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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지혜는 다르다2

교육은 하면 안 돼... 교과서나 가르쳐라! “우리국민들 이제 제발 그만 착해지세요” 하긴 국민들의 죄가 아니지. 학교에는 진실만 가르친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학부모들이 언감생심 학교가 거짓말을 가르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할 것이다. ‘거짓말’이라는 표현이 거슬리면 ‘국정교과서’라고 표현하면 믿을 수 있을까? 국정교과서란 이름 그대로 국가가 만든(편찬한) 교과서다. 국정교과서는 교육부가 ‘저작권을 가지고 저작과 발행 및 채택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해 만든 책’이다. ‘국가가 만들었으니 어른하려고...?’ 하겠지만 선생들을 믿지 못해 만든 국정교과서에는 국가가 필요하다는 내용만 담긴다. 국정교과서를 배우게 해야 ‘빨갱이 교사(?)들이 아이들을 망치는(?) ....’ 불행한 일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래서 국가가 국정.. 2023. 5. 13.
내가 ‘철학교육’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 철학교육을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세상이 온통 요지경이다. 천사 같은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하면 노력한 만큼 만족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유행가 가사가 있다. 이 가사는 참 낭만적이다. 요즈음 시대 상황에 맞는 ‘세상은 지뢰밭’이라고 다시 만들어 부르면 히트를 하지 않을까 싶다. 먹는 음식, 숨 쉬는 공기는 말할 것도 없고 보이스 피싱도 모자라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수를 먹이는 사람까지 나타났다. 농담으로 하던 말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더니 이제는 가짜뉴스까지 판을 치고 있다. 이런 세상에 교과서만 열심히 배우고 ‘성실한 사람이 대접받는다’는 원론만 배워 세상에 나오면 사는데 불편이 없을까? 지식과 지혜는 다르다. 지식은 배워서 아는 것이요, 지혜는 깨..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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