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2014.10.14 06:30


'기도(祈禱) 많이 해 주세요'... 교회에서 혹은 성당에서 목사님이나 신부님들이 강조하는 말이 기도다. 기도한 무엇일까? 국어사전을 보면 기도란 신이나 절대적 존재에게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빎. 또는 그 의식이라고 풀이해 놓았다. 그렇다면 돈을 많이 벌게 해주세요’, ‘우리학교에서 전교 1등 하게 해 주세요?’, 또는 미워하는 사람에게 벌을 내려 주십시오....’ 이런 기도도 들어 주실까?

 

성경에는 기도하라는 말이 참 많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5:44)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태복음 77~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를 향 하느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카 전서 5:16-18) 때문일까?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21:22)....

 

성서에 나오는 기도하라는 가르침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구하라는 말이 아니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다. ‘네 원수를 사랑하라’,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혹은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면 그보다 더 큰 사람이 없느니라.’...와 같은 가르침에서 볼 수 있듯이 예수님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구하라고 하지 않았다.

 

사람이 물에 빠져 죽어 가는데 무릎을 꿇고 하느님 저 사람을 살려 주십시오.’라는 것은 기도가 아니다 진정한 기도는 위험을 무릅쓰고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내는 일이다. 그것이 진정한 기도다. 성서에서 기도를 강조한 뜻은 교회나 집에 앉아 기도문이나 외울 것이 아니나 사랑을 실천하라는 뜻이다. 초대교회는 오늘날처럼 거대한 매머드교회에 수천명의 교인들이 목사의 설교를 듣고 주여...주여... 외치고 아멘을 거듭하는 그런 풍경이 아니었다. 기독교인이라는 것이 들키는 날엔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해야 하는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 지하나 다락방에 모여 각오를 다지는 결의가 곧 기도였다.

 

<이미지 출처 : 미디어스>

 

일주일 내내 세상에서 온갖 나쁜 짓을 다하면서 죄를 짓고 살다가 일요일 날 교회에 잠간 나가 내 죄를 씻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면 속죄가 되고 천국에 갈 수 있는가? 영생을 얻을 수 있는가? 새벽에 교회에 나가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고 다시 죄를 짓고 용서를 빌고 또 짓고 용서를 빌고 이렇게 반복하면 속죄가 되는가? 주변에서는 가난으로 고통 받고 살아가는 이웃이 많은데 더 많은 돈을 벌어 부자가 되도록 기도하는 기독교인들... 자신의 부가 하느님의 축복이라고 감사하는 사람들... 나의 말과 행동으로 이웃이 상처받든 말든 나를 기독인외 되도록 한 것이 하느님의 축복이라고 감사할 일인가?

 

이런 모습을 보면 기독교가 언제부터 구복신앙이 됐는지 이해가 안 된다. 아마 항상 가톨릭교회에서는 성당 주변에 심지가의 길이라는 걸 만들어 놓고 그 길을 걷도록 권장하는 교회도 있다. 아마 그 길을 걸으면서 예수님의 가신 길을 가겠다는 결의를 하라는 뜻이겠지만 그 길을 걷는 것이 십자가의 길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도에 대해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직접 가르쳐 준 기도가 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주기도문이라고 하는 기도는 번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만 원문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 핵심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하라는 기도다. 다시 말하면 이땅에 천국이 이루어지도록 실실천하라는 명령이다. 이런 기도를 하라고 가르친 예수님의 뜻이 무엇일까? 지난 해 세계 인구는 713천만명이다. 이 가운데 기독교인(모든 교파 포함)의 수는 2354백만 명이다.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이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이다. 이들이 이 땅이 천국을 만들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면 지금쯤 이땅은 어떻게 됐을까? 주문(呪文)이 아니라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실천을 하고 있다면 지금쯤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이 이렇게 됐을까?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2:26)’ 기도는 주문이 아닌 실천이다. 주기도문을 주문처럼 외우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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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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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지 말라는 일 하지 않으면
    아무 죄 없다고 착각하는 종교인이 많은데
    사실은 신앙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죄가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2014.10.14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기도는 복을 비는 것이 아니지요. 내가 하나님 앞에서 더 거룩하고 의롭게 살 수 있게 함께 해달라는 간구이지요.

    2014.10.14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는 아직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만
    기도 ..자기 최면이 아닐까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라는 말이 있듯이
    바라고 그걸 위해 노력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014.10.14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종교에 빠져서 기도가 모든걸 해결해줄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주위에도 많지요..
    기도는 기도일뿐인데...

    2014.10.14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멋집니다.
    기도(prayer)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아마 알렉산드로스 시절에 유럽에 들어온 모양입니다.
    '그가 묻다. 요구하다(He asks.)'입니다.
    신의 뜻을 묻고 또 요구할 수 있는 삶은 행복한 것이죠. ^.^

    2014.10.14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기독교인 입니다만,
    참 부끄럽기만 합니다. 제자의 삶보다는 스스로 주인이 되려고 하고 스승이 되려고 하고
    하나님이 되려고 하니 기독교의 폐악이 극에 달한 느낌입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보기 힘들고, 거짓 위선자와 선지자, 교사와 스승, 영혼없는 신도들이 넘쳐납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현실입니다.
    기독교의 폐악은 결국 기독교인들 스스로 바로 잡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더욱 절망스럽기만 하지요.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정말 최악입니다. ㅜㅜ

    2014.10.14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일주일 내내 죄짓고...일요일 용서해달라고 빌면 된다는....
    그 말이 떠오르네요. 쩝~

    2014.10.14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영혼은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은 형국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2014.10.14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모든 종교의 기도는 말로만 부르짖는 것이라
    실천도 병행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행동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기도를 선택한다면
    그 사람의 염원은 이루어지기도 할 거고요.
    말씀의 참 뜻을 종교를 믿는 분들이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2014.10.14 13: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원하고 기도하기 전에 배풀고 돕고..
    종교는 믿고 기도만 하기보다는 행하는데 더 목적을 두어야 하는것이 아닌지..

    2014.10.14 2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기복신앙이 너무 강해요.
    카톨록이 좋은 결과를 내놨습니다.
    동성애와 이혼경력자에 대안 오픈을....

    2014.10.15 0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음...^^
    기도는 성숙함에 따라 다 다르지요.
    기도를 어떻게 인식하고 바라보는냐에 따라 다르구요.
    기도를 잘못 가르쳤다면 그건 아무래도 한국교회에 책임이 있겠지요.
    기도와 기도생활도 역사적 문화적 민족적 배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네요.
    성도들은 어쩌면 바보가 아니라 참말로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어야 맞습니다.
    이성과 감성과 영성이 잘 조화를 이루는 전인격적인 사람들... 그렇게 자라가면서 실패와 좌절을 수도 없이 맛보겠지요.^^

    어떤 기도이던지 하나님은 다 들으십니다. 다만 기도에 대한 응답은 하나님편에 있는 것이고요.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했지요. 그러나 기도의 가장 기본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 인데
    그것을 모르고 사는 분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네요.
    하나님과 주고 받는 교제가 아닌 인간편에서 일방적인 간구로하는 기도에는 참 기쁨도 믿음도 없습니다.
    그건 끝이되면 알게 됩니다. 성도들도 깨어나야 합니다.

    2015.10.27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4.09.16 06:28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다 길에서 강도를 만난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게 되자 버리고 가버렸다. 강도를 만나 죽어가는 사람이 길에 누워있는 사람 곁을 세 사람이 지나간다.

 

가장 먼저 이 길을 지나간 사람은 제사장이다. 제사장은 죽어가는 사람을 보자 모른 체하고 피해 지나갔다.

두 번째 이 길을 지나간 사람은 레위인이었다. 그도 제사장처럼 피해 지나가 버렸다.

 

세 번째 이 길을 지나가던 사마리아 사람은 그를 보고 불쌍하게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려갔다.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두 데나리온을 주면서 이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용이 더 많이 들면 내가 돌아올 때 갚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천지창조 블로그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본 얘기다. 이 이야기는 어떤 율법교사가 예수가 어떤 사람인지 시험하기 위해 한 질문에서 나오는 얘기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해 두었느냐?”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네 대답이 옳다 가서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예수와 율법교사의 대화 내용이다. 율법교사는 예수께 다시 묻는다.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이 때 예수께서 대답한 내용이 앞에서 예를 든 그 유명한 강도 만난 사람이다.

 

이해를 돕기 위의 강도만난 사람을 본 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자. 강도를 만나 거의 죽게 된 사람을 본 첫 번째 사람과 두 번째 사람은 제사장과 레위인이다. 요즈음 말로하면 성직자요 지식인이다. 당시 제사장과 레위인은 최고의 지도자요, 지식인이요, 기득권층이다. 사랑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다. 이러한 제사장은 버려두면 죽고 말 강도만난 사람을 두고 가버렸다.

 

세 번째 강도만난 사람을 본 사람은 사마리아인이다. 유대인들은 평소 사마리아인을 마치 문둥병환자를 대하듯 했다. 유대인에게 참혹한 냉대를 받으면서 살아 온 사람들이 사마리아인들이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예루살렘 성전에조차 들어가지 못하게 학대하던 원수지간이다. 제사장도 레위인도 모른 체하고 버리고 간 강도만난 사람을 구해 준 이는 평소 학대받고 살아 온 사마리아인이다. 강도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라고 가르치는 종교,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기독교를 일컬어 사랑의 종교라고 한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는 게 기독교의 가르침이요, ‘원수를 위해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가르치고 있다. 예수는 그런 사랑을 실천한 분이다. 자신을 미워하고 저주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뿐인 목숨까지 내놓는 사랑.... 그래서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기독교는 어떤가? 물론 고통받는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 곁에서 그들에게 힘이 도어주고 사랑을 실천하는 문규헌, 문정현신부, 이태석신부...같은 분도 없지는 않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기독교는 갑이 된지 오래다. 성서의 공유사상과는 거리가 멀다. 자본주의정신, 철저하게 세상과 짝하며 그들의 편에서 세상의 열락에 빠져 이 세상에서 쾌락을 누리며 사는 게 축복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기독교가 타락한 것은 전적으로 양의 탈을 쓴 성직자들 때문이다. 말세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양들을 미혹한다는 성서의 예언대로 예수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며 미혹하고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예수님이 가르친 강도만난 사랑을 실천하는 사마리아인은 찾아보기 어렵다. 골방에서 주여, 주여...’ 하며 겉으로는 거룩한 체하고 실천 없는 공허한 기도로 날밤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과 헌금을 강요하면서... 오늘 날 강도만난 사람을 외면하는 제사장과 레위인이 된 성직자는 하나같이 가짜다. 예수님이 가장 싫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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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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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종교는 religion입니다. 어원은 rely on 의존하다이죠. 삶에서 자신이 의존하는 것, 그것이 종교이죠. 그들에게 종교는 권력과 금전이겠죠.

    2014.09.16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철저한 종교개혁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2014.09.16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양의 탈을 쓴 성직자라는 말에 뜨끔합니다. 저도 별 다르지 않습니다.

    2014.09.16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모두들 자기자신만 들여다보고 있으니
    종교 또한 자기 위주로 가고 있는 것이겠지요.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9.16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기독교의 기본 가르침은 홍익인간 사상과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지요.
    그분으로부터 받은 달란트,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써야 한다.
    즉 공익을 위해 베풀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갈수록 말 뿐인 경우들이 많아지네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부터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2014.09.16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기독교를 왜 개독교라 부르는지 목사들은 반성하기를 바랍니다.

    2014.09.16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종교도 기득권을 가진자들의 설레발이 심한드,ㅅ 보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4.09.16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분명 전부는 아닐 텐데, 일부 목회자들의 일탈이 가끔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키는군요. 그럴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텐데 말입니다

    2014.09.16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새날님 말씀처럼 분명 전부는 아닐진데...
    마음의 안식 찾을 수 있는 진정한 믿음이길 바라는 맘이죠

    2014.09.16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같이 일하는 동료 중에 신학대를 다니면서 파트로 출근하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장래 꿈이 목사라고 하더군요.
    근데 이 친구 지각에 무단결근에...업무 중에도 전혀 동료들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주의에...
    그래서 언젠가 기독교인 동료들에게 물었습니다. 저래도 목사 될 수 있냐고.
    근데 답이? 평소 행실과 성직자의 자질은 별개의 문제라더군요. 목사는 하느님의 말씀을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로 평가한다면서요.
    정말 어이없고 그야말로 멘붕 직전이었습니다.
    요즘 한국교회가 딱 이 수준인가 싶더군요.

    2014.09.16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기독교가 루터와 칼뱅에 의해 가장 폭력적인 종교로 바뀌었습니다.
    종교와 정치가 만나면 사회에는 피바람이 부는데 기독교가 정치와 손잡게 된 것이 루터와 칼뱅 때문입니다.
    천주교의 타락을 비판하며 태어난 기독교가 그 출발부터 잘못된 것이지요.
    예수가 말한 사랑은 지금은 없습니다.
    종교가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시대가 다시 도래했습니다.

    2014.09.17 0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분류없음2012.12.07 07:00


 

"하늘에 계신" 하지 마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하지 마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라고 하지 마라.
아들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 하지 마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라고 하지 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라고 하지 마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하지 마라.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라 하지 마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 하지 마라.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라 하지 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이라고 하지 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 있는 글이다>

 

기도(祈禱)란 ' 신 또는 신격화된 대상과 의사소통을 시도하려는 행위'다. 또는 인간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절대적 존재에게 빎. 또는 그런 의식을 말한다. 예수님은 왜 제자들에게 기도하라고 했을까? 기도하고자 하는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 지 몰라 부지런히 '쉬지말고 무엇이든지 기도만 하면 다 들어주기 위해서..' 일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에게 해가 되는 일이나 부자가 되게 해달라, 꼼짝도 하지 않고 건강을 바라는 그런 기도도 들어 주기 위해서일까? 


샤머니즘시대는 주술적인 것, 구복적인것을 기도로 알았다. 그러나 기독교나 불교처런 오랜 역사를 거쳐 서민들의 종교로 자리 매긴 종교는 구복의 의미보다 '내가 이렇게 살겠습니다'라는 결심을 신에게 알리는 행위로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예수님이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뜻은 '이 땅에 하늘나라를 세우기 위해서'다. 그런데 오늘날은 어떤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실천에 옮기도록 직접 가르쳐 줬다는 기도문은 이렇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일을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버지의 뜻'이 '이땅의 천국'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이땅이 천국이 되록 실천하게 살기 위한 기도를 하라고 가르치신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우루과이 성당 벽에 걸린 글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역행하고 있어 그렇게 살면 안 된다는 경고의 뜻이다. 우루과이만 그럴까? 예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많은 나라 특히 영국이나 미국은 과연 이땅이 천국으로 바뀌고 있는가? 예수님이 지금 이땅에 재림하신다면 기독교인, 성직자들에게 천국문을 열고 그들을 자녀로 받아들일까?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2천년이 지난 오늘날 예수님의 하느님으로 믿는 신자 수는 세계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이나 된다. 뉴스위크 일본판은 최신호에서는 세계 인구 64억5300만명 중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그리스도교인은 21억3300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모든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친 주기도문대로만 산다면 우리나라는 아니 세계는 이모양 이꼴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살까? 교회는 어떤 모습인가?

 

 

예수님이 탄생하신 이스라엘은 영토 욕심 때문에 중동지역이 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기주의와 상업주의가 만들어 놓은 지본주의는 날이갈수록 예수님의 가르침과는 반대의 세상을 만들고 있다. 예수의 가르침과는 반대로 사는 교인들... 아니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라고 가르치기보다 교회 안에서만 예수의 모습이 됐다가 교회를 나오는 순간 딴 사람이 되기를 가르치는 성직자들....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하는 것도 모자라 대한민국을 하느님께 봉헌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 그가 만들고 있는 한국은 과연 '이땅이 천국'으로 변하고 있다고 기대해도 좋을까?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우루과이 성당벽에 붙여 놓은 이 글을 읽으면 무슨 생각이 들까? 가난하다는 이유로 사람대접도 받지 못하게 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런 구도를 고착화시켜 대물림하도록 법을 만들고 제도화하는 기독교 신자인 정치인들.....

 

불의에 항거하는 소금은 되지 못할망정 건물의 크기로 혹은 교인의 숫자로 일류교회를 만들겠다는 성직자들은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 있는 글과는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인간이 완전무결한 존재가 아닌 이상 그런 노력을 하면서 자신의 한일을 반성하고 개선해 간다면 나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교회안에서 그것도 입으로만 하는 그런 기독, 교회를 죄를 씻어주는 세탁소쯤으로 아는 신자가 있는 한 예수님이 바라는 천국은 기대할 수 없다. 

 

이제 우리도 교인들이 앞장서서 무한경쟁, 그래서 부자들만 살기 좋은 세상이 아니라 약자들도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 세상을 만드는 길은 오늘날 교회가 '교회에만 예수님이 없다'는 비판의 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이땅에 천국을 건설하려는 예수님의 가르침(주기도문)을 실천할 때 가능한 얘기가 아닐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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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신앙인이 그 계율을 지킨다는건 힘든다고 봅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추운날이지만 포근한 시간 되세요.^^

    2012.12.07 07:16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가 꿈꾸는 건
    그들만의 천국이었겠지요?

    2012.12.07 07:23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미 많은 교회와 기독교인들은....미쳐버렸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죠.

    2012.12.07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노지님 제가 특별히 기독교를 믿지는 않으나
      어려운 분들 봉사하며 참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선행은 우리 눈에는 잘 안보이지요.
      온갖 악행을 저질러야만 만천하에 들어나는 법입니다.
      눈과 귀를 막으면 잘못된 이면만이 보일 수 있다는 것도 염두하세요^^

      2012.12.07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 선행으로만 기독교인이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건 아닌 거 같은데요?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선행하는 분들은 많습니다.
      선행은 가정에서, 학교에서, 이 사회에서도 가르칩니다.
      따라서 종교는 선행의 표시가 아닌 다른 것이어야 합니다.
      물질과 육체를 떠난
      정신세계 속에 철학이어야 합니다!

      2012.12.07 16:23 [ ADDR : EDIT/ DEL ]
  4. 입주아파트로 이사를 와보니, 교회에서 신도 유치 경쟁이 대단합니다.
    신도는 고객, 곧 돈일테니까 그렇겠지요.
    인터넷 업체 옆에 똑같이 부스를 차려놓고, 일요일에는 아파트 안 청소 봉사까지 하시더라고요.
    아파트 내에 관리 직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그 노력과 정성, 정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눈살찌뿌리게 하는 일들은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신앙생활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텐데요.

    2012.12.07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답입니다!~ 정말로!~

      선행으로 판단한다는 자체는 참 그렇쵸? ㅎㅎㅎ 선행은 종교를 더나서 누구나 하는것이지 종교를 가진자만이 하는거라는 오류는 아니되죠,, 이 기사에 주제는 결국 조교가 아니라 인간 본질을 성찰하자는 이야기 같습니다, 조물주가 만든 그 인간자체의 존엄성과 가치를 표현하는게 바로 종요라는 생각, 그것을 조물주는 기다리는 것이죠,,ㅎㅎㅎ 적절한 댓글에 정답을 표현합니다,, 아,물론 기독교의 장점을 누구나 다알죠,, 사랑과 봉사를 ,, 그럼 이슬람교는 사랑과 봉사가 업나여? 불교는? ㅎㅎㅎ 다 하는것중에 일부분입니다, 선행이라는것은 결코 목적이 아니죠,,과정일 뿐이라는것입니다, ㅎㅎ 그러므로 누구에 선행을 질시할 필요도 업고 깔 필요도 업죠,,ㅎㅎㅎ 일부분이라는 단어보다는 대부분이라고 고처야 한다는것은 자명한 대한민국 기독교,, 이것만은 인정합시다, ㅎㅎㅎㅎ

      2012.12.10 22:41 [ ADDR : EDIT/ DEL ]
  5. 기독교가 이런 이미지를 갖게 된 것.
    다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획기적인 물갈이와 개선이 되지 않으면
    떨어지는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2012.12.07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 글을 읽는 개신교인들이 "왜 자꾸 우리만 갖고 그래~" 하는 불만을 갖기보다 나는 아니더라도
    수많은 동료들의 잘못을 가만히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2.12.07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스스로 자신을 자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2.12.07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선생님 죄송합니다.

    2012.12.07 11:43 [ ADDR : EDIT/ DEL : REPLY ]
  9. ssegi

    짙푸른 강덩어리에 담가,건져올린 두손에
    햇살의 세례를 받아 뭔지도 모를 죄사함을 받고 단체의 슬픈 중독성을 알아챘을때,
    난 저 강물위를 모른척 걷고 있었지!!

    2012.12.07 12:4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공감합니다.
    꼭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세상이 이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부터 그렇게 살려고 노력해야 하고요. ^^

    2012.12.07 13:54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2.12.07 14:08 [ ADDR : EDIT/ DEL : REPLY ]
  12. widow7

    저들에게 예수가 필요한 이유는, 내 죄를 대속해 돌아가셨기 때문에 내가 어떤 죄를 지어도 죄책감이 없다는 것. 산상수훈은 개나 줘버리고 죄책감 없이 탐욕으로 고고씽.......

    2012.12.07 14:59 [ ADDR : EDIT/ DEL : REPLY ]
    • ssegi

      탐욕은 인내심의 결여...
      수치심마저 없다면...
      두눈에 잠겨버린 어둠에...
      작은 돌부리에도 훅하며 넘어지지...
      그럴때 손잡아 이끌이 누군가...?
      그게 바로 신의 은총이지...

      2012.12.07 15:45 [ ADDR : EDIT/ DEL ]
  13. 한국개신교는

    한국개신교는 썩었습니다
    더큰 문제는 그들이 개신교의 허물을 절대 인정하지 않기때문에 앞으로 개선될 가능성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개신교의 잘못을 지적하면 항상하는소리가 선행도 많이한다고하는데
    평소에 봉사하고 기부하는 사람은 음주운전하고 폭행해도 이해해줘야하나요?

    잘못을 지적하는데 선행으로 덮으려는 행위는 선행의 의도마저도 의심하게합니다.
    솔직히 개신교의 선행도 순수한것인지 의문입니다.
    과연 종교로 인도하기위한 목적의 선행이 순수한걸까요?

    2012.12.07 16:13 [ ADDR : EDIT/ DEL : REPLY ]
  14. ㅋㅋㅋ

    일요일날 집에서 쉬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의 노력정도는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2000년전의 예수님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대한민국 곳곳에 전국방방곡곡에 예수님을 상징하는 표시인 십자가가 있습니다 지구상에서에서 제일크다는 예수님을 상징하는 십자가달린 교회가 우리나라 정치의 중심지인 국회와 함계 여의도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가원수이신이명박대통령도 일요일마다 예수님을 찬양하고 계시는 군요
    한국개신교가 아무리 썩었다 한들
    구원은 개인적인 면이 크기때문에 언젠가는 성경책을 읽든지 아니면 예수님이 마련해준 계기에 의해서 스스로 회개하리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결코 포기 하지 않습니다
    이기주의와 상업주의 때문에 세상이 따분하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게임 영화 소설책 드라마 등등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2012.12.07 17:47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전 썩어버린 기독교를 증오합니다. 그들은 예수를 살해하고 그 시체를 제단위에 올린뒤에 제사지내고 있습니다...

    2012.12.07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희망

    모두들 자기 얼굴도 보시지요?
    남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부터 ~~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겠습니까?

    2012.12.08 22:04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1.08.12 05:00



교회나 성당에서 가장 강조하는 게 신도들의 기도생활이다. 성직자들은 ‘하느님은 자비하신 분이기 때문에 어떤 기도라도 기도만 하며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다 들어주신다.’고 가르친다.
"너희 중에 아비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11:11-13)."
기도를 강조하며 신도들에게 가르치는 예수님의 말씀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하느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누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다 아신다고 했다. 그런데 왜 기도를 해야 들어주신다고 했을까? 그렇다며 모든 기도는 전능하신 하느님이 다 들어 주실까? 그러면 천만 기독교인들이 반세기 넘게 기도하는 통일은 왜 이루어주지 않을까? 천주교에서 벌이는 4대강 반대는 기도는 왜 신이 들은 척도 안할까? 부자가 되게 해 달라는 기도, 아들이 일류대학에 붙게 해 달라는 기도, 남편의 불치의 병을 낫게 해 달라는 간절한 기도는 과연 신이 들어주고 있는가?

기도란 무엇인가? ‘사람에게 비는 하느님’이라는 책을 저술한 루이 에블리‘기도란 사람이 신에게 무엇을 간청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을 받아들이는 행위’ 라고 정의한다. 그는 ‘사람들이 잘못된 기도로 하느님을 제멋대로 횡포를 부리는 폭군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기도란 ‘인간은 제안하고 하느님은 그것을 결정’하는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런 인간의 행위로 말미암아 ‘인간을 하느님의 노리개로 전락시키고, 하느님을 제멋대로 횡포를 부리는 폭군으로 만든다.’고 설파하고 있다.


교회나 천주교에서 성직자들이 가르쳐주는 기도와 왜 루이 에블리의 해석이 다를까? 애블리는 ‘그리스찬의 기도란 주문을 외움으로서 위기가 사라진다는 마술은 기독교회 기도에는 없다.’고 단언한다. 산신령에게 드리는 기도는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기슭에서 산삼을 찾는 심마니들이 입산 직전에 드리는 기도문이다. 심마니의 경우 산삼을 발견하는 일은 생존을 위한 절실한 바램이다. 이 바램이 산신령의 게시로서 꿈을 통해서 응답할 때 심령과 심마니는 서로 융화되어 그 심마니의 응답이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성서가 가르치는 기도란 ‘하느님의 뜻인 성서나 신의 계획이나 그분의 의지에 순종하려는 노력’이라고 풀이해야 한다는 것이다. 심마니에게 축복이란 산신령에 의해서 자기 소원이 이루어지는 일이다. 언제나 자기 욕망이나 의지에 신령이 따라주기를 바라는 일은 무속적(巫俗的)인 기도가 된다. 그러나 ‘자기 의지가 신의 의지를 따른다’는 것은 성서에서만이 아니라 정의를 실현하는 일을 통해 역사 속에서, 고난을 당하는 일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에서 신도들이 하는 기도란 어떤 것일까? 그들은 기도를 ‘신의 의지에의 순종하는 것이라 보기 보다는 능력이나 권능, 불행이 없어지는 것, 물질의 번영, 성공 등,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는 내용들이다. 자본주의에서 도덕이나 윤리를 말하면 바보취급 당하기 일쑤다. 직장 안에서 원칙을 말하거나 잘못을 비판 하는 사람은 직장사회에서 동료로 취급받지 못한다. 직장에서는 무조건 상사의 명령에 따르고 충실하게 복종하는 게 살아남는 길이다.

이런 경우 교회에 나가 우리 상사가 회개하고 바른 마을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게 기독교인의 도리일까? 살인강도가 들어와 식구들을 죽이고 있는데 앉아서 하느님께 강도를 물리쳐 달라고  기도하면 들어주실까? 대통령이 잘못된 정치로 가난한 사람들이 점점 더 가난해지고 있는데 하느님께 대통령의 마음을 돌려달라고 기도만 하면 하느님은 들어주실까? 잘못된 교육정책으로 교육의 위기를 맞고 교실이 무너지고 있는데 교회에서 간절히 기도하면 교육이 살아날 수 있을까?
 
‘하느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하느님 스스로 역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양을 탈을 쓴 목자는 시류에 따라 혹은 하느님의 뜻을 외면하고 혹은 권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때로는 재벌의 목소리를 신의 목소리라고 거짓증언하기도 한다. 지혜로운 양은 누가 선한 목자인지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교회에서 앉아 입술로만 하는 기도, 실천 없는 기도는 주술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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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도와 주술...다르지요.
    그래도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잘 보고가요

    2011.08.12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녁노을님 말에 동의합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겠지요
    요즘은.. 하나님을 믿는것보다 목사를 많이 믿는거같아요.

    2011.08.12 07:21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1.08.12 07:52 [ ADDR : EDIT/ DEL : REPLY ]
    • 유입경로 이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에 비번을 입력했습니다.
      그렇잖아도 바쁘실텐데 제까지 번거롭게 해드려 뭐라고 감사드려야할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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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건지 몰라서요.. 비번으로 직접확인해 보십시오.
      제 실력이 이 정도입니다.
      죄송합니다.

      2011.08.12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4. 좋은 글 마음에 담고 갑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죠.

    2011.08.12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주술을 기도인냥
    교묘히 위장하는 사람들이 많아 걱정이지요..

    2011.08.12 08:10 [ ADDR : EDIT/ DEL : REPLY ]
  6. 사람들이 성경도 제 좋은대로 해석하고. 기도도 욕심으로만
    구하면서 하나님 이름을 헛되게 하지요.
    정말 기도와 주술의 차이는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2011.08.12 08:27 [ ADDR : EDIT/ DEL : REPLY ]
  7. 강춘

    이 글이 웅변이었다면
    "옳소~!"라고 외치겠습니다 ^^*

    2011.08.12 08:31 [ ADDR : EDIT/ DEL : REPLY ]
  8. 기도는 하나님 뜻을 알아가는 과정이지요.

    2011.08.12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9. 실천하는 기도를 해야겠습니다.
    ^ㅡ^/
    잘보고 갑요

    2011.08.12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 글 잘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몇몇 성직자들의 잘못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존경받을만한 성직자도 분명 있구요. 종교를 통해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세상만사 모두가 그렇듯이 실천과 행위가 반드시 수반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1.08.12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실천하지 않는 신앙은 죽은 신앙입니다.
    천국은 모든 크리스찬들의 소망이지만
    그분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지요.
    저 역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11.08.12 12:2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는 말과 글 ,행동 모두가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최선을 다하고 겸손히 기도를 하면
    그일이 나쁜일이 아니면 하느님이 다 이뤄주시지요.
    더불어 보너스도 많이 주십니다.
    남들이 저를 어떻게 평가 하느냐에는 크게 흔들리지 않게 됐습니다.
    하느님이 저와 동행하시며 돌봐주시고 용기와 힘을 주시고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천주교인입니다.^^

    2011.08.12 15:47 [ ADDR : EDIT/ DEL : REPLY ]
  13. 신록둥이

    교육의 첫째는 가정교육이겠지요~
    저는 좋은 엄마인지 .....다시 자신을 되돌아 봅니다.

    2011.08.13 13:2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웹사이트 입니다 완전 참조 ! I 이 없습니다 에 I 친구 !

    2011.12.17 13:5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