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학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9.30 유신세습 꿈꾸는 박근혜.... 그의 대통령 결격사유 (19)
  2. 2010.12.18 언론을 알면 세상이 보인다 (17)
정치2012.09.30 07:00


 

 

 

대선을 앞두고 정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 사람이라도 더 지지자를 얻기 위해 후보자들이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과잉충성을 하다 평생 공들은 탑을 무너뜨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패가망신을 하는 사람도 있다. 정정당당한 게임이 아니라 이기고 보자는 결과지상주의 철학이 후보자들을 오히려 곤경에 빠뜨리게 하는 참모들도 있다.

 

이변이 없다면 현재로서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 중 한 사람이 다음 5년간 나라살림을 맡을 대통령이 될 것이 확실하다.

 

나라 살림살이가 말이 아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가 유럽발 금융위기의 암운으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게 작금의 우리경제다. 정부는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3천159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양극화가 심각한 현실에서 서민들에게 국민소득이란 그렇게 큰 의미가 되지 못한다. 대외채무(외채)가 2ㆍ4분기 말 3,980억달러(GDP대비 35.9%)다. 가구당 평균부채도 지난해 2월 말보다 12.7% 늘어나 무려 5천205만원이나 된다.

 

추석을 앞두고 노동자들이 일한 임금체불이 심각한 수준이다. 하루 동안에 서울 지역만 해도 15건에서 30건 정도 접수되고 경기침체로 3년째 체불임금 규모는 연간 1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경제를 살린다고 큰소리치던 이명박정권은 임기만료를 몇 달 앞두고 경제를 살리기는커녕 양극화현상은 더욱 심각해지고 묻지 마 범죄며 학교폭력문제로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가 두렵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된 것은 MB정권의 책임이지만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아준 유권자의 책임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이번선거에는 누가 대통령이 되면 좋을까? 위기의 경제도 살리고 무너진 교육이며 남북문제며 양극화문제..등 어떤 사람을 선택해야 산적한 나라 경영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원칙과 기준이 없는 선택은 반드시 후회한다. 유세에서 말을 잘 하는가, 혹은 인상이 좋은가, 우리고향사람이니까, 나와 동문이니까... 이런 저런 연고나 즉흥적인 기분으로 나라를 경영할 사람을 뽑는다는 것은 무책임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까지 준다.

 

박정희의 아바타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이유가 있다.

 

첫째, 그 사람의 살아 온 내력을 살펴봐야 한다.

 

직장에서도 사원을 뽄을 때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가의 이력을 살펴보거늘 하물며 나라를 경영할 대통령을 선택하는데 그 사람이 살아 온 내력을 모르고 뽑는다는 건 어리석기 짝이 없다. 박근혜는 1974년 그의 어머니 육영수가 흉탄에 죽은 뒤 박정희가 김재규에게 피살된 79년까지 6년동안 유신정권의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했던 사람이다.

 

박정희가 노후를 대비해 만들었다는 영남대 이사장에 취임해 재단비리, 전횡, 부정입학 등의 비리로 교수와 학생들의 퇴임요구로 물러나기도 했던 박근혜. 박정희의 정자와 육영수의 수자를 따 만든 말썽 많은 정수장학회이사장으로 후광을 누려온 박근혜. 이회창으로부터 2억을 받은 돈은 뭐며, 전두환으로부터 받은 6억은 깨끗한 돈일까?

 

반공교육, 유신교육으로 마취시킨 결과로 누리는 지지로 여당의 대표자리까지 후광을 입은 박근혜. 유신공주 박근혜의 모범적인 삶을 살아온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믿어도 좋을까?

 

둘째, 주변인물이 봐야 그 사람의 참모습이 보인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이 보인다’고 한다. 박근혜후보의 주변에 모인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가? 유신정권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 혹은 5.16쿠데타와 관련 있는 사람들이다. 뉴라이트를 비롯한 극우인사들과 친일세혁, 그리고 부패한 전직 정권의 사람들이 박근혜측근이며 새누리당의 구성원이다. 신념이나 철학이 아니라 이해관계로 얽매인 사람과 빚 진게 많은 사람들에게 정권을 맡기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는가?

 

셋째, 소신이 없는 사람, 신의가 없는 사람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

 

 

5.16 군사쿠데타가 "구국의 혁명",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던 박근혜후보다. 그 말을 한지 몇달도 지나지 않아 득표에 불리하다고 판단해서인지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은 헌법 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바꿨다. 자신의 한 말에 책임도 지지 않고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말을 바꿀 수 있는 정치인이라면 그런 정치인을 어떻게 믿고 나라살림을 맡길 것인가?

 

넷째, 민주적인 대통령이 아니라 독재자를 뽑아서는 안 된다

 

'박근혜가 무섭다고'들 한다. 박근혜 캠프에 함께하는 사람들조차 그에게 ‘No’라고 말할 사람이 흔치 않다고들 한다. 독재자 박정희와 닮은꼴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캠프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조차 소통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국민과 소통하는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겠는가?

 

 

 

다섯째, 말바꾸기 하는 사람은 나라 경영할 자격없다 

 

박근혜의 선택은 박정희에 대한 면죄부다. 박근혜의 후보의 사과발언에도 불구하고 박근혜후보의 선택은 박정희의 복권이다. 박근혜후보의 사과 발언에서도 밝혔지만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를 빌미로 국민들의 권리를 억압하던 유신의 망령, 박정희의 철학을 온몸으로 배운 박근혜의 유신철학이 그가 대통령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지난 이명박정권에서 국민의 소리를 한쪽귀로 듣고 다른 쪽 귀로 흘려버리는 MB정권의 무서운 독선과 아집을 경험했다.

 

또다시 그런 사람을 대통령을 뽑아 불행을 자초할 것인가?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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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족의 고유명절 한가위입니다.
    장마와 태풍을 이기고 한가위를 맞는 농촌과 어려운 노동현장에서 땀흘리신 모든 분들...
    오랫만에 만난 일가친척, 부모님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2.09.29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축제를 유치하기 때문에 그래, 정말보고 싶어

      2013.02.25 11:01 [ ADDR : EDIT/ DEL ]
  2.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석연휴로 만들어 가세요.
    내년 설에는 좀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어집니다^^

    2012.09.30 0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보았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박근혜 그림은 누가그린건가요?
    너무 잘그렸는데요
    도와주시는 작가가 계신가요?
    아니면 직접 그리신건가요?
    한수 지도 부탁드립니다.

    글 내용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2012.09.30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겨레 그림판이랍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고요....ㅎㅎ
      추석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2.09.30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4. 추석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2.09.30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 http://www.seoprise.com/board/view_nw.php?uid=135694&table=seoprise_13



    경희대 재학시절 강삼재와 러닝 메이트

    요때는 반독재 투쟁한 거 같음 박정희는 싫어했음

    특전사 복무하며 전두환 장세동 정호용으로부터 표창받음

    제대후 사시준비 하느라 별다른 활동 없음


    공부하던 도중 12 .12 5.18 일어나고 전두환 대통령됨

    1982년 사법연수원 수료

    법무법인 부산에서 노무현 만나 활동...



    그 당시 노무현 판사출신 잘 나가는 변호사로 돈 벌 때임..

    가끔씩 인권변호한 이력 있음



    박정희보다 전두환은 덜 싫어했는지

    구체적인 반독재 투쟁경력없음



    지역감정 극복 기치 내세우며 노무현 돌풍 일으켜 대선 후보 확정된 후

    김영삼 시계 차고 김영삼 찾아가 넙죽 절하며 지지 호소하자

    구태정치로 비춰져 지지율 순식간에 반토막...



    당내 흔들기 시작되자 노무현 지방선거 부산지역에서

    3 곳이상 당선시키지 못하면 후보 사퇴하겠다고 하여 나중에 후단협한테 빌미줌




    급박한 상황에서 노무현 문재인에게 구조신호



    민주당 간판으로 어렵겠지만 도와줄테니 부산시장 출마 간곡히 권유했으나

    문재인왈 나는 정치하지 않을것이며

    노무현 대텅 당선되도 그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을것이라고 하였으나

    당선 후 청와대 입성 ..








    민정수석 비서실장 등 이것저것 많이 해먹음

    청와대 이인자 .. 실세수석 왕수석 별명 따라붙음

    부산에 가서는 우리는 부산정권이다 라며 호기부림

    대북특검 주장하고 김대중 대통령 사법처리까지 거론한 몇 안되는 인물중에 하나



    노무현 지지율 폭락한 상태에서 선거 때마다

    노무현 문재인에게 출마 권유했으나

    자신은 참모형이라며 극구 사양

    이명박 당선후 노무현 검찰수사 전까지는 뭐했는지

    몰랐으나 변호사 활동하며 돈 벌고 있었음





    당시는 용산에서 불 타죽고 광우병 파동에 뭐에뭐에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온 나라가 개박살나서

    하다못해 애엄마 까지도 유모차 몰고 나와 시위할때였음



    게다가, 노무현 탄핵에 앞장섰고 공천장사질로 검찰에 기소된

    서청원 변호도 하고 있었음



    민주당 열나게 박박길 때 선거 참여 또는 지원유세라도 해달라고 했으나

    정치 안하겠다라는 말로 빙긋 웃으며 화답



    노무현 서거 이후 친노 정치인들 부활하고

    이명박 실정으로 박근혜 대항마 찾던 중

    유쥐민이가 친노 훌리건들의 여론 조작으로

    대선후보군에 속할 때 문재인 정치 안하겠다고 계속 중얼거림



    유시민 잔꾀들통 좀비 정치인 되자

    친노들이 급조대타 문재인 여론조사에 넣고 조작질 시작..

    문재인 민주당 후보 주저 앉히고 국참당 후보단일화 시킴



    민주당 대선후보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아무도 쫒아내지 않았는데 제발로 나가서

    이해찬 사무실에서 놀다가 갑자기 통합하자고 난리

    그냥 들어오면 되는데



    야권분열 잡소리 유시민한테 배워서

    혁신과 통합 만들어...각종꼼수로 민주당 접수

    민주당 지지율 오르고 총선 압승 점쳐지자

    얼굴마담 한명숙 앞세워 친노들과 총선개입



    총선 출마시 부산 지역구 갈고 닦은 후보들 경선기회 박탈하고

    자신의 사람들 공천

    문재인은 이때 공단이 많고 호남사람비율이 30%인

    사상구에 출마 꼬맹이수준 손수조 이기고 국회 입성



    이때 대선출마 결심했다고 함



    이해찬 박지원 담합 적극지지

    대선 후보 경선룰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진행

    결선 투표 안한다고 버티다가 겨우 받아들임



    예비경선당시 김영환의 특전사 복장입고 유세하는것은

    광주에 대한 모독이라는 질문에

    특전사도 5.18 의 피해자라며 항변

    정호용 장세동에게 환하게 웃으며 악수하는 장면 포착



    이후 대선 후보 경선 연설 방식 연예인 불러다가 하려다가 실패

    티브이 토론에서 친노 패널들이 봐주기 질문에도 동문서답

    토론에서 문재인은 서청원 변호는

    변호사의 거부할 수 없는 의무라는 궤변으로



    아연실색..



    거의 죽어버린 유시민과 모바일 꼼수를 진행하는거 같음



    정봉주 감옥간 사이 정봉주 면회가서 지지요청하지도 않고

    정봉주가 하지 말라는데도

    미권스 카페지기 구슬러 삶아 지지하게 만듬



    이상 !!



    깨어 있다고 우기는 시민 덕분에

    지켜보고 있는 유권자 많다는것을



    명 ~~ 심하도록 !!




    이 포스팅의 내용에 격하게 어울리는 삶의 이력이네요~~~^^

    2012.09.30 11:52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 보고가요.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2012.09.30 16: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명절때 친지들의 주 화두가 대선이더라구요.
    이제 대선기일이 가까와오니 더 긴장감이 도는것 같네요.
    소중하게 올리신 자료 잘 담고 갑니다.

    2012.09.30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글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평안한 하루 되시기 바래요..!!

    2012.09.30 2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_^

    2012.10.01 0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벼리

    참 답답해요, 자기 아버지의 잘못한 점은 고치고 잘한 점은 본받고 하면 될텐데 말이예요.

    2012.10.01 04:3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지천택쾌 천지복록을 누리면서 천지의 뜻을 저버리려나.해는지고 달은차오르네!~~

    2012.10.01 06:3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번 선거만큼은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 하고 싶어요.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 다닐 수 있는 세상...
    그리고 학교가 즐거운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절실합니다.

    2012.10.01 07:11 [ ADDR : EDIT/ DEL : REPLY ]
  13. kwonsunny

    유신헌법논리 들고나오는 박근혜

    2012.11.13 07:24 [ ADDR : EDIT/ DEL : REPLY ]
  14. kwonsunny

    유신헌법논리 들고나오는 박근혜

    2012.11.13 07:25 [ ADDR : EDIT/ DEL : REPLY ]
  15.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2012.11.25 10:51 [ ADDR : EDIT/ DEL : REPLY ]
  16. 유신헌법논리 들고나오는 박근혜

    2012.12.03 00:34 [ ADDR : EDIT/ DEL : REPLY ]
  17. 팁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이 호리 호리한 내 순수 지성의 인식 작용 마케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호 작용을 시도에 어떠한 인종의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유효 그린 저에 큰 친근합니다.

    2012.12.11 10:30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0.12.18 06:42


 

 

 

 

 


☞ 이 기사는 필자가 고등학교에 재직하던 시절, 학생들에게 언론의 본질을 이해시키기 위한 교육자료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집권당의 대표가 언론사의 지분을 100% 소유한 재단의 이사장이라면
그 신문의 편집과 보도의 내용이 공정성 시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가장 공정하고 치우침이 없어야 할 언론사가 특정 정치인의 영향력 아래 놓여 그 공정성이 훼손된다면 언론의 상품적 가치 또한 평가 절하 된다.

 


전국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위원장 이재희)가 부일노보에 밝힌 글의 일부다. 정수장학회의 경우를 보자. 정수장학회는 현재 부산일보의 주식 100% (20만주)를 소유하고 있으며 박근혜씨는 1995년부터 2005년 까지 정수장학회의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지난 얘기지만 내부를 들여다보자. 부산일보와 부산 MBC 그리고 서울 MBC에 재직하면서 승진도 하고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이 회사의 사주였인 박근혜이사장의 눈 밖 날 일을 할 수 있을까? 만약 어떤 기자가 박정희정권의 실체를 폭로하거나 유신시대의 인권문제를 거론할 수 있을까?

파란색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파랗게 보이고 빨강색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빨갛게 보인다. 대학시절, 나름대로 비판의식이 있고 언론학께나 공부한 학생조차도 어떤 언론사에 근무하느냐에 따라 시각이 달라진다고 한다. 조선일보사에 오랜 세월 근무하면 조선일보 시각에서 세상을 보게 되고 한겨레신문사에 근무하면 한겨레신문사의 논조를 닮는다고 한다.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일도 어떤 각도에서 보았는가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하물며 세상에서 일어나는 민감한 문제를 이해관계가 걸린 언론사의 시각에서 보도한다면 공정한 보도가 가능하겠는가? 박정희정권시절, 당시 언론사의 기자들은 금융가차명제가 경제 질서를 얼마나 어지럽히는가를 몰라서 침묵하고 있었을까?

당시 언론은 총칼로 국민들의 권력을 도둑질한 박정희 일당이 저지르는 반민주적인 짓거리를 침묵해주는 대가로 살아남았다. 정경유착이니 권언유착이란 주권자의 눈을 감겨 준 대가로 받은 그들 나름의 생존방식이다. 열심히 그리고 정직하게 일한 사람을 피해자로 만드는 금융가차명제는 이렇게 정당화됐던 것이다.


결국 MBC와 부산일보가 금융가차명제를 거론 할 수 없었던 이유다. 대다수 국민들의 이해가 걸린 이와 비슷한 중요한 문제가 제기 될 때마다 언론들은 이런 방식으로 살아남았던 것이다. 옛날 얘기가 아니다. 언론사 사주가 대학을 소유했거나 사설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면 산적한 교육문제가 풀리겠는가?

 이해관계뿐만 아니다. 사람들은 가치관에 따라 ‘좋은 것, 싫은 것’을 분별하는 기준이 다르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환경이야 파괴되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환경을 파괴하면 자연의 보복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림벨트 안에 사유재산을 가진 언론사가 있다고 치자. 이 언론사는 자신의 사유재산의 권리행사를 위해 끊임없이 '그린벨트 해제'쪽으로 보도를 할 것이다.
 
결국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이해관계가 전혀 없는 사람들은 해제된 그린벨트에 공장을 세워 매연을 마셔야 하는 것이다.

현재 조,중,동은 끊임없이 교육시장 개방을 주장한다. 교육이 상품이 되면 가난한 사람의 자녀는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배울 기회를 얻기 어렵다.

교육의 기회균등이라는 국민의 권리를 부단하게 포기하라고 주장하는 신문이 조,중,동이다. 대학이나 학원을 운영해 돈을 버는 언론이 교육정상화를 바라겠는가?

교육시장이 개방돼 연간 3,4천만원이나 되는 학비가 든다면, 가난한 집 아이들은 3류나 4류 학교에 다녀야 한다. 이렇게 피해자가 가해자 편을 들도록 만드는 것이 언론이 조중동이다. 언론의 이러한 왜곡보도로 순진한 국민들은 앉아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행정수도 이전문제나 의료민영화문제가 그렇고 시장개방을 주장하는 메이저언론의 보도태도가 그렇다. 


언론이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보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언론이 자신의 사명을 망각하고 권력의 편에 서서 국민들의 눈을 감기고 그 대가로 특혜를 받아 치부를 해왔던 사실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순수하게 신문만 발행해 흑자를 올리는 신문사는 거의 없다. 적자를 보는 신문사가 어떻게 재벌(언론재벌)이 될 수 있겠는가?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드는 언론, 국민의 권리를 도둑질한 권력의 편에서 서민들의 권리를 약탈한 언론은 양의 탈을 쓴 늑대다. 독재정권의 하수인이 되어 '3S 정책'이라는 이데올로기로 서민들의 정치의식을 마비시켜왔던 언론. 그들은 지금도 자본의 논리에 쫒아 세상을 타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메스미디어의 본질을 알지 못하는 한, 서민들의 삶은 좋아지기 어렵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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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론이 언론다워야 하는 것이 상식이지만
    지금의 언론은 찌라시만도 못한 아니 아예 인터넷 게시판보다 못한
    수준의 글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같은 사건 뉴스를 몇 수십개씩 보면 언론사마다 써내려가는
    논조를 쉽게 볼 수 있는데,언론이라고 부르기 챙피한 기사들이
    너무 많은 대한민국입니다.
    그들에게 지식인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뜨거운 가슴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2010.12.18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엠피터님 블로그에 갔다 왔습니다.
      기사 주제들을 보면서
      이런 기사를 좀 더 많이 써서
      여론화시키는 일이 메이저 언론이 판치는 세상에서
      개인 블로거들이 해야 할 중요한 임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전 사이비 언론인 못지 않게
      권력의 주변을 맴도는 변절한 지식인, 예술인 종교인...
      그런 사람들이 더 밉습니다.

      2010.12.18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2. '교육시장 개방'이라는 말도 경제학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엄청 당혹스런 단어입니다. 교육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이 아니고 시장이 만병통치약도 아닌데 아무곳이나 시장, 자유이라는 말만 붙이면 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2010.12.18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 말입니다.
      '교육과 의료'

      그것만은 상품이 돼서는 안되는 이유가 바로 그런거 같습니다.
      언론의 속성을 이해 못하고 언론의 시각이 자신의 시각이 되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에는 언제나 약자들이 피해자가 되는 데 말입니다.

      2010.12.18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3. 안녕하세요. 선생님 ^^...200% 공감하는 글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언론만 장악하면 세상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되는 것이지요. 이 정권이 그러하지요. 아마도 조중동만 사라지면 나라가 면경을 반들반들 닦아놓은 듯 싶을 겁니다. 물을 흐려놓은 일제의 잔재나 친미의 그늘 때문에 나라가 얼마나 추악해 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단 한시라도 빨리 조중동이나 날치기 패거리들이 사라졌으면 싶습니다. 조중동과 KBS SBS 등 현재의 친정부 언론과 언론인들만 사라져도 국격이 한층 더 올라갈 것이며 세상이 달라 보일 겁니다. 교육문제가 절로 해결될 것이고요. 늘 건강하세요. ^^*

    2010.12.18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교직생활동안
      언론과 교육이 안 바뀌면 세상을 바꿀 수 없다.
      그런 얘길 늘 했습니다.
      실제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조중동 류의 언론(지금은 KBS나 MBC도 마찬가지지만..)이 살아 있는 한 민주사회도 복지사회도 꿈이지요.
      한나라당, 조중동, 기득권 세력들의 부루스지요.ㅣ

      2010.12.18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4. 정말 마음깊이 공감되는 글이네요.. 잘보고갑니다

    2010.12.18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사회가 서로 믿고 신뢰할 수만 있다면...
      그리고 메스미디어가 정론을 편다면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이 디겠습니까?

      그런데 자신의 이익을 위햐 남을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그런 무리 들이 바로 언론메체들입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지금 찍혀 있는 대표적인 신문 외에도 어떤 신문은 재벌의 대변자로 어떤 신문은 이데올로기 대변자로...

      순진한 사람만 바보가 되는 세상입니다.

      2010.12.18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5. Hoya

    선생님. 매번 들어올 때마다 사회와 세상을 찌르고, 우리의 마음을 찔러주는 글들이 있어 감사하네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그리고 그 정보에 접근하기가 쉬운 시대에 살고 있는 세대로써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게 얼마나 사람의 가치관을 변화시키기 쉬운 건지 요즘 참 많이 깨닫게 됩니다.
    국민들의 눈 가리기, 귀 막기에 참 탁월한 방법이 바로 언론을 주무르는 일이겠죠.
    선생님의 말씀처럼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블로거들이 많이 활약해야 되는 때인 것 같습니다.

    근데 혹시 무슨 신문 보고 계시는지요?
    완벽히 중간의 입장에 설 수 있겠냐마는...어느 신문이 그래도 국민들의 알권리를 지켜주고자 노력하는지 알고 싶네요.
    단순히 '조중동을 보지 말라'에서 그 대안까지 제시해주시거나 힌트를 좀 주시면 저같은 무지몽매한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추운 겨울 건강하시고, 이 운동 오래 지속해서 이 땅에 많은 개혁가, 운동가들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2010.12.18 11:26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군요.
      그 얘길 빼먹었네요.
      자유,경쟁,효율,작은정부...이게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고 지금 이명박 한나라당, 조중동과 코드가 맞지요.
      평등,배분, 큰정부... 는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한겨레, 경향신문 코드고요.
      제대로 된 시민단체나 노동조합은 다 이 가치관과 코드가 맞더군요.
      학생드에게 그렇게 얘기해줬는데,
      글쎄요, 이친구들 혹시 지금도 조중동 보는 건 아닌지...

      2010.12.18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6. 언론이 시민들의 정치의식을 올바르게 함양시켜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가리개로서의 개 역할을 해 왔으니 대한민국 언론이 블로거들에게 밀리죠.
    당연한 겁니다. 이제 기자들도 블로그에 글을 쓰는 시대가 오지 않았습니까? 신문은 없어질 겁니다.
    기자의 자리를 의식있는 블로거들이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정치의식의 함양을 위해 존재한다면 모를까...
    선생님 말씀에 공감 백배하고 갑니다. 주말 건강하게 잘 보내시구요.^^

    2010.12.18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민들의 눈을 감기고
      귀를 막아준 댓가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이비 언론.
      사실 정보만 있으면 그 못쓸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자신들이 한 짓으로 소외받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또 짓밟는 파렴치들이지요.

      이츠하크님 말씀처럼
      제발 골 빈 기자들이 사라지고
      참신한 생각을 가진 블로거들이
      그 역할을 대신 해 줄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2010.12.18 20:15 신고 [ ADDR : EDIT/ DEL ]
  7. "메스미디어의 본질을 알지 못하는 한
    서민들의 삶은 변하지 않는다."
    그것이 참 딜레마입니다.
    서민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그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또한
    메스미디어이니 말입니다.

    2010.12.19 04:27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순진하게 그런 생각을 한 때가 있었습니다.
      신문에 나왔으니까...

      그런데 뒤에 안 일이지만
      미국이 세계 메스미디어의 90%가까이를 장악하고 있다는..
      그 회사 소속 직원이 죽기를 각오하고 양심선언을 하지 않는한...

      참 요즈음 위키크스의 어센지라는 분.
      폭탄이더군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보만 터뜨려도 우리나라 같은 경우 한방에...
      생각만 해도...
      그런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정보를 독점하고 민중을 기만하는 저 악마의 얼굴이 공개되는 날이 말입니다.

      2010.12.22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8. 이해가 안갑니다.

    2012.04.05 20:31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디?

    2012.05.09 07:53 [ ADDR : EDIT/ DEL : REPLY ]
  10. 체크 아웃하고 싶습니다.

    2012.05.11 01:5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