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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2

세계에서 유일한 유치원 영어교육 부끄럽지 않은가? 나는 2008년 8원 18일 경남도민 사설에 ‘영어를 나라말로 할 셈인가’(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라는 글을 썼던 일이 있다. 인사가 만사라고 했는데 문재인대통령의 인사정책을 보면 속상하고 짜증이 난다. 지난 2일 취임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얘기다. 그는 취임 첫 행보로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방과 후 영어’를 공부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유치원 방과 후 학교 공부도 모자라 초등 1~2학년 영어수업도 허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까지 검토하겠다고 한다. 핀란드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유치원에서는 문자 교육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이 시기는 아이에게 집중력을 기르는게 가장 중요한 일인데 문자 교육은 집중력을 해치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유럽의 대부분 국가에서는 초등학교 취학 전 문자 .. 2018. 10. 7.
고액과외, 조기교육열풍 언제까지...? 벌써 강산이 한 번 하고도 반이나 더 지난 얘기다. 아래 글은 조기열풍에 시달리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안타까워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이다. 지금와서 보니 좋아지기는커녕 더 심각해졌다. 15년이나 지난 옛날 얘긴데 세월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당시에는 학생들 사이에는 '4당 5락'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그런데 지금은 '4당 5락이 아니라 '3당 4락'이다. 초등학생이 3학년 앞선 고등학교 1학년생이 배우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다는 얘기다. 초등학생이 잠을 자지 않고 공부하는 사회... 사정을 모르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들으면 어떻게 그렇게 열심이냐고 부러워할 지 모르겠지만 현실에서 당하고 있는 학생이나 부모는 그게 아니다. 생지옥이란 이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남을 이겨야 살.. 2016.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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