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8. 12. 30. 08:02


내일이면 2018년 무술년 한해가 가고 2019년 기해년(己亥) 새해가 시작된다. 개인이나 소속된 단체 그리고 국가적으로 참 일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라는 말을 즐겨 쓰곤 하는가 보다. 한 해가 가고 다시 새해를 맞는다는 것은 늘 반복해 맞는 것이지만 그래서 사람들은 지난 일을 잊고 기대와 희망으로 새해를 맞는가 봅니다.



거실 한쪽켠에 놓여 있던 가재발 선인장과 천리향이 꽃을 치우기 시작했다. 해마다 피는 꽃이지만 나이가 꽃을 피우는 가재발선인장과 천리향에 눈길이 간다. ‘이 추위에 저런 꽃을 피워내다니... 저런 꽃을 피워내기까지 얼마나 많이 정성과 힘이 들었을까... 새삼스럽게 그런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화려한 봄을 여는 장미와 가을을 장식하는 국화꽃에는 감탄하며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보지만 삭막한 겨울에 잠시 추위를 잊게 하는 이런 꽃이 있어 반갑고 고맙다.

누군가가 그랬지. ‘야생화를 좋아하면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라고... 그래서 일까? 전에는 무관심하게 지나치던 보도블록 사이에 피어내는 이름 모르는 잡초가 눈에 보이고 이 추운 겨울에 푸른색을 잃지 않는 식물들을 보면 그 생명력과 인내심에 새삼스럽게 관심이 가고 고맙게 느껴진다. 사느라고 쫓겨 무관심하게 지나치던 일들이 연말이 되면 다시 돌아보는 것도 새해는 더 좋은 일을 만나기 위한 염원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

2018 무술년 끝자락에 서서 삶에 쫓겨 지나치던 지난 일을 뒤돌아본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수없이 뿌려놓은 말들이 /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 살아 있는 동안 내가 할 말은 / 참 많은 것도 같고 적은 것도 같고 / 그러나 말이 없이는 /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살이 / 매일 매일 돌처럼 차고 단단한 결심을 해도 / 슬기로운 말의 주인이 되기는 / 얼마나 어려운지.... / 헤프지 않으면서 풍부하고 / 경박하지 않으면서 유쾌하고 / 과장하지 않으면서 품위있는 / 한 마디의 말을 위해 / 때로는 진통겪는 어둠의 순간을 /이겨내게 하소서...” 이해인 수녀님의 말을 위한 기도.

어디 말뿐일까? 내가 가진 힘, 지위, 명예...로 본의 아니게 상대방을 힘들게 하지는 않았을까? 무심결에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을까? 화려한 외모로 혹은 말이나 글로 포장하고 살았던 나의 삶이 진실이 아닌 허세와 과장으로 추한 모습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을까? 나의 작인 관심과 배려만 있었다면 그들에 좀 더 밟게 환하게 웃으며 살 수 있게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 매연에 뒤덮힌 공기에 숨쉬기조차 어려워지고 식당에서 파는 음식이며 돈으 주고 구입하는 상품들조차 장사꾼들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들을 생각하지 않는.... 그런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나만 좋다면... 내게 이익만 된다면....’ 다들 그런 생각을 하면 모두가 살맛 나는 세상이 될까? ‘어린이나 노약자를 위해 자리를 양보합시다라는 차내 방송이 메아리가 되어 들어야 할 사람은 귀를 막고 사는데 세상은 좋아질 수 있을까?



나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내가 아닌 네가 또 다른 나인 것을 잊고 산다면 모든 우리가 결국 모든 내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가 우리 모두를 힘든 세상으로 만들고 가고 있는 것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잊고 살아도 좋을까? 외면 하고 살아도 좋을까? 그래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남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사람처럼 나만 좋다면... 내게 이익만 된다면... 그런 세상으로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이대로 가면 어떤 세상이 될까?

장미나 국화처럼 화려한 꽃을 피우는 꽃만 꽃이 아니다. 도로가에 아무도 눈길 한번 주지 않는 이름 모르는 풀꽃도 있어야 하고, 햇빛 한 줌 더 얻으려고 키 큰 나무 사이로 안간힘을 쓰며 키를 키우는 풀들도 있어야 숲이 된다. 나의 생명은 어떻게 이어지는가? 내가 생명을 이어 가는 나 혼자 의지만으로 가능할까? 여름내 비바람을 이기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곡식의 수고가 있었기에... 성난 파도와 싸우며 수고한 어부의 땀흘림이 있었기에 나의 생존이 가능한 것이다. 용균씨처럼 연탄가루를 뒤집어쓰고 어두운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내가, 우리가 따뜻한 방에서 편한 잠을 잘 수 있는 것이다. 세상 어디에선가 땀흘리며 수고한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나의 평안이, 생명이 유지될 수 있겠는가? 새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눈길이라도 주는 그런 기해년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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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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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 자신뿐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는 새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018.12.30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올 한해도 수고하셨습니다.
    내년도에도 더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18.12.31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올해는 다사다난했어요. 하루가 남은오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2018.12.31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렌즈에 비췬 세상2011. 5. 28. 08:02


홈페이지 문을 닫고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가 찍은 사진이나 좋아하는 시(詩)를 올려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하루에 몇번씩 사진도 시(詩)도 올릴 수 있지만 내가 가장 전하고 싶은 글이 묻혀버리니까 그렇게 하기도 쉽지 않고요. 
어제는 대전에서 회의를 하느라 준비를 못했습니다. 찍어뒀던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자연은 어떻게 저런 색깔을 피워낼 수 있을까 하는 감탄을 하곤합니다.  모란이나 장미의 색깔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보리가 벌써 이렇게 많이 피었습니다. 모심기도 많이 했고요. 
도시에서만 사는 사람들은 계절이 바뀌는 줄 잘 모르지요?

이번 공휴일에는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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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정말 색이 곱습니다.
    이제 한국도 초여름이지요?
    여긴 으슬으슬 춥네요.^^

    2011.05.28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봄 냄새가 풀풀 납니다~

    이런 글들이 묻히는 이유는... 아시겠죠.. 안타깝지만요 ㅠㅠ

    2011.05.28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팔천사

    일상다반사로 올리셔서 글을 늦게봤네요 ㅎㅎ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2011.05.28 08:34 [ ADDR : EDIT/ DEL : REPLY ]
  4. 주말아침에 만나는 상큼한 꽃향기..
    화사해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

    2011.05.28 08:35 [ ADDR : EDIT/ DEL : REPLY ]
  5. 해바라기

    싱그러운 보리 작약 노란장미는 더 환상적입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감상 잘 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1.05.28 08:43 [ ADDR : EDIT/ DEL : REPLY ]
  6. 와~ 물기를 머금은 아름다운 꽃들이네요..
    참교육님 덕분에 상쾌한 아침 시작합니다^^

    2011.05.28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강춘

    이래서 자연이 아름답다고 하는 가 봅니다^^*

    2011.05.28 09:03 [ ADDR : EDIT/ DEL : REPLY ]
  8. 자연은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데 사람은 자연에게 무엇을 선물할까요?

    2011.05.28 09:44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아름답습니다. 토요일 아침 행복해 지네요

    2011.05.28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2011.05.28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꽃들이 참 이쁘네요^^

    2011.05.28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꽃들이 너무 곱습니다.
    토요일 오후,, 휴식감을 느끼게 하네요,,^^

    2011.05.28 21:52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진짜로 올리고 싶은 자료들이 많은데
    다른 글들이 묻히게 될까봐 어느 때부턴가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1.05.30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것은 감사의 말씀을 매우 짧은 주석입니다

    2012.01.02 02:53 [ ADDR : EDIT/ DEL : REPLY ]
  15. 당신은 전체에 서있다면 당신은 파고있어, 당신은 파고를 중지해야합니다

    2012.01.07 03:14 [ ADDR : EDIT/ DEL : REPLY ]
  16. 감사합니다.

    2012.04.04 07:41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언제?

    2012.04.06 04:51 [ ADDR : EDIT/ DEL : REPLY ]
  18. 무엇?

    2012.05.09 08:28 [ ADDR : EDIT/ DEL : REPLY ]
  19. 다 먹었습니다.

    2012.05.11 13:00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 5. 15. 05:00


 

1969년 교단에 첫발 2007년 2월, 정년퇴임을 했으니 교단을 떠난지 벌써 5년이나 됐네요. 
퇴임을 하면 누구나 받는 훈장. 저는 훈장이 없습니다.
무너진 교단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면서 훈장을 받기가 부끄러웠습니다. 

그 때 신문이며 방송까지 난리더군요.
지금까지 반납은 있어도 아예 포기한 사람은 없다며.... 
그때 나왔던 기사(조중동에까지 나왔어요..^8^)가 생각나 여기 올려 봅니다. 

퇴임 전 훈장 거부한 고교 교사  

                                                           연합뉴스 입력 2006: 11: 9"07"29

(마산=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 "교육 현실이 이 모양인데 나 혼자 훈장을 받기가 부끄러웠습니다"
정년 퇴임을 앞두고 내려온 정부의 훈장을 스스로 포기한 고등학교 교사가 있어 뒤틀려 가는 교육 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마산 합포고등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 김용택(61)씨.

내년 2월 정년을 앞둔 김씨는 지난 10월31일 자신에게 주어진 정부의 옥조근정훈장을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포기서를 경남도교육청에 제출했다.


근정훈장은 33년 이상 근무한 퇴임 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동적으로 훈장 수여 대상자가 된 김씨는 훈장 포기서를 제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포기서를 직접 작성해 제출했다.

그는 포기서에서 "작금의 교육현실을 볼 때 과연 훈장이나 포상을 받을 수 있는가 하는 고민을 했다"며 "입시교육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교육 현실에서 무거운 짐을 후배 교사들에게 남기면서 훈장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갈수록 무너져 가는 교육 현실을 외면하고 훈장을 받으며 퇴임을 하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


그는 "상응하는 공적 없이 재직기간에 따라 나오는 훈장은 의미가 없다"면서 "38년을 교육 현장에 있어왔지만 열악해진 교육 현장을 두고 떠나면서 훈장까지 받는다는 것이 부끄러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이 무너졌다고 난리들인데 퇴임 교사에게 모두 훈장을 준다니 어이가 없다"며 "교사들이 해마다 실적을 내놓고 훈장을 받는데 왜 학교는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는 쓴소리를 덧붙였다.

초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마산지부장을 맡았던 김씨는 마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1989년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돼 학교를 떠난 뒤 1994년 복직된 이른바 '전교조 1세대' 교사다.

그는 "무너져가는 교육을 살리기 위해 활동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교사들이 구속수배를 당하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크게 달라진 게 없는 지금의 현실에서 선배로서 훈장을 받고 떠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씨가 교단을 떠나면서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은 입시 위주의 교육 속에서 아이들에게 인간으로서 배워야 할 것을 가르쳐주지 못한 것.

김씨는 "사람을 만들기 위한 교육을 하려고 했음에도 시험 문제를 외우게 하고 참고서 문제풀이를 해야 하는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아끼는 것을 가르쳐주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8년 전에 비해 아이들의 인간미가 사라지고 있다"며 "학교가 사회적인 존재를 키워내야 하는 데 개인의 출세를 위한 교육에만 매달려 개인적인 존재만 키워내다 보니 학교가 삭막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청소년에 대한 학교 교육 뿐 아니라 사회 차원의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교실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현장을 감당해야 하는 교사들이 한계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학교 현실에 대한 걱정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교사들의 노력만으로 학교가 살아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교육부와 학부모, 교원 단체 등이 마음을 모아 교육을 살릴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icemasaru@yna.co.kr
(끝)
<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 



무너진 교단을 지키는 선생님들께 장미꽃과 도종환님의 시 한 수를 올립니다. 

+ 어릴 때 내 꿈은

어릴 때 내 꿈은 선생님이 되는 거였어요.
나뭇잎 냄새 나는 계집애들과
먹머루빛 눈 가진 초롱초롱한 사내 녀석들에게
시도 가르치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려주며
창 밖의 햇살이 언제나 교실 안에도 가득한
그런 학교의 선생님이 되는 거였어요.
플라타너스 아래 앉아 시들지 않는 아이들의 얘기도 들으며
하모니카 소리에 봉숭아꽃 한 잎씩 열리는
그런 시골학교 선생님이 되는 거였어요.

나는 자라서 내 꿈대로 선생이 되었어요.
그러나 하루 종일 아이들에게 침묵과 순종을 강요하는
그런 선생이 되고 싶지는 않았어요.
밤늦게까지 아이들을 묶어놓고 험한 얼굴로 소리치며
재미없는 시험문제만 풀어주는
선생이 되려던 것은 아니었어요.
옳지 않은 줄 알면서도 그럴 듯하게 아이들을 속여넘기는
그런 선생이 되고자 했던 것은 정말 아니었어요.
아이들이 저렇게 목숨을 끊으며 거부하는데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편이 되지 못하고
억압하고 짓누르는 자의 편에 선 선생이 되리라곤 생각지 못했어요.

아직도 내 꿈은 아이들의 좋은 선생님이 되는 거예요.
물을 건너지 못하는 아이들 징검다리 되고 싶어요.
길을 묻는 아이들 지팡이 되고 싶어요.
헐벗은 아이들 언 살을 싸안는 옷 한 자락 되고 싶어요.
푸른 보리처럼 아이들이 쑥쑥 자라는 동안
가슴에 거름을 얹고 따뜻하게 썩어가는 봄 흙이 되고 싶어요.
(도종환·시인, 1954-)


퇴임식 때 제자들이 선물한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훌륭한 분이셨네요... 전혀 몰랐습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인데 심정이 남다르시겠네요~~~
    여느날보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2011.05.15 0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퇴임 후 밖에서 보는 학교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언제까지 교육위기를 방치하고 학생들을 희생해야 할지... 교원단체나 학부모단체까지 무력화하는 MB가 답답합니다.

      2011.05.15 19:21 신고 [ ADDR : EDIT/ DEL ]
  2.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겠지만...
    조금씩이라도 변화했음 하는 맘뿐입니다.

    잘 ㅏ보고가요.

    즐거운 휴일되세요.

    2011.05.15 05: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조금씩이 아니라 손만 대면 개악을 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교과서나 가르치는 기계를 만들고서....

      2011.05.15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3. 해바라기

    오랜세월동안 교단에서 수고하신 참교육님께 저도 마음의 꽃다발 드립니다.
    교육계의 현실 , 글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2011.05.15 06:31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앞서간 사람들이 좀 더 열심히 싸웠더라면 아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길을 열었을텐데....

      2011.05.15 19:23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와~제자들이 카메라를 선물해드렸군요ㅎㅎ
    생생하고 너무 예쁘게 찍으신거 같아요^^

    2011.05.15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학교를 직장으로 생각하시고 학생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선생님이 있는데 참교육님은 교육에 대해 많이 생각하시는 분이군요. 많은 선생님이 교육에 대해 생각하시는 분이 많지만요.

    2011.05.15 0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나름대로는 신문이며 방송이며 홈페이지를 운영하기도 하고 시민단체를 만들어 바꾸려고 노력해보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답니다.

      2011.05.15 19:25 신고 [ ADDR : EDIT/ DEL ]
  6. 참교육님의 참된 교육상
    언젠가는 실현 되리라 믿어 봅니다.
    고등학교 때 무단 가출로 열흘간 무단 결석 한 제자에게
    "그래도 공부가 쉽지 않더냐. 깨달았으면 그길로 매진 하거라"
    하시곤
    졸업 할때 까지 한번도 그사건에 대해 입에 안오리셨던
    저에게도 소중하시고 훌류한 스승님이 계셨더랬습니다.
    스승님, 보고싶습니다.

    2011.05.15 06:56 [ ADDR : EDIT/ DEL : REPLY ]
    • 선생님들 주에는 정말 그렇게 가슴 따뜻한 선생님도 많답니다. 그러나 그런ㄴ 선생님들이 대접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지요.
      물론 대접받으시려고 하느 일은 아니지만요.

      2011.05.15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7. 선생님을 기억하고 선생님의 뜻을 따르려는 수많은 제자분들이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2011.05.15 07:30 [ ADDR : EDIT/ DEL : REPLY ]
    • 죄송합니다.
      작은 변화라도 이끌어내겠다는 노력이 실속도 없이... 이름없이 헌신적으로 사랑을 실천하시는, 선생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았을까 걱정입니다.

      2011.05.15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8. 오늘이 스승의 날이네요^^
    그래서 오늘 포스팅을 하신거군요^^
    정말 훌룡하신 분 같아요^^

    2011.05.15 08:27 [ ADDR : EDIT/ DEL : REPLY ]
    • 안타깝지요. 온갖 수단고 ㅏ방법을 동원해 보았지만 역부족이더군요. 이제 제가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들께 박수나 쳐주는 일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011.05.15 19:28 신고 [ ADDR : EDIT/ DEL ]
  9. 솔직히 저는 이명박 정부 비판하다가 훈장주면 받을 것 같습니다. 김 선생님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2011.05.15 09:26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게 사실은 개근상이거든요.
      상이란 희소가치가 있어야 하고 의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 때 훈장거절했다는 소식 듣고 '학사모'에서도 상을 주겠다더군요. 거절하느라 곤욕을 치렀답니다.

      2011.05.15 21:33 신고 [ ADDR : EDIT/ DEL ]
  10. 우와, 대단하시네요.
    스승의 날에 더욱 감동이 밀려옵니다.
    정말 참 스승이십니다.

    2011.05.15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끄럽습니다.
      교육의 위기는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다같이 책임이 있지만 특히 교사들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훙륭한 선생님 철학이 있는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거든요. 주변에는 그런성생님들이 많답니다.

      2011.05.15 19:30 신고 [ ADDR : EDIT/ DEL ]
  11. 존경합니다. 선생님을 믿고 기억하는 제자들이 더 큰 훈장입니다.

    2011.05.15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맙습니다. 저는 그냥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이 좀 더 분발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과격한 결단을 했던게지요.
      당신만 도덕저기고 당신만 양심이 있느냐 그런 얘기 들을까봐 두려웠답니다.

      2011.05.15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12. 존경스럽네요.소중한 시간이 되세요

    2011.05.15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죄송합니다.
      잘못된 정책으로 정말 훈장을 받아야 하실 선생님들이 못받고 있는 게 안타까워 결행한 일인데 오해받을 소지가 많지요.
      당신만 도덕적이냐며...

      2011.05.15 21:35 신고 [ ADDR : EDIT/ DEL ]
  13. 한걸음씩 희망을.

    태어날 때 부터,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어느 정도 타고난다고 EBS다큐프라임에서 보았어요. 교육이 개인의 성향을 파악해 잘하는 것을 위주로 키워줄 수 있도록 바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교육에 힘쓰시는 김용택 참교육자님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겠습니다.^^

    2011.05.15 12:59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직도 아이들은 잘못된 교육으로 상처받고 힘들어 하고 있는 게 안타깝습니다. 우리교육이 이제 정말 달라져야겠습니다.

      2011.05.15 21:36 신고 [ ADDR : EDIT/ DEL ]
  14. 참스승이 내쫓기는 학교,
    스승의 부재를 심화시키고 있는 현실입니다.
    선생님은 권력이 주는 훈장보다
    더 큰 훈장을 이미 받으셨습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멋지게 나이들고 싶습니다.

    2011.05.15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왜 우리나라만 이렇게 바르게 산다는 게 힘들어야하는지... 비판이 수용되고 시정돼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05.15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15. 빠리불어

    선생님, 존경합니다, 꾸벅.. ^^*

    행복한 주말, 건강한 주말 기분좋은 주말 되세여~ ^^*

    2011.05.15 16:09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맙습니다.
      걱정하시고 교육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들을 가지신 분이 많은데... 학교만 교육을 한다는 생각이라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05.15 21:39 신고 [ ADDR : EDIT/ DEL ]
  16. 마음 한 쪽이 숙연해 지네요.. 요즘엔 교사라는 직업이 철밥통이다라는 말을 하면서, 진정한 교육자라기보다 직업의 일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죠.. 진정한 교육자이십니다.

    2011.05.15 2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제가 '진정한 교육이란 이런 게 아니다'라고 깨닫고 별별방법으로 고치려고 노력했더랬습니다. 신문사 창간에 동참하고 사화교육기관인 노동자 학교를 만들고 전교조 창립맨버로 차가했다가 5년간이나 교단에서 쫓겨 나기도 하고 수배와 구속을 당하기도 했답니다.
      그런 노력이 성과없이 끝나고 정년을 맞으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라고 판단해떤 거지요.
      훈장받은 사람들은 나쁜 사람이고 훈장거부한 사람이 잘난 사람 식으로 오해하시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퇴임 후 5년이나 지났는데 바뀌지 않은 교육현장이 안타깝습니다.

      2011.05.15 21:57 신고 [ ADDR : EDIT/ DEL ]
    • 오학년

      그러셨군요.
      큰 결단하셨는데... 잠깐의 설례임 뿐, 변함이 부족하다 느끼심에 함께 안타깝습니다.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거대한 건물을 처다보시던 친척 어르신께서 "저런 건물을 짓는 아들을 둔 엄마는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하시더만, "허긴, 내 아들은 저분이 저런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사회의 구성원이지" 하면서 자부심을 느끼셨답니다.
      선생님의 참뜻은 많은 선생님들께 전달되었다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배운다는 것은 선생님들이 제일 잘하는 일이구요!
      눈에 잘 보이지 않을따름이지 우리 교육은 그 성과가 있다고 믿읍니다. 아님 오늘의 발전이 있을 수 없지 않겠어요?
      물론 더 잘하려는 노력의 채칙도 필요하구요.

      2011.05.19 13:38 [ ADDR : EDIT/ DEL ]
  17. 훈장받은 교사들중에 자신을 희생하고
    상금을 모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내신분들도 계십니다.
    당신의 자식들은 등록금을 못내서 힘들때에도 그렇게 하셨지요.
    예전의 교사 봉급은 완전히 박봉이었습니다.
    저는 훈장받은 시아버님의 교직생활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그냥 가만히 계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아는 분은 선생님이 훈장 포기하신 것 블로그글에서 다 알고 있습니다.

    자기를 높이느라 훈장받은 분의 일생을 다 무시하는 오류가 더 무섭게 보입니다.
    제시각이 뜰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1.05.15 22:19 [ ADDR : EDIT/ DEL : REPLY ]
    • 선생님과 저는 생각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현실을 열심히 사시고 경쟁에서 이겨 그 결실을 나눠주면서 행복해 하시는 편이고 저는 우리교육이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훈장을 포기하게 된 이유는 제가 한 일이 아이들의 삶에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지금도 어려운 여건에서도 승진조차 포기하고 아이들 사랑에 혼신의 힘을 다하시는 훌륭한 선생님들도 많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훈장을 받으신 분들이 잘못됐다는 뜻은 정말 아니랍니다. 교육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의 가치관에 문제를 제기허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2011.05.15 21:59 신고 [ ADDR : EDIT/ DEL ]
  18. 오~ 선생님은 참교육을 하시는 참스승입니다.
    더구나 용기를 지니신 진솔한 스승이십니다.
    그 마음과 뜻을 이어받는 제자들이 또 있을 것으로 믿어
    우리들의 미래는 아주 밝아옵니다.

    2011.05.16 14:19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이 기사를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공무원노조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벌써 10년의 세월인데
    아직까지 해고자가 140여명입니다.
    공직사회개혁! 미친짓일까요?
    이루지 못하고 희생과 상처만 남았습니다^^

    2011.05.17 16:34 [ ADDR : EDIT/ DEL : REPLY ]
  20. 공무원노조 해고자는 다들 복직된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그렇군요. 싸움을 제대로 해야 복직직도 전망이 보일텐데....
    싸울 여력도 잃고 있으니...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2011.05.18 06:55 [ ADDR : EDIT/ DEL : REPLY ]

렌즈에 비친 세상2009. 5. 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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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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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직접 찍으신 것인가요.
    정말 예뻐요.
    선생님 건강도 이렇게 환하게 피어나고 있겠지요.
    잘보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한 웃음을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2009.05.08 14:45 [ ADDR : EDIT/ DEL : REPLY ]
    • 선생님 고맙습니다.
      가끈 선생님 블로그에서 좋은 글을 읽고 있습니다만 댓그을 남기지도 못했습니다.
      제 건강 걱정까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선생님의 좋은 글로 만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5.08 21:1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