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19.09.24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에 산다는 것은... (4)
  2. 2019.07.28 중 2병 - 자살이 개인만의 문제인가? (2)
  3. 2019.07.27 효인의 일기 - 자살을 생각하다 (3)
  4. 2017.11.07 점수보다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줘야합니다. (7)
  5. 2015.03.24 자살, 타살, 그리고 사회적 살인.... (10)
  6. 2013.04.06 아이들은 죽음으로 항의하는데... 구경꾼이 된 어른들 (14)
  7. 2013.02.09 아이들, 정말 이대로 자라도 괜찮을까요? (14)
  8. 2013.01.14 “넌 그런 거 몰라도 돼, 공부나 열심히 해” (18)
  9. 2012.12.30 박근혜, 당신은 첫 단추부터 잘못 궤고 있습니다 (13)
  10. 2012.05.11 학교폭력과 사회폭력... 어느 쪽이 더 심각한가? (12)
  11. 2012.05.05 형식적인 행사보다 사랑이 더 필요한 아이들... (8)
  12. 2012.05.02 청소년의 달, 질곡의 시대를 사는 학대 받는 청소년 (17)
  13. 2012.04.26 내용보다 형식,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 (23)
  14. 2012.04.18 학교폭력, 해결 못하는 건가, 안하는 건가? (34)
  15. 2012.03.07 억압과 소외, 폭력은 학교에만 있는 게 아니다 (22)
  16. 2012.02.08 처벌강화, 그건 폭력 근절대책이 아니지요 (29)
  17. 2012.01.10 학교폭력문제를 통해 본 한국교육의 현실(상) (25)
  18. 2011.11.26 입시 교육이 부른 참화, 누가 돌을 던지나 (25)
  19. 2011.04.12 카이스트, 징벌적 등록금제가 무엇이기에...? (41)
  20. 2011.04.05 목숨 끊는 학생 연간 200명, 자살인가 타살인가? (30)
  21. 2009.05.24 지금 청와대 자유게시판에는... (14)
정치/사는 이야기2019. 9. 24. 04:45


벌금형을 선고받고 벌금을 낼 형편이 못돼서 교도소에 갇히는 사람이 해마다 4만 명이라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죄질이 나쁘거나 재범의 우려가 있는 사람들이 벌을 받는 곳이 교도소다. 그런데 벌금을 낼 돈을 내지 못해 교도소에 가는 사람이 1년에 4만명이나 된다. 100만원, 200만원을 내지 못해 벌금미납으로 교도소에 가는 사람들 중에는 20살, 21살 청년이나 70대, 80대 노인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가짜뉴스 같은 생계형범죄자가 연간 4만명이나 되는 나라는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밖에 없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천지일보>


교통사고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한 달 안에 벌금 1~200원을 내지 못하면 교도소에 가야 한다. 벌금형이란 여러 가지 형벌 중의 하나다. 환형유치(換刑留置)라는 이 형벌은 돈을 내지 못하면 몸으로 때우게 하는 형벌이다. 전 대우그룹회장 허재호는 조세포탈혐의로 하루 5억이라는 황제노역으로 변제를 했다지만 하루를 벌어 하루 먹고사는 사람들에게 100~200만원이라는 돈이란 엄청 큰돈이다. 이들이 돈을 내지 못하면 전국에 수배자가 되어 벌이조차 못해 벌금형을 받고 벌금을 내지 못하면 전과자가 된다. 독일 같은 나라는 소득 액수에 따라 벌금의 액수를 정하는 일수벌금제를 시행한다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과태료도 아닌 벌금형을 받아 전과자로 내몰리고 있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부자는 ‘하늘이 낸 사람’이라는 이데올로기에 찌들려 운명논자가 된 사람들이 많다. 부모를 잘 만나 금수저로 살거나 가난한 부모를 만나 팔자소관으로 체념하고 사는 운명론자로 살면 마음이 편할까? 아니면 될 되로 되라며 자포자기하고 사는 것이 마음 편할까?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가난한 사람들이... 정직한 사람들이 살아가기 힘든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배고픈 것은 참을 수 있어도 사람취급 받지 못하고 무시당하면서 산다는 것은 자본주의 세상에서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가난한 사람들을 주눅들게 하는 문화. ‘몇평자리 아파트에 사는가?, 얼마짜리 옷을 입었는가?’에 따라 사람의 가치를 다르게 매기는 세상. 외모지상주의는 급기야는 초등학생들에게까지 재벌이 만든 화장품으로 얼굴을 다듬어야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 ‘부자되세요’라는 말이 인사가 되는 나라. 돈을 많이 받는 직업에 종사하면 ‘출세한 사람’이 되고 ‘출세한 사람’이 존경받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국가가 혈세로 지원해 의사가 되면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기보다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의사가 유능한 의사로 존경받는 다면 저직한 의사는 무능한 의사가 된다. 원칙대로 살고 정직하게 살기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자가 되면 존경받는 세상에 누가 정직하게 살고 싶어 하겠는가?

자본이 만들어 가는 세상, 가난이, 비만이, 못생긴게 죄가 되는 세상에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을 무엇인가? 가임기 여성들이 출산을 기피하고, 청년들이 헬조선을 외치며 내 집 마련이 꿈이 되는 사람들... 어떤 이는 복권에, 어떤 이는 죽기 살기로 사교육비를 벌아 자식들이라도 제발 이 막가파 세상에서 벗어나 무시당하며 살게 하지 않겠다며 결사항전(?)으로 살아 가는 사람들....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로 승부를 가리는 세상에 정의는 어디서 찾을 것인가? 자본의 논리, 이익이 되는 것이 곧 선(善)이 되는 나라에는 누가 정의롭게 살고 싶어 하겠는가?

‘소득 최하위계층의 자살률이 평균보다 최대 2.73배 높다’고 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 자살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17년 기준 국내 평균자살률이 인구 10만명당 66.4명으로 의료급여대상 계층의 자살률이 평균 자살률보다 2,7배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난을 견디지 못해 죽음을 택한 사람들이 해마다 늘어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런 기사를 쓴 기자의 논조를 보면 마치 소설을 쓰듯 감정이 없이 그려놓았다.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동물의 왕국처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이라면 정치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을 이성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가 필요한 것이다. 정치란 희소가치의 배분이다. 그 기준이 헌법이다.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는 인간의 존엄성이 실현되는 사회다. 모든 인간을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도록 만드는 것. 행복추구권을 지켜주기 위해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자는게 아닌가? 종교와 사회주의가 꿈꾸는 세상은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받는 세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대국민 약속에 국민들이 열광했던 이유가 바로 그런 세상을 앞당길 수 있겠다는 희망 때문이었다. 우리는 언제까지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에서 허덕이며 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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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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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ㅠ.ㅠ
    얼른 벗어나야하는데...

    2019.09.24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본 세 법무장관이 노역 벌금을 차등현실화 하겠다 했는데 말입니다.

    2019.09.24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자본주의의 한계가 아닐까요.
    안타깝지만....별 희망이 보이질 않습니다.
    결국은 아래로부터 ....... 더 이상의 타개책이 있을까 싶습니다.

    2019.09.24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3.5%의 힘.

    어제 읽었던 작은 힘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성공적인 참여 인원의 비율이 생각납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고 작지만 그러한 힘을 축적하는 계기를 가져봅니다.

    7차교육과정에 관한 선생님 글이 얼마나 현재의 교육과정 변화에 기여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영향을 끼쳤으리라 봅니다.

    2019.09.24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03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13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놓친 적이 없는 나라. 대한민국은 하루 평균 36명, 40분 마다 1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자살률)는 25.6명에 달는 오명을 안고 있다. 자살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10대와 20대, 30대 청소년, 청년층 사망원인의 1위가 자살이다. 자살 시도자는 자살 사망자의 10∼40배(청소년은 50∼150배)로 약 52만4천명이나 될 정도로 습니많다.

이러한 자살은 삶의 위기, 정신적 어려움에 부닥쳐있으면서도 사회적 관계 단절로 공적 지원이나 부모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기 전에 자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안타까운 현실을 보다 못한 경남교육청이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컨텐즈 사업의 하나로 주식회사 브레인에 의뢰해 이 웹툰을 만들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는 '효인의 일기 - 자살'을 어제와 오늘 여기 소개합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 청소년들이 부모와 대화의 부재, 소통부족으로 힘들어 하거나 혼자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은 없을까요? 선생님과 부모님들은 이 웹툰소제로 '자살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한번 마련 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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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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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 아이의 아픔....함께 하는 우리가 되어야할 듯....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2019.07.28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무관심이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

    2019.07.28 0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이 웹툰은 경남교육청이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컨텐즈 사업의 하나로 주시회사 브레인에 의뢰해 만든 작품입니다. 지난 달에 이어 이달에는 '효인의 일기 - 자살'을 오늘과 내일 여기 소개합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 청소년들이 부모와 대화의 부재, 소통부족으로 힘들어 하거나 혼자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은 없을까요? 중학교 선생님들은 이 웹툰을 함께 보고 학교폭력을 주제로 토론의 시간은 어떨까요? 청소년을 둔 부모들은 이 웹툰을 보고 자녀들과 '자살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한 번 갖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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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고...맘 아파요.ㅠ.ㅠ
    친구들과 잘 지내면 좋을 터...쩝^^

    2019.07.27 06: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학폭은 정말 없어져야 합니다..

    2019.07.27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이들에게 너무 가혹한 현실 같아 안타깝네요

    2019.07.27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7. 11. 7. 06:41


요즈음 부모들은 아이들이 신문을 볼까 겁이 납니다. 살인, 강간, 폭행, 유괴, 사기, 보이스피싱, 자살, 몰카... 세상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기가 막힙니다. 인터넷 신문은 한술 더 뜹니다. 구석구석 성을 충동질하는 야한 사진이며 광고가 차마 눈뜨고 보기가 민망할 지경입니다. 친구를 유인해 죽이고 인질로 잡아 돈을 뜯어내는 뉴스를 보면 이제 친구초차 맘 놓고 사귀지 못하는 세상이 됐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 부모들은 내 아이는 좋은 친구를 사귀고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기 위해 어떤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있을까요?



혼란의 시대를 사는 부모들은 사랑하는 아이들을 바르고 밝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옛날에는 그냥 배 굶기지 않고 남들처럼 입히고 학교에만 보내면 부모로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소한 열심히만 공부하면 노력한 대가만큼 반대급가 돌아온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순리가 통하고 노력만큼 보상받는 세상이 아니라 변칙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어 무한경쟁과 불신의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먹는 먹거리를 한번 보십시오. 매일같이 즐겨먹는 과자는 맘 놓고 사서 먹여도 괜찮을까요? 그런 과자류들이 사랑하는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는 안전한 먹거리들일까요? 국적조차 믿기 어려운 온갖 수입식품. 거기다 알 수도 없는 식품첨가물이며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나온 원료를 사용했는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내부에 새로운 유전자를 삽입한 생명체로 탄생한 유전자변형식품(GMO)인지 알 수 있을까요? 부모들은 그게 얼마나 아이들에게 유해한 것인지 판단하고 사 먹일까요?합니다. 특히 요즈음처럼 산업사회, 정보화사회를 거쳐 신자유주의를 사는 사람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는데는 참 많은게 필요렇습니다. 돈이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본의 욕망은 무분별하게 우리 생활 속에 침투해 순진한 사람들을 피해자로 만들기도 합니다. 가치혼란의 시대에 건강을 지키고 소신껏 흔들리지 않고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홍수같이 쏟아지는 정보의 물결... 하루가 다르게 삶의 한가운데로 파고 들어오는 자본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건강하게 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먹고 입고 자고 하는 모든 것들이 안전하지 못합니다. 어떤 책을 선택할 것인지 어떤 학교를 선택할 것인지 혹은 어떤 배우자 어떤 직장을 선택할 것인지는 그 사람의 가치관과 판단에 운명이 달라집니다. 알파고 시대에는 학교에서 만나는 선생님만 선생님이 아닙니다. SNS에서 만나는 선생님, 시민교육 특강에서 만나는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도 인생의 진로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던 학생이 인터넷에서 만나 안내를 받고 진로를 바꾼 사례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또 저자와의 만남에서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 자신의 진로를 바꾸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나의 운명은 남의 결정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하늘을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주어지는 운명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 나서서 만나 배우고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바뀌고 있는데 학교는 변화의 사각지대입니다. 지식을 암기해 서열을 매기고 그 서열로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아날로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AI 알고리즘이 개발되면서 기계는 사람과 유사한 방식으로 학습하고 사람보다 빠른 속도로 진보하고 있는데 현실은 무시하고 원론만 가르치는 교육으로 변화하는 시대를 어떻게 따라 갈 수 있겠습니까?


IBM이 만든 왓슨2011년생으로 이제 일곱 살인데 1초에 논문 50만 건 분량의 빅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한다고 합니다. 왓슨은 금융 분야에선 투자자들 기호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고 의료 분야에서는 사람보다 훨씬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전문가라니 사람들은 이제는 로봇에게 배워야 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가치혼란의 시대 자본이 주인이 된 세상에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기'를 가르쳐 줘야합니다. 지식을 암기해 서열을 매기는 교육은 이제 마감해야 합니다. 원론만 암기해 옳고 그른 것, 해야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분별하지 못하고서야 어떻게 가치혼란의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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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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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선생님 말ㅆㅁ
    마음에 새깁니다.
    참 어렵습니다. 당장 몇 점 더 받으면 좋아했습니다.

    2017.11.07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얼마전 젊은 사람들 ( 여성 )들이 잘 가는 사이트를 우연히
    들어간적 있는데 정말 화들짝 놀랐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2017.11.07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사람교육을 먼저 시켜야지요. 그게 안 되니 사회가 이리 피폐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2017.11.07 1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잘 보고 갑니다.
    서로 자주왕래하며 추천/댓글 하면 좋을거 같아요~ ^^
    감사합니다.

    2017.11.07 1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2017.11.07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식이 아닌 지혜를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교육적 토대가 갖춰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7.11.07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늘...지식을 앞새우는 우리의 교육이니...ㅠ.ㅠ

    2017.11.08 0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5. 3. 24. 06:59


4.96(3.5) 남짓한 좁은 원룸에는 찌그러진 생수병, 전자레인지, 우산, 운동화, 비닐백, 냄비 등이 나뒹굴고 있었다.... 한편에선 번개탄이 타고 남은 재가 눈에 띄었다. 창문과 출입문은 모두 누런색 비닐테이프로... 호프집 종업원과 치킨배달 등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월세 39만원(보증금 100만원)을 내고 생계를 이어 가기에도 버거웠다. 3.5평짜리 원룸을 탈출할 길은 보이지 않았다. 집주인 한모(71)씨는 구씨에 대해 너무 착실한 젊은이였다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한 한두달을 빼면 방세도 밀린 적이 없었다...

 

 

<이미지 출처 : 사랑나눔공간>

 

아침에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다 이런 뉴스를 보고 허탈감과 함께 분노가 치밀어 왔다. 한창 젊은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으면... 살려고 몸부림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이런 사람을 일컬어 언론은 자살이라고 표현한다. 정말 이런 죽음이 자살일까? ‘나도 열심히 일하면 희망이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면 이 청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이런 경우는 자살이 아니라 제도의 희생인 사회적 타살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고용통계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11.1%IMF 이후 사상 최악의 수준이라고 한다. 호프집 종업원과 치킨집 배달일 등 온갖 험한 일을 가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월세를 내고 나면 생활비를 마련하기도 어려워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게 우리사회다. 이런 소식을 신문에 한 두 줄 장식하고 나면 그게 끝이다. 이런 참혹한 자살이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사회정책의 부재 탓이라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안을 찾아야 한다.

 

'88만원세대’ ‘삼포세대’, ‘오포세대’, ‘청년실신’(청년실업자+신용불량자), ‘인구론’(인문대 졸업생 90%는 논다)....과 같은 신조어가 유행한 지 오래다. 청년체감실업률은 21.8%, 청년실업자 가 무려 107만명이요, 학생도 아니고 취업자도 아닌 '니트족(백수건달을 완곡하게 돌려서 이르는 말)'163만명이라는 보도다. 33분마다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이 비극을 대책없이 구경을 하고 있는 게 대한민국이다.

 

자살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한국에서는 인구 10만명당 31명이 목숨을 끊는다. 하루에 43, 연간 15천명이 자살한다. 한국의 빈곤율은 15%~20%정도다. 중위소득 50%이하일 때 빈곤층으로 분류되는데 이들은 월 150만원 미만의 가정들이다. 빈곤청년의 생애를 추적해 보면 그들 뒤에는 부모의 빈곤이 숨어 있다. 가난이 대물림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번 목숨을 끊은 알바처럼 이들은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전문점, 백화점 주유소... 등에서 일한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이들이 일하는 사내하청기업, 공단내 소공장, 백화점, 대형마트와 같은 곳에서는 투표일에도 쉬지 않는다. 현실인식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의식이나 정치의식이 있을 리 없다. 모든 국민은 기본적으로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이 사람들이 알리 없다. 가난하고 못 배웠으니 천대받고 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게 정치라는 사실을 알지도 믿지도 않는다.

 

삼성그룹 회장 한 사람의 재산이 무려 128,750억원이다. 은행에 예금만 해놓는다면 한 달에 이자만 730만원이다. 현대기아그룹정몽구회장 76,440억원, 산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51,790억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43,400억원, SK최태원회장 35천억원, 교보그룹 신창재 회장 22,370억원.... 이들의 재산이 모두 순수하게 자신들이 땀흘린 결과로 모은 재산일까?

 

정치가 없는 사회는 마치 동물의 세계처럼 약육강식의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다.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희소가치를 어떻게 배분해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다. 그런데 정부는 경제를 살리겠다며 부자들에게 세금을 깎아주고 부족한 세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떠안기고 있다. 이른바 줄푸세 정책이다.

 

경제가 죽었다면 이 또한 그들이 책임이다. 또 경제가 살아나 그 결과가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배분만 된다면 그런 고통이야 얼마든지 참을 수 있다. 그러나 지난 시절, 선성장후분배정책이 오늘날 우리사회를 이렇게 되돌릴 수 없는 양극화사회를 만들어 놓았음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소득 재분배정책만 제대로 실현 된다면 월급이 211천만 원인 사람과 한 달 동안 잔업과 시간외 근무수당을 합해 100만원도 받지 못하는 양극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누가 이 자살의 책임에서 자유로운가?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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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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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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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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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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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살은 안되요. 누그든 그런 충동은 한 두번씩은 겪는 것 같아요.
    저도 6학년 때 서울 와서 적응을 제대로 못했지요. 중학교가 제1한강교 건너서 바로 였는데요. 두 번이나 한강에 모자를 던졌지요. 그리고 나도 따라 뛰어내리겠다고...... ㅠ.ㅠ 그런데 결국 그리하지는 않았지요. 모자 땜에 울 엄마한테 맞았어요. ㅠ.ㅠ

    2015.03.24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자살이 아니라 '사회적 타살'이라는 말이 가슴을 칩니다. 통탄할 일입니다. 이런데도 박그네는 중동을 가라고 합니다.

    2015.03.24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자살이 아니라 사회적 타살이 맞고요.
    우리나라는 이미 극에 달한 양극화로 인해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어가는 형국입니다.
    곪고 곯아서 치유가 안될 수준입니다.
    더 늦기전에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미래는 지극히 비관적일 수 밖에는 없습니다.

    2015.03.24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

    2015.03.24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선생님..
    오랜만에 인사여쭙습니다.
    늘 건강 하십시요.

    2015.03.24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힙든 얘기입니다.
    모든 것이 부의 불평등을 중심으로 세습화되고 있습니다.
    이 체제가 끝나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힘이 필요하고요.

    2015.03.24 1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5.03.24 18:21 [ ADDR : EDIT/ DEL : REPLY ]
  8. 잘못된 사회제도에 의한 타살 맞지요.
    참 아프네요.

    2015.03.24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배고픈 자 만이 빈곤이 무엇인지 뼈에 새겨져 있지요.

    우리 사회 그런 사람 필요할 때입니다.~

    2015.03.24 2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자유로울 수 없지요.ㅜ.ㅜ

    2015.03.25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교2013. 4. 6. 07:00


 

“고교 서열화 응급상황, 빨리 수술대 눕혀야”

자사고·자공고 등 고교 서열화 시스템 깨뜨려야

“수업 중엔 할 일 없어 늘 잠자고… ‘야자’ 뒤 귀가, 새벽까지 놀아요”

또 다른 특목고, 과학예술영재고 2015년 개교

일반고 입학성적·경쟁력 뚝… 교사 87% “격차 개선 안될 것”

 

경향신문이 특집시리즈로 연재하고 있는 ‘흔들리는 교실’을 보면 어쩌다 우리학교가 이 모양이 됐는지 분노가 치민다.

 

지역에서 명문고라는 학교에서 ‘한 38명 학생 중 3명만 공부하고 나머지는 잠을 자는...’ 현실을 보고도 침묵하는 교육당국은 양심이 있는 사람들일까? 신문의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 나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 지금까지 정책을 입안하고 교육을 이끌어 온 그 누군가는 최소한 ‘제탓이요!’ 라며 가슴이라도 쳐야 옳지 않은가?

 

결과는 이 모양인데 책임질 사람은 아무도 없는 교육!

 

아이들은 견디다 못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려 죽음으로 항의 하는데, 교육전문가라는 사람들, 교육정책 입안자들, 일선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현직교사들은 죽는 아이들만 탓한다.

“죽을 용기가 있으면 무슨 짓인들 못할까?”

 

 

혹은 ×××가 불러... 어쩌고 하면서 악담에 가까운 저주를 퍼붓기도 한다.

학교폭력문제도 그렇고 학교를 뛰쳐나오거나 게임방을 전전하는 아이들을 보고 다 아이들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운다.

 

물론 아이들의 책임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 보자. 감기에 걸렸다고 감기걸린 아이들 탓만 할 수 있을까?

 

얼마 전 경북의 한 자율형사립고에서 전교 1등을 했다는 고1 학생이 아파트 20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2011년 12월 이후 대구 14명, 경북에서 12명의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OECD 국가와 비교한 한국의 인구집단별 자살률 동향과 정책 제언' 보고서를 보면 2000~2010년 사이 우리나라의 청소년 자살 증가율이 세계 최고란다.

 

"내가 왜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어른보다 더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죽고 싶을 때가 많다. 어른인 아빠는 이틀 동안 20시간 일하고 28시간 쉬는데 어린이인 나는 27시간30분 공부하고 20시간 30분을 쉰다. 왜 어린이가 어른보다 자유시간이 적은지 이해할 수 없다. 숙제가 태산 같다. 11장의 주말 과제, 14장의 수학 숙제, 난 그만 다니고 싶다... 물고기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

 

 

2002년 '물고기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11살밖에 안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마지막 일기다.

 

박근혜대통령이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다면서 올해부터 초등학생들의 일제고사를 금지시키겠다고 한다. 또 학 학기동안 자유학기제를 시행해 시험 부담을 없애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선행학습도 금지하고 밤 10시까지 초등학교 ‘온종일 학교’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원 도움 필요 없는 ‘교과서 완결 학습 체제’를 구축하고, 교원의 전문성과 사기를 높여 공교육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을 금지하고, 각종 입시에서 이전교과과정을 뛰어넘는 문제의 출제를 금지하여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교육을 정상화하고, 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를 배치하고 스포츠강사 채용을 확대하는 등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겠다고 한다.

 

이 정도면 성적 때문에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리고, 학교폭력을 행사하고, 학교를 뛰쳐나가는 학생이 없는 꿈과 끼를 살리는 학교,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을까?

 

참으로 답답한 교육자들, 참으로 답답한 정치인들, 참으로 답답한 교육관료들이다. 그런건 우리아이와 상관없다고 안심하는 학부모님들... 자기가 갑자기 이런 일을 당하면 그 때가서야 가슴을 치는 한박자 늦은 부모들... 지뢰밭 걸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 얘기는 아니라며 안심하는 태평스런 부모들, 교권을 달라고 양심없는 소리하는 교육자들....

 

한번쯤은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어떨까? 읽기, 쓰기, 계산도 제대로 안 되는 아이들에게 미적분을 가르쳐 서열을 매기는 학교... 체형에 맞지도 않는 딱딱한 나무의자에 열여섯시간씩 앉아 고문(?)당하며 사는 게 어떤 기분인지, 희망이 없는 현실에서 버티고 살기가 얼마나 고역인지를....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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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잘못을 버리지 않는 교육. 너무 화가 나요...

    2013.04.06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이들의 자살소식을 접할때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만 같아요.
    생명보다 소중한 건 없을진데,
    문제가 있다면 바꿔야 할텐데,
    도대체 이런 제도와 체제를 유지하면서 교묘히 득을 보는 세력은 누구일까요.

    2013.04.06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아 통탄할 일입니다. 어떻게 이 지경이 됐을까요. 아이들 미래를 책임질 어른들이 제 할 일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013.04.06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저 안타까울뿐입니다.ㅠ.ㅠ

    2013.04.06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글을 읽으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러한 현실에 구체적인 대안이 진정 없다는 건지..
    아무튼 어른들이 좀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 건강 챙기십시요.

    2013.04.06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방관만 하고 있는 학부형중의 한사람인데,
    문제는 난무해도 제대로 된 일관성있는 대안은 찾아보기 쉽진 않군요.
    거의 올때까지 온 느낌인데...

    2013.04.06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이런 교육 현실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ㅠㅠ

    2013.04.06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대로가야하는것인지..지금은아이들이 모두장성하여 공부는하지않지만 걱정됩니다

    2013.04.06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유치원부터 숨막히는 아이들의 일상이 그 영혼을 갉아먹고 있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을 하게 됩니다.

    2013.04.06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제가 어릴 때도 한국 교육에 문제가 참 많았는데 지금은 어째 더 악화된 것 같아요. 일반고는 평범한 일반 학생들이 가는 곳인 줄 알았는데 고등학교 서열화가 뭔지로 아주 엉망으로 변해간다는 소식도 들리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실타래가 풀릴지 여러가지 요인이 얽혀있어 복잡하군요. ㅠㅠ

    2013.04.06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협궤...

    이기적이고 무관심한 좀비같은 어른들땜에 아이들이 숨을 쉬지 못하는 한국 공교육...
    심각하지요.

    2013.04.06 13:5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짱닉

    제일 책임자인 교사가 자기잘못아니라는데 누가 책임지겠냐? 글쵸 참교육님?

    2013.04.06 18:55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할말이 없네요.
    선생님도 그렇고,
    많이 생각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2013.04.06 2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지나가다

    이 글은 정말로 어이가 없습니다.
    옛날에 학생들을 가르치신 선생님이 맞나요?
    왜? 자꾸 되먹지 않은 글들을 퍼와서 그럽니까?
    선생님의 생각을 정리하여 올려주십시오.
    너무 강 건너 불구경하십니다.

    2013.04.10 10:36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 2. 9. 07:00


 

 

학교의 또 다른 모습!

 

1교시가 끝나면 학교매점은 문전성시다. 빵, 우유, 아이스크림, 스낵 과자류 등등... 누구 돈을 먼저 받을지 모를 정도로 학교매점의 아침은 바쁘다. 1교시가 끝나기 바쁘게 매점으로 달려가는 아이들! 매점 한쪽 켠에는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 익지도 않은 라면을 건져 먹고 있는 학생도 보인다. 어떤 아이는 며칠이나 굶은 아이처럼 빵과 우유를 게걸스럽게 먹고 있다.

 

이들이 1교시가 끝나기 바쁘게 매점을 찾는 이유는 단순히 식욕이 왕성하기 때문일까? 아무리 식욕이 왕성한 청소년 시절이라 해도, 아침 식사를 하고 등교를 한다면 1교시가 끝나는 아침 9시 반, 간식을 찾지 않을 리 없다. 학교매점을 통해보는 오늘의 청소년들의 삶을 살펴보자.

 

 

어른들은 말한다. 그래도 청소년 시절이 좋았다고.... 혹은 학창시절의 낭만을 말하고 혹은 고교시절의 추억을 말한다. 추억은 아름답다(?). 그런 말은 경쟁교육시대를 사는 청소년들에게도 유효할까? 친구가 경쟁의 대상이 돼 노트조차 빌려주지 않는 학교. 살인적인 입시위주의 경쟁 속에 내던져진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학교는 결코 낭만일 수 없다.

 

‘졸면 죽는다’, ‘30분 더 공부하면 남편의 직업(마누라의 몸매)이 달라진다’,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라는 급훈이 붙어 있는 교실에는 낭만이란 없다. ‘죽기 아니면 살기’의 살인적인 경쟁을 강요받고 있는 곳이 오늘의 청소년들이 살고 있는 공간이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청소년은 고달프고 힘겹다.

 

 

 ‘아침 7시 15분 까지 등교해서 20분부터 수업시작, 이른바 -1교시

 

그 다음부터는 계속해서 12시 10분 까지 수업, 50분 수업 10분 쉬는 시간. 1시간 점심시간, 또

 

1시 10분부터 수업을 시작해서 4시에는 청소시간, 4시 20분부터 6시 10분 까지 수업...

 

1시간 석식(저녁), 나머지는 이른바 야간 자율학습(뻘소리...강제 자율학습)10시에 학교

 

끝나고 교문 앞에서 기다리는 학원 차를 차고 12시 반까지 학원 수업 집에 가면 1시, 씻고 밥 먹고 하면 아무리 빨라도 2시.....

 

학생들은 인조인간이 아니란 말입니다.... ’

 

어느 청소년 신문에 올라온 청소년들의 하루 일과다. 어머니와 전쟁하다시피 잠이 깬 아침 6시. 학원 차가 집 앞에 지나가기 5~10분 전에야 일어나 세수는커녕 잠이 다 깨지 않은 채로 학교로 간다.

 

아침밥이 넘어갈 리 없다. 학교의 매점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다.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1교시 아침 시간은 비몽사몽간이다.

 

 

 

 

수능과목이 아닌 1교시는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시간이다. 잠이 겨우 깨는 9시 반경. 이 시간은 생리적인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당연히 매점을 찾는다. 이 시간 아이들의 허기를 채우는 음식은 무엇일까? 1교시가 끝나기 바쁘게 뛰어가는 매점이라는 곳. 탄산음료와 방부제와 농약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허용치의 한계를 얼마나 벗어나는지, 그 많은 연구논문을 작성해 승진하고 출세(?) 하는 교원들의 논문에는 그런 내용이란 눈 닦고 찾아봐도 없다.

 

수입산 밀로 만든 빵이나 우유. 아니면 스넥류의 과자나 아이스크림, 심지어 잠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아이들도 있다. 아니 이미 상당수의 학생들은 고카페인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집에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사랑받는 자식’들이다.

 

말이 좋아 ‘내일의 주인공이니...’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느니... ‘너만 고생하는 게 아니다’며 학교에서 학원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도록 등 떠밀고 있는 것일까?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는 개성도 취미도 인권도 없다. 점수 몇 점, 등수 몇 등, 그것이 교육의 목표요, 삶의 목표요, 꿈이고, 진리다.

 

학교폭력을 놓고 말이 많다. 학교폭력을 뿌리 뽑겠다고 정부가 ‘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별별 묘책을 다 내놓고 있다. 그런데 한걸음만 뒤로 물러서서 보자. 학생들간의 폭력만 문제인가? 교육과정도 어기면서 청소년들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학교에 붙잡아 취미도 특기도 소질도 무시하고 죽기 살기로 영어, 수학 문제 풀이만 시키는 교육당국은 폭력이 아닌가?

 

돈이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상업주의는 또 어떤가? 교문을 몇 발짝만 나가면 청소년들을 기다리는 만화방이며 게임방이며 PC방은 어떤가?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사회와 가정, 학교가 3위 일체가 될 때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얘기다.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 되는 이유도 원론만 그르치고 현실은 청맹과니로 만들어 놨기 때문이 아닌가?

 

 

가정교육도 사회교육도 없이 오직 20평의 교실에 40여명을 가둬놓고 새벽부터 밤 10시까지 문제풀이만 시키는 학교. 100m 달리기도 할 수 없는 학교에 1000여명의 학생들이 사는 공간이 그렇고, 체형에 맞지도 않은 나무의자에 하루 14~5시간씩 앉혀두는 학교는 폭력 아닌가?

 

오죽했으면 매년 1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학교를 떠났을까?(최근 3년간 학업을 중단한 고교생 10만6022명-교과부 자료) 2011년에 자살한 초중고 학생은 모두 150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자살 사망률 1위이요, 자살이 10대 청소년의 사망원인 가운데 2등을 차지하고 있다. 자살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2011년 우리나라 자살자 수는 무려 15,906명이다. 한달에 1325명, 하루 평균 5,5명이 자살하는 자살 공화국이다.

 

성적을 비관해 자살하는 학생, 학교가 싫어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 학교폭력에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청소년들을 언제까지 강건너 불경 하듯 보고 있을 것인가? 이런 현실을 두고 교과부는 학교폭력이나 자살대책으로 내놓은 게 ‘밥상머리교육’이다. 맞벌이하는 부부가 근무하는 시간이 달라 부모의 얼굴조차 보기 어려운 현상을 두고 밥상머리교육타령이나 하는 교과부는 폭력이 아닌가?

 

 

청소년들을 이 지경으로 만든 게 누구 잘못일까?

 

교육과정도 교육목표도 시퍼렇게 살아 있지만 일류대학 입학생 수에 따라 일류 고등학교가 결정되는 나라. 어른들은 말한다.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대학이 대학으로서 구실만 한다면 젊어서 고생 반대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고등교육법 제28조가 명시하고 있는 “대학은 인격을 도야하고,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심오한 학술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국가와 인류사회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대학본연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대학 졸업생치고 자기 전공과목을 살려 취업하는 사람들이 몇%나 될까? 입학만 하면 누구든 졸업을 할 수 있는 것도 그렇다 치고 학문탐구보다 고시공부나 공무원 시험 준비나 시키는 게 대학이 할 일인가?

 

‘헛고생’이라는 말이 있다. 효율성 면에서나 인간적인 면에서 점수 몇 점으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화시켜 막다른 골목으로 내모는 게 효율성인가? 수많은 교육자들, 그리고 학자들... 한 세기가 가깝도록 청소년들이 이 지경이 된 현실을 필연으로 당연시 하는 게 양심적인가? 청소년도 학생이기 전에 사람이다.

 

어쩌면 나이든 사람보다 현실에 더 민감하고 내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때다. ‘다 너희들을 위해서...’라느니 ‘너도 커면 옛말 할 것이라는... ’ 속보이는 위로는 인간적인 모습이 아니다. 모든 날의 희생으로 얻는 특정한 날의 행복이란 없다. 청소년들을 사람대접부터 하라! 부끄러운 어른들이여!

 

이 글은 '맑고 향기롭게(2013. 2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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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의 교육제도..
    우리의 부모..
    모두가 문제이지요. 찝..

    명절 잘 보내세요

    2013.02.09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요즘 학생들의 고충과 부모님의 자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참교육님 설 명절 연휴 잘 보내세요.^^

    2013.02.09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주르디

    앞뒤 꽉 막힌 학교교육...답답합니다.
    선생님,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2013.02.09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4. 엄마가 정성 쏟은 만큼,
    딱 그만큼 아이들은 자랄 것이다.
    이런 말을 엄마들에게 자주 들려 줍니다.
    공부만 많이 시키면 부모 도리 다 하는 줄 아는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2013.02.09 08:33 [ ADDR : EDIT/ DEL : REPLY ]
  5. 안타까운 맘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하는 엄마 입장에서 요새 들어 오만가지 잡생각들이 많아지네요.

    2013.02.09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러게 말입니다.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학생들이 애처로울 때가 많습니다.
    지나친 규제나 강요로 아이들의 정신을 억압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는 선생님 말씀처럼 폭력과 다를 게 없을 테니까요.

    가족분들과 함께..
    뜻깊은 명절 보내시기 바라구요.
    추우니 건강 유의하십시요..^^

    2013.02.09 13:31 [ ADDR : EDIT/ DEL : REPLY ]
  7. 레드존

    독일만 해도..조기교육 안합니다. 함께 배우는 것 강조합니다.
    초중고 응급처치 구급법과 수영이 필수 과목입니다. 거기다 자기만의 취미를 꼭 한가지 갖고 하게 합니다.
    초등학교 마칠때 쯤에야 한글떼고 산수뗍니다.
    우리나라만 조기교육 국영수에 미쳐 갑니다. 우리가 아니라 나...상대를 이겨야 하는 등수 게임에 미쳐갑니다.
    안타깝습니다.

    2013.02.09 13:48 [ ADDR : EDIT/ DEL : REPLY ]
  8. 요즘 청소년들 16%가 정신장애가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눈앞이 캄캄합니다.
    제 딸이 미술치료사인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심각하더군요.
    아이들보다 부모들이 치료를 받아야 근본적 치료가 되는데 부모들과 상담을 하면 역정을 낼뿐 전혀 수용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딸의 말도 요즘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것입니다.
    걱정은 걱정입니다만 일단 접어 두시고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3.02.09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2013.02.09 20:2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이들 가슴속엔 희망찬 포부대신
    한숨과 짜증과 욕설과 스트레스와 경쟁만이 있는듯합니다.
    이런 환경 과연 누가 만들어 준 것일까요?
    방학하면 뛰어 놀고 눈싸움하고. 토끼사냥 꿩사냥 다니던
    어린시절 우리들은 참 좋았던것 같은데 말이죠.
    선생님.. 떡국은 드셨는지요?

    2013.02.10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헛고생이라... 뜨끔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새벽까지... 정말 힘든 일정이겠어요. 그걸 원해서 한다면야 모르겠지만...
    더불어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설날 잘 보내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구요!

    2013.02.10 14:17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교육을 이렇게 하는나라는 대한민국 밖에없을겁니다..그렇게 악순환이 계속되는건 바람직하지 못하구요
    새해 건강하시고 좋은말씀 부탁합니다..

    2013.02.10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 너무너무 바빠서 제가 먼저 인사드리지 못했습니다.
    건강하세요.^^

    2013.02.10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슈퍼맨s

    정신적인 부유함보다
    경제적인 부유함을 더 우월하게 생각하는
    기성세대의 잘못이 아닐련지 싶네요
    듣고 배우고 보이는 세상이 그런걸,,,,

    건강은 많이 찾으셨는지요?
    샘^^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이 최고랑께여,,

    2013.02.11 22:29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 1. 14. 07:00


 

 

‘학생은 왕따 자살, 폭력의 아이콘이 된 지 오래고, 선생은 벌점 주러 등교하는 무기력한 직장인이 됐고, 부모는 자식의 신분상승을 위해 뭐든 하는 폭군일 뿐이다....’

 

‘학교 2013’ 기획의도에 나오는 얘기다.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인공, 고남수와 박흥수의 모습을 본 학부모 시청자들은 무슨 생각이 들까?

 

‘우리 아이는 저런 문제아와는 상관없어!’

‘사랑하는 내 자식이 다니는 학교에는 저런 아이들이 없을 거야!’

이렇게 안심 할까?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이 학교는 인문계 학교다. 학부모들이 보기는 ‘저게 학교냐?’고 할 지 몰라도 내가 보기에는 저 정도는 모범학교다. 주인공인 고남수를 비롯한 몇몇 문제아(?)만 빼면 지극히 발랄하고 착한 학생들이 모인 학교다. 이 학교 모습을 보고 실망하는 학부모들에게 실업계 학교의 속살을 보여 주면 어떤 생각이 들까?

 

교과서도 공책도 필기도구도 없이 빈 가방을 메고 다니는 등치 큰 골빈 아이.... 꿈도 희망도 목적도 없이 학교에 등교하자말자 팔베개를 하고 잠자는 아이들... 공부에는 관심도 없고 졸업장이 필요해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불행한 청소년들.... 이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사랑하는 내 아들 딸은 공부를 하고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 아니 공부가 되기는 할까?

“넌 그런 거 몰라도 돼, 공부나 열심히 해!”

 

부모들은 성장과정의 아이들이 집안일에 관심을 가지거나 혹은 세상 돌아가는 일이나 이성에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할 무력이면 부모에게 엉뚱한 질문을 하고 그런 자녀가 걱정 돼 부모들이 하는 말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알기 시작할 나이에 부모는 그들의 곁에서 대화를 나눌 시간도 없이 가족으로부터 분리시키는 학교. 학교에서 학원으로 개미쳇바퀴 돌듯이 쫓기는 아이들... 또래들과 만나 우정이 뭔지, 사회성이 형성 될 때 친구와 놀 시간을 빼앗고 학원으로 내몰리는 아이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이 궁금해 질문이라도 할라치면 ‘넌 그런 거 몰라도 돼, 공부나 해’라며 윽박지르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건강한 생활인으로 자랄 수 있을까? 도대체 학교가 무너졌다느니 교육의 위기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그 무너진 학교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하는 자식을 맡겨도 되는 것일까? 특수목적고처럼 일류대학을 가는 학원화된 학교도 있지만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볼 수 있는.. 아니 그 보다 철저하게 더 무너진 교실이 오늘날 학교의 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부모들이 그렇게 오매불망(寤寐不忘) 바라는 그 공부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예나 지금이나 학교는 시비를 가리고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부끄러운 일, 해서는 안 될 일, 사람답게 사는 길, 자녀로서 부모에게, 주권자로서 국민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 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친구나 부모나 이웃이... 우리 문화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그런 것을 생각하고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지식만 있고 사리를 분별하고 판단할 수 있는 안목(세계관, 정서)을 길러주지 못하는 학교에는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학교는 평생 노동자로 살아가야 할 제자에게 노동법도 노동3권이 무엇인가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며느리로 살아 갈 여학생에게 고부간의 갈등이란 게 무엇인지, 상업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지킬 먹거리를 찾는 지혜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민주시민으로 살아가야 할 제자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도 민주의식도 가르쳐 주지 않는 게 학교다.

 

받아쓰기 점수, 수학문제 풀이 몇 점, 기말고사에서 등수가 몇 등 더 올랐는가의 여부가 부모들이 그렇게 원하는 공부인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에서 자녀가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기대 하는 것은 과욕이다.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정상화가 먼저다. 사랑하는 자녀가 제대로 된 공부를 하기를 원하거든 세상을 보는 안목, 철학을 가르치자는 교육과정 개정운동이라도 벌이는 게 게 더 시급한 일이 아닐까?

 

-이미지 : 출처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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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아요. 철학이 없은 교육을 허울 좋을뿐이죠.
    하지만 현실은 이 이상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저 스스로 자신의 아이를 잘 가르치는 수밖에 없어요...

    2013.01.14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학생들 의사를 충분이 받아주는 그러한 교육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한주 여세요.^^

    2013.01.14 08:22 [ ADDR : EDIT/ DEL : REPLY ]
  3. 심각합니다. 솔직히 저도 기말고사 성적에 따라 마음이 왔다갔다합니다.

    2013.01.14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공부 교육... 어려운 문제같아요. T,,T

    2013.01.14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부모는 어쩔 수 없이 강요된 교육현실의 가장 큰 고객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인식하고 느끼면서도 부모라는 이유로 나몰라 할 수밖에 없고 그런 현실에 자식을 또 맡길 수밖에 없는 현실. 이런 교육현실이 개선되지 않는 한 부모는 수익없이 투자에만 올인하는 주식시장의 개미와도 같은 존재가 아닐까요.

    2013.01.14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오늘 써 주신 글을 읽고는 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엄마들과는 다르다고 자부했던 저도 공부라는 끈만은 놓지를 못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참...어렵습니다.

    2013.01.14 10:12 [ ADDR : EDIT/ DEL : REPLY ]
  7. 모든것을 성적위주로 판단하는 사회적 풍토가
    조성한 슬픈현실 같아요.
    저는 조카들에게 친구들 많이 사궈라고 합니다.
    공부는 보통만 해도 된다고 하지만
    부모들은 안그런가봐요.

    2013.01.14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요새도 그런 말을 서슴치 않는 부모들이....
    아마 있겠지요. 그리고 요즘 청소년들.. 갈만한 학원은 너무 많은데 놀만한 장소는 너무 없습니다.
    당구장, 노래방, 피씨방.. 아니면 집에서 스마트폰질...
    저는 90년대가 그리워요 ^^

    2013.01.14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요즘 들어 창의성을 없애는데 나또한 한몫을 하고 있었단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하자, 그걸 왜 그렇게 했어 이거 아냐?, 남들 하는 데로 비슷하게...
    그랬거든요. 울 작은애가 가장 싫어하는 말입니다. 몰라도 되니까 네 할일만 하지? 가끔 제가 그러거든요.
    그래서 반성합니다....

    2013.01.14 14:22 [ ADDR : EDIT/ DEL : REPLY ]
  10. 부모들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아이들은 다른 모습으로 자라지요.
    꽃 피는 것도 보여주고 잎 지는 이치도 가르쳐주구요.
    힘든 아이, 도와줘야 하는 이유도 깨닫게 해주구요.

    이 모든 것 다 생략하고 공부만 하라고 강요하니
    오늘 날 우리나라가 이 모양 이꼴이 되었겠지요?

    2013.01.14 15:49 [ ADDR : EDIT/ DEL : REPLY ]
  11. 기현

    철학...
    철학도 시험과목으로 만들듯...

    2013.01.14 16:37 [ ADDR : EDIT/ DEL : REPLY ]
  12. 블랙사과

    트위터에 퍼가요~ 링크 가져가께요~

    2013.01.14 17:54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 드라마를 빠짐없이 보지만, 학교가 참 문제가 많은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2013.01.14 1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런 이야기를 수도없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학교든, 집이든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했었지요.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가 생각되네요.

    커서 돌아보니, 꼭 그렇게 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필요한 건 학과 성적만이 아닌데 말이죠.

    2013.01.14 18:30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제가 학교라는 드라마를 본 적은 없지만 위에 말씀하신 모든 내용에 격하게 공감하고 지나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3.01.14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처음 으로 발도장 찍고 갑니다,구벅

    2013.01.14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도 이것이 한국 교육에서 가장 염려스러운 부분인것 같습니다,
    무조건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것이 용서가 되는 한국 학생들의 모습이네요.

    2013.01.15 0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목표가 없이 공부하는 것도 참 문제있다 생각합니다.

    2013.01.15 1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 12. 30. 07:00


 

 

박근혜당선인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창신동의 한 경로당과 쪽방촌을 찾아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위로 했다. 박당선인은 "성탄절은 모두 즐거운 날인데 이런 날 오히려 더 외롭고 힘든 분들도 많이 계신다"며 도시락 선물을 전하고 “어려운 분들과 같이한다는 따뜻한 느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했다 그는 “새해에는 더욱 편해지도록 저희가 많이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문재인 대선후보는 지난 27일 ‘가족에게 2장의 자필 유서와 휴대전화 메모장에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진중공업 최강서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최강서는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조직차장으로 지난 21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내 노조 사무실에서 “158억 원의 손해배상과 노조탄압이 견디기 힘들다”는 메모를 남기고 스스로 목을 매 숨진 노동자다.

 

 

 

최강서차장이 일터였던 한진중공업은 2011년 정리해고로 사회적 문제가 됐던 곳이다. 김진숙 씨가 85크레인에 올라 309일간의 고공농성을 진행했고, 국회 청문회에서 조남호 회장이 권고안을 받아 정리해고자를 1년 후 재고용하는 조건으로 노사합의를 이루기도 했던 회사다. 1년 후 92명의 정리해고자들이 복귀했으나, 복귀하자마자 강제휴업을 당했고, 일감부족으로 600여명의 노동자들이 장기휴업 중인 회사다.

 

박근혜후보가 당선 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벌써 다섯 번째다. 수구언론들은 최강서조직차장의 자살을 두고 ‘개인적인 문제’라며 왜곡축소하고 있지만 가난이 사회문제가 된 현실에서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을 개인적인 문제로 폄하(貶下)하는 것은 양심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소리다.

 

경로당이나 쪽방촌에서 외롭게 사는 노인들을 찾아 위로 하는 일은 아름다운 일이다. 박당선인이 한 일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그러나 부당한 노동조건에 항의해 실정법이 보장하는 파업을 하다 사측의 강경대응으로 평생 벌어도 갚지 못할 손해배상을 하라는 자본에 항의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죽음은 모른 채 쪽방촌 노인을 먼저 찾는 게 더 급한 일인가?

 

 

박근혜당선자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게 국민통합이다. 국민통합을 주장하면서 문재인후보에게 ‘노무현 아바타에게 나라를 맡기느냐, 안철수를 세대분열장사꾼이라고 막말을 했던 사람을 수적 대변인으로 임명할 수 있는가? 그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한 정운찬 전 총리와 윤여준 전 장관과 같은 사람을 “정치적 창녀”라고 했던 사람이다.

 

박당선인의 정치 행보는 첫단추부터 잘못 꿰고 있다. 스트롱 맨(Strongman's Daughter)의 딸이어서 그럴까? 박당선인이 승리에 취해 패자들의 상처를 짓이기는 잔인한(?) 짓을 해도 좋은가? 벌써 5명의 노동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된 현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적을 포기한 사람도 있다는 걸 박당선인은 알기나 할까?

 

 

이번 대선은 ‘누가 더 유능한 대통령감인가가 아니라 진보와 보수, 기득권 세력과 소외된 세력, 양심세력과 수구세력, 민주세력과 반민주세력, 유신세력과 민족세력간의 대결이기도 했다. 출마를 선언한 후보가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단일화를 이루어냈다는 이유가 바로 그렇다. 그것은 민주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소원이기도 했다.

 

코오롱 유화 2869, 콜트콜택 2160, 재능교육 1836, YTN 1544, 유성 592, 영남대의료원 461, 현대자동차 74. 무슨 숫자인지 아는가? 이명박 정부 아래서 파업을 시작한 사업장과 일인 시위나 고공 시위 등으로 12월 30일 현재까지 노동자들이 버틴 날짜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살인적인 추위에 철탑 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와 쪽방촌 노인 중 누구를 먼저 찾아가야 하는가?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 승리하면 승자인가?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의 가슴에 쇠못을 박는 잔인한 지도자는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없다. 박당선인이 진정으로 국민통합을 원한다면 박당선인을 적대시하던 사람들까지 포용해야 한다. 아부하며 살아 온 사람과 변절자들, 그리고 권력지향적인 사람들을 참모를 두고 어떻게 국민대통합을 이룰 것인가?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는 진정한 국민통합이 이루어 질 때 가능’한 일이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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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보고가요. 연말 행복하게보내세요

    2012.12.30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며칠 동안 본 박근혜 당선자의 행보는 국민통합과 거리가 멀다고 느껴집니다.ㅠㅠ

    2012.12.30 07:57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돈이 전부 아닌세상 그말이 가슴 저미게 하네요.
    한해도 좋은 글 많이 볼 수있었어 감사했습니다.
    연말 연시 잘 보내시고 행복한시간 되세요.^^

    2012.12.30 08:08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본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지요. 그러기 그가 자본가이기 때문입니다

    2012.12.30 08:40 [ ADDR : EDIT/ DEL : REPLY ]
  5. 자살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ㅠㅠ

    참교육님, 내년에는
    건강하시고, 더 활발한 블로깅해주세요. ^^

    2012.12.30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에고,,
    전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보기때문에 뭐라 평하기 어렵군요.
    다만 너무 힘든 나머지 자살까지 하신 분이 안타깝습니다.~

    2012.12.30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느분의 댓글에서...
    그들을 보듬어 주지 않으면 다음은 우리 차례라는 말이 가슴에 깊이 와닿습니다.
    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는 제게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늘 저를 깨우는 글들 잘 읽고 갑니다.
    미리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2012.12.30 10:23 [ ADDR : EDIT/ DEL : REPLY ]
  8.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가치는 실종된 느낌이군요..
    안타깝습니다..

    2012.12.30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더불어 사는 세상이 실종된 느낌이네요..

    2012.12.30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참교육님 한해 고생많으셨어요.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2012.12.30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첫단추 잘못끼고 제대로 끼우려면 시간 많이 걸리는데~

    2012.12.30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날카로운 지적이십니다.^^
    5년간 저러면 어떻하죠...로또 되면 한국을 떠났다가 5년후 돌아와야 겠습니다.

    2012.12.31 15:22 [ ADDR : EDIT/ DEL : REPLY ]
  13. Le Nouveau centre est revenu sur l'annonce de la candidature d'Hervé Morin en 2012 par le porte-parole du parti,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moncler chaquetas, Jean-Marie Cavada,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moncler, mercredi sur France 2,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en expliquant que celui-ci n'avait fait qu'exprimer "un souhait",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moncler españa. Politique Cavada annonce la candidature de Morin en 2012 Politique Gouvernement : traditionnel petit-déjeuner de début d'annéeRelated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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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4 17:24 [ ADDR : EDIT/ DEL : REPLY ]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악성 뇌종양(교모세포종)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이윤정(32·여)씨가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LCD공장 등 생산라인에서 일하다 백혈병과 뇌종양 등 암에 걸려 사망한 55명째 노동자다.(오마이뉴스)’

 

지난해 산재로 사망한 사람은 2114명으로 하루 6명꼴로 사망하고 있다. 민주노총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우리나라 산재사망 노동자는 2만5천여명이다. 매년 2500여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인해 사망하는 셈이다. 이는 OECD국가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자살한 학생 수는 모두 150명이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6년간 자살한 학생은 885명으로 2006년 108명에서 지난해는 150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안민석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자살 사망률 1위이며 자살이 10대 청소년 사망원인의 2등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성적이나 가정불화, 학교폭력에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들의 죽음을 자살이라고 한다. 이 학생들이 행복한 가정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랐거나 학교의 성적지상주의 풍토가 아니었다면 자살을 했을까?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철야작업이나 안전을 위한 충분한 시설을 마련했더라면 노동자들이 산재를 당해 죽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까? 입시제도의 잘못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 산재로 죽은 사람은 자살이 아니라 사회적 타살이요, 사회적 살인이다.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월급 받고 살기 위해 일하다가... 혹은 성적 때문에 자살한다면 대한민국에서 자살 안할 학생 어디 있어?”라고 하겠지... 산재가 발생한 기업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특별법을 만들고 학교가 성적지상주의나 일류대학 입시준비만 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많은 자살자가 생겨날까?

 

대통령이 거짓말을 해 욕을 먹고 있다. 노동자의 권익을 지켜줘야 할 고용노동부가 자본의 편을 들어 노동자를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 학생들의 인권을 지켜줘야 할 교과부가 헌법이 보장하는 인권을 허락할 수 없다면 학생인권조례를 반대하고 있다. 대통령이 국민과 한 약속을 어기고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가 논문을 표절해 곤욕을 치르는가 하면 약자의 권리를 지켜줘야 할 검찰이 범법자를 두둔래 사회정의가 무너졌다고 아우성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법을 어길 수밖에 없다’, ‘나를 때리면 나도 때리는 것이 정당하다’

청소년들의 법의식이다. 청소년들은 ‘가장 법을 안 지키는 집단으로는 ‘정치인, 고위공무원’(78.51%)을 꼽았고 중고생 2명 중 1명은 ‘고국을 떠나 외국에 살고 싶다’고 한다.

 

지금 정부는 학교폭력과 전쟁 중이다. 텔레비전에서는 학교폭력이 단골 메뉴다. 학교는 물론 정부와 경찰, 그리고 지자체까지 나서서 폭력과 맞서 보지만 학교폭력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니 더 잔인해지고 더 은밀해지고 더 흉포(兇暴)해지고 있다. 쫓고 쫓기는 미로 찾기 게임을 방불케 한다. 혹자는 말한다. ‘학생들이 왜 이렇게 잔인해지고 사악해지는가? 라고...

 

생각해 보자. 학생들이 무얼 보고 배우겠는가? 자본이 노동자를 나락(那落>으로 네 모는 것은 폭력 아닌가? 학생들에게 일류대학이 사는 길이라면 성적지상주의로 내모는 교육은 폭력 아닌가? 월급이 21억을 받는 사람에게 100만원도 못 받는 노동자에게는 폭력이요, 열살 미만의 어린이가 10억이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현실은 끼니는 걱정하는 사람이나 노숙자들에게는  잔인한 폭력이다.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진로교육 실태조사서에 따르면 ‘중학생의 34.4%, 고등학생의 32.3%가 장해희망이 아예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학교폭력이 우연일까 아니면 희망을 잃은 아이들의 절규일까? 세상이 이성이 아니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데, 청소년들에게만 ‘바람풍’하라고...?

 

청년실업자 수가 120만명이나 되는 나라에 어떤 청년이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가? 학교가 싫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가? 정부가 진정으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려는 의지가 있다면 재벌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진정으로 학교폭력을 줄이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자본이 저지르르는 폭력, 권력의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사회폭력부터 줄여야 한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대물림되는 사회에서 하루 20시간 가까이 교실에 가둬놓고 ‘너도 열심히만 하면 재벌도 되고, 의사도 되고 변호사도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이다. 아이들보다 더 잔인하고 더 포악한 어른들이 사는 나라에 아이들에게만 ‘바람풍’하라는 것은 양심 없는 소리 아닐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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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육체적 폭력, 언어적, 정신적 폭력..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2012.05.11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위에서부터 이미 난리인데, 아이들더러 '잘해라'라고 하는 건 모순이지요.

    2012.05.11 0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글로피스

    분명한것은 당장에는 자신들의 일이 아니라하여 학교나 사회 폭력에
    눈감아주는 현실이 치명적인 독버섯을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 한다는 사실 입니다.

    2012.05.11 07:08 [ ADDR : EDIT/ DEL : REPLY ]
  4. 바르지 못한 사회풍토가 학교풍토의 원인이 되겠지요.
    윗물이 고와야 아랫물이 곱다는 말 여기에도 적용되겠지요.

    2012.05.11 07:10 [ ADDR : EDIT/ DEL : REPLY ]
  5. 해바라기

    요즘 학생들 사회폭력 학교 폭력에 시달리면서 공부도 해야되니 안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루소"가 말하는 인간 불평등 기원론> 그러한 세상을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2.05.11 07:50 [ ADDR : EDIT/ DEL : REPLY ]
  6. 수많은 시민과 노동자를 죽여놓고도 태연한 자들이 많지요

    2012.05.11 08:15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람이 보이지 않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목적 지향적이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은 사회에는 폭력이 난무할수
    밖에 없겠지요.

    2012.05.11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윗물이 말아야 아랫물도 맑다라는걸 세삼 깨닭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2012.05.11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폭력의 제국이 된 것 같습니다.
    교육 사회 구분할 수도 없이 말입니다.

    2012.05.11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학교폭력이 사회폭력으로 이어집니다. 학교에서 법보다 주먹이 앞서고, 일진들이 아무 죄의식없이
    친구들을 괴롭히고도 처벌받지 않는데 사회에 나가 법을 지키며 살수있을까요. 사회폭력을 바로잡으면
    학교폭력도 줄어들겠지만 구분할수 없다고 봅니다. 폭력은 어디서도, 어떤 이유에서도 묵인해주면
    안돼요~~

    2012.05.11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집, 교실, 도서관, 야간학원,
    시험 또 시험으로 평가받는 아이들이 시회에 나오면
    사회 도덕부터 모든걸 다 새로 배워야합니다.
    학교에서 받은건 오직 시험을 위한 교육이기에...ㅠㅠ

    2012.05.11 1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폭력에 심각도를 둬야 할 필요가 있나요?
    폭력이라는 것은 다 심각한 거에요.

    2012.05.22 11:33 [ ADDR : EDIT/ DEL : REPLY ]



 

 

 

  혼자 점심을 먹거나 굶는 어린이 : 31.1 %

공부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 : 44.7 %

 

토요일 보낸 장소 : 1위 집(82.3%) > 2위 공원(39.1%) > 3위 학교(19.6%)

토요일 한 일 : 1위 TV시청(53.1%) > 2위 컴퓨터 사용(44.7%) > 3위 운동(25.3%)

토요일 하고 싶은 일 : 1위 컴퓨터 사용(43.3%) > 2위 여행(39.6%) > 3위 TV시청(26.7%)

 

부모님과 함께 토요일 계획을 세워본 어린이 : 31.7 %

주변에 참여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 24.4 %

 

청소년수련관, 도서관 등 사회교육시설이 충분하다 : 31.2 %

(학교를 쉬어서) 생활이 즐거워 졌다 : 69.6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산하기구인 참교육연구소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된 후, 어린이들의 토요일 생활실태와 토요 휴무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한 서문조사 결과다.

 

조사결과 10명 중 7명의 어린이는 단순히 학교를 가지 않아서 생활이 즐거워 졌다고 느끼고 있는 반면, 10명 중 3명의 어린이가 혼자서 점심을 먹거나 굶는다고 응답했고,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집에서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나 체험학습 등을 하고 싶지만 실제로 부모님과 함께 계획을 세워본 어린이는 10명 중 3명 정도에 불과했다. 또한 주5일수업제가 시행되었지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는 44.7%에 그쳤다.

 

 

 

 

“학습의 장이 학교에서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대되고 창의적 체험활동 등 현장 체험학습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교과부의 장담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수능을 준비하는 고교생뿐만 아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태어나서 기저귀를 찬 때부터 어린이집에서 자란다. 좀 더 자라면 영어학원이며 피아노학원, 미술학원을 전전하며 쉴틈이 없다. 유치원이나 학원에 다니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다. 학교에 입학한 후부터는 최소한 서너개, 많게는 대여섯개 학원을 전전하며 어른들보다 더 바쁜 하루를 보낸다. 준비 없이 시행된 주 5일제 시행 후 나홀로 어린이는 괴롭고 힘들다.

 

부모들은 하나같이 말들 한다 “다 너희들 잘되라고 하는 일이다”라고.... 아이들 혼자 두고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의 마음인들 오죽할까? 이런 부모의 마음을 잘 알아 부모의 뜻대로 잘 참고 이해하고 견디는 학생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많다. 내일의 행복을 위해 모든 날을 희생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사랑(?)이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탈선의 길을 걷게 하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 10명 중 1명은 자살 충동을 겪었고, 7명은 학교생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한다. 청소년(9~24세)의 8.8%가 지난 1년간 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청소년의 37.4%는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초·중·고교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71.7%라는 통계다.

 

 

① 어린이는 건전하게 태어나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 속에 자라야 한다.

② 어린이는 고른 영양을 취하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받으며,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

 

③ 어린이는 좋은 교육시설에서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교육을 받아야 한다.

④ 어린이는 빛나는 우리 문화를 이어받아 새롭게 창조하고 널리 펴 나가는 힘을 길러야 한다.

 

⑤ 어린이는 즐겁고 유익한 놀이와 오락을 위한 시설과 공간을 제공받아야 한다.

⑥ 어린이는 예절과 질서를 지키며, 한겨레로서 서로 돕고 스스로를 이기며 책임을 다하는 민주 시민으로서 자라야 한다.

 

⑦ 어린이는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고 과학을 탐구하는 마음과 태도를 길러야 한다.

⑧ 어린이는 해로운 사회 환경과 위험으로부터 먼저 보호되어야 한다.

 

⑨ 어린이는 학대를 받거나 버림을 당해서는 안 되고, 나쁜 일과 힘겨운 노동에 이용되지 말아야 한다.

⑩ 몸이나 마음에 장애를 가진 어린이는 필요한 교육과 치료를 받아야 하고, 빗나간 어린

이는 선도되어야 한다.

 

⑪ 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며 소망이다. 나라의 앞날을 짊어질 한국인으로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세계인으로 자라야 한다.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이다.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은 '어린이날의 참뜻을 바탕으로 하여,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니고 나라의 앞날을 이어나갈 새사람으로 존중되며, 바르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함을 길잡이로 삼는다.’고 선언하고 있다.

 

어린이 날 헌장이 선언한 내용처럼 이 땅의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누리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을까? 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에 시달리는 이 땅의 어린이가 언제쯤이면 선언이나 이벤트가 아닌 진실한 사랑을 받으며 살 수 있을까? 부모의 욕심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 받으면서...!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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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형식적인 말보다는 진정한 사랑이 절실하다고
    저도 믿습니다.

    2012.05.05 07:06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 어릴 적에는 수많은 행사가 없어도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 때가 훨씬 더 어린이날 다웠습니다

    2012.05.05 07:29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늘 같은날 정말 한 번 더 생각해보아야 할 일들입니다.

    2012.05.05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어린이날이기에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는맘이드네요.

    잘 보고가요

    2012.05.05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은 어린이날이 어린이날 같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 하루라도 모든 것에서 해방되어서 활짝 웃을 수 있는 어린이들이였으면 합니다.

    2012.05.05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2.05.05 08:44 [ ADDR : EDIT/ DEL : REPLY ]
  7. 평생 어린이를 위해 사신 소파 방정환 선생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2012.05.05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권규민

    처해진 현실.부모들의 욕심과 이기심이 우리 아이들의 정서를 피폐해지게 하는건 아닌지...
    맘껏 뛰어 놀면서 꿈을 펼칠수 있는 날이 빨리 올수 있었으면 합니다

    2012.05.05 22:25 [ ADDR : EDIT/ DEL : REPLY ]



 

 

 

‘성공하기 위해서는 법을 어길 수밖에 없다’

‘나를 때리면 나도 때리는 것이 정당하다’

청소년 의식조사에서 고등학생 10명 중 9명이 권력이나 재력이 재판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며, 10명 중 7명은 법이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지난 12∼18일 전국 고교생 3485명을 상대로 한 법의식을 대면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가장 법을 안 지키는 집단으로는 ‘정치인, 고위공무원’(78.51%)을 꼽았다.

 

또 다른 설문조사기관에서 한 고교생의 의식조사에서는 ‘우리나라 중고생 2명 중 1명은 고국을 떠나 외국에 살고 싶다’고 답했는가 하면 ‘우리나라 정치체제가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초등학생(4학년)이 83%, 고교생이 17%라고 응답했다.

 

 

 

2009년 국제교육협의회(IEA)가 세계의 중학교 2학년 학생 14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이 다양한 이웃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이 36개국 조사대상국 중에서 세계 최하위인 35위로 나타났다.

 

5월은 청소년의 달이다. 해마다 맞는 청소년의 달이지만 학교폭력이며 자살이 그치지 않는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아이들 보기 부끄럽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어른의 얼굴이다. 어른들의 삶이 곧 아이들의 미래의 모습이거늘 요즈음 어른들 눈에는 아이들이 없다.

 

청소년의 달을 왜 만들었을까? 평소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잘못하고 있으면 ‘청소년 달’이라는 걸 만들어 청소년들에게 잘하려고 할까?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의 날 하루만 잘하면 어른들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늘 못하니까 하루만 잘해주고 면죄부를 받고 싶어서일까?

 

 

 

학교폭력문제로 세상이 시끄럽다. 학교당국이나 정부의 시각은 못된 청소년, 탈선한 청소년들이 극악한 짓을 해 친구들에게 고통을 주고 혹은 자살하기 때문에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칼을 갈고 있다. 법 때문에 그렇지 그런 짐승 같은 짓을 하는 놈들은 재판도 하기 전에 당한 만큼 똑같이 보복해야한다는 자력구제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는 짓을 보면 맞는 말이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00 죽여도 속이 풀리지 않는...’ 한이 맺힐 일이다. 모두 다 잘 적응하며 사는데 그런 놈은 삼청교육대 같은 곳에 보내 죽을 고통을 평생토록 당하며 살도록 해야 돼! 분통이 터지기는 일진 같은 놈들뿐만 아니다. 그런 것도 지도 못하는 교사들은 옷을 벗겨야해! 자기 자식 같으면 그렇게 지도하겠어? 나도 그들이 하는 짓을 보면 그런 선생ㅇ르 보면 그런 생각에 백번 동의한다. 그게 해결책만 된다면...

 

그런데 한 번 생각해보자. 아이들은 어른의 얼굴이라는데 어른들이 제대로 살고 있을까? 사람다운 짓을 못하는 사람은 없을까? 굳이 ‘맹모삼천지교’라는 말까지 꺼낼 필요도 없다. 온통 사기꾼이 판이 치는 세상이다. 믿을 놈이 한 놈도 없다고들 한다. 어린이들이 먹는 음식에 방부제며, 농약이며 식품첨가제며, 그런 온갖 걸 다 집어넣고 눈이 나쁜 사람들은 잘 보이지도 않는 깨알 같은 글씨로 전문가들의 용어로 뒤범벅을 해 놨다.

 

오래두고 팔기 위해서, 혹은 보다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사람이야 병이 들던 말든 내용물보다 껍데기 포장 값이 더 비싼 제품들이 시장을 나돌고 있다.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 줘야할 정부조차 누구의 눈치를 보는지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쇠고기에 광우병이 걸린 미국소고기를 사용하는지 검사조차 하지 않는단다.

 

 

 

얼짱, 몸짱 문화에 판을 치고 있다. 가짜가 더 진짜같이, 성폭력범이, 논문 표절자가 국회의원이 되고 유명인사가 되고... 판검사는 사회정의가 아니라 윗사람들 눈치 보느라 가해자편을 들어주고, 입만 벌였다하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대통령이며 고위관리들이 존경받는 사회에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울 것인가? 내 새끼만 일류대학에 가고 돈 많이 벌고 출세한다면 무슨 짓인들 못하겠느냐며 거룩한 희생정신을 발휘하는 부모들은 죄가 없을까?

 

아이들이 내일의 주인공이 아니라 돈벌이의 대상으로 보이는 어른들... 그들은 학교폭력배보다 죄가 가벼울까? 오죽하면 이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에 살기 싫다며 이민을 선택하는 사람조차 있을까? ‘남의 눈의 티는 보면서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부끄러운 어른들 때문에 청소년의 달을 맞는 아이들은 지금도 병들어 가고 있다. 누가 더 무서운 폭력을 저지르고 있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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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로피스

    학생들이 생각하는 법의 정신이 이 모양이면
    우리사회가 쏟아야할 제일 급선무는 신뢰의 구축 입니다.

    2012.05.02 06:51 [ ADDR : EDIT/ DEL : REPLY ]
  2. 한국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터전 마련이 넘 시급합니다.

    2012.05.02 0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점점 흉악해지는 청소년 범죄를 얘기하면서 정작 기성세대의 반성이나 학교교육의 문제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는 게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법을 어겨도 국회의원이 되고 장관이 될 수 있는 나라, 그런 사람들을 암묵적으로 용인해 주는 시민의식....어디에도 청소년들을 비난할만큼 어른들의 세계가 정의롭다 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2012.05.02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청소년들이 에너지를 발산할 공간과 제도가 미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은 놀 곳 이 필요하고 에너지를 발산할 환경이 필요할 것 같아요

    2012.05.02 07:48 [ ADDR : EDIT/ DEL : REPLY ]
  5. 학생들이 정확히 꿰뚫어보고 있군요. 법의식 조사를 보니.

    2012.05.02 0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현실을 보지 못하는 몇 어른들이 아쉽습니다.
    청소년들도 이렇게 보고 있는데 말입니다.

    2012.05.02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점점 사회성 떨어지고 자기 밖에 모르는 한국 큰일이네요.
    거기다가 한국이라는 나라는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 고위 공무원, 정치인이니 아이들이 뭘 배우겠어요.

    2012.05.02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자신들이 법을 지키지 않으면서 학생들을 잡습니다. 정말 교육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정치인들입니다.

    2012.05.02 08:42 [ ADDR : EDIT/ DEL : REPLY ]
  9. 상식이 통하는 사회. 청소년뿐 아니라 모두가 즐거운 세상이겠지요.
    근데 입사 시험 등에 나오는 상식은 왜 그리 어려울까요 ㅎㅎㅎ.

    2012.05.02 08:4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사회성 꼴지란 말,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게 청소년만의 문제로 돌려세우기도 힘들겠지요.
    사회가 그러하니 말입니다. 도덕적 헤이, 점점 심화되는건 아닌가
    염려스럽습니다.

    2012.05.02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돈많이 주면 감옥까지 가겠다는 젊은 청년들과 고등학생들...무엇이 삶의 진정한 가치인지 무척 혼돈스러운 세상입니다.

    2012.05.02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허구한날 정치인, 공무원 비리들이 속출하는 사실을 매스컴에서도 매일 쏟아져 나오니... 그걸 듣고 보는 청소년들의 의식이 그런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안타깝네요 ~

    2012.05.02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른이 된다는 게 나이만 먹으면 어른이 되는 게 아닌데....
      아이들의 거울이 돼야할 어름들의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보고 자라면 나중 이들이 어른이 되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보면 끔찍하답니다.

      우리가 잘 살자는게... 행복하자는 게 뭔지....!

      2012.05.02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13. 청소년은 어른들의 거울이지요~~
    사회성 꼴찌라는말에 가슴이 아파 옵니다

    2012.05.02 10:5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청소년 달이라는게 있군요,,
    교육은 다름 아닌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이 그러할진데,, 아이들에게 정의롭게
    살아라고 이야기하는건 별 소용 없지요..

    2012.05.02 17:35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애들 뭐라할거 하나 없죠.
    어른이 바뀌면 애들도 달라져요.

    2012.05.02 22:09 [ ADDR : EDIT/ DEL : REPLY ]
  16. 뚜루루

    저도 고교생인데 저 통계가 와닫네요. 학교폭력하는 애들도 문제지만 그 모범이 되어야 할 정치인들은 얼마나 잘하는지 의문점이 듭니다.

    2012.05.09 01:15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 4. 26. 06:30


 

 

 

“이번 시험 잘 치려고 엄청 노력했지만 뜻대로 안 됐다. 성적 때문에 비인간적인 대접을 받는 이 세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난 해 10월, 평소에 핸드폰을 갖고 싶어 하던 중학생이 ‘성적이 오르면 사주겠다’는 부모의 약속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하자 자기가 살고 있던 아파트 20층에서 몸을 던졌다는 안타까운 얘기다. 이 학생이 자살을 하기 전날 성적이 나빠 부모로부터 심한 꾸중을 들었다고 한다.

 

세상에서 목숨보다 소중한 게 있을까?

 

“학교를 왜 다녀야 하는가? 공부는 왜 하지?” 학생들에게 라고 물어보면 한결같은 대답이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고 한다. “어떤 사람이 훌륭한가?”라고 물어보면 의사, 변호사, 국회의원 판사, 검사... 이런 사람들이란다.

 

사회적 지위가 높으면 훌륭한 사람인가? 우리사회는 그 사람이 ‘어떤 인격의 소유자인가?’가 아니라 ‘어느 대학을 졸업했는가?’ 혹은 ‘직업이 무엇인가?’에 따라 사람의 가치를 평가 받는다. 결혼을 할 때도, 취업을 할 때도, 선거에 출마할 때도... 한결같이 따라 다니는 게 ‘어느 학교를 나왔는가?’다.

 

 

 

 

지난 4·11총선 때 선거문화를 바꾸겠다며 진보신당의 비례대표 후보 7명이 학력을 기재하지 않았던 일이 있다. 진보신당은 홍세화, 박노자 등 한국사회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포함됐지만 후보 학력기재 란에 진보신당의 '탈(脫)학벌' 정책에 따라 '학벌 철폐'라는 방향에 맞지 않다고 판단, 학벌사항을 기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학벌과 인격은 비례하는가? 유명브랜드 옷을 입은 사람은 다 부자일까?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닌다고 다 유명인사인가? 외모가 잘 생긴 사람은 모두 성격이 좋은가?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은 다 인격자인가? 형식과 내용은 같을 수도 있지만 다를 수도 있다.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그것은 의복이든, 외모든, 학벌이든 마찬가지다. 일류대학 졸업장이 그 사람의 인격이 될 수 없듯이 외모나 형식이 내용과 동일하다는 것은 결정적인 판단의 오류다.

 

 

 

교육이 무너졌다고 야단이다. ‘난 일등 같은 것은 싫은데, 앉아서 공부만 하는 그런 학생은 싫은데, 난 꿈이 따로 있는데....’ 성적으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학교사회가 싫다고 절규하다 목숨을 끊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연간 200명의 학생들이 성적 때문에 목숨을 끊고 있는데 어른들은 말한다. ‘우리도 다 그런 세월을 겪어 왔다고... 그 정도를 견디지 못하는 ×이 무슨 큰일을 하겠느냐’며 윽박지른다. ’성적이 뒤졌다고 자살한다면 모든 학생들이 다 자살하게...’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성적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성적을 잘 받아야 하는데 성적이 좋지 못하다고 자살한다면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목적전치다. 성적뿐만 아니다. 왕따와 폭력으로 고통을 당하던 학생이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통계청의 청소년 사망원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미성년자, 10대, 20세 이상 청소년 및 대학생까지 아우르는 1세부터 24세 인구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꼽혔다.

 

 

 

청소년들에게 죽음을 선택하도록 하는 원인이 소외와 폭력, 그리고 성적과 진학문제 때문이라면 이는 자살이 아니라 사회적 타살이다. 사회적 타살을 두고 교육위기니 학교폭력만 문제 삼을 수 잇는가? 학교가 인격을 도야하는 곳이 아니라 경쟁을 통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라면 그런 학교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인간은 상품이 아니다. 건강한 사회란 학벌이나 외모보다, 사람의 ‘사람 됨됨이로 평가 받는 게 정상이다. 내용은 없고 형식만 중시하는 사회는 병든 사회다. 형식보다 내용, 학벌보다 인격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가 학벌이 아닌 교육하는 곳으로 바뀔 때 가능한 일이다.

 

 

* 이미지 출처 : 위의 이미지는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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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사회적 타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부모도 사회의식도 달라져야 할텐데 공부공부가 우선으로 하니
    삐뚤어지나 봅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수욜되세요.^^

    2012.04.25 06:36 [ ADDR : EDIT/ DEL : REPLY ]
    • 형식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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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19 00:40 [ ADDR : EDIT/ DEL ]
  2. 글로피스

    어떤 결과가 나오던 최선을 다하지못한 과정은 그릇된것이며
    아무리 결과가 나쁘게 나온다해도 최선을 다한 과정은
    칭찬하고 존중해 주어야하는 사회가 되야만 합니다.

    2012.04.25 07:10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렇게 자살이 높아졌다니.정말 걱정과 두려움이 듭니다.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우리 아이가 고등학교 올라갈 때까지
    교육이 싹 다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04.25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렇습니다.
    이건 많은 학생이 이런 사회 분위기 때문에 희생이 되고 있습니다.
    그 놈의 단기적 결과에 왜 그렇게 집착을 하는 것인지;

    2012.04.25 0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겉만 번지르르하게 키우겠다는 속셈이겠지요
    그것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니까 ㅠㅠ

    2012.04.25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한 번씩 아이들에게 잘할면 사줄게라는 말을 합니다. 결과만 쫓는 일에 한 번씩 동참을 하는 것이지요.

    2012.04.25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우리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할 문제입니다.
    이대론 아이들이 너무 힘들것 같습니다

    2012.04.25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승걸

    시대를 막론하고 아이들의 사고와 습관은 부모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자라는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정말로 중요하죠. 사랑과 진리를 학습시킬수 있는 엄마 , 아빠의 역할이 제일 우선이죠.. 그다음이 선생님의
    역할이구요, 아까운 생명이 버려지는 현실이 정말 안타까워요....

    2012.04.25 08:38 [ ADDR : EDIT/ DEL : REPLY ]
    • 승걸이도 내 블로그에 방문했네.
      부담갖지 말고 생각 나거든 한번씩 들리게...
      우리 카페에 내가 좋아하는 시를 한편 올려놨네.
      살다가 가끔 힘겨울 때 좋은 시 한수가 힘이 되기도 하더군.

      2012.04.25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9. 진보신당은 국회의원을 배출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나마 통합진보당의 선전에 만족해야겠지요.
    우리 사회가 너무 보수화 되어있습니다. 교육이든, 정치든, 문화든.. 그걸 비판만 할수도 없겠어요.
    선거결과에서도 확인했듯 다들 내맘 같으면 좋겠지만, 엄연히 새누리당이 과반의 지지를 얻고있는
    현실이니까요. 할수 있는것부터, 내 주위부터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는 실천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2012.04.25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유가 좀 이상하지만 낚시쪽도 그런 경향이 다분해요.
    과정을 아무리 신랄하게 해놨어도 조과가 없으면 반응이 휑하더랍니다.
    결과만 가지고 쫒는 풍토는 공부나 낚시나 뭐든 반가울리 없습니다!

    2012.04.25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목적 전치현상, 정말 우리사회에 널렸죠
    점점더 결과만 중시하는 우리사회를 보면서 커가는 어린아이들이
    불쌍할 뿐이고.,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살게 하는게 가장 행복한일 아닌가요

    2012.04.25 09:57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교육의 문제 ... 심각하다고 공감합니다 교육은 학교만의 잘못이 아니라 사회전반의 정치, 가정, 경제 , 교육기관 모두의 문제입니다 가정에서 가치관을 잘못 심엇고 학교에서 가정의 잘못된 것을 교육을 통해 옳바른 가치관을 정립시키지 못했고 정치권에서는 사회구조를 경쟁적으로 이끄는 구조로 고착시키고 경제계는 일자리의 다양화를 실현시키지 못햇고..등등 모두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모든게 제자리를 찾아서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야 할텐데 반성하고 고쳐나가려는 분위기가 안되니 걱정입니다 학생들의 성적 과부하로 인한 자살 ...불쌍하고 안타까운 현실을 누가 고칠까?????

    2012.04.25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상남자

    책임의 문제죠.

    '누가 책임질 것인가?' 라는 질문에,

    살려고 몸부림 치는 것일 뿐이죠.

    2012.04.25 13:03 [ ADDR : EDIT/ DEL : REPLY ]
  14. 캐롤린

    선생님 생각에 백번공감하면서도 그렇지않은 우리나라 현실이 안타깝네요.
    사실 저두 몇년전까지 서울 강남에 살면서 우리 아들에서 상위1%를 은근히 기대하는 속물적인 학부형이었음을 반성합니다... 그 시절 우리 아들도 저에게 공부를 왜 잘해야되냐고 물었었죠... 전 "공부를 못하는 것보다 잘하는것이, 니가 살아가면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때 더 다양하게 많은 선택권을 부여받을수있다" 라고 대답해줬었죠... 그런데 그것도 제욕심이겠죠...
    어느 순간 전 생각을 바꿨고, 학원, 과외 다 끊고, 아들이 스스로 원하는 공부를 하게 했어요...
    올해 우리아들은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 본인이 원하는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 그런 우리 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답니다...

    2012.04.25 17:04 [ ADDR : EDIT/ DEL : REPLY ]
    • 난 이런 글을 쓰면서 맘 아픈 이유는 원칙이 통하지 않는세상이라는 현실 때문일쎄.
      가끔 이런 원론적인 글을 쓰다 보면
      '당신의 자녀라면....?' 하고 묻는 사람들이 있었다네.
      원칙이 통하지 않는 막가파 세상에서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은 늘 피해자로 남게되는 현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한경같은 걱정이지...
      분명한 사실은 학부모의 욕심 때문에 자녀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자기 반성이 필요하겠지.
      자네가 아들에게 한 말은 욕심이 아니라 사랑이 아닐지... 어려운 결단으로 후회없는 길을 가는 모습이 대견스럽네.

      2012.04.25 20:06 신고 [ ADDR : EDIT/ DEL ]
    • 참교육 님의 말씀대로 교육은 내용이나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나 알고는 있지만 잘 안 된다는
      부모가 많잖아요.
      결과에(학력) 중점을 두고,
      남 하는 대로 끄들리는 부모가 많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정책을 써도 바뀌지 않는 거 아닐까요?

      그러나 캐롤린 님처럼 깨닫는 부모가 많으면
      아무리 교육이 썪었네 마네 해도
      아이들은 잘~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네요.

      제가 늘 주장하는 것이
      교육 시스템 나쁘다고 바꾸자고 해야 소용 없고,
      부모들 자신이 캐롤린 님처럼 교육한다면
      저절로 바뀌어 지리라고(변화)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부모가 애들을 경쟁 속으로 밀어넣고,
      부모가 학력인플레 사회를 만들며,
      교육이 자꾸 더 나빠지도록 부추기는 장본인들이라는
      생각입니다.

      저도 캐롤린 님과 님의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2012.04.28 15:05 [ ADDR : EDIT/ DEL ]
  15.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정말 인성교육이 필요한거 같아요.
    나중에 진짜 중요한게 사람 됨됨이니까요.

    2012.04.25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공부만이 아닌 다양한 방면의 성공자들이 사회적으로 인정 받아야 달라질거에요.
    저도 고3부모로서 대학에 대한 욕심을 버리기가 쉽지 않네요.

    2012.04.25 1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디까지가 욕심이고 어디까지가 사랑일까에 대한 보모님들의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2.04.25 20:08 신고 [ ADDR : EDIT/ DEL ]
  17. 내용보다 형식,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하는 사회에서 갈등과 병폐가
    생겨나게 마련이겠지요~ㅜㅜ

    2012.04.25 2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귀하의 게시물 감사 우수 훌륭한 작가입니다

    2012.08.07 02:43 [ ADDR : EDIT/ DEL : REPLY ]



 

 

 

백약이 무효라고 했던가?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이후 교육당국이 학교폭력 예방 기본 지침을 만들어 일선 학교에 내려 보냈으나 무용지물이었다. 범정부 차원에서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폭력은 근절하겠다던 게 몇 달 전이다. 그런데 불과 몇4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또 한 학생이 친구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못해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 경북 영주 휴천동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2학년생 이 모(13) 군이 20층 아래로 투신해 숨져 있는 것을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밝혀졌다. 영주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시의회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채택한 지역이다.

 

 

'나는 2012년 4월 15일 이 유언장을 쓴다. 내가 죽으려는 이유는 학교 폭력 때문이다. 나는 왕따를 당하지 않는다. 친구도 있다. 그런데 내가 죽으려는 이유는 우리 반에 있는 ×××이란 놈 때문이다.' 이군은 '그 녀석은 내 뒤에 앉았는데 교실에서 매일같이 나를 괴롭혔다. 수업시간에 뒤에서 때리고 했다. 쉬는 시간에는 나를 안으려고 하고, 뽀뽀를 하려고 하고, 더럽게 내 몸에 침을 묻히려고 했다'고 유서에 밝혔다.

 

 

 

 

이군의 자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학교와 교사들의 무능에 분노가 치민다. 도대체 학교는 무엇을 하는 곳이며 교사라는 사람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학생이 이렇게 죽음의 고통에서 시달리고 있는 동안 시험문제 풀이에만 여념이 없었다는 말인가? 학교뿐만 아니다. 정부가 나서서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학교폭력을 근절하겠다며 징계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체육수업 확대와 복수담임제를 도입하는 등 수많은 대책들을 내놓았지만 하나같이 백약이 무효였다.

 

학교폭력은 정말 영원히 근절 못하는 문제인가? 병을 고치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학교폭력도 마찬가지다. 학교폭력은 근절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폭력에 대한 원인진단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학교폭력은 학생 개인의 부적응이나 폭력성 때문이 아니다. 겉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폭력을 가하고 피해자가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현상으로 나타나지만 본질은 교육부재에서 비롯된 문제다.

 

 

 

 

학교폭력은 가해자는 좁게 보면 가해자 한사람 혹은 폭력집단의 조종을 받은 학생 때문으로 보일지 몰라도 근본적인 이유는 교육의 부재가 낳은 결과다.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게 아니다. 가정과 학교와 사회가 조화롭게 의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때 청소년들의 교육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무너진 가정, 인성교육을 포기한 학교, 청소년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회의 합작품이 아니가?

 

학교폭력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빼앗아 간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만든 결과물이다. 일등만능주의, 점수가 교육이라고 착각하는 부모와 교육당국, 인격이 아니라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적이 되고 학벌이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빼앗아 갔기 때문이 아닌가?

 

희망을 잃은 청소년들이 방황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들에 핀 꽃들을 보라. 붉은 색깔의 꽃도 있고 흰색 꽃도 있다. 노랑색 꽃도 있고 분홍식 꽃도 있다. 키가 큰 나무가 있는가하면 키작은 예쁜 풀이며 이름 모를 나무들이 서로 어울려 화려한 계절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사회도 마찬가지다. 농사는 짓는 사람도 있고, 장사는 하는 사람도 있다. 어부도 있고 광부도 있다. 공무원도 있고, 교육자도 있다. 청소미화원도 있고, 대통령도 있다. 청소미화원은 없어도 되고 국회의원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가? 먹이사슬 중 호랑이와 사자는 반드시 있어야 하고 너구리와 토끼는 없어도 좋은가?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달리기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가진 학생도 있다.

 

열심히만 하면 모든 학생이 다 일등이 되는가? 일등만 존중받는 사회는 꼴찌란 무용지물일까?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의 총체적인 모순을 두고 몇몇 교육 관료의 머리에서 나온 정책을 금과옥조로 생각해 채택했다가 결국 이지경이 되지 않았는가? 지금까지 수백까지 폭력대책이 유명무실하게 된 이유는 근본원인을 두고 현상만 치료하겠다는 근시안적인 단견 때문이 아닌가? 교과부는 지금이라도 실패한 정책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시민단체를 포함한 범국민폭력대책위원회라도 만들어 해결책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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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임시방편의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부정한 사유라도 정치권과 언론의 합작으로 국회의원이 된 사람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참 할 말이 없습니다.

    2012.04.18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결 안한다에 한표 입니다.
    의지가 없는 것이겠죠

    2012.04.18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글로피스

    생명에대한 경시 풍조의 개선을 전인교육의 기본으로 하고
    교육의 모든것을 걸고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2012.04.18 10:13 [ ADDR : EDIT/ DEL : REPLY ]
  5. 도플러

    학교 폭력 문제를 학교에서 풀어라 라는 식으론 절대 해결 않된다고 봅니다.
    원인도 이유도 다 학교밖이 문제 인데 그걸 학교에서 풀려고 해봐야 해결될리 없습니다.

    2012.04.18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6. 몰라서요

    범국민폭력대책위원회 만드면 학교 폭력이 확실하게 없어집니까????

    2012.04.18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7.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학교폭력'를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4.18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ㄷㄷ

    글쓴님이 교육에 대한 애정이 많은건 알겠지만, 글수준은 현실과 거리가 있군요. 가정,학교,사회의 책임이라는 진부한 애기는 누구나 할수있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 이런 말을 하는게 의미가 있나요? 실질적인 대안을 말해야죠. 폭력쓰는 놈들 청소년이라 봐주지 말고 법적으로 엄벌에 처하는 법치주의가 확립만 되어도 이런일 확 줄어들수 있습니다.칼들고 편의점을 털고 강간을 해도 청소년이라는 이유만으로 형사처벌을 하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청소년은 약자고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봐주고, 피해자만 바보 만들겁니까? 엄정한 법집행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겠죠. 특히 멍청한 판사놈들부터 정신차려야합니다.

    2012.04.18 14:49 [ ADDR : EDIT/ DEL : REPLY ]
  9. 안하는 거죠.
    부모나 아이들에게 겉치레적인 관심.
    시험위주인 학교니까 그런일들이 중요하게 안다루고
    가해아이들편에서 장난했다고 치부핑계대죠...ㅠㅠ

    2012.04.18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자살한 청소년들이 너무 불쌍해요. 저는 지금 초등학생인데, 저도 나중에 저런 일을 겪을까 봐 두려워요. 학교폭력이 꼭 사라지면 좋겠네요....

    2012.04.18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이고

    라디오에서 들었는데..병원응급실에 계신분이 사고보다 자살로 죽어 들어오는 사람이 많다고..
    헉............사회가 낙오자를 만드는사회라...

    2012.04.18 23:4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경민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개념은 아주 사소한 이익 앞에서도 허물어진다는 것을 주변의 어른들을 보면서 느낍니다. 아파트에서 엄마들이 무리를 짓고, 아파트 단지 간에도 벽을 두고 서로가 가진 물질의 양을 따져 우월함을 내세웁니다. 기득권, 사회에서 많은 것을 누리는 사람은 그것을 더 공고히 하려고 자식들을 몰아붙이고 그 기득권에 합류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그 자식들을 몰아붙이지요. 우리 아파트만 하더라도 얼마나 웃긴지 평수가 다른 단지들과는 교류가 없습니다. 학교 폭력도 요즘은 공부 잘하고 잘 사는 중산층 이상의 아이들이 더 많이 저지른다고 하더군요. 일전에도 (좀 지난 사건이라 듣긴 했지만) 장애인 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고교생들이 어떤 부모를 뒀는지 무죄 판결에 가까운 판결을 받았다 들었습니다. 판사가 수능 보라고 배려까지 해줬다죠......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지 않는 한 피해자는 끝까지 피해자로 남고 아웃사이더가 되겠지요. 죄 지은 선생들도 (학생과 성관계를 해도 파면이 안되더군요. )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게 마땅한 죗값을 치러야 하겠지요. 공부잘하면 잘못을 더 덮어두죠....그런 애들이 판검사 되고 정치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죠.

    무리를 짓고 그 무리로 힘을 과시하고 ...... 맘에 안들면 소문 퍼뜨리고......동네 아줌마들....중학생들....너무 똑같습니다. 학생이 어리면 어릴 수록 부모에 대한 책임을 더 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질(잔혹성, 비인간성)을 따져 그 학생에 대한 처벌과 교화가 들어가야 합니다. 피해자에게는 학교에서 사회에서 따뜻한 울타리를 쳐서 상처를 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이 공정하게 정당하게 처리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2.04.18 23:42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거 선생님들 잘못도 있습니다.
    학교폭력 설문지 다들 아실겁니다
    거기 보면 모든 내용은 비밀로 처리한다는데
    그거 적고 나면 통계 내기귀찮아서 즉석에서 각 항목에 선택한 사람들 손들라 하는데 이게 무슨 비밀보장일까요.
    바로 '나 학교폭력 당했어요'하고 광고하는 꼴인데 ㅡㅡ
    설문지 그딴거 소용없습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보도가 곧 사실에 근접하듯이 직접 피해자들 또는 중고생에게 설문이 아닌 비공개 면담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2.04.19 0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중학생엄마

    답답한 마음에 이 시간까지 잠이 오질 않습니다.

    며칠전 중학교에 입학한지 두달이 채 되지 않은 우리 아들이 울먹이며 고민을 털어 놓았습니다.
    반 친구들이 자꾸 괴롭힌다합니다.
    뒤에서 자꾸 찌르고, 뒤돌아서 하지말라고하면 앞자리 애가 뒤통수를 때리고..
    앉을때 교복 바지가 위로 좀 올라왔는데 그걸로도 놀리고..
    하지말라고 분명하게 말했는데도 괴롭힘이 계속된다고..
    아이가 참을때까지 참아봤는데 도저히 못참겠다고 울먹이며 말하는데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여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한다. 싸우지말고 너가 참아라. 다치치않게 조심해야한다 하며 가르쳤는데
    집에서 내가 잘못 가르쳤나싶었습니다.그래서 어제 아침엔 저도 비장한 마음으로 엄마가 뒷감당 할테니까 너 괴롭히는 애있으면 패주라했습니다. 바보처럼 참고 당하지말고 맞서라고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또 뒷자리 아이가 괴롭혀서 이번엔 참지않았답니다.
    선생님께 아이가 그동안 괴롭힘을 당했던 과정을 진술서로 쓰고, 같은반 아이들도 남아서 다 진술서를 썼다합니다. 이제 날이 밝아 목요일에 학교에 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염려는 되지만, 전 아이에게 무조건 편이 되어줄겁니다. 요며칠 중학생 자살 소식이 남의 아이 이야기 같지않아서 ..


    이제 보충학습을 위해 다니던 학원은 그만둘겁니다.
    공부는 스스로 하고자하는 마음이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그 시간에 합기도 가르치려합니다.
    주위에서 그럽니다. 중2가 되면 자기 몸 스스로 보호할 수 있어야한다고 그래서 지금부터 합기도 배워둬야한다구요. 전 처음 들었습니다. 학교 폭력.. 이야기가 많이 나와도 내 아이는 아무일 없겠거니했는데 아니었습니다.

    하루빨리 아이들이 맘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04.19 02:53 [ ADDR : EDIT/ DEL : REPLY ]
    • 중딩맘

      학교 폭력에서 제일 안타까운 경우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입니다 ....엄마가 뒷감당할테니 패주라한말 현실을 너무 모르시고 대응하신것 같아 안타깝네요... 아이가 엄마에게 얘기를했다면 담임과 상의가 먼저였으면 어땠을까 하네요...요즘 민감한일이라 학교에서도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지는걸로 알고있어요..예를들게요 일학년 아이가 2학년 선배가 돈을 요구하자 동급생 아이들에게 돈을 갈취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그중 피해자 한아이가 몇번 돈을 상납하다가 돈을 구할수 없어서 친구에게 돈을 달라고 합니다..문자로요..그리고 그문자를 받은 친구는 학교에 당연히 신고했고요..그럼 이친구는 가해자일까요?피해자일까요...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는 혼자 해결하려고 하다가 문제가 커지는 경우가 많아요.. 학교 폭대위나, 학교에서도 피해자 보호가 우선시됩니다

      2012.04.21 15:36 [ ADDR : EDIT/ DEL ]
  15. 진짜

    그 사실을 담임에게 이야기 했나요? 교장에게 이야기 했나요?
    했는데 개선이 안되면 교원들은 직무유기입니다. 법이 만들어 졌어요.
    증인과 증거를 제시하고 폭력신고하세요. 117에....

    2012.04.19 06:38 [ ADDR : EDIT/ DEL : REPLY ]
  16. 중딩맘

    학교나 사회탓을하기 앞서 부모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대부분의 가해자 부모님들을 보면 아이들에게 무관심하거나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보다는 자기만 아는 아이들로 만드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2012.04.21 15:33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오오

    지금 고등학생으로써 학교의 현실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물론 애들에게 무관심한 몇몇 선생님들 탓도 있지만 학생들이 자신이 폭력당했다는 것을 알리지 않는 이유도 있어요.

    우선 자신이 폭행당했다는 것을 선생님께 얘기하는건 뒷감당이 안되기도 해요. 자신이 괴롭힘받았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가해학생이나 또래들이 "찌질"하다고 부르고 눈길준답니다. 별거 아닌것갖고 이르는 것은 정말 쪼잔해보이지만, 폭행당했다고 직접가서 말하는것도 같다는 풍토때문에 애들이 자기가 찌질이로 낙인찍힐까봐 눈치를 보면서 가만히 있는거죠. 또 자신이 폭행당했다는 사실 학교전체에 알려지는걸 부끄러워해 가만히있는애들도 있고요.

    또 폭행사실을 알리면 가해자가 가만히 안있여요. 인권조례 전부터 피해자가 교사에게 알렸을때 교사들께서 가해자를 폭력, 벌점 등으로 처벌했죠. 그러면 가해자가 화나서 피해자를 가만히 안두고 또다시 폭행을 하고 다시는 선생님들에께 이르지 않을 것을 맹세시킵니다. 그러면 피해자는 한번더 피해보고 가해자는 자신의 복수욕구를 만족시키는 악순환이 생기죠.

    학교폭력조례가 열악한 사태를 좀더 낫게 할 수는 있겠지만 완전히 개선은 못시킵니다. 가해학생은 보통 일진이고 인맥이 대단히 넓어요. 자신이 경찰이나 처벌 받기전에 친구들한테 피해학생을 복수하라고 알리고 자신이 구속되는순간 그 친구들은 피해학생을 밟습니다 (처참하게 괴롭히고 왕따로 만들어요). 때리지 않지만 힘으로 따시키기도 해 피해 학생은 또다른피해를 보기도 하구요. 두번 당하기 싫으니 차라리 입다물고 있게되죠. 이러면서 가해학생은 격리된 순간에도 피해학생에게 영향을 미치기도합니다.
    또 가해학생이 정학을 당해도 근처 부근으로 옮겨져요. 먼거리가 아니므로 다시 와서 괴롭히기도 하죠. 이러니 교육부 폭력 방침이 완벽한 건 아니에요.

    가해학생을 경고, 퇴학시키고 범죄기록에 남게하고 폭력의 단점을 적극적으로 가르치면 상황이 나아질것같네요. 또 어린아이부터 인성과 폭력에 관한 교육을 가르치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글고 만약을 위해서 피해자들을 어느 기간동안 다른아이들로부터 보호하는 곳도 도움이되겠죠.

    2012.04.22 15:25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학교폭력,왕따 추방캠페인”

    학교폭력,따돌림을 진단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학급단위로 무료제공한다네요.

    http://www.rmr.or.kr/ (한국무형자원연구소) 많은관심 가져주세요~~~~~

    2012.04.26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19. 서서울생명의전화


    제8회 청소년 자살예방 공개세미나에 초대합니다.
    인성교육의 부재로 인한 학교폭력으로 인해 고귀한 생명을 잃는 청소년과 이로 인해 무너지는
    가정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세미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아래 내용을 작성하여
    팩스 전송 또는 메일(seoseoulline@hanmail.net)로 발송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름, 소 속(직장명), 이메일, 연락처


    ▪ 주 최 : 서서울생명의전화http://www.happylife.or.kr/

    ▪ 후 원 : 한국생명의전화 연맹

    ▪ 일 시 : 5월 31일(목) 오후 2시~오후 4시 (1시 50분까지 입장)

    ▪ 장 소 :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 문 의 : 02-2649-9233~4

    ▪ 접 수 : 팩스(02)2649-9235 또는 메일 전송(seoseoulline@hanmail.net)

    2012.05.18 13:23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주 좋은 위대한 게시물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06.30 00:27 [ ADDR : EDIT/ DEL : REPLY ]
  21. 형설라이프

    작년 12월 대구에서 겨우 중학생이던 사랑하는 아들 승민이를 학교폭력으로 하늘나라로 보내고,
    어머니 임지영씨는 학교폭력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하루」이란 책을 썼습니다.
    그런 그녀가 여러분을 만납니다. 7월 27일(금) 19:00시에 장소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배움아카데미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책정보 : http://blog.naver.com/hjpub/140163044046

    2012.07.20 17:30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 3. 7. 07:00



학교폭력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해 대구에서 한 중학생이 학교폭력에 견디다 못해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문제가 뜨거운 사회문제로 부상했다. 연간 200명의 학생들이 자살(성적을 비관해 하는 자살하는 학생 포함한 수)하고 있다. 최근 5년동안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학생 수만 무려 750명이 넘는다. 학생 자살뿐만 아니다. 2009년 한 해 동안 자살한 사람은 12,858명이다. 하루 명균 33명, 43분마다 1명이 자살하는 꼴이다.

폭력[暴力]이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에는 ‘남을 거칠고 사납게 제압할 때에 쓰는, 물리적인 수단이나 힘’이라고 정의했다. 브래테니커 백과사전은 ‘정치학적으로는 물리적 강제력 행사’, 법적으로는 ‘부당 또는 불법적인 방법에 의한 물리적 강제력의 사용’을 폭력으로, 정치학 및 사회학적으로는 ‘혁명집단에 의한 국가질서의 폭력적 정복(무장봉기)이나 폭력단에 의한 완력행사’ 등에 대해 국가가 행사하는 군대·경찰에 의한 실력행사까지를 폭력으로 정의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폭력이란 사전에서 정의한 포괄적인 수준을 능가한다. 어쩌면 현대사회에서 폭력이란 삶의 전 영역에서 일상적으로 또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학교폭력과 같이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언어나 행동으로 고통을 주는 행위’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간에 혹은 부부간에도 물리적으로 혹은 정신적인 고통을 주는 모든 행위를 폭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으로 인한 가난과 소외 또한 폭력의 범주에서 포함되는 게 당연하다.

인도의 여성자영업노동자연합(SEWA) 조합장 엘리엔 바트는 자본주의에서 ‘가난은 그 어떤 폭력보다도 지속적으로 고통을 주는 폭력’이라고 단정했다.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선택한 가난한 이들의 자살은 자본이 행사한 가장 잔인한 폭력이라는 해석이다. 자본주의에서 자본가가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 노동자들에게 가하는 해고와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 약자가 받는 경제적인 고통 또한 다른 이름의 폭력이다.

빈부격차는 또 어떤가? 삼성전자 이건희회장의 개인 재산은 약 8조원이다. 개인재산이 1조원 이상인 사람이 무려 25명이나 된다. 1조원이 얼마나 큰 돈 인지는 서민의 머리로는 계산이 안 되지만 25명의 부자들이 가진 재산을 모두 합한다면 얼마나 될까? 하루를 벌어서 하루를 사는 사람이 있고 평생을 땅을 파서 농사지어 자식들 공부 시키고 남은 게 병고와 가난으로 사는 농민들은 이들의 탐욕에 희생을 당하는 또 다른 이름의 폭력이 아닌가?


부자를 폄하(貶下) 하자는 게 아니다.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한 사람과 게으른 사람의 차이가 몇 조원이 날 수가 있는가? 이런 차가 가능하게 한 요인이 무엇일까? 자본주의 사회제도 즉 자본의 이익에 복무하는 제도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능력 있는 사람, 열심히 일한 사람이 대접받는 게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권력의 부당한 행사로 희소가치의 분배 격차를 이토록 극대화시킨 것은 폭력의 다른 이름이다.

자본주의 제도가 만들어 놓은 모순, ‘부익부, 빈익빈’. 자본주의는 인간의 능력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부를 특정 계급이 소유하도록 만들어 주는 마술사다. 사회란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모든 형태의 인간 집단’이다. 폭력이란 ‘강자가 약자에게 물리적 혹은 정신적 억압과 고통을 주는 것’뿐만 아니다. 사회에서 그 구성원들 중 힘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만들어 놓은 제도로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도록 만들어 놓은 것은 것 또한 폭력이다.


자살 예기로 돌아가자. 자살이란 라틴어의 sui(자기 자신을)와 cædo(죽이다)의 두 단어의 합성어다. 그 원인이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당사자의 자유의사에 의해 자신의 목숨을 끊는 행위는 자살로 표현한다. 자살은 분석해 놓은 자료를 보니 ‘10대들은 학업 스트레스’로 ‘20대들은 취업 스트레스’로 ‘30대들은 금전적인 스트레스’가 자살을 선택하게 만든다고 한다.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아 죽음을 선택하도록 용인하는 사회는 남의 아픔을 외면하는 폭력사회다. 연간 12,858명이 자살하는 사회. 우리나라 자살률(24.8/10만 명)이 ‘OECD 국가 중 최상위다. 하루 평균 33명, 43분마다 1명이 자살하는 사회는 불의한 사회가 저지른 폭력의 희생자다. 학교폭력만 아니라 사회적 폭력을 용인하는 사회를 두고 어떻게 복지사회를 말할 수 있겠는가?

- 이미지 자료 : 다음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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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억압과 소외,,사람 사는 세상에 무슨
    필요악처럼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건 없으면 좋을텐데요~ㅜㅜ

    2012.03.07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상위 25명도
    다 가족이네요...
    결국 몇 사람에게 부가 편중됐다는 얘긴데...
    자살에는 그 동기가 여럿 있다는데..
    분명 우리사회는 사회의 보이지 않는 폭력이 그 원인임에 틀림없을 겁니다.

    2012.03.07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2.03.07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5. 쩝....
    정말 이나라는 정말 잘사는 나라가 맞나 싶습니다;;;

    2012.03.07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말씀하셨듯 꼭 물리적인 폭력만 폭력은 아니지요~~
    권력과 부를 가진 자의 폭력이 눈에 안보이지만 더 큰 문제인거 같아요.

    2012.03.07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학교 폭력 정말 뿌리뽑아야 할 것 입니다.
    억압과 소외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2012.03.07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한 개인의 폭력은 용납하지 않지만 거대한 기득권 폭력은 어물쩍 넘어갑니다.

    2012.03.07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9. 점점 좋아져야 되는데 통계수치가 비관적으로보여 마음이아픕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기바랍니다.

    2012.03.07 09:58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하모니

    세계의 주요 부호-2010년 선데이타임스발표

    1위 : 월튼가 104조9천억
    2위 : 슬림일가(멕시코통신재벌) 82조 3천억
    3위 : 빌게이츠 58조 7천억
    4위 : 워런 버핏 55조 5천억
    5위 : 알브레히트형제(독일유통재벌) 48조9천억
    5위 : 코치 형재 (미국석유재벌) 48조 9천억
    19위 : 리카싱(홍콩재벌) : 28조 8천억
    53위 : 조지소로스 16조
    53위 :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16조
    127위 : 이건희 9조 6천억
    134위 : 스티브잡스 9조2천억
    143위 : 베를루스코니(이탈리아 총리) 8조 7천억
    186위 : 정몽구 6조 6천억

    각종 매체에 따라 통계편차가 크긴 한데.. 대충 이렇습니다. 참교육님이 1조도 크다고 했는데.. 100조부자는 감도 안오시겠군요..
    대한민국 GDP 순위가 세계 12위 인걸 감안하면..
    이건희나 정몽구도 생각보다 큰 부자는 아닌듯..
    물론 개인이 아닌 이씨 일족으로 하면 순위가 더 커지겠지만..
    멕시코가 우리와 비슷한데 GDP순위가 세계 13위 정도인데 세계 2위 부자가 있네요...
    그동네는 빈부격차가 진짜 심하다고 하던데..사실인듯..

    참고로 이들 부자가 재산은 대부분 주식입니다. 아시아부자들은 부동산비중이 좀 크고요..

    2012.03.07 10:37 [ ADDR : EDIT/ DEL : REPLY ]
  11. 님 안녕하세요. 다 같이 행복하게 공존한다는 게 참으로 힘드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2.03.07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가슴이 아프네요.
    살맛나는 세상이 와야 할텐데...
    잘 보고 갑니다...

    2012.03.07 11:31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점점 좋아져야 하는데...어찌 그렇게 보이지를 않네요~~
    억압과 소외가 큰 문제인듯 합니다~~

    2012.03.07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2.03.07 13:59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말..안타까운세상입니다.
    얼릉..좋은시대가오길바래요..ㅠㅠㅠㅠ

    2012.03.07 14:13 [ ADDR : EDIT/ DEL : REPLY ]
  16. 그러게요. 폭력은 학교에만 있는게 아니죠.
    사회 곳곳에 폭력이 난무하니 큰일입니다. T.T

    2012.03.07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 슬픈 대한민국의 현실이네요
    요 몇년사이에 나쁜 순위가 상승한 것 같아요 ,,,ㅠㅠ

    2012.03.07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해바라기

    정신적 폭력도 사람을 죽일 수도 있지요.
    현 사회의 실상이 담긴 글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2012.03.07 18:58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우울증에 걸린 세상 같습니다. 어딘가를 향한 분노도 생기는 군요.

    2012.03.08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당신의 웹사이트가 아주 좋은 감사 찾기

    2012.07.02 23:30 [ ADDR : EDIT/ DEL : REPLY ]
  21. 난 다음주에 프리젠 테이션을, 그리고 그러한 정보에 대한 모습에입니다.

    2012.12.11 10:31 [ ADDR : EDIT/ DEL : REPLY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앞으로 학교폭력을 좌시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 못 고치면 앞으로도 못 고친다는 심정으로 이 문제를 정말 끈질기게 챙겨나갈 것입니다.”

근절대책을 발표하는 김황식국무총리의 목소리는 여니 때와는 달리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이라면 ‘혹시 우리 아이는...?’하는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정부의 학교폭력근절대책발표가 있던 날 혹시 이번에는 특별한 대책이라도 나올까 마음 조렸지만 기대와는 달리 ‘역시나’였다.

김황식국무총리가 발표한 학교폭력근절대책은 도대체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가해 학생 즉시 출석정지, 복수 담임제 도입, 청소년 게임 규제강화, 중학교 체육활동 강화, 일진 경보제 도입, 폭력은폐 제제 강화, 피해학생과 동일교 진학금지, 학생부에 징계상황 기록, 가해 학생 재활치료 의무화, 가해 학생 강제 전학, 학부모 소환, 피해학생 전학권고폐지...


가해학생 처벌강화...? 엉뚱한 근절대책, 한심하다

‘학교가 지도를 잘못해서 나타난 게 학교폭력...?
틀림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게 근본적인 원인일까? 학교에서 지도만 잘하면 폭력이 근절될까? 학교가 교육과정만 정상적으로 운영하면 폭력문제는 상달부분 해결될 수 있다. 그런데 입시위주교육, 성적이 교육의 목표가 된 교실에서 수업 중에 ‘사람답게 사는 길이 어떻고...’ 잠시만 얘기하면 ‘선생님 공부합니다’ 하는 소리가 나오는 게 학교의 현실이라는 걸 정부는 정말 모를까?



대책은 대책이지만 근절 대책은 아니다. 정부의 대책을 듣고 난 언론이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역시나...’ 였다. 새로운 내용도 없고... 근본적인 근절책이 아닌... 학교에 책임을 전가하는... 지난 대책을 짜깁기한...  한마디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는 그런 내용들이었다.

학교폭력은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특히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야 하는 부모들의 심정은 불안이 깊어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폭력 수치는 줄어들 수도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가해학생들이 몸조심을 할테니 숫자상으로는 줄어들 수도 있다. 또한 학교장이나  담임교사들이 신분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처벌이나 온정주의 대신 신고를 하거나 원칙대로 처리하게 되면 수치상으로는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까?

 



이번 정부의 폭력대책의 지금까지 대책과 달라진 게 없다. 

첫째 학교폭력에 대한 진단의 잘못이다.
학교폭력의 발생이유는 ‘지나친 경쟁시스템과 학벌사회’에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그런데 학생생활기록부에 폭력전과를 기록하고 복수담임제나 제재를 강화하면 해결될 수 있을까?

둘째는 정부의 학교폭력대책은 책임전가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는 학교폭력이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나 학교의 미온적인 지도 때문에 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연 그럴까? 교사들은 사법기관이 아니라 교육기관이다. 자기가 지도하고 있는 제자가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일도 중요하지만 가해학생을 전과자롤 만들지 말아야한다는 마음도 나무랄 수만은 없다. 폭력을 보는 기준도 업이 무조건 처벌 일변도로 나오는 게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    


셋째, 정부의 발표한 폭력대책은 처벌이 약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진단하고 있다. 가해학생 출석정지나 징계상황을 생활기록부에 기록... 등 일벌백계로 다스리면 폭력이 근절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건 정부만 모르고 있는 대책이다

네째, 정부의 폭력대책은 전혀 새로운 사실이 없는 지금까지 대책이었던 처벌을 보완한 궁여지책에 다름 아니다. 입시교육을 두고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것은 집중 이수제를 폐지하고 학생선발제도나 평가제도부터 바꿔야 한다.   


 

정부의 이런 대책으로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을까?

중병이 걸린 환자에게 해열제를 처방한다고 병이 낫지 않는다. 물론 당장 단기적으로 수치상으로는 폭력건수가 줄어들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마찬가지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문제의 원인은 따로 있다.

학교폭력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


1년에 200명 넘는 아이들이 자살하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시험문제풀이로 시간을 보내는 나라, 학벌에 따라 임금과 직업 선택의 자유가 결정되는 나라, 고등학교는 물론 초등학생까지 살인적인 경쟁으로 개인별, 학급별, 학교별 지역별 서열을 매기고 있는 나라,

학교 교육의 목표는 전인교육이지만 현실은 1등부터 꼴찌까지를 한 줄로 세우는 교육, 적성과 능력에 상관없이 국영수 점수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화 매기는 나라, 가정도 사회도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하고 돈벌이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나라, 일등만이... 승지만이 살아 남는 경쟁지상주의.... 이런 나라에서에서 희망을 잃은 아이들이 연간 수천명씩 학교를 떠나는 나라...


이런 현실을 두고 처벌이나 강화해 학교폭력은 뿌리 뽑겠다는 정부, 정말 학교폭력을 근절할 의지나 있는지 의심스럽다. 시범학교 운영 방식, 대가를 지불하는 성과주의, 결과중심의 시혜적 방식은 몇 개 학교에서는 성과를 볼 수 있지만 일상화된 학교폭력문제를 어떻게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인가?

정부가 진정으로 학교폭력을 근절할 의지가 있다면 학벌타파를 위한 대책과 함께 학교가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되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나갈 때 비로소 폭력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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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정부 대책은 암 환자에게 안티푸라민 바르는 격이지요

    2012.02.08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우리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할 부분입니다
    덕분에 오늘도 잘배우고 갑니다

    2012.02.08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글로피스

    처벌강화 라는 졸속적인 처방은
    마치 어느 질환에 대한 약리적인
    완치에 대항하여 더욱 강한 바이러스가
    나오듯이 새롭게 진화된 강한 폭력을
    다시 불러오는 악순환 입니다.
    아예 처벌이 필요없는 근절대책을 마련하여
    상시 운용 해야 한다고 사료 됩니다.

    2012.02.08 09:29 [ ADDR : EDIT/ DEL : REPLY ]
  5. 처벌강화로 인해 더욱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 같네요..

    2012.02.08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번 대책이 근본적인 대책은 될수 없습니다만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강력한 처벌이 실시되면
    학교폭력이 줄어들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처벌만 강화해서는 안되구요.

    2012.02.08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부 입장에서는 뭔가 실질적이고 빨리 성과를 내고싶은 욕심인것 같습니다.
    교육.. 정말 어렵네요.

    2012.02.08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학벌사회가 존재하는한은 학교폭력이 줄지않을거예요

    2012.02.08 1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시험점수가 만능이 되는 교육보다 인성 교육에 힘을써야
    버릇없는 아이들이 줄어들것입니다~ 제 생각^^

    2012.02.08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처벌로 학교폭력이 근절된다고 믿는다면
    너무도 근시안적인 사람들입니다.
    병도 낫기 위해서는 원인균을 찾아야 하듯이...
    학교폭력도 우리 교육의 문제를 먼저 고민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2012.02.08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

    학생인권을 빙자한 이상한 법안으로 애들 망쳐놓고도 처벌강화는 아니라며 이런식으로 시간때우기에 불과한 탁상공론만 해대는것도 문제임.

    2012.02.08 14:47 [ ADDR : EDIT/ DEL : REPLY ]
    • 학생인권을 제대로 존중하고 보장하는 교육을 위해
      입시교육과 경쟁을 강요하는 교육을 없애고
      학생들이 행복할수 있고, 스스로 생각하고 직업에 대한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는 실습과 토의등 참여를 제공하는 교육을 제공하는게 오히려 학생들의 학교와 공부에 대한 막막한 미래와 답답한 교실의 현실을 바꿀수 있다고 봅니다.
      학생들이 행복하고 스스로 충분히 자립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할수 잇는 미래가 보인다면 남을 괴롭히지 않아도 충분히 즐겁고 행복한 교실이 될수 있는데
      지금의 맹목적인 입시교육제도틀안에서 공부만 강요하는거 정말 무서운겁니다.

      학생들도 인권이 보장되고 공부를 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갈수 잇는 교육이 되야 행복한 삶을 계획하고 그려볼수 있을거고, 학교폭력이란 독일처럼 자신이 중학교 고등학교때만해도 스스로 아르바이트로 자기용돈충분히 벌어서 쓰는 환경으로 충분히 줄어들수 있을거라 봅니다.

      정말 학생인권을 학생이 행복한 교실만들기 위해 더욱 잘 만들고 성교육이나 인권교육을 제대로 할수 있는 교육이 되면 교사들과 교육전반, 사회적인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바뀔수 있을거라 봅니다.

      2012.02.08 15:46 [ ADDR : EDIT/ DEL ]
  12. 독일식으로 교육을 바꾸는 길 말고는 없습니다.

    학교 입학하기도 전에 한글 덧셈뺄셈까지 다 떼고 들어가는 한국초등어린이들
    독일은 숫자도 알파벳도 배우지 않고 입학하고, 예습은 금지한다지요.
    수업시간에 지식을 암기하는 것은 누구나 스스로 할수 있는일, 컴퓨터나 책으로 필요한 지식을 스스로 찾는것도 스스로 할수 잇는일,
    문제는 어떤지식이나 정보를 활용하고 사회나 정의, 진실, 필요한 지식이나 현상에 대해 가치관을 형성해가는 과정에서
    교육이 담당해야하는 역할이
    바로 스스로 생각하고 비판적인사고와 판단력을 기르도록 안내하는 거라는걸 독일교육에서 볼수 있더군요.,
    수업시간에 주제를 가지고 생각하고 토의하고, 다양한생각들이 표출되는과정에서 주제에 맞는이야기인지 어나는지,다른이들의 생각은 어떤지 학생한명한명이참여하는것이 교실에서 일어나는 수업이라지요.

    한국에서는 선생님이 더 많이 말하고, 학생들은 시험공부로 줄세워서 점수로 재단하는 입시공장일뿐

    독일방식의 대학학비를 모두 없애고, 공교육으로 모두 전환하고, 선행학습을 완전히 없애고
    상담복지교사와 성교육과 폭력을 막기위해 교육대학과 심리학, 전문의등 대학교육관련단체과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해서 좋은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내야할일입니다.

    처벌강화모델은 군대나 상하구조의 집단에서도 제대로 해결이 안되고 오히려 은폐하고 더 심해지는데
    초중고학생들에게 입시구조는 그대로 두고, 지식은 더 늘여서 과도하게 집어넣는 성적순경쟁판은 그대로 강요하면서
    해결하려는 발상은 잠깐효과가 날지는 몰라도 오히려 더 깊은 문제만 가중할뿐인거 같네요.

    2012.02.08 15:39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부가 처벌강화라는 학교폭력대책을 내놓았지만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는 힘들것입니다.서로 큰 관용으로 대처하면 좋겠네요^^

    2012.02.08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오늘

    국민에게는 규제를, 대기업에게는 책임이 따르지않는 자유를...
    이게 정답인듯. 앞으로 기업 살린다느니 글로벌 한국 만든다느니해서
    국민 등골 계속 빼먹으면 한국국적이어도 쪽발이라 부르겠음!

    2012.02.08 18:18 [ ADDR : EDIT/ DEL : REPLY ]
  15. 물론 처벌도 중요하지만 근본 원인부터 해결하려고
    해야핥텐데요ㅜㅜ

    2012.02.08 18:33 [ ADDR : EDIT/ DEL : REPLY ]
  16. 바람

    민주국가에서 기본이되는 다른사람의 인권을 무사하고 조롱하고 폭행하는 사람은

    학생이라 하드라도 어려서부고처야한다는것은 교육상 꼭필요하다.

    더강력한 제재로 처벌하고 다른사람에 자유가 자기의 무분별에서 침해받고 있다는것을

    깨닫게 하여야한다.

    2012.02.08 19:16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얌얌

    근본원인???? 학교 안다녀본거처럼 선생 학교 학생의 방관이 원인이자나요. 추적60분 보니 좋은 예방적방안 있더라고요. "통영의1004지킴이제도" 이것도 선생과 학생의 노력이 있어야 성공할수 있는건데. 과연 다른 학교에서 성공할수 있을지. 아마도 성공하려면 선생에게 수당을 줘야 할지도. ㅋ

    2012.02.09 00:29 [ ADDR : EDIT/ DEL : REPLY ]
  18. 처벌 강화 자체로만은 폭력 치유가 될 수 없지요.
    잘 보고 갑니다. ^^

    2012.02.09 0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기자들바보

    처벌이 능사가 아니라고? 여태껏 처벌다운 처벌을 한적이있는가? 처벌이다 처벌 그게 해결책이다 뭐 좀 괴롭히고 때리고 그러다 뭐 전학함 가면되는것이고 그뿐이다 전학가면 거긴또 애들없나 거기서 또 괴롭힐거고 그게 무슨 처벌인가 정부도 아직 처벌다운 처벌도 안했고 국민들 그리고 기자들도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라고들 말하는데 해보지도 않아놓고 해본거처럼 양쪽다 그리 생각하고있네 ㅎ 웃기다

    2012.02.12 12:21 [ ADDR : EDIT/ DEL : REPLY ]
  20. 무조건처벌

    근본 원인에 대한 성찰과 예방도 중요하지만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을 해야죠.사실 학교 폭력,왕따 당하는 입장에서는 가해자들 낙인 찍히는것 보다 더한 고통을 당하며 삽니다.아마 학교 가기도 싫어할걸요.맨날 학교가면 맨날 맞고.집에 오면 내일은 또 몇대나 맞을라나.걱정하고,내일 돈 안가져가면 쳐맞겠지?라면서 잠 못이루고.그러면서 졸지에 반에서 사람 구실 못하는 찐따 취급이나 받고.아무리 원인이 학벌 주의에 있네 어쩌네 해도,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이 우선해야 되는거에요.여태까지 아무런 처벌도 않고 있으니까 일진들이 지들 세상인줄 알고 더 날뛰는거잖아요.아무리 성찰과 예방이 중요하다 해도,학교 안심하면서 다닐수 있게끔은 해줘야죠.

    2012.02.22 19:32 [ ADDR : EDIT/ DEL : REPLY ]
  21. 무조건처벌

    오히려 처벌은 강화한다면서 왜 어째서 청소년 보호법은 그대로 두겠다는것인지.그것부터 의아하던데.학교 일진이나 양아치란게 자기네들이 무슨짓을 저질러도 사회에서 보호해줄거 믿고 맘대로 칼을 휘둘르고 다니는 넘들이라.

    2012.02.22 19:37 [ ADDR : EDIT/ DEL : REPLY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라디오 선을 목에 휘감은 채 끌려 다니면서 (과자) 부스러기를 주워 먹어야 했고, 물로 고문당하고, 단소로 맞아가며 친구들의 온갖 심부름과 숙제를 대신해야했다.’

‘수업시간에는 공부하지 말고, 시험문제 다 찍고, 돈벌라 하고, 물로 고문하고, 모욕을 하고, 단소로 때리고, 우리가족을 욕하고, 문제집을 공부 못하도록 다 가져가고, 학교에서도 몰래 때리고, 온갖 심부름과 숙제를 시키는 등 그런 짓을 했어요.’

인터넷을 떠돌고 있는 자살한 학생의 유서의 일부다. 어쩌다 학교가 이 지경이 됐을까? 이런 자살이나 왕따 기사에 접하면 어떤 사람들은 ‘점수가 나쁘다고 자살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살아남을 학생이 몇 명이나 되겠어?“ 이렇게 자살한 연약한 의지를 탓하거나 ”폭력을 하는 가해자를 잡아 영원히 감옥에서 내놓지 말아야 한다’며 흥분하는 사람이 있다. 오늘은 학생 자살이나 왕따문제를 통해 교육문제를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너무나 상식적인 얘기. 우리나라 사람들치고 교육문제에 관한 한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정작 근본적인 문제, 교육이 무엇인지를 물어 보면 예상 외로 정답을 말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혹 교육을 시험점수로 생각하시는 분은 없을까요? 실제로 100점을 받아오면 ‘우리 아들최고...’라며 칭찬해 주시는 부모들이 많지요. 100점이란 학교교육이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뜻일까요?

난이도라는 게 있습니다. 교과담당선생님이 자신이 가르치는 교과목의 점수가 평균 3~40점이 나오면 창피를 당하니까 평균점수를 7~80점 수준이 나오도록 조정할 수 있다는 얘기지요. 이렇게 어려운 수준을 조절하는 난이도를 고려한 점수가 교육목표를 달성한 수치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입니다. 출제자가 학생들의 인지도를 파악하기 위해 나타낸 수치 즉 평가 점수를 사회학에서는 ‘개념의 조작적정의’라고 한답니다. 개념 즉 ‘공부를 썩 잘 한다’를 ‘100’이라는 수자로 혹은 ‘보통이다’라는 표현을 ‘50’ 이렇게 나타내는 걸 ‘개념의 조작적 정의’라고 하지요.



옛날에는 교과점수는 ‘수우미양가..’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만 100점, 95점, 87점.. 이렇게 점수급간을 1점 단위로 차등화시켜 수자로 나타낼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100이라는 수치와 99라는 수치가 담고 있는 의미, 1등이라는 의미와 2등이라는 의미가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요? 교육이란 지적인 측면 정의적인 측면 그리고 체력적인 측면 등 여러 영역이 있습니다. 그런데 수치로 환산된 점수라는 건 지식교과일 때만 가능합니다. ‘인내심이 많다. 교우관계가 좋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있다...’ 이런 행동발달의 평가는 어떻게 할까요?

인성의 발달을 수치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인내심이 90점, 사회성이 87점, 책임감이 85점... 이렇게... 옛날에는 행동발달을 ‘가나다’로 평가해 성적표나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평가를 하기 어려우니까 학생의 교과 성적이 좋으면 ‘가가가...’로 교과점수가 나쁘면 ‘다다다...’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평가조차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그걸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오직 100점이냐, 90점이냐, 1등이냐, 2등이냐? 그것만이 관심의 대상입니다.


‘점수가 나쁘면 인성도 나쁘다?’ 정말 그럴까요? 아마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그 반대라고 하는 학생들이 더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그런 행동발달이라는 평가는 관심의 대상도 아니었기에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만 성적만능주의는 점수를 교육, 혹은 인성을 포함한 교육의 결과라고 단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원숭이나 늑대가 사람을 키우면 사람이 될까요? 원숭이가 될까요? 실제로 프랑스의 아비뇽동굴에서 발견된 늑대소년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전혀 사람의 행동을 하지 않는 늑대였습니다. 잃어버린 아이가 늑대 젖을 먹고 사람이 아닌 늑대화된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것을 사회학에서는 ‘사회화’라고 합니다.

사회화는 어디서 이루어지는가?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교육, 즉 사회화는 어디서 이루어질까요? 물론 가정과 학교와 그리고 사회에서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사회화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에서 정말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물론 학교에서는 의도적인 교육 즉 커리큘럼을 통해서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교육을 하는 곳이요, 가정과 사회는 의도적인 교육기관이 아니라 무의도적인 교육을 하는 곳이라고 보는 게 옳습니다.


오늘날 가정에서 교육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물론 경제력이 있고 부모의 교육관에 따라 양질의 가정교육이 가능한 가정도 없지 않습니다. 그런데 학교와 학원 그리고 새벽같이 학교에 가 밤늦게라야 돌아오는 가정에서 교육이 가능하다고 믿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교육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만 다니면 사람다운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게지요. 100점만 받으면 인성도 좋아지고 출세(?)도 하고....

결론적으로 말하면 학교교육은 교육법이나 학교교육목표를 달성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상급학교진학을 위한 점수따기 경쟁장이 된 지 오래입니다. 교육이 없는 학교! 그런 학교에 학교폭력이며 왕따가 나오는 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더불어 사는법을 가르쳐 주지 않고 상대방이 무너져야 내가 살아남는 승자제일주의 교육현장에 어떻게 건강한 아이들이 자랄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사회는 어떨까요? 오늘날 우리사회는 교육이 아니라 건강한 아이들을 황폐화시키는 장이 된 지 오랩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학교 앞 문방구나 만화방을 한번 보십시오. PC방이며 공공기관 그 어디에 내일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을 배려하고 안내하는 그런 교육의 장이 마련해 둔 곳이 있습니까? 교육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을 찾아 볼 수 있습니까? 돈만 벌 수 있다면 아이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상업주의의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속)


이 기사는 충남도청인터넷신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7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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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 돌아갈래!~ 를 외치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과거로 돌아가고픈
    오늘날의 교육현장입니다,,

    2012.01.10 07:26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옳은 말씀입니다. 학교주변을 보면 교육적인 환경이
    못되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전국어디에나 마찮가지 이더라구요.
    글 새겨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여세요.^^

    2012.01.10 07:32 [ ADDR : EDIT/ DEL : REPLY ]
  4. 꽃집아가씨

    점점 심해지는 학교폭력 정말 지겹습니다.에휴...

    2012.01.10 07:36 [ ADDR : EDIT/ DEL : REPLY ]
  5. 학교 폭력이 제발 없어지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3월이면 초등학생이 되는 울 아들을 위해서라도..

    2012.01.10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강춘

    학교폭력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30년전 그 때의 일본이 학교에서의 성폭력보다 학새들간의폭력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이런 폭력도 유행처럼 일본의 뒤를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성폭력보다 무서운 학교폭력.
    우리 모두 다가 이 문제로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2012.01.10 08:27 [ ADDR : EDIT/ DEL : REPLY ]
  7. 하모니

    이런식으로 피상적인 문제나열과 무조건 한국 사회가 나쁜것이다 라는 뻔한 해법은.. 이젠 지겹지 않나요?
    미국- 일본 - 유럽에서도 학교폭력, 왕따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국가를 막론하고 학생 폭력이 발생하는 근본원인과 그 중 한국만의 특징적인 문제점을 고찰해준다면 좋겠습니다.

    2012.01.10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 미국에서 살고 있고

      학교폭력, 왕따는 이곳서도 큰 문제 입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논의 되고 있지만, 이런 문제가 중학교 과정에서 특히 심각한 것보면 성장 과정이지 싶읍니다. 어느 정도의 왕따를 통해서 사회 생활을 배우는 것이 아닐까요? 미국의 특정적인 문제는 심하게 왕따 당한 학생이 학교에서 흉기를 휘둘리는 경우고, 그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모든 중,교등학교에는 경찰이 배치되 있읍니다. 제 아이들에 따르면 학교에 배치된 경찰은 학생들하고 제법 익숙한 관계인 듯 싶읍니다. 그래도 학교 총격 사건이 있는 것보면 100% 방지는 못하는거지요. 왕따 당한 한국 학생들은 자진을 하고, 그 통계 숫자가 CNN을 통해 보도 될 정도니 어쩜 한국의 특정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읍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다시 대학을 다닌 지인 이야기 입니다. 미국 대학에 다니면서 자기도 잘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설혹 딴 과목은 부진해도 잘하는 과목에 만족하면서 자신감을 키우기 시작했읍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시절에 왕따 당했던 이야기를 털어 놓터군요. 조용히 들어주고 이젠 밝아진 모습에 "고맙다" 말해주었읍니다. (처음 만났을 때 참 어두운 학생이라고 생각했읍니다) 왕따 당한 사실을 부모님께는 말씀 드리지 안았다는군요. 어느 정도의 왕따를 통해서 (기해자, 피해자는 물론 그런 행위를 망목하는 학생 모두) 사회생활을 배운다면 차라리... 선량한 왕따를 가르침이 어떨까요? "더불어 사는 법"으로 말이죠. 왕따의 행위가 성장통이라면 대화를 통한 아픔 나눔이 자진으로 해결하려는 아픔표현을 막아주지 안을까요? 휘두르는 학교 폭력은 축구공으로 표현 할 수 있을텐데... 다행히 저희 아이들은 잘 자라 주었읍니다. 밝은 표정으로 조잘거리는 학교 이야기는 저녁 식탁의 큰 반찬입니다.

      2012.01.10 19:53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왕따가 필요악이고 어떤때는 성장통으로 이해해도 된다는 의미인가요?

      2012.01.10 23:14 [ ADDR : EDIT/ DEL ]
    • 아니지요

      왕따 행위는 인간관계를 배워가는 성장 과정의 한 모습일 수도 있고, 성장통의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 듯이 왕따의 여파도 다르다는 뜻으로 윗글 적었읍니다. 왕따나 학교폭력을 옹호하는 것도 비탄하는 것도 아닙니다. 폭력(왕따)을 하는 학생이나 폭력(왕따)을 받는 학생 모두를 선생님, 부모는 물론 그 학생들이 속한 사회인 모두가 따뜻하게 감싸주고 지켜봐 줘야하지안나 하는 의도에서 답글 드렸읍니다. "... 나쁜것이다 라는 뻔한 해법은.. 이젠 지겹지 않나요? ... 근본 원인과...고찰해준다면..."에 동의하면서 답글 드렸읍니다. 특히 미국을 운하셨기에 이곳 상황을 적었읍니다. 나이만 같을뿐 성장 속도는 다양한 학생들이 아직은 성숙하지 못한 인간관계를 배우고 유지하면서 왕따가 형성되지 싶읍니다. 작은 왕따 행위는 비일비제하고 말씀드린 지인의 경우처럼 대부분 학생들은 성숙한다 믿읍니다. 단지 일부 행위가 정도를 넘고 일부 학생들이 미숙한 결단을 냄으로써 사회적으로 문제화되지 싶읍니다. 보복이 두려워서 자진을 택했다는 마지막 글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만,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의탁할 수있는 부모(선생님)의 부재가 더 가슴 아픈 일입니다. 교육문화 개선도 중요하고 인성교육도 중요하지만, 왕따 가해학생, 피해학생, 또 그를 지켜보는 동급생 모두는 지금의 미성숙한 아픔을 표현하고있고, 어른의 관심과 사랑을 찾는 몸부림이 아닐까요? 이유없이 다리가 아프다는 아들한테 진통제 먹였읍니다. 아프다는 다리는 붓기가 없었고 멍도 없었기에 나름대로 성장통이려니 진단했읍니다. 언제 아팟나싶게 다음 날 뛰어 나가던 아들을 보면서... 신체 통증뿐만이 아니라 마음의 아픔도 나눠주기를 바랄뿐입니다.

      2012.01.12 05:24 [ ADDR : EDIT/ DEL ]
  8. 참교육님이 하고싶은 얘기를 요약해서 상,중,하로 펴내시는건가요?
    오늘은 맛배기만 보고 갑니다~ ^^

    2012.01.10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성적만 중시하고 사람의 도리를 가르치지 않는
    학교에서 나타날수 있는 문제겠지요~ㅜㅜ

    2012.01.10 09:23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학교 폭력을 없애는 방법,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교육목표 자체를 인간교육으로 설정. 대학서열화와 줄세우기 바로잡기. 공동체의식 회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2.01.10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도 학교 다닐 때 왕따당하는 친구를 봤습니다.
    많이 안타까운 일이지요..

    이웃블로거 노지님께서 항상 언급하셨던 부분이 인성교육이
    우선이라는 부분인데 학교와 부모교육의 가장 기본은 인성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모든 공부를 돈과 성적에 결부시키는 우리나라 교육문화는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 같습니다.

    2012.01.10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 근본 대책을 강구해야하는데, 항상 땜빵만 하고 있으니 해결될 턱이 없지요..한심한 세상...흠

    2012.01.10 10:34 [ ADDR : EDIT/ DEL : REPLY ]
  13. 폭력적인 아이의 부모만 보고 그럴얘가 아니다라는둥...
    학교 폭력을 방관 방치하는 편견있는 교사들을 본적있어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불안한적이 있었어요.

    2012.01.10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다음정부때는 개선된 제도가 많이 나왔으면 좋겟어요^^

    2012.01.10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빠리불어

    정말 답이 없는 듯 ㅡㅡ;;;
    아 한숨이야

    2012.01.10 17:18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학교 폭력 문제가 빨리 해결되길 바랍니다.

    2012.01.10 2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글로피스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현상인 승자독식의 현실이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목표
    지향적인 교육을 만들어내며 그로인한 괴물들을
    사회에 배출시켜 혼란을 야기 시킵니다. 동네 구멍가게까지
    침투하여 독식하는 재벌들의 행태를 방관하는 현실.
    다시한번 심각하게 재고해야할 사안 입니다.

    2012.01.10 21:12 [ ADDR : EDIT/ DEL : REPLY ]
  18. 곪고 곪은 것이 이제야 터지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됐는지를 딱 끄집어 말 할 수는 없지만, 교육의 근본을 다시 한번 되돌아 봐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교권이 무너지고, 학교 폭력이 방치된다면,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갈지 앞이 캄캄해 져요..

    2012.01.11 0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러브레터§

    참으로 어이없는 현실이고 또한 울분이 터질일입니다
    그러한 현실속에서도 진정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조차도 하지 않은채 모든것을 학생들의 책임으로 돌리며
    학교내에서 더욱 왕따 학생과 피해자인 아이들이 고통받는게 현실입니다.
    선생들은 교권이 무너져 내렸다는 이유아닌 이유로 작은 잘못에도 아이들을
    배척시키려드는것 또한 현실이니 ,,,어디서 부터 어떻게 잘못되어진 것인지 알려고도 알고싶어하지도 않습니다당장에 벌어진 일들을 수수방관하며 아이들을 내칠 생각먼저 하려드는 현교육의 문제점을 어떻게 해야할지 ...
    막막하기만 하네요. 부모들 또한 문제이지요.가정에서부터 아이들의 잘못된 정신세계를 일깨워주며 긍정의 훈육을 하여 작은 사회인 학교에서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조금씩이라도 바로 잡아간다면 누군가를 원망하기 이전에 스스로가 반듯해지지 않을까하는 아쉬움도 생기네요. 어른들먼저 바로서야합니다.씁쓸하네요

    2012.01.13 08:18 [ ADDR : EDIT/ DEL : REPLY ]
  20. 그냥 온라인 게임 그래픽의 모든에 대한 처리로 비디오 카드 (종종 GPU로 지칭), 모든 게임 장비 하나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중간과 낮은 결론 것들 - - 동영상 카드와 어려움의 사람들은 게임 컴퓨터 시스템의 다른 요소보다 오래된 빨리 판명하는 경향이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한번 더 업그레이 드하는 시간이다 당신이 그것에 앞서 지역 숨쉬는 부여로 보통, 당신은 귀하의 게이밍 장비를 업그레이 드하거나 구성하면 상당한 중지 비디오 카드를 받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2.04.12 02:20 [ ADDR : EDIT/ DEL : REPLY ]
  21. 내가 진실로 귀하의 웹사이트의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즐기는 중이예요. 그것은 나를 여기 와서 더 자주 방문하는 것이 더 즐거울하게 보이는 매우 쉽습니다. 당신의 테마를 만드는 디자이너를 고용 했어? 훌륭해요!

    2012.04.27 09:29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 11. 26. 06:30




"서울대 법대에 가라면 가라. 모두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다", "전국 1등을 해야 한다"

"어머니가 '학부모 방문의 날'인 다음날 학교에 오기로 돼 있었는데 모의고사 성적표에 전국 4천등을 한 것을 62등으로 고쳐놓은 게 들통 나면 무서운 체벌을 받게 될까 봐 겁이나 어머니를 살해한 아들. 어머니의 시신을 8개월간 안방에 두고 아무 일 없는 듯 학교를 다닌 아들... 별거 중이었던 아버지가 아들을 찾아왔다가,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들통 났단다.

성적이 떨어졌다고 자살하는 학생 소식을 들으면 “성적 나쁜 놈이 자살하면 우리나라 학생 대부분이 자살하게...?”라고 비아냥거리거나 “인내심이 없어서 그렇지... 제 혼자만 학교 다니나...” 하며 자살한 학생을 나무란다.

                                         <이미지 출처 ; 세계 일보>

학교폭력 문제가 발생하면 폭력을 행사한 학생은 타교로 전학하거나 퇴학처분을 받는다. 정황이 좀 더 심각하면 법적인 처벌을 받아 일찌감치 폭력범으로 전과자라는 낙인을 찍힌다. 교사를 폭행했다는 뉴스라도 들으면 “말세다 말세야! 옛날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고 했는데, 세상이 어쩌자고...”하며 한탄한다.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돼 가고 있다. 아무리 힘들기로 서니 어떻게 어머니를 살해하고, 어떻게 친구를 왕따 시키거나 폭력을 행사하고 선생님의 머리채를 잡고...?

폭력을 미화하거나 어머니를 살해한 학생을 두둔하자는 말이 아니다.

과연 이런 사태...  어머니를 칼로 찔러 죽이고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 선생님을 폭행하는 학생... 친구를 왕따시키는 학생... 그런 학생들 개인만의 잘못일까?

                                     <이미지 출처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눈을 돌려 학교 밖을 보자. 가정에서 텔레비전 전원을 켜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비롯한 사극들...  텔레비전은 아이들에게 올바를 가치관을 길러 줄 수 있는 교육적인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는가? 예능에서부터 퀴즈며 음악프로그램조차 온통 서바이벌 게임투성이다. 드라마는 또 어떤가? 하나같이 요행을 바라는 왕자병 공주병을 부추기는 내용투성이다. 결혼 후 바람피워 숨겨놓은 자식으로 인한 가정불화 이야기, 이혼녀와 재벌 아들간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첫 키스가 어쩌니 어른들이 들어도 얼굴이 화끈거리는 이야기들을 박장대소해가며 얘기를 나누는 출연자들이 나오는 프로그램들은 과연 교육적인가?

인터넷이며 성인방송은 부모의 주민등록번호만 넣으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포르노가 있고, 사람을 재미삼아 죽이는 서바이벌 게임, 사람을 파리 목숨처럼 죽이는 사극이며 영화며... 게임방에 가면 얼마든지 접하는 음란물이녀 폭력이며... 돈이 되는 일이라면 어린 아이까지 돈벌이의 대상이 되는 상업주의가 아이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 언제든지 달려가면 볼 수 있는 만화방이며 게임방은 과연 교육적인 내용물로 채워져 있을까?

놓으면 꺼질 새라, 불면 날아갈 새라 고이고이 키우는 자녀들도 가정에만 벗어나면 그들에게 안전지대는 없다. 학교에만 보내 놓으면 안심할 수 있다고? 천만에 말씀이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학교에서는 고급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고급 아파트 아이들끼리, 부잣집 아이들은 부잣집 아이들끼리, 공부 잘하는 학생은 공부 잘하는 학생끼리, 힘깨나 스는 아이들은 그들끼리 친구가 된다. 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혹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메이커 옷을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왕따당하는 학교는 정말 교육을 하고 있는 곳이 맞는가?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환경은 없다. 학교가 교육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군대의 위병소를 방불케 하는 교문을 봐도 알 수 있다. 인성교육은 포기하고 점수 올리기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학교에는 인간교육이 가능할 수 없다. 기중고사, 기말고사 혹은 전국단위 학력고사로 서열을 매겨 점수 몇 점 차이로 사람대접 못 받는 아이들이 상처받는 학교를 교육적이라고 강변하지 말라.

오죽하면 학교를 거부하는 학생이 일 년에 10만명이나 될까? 교육내용을 들여다보면 더 기가 찬다. 교육과정은 수요자인 학생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내용들로만 채워져 있을까? 시비를 가리고 사람답게 사는 방법을 가르쳐 줘야 하는데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않는 학교는 교육다운 교육을 하고 있다고 믿어도 좋은가?

부모가 이산가족이 되어 교대로 주야간을 근무하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은 만화방이 아니면 학원에서 학원으로 전전한다.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는 아이들... 결국 게임방이나 만화방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만화가 얼마나 교육적인지는 몰라도 아이들은 좋은 만화를 고를 능력도 안내도 없다. 결국 보고 배우는 것은 폭력물이 아니면 음란물에 철 이른 눈을 뜨게 된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죽어간 사람을 왜 살아남지 않았느냐고 힐난(詰難) 할 수 있는가? 자살하는 아이. 부적응하는 아이. 그들은 그들 개인의 인내심이 부족한 이유만으로 타락하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우리 부모들, 학교 그리고 사회는 내일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얼마나 인간적으로 대하고 가슴 따뜻하게 이끌어 줬다고 할 수 있는가? 돈벌이만 된다면 아이들까지 막무가내로 이용해 먹는 잔인한 상업주의는 이들에게 책임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는가?


모든 아이들이 다 서울대에 갈 수 있는 게 아니다. 사람이 사람다워 지도록 이끌어 주기보다 서울대 졸업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보모는 아이들에게 잘못이 없는가? 내가 못 이룬 꿈을 자식이 이뤄줄 것이라고 믿고 그들을 인격적인 존재가 아닌 소유물로 생각하는 부모는 이들의 타락으로부터 자유로운가?

판사, 검사, 의사만 사는 세상은 없다, 농사짓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청소는 하는 사람도 있어야하고 장사하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왜 의사와 판사만 소중하고 농부는 덜 소중한가? 잘못된 사회적 가치를 배분한 정치인에게 향해야 할 분노를 왜 죄없는 아이들에게 몽둥이 질인가? 반성 없는 어른들로 하여금 지금도 아이들은 상처받고 방황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누가 저 아이들에게 돌을 던질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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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머니를 죽인 나쁜놈이라고 생각했던 아이.그러나 사실을
    알면 알수록 그 아이에게 약간의 동정심이 생겼습니다.
    그에게 손가락질만 하기에는 이 세상이 너무 어긋나있습니다.

    2011.11.26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 기사를 얼핏 접했는데 정말 할말을 잃게되더라구요.
    아이들도 문제지만 사회가 그렇게 만든거 같습니다.
    동네 근처 유흥가가 있는데 중고생들이 놀러갈 많나 곳이
    죄다 노래방 아님 피씨방 뿐이더라구요. 교육환경도 좋지만 노는 환경도
    최악인거 같습니다. 행복을 낚는 주말 되세요^^

    2011.11.26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나라 부모님들..
    아무리 교육열이 세계최고라 하지만
    자식을 위한다는 미명하에 대리만족을 꿈꾸는 경우가 많죠?..

    또한 저질 막장의 대명사 우리나라 드라마..
    우리사회를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 펫문화라는 엉뚱한 풍조까지..
    에휴!~

    2011.11.26 09:11 [ ADDR : EDIT/ DEL : REPLY ]
  5. 소름끼치는 사건이지만 슬펐습니다.
    어쩌다가 저지경까지....
    대학 진학률이 80%이상이라는 한국 이야기를 했더니
    독일 선생님이 의아해하며 묻더라고요.
    "그럼 청소는 누가하고 농사는 누가 짓냐고."

    2011.11.26 09: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1.11.26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7. 글로피스

    인성을 무시한 개념없는 주입식 교육의 말로...
    끔찍 합니다.

    2011.11.26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도 이기사보고 한참 생각을 했습니다.

    2011.11.26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리나라에서만 있을 수 있는 참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아들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공부 공부하는 엄마들이 각성해야 합니다.

    2011.11.26 09:48 [ ADDR : EDIT/ DEL : REPLY ]
  10. wlsl

    아이들 교육과 가르침에서 정도는 있나요??
    .....

    2011.11.26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11. 너를 이기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만 가르칩니다. 더불어 살아가야 너도 살고 나도 살 수 있다는 것을 말하지 않지요

    2011.11.26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제 이 소식 듣고 경악했습니다.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되었나 싶더군요.ㅜㅜ

    2011.11.26 10:37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어제 신문 보다가 엄청 놀랐어요.
    일본에만 이런 일이 있는 줄 알았더니..

    2011.11.26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tink

    어릴때부터 심하게 체벌했단 말을 들으니

    엄마가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심한 강박증같은...

    2011.11.26 12:37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입시제도도 문제지만 이것은 아동학대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미성년자들의 인권에 대한 의식부재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해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저런 부모들 은근 많이 있어요 한국에

    2011.11.26 16:03 [ ADDR : EDIT/ DEL : REPLY ]
  16. 에휴

    봐라 애새끼들 한순간에 터진다니까.
    제발 애들좀 냅둬라 알아서하게

    2011.11.26 16:30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하모니

    조선시대는 엄격한 유교이념에 금욕을 강요한 사회였지만 자식의 부모살해는 흔히발생했습니다. 현대의 쾌락주의가 반드시 부모살해에 원인이라는근거는 전혀없죠. 참교욱님은 엄격한 보수주의자인지라 지금의 대중문화가 한심해보이겠지만요.

    2011.11.26 20:11 [ ADDR : EDIT/ DEL : REPLY ]
  18. 봄날

    다각적으로문제를 파악해야 할듯,,, 특히 이혼가정의 경우 자녀를 키우는분의 정서적 불안부분을 사회가 보듬어주어야 제2 제3의 참사가 발생하지 않을 듯

    2011.11.26 22:47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우리 큰아이와 함께 졸업한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학생은
    아직 사법고시에 합격을 못했습니다.
    부모들이 각성하고 자기 아이를 행복한 사람으로 키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학을 너무 많이 가지요.
    저는 이제 교육에 대해서 할말이 별로 없습니다.
    이사건 비슷한 사건이 몇년전에도 났었어요.
    선생님 !
    기사가 현실성이 있고 이슈에도 맞는 내용이어서
    댓글을 달고 갑니다. ^^
    정운현선생님이 수상하길 공개적으로 지지 합니다

    2011.11.27 01:20 [ ADDR : EDIT/ DEL : REPLY ]
  20. 몽환

    이건 입시교육의 폐해라는 말에 앞서 경쟁사회의 폐해의 일부분입니다.
    저런현상이 학교 학생들에게만 국한되는것은 아니라고 보여지구요.
    지식을 강요하는 사회.. 이젠 바뀌어야 할때가 아닌가 싶네요.

    2011.11.27 11:55 [ ADDR : EDIT/ DEL : REPLY ]
  21. with soul

    선생님 말씀에 공감하지만 사건을 한쪽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것도 문제라 생각됩니다...엄마가 죽어도 싸다는 등댓글이 추천수 거의 젤 많이 받는 걸 보구 경악했습니다..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자세한 상황은 모르는데.. 그 어머니는 형제자매도 없는 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또한 그 분도 이런 우리 사회의 최대 피해자이며 가정불화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었을 것임이 분명해 보이네요...

    저는 공부하기 싫은 사람들의 모임을 추진 중입니다...공부하기 싫은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 세상사는 법을 가르치고 싶습니다.명문고,명문대를 졸업한 일인이지만 마지막 문단의 말씀은 특히 공감이 가네요..

    2011.11.27 16:00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 4. 12. 19:41



'징벌적 등록금' 제도! 
학생들을 죽음으로 몰아 간 무한 경쟁... 

"징벌적 수업료를 폐지하겠습니다."
카이스트 총장의 사과는 징벌적 등록금제 때문에 학생들이 죽어갔다는 것을 시인한다는 뜻인가? 
피해자는 있어도 가해자는 없는 징벌적 등록금제도란 어떤 내용인가? 
  

카이스트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등록금을 내지 않지만 대학 측은 2007년부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직전 두 학기 학점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0.01점당 6만원 가량을 내도록 하는 사실상 징벌적 등록금제도를 도입했다.

징벌적 등록금제란 평점이 3.0 이하로 내려가면 평점에 따라 등록금을 내야하는제도다. 학점에서 0.01점 떨어질 때 6만원씩 내야함으로 2.0 아래로 내려가면 한 학기에 750만원까지 내야한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2008년 등록금을 낸 학생은 302명에서 2009년 611명으로 증가했고, 재학생 7805명 중 1006명이 학점에 따라 1명 당 평균 254만원의 등록금을 납부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재학생 8명중 1명에 징벌적 등록금을 내고 있는 셈이다.

아무리 천재들만 데려다 놓아도 줄 세우기를 하면 꼴찌가 생긴다. 획일적인 줄 세우기는 창의성을 억압하고 학생들에게 지나친 부담을 지워준다. 말로는 절대평가라고는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누군가는 C를 받아야 하는 학생이 생기게 되는 실제로는 상대평가나 다름없다.

복지가 빈약한 나라에서 성적이라는 이름의 개념의 조작적 정의란 그 자체가 계층을 반영한 점수일 수밖에 없는데 그 성적으로 징벌하거나 포상한다는 것은 가난한 집 아이들에게 등록금을 더 내라는 예기에 다름 아니다.


카이스트 학생이 네 번째 자살하기 전 ‘등록금 원인으로 학생들이 자살했다며 대자보를 게시한 허모학생은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성적에 따라 수업료를 차등지급하는 미친 등록금정책,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재수강제도와 같은 무한경쟁을 부추기는 신자유주의정책. 카이스트학생의 자살은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된 차등등록제도 때문이다. 평점 3.0이상 3.3미만이면 기성회비 150만원, 3.0미만이면 0.01점당 60여만원을 내야하고 학부생이 8학기 내 졸업하지 못하면 다음 학기부터는 1학기에 1500여만원의 수업료를 내야한다.

학점경쟁에서 밀려나면 패배자 소리를 들어야 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서로 고민을 나눌 여유조차 없다. 이 학교에는 행복하지 않다. 숫자 몇 개가 사람을 평가하는데 유일하고 절대적인 잣대가 됐다. 진리의 전당은 여기 없다.’


세 번째 학생이 자살 한 후 서남표총장은

“학생들은 장래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갖고 있겠지만 이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가 지불해야 하는 대가이며 그 무엇도 공짜로 얻을 수는 없다”

“미국의 명문대는 자살률이 더 높다”
고 말해 서총장이 과연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있는 사람인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몇 년 전 ‘한국 대학의 개혁을 말한다’라는 책에서

“우리 학생들 압박이 많다. 학점을 B이하로 받으면 수업료를 내야 하니 부담이 크다. 그게 커다란 압박이 되지 않겠냐. 그래서 내가 제일 걱정하는 게 ‘자살’이다.”
라고 예견했다. 그렇다면 서 총장은 ‘징벌적 등록금제’가 시행되면 학생들의 자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제도를 도입했다는 말인가?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은 12일 국회 교과위에서 의원들의 사퇴 촉구를 받고
"학생을 사랑해서 한 것"이며 일을 시작했는데 중간에 그만두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며 사퇴요구를 일축했다.

한국사회에 지성은 살아 있는가? 그동안 학생들이 죽어가고 있을 때 대학의 교수님들은 왜 침묵하고만 있었을까? 서울대에서도 2006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3명의 학부 및 대학원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지난 한해동안 무려 202명의 초ㆍ중ㆍ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

'그런 건 사랑이 아니라 변태라고 하는 거야.
가학적 사랑, 새디스트!!!
당장 사퇴해라!!'

"다 학생 사랑해서 한 것, 사퇴 고민 안해" 오마이뉴스 보도에 달린 댓글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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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렇게나 많은 줄 몰랐네요.
    최고의 수재들을 모아두고 경쟁을 시키니... 이거 할 맛 나겠습니까.. 참..
    분위기만 띄워줘도 날고 길 사람들인데.. ㅡ.ㅡ

    2011.04.13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거의 살인자 수준인 총장입니다.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자가 교육자라니...황당한 나라입니다.

    2011.04.13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등록금을 떠나 저들이 겪었던 좌절감과 비참함은
    왜 생각하지를 못하고 있을까요 ㅠㅠ
    마음이 아픕니다.꼭 사람이 죽어야만 제도가 바뀌는 이 나라의 시스템이

    2011.04.13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카이스트 학생 4명이 연속으로 자살했으니 언론과 국회가 난리가 났지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하루에도 성적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습니다. 이참에 성적지상주의, 경쟁지상주의 교육체계에 대해 대대적인 점검, 특히 이명박식 교육에 대한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할 때입니다.

    2011.04.13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들은 가난한 아이들 몇 죽은 건 개이치 않습니다.
      조중동 사설이 그런 투더군요

      2011.04.13 21:45 신고 [ ADDR : EDIT/ DEL ]
  6. 돈에 눈이 멀어버린거죠. 저러고도 총장이라고....
    지금 교육시스템 자체가 초등학교부터.. 아니 유치원떄부터 모든게 엉망입니다.
    오로지 공부공부공부!! 영어영어영어!!!!

    2011.04.13 0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공부를 왜 하는지...?
      이기기 위해.. 1등을 하기 위해 한느 공부는 과연 미래의 행복을 보장받을 수 있겠습니까?

      2011.04.13 22:14 신고 [ ADDR : EDIT/ DEL ]
  7. 현실이 참으로 비참합니다.
    얼마나 힘들겠을까요????
    삶을 포기할정도인데..그리고 카이스트는 자존심인데
    자꾸 저런식으로 하니...

    2011.04.13 09:03 [ ADDR : EDIT/ DEL : REPLY ]
  8. 학생들을 극한으로 몰아 붙이는 제도네요..
    징벌적 등록금제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훌륭한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이리저리 보석을 가공하다가
    원석을 깨 버린꼴이군요..
    안타깝습니다 ㅜ

    오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라고 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011.04.13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표현이 참 공감이 갑니다.
      보석을 만들다가 보석이 깨진....
      서총장은 모르는 모양입니다.
      자기 잘못을요.

      2011.04.13 22:16 신고 [ ADDR : EDIT/ DEL ]
  9. 서남표 총장의 교육관은 딱 지금 정부의 교육관과 일치하는 모양입니다.
    이것도 MB정권의 코드인사인거죠~ 전교조를 탄압하고, 경쟁을 통한 학력신장에만 몰두하는 모습...

    2011.04.13 0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런 사람이 카이스트의 총장이라니....쩝~

    2011.04.13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만년지기우근

    개같은 나라.
    총장이면 다인지 ~~~.
    카이스트 내려갈때 교수들에게 나누워준 땅값 몇놈이나
    지돈으로 했는지나 수사해라.

    자식들아!!!

    2011.04.13 11:30 [ ADDR : EDIT/ DEL : REPLY ]
  12. 총장님 .. 자진 하차하심이 옳아보입니다....ㅠㅠ
    너무하죠.. 정말..

    2011.04.13 13:29 [ ADDR : EDIT/ DEL : REPLY ]
  13. hyr

    경쟁이 싫고 두려우면 카이스트에 가지 않으면 될것 같네요
    남들 은 1년에 일천만원씩이나 등록금으로 내는데 공짜로 수업받고 많은 것을 누리면서
    공부를 게을리 하면 안되겠죠 물론 징벌적 등록금제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열심히 하지 않는 학생에게는 페널티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11.04.13 14:53 [ ADDR : EDIT/ DEL : REPLY ]
  14. 신록둥이

    저런 제도까지 도입해서 아이들 줄세우기를 시켜야 했는지 정말 한심합니다.
    '징벌적 등록금제도' 미친제도, 많은 목숨과 맞바꾸는군요.
    불쌍한 우리 아이들, 제대로 된 환경에서 교육 좀 받게 해주세요~

    2011.04.13 18:26 [ ADDR : EDIT/ DEL : REPLY ]
  15. 나는 !처럼 우리는 이것이 정말 내 중 하나입니다 입니다 완전히 쉽게 에 .

    2011.12.20 08:2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수박 겉 핥기

    2012.01.01 14:37 [ ADDR : EDIT/ DEL : REPLY ]
  17. 큰 최고야, 당신은 날 계몽있다

    2012.01.07 03:43 [ ADDR : EDIT/ DEL : REPLY ]
  18. 발견 나는 후회 당신이 게시 할 쓴거야 약간 일반적 !

    2012.01.18 21:32 [ ADDR : EDIT/ DEL : REPLY ]
  19. 감사합니다.

    2012.04.03 23:49 [ ADDR : EDIT/ DEL : REPLY ]
  20. 무엇?

    2012.04.05 23:57 [ ADDR : EDIT/ DEL : REPLY ]
  21. 누구?

    2012.05.08 23:43 [ ADDR : EDIT/ DEL : REPLY ]




대한민국 수재들의 집합소인 카이스트(KAIST)에서 최근 3개월 사이 1, 2, 4학년생 3명이 잇따라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학생뿐만 아니다. 지난해 초ㆍ중ㆍ고생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은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200명이 넘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목숨을 끊은 초ㆍ중ㆍ고생은 총 202명으로 전년(137명)에 비해 47% 증가했다. 학생 자살자는 2005년 135명, 2006년 108명, 2007년 142명, 2008년 137명 등 100~140명 수준에서 증감을 반복했으나 작년에는 크게 늘어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최근 5년간 무려 724명의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1만5천 4백13명’

우리나라 한해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 수다. 34분당 1명이 자살하는 꼴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아 '자살공화국'이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 자살한 학생을 학교급별로 보면 고등학생이 140명(69%)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56명(28%), 초등학생이 6명(3%)이었다. 학생들이 왜 극단적인 자살을 선택했을까?
 
교과부가 발표한 자살 원인을 보면 가정불화ㆍ가정문제 34%(69명), 우울증ㆍ비관 13%(27명), 성적비관 11%(23명), 이성관계 6%(12명), 신체결함ㆍ질병 3%(7명), 폭력ㆍ집단 괴롭힘 2%(4명) 등이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은 29%(59명)가 왜 자살을 했는지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살하는 청소년을 두고 사람들은 말한다. ‘죽을 용기가 있으면 무슨 짓인들 못해!’ 과연 그럴까? 자살을 하기 직전상황까지 가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을까? 남의 얘기라고 그렇게 쉽게 단정적으로 말해도 좋을까? 카이스트대학총장은 연이은 학생들의 자살에 대해 “학생들은 장래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갖고 있겠지만 이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가 지불해야 하는 대가이며 그 무엇도 공짜로 얻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목숨을 지불하고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카이스트 총장에게 묻고 싶다. '목숨보다 귀한 가치가 무엇인지..?' 총장님은 자기 가족이 그런 변을 당해도 똑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이 세상에 목숨보다 귀한 것이란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살인적인 입시위주의 교육을 두고 해마다 성적을 비관해 자살하는 학생들을 두고 개인의 의지부족으로 책임을 전가해도 좋을까?

등록금과 성적을 연동한 징벌적 등록금 제도를 두고 개인의 의지부족으로 책임을 돌린다는 것은 지식인으로서 잔인한 판단이 아닐까? 성적을 비관해 자살하는 학생을 두고 ‘성적 때문이라면 안 죽을 학생이 하나도 없다’는 빈정거림이 인간적인 진단인가? 제도란 사람이 잘 살기 위해 만든 장치다. 그런 제도가 소수가 행복하기 위해 다수의 목을 옥죄는 것이라면 자살을 방조한 것이 아닐까? 

해마다 늘어나는 청소년들의 자살을 언제까지 구경만 하고 있을 것인가?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예체능을 지망하는 아이들도 예외 없이 참가해야 하는 강제자율학습, 시내통학이 가능한 거리임에도 대부분 사립학교에 일반화 되어있는 기숙사 생활,

심지어 정규수업까지 편법으로 운영하며 성적 올리기에 열을 올리는 미친 입시위주의 교육을 두고 자살하는 아이들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너무 잔인하다. 내일의 어느 날을 위해 모든 날의 희생을 강요하는 교육은 참교육이 아니다. 불안한 오늘이 계속되는 내일의 행복이란 있을 수도 없는 기만이요, 사기다. 지금은 자녀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이 땅의 모든 부모들이 함께 고민해야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