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종교의 이데올로기성1 성직자가 되고 싶었던 어린시절 이야기 -성경을 처음 만난 충격-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던 일이지만 필자가 성경을 처음 읽으면서 받은 충격(?)은 '경이로움' 바로 그것이었다. '책에 씌어진 모든 것은 진실'이라고 믿고 있었던 중학교시절, 신학이니 그런 게 있다는 것도 모르고 개신교 장로교회의 고려신학파 목사님이 가르쳐 준 성경은 나의 삶의 모든 것이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나에게는 '죽음'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는 열쇠로 받아 들였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 그런데 사람들은 죽은 후에 그 무시무시한 지옥에 갈 수도 있는데 왜 하느님을 믿고 천당에 가려하지 않느냐? '무서운 하느님, 공포의 하느님. 이게 내가 처음 만난 하느님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걸 믿지 않을까?' 그런 생각과 함께 독학을 하던 .. 2010. 11.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