생(?)에게 피해를 주는 학생을 분리해 놓겠다는 '문제아 수용' 의도가 담겨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학생 체벌에 때문에 꾸려진 학부모대책위는 교육감을 만나 우선 '교장직위해제'라는 극약처방을 받아 내기는 했지만 문제는 학부모들의 의견이 갈라져 학생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 교사들도 직업인이기 이 전에 감정을 가진 인간이다. 이런 일을 겪고 수업에 들어가 전과 같이 학생들과 함께 정상적인 공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 학생들에게 상처만 주고 문제는 그대로 남는 꼴이 됐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대안교육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학부모 모임의 요구를 수용해 '학교장 직위해제'라는 극약처방을 했지만 그것이 문제의 해법이 아니라는 것은 학부모들도 알고 있다. 꿈키움학교를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하기 위한 해법은 무엇일까?

                                        

 

<이미지 출처 : 경남도민일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장이나 교사들이 아닌 학생들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번 일로 한 학생이라도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피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체벌 사건의 학부모들의 주장이 사실여부부터 철저하게 가려져야 한다. 여론이 두려워 적당히 얼버무린다면 제 2, 3의 체벌사건이 재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 꿈키움학교문제의 해법은 무엇일까?

 

1. 꿈키움학교와 경남진산학생교육원’은 분리해야 한다.   

 

이번 사건의 원인제공자는 '대안학교를 문제아 수용소'라고 보는 고영진 전 경남교육감의 대안교육관이다. 교사체벌문제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형법대상자에서도 제외되는 어린 중학생이 무슨 죄를 그렇게 짓기에 따로 학굘르 세월 교화시키겠다는 것이일까? 문제의 해법은 꿈키움학교와 부적응학생 위탁교육기관인 경남진산학생교육원을 분리해 내는 일이 먼저다. 학교에서 감당 못해 위탁교육을 하는 위스쿨 옆에 어린 중학생들이 기숙형으로 함께 지내게 한다는 것은 인간적이지도 교육적이지 못하다. 사감도 있고 지도교사도 함께 있다고 하겠지만 대안교육전문가들은 이 경우 교사의 지도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2. 체벌교사를 전원 교체해야 한다. 

 

교사는 교사이기 이전에 인간이다. 학생들에게 불신을 받고 학부모들로부터 신뢰가 깨어진 사람이 교육을 감당할 수 없다. 교육청은 체벌문제의 진상을 철저하게 가려 관련 된 교사를 이번 9월 인사이동 때 전원 교체해야 한다. 교육은 교육자와 피교육자간의 신뢰에 바탕을 두고 사랑으로 이끌어 행위라고 보면 이 상황에서는 교육이 불가능하다. 불신과 미움이 있는 사제지간에 교육다운 교육을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는가?

 

 3. 대안교육에 대한 교사연수가 선행되어야 한다.

 

교육의 교사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고 했다. 대안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현행 학교교육은 교육과정이 있어도 형식일뿐 사실은 더 좋은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위한 입시위주의 교육에 매몰돼 있다. 이런 교육을 버꿔 교육을 해보자고 시작한 게 대안학교다. 이런 학교에 체벌로 행동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은 대안교육 교사의 자세가 아니다. 승진점수가 필요한 교사들이 대안 교육에 참여하거나 대안교육에 대한 신념도 철학도 없는 사람에게 대안 교육을 맡긴다는 무모한 짓이다. 대안학교 교사의 자질이 대안교육적이어야 하는 이유다. 

 

4. 학교장의 경연 철학이 성패를 좌우한다.

 

무릇 교육의 성공은 학교장의 헌신과 봉사 그리고 열정과 사랑이 전제되었을 때 가능한 얘기다. 대안교육을 이끌어 나가는 학교장의 확고한 경영 마인드와 카리스마 없이 운영되는 대안 학교는 항해 경험이 없는 선장이 이끄는 배와 다를바 없다. 물론 대안학교가 교장 한 사람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민주적인 토론과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절대적인 힘은 학교장의 역량에 달려 있다. 

 

입시교육의 한계를 극복해 교육다운 교육을 해보겠다는 교사들이 없는 대안학교는 성공할 수 없다. 학부모들이 내 아이만이 아닌 모든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나갈 공동체를 건설하겠다는 합의를 만들지 못한다면 또한 마찬가지다. 현재 꿈키움학교를 살려 대안학교로서 제자리 매김 하기 위해서는 교육감의 혜안과 결단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꿈을 잃은 학생들이 있는 꿈키움학교에 어떻게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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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교 이름처럼 학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14.08.19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대로 자리잡아가야 할터인데요.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여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8.19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3. 애고..... 이런 일도 발생하는군요. 3.15 부정선거 때도 중고등학생들이 먼저 일어났지요. 이 나이대 아이들은 다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하는데..... ㅠ.ㅠ

    정말 현장을 다니다 보면 아이들 함부로 대하는 교사들이 적잖이 있어요.

    2014.08.19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렇겠지요.
    선생님들의 특별한 철학 없이
    어떻게 대안학교가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2014.08.19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대화내용만으로도 어느정도 감이 오네요...
    진정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란게 지시과 버여지는것만으로 판단돼서는 안되는데 말입니다..

    2014.08.19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애초 설립 취지에 문제가 많은 학교로군요. 적절한 해법으로 피해자가 더 이상 양산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4.08.19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며칠전에 연수가 있어 가봤습니다.
    한 건물에 연수원과 꿈키움학교가 같이 있던걸요.
    현대식으로 깔끔하긴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못되어서 걱정이지요.

    학교는 태봉교 교장선생님이 관리하시고,
    꿈키움 교장선생님은 교육원원장으로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늘 솜방망이...그게 문제죠. 쩝~

    2014.08.19 22:30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디나 본래의 뜻을 물타기하는 자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저놈의 기득권들,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그들이 구축한 질서에 위배되면 어떻게든 망가뜨리니.....

    2014.08.20 0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님께

이번 사안에 대하여 모든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깊이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먼저 감정에 휘둘린 저의 지나친 행동으로 인하여 당사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깊은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그동안 저의 학교가 학부모님께 보여드린 신뢰를 무너뜨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반성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비롯한 ○○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다시 한 번 무릎 꿇고 사과드립니다. 
                                                                      2011.   5.   2. 

                                                                                  ○○○ 올림



학생들의 체험학습 활동 중 과도한 학생 체벌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이른바 ‘제자 폭행 동영상’ 사건의 당사자인 이모 女교사의 사과문이다. 이 교사가 소속된 학교홈페이지에는 "4월 29일 경기도 놀이공원에서 실시된 본교 3학년 학생들의 체험학습 활동 중 3학년 담임교사가 과도한 학생체벌로 인해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정중히 사과 한다"면서 "학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이처럼 심대한 누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도 올라와 있다.


이 여교사는 당시 체험학습에 지각했다는 이유로 학생의 머리와 뺨을 수차례 때리고 급소 부근을 발로 차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다. 폭행 영상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이 최근 ‘인천 A중학교 3학년 제자를 향한 선생님의 폭력’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다. 한편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3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여교사 A씨에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징계 결정 이후 A 여교사의 담당업무는 모두 정지된 상태다.

네티즌이나 학부모들의 요구도 그렇지만 폭행 여교사만 처벌하면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을까? 분명한 사실은 여교사폭행문제는 개인 여교사의 성향 때문만은 아니다. 지금까지 체벌은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학생에게 신체적 고통(체벌)을 주는 징계나 지도를 할 수 없다’(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31조)'고 규정해 사실상 체벌을 허용해 왔던 것이다. 진보성향의 교육감 당선 후 학생 인권조례를 통해 체벌을 금지하자 교육부는 다시 직접체벌을 금지하되 ‘간접체벌을 허용해 체벌을 교육의 수단으로 허용하자’는 게 교육과학부의 입장이다.


지금까지 선례가 그렇듯이 폭력 여교사는 직위해제 후 징계절차를 밟아 정직 몇 개월 아니면 감봉이라는 징계 후 시간이 지나면 끝난다. 문제의 핵심은 폭력 여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을 인격적으로 보느냐 아니면 순치의 대상으로 보느냐는 학생관의 차이다. 인간을 때려서 버릇을 고칠 수 있다는 인간관을 가진 교사가 있는 한 폭력은 근절되지 않는다. 드러나지는 않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지금도 체벌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고 간접체벌이 허용된 교실에는 직접체벌보다 더 혹독한 학생들의 인권유린이 그치지 않고 있다.

학생이 수업시간에 주의집중이 안되고 산만한 것도 교육과정과 무관하지 않다.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싶은 교과라면 엎드려 자라고 해도 자지 않는다. 성인이 되어서 화가가 될 학생에서 미적분을 가르치고 노동자로 살아야 할 학생에게 영어를 미국사람처럼 완벽하게 하도록 가르치는 수업을 하는 학교에 모든 아이들이 어떻게 적응하기만을 바랄 것인가? 교과와 교재를 다양화하지 않고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 교육과정을 선택해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은 성공할 수 없다.

통제와 단속, 체벌로 순치하는 교육은 중단해야한다. 재미있는 수업,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지 않고 모든 학생이 똑같은 생각과 똑같은 가치관을 강요하는 교육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교사 몇몇을 징계하고 문제가 재발하면 다시 교사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는 교사도 학생도 달라질 게 없다.
교과부는 수요자가 원하는 교육,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교재를 개발해,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한다. 교육은 교사들의 수준만큼 가능하다. 인권의식이 없는 교사는 민주시민을 양성할 수 없다. 교사양성과정에서 투철한 인권의식을 가진 교사를 양성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체벌도 폭력도 근절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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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학교에서의 체벌은 어떠한 것이라도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저의 개인적인 기억은 과거의 학교생활은 체벌과 체벌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군대와 같은 곳 이었죠...이번일도 정말 안타깝습니다.

    2011.05.05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학교다닐때 비슷한 선생이 있었던거 같네요. 맞는사람도 이 선생이 날 위해 때리는건지 단지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때리는건지 알수있는거니까요. 체벌과 폭행은 다른거니까요. 체벌이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자식이나 제자에게 마음으로 인정하게 만들고 그리고 거기에따른 잘못을 훈계하는게 체벌이고 폭행은 상대방의 마음을 무시하고 자신의 화를 풀기위해 가하는게 폭행입니다. 옛날 할아버지들은 종아리를 때리긴 했지만 절대 얼굴에 손지검을 하거나 급소를 공격하진 않으셨죠. ;;;그것은 때리면서도 맞는이의 몸과 마음을 회손하지 않기위함이고 회초리를 맞으면서도 그 회초리에 마음이 담겨있기에 할아버지를 원망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으니까요. 아마도 저 여선생은 남자친구와 헤어졌거나 남자에대한 배신감을 남학생한테 푼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학생을 폭행한듯 보이는건 왜일까요.. 맞으면서도 이사람이 어떤 감정으로 때리는가는 훤이 보이는거니까요..;;정말로요. 체벌은 마음담아 제자를 정말 아낄수있는 그런 진전한 스승이 가하는것이지 인격적으로 부족한 젊은 선생이 체벌을 주는건 무리가 있는거 같네요. 그리고 요즘 학교의 선생을 스승님이라 할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그냥 국영수 가르치는 강사죠...

    2011.05.05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 참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풀이를 한다는 게....
      더더구나 인권조례가 시행되는 마당에...

      2011.05.05 22:36 신고 [ ADDR : EDIT/ DEL ]
  4. 맞습니다.
    직위해제는 당장의 해법일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해답은 아니지요.
    학생들을 어떤 대상으로 바라보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2011.05.05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 분명한 사실은 교육이 아라는겁니다.
      교사가 교육적이 아니라 감정처리를 하는 건 당연히 벌 받아야지요.

      2011.05.05 22:35 신고 [ ADDR : EDIT/ DEL ]
  5. 참 어떤게 참교육인가 우리모두가 고민해야 합니다
    누가 누구를 가르친다는것 가르치는사람역시 완벽하지는 못한게 원초적 문제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식으로든 극복해야 겠습니다

    2011.05.05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글로피스

    사람을 때려서 고치겠다는 발상이 교육의 부재를
    의미하며 폭력적이고 야만적 입니다
    그동안 정책을 만드는 기관 에서의 암묵적 동의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본다면 이번 폭행 교사도
    가해자 이면서 피해자 입니다.
    이러한 악행을 발본(拔本)하는 조치가 필요 합니다.

    2011.05.05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체벌없애자니까 간접체벌하자고 맞불 놓지 않습니까?
      진짜 책임은 정책입안자들에게 있습니다.

      2011.05.06 06:15 신고 [ ADDR : EDIT/ DEL ]
  7. 우리사회 폭력문화가 근절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린이날 좋은 말씀 잘보고 갑니다

    2011.05.05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폭력문화는 하루아침에 된 게 아니고요.
      군사정권 독재정권 그위로 올라가면 식민지 잔재까지,.... 사연이 길지요.

      2011.05.06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8. 꽃기린

    직위해제라는 것은 우선 급급한대로 취한 조치이지, 해답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체벌이 근절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참 쉽지 않은 일이지만요.

    2011.05.05 13:13 [ ADDR : EDIT/ DEL : REPLY ]
  9. 부모도 함부로 자식 뺨은 때리지 않고
    아이의 인격을 생각해서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매를 드는 것도 가려서 합니다.
    근데 심해도 넘 심했지요.
    그리고 상해 진단이 난 걸로 아는데
    직위해제를 떠나 가볍게 처리 할 문제가 아닌 듯합니다.

    2011.05.05 13:4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여러 문제가 남아있지만 윗분들이 좀 더 합리적인 연구방안을 마련해주면 좋겠습니다.

    2011.05.05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강창덕

    선생님 몸은 좀 어떠신지요...
    글이 올라오는 걸 보면 조금은 괜찮은 것 같다는 느낌은 있는데.
    강창덕

    2011.05.05 16:44 [ ADDR : EDIT/ DEL : REPLY ]
    • 걱정해 주시는 덕분에 견딜만 합니다.
      답담해서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갔더니 자기는 수술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르겠다'더군요. 그러면서 '수술보다 믈리치료를 해ㅔ보던가....' 이런 진단을 받았답니다.
      다른 병원에 갔더니 수술을 하자고....
      그래서 재수술 포기하고 한의원에서 물리치료받고 있습니다.

      2011.05.05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12. 늘푸른나라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더이상 이런 일이 반복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학생과 선생의 신뢰가 걱정입니다.

    2011.05.05 19:46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안타깝지만
    스스로 교단을 떠나야 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런지요..

    2011.05.05 21:58 [ ADDR : EDIT/ DEL : REPLY ]
    • 폭력교사는 교단에서 ㅂㄹ붙일 수 없다는 선례를 만들어놔야 합니다. 그 전에는 정책적인 문제고요. 은

      2011.05.06 06:18 신고 [ ADDR : EDIT/ DEL ]
  14. 선생님, 사실 제가 좀 찔립니다. 너무 부족해서요. 이런 글 읽으면 더 조심하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강사가 되려고 다짐을 합니다. 비록 학원강사이지만 학생들이 곁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더 조심스러워 집니다. 늘 지침을 주시고 기준을 주시는 것 같아서 저에게는 힘이되고 거울이 되는 글입니다. 한동안 중간고사기간에 학생들 지도해 주느라 답방도 못했던 무례함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이라면 이해해 주실거라 믿기에 마음은 놓았습니다. 글 잘 읽고 생각많이 하고 돌아갑니다.

    2011.05.05 2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선생님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블로거입니다.
      글이 안보이면 아쉽고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늘 속시원한 글 보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자주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1.05.06 06:20 신고 [ ADDR : EDIT/ DEL ]
  15. 그 교사는 개인적 인성에도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폭력수준이 거의 조폭 수준이더군요.
    그런 사람을 교단에 서게 하는 것 자체가 부당합니다.

    2011.05.06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 동영상 보면서 욕을 퍼부었습니다.
      어떻게 어린 학생을 저렇게 무자비하게 ....
      교육자의 자질이 의심됩니다.

      2011.05.07 21:45 신고 [ ADDR : EDIT/ DEL ]
  16.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

    2011.12.31 20:24 [ ADDR : EDIT/ DEL : REPLY ]
  17. 과부 사정 홀아비가 안다

    2012.01.07 03:35 [ ADDR : EDIT/ DEL : REPLY ]
  18. 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2012.04.04 00:27 [ ADDR : EDIT/ DEL : REPLY ]
  19.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2012.04.05 21:35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2012.05.08 22:0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

    2012.05.11 03:2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