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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8

'유명한 사람' '똑똑한 사람' '지혜로운 사람'... 어떻게 다른가 유명한 사람은 모두 훌륭한 사람인가 “여러분들은 신문을 보지요? 누가 봐요? 내가 본 것입니까? 아닙니다. 내가 본 것이 아니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KBS와 MBC...기자가 본 것을 보지요? 사실은 내가 본 것이 아닌데 자신이 본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깨달음으로 읽는 반야심경’에 나오는 글이다. 불교 경전 중에 반야심경(般若心經)이라는 경(經)이 있다 '반야심경'이란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이라는 뜻이다. 반야심경은 마음만 비춰주는 거울일뿐만 아니라 현미경도 되고 망원경도 되고 내시경도 되고 세상 만물을 비춰주는 거울이 되기도 한다. 반야심경의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은 반야심경의 핵심”이다. ‘자재보살이 본다(觀)’는 뜻이다. 해가 어디서 뜨나 – 산골에 사는 사람, 바다에 사는가에 따라 해.. 2023. 3. 16.
'똑똑한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은 어떻게 다른가? 불교 경전 중에는 반야심경(般若心經)이라는 경이 있다.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이라는 뜻이다. 반야심경은 마음만 비춰주는 거울뿐만 아니라 현미경도 되고 망원경도 되고 내시경도 되고 세상 만물을 비춰주는 거울이 되기도 한다. ‘깨달음으로 읽는 반야심경’을 보면 이런 얘기가 나온다. “여러분들은 신문을 보지요? 누가 봐요? 내가 본 것입니까? 아닙니다. 내가 본 것이 아니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KBS와 MBC...기자가 본 것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은 내가 본 것이 아닌데 자신이 본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반야심경의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은 반야심경의 핵심”이다. ‘자재보살이 본다’는 뜻이다. 해가 어디서 뜨나 – 산골에 사는 사람, 바다에 사는가에 따라 해가 뜨는 곳이 다르게 보인다. 내가 아는 것은 .. 2022. 10. 10.
철학교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학문의 크게 인문학, 사회과학과, 인문과학으로 나눈다. 더 크게 나누면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으로 분류할 수 있다. 사회과학은 사람이 사회를 만들어 살면서 필요해 만들었거나 형성된 현상의 원리를 찾는 학문(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사회 현상과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사회과학은 인간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기 때문에 가치관의 문제가 대두된다.(인류학,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심리학, 지리학, 법학..) 자연과학은 자연의 원리를 찾는 학문으로 인간문제와 관련되어 얻어진 지식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천, 지, 인에 대한 즉 의, 식, 주와 관련된 산업적 기술력). 자연과학은 인간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얻어진 지식들을 바탕으로 먹고 사는 의식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 2016. 5. 9.
김용택의 철학교실, 첫시간 수업을 공개합니다 선생님소개, 어머니 소개, 자기소개(자기 자랑-말하기 공부) 우리는 왜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학문의 분류 - 학교에서 배우는 학문에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그리고 인문과학이 있답니다. 인문학, 사회과학 :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해서 만든 학문으로 사회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찾는 학문이랍니다. 자연과학은 자연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는 학문이고요. 그런 비밀, 법칙을 찾아서 뭘 할까요? 좋은학교 진학?, 훌륭한 삶...? 사회적 지위...? 훌륭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 공부를 하는 이유는..?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 돈이 많은 사람...? 잘 생긴 사람...?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 예수님이나 부처님은 잘 생긴 사람일까?, '울지마 톤즈'를 아세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교육과 의료활동을.. 2016. 3. 21.
아이들 철학공부 시키려다 시작도 하기 전에... “선생님, 참석하려는 사람들이 몇명 없어요” “엊그제까지만 해도 처음 9명 정도에서 서너명이 빠지고 다 참석한다고 했잖아요?” “글쎄요, 그게...” 황당하다는 것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인가? 어제 내가 하겠다는 일에 공감하고 일을 주선해오던 B엄마로부터 들은 애기다. 내일 어머니들과 만나 아이들 앞으로 할 교육계획에 대해 상의하려고 했던 날입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던 날인데...이런 소식을 전해 듣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아이들과 만나는 내 마지막 교육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더구나 학교가 하지 못하는 철학공부를... ‘내 건강이 하락하는 한 천사 같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제도교육이 못하는 한계를 내가 살아온 경험과 일천한 철학.. 2015. 9. 18.
정부의 교육실패, 언제까지 반복할 것인가? “왜 이과를 선택하셨어요?” “선생님이 합격 가능한 대학을 찾다보니 이 성적이면 00대학에 갈 수 있다며 추천해 주셨기 때문에...”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은 거예요?” “대학을 졸업하면...” 40대 초반의 학부모와 대화중에 나온 얘기다. 대학만 졸업하면 원하는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믿었던.... 순박한 사람들이다. 시골에서 공부를 잘 하는 예쁜 딸을 둔 순진한 부모는 딸아이가 대학에 가는 것이 대견스러울 뿐, 00대학을 나와 어떤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지를 안내해 줄 여력도 안목도 없었다. 공부 잘 하는 딸이 대견해 선생님이 어련히 알아서 해 주시겠지... 그런 순박한 생각으로 학교에서 추천해 주는 대로 이과를 선택했고, 대학에 졸업과 동시에 혼기가 차 지금의 남편을 만나 아내가 되고.. 2015. 9. 7.
사회가 수학보다 더 어렵다는 아이, 어떻게 할까? “수학은 잘하는데 사회를 못해요. 사회가 수학보다 어렵다는 데 어떻게 하면 사회 공부를 잘할 수 있습니까?” 학부모를 만나면 가끔 듣는 얘기다. ‘사회과목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개념을 이해 못해서 그렇습니다. 사회는 암기과목이 아닙니다” 학부모들의 질문에 사회선생님들 이렇게 대답한다. ‘사회 과목은 암기 과목이 아닌데 왜 자꾸 외우기만 하려고 하느냐’는 말도 한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런데 학생이나 학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시험이 코앞인데 성적은 올려야 하고 언제 개념을 알고 시험에 대비하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일에만 순서가 있는 게 아니라 공부에도 순서가 있다. 한글을 읽지도 못하는 학생에게 논술시험을 보게 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까? 점수 잘 받기가 급해서 암기한 지식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학문.. 2012. 9. 1.
자녀들이 놀면 불안한 어머니, 사랑일까, 욕심일까? ‘옆집에 사는 00는 벌써 영어학원에 다닌다는데....’ ‘00는 피아노를 배운다는데....’ ‘00는 미술학원에 다닌다는데....’ 아이들이 놀고 있으면 불안한 어머니들, 사랑일까? 아니면 욕심일까? 이제 겨우 재롱을 피우며 말을 하기 시작한 서너살짜리 아이를 학원부터 보낼 걱정을 하는 어머니가 있다.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으니 학원으로 보내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 내 아이가 영어에 취미가 있어서 일까? 아니면 아이가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기 때문일까? 기저귀를 찬 아이에게 영어 공부를 시키는 어머니는 내 아이가 다른 집 아이보다 뒤지면 안 된다는 어머니의 판단 때문이 아닐까? 학교에 입학도 하기 전에 영어도 배우고 피아노도 배우고 미술.. 201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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