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치의식1 같은 물이라도 뱀이 먹으면... 소가 먹으면.... 다 쓴 시 / 김 남 주 미군이 없으면 삼팔선이 터지나요삼팔선이 터지면 대창에 찔린 개구락지처럼든든하던 부자들 배도 터지나요 '같은 물이라도 뱀이 먹으면 독이 되고, 소가 먹으면 젖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똑같은 주제로 시를 써도 어떤 시는 간지러운 말장난이 되지만 어떤 시는 혁명가가 되기도 합니다. 똑같은 일생을 살아도 어떤 이는 인류에게 빛이 되기도 하지만 어떤이는 전쟁의 참화를 불러오는 전범자가 되기도 합니다. 똑같은 말을 해도 어떤이는 상대방의 마음을 치유하는 사랑의 노래가 되지만 어떤이는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독화살이 되기도 합니다. 똑같은 대통령을 지냈지만 한 사람은 죽어서도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지만 어떤 이는 미움과 멸시의 대상이 되고 있.. 2015. 2.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