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관련자료/교사2013. 1. 11. 07:00


 

 

「학부모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1학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계획에 따라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학부모만족도 조사’는 온라인으로 실시합니다.

그 결과에 대한 비밀은 절대 보장되며 평가자(학생, 학부모)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

 

학부모들은 지난 연말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보낸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학부모만족도 조사’라는 이런 내용의 안내문을 받은 일이 있을 것이다.

 

안내문을 읽어보면 ‘소속 교육청 학부모서비스 홈페이지로 이동한 후, 왼쪽에 위치한 ‘교원능력개발평가 학부모만족도조사’ 배너를 클릭‘해 만족도 대상 선생님을 선택한 후 하나를 선택케 했다.

 

1. 선생님은 자녀가 흥미를 갖고 학습에 참여하도록 준비한다고 생각하십니까?

2. ‘선생님은 자녀가 학습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고 생각하십니까?

3. 선생님은 자녀가 학습에 성취감을 갖도록 지도한다고 생각하십니까?

4. 선생님은 자녀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그렇지 않다, 매우 그렇지 않다. 잘 모르겠다. -

 

#. 교사 1

 

교사 : 훌륭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이지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학생 1 : 대통령요.

학생 2 : 검사나 판사요!

학생 3 : 남을 위해 봉사를 많이 해 이웃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학생 4 : 돈을 많이 벌어서 재벌이 되는 거예요.

 

#. 교사 2

 

시험점수를 잘 받는 요령을 알려주겠다.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정답을 찍을 때 꼭 틀린 문항을 찾아서 찍는 멍청한 학생이 있다. 운동선수들을 봐! 그들은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교실에서 공부한 학생보다 시험점수를 더 잘 받는데 그 이유가 뭘까? 잘 생각해 봐! 아무것도 모르면 차라리 정답지에 1번에서 25번까지 같은 번호에 마킹하는 게 더 유리하다는 말이야!

헷갈리는 보기문항이 있으면 설명지문이 긴 게 정답일 확률이 높은거야!

 

자~ 그럼, 오늘은 문제집 00쪽부터 풀이를 시작하겠다..... 실력이 있는 선생님들은 교과서를 충실하게 가르칠 준비를 하지 않는다. 일년동안 배울 교과서는 한두달 안에 진도를 다 나간다. 그리고 문제집을 들고 들어가 수업시간이나 보충수업시간에 죽기 살기로 문제풀이에 매진한다.

 

‘#. 교사 1과 #교사 2’ 중 어떤 사람이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을까?

 

‘#. 교사 1’ 선생님이 진도를 나가거나 문제풀이를 하지 않고 조금만 길게 예기하면 “선생님! 공부합시다”라는 이야기가 튀어나오는 게 우리교실의 현실이다.

 

교육과정 정상화!

 

선생님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평생동안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가 ‘교육과정 정상화’다. 도대체 교육과정 정상화란 무슨 얘긴가?

 

‘국어시간에는 국어를 하고 수학시간에는 수학을 하는거.... 50분 수업에 확실하게 50분을 다 채워라... 수업 종이 친 후 천천히 들어가 마침 종도 울리기 전에 나오면 안 된다....’

 

더 쉽게 말하면 교육과정 정상하란 ‘시간표대로 수업을 충실히 하라’는 말이다. 장학사들이나 교장선생님들은 말한다. ‘교육과정만 정상적으로 운영하면 학교위기는 없다.’ 교육과정을 그런데 뭐가 이상하다.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선생님도 있을까? 정답은 ‘거의 없다.’ 그런데 왜 학교는 위기인가?

 

실력 있는 선생님! 존경받는 선생님이란 어떤 선생님일까?

 

성적 지상주의, 입시위주의 교실에서 훌륭한 선생님은 ‘#. 교사 1’가 아니라 ‘#. 교사 2’다.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다 안다. 그걸 모르면 바보다. 그런데 왜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 교사 2’과 같이 수업을 하지 않고 ‘#. 교사 2’와 같이 수업을 할까?

 

 

연말이 되면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이라는 걸 보낸다. 앞에서 본 학부모평가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교원평가제’란 학교교육이 위기라는 현실에서 ‘교사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오늘날 학교폭력이며 교실이 난장판(?)이 된 이유가 ‘교육과정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는 무능한 교사 때문일까? 교사의 자질부족으로 학교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학부모들은 사교육비를 감당하지 못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가?

 

4가지 설문 중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그렇지 않다, 매우 그렇지 않다. 잘 모르겠다’ 6가지 설문에 응답해 좋은 선생님, 실력 있고 자질 높은 선생님을 찾을 수 있을까? 위기의 학교, 무너진 교실을 공부하는 학교,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 수 있을까? 백번 ‘그렇다’ 치자.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이나 영어선생님이 가르치는 방식, 내용, 평가의 적정성, 타당성, 신뢰성... 이런 건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교사가 아무리 간이 큰 사람이라도 교육과정을 무시하고 수업시간에 다른 짓(?)을 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학교평가, 교원평가를 한 지도 벌써 몇 년이나 지났고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정부에서 초등학생에게까지 시행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도 하는데 학교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왜 학교는 날이 갈수록 더욱 황폐해지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로 허덕이고 입시는 더더욱 치열해지기만 할까?

 

무너진 교실, 위기의 학교는 교사의 자질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다. 학교가 교육위기를 맞게 된 것은 학교가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가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하면 교사들에게 몰매를 맞을 얘기지만 사실이 그렇다.

 

이미 언론을 통해 문제점이 드러났지만 교육정책일 입안하고 감독하는 정부나 교육관청은 ‘시험점수를 학력’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학부모들도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점수가 자녀의 장래를 좌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등만 하면... 수학능력고사 점수만 잘 받으면... 일류대학에 졸업 후 좋은 직장과 사회적 지위를 보장 받을 수 있는 기준이 점수이기 때문이다.

 

 

수능 끝난 학교를 보라! 교문에는 ‘축! 000 서울대 00과 합격!’ ‘축! 000, 고려대 000과 합격!’ 이렇게 프랙카드를 붙여 자랑하지 않는가?

 

초등학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점수를 잘 받으면 ‘놀이동산 자유 이용권’을 주고 ‘시험 우수반에 현금 30만원’을 주기도 한다. 경북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력인증제’라는 이름으로 등급을 나눠 상품권을 주기도 하고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는 7교시까지 강제 자율학습을 위해 기타와 배드민턴과 같은 동아리 활동을 중단했다고 한다.

 

주 5일제 학교에서 토요일에 등교를 시키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어떤 학교는 정규수업이 끝난 후 ‘특별교실’을 열어 문제 풀이를 하는 학교도 있다.

 

일등만이 살아남는 학교, 점수를 학력이라고 착각하는 학교에는 교육은 없다. 학교평가든 교원평가든 그런 건 의미가 없다. 오직 소수점 아래 몇점이라도 더 받는 것.. 그것이 가장 훌륭한 교육이요, 우수학생이다. 점수 몇점을 더 올리는 학생이 우리학교, 우리지역을 빛나게 만드는 학생이 되는 학교에 어떻게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하겠는가? 아무리 착각은 자유라지만 교육과 학력을 구별 못하는 학교에는 진정한 교육을 기대할 수 없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  이 글은 '맑고 향기롭게'(2013년.1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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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선생님이란 형편없는 아이도 따뜻하게 품어안고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용기를 주며
    아이들이 힘들어 할 때 위로를 주고
    희망을 주는 선생님이어야죠.
    그런데 현재 학교는 그저 공부만 잘 가르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2013.01.11 07:30 [ ADDR : EDIT/ DEL : REPLY ]
  2. 성적 지상주의 큰일이네요. ㅠㅠ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식의 논리 너무 위험한데 말이지요.

    2013.01.11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이에게 사람답게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죠.
    강사와 학교 교사는 전혀 다른 것이고요 ㅎ

    2013.01.11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점수 잘 받는 학생은 훌륭한 학생, 점수 잘 받게 하는 선생님도 훌륭한 선생, 성적이 우수한 학교 역시 좋은 학교. 사람은 없네요

    2013.01.11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래서 학부모인 저도 참 힘들어요.
    제 소신대로 키워내고 싶지만, 주변은 물론이고 학교마저도...
    그것도 초등학교인데도 벌써부터 성적이 중심이고,
    선생님과 상담이라도 하려면 영어 이야기, 대학 이야기가 벌써부터 관심거리니
    그 가운데서 중심 잡기가 어려움을 느낍니다.

    2013.01.11 09:21 [ ADDR : EDIT/ DEL : REPLY ]
  6. 초등학교 만이라도 성적에 얽매이지 않았음 하는 바램입니다만,
    막상 그렇게 아이들을 키우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아직 학교도 가지 않은 아이들을 데리고 창의 수학이니, 영어 그룹과외를 시키는 현실...
    정말 성적 지상주의의 교육과정이 점점 더 아이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는 느낌입니다.

    2013.01.11 09:48 [ ADDR : EDIT/ DEL : REPLY ]
  7. ^^...지나친 이상주의....



    한국의 교육현실 및 사회적 관계로써의 대학졸업장이라는 의미의 무게를 너무 가볍게 보는 것이 진정한 교육자의 모습인가요?


    또한, 자신만은 그런 세속적 가치에서 초연하고 우월하다고 보는 것인가요?...^^



    이런 말이나 글을 다른 사람들은 올리거나 말할 수 없어서 안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_-;;

    2013.01.11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것 때문에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요. 작은애는 반평균 떨어뜨린다고 아예 열외를 시켜서...
    그래서 교원 평가에서 저도 나쁘게 평가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잘 따라오는 학생 위주로만 수업을 하는 걸 이해는 가면서도 야속하게 느껴지니... 참 불합리하지요?

    2013.01.11 15:20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2. 2. 27. 07:00


 


‘교육부에는 교육이 없다’느니 ‘교과부가 없어져야 교육이 산다’는 말이 있다. 이번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중학교 체육수업시수 확대 세부 추진계획’을 보니 그런 말이 실감나게 한다. 교과부가 이번 3월부터 모든 중학생들에게 매주 4시간의 체육활동(체육수업+학교스포츠클럽)을 시키라고 공문을 내리고 시도교육청을 방문하여 체육수업시수 편성 현황을 점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학교는 교원의 인사이동과 업무분장, 수업분장이 모두 끝나고 새학기 준비에 여념이 없다. 입만 열면 ‘교육과정 정상화’를 노래처럼 부르던 교과부다.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교육과정 정상화란 한낱 구호일 뿐, 일류대학 몇 명 더 입학시키느냐의 여부에 따라 고등학교 순위가 매겨져 왔다. 그런데 교과부가 느닷없이, 그것도 학교 교육과정을 변경하라니... 교과부가 교육과정을 스스로 파행으로 내몰겠다는 의도 아닌가?


교과부의 땜질·졸속 대책으로 대부분의 학교 현장에서는 늘어난 영․수 수업시수는 그대로 둔 채로 소위 비입시과목의 시수를 줄여서 체육시간을 늘리거나, 평일 수업시간을 늘려서 체육시수를 늘리고 이다. 교육과정에 없는 체육수업시수를 늘리려니 체육교사의 부족으로 상치과목교사가 체육을 땜질식으로 맡거나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의 진로, 동아리, 자율, 봉사활동을 줄여서 체육수업시간을 늘리고 있는 게 학교의 실정이다.

“학교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동아리활동을 폐지하고, 창의적 특색활동의 일환이었던 독서토론논술이 없어지고, 갑자기 체육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체육 시간강사가 2명은 있어야 시수를 맞출 수 있는데 교육청에서는 1명만 지원해주겠다고 하니, 결국 독서토론논술을 맡았던 지리교사인 내가 체육을 1시간씩 진행하라고 강요받고 있다. 체육에는 문외한인 나는 체육 지도에는 무자격자를 넘어서 부적격자이다. 그런데 방법이 없으니 그냥 하라고 한다."


전교조가 ‘중학교 체육시간 강제 확대 중지하라’는 성명서에 제시한 어느 학교의 사례다. 이러한 갑작스런 교과부의 무리한 정책 시행에 대해 서울, 경기, 강원, 전북교육청에서는 일시 중단, 유보, 교직원협의회 논의를 통한 민주적 결정 등의 입장을 밝히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설익은 정부 정책으로 인해 학생들이 받게 될 피해를 생각한다면 시도교육감의 소신 있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며 현명한 결단인 것이다.


학교폭력이란 무너진 가정, 서바이벌식 경쟁교육, 입시위주의 교육, 학벌사회의 문제점... 등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구조적인 사회문제의 결과로 나타나는 문제다. 우선 학교에서 할 일은 가해자처벌의 강화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과정 정상화가 답이라는 것은 교과부만 모르고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학교폭력 대책이 그렇듯이 학교폭력이 체육수업 몇 시간 더 늘려 근절될 수 있다면 걱정할 일도 아니다. 그런데 교과부는 사후약방문처럼 언론의 문제제기가 있기 바쁘게 아랫돌 빼 윗돌괘기식의 처방을 반복해왔다.

교과부가가 진정으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학교폭력의 기승을 막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여 학교폭력을 없애고자 한다면, 학교 현장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는 중학교 체육수업 확대 강제시행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체육시간을 늘려야 한다면 올해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서 내년부터 정상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맞다. 준비 없이 강행되는 교육과정의 변경은 교육의 질만 떨어지게 할뿐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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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체육교사를 확보 하지도 못하면서 의욕적인 동아리 활동은 다 빼버렸군요.
    또 얼마 안가서 바뀌겠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2012.02.27 07:24 [ ADDR : EDIT/ DEL : REPLY ]
  2. 전에는 체육 시간을 확 줄이더니, 이제는 또 늘리네요.
    어쩜 이렇게 주먹구구식인지..
    황당한 교과부의 처사에 한숨이 나옵니다.

    2012.02.27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러브레터§

    시시각각 변화하는 교육부!
    학교 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이라,,,
    변화무쌍한 교육부!
    행복한 한주되소서!!

    2012.02.27 07:44 [ ADDR : EDIT/ DEL : REPLY ]
  4. 체육시간을 늘린다고요? 해결책이란 건가요?
    답이 안나옵니다..

    이번 한주도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2012.02.27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뭐든지 준비없이 땜빵식 교육정책만
    내놓는것 같습니다. 교과부 정말 문제입니다.~ㅜㅜ

    2012.02.27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글로피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틀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계단 한계단 신중하게 발전되야할 교육이 정책의 부재로
    일관성 없이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갈팡질팡 과거와 현재를
    답습하며 마냥 제자리에 서있는것만 같아 안타깝습니다.

    2012.02.27 08:47 [ ADDR : EDIT/ DEL : REPLY ]
  7. 당나라가 따로 없네요
    독서토론논술 강사에게 체육을 하라니 ..

    2012.02.27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 지리교사셨군요. 근데 난데없이 체육을 맡기다니.
    이건 임기응변이 아니라 정말 졸속행정인거 같아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012.02.27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폭력과 체벌 해결이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학교폭력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체벌을 하지말자라는 말도 나오니..참...

    2012.02.27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교육분야 정말 쉬운게 아니죠
    덕분에 잘배우고 갑니다

    2012.02.27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무조건 '강제'이군요. 꼭 군사정권 같습니다.

    2012.02.27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조금 있다가 pisa나 그런데서 또 성적 떨어지면
    학습시수가 부족하니 체육과목을 빼야 한다고 할 겁니다. ==;;

    교육의 큰 원칙을 지키지 않고 항상 땜빵만 하는군요... --;;

    2012.02.27 10:37 [ ADDR : EDIT/ DEL : REPLY ]
  13. 교육이 백년지대계라는 그들의 구호가 참으로 허망하게 느껴지는군요.
    백년지대계를 탁상에서 단 몇시간만에 결정해 버리는 관료주의.

    관료주의의 병폐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교육 관계자들의 교육에 대한 인식이 너무도 천박해 보입니다.

    2012.02.27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어요? 잘 보고 갑니다.

    2012.02.27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교육과정 파괴부가 맞는듯 합니다 ㅡㅡ;

    2012.02.27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교육은 100년대길이라는 말을 하는데, 체육시간 늘린다는 기사를 봤을 때, 한 숨만 나오더군요...
    100년은 고사하고 10년 앞도 생각지 않는 교육이 우리나라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쿤

    2012.02.27 2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한 숨만 나오더군요...
    100년은 고사하고 10년 앞도 생각지 않는 교

    2012.04.05 18:14 [ ADDR : EDIT/ DEL : REPLY ]
  18. Le président des Etats-Unis Barack Obama a décidé de nommer William Daley, http://www.timberlandbaratas.com timberland niños, un ancien ministre de Bill Clinton, http://www.timberlandbaratas.com Timberland Online, au poste de secrétaire général de la Maison Blanche, http://www.timberlandbaratas.com Timberland shops. Il remplace Emanuel Rahm, http://www.timberlandbaratas.com Mujer Timberland, qui a quitté ses fonctions pour briguer la mairie de Chicago, http://www.timberlandbaratas.com timberland españa.Related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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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25 13:58 [ ADDR : EDIT/ DEL : REPLY ]
  19. Le président mexicain Felipe?Calderon a procédé vendredi à un léger remaniement ministériel,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moncler online,?rempla?ant notamment son ministre de l'Energie, décision qui ne?semble pas traduire pour autant un changement de cap dans la,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moncler outlet?politique énergétique du pays, gros producteur de pétrole,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moncler. José Antonio Meade succède à ce poste à Georgina Kessel,?cinq mois seulement après avoir été nommé vice-ministre des?Finances. Kessel va être chargée désormais de diriger la banque?nationale de développement,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moncler chaquetas, Banobras,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moncler españa, tandis que Dionisio Perez?quittera son poste de vice-ministre des Finances pour diriger le?ministère des Transports et des Communications,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où il remplacera?Juan Molinar.Related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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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5 19:02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벌2011. 6. 13. 05:30



<학벌이 만든 병든 사회>

우리사회는 병든 사회다. 그것도 회복불능의 중증 병에... 동국대 신정아교수의 가짜 학위사건이 그 좋은 예다. 시정아사건 후 KBS 2FM ‘굿모닝 팝스’ 진행자 이지영씨, 인기 만화가 이현세씨,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씨 등 유명 만화가와 소설가 연예인들까지 줄줄이 가짜 학위가 들통 나 학원가로 연예계로 번져 그 파문이 나라를 뒤흔들었던 일이 있다.

왜 학위 부풀리기가 사회 문제가 되는가?

사람의 인품이나 능력이 아니라 학벌이 사람의 가치를 서열매기는 사회! 이제 학벌은 일류대학 졸업장이 있어야 사람대접 받는 풍토를 만들어 놓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화 매기는 학벌문제는 우리사회가 풀지 못하는 영원한 과제인가?

                                                  <모든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가정파괴 주범 입시위주의 교육>

일류대학을 나와야 사람대접을 받는 풍토에서 일류대학을 향한 열망(?)은 학교교육의 목표가 교육이 아니라 목표가 된지 오래다. 2006년 교육부조사에 따르면 초등생의 88%, 중학생 78%, 고교생 63%가 사교육을 받고 지역별로는 읍면 지역이 66%인 반면 서울 강남지역은 94%의 학생이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교육비는 전체 조사대상의 40% 이상이 연간 40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소득 상위 10% 안에 드는 계층의 절반이상은 연간 1,000만원 이상을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사교육시장의 총규모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3.95%에 달하는 33조5천억원으로 추정돼 올해 정부의 교육예산총액인 31조원보다 많다.

36~7도에 오르내리는 찜통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은 방학은 없고 학원으로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5가구 중 1가구(21.2%)는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30분미만이며 3.0%는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거의 없다고 응답했다. 초등학생들의 부모와 하루 평균 대화시간은 '30분 이내'가 34.5%에 불과했고 부모와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경우도 어머니 19.8%, 아버지 30.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중·고등학생의 40.6%가 부모와의 대화시간이 전혀 없는 것으로 답했다.

학벌을 향한 경쟁은 가정파탄으로 끝나지 않는다. 학교가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라 시험문제를 풀고 점수로 서열을 매기는 학원으로 바뀐 지 오래다. 교육부는 이러한 교육 위기가 교사의 무능 탓이라면 무능교사를 색출해 교단에서 축출 한다고 교원평가를 하고 있다. 과연 교육부 주장처럼 교사가 무능해 학생들이 학원으로 내몰리고 사교육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일까? 무능교사 몇 사람이 교단에서 쫓겨나면 입시문제며 사교육비문제가 속 시원히 해결될 수 있을까? 역대 대통령치고 사교육비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사교육비문제를 비롯한 무너진 교육을 조금이라도 바로잡은 대통령이 없다. 공교육의 위기, 가정파탄, 학교폭력, 사교육비문제는 정말 해결하지 못하는 것일까?


<학교는 왜 무너지는가?>

학교는 왜 무너지는가? 학교가 불신 받고 학생들이 사교육시장으로 내몰리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 정말 학원 강사보다 교원들의 실력이 모자라서일까? 그 문제에 답하기 전에 학교는 무얼 하는 곳인가 하는 문제부터 풀어보자. 학교란 학생 개개인을 일류대학 입학을 시키기 위해 입시준비를 하는 곳이 아니다. 학교교육의 목표가 일류대학입학이 아니라 ‘미성숙한 인간을 성숙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식과 기능을 가르쳐 사회적인 존재로 길러내는 곳’이다.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교육받을 권리’는 이러한 내용을 일정한 연령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과하는 의무요, 권리다. 생각할 수 있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 옳은 것과 그른 것, 귀한 것과 천한 것을 판단하고 분별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이 교육이다.

학교는 시험을 쳐서 서열을 매기고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준비나 하는 곳이 아니다. 점수 몇 점으로 승자와 패자를 가리고 1등만이 살아남는다는 경쟁의식과 패배의식을 심아 주는 곳은 더더구나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교육의 위기‘니 학교가 무너졌다는 말은 옳지 못한 표현이다. 언제 학교가 교육을 제대로 하기나 했나? 아니 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고 해야 옳을 것 같다.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을 개인적인 존재로 키우는 교육을 교육이라고 하면 그런 교육이야 무너지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교육문제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다>

교육을 누가 이 지경으로 만들었을까? IMF 이후 ‘효율과 경쟁만이 살길이라는 시장논리가 지배하면서 복지나 기회균등이라는 가치는 폐기처분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시장개방만이 국제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요, 교육의 기회균등을 주장하는 사람은 빨강 색칠을 당해야 한다. 공기업의 민영화, 노동시장의 유연화, 국내산업의 구조조정, 민간부문의 효율성 제고, 정부의 규제철폐... 이러한 흐름은 검증조차 필요 없는 정당성을 가지면서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로 바뀌고 있다. 시장개방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라는 세계화 분위기에 밀려 약자에 대한 배려나 기회균등, 공공성, 복지, 평등의 가치는 폐기처분의 대상으로 취급당하고 있다. 1930년대 세계공황으로 시장실패라는 뼈저린 경험을 했던 자본의 논리는 또 다시 영미를 중심으로 시장만능의 패권주의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교육도 이러한 흐름에서 예외가 아니다. 교육의 기회균등이라는 최소한의 약자배려라는 가치조차 ‘능력 있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 ‘수월성 추구’라는 논리에 퇴색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영어를 잘해야 국제사회에서 살아남는다는 신화를 만들고 기저귀를 찬 영아까지 학원으로 내몰고 특수목적고, 자립형사립고의 등장으로 평준화는 사실상 무너진 지 오래다. 뿐만 아니라 사교육비를 줄인다면서 국가가 나서서 EBS 과외와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지방자치단체는 군민의 세금으로 공립학원까지 앞 다퉈 만들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해외어학연수도 모자라 영어마을이며, 영어몰입교육, 국제학교까지 설립하고 있다. 영어에 대한 신화는 학교교육의 차원을 넘어 토익이나 토플 과외점수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매기는 단계까지 왔다.

<영어만능사회를 해부한다>

<조선일보> 방우영 명예회장은 연세대 재단이사장, 방상훈 대표이사는 서울 숭문중·고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 <동아일보> 김병관 전 회장과 김학준 사장은 고려대와 서울중앙고 재단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이사를 각각 맡고 있다. 이밖에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은 포항공대 이사를, SBS방송 윤세영 회장은 추계예술대의 이사를 각각 맡고 있다. 전국 136개 대학 관련 사립재단 가운데 33% 수준인 45개 대학에 전현직 언론인이 이사(장)으로 포진해 있는 것이다.(2004년 사립 중·고·대학 학교법인 임원 현황) 사립학교재단연합회나 사학을 운영하는 종교재단은 덮어두더라도 이정도면 조중동이 왜 사립학교법 개악에 혈안이 되어 있는가를 알만하지 않은가?

“최근 TOEFL 대란으로 인해 선발요건에서 토종 어학능력시험인 TEPS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목고를 지원하는 학생은 늦어도 중학교 2학년 겨울부터는 TEPS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기초강좌로 시작하더라도, 정기적으로 모의고사를 풀어봄으로써 점수 상승 속도에 따라 그때그때 수준에 맞는 강의 또는 교재로 바꾸는 것이 학습에 지속적인 흥미를 갖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신들이 주도해서 만들고, 강좌로 돈벌이까지 하는 TEPS를 공부하라는 것이다. 외고나 자사고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필수코스라는 얘기다. 이들은 이 사이트에서 ‘종합반’, ‘패키지’, ‘영역별’ 코스 등을 마련해놓고 있다. 동영상+교재 패키지 강좌의 경우 한 해에 47만8000원이다. 짭짤하지 않은가.(오마이뉴스)


사교육시장을 운영하는 조선일보가 왜 내신점수 반영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기고만장했는가 알만한 대목이다. 이러한 사교육시장이나 조기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돈벌이를 하는 신문은 조선일보뿐만 아니다.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말할 것도 없이 교육의 기회균등을 주장하는 한겨레신문조차 사교육시장에 참가해 돈벌이를 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사교육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한편에서는 공교육의 위기를 부추겨 사교육시장에서 돈벌이를 하는 신문이 있는데 사교육문제가 해결될 리 있을까? 사학의 비리를 막자고 사학운영을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하자는 법을 개악하자는 메이저언론의 속셈이 무엇인지 알만하지 않은가?

<정부의 신자유주의 교육정책>

수구언론만 아니다. 1995년 5.31교육개혁부터 정부는 교육부를 교육인적자원부로 바꾸고 교육의 시장화 정책을 시작했다. 정부는 교육을 모든 사회 구성원이 향유해야할 공공재가 아니라 소비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구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화시키기 위한 이데올로기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정부가 추진해온 교육 시장화정책을 보면 2005년 현재 750개교 (전체 일반계 고교 1275개고교의 58.8%) 88만9721명(전체 121만 328명의 73.5%)을 대상으로 고교 평준화를 적용, 평준화 체제를 사실상 무력화시켰다.

이러한 맥락에서 학군내 선복수지원을 확대하고 평준화를 보완한다는 이름의 입시명문고와 귀족학교의 등장으로 평준화는 껍데기만 남게 되었다. 이러한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수월성 중심으로 개정해(수월성 중심의 7차교육과정) 경제자유구역 안에 외국인학교를 설립하고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와 개방형자율학교를 허용해 소수를 위한 공급자중심의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립대 법인화를 내세운 국립대 사영화, 사학의 영리기관화 BK21사업과 대학자율화를 추진, 대학이 기업체를 운영해, 대학교육비를 서민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의 속셈>

삶의 질을 말하면서 2006년 졸업한 대학 졸업생 26만8833명 중 7만7822명이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 백수로 전락한 현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비정규직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55%가 넘는 880여 만명이이라고 한다. 20대 후반의 청년실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은 취업으로 인해 우울증, 대인기피증을 겪었으며 10명 가운데 3명은 실업 장기화로 자신감 저하로 인해 자살까지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사이트-잡코리아) 전체 국민소득은 줄어들지 않는데 사회양극화는 심각한 상황으로 심화되고 있는 이면에는 자본의 논리, 상업주의가 도사리고 있다.

교육을 통한 계급의 대물림. 기득권층이 선호하는 방법은 교육의 기회균등이 아니라 부모의 경제력으로 자녀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대물림하겠다는 논리가 무한경쟁의 논리 즉 교육의 시장화정책이다. 정상적인 교육, 다시 말하면 공교육을 통한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사교육의 질에 따라 서열이 매겨져 기득권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힘이 공교육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서울의 유명대학이 국민과 약속한 내신반영비율 50%를 무시하는 내신 4등급까지 만점처리 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해 시민단체의 지탄을 받고 있다. 공교육을 황폐화시키면서까지 강남학생,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을 유치하겠다는 대학의 교육자답지 못한 입시방안은 부유층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대학서열화를 두고 하는 교육개혁은 허구요, 기만이다>

가짜가 판치는 시대. 그러나 그 가짜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웃짐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진짜가 위기를 느낄 정도로 가짜가 더 인정받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실력이 아니라 일류대학 졸업장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 매기는 모순을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말이 좋아 민주주의니 평등사회지 실은 계급사회의 골품제가 이름만 바꿔 그대로 존속하고 있는 것이다. 바늘구멍만한 계층상승의 길이지만 그걸 아는 부모들이 왜 자식을 위해 경쟁에 뛰어들려 하지 않겠는가? SKY를 졸업하지 못하면 출세도 승진도, 원하는 배우자도 만날 수 없는 사회에서 말이다.


모든 경쟁은 선인가? 공공성을 배제한 경쟁은 막가파식 진흙탕 싸움이 된다. 공공성이 파괴될수록 사교육의 질에 따라 승자가 결정되고 경제력에 따라 서열이 매겨지도록 구조화된다면 그런 경쟁은 공정한 경쟁이 아니다. 사회 양극화가 교육양극화로 이어지는 사회.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대물림되는 사회를 두고 어떤 교사는 “차라리 부모의 소득세·재산세 고지서를 전형 자료로 써라”고 일갈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보면 오늘날의 교육위기는 교육부의 철학부재와 정책이 만든 사필귀정이 아닐 수 없다. 교육시장을 개방하다 못해 국립대학까지 법인화하고 내년부터 2011까지 대학이 백화점이나 찻집, 영화관, 세탁소, 가사 서비스업까지 단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안이 없는 게 아니다>

교육의 상품화 논리는 제 2의 5,31교육개혁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에도 잘 나타나 있다. 교육개혁위원회가 2015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한 교육정책 로드 맵을 보면 '초ㆍ중등학교의 학년 구분을 없애는 학년군제 및 고교 무학년제, 가정에서의 학습을 학력으로 인정하는 홈스쿨링제’까지 도입하겠단다.

이제 가난하다는 이유로 졸업조차 못하는 ‘빈곤유급제’가 시행될 전망이다. 교육을 살리는 길은 교육의 공공성 회복과 대학서열화 타파다. ‘교육의 균등’을 보장하지 못하는 사회에서는 어떤 교육개혁도 사교육비절감대책도 허구요 기만이다. 대학서열구조의 철폐와 학벌타파만이 학교를 살리는 길이요, 교육을 살리는 길이다. 사람이 사람대접 받는 사회,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학교가 교육을 할 수 있을 때 가능한 얘기다.


2007년 3.15기념사업회 회지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등록금문제의 핵심은 학벌사회요, 학벌이 몰고 온 후폭풍이 바로 등록금문제를 불러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난 글이 지금 봐도 별로 달라진게 없다는 생각에서 이 글을 올려놓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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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한민국에서 성공하려면
    성실성과 지식수준은 크게 필요없네요.
    학벌 좋고 집안에서 밀어주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
    그 나머지 절대 다수에게는 절망적입니다.

    2011.06.13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영어만능 사회 맞습니다. 그리고 입시위주등
    이러한 교육정책이 바껴져야함을 통감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2011.06.13 06:32 [ ADDR : EDIT/ DEL : REPLY ]
  3. 수구보수꼴통 집단들의 정치적 이해를 위해서라면 모든 정책을 그들의 입맛에 맞게 재단하는 정권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1.06.13 0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즘 4년제 안나오면 취업하기 힘들고..암튼 그런거같아요
    교육의 전부인나라...
    인성부터 알려줌 좋으련만..

    2011.06.13 07:46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으로 아쉽고, 답답한 사회입니다.

    2011.06.13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학벌과 자본을 통한 신계급 사회가 이미 출현했습니다.

    2011.06.13 08:10 [ ADDR : EDIT/ DEL : REPLY ]
  7. 2007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변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것이 교육계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요새 교육에 대한 생각과 고민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2011.06.13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1.06.13 09:44 [ ADDR : EDIT/ DEL : REPLY ]
  9. 고착화 되어버린 것들을 단번에 뽑아버리기에는 무리가 있을것 같아요.
    안타깝습니다.

    2011.06.13 10:37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말씀처럼 그때와 비교해서 달라진 게 전혀 없는 사회네요.
    언제쯤 믿음이 가는 학교,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교가 될런지...
    방과 후 학원들을 코스대로 도는 아이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2011.06.13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교육에 대한 글을 주로 쓰는 제가 요즈음 글을 못썼습니다.
    반값등록금에 대한 자료를 조사 하느라고지요.

    이제 어느 정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정리 됐습니다.
    의무교육인 무상급식도 거절하는 정치가들이
    대학교 등록금을 보조 한다면 정말 큰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뉴스 기사를 더 훓어 보고 글을 쓸 예정입니다.
    반값이 가능했다면 그전의 대통령들도 다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마다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집회는 있었습니다.

    등록금 인하는 꼭 돼야 하지만 정치적으로 이용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1.06.13 16:4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