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9. 11. 20. 03:55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고 있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다.

“정말 어리석군요.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그가 말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침묵의 성자'로 알려진 인도의 영적 스승 바바하리다스 일화 중에 나오는 얘기다. 



요즈음 세태를 보면 별나게 자주 생각나는 말이다. 아침 출근길에 인도를 막고 선 승용차. 보행자가 불편해 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람들이 통행하는 인도를 막아놓지는 않았을 것이다. 유원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나만 좋으면....’, ‘나만 편하면...’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짓이다. 비 오는 날, 길가는 사람에게 물을 뒤집어씌우고도 당당하게 질주하는 승용차, 골목에서 보행자의 앞을 가로막고 서는 자동차. 상대방이야 어떻든 요란한 경적을 울리며 달리는 승용차...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 지경이 됐을까? 들키는 순간 죄인이 되는 도덕 상실증은 어디서 온 것일까? 남을 배려하지 않는 세상을 개탄할 정도일까? 이웃집에 살던 사람이 죽은 지 한 달이 지나도 모르고 사는 이웃이 있고, 아들이 애비를 아내가 남편을 죽이는가 하면 어린 자식을 학대해 굶어 죽이는 몸서리치는 일이 공중파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이혼율이 세계에서 몇 번째 높은 나라. 상속문제로 형제간에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는 사회. 어떤 대학을 나왔는가? 혹은 돈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개인이 서열화 되는 사회. 위선과 허장성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회는 ‘구성원의 수준을 넘지 못 한다’고 했던가? 일류에 목매고 명품에 맥을 못 추는가 하면 아파트나 승용차 크기로 소유자의 신분을 등급매기는 사회... 감각주의, 쾌락주의,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돈이나 스펙이 곧 그 사람의 인품이 되는 사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가 정의가 된다면 이런 사회에서 정의롭게 산다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내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양심도 신의도 헌신짝처럼 버리는... 변절도 불사하는 사람들이 존경을 받기도 하는 사회는 살만한 세상인가?

시장논리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승자(勝者)만이 선(善)일뿐, 과정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승자독식 사회에서는 학문도 예술도 권력의 시녀가 되고 종교며 언론은 이데올로기 역할을 할 뿐이다. 가치전도의 사회,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이니 평등과 같은 헌법가치는 힘의 논리, 시장의 논리 앞에 무력화 되고 있다. 어떤 대학을 나왔는가? 얼마나 수입이 많은 작업을 가진 사람인가? 내가 너보다 얼마나 덜 잘 생겼는가? 얼마나 더 명품 옷을 입고, 얼마나 더 고급 아파트에서,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가가 문제가 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아프리카 수단 남부(현재는 남수단)의 와랍 주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교육 활동과 의료 활동을 펼치다가 47세의 젊은 나이로 일생을 마감한 사람이 있다. 이태석신부. 그는 초등학교 시절 동네 교회에서 하와이의 몰로카이 섬에서 버림받은 한센병 환자들과 산 벨기에 선교사 다미안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모로카이(MOLOKAI)를 보고 다미안 신부와 같은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 됐지만 그는 아프리카 남부 수단 와랍 주 톤즈에서 가난과 기아, 질병 등으로 도탄에 빠진 마을의 참상을 보게 되고, 그곳에서 선교활동을 겸한 의료봉사활동과 구호운동에 헌신하다 대장암 진단을 받고 47세 젊은 나이로 인생을 마감한다. 부귀영화도 버리고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하다 자신의 건강을 돌볼 틈도 없이 살다 떠난 사람.

세상이 아무리 척박해도 남들이 다 가는 큰 길을 마다하고 좁은 길로 가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병들어 가고 있지만 이웃을 위해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민주주의를 위해 불의한 권력과 맞서 왜곡된 현실을 바꾸겠다고 전과자로 혹은 수배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도 우리 주변에는 얼마든지 있다. 향기로운 음식, 편안한 잠자리, 부귀영화를 누가 마다할 것인가? 선택은 자유다. 당신은 어떤 길을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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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은 배려라는 핵심어를 다시 한번 마음에 담고 갑니다.

    2019.11.20 0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세상은 혼자 사는 게 아니지요.
    ㅎㅎ
    잘 보고가요

    2019.11.20 0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태석 신부님 일화는 아주 유명하죠. 참된 그리스도의 삶을 살다 가셨네요. 본을 받고 싶어요.

    2019.11.20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태석 신부 생각나는군요..
    이런분 다시는 없지 싶습니다.

    2019.11.20 0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태석 신부님의 삶은 정말 깊은 울림이 있지요.
    모두가 깊이 새겨야 할 삶의 참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2019.11.20 0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들이 태어나서 어른이 되기까지 어른들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고 하더군요.
    이런 세상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제대로 된 가치관을 갖게 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교육 과정에서 전 인격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배움의 과정이 전무해 보입니다.
    우선 수능부터 사라져야 해요. ㅜㅜ

    2019.11.20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9. 1. 18. 06:31


초등학생들까지 화장이 유행이다. 엄마의 손을 잡고 다니는 여자 어린이 중에는 어른처럼 화장을 하고 다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틴트나 미백 선크림 등 화장을 하지 않으면 '찐따 취급'을 당한다"고 한다. "빠르면 초등학교 4학년, 느려도 6학년쯤에는 다들 화장을 시작"하고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82.2%가 기초화장품을 사용했고, 메이크업 화장(색조화장)품을 사용한 학생도 41.1%에 달한다”는 언론의 보도다.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는 수백여 가지다. 제품당 20~40가지의 다양한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이는 어른 기준 허용량이다. 아이의 흡수율은 어른의 10배 이상 높다. 같은 양을 발라도 독성 위험이 있다. 대부분의 화장품에는 화학방부제가 들어간다.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디아졸리디닐우레아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물질이 체내 흡수되면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특히 10대에 노출되면 성조숙증을 일으켜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자궁암·난소암·유방암 등 호르몬 분비와 관련 질환 위험도 커진다.”-중앙일보


왜 이런 문화가 확산되고 있을까? “살결, 치아, 손은 희어야 하고(3백), 눈동자, 눈썹, 속눈썹은 검어야 하고(3흑), 입술, 볼, 손톱은 붉어야 하고(3홍), 목, 머리, 팔다리는 길어야 하고(3장), 치아. 귀, 발길이는 짧아야 하고(3단), 가슴, 이마, 미간은 넓어야 하고(3광), 입, 허리, 발목은 가늘어야 하고(3협), 엉덩이, 허벅지, 유방은 두터워야 하며(3태), 손가락, 목, 콧날은 가늘어야 하고(3세), 유두, 코, 머리는 작아야(3소) 한다.” 옛날 우리나라 여성들의 미인의 조건이다.


옛날에만 그런게 아니다. “첫인상이 퀴트하고 개성이 강하며, 매력적인가? 얼굴이 크지 않으며 말할 때와 웃을 때 보이는 치아가 골라야 하고 잇몸이 보이지 않는가? 목은 짧지 않은가, 유방의 크기, 위치, 선은 균형이 잡혀 있으며 팔이 체격에 비하여 짧지 않은가, 등선이 곧고 배가 나오지 않았는가? 넓적다리 상부의 앞 뒤 모양이 벌어지지 않았으며 다리선이 곧고 탄력성이 있는가?, 고르게 하얀 피부인가? 하체는 곧은 등과 허리의 선, 날씬한 배, 처지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히프의 크기, 선과 모양, 벌어지지 않고... 미스코리아선발 기준에 나오는 미인의 조건이다.


안방의 주인공이 된 공중파의 드라마는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가 하면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부각시키고, 여성에 대한 폭력, 성희롱, 성폭력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등 성역할 고정관념을 조장하는 내용도 자주 볼 수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학생이 겪는 코르셋' 이라는 해시태그로 10대 여성들 사이 '탈 코르셋' 운동이 퍼지고 있다. ‘탈(脫)코르셋’은 보정 속옷을 뜻하는 코르셋을 벗어난다는 의미로, 남의 시선을 의식해 억지로 꾸미지 않을 것을 주장하는 사회적 운동을 말한다.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마다하지 않는 상업주의문화를 거부운동이다.


돈벌이를 위해 만들어진 상업주의문화는 거부해야 한다. 드라마로 혹은 넷 미인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움은 상업주의가 인간을 돈벌이를 위해 조작된 미(美)다. 아름다움이란 역사와 전통 혹은 가치관이나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최근 남북화훼의 분위기에서 볼 수 있는 북한의 여성들의 얼굴은 남한의 여성과는 많이 다르다. ‘키는 172cm, 몸무게는 58kg, 35-23-36’와 같은 기준은 서구 미인의 기준이다. 동양의 미인과 서양의 미인이 다르고 흑인과 백인의 미인이 다르다. 자본주의 미인과 사회주의 미인 또한 같지 않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강예원 “몸매 사이즈가 36-23-33으로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타고난 몸매”라며 찌라시 언론들이 극찬을 하고 있다. 일은 하지 않고 하는 일이 몸매관리만 하는 여성이 이상적인 여성상이 되면 일에 쫓기며 화장조차 하지 못하고 사는 여성은 추녀가 되는가? 언제까지 여성이 남성의 눈을 즐겁게 하는 존재로 살아야 하는가? 평생을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다 늙고 주름투성이가 된 어머니는 모두 못난 여성인가?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생을 바친 고 이태석신부와 같은 사람에게서 아름다음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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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한국은 정말 뭐든 하나 꽂히면 끝을 보는 문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성형 공화국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2019.01.18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헉,,요즘 일반 어린이도 화장하는가 보군요..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ㅡ.ㅡ;;

    2019.01.18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인사이더가 되려면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 외모지상주의와 편가르기가 낳은 광풍, 가슴 아픈 일입니다

    2019.01.18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미디어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까지도 잘못된 미의 기준을 심어주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2019.01.18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화장을 하지 않아도...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인데....
    아쉽더라구요.
    아이들 보면....ㅠ.ㅠ

    2019.01.19 04: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6. 4. 18. 06:54


이 기사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한솔동 첫마을 동네 아파트에 아이들을 모아놓고 하는 철학강의 교안입니다


어떤 사람이 미인일까? 오늘은 미인을 통해 아름다운이란 무엇인지 또 유행에 대해 공부해 보겠씁니다.

'미인' 하면 무슨 생각이 날까요? 송은영백석대학교수는 미인이란 "보는 이에 대해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왜 미남이라는 말은 없고 미인이라는 할까요? 지금도 그렇지만 남자중심의 사회에서 남자는 외모로 가치(?)를 평가하지 않지요. 


어떤  여성이 미인이라고 했을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30가지 조건을 갖춰야 미인이라고 했습니다. 즉 살결, 치아, 손은 희어야 하고(3), 눈동자, 눈썹, 속눈썹은 검어야 하고(3), 입술,,손톱은 붉어야 하고(3), ,머리,팔다리는 길어야 하고(3), 치아., 발길이는 짧아야 하고(3), 가슴, 이마,미간은 넓어야 하고(3), , 허리, 발목은 가늘어야 하고(3), 엉덩이.허벅지, 유방은 두터워야 하며(3), 손가락, , 콧날은 가늘어야 하고(3), 유두, , 머리는 작아야(3) 미인이라고 했습니다. 


한가지 생각하고 넘어갑시다. 요즈음 미인도 그렇지만 '살결, 치아, 손은 희어야 하고...'에서 보듯이 이런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햇볕 아래서 농사를 짓거나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은 미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나라는 어떤 사람을 미인이라고 했을까요? 사진을 보면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위의 사진은 각국의 미녀들입니다. 누가 제일 예쁘지요? 살결이 흰사람이 제일 예쁘다고요? 우리나라의 전통미인과는 많이 다르지요? 앵두 같은 입술, 버선코 같은 코, 감연아와 같이 외꺼풀의눈을 가진 사람을 동양에서는 미인이라고 합니다. 이웃나라 일본은 뻐드렁니에 몸에 비해서 발목이 굵고 하체가 상체보다 짧은 청순함과 귀여움을 지닌 색시한 여성을 미인이라고 했습니다. 


위 의 사진 중 재미 있는 미인을 한번 살펴봅시다. 인도의 북동부 (바로가기) ▶ Apatani, Zhezhi 부족 여성들은 코 양쪽에 상처를 내고 코마개를 한 얼굴을 미인으로 알고 어릴때부터 그런 얼굴을 만들었답니다. 아프리카 무르시족은 입술을 찢고 그 속에 나무를 둥글게 만들어 넣어 입술을 마치 주걱처럼 튀어나오게 했습니다그들은 여성의 입술이 많이 나올수록 미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미얀마의 카렌족은 목에 링을 여러 개 끼워 링이 커감에 따라 링의 수를 늘리면서 목을 사슴처럼 길게 만듭니다그들에게는 목이 길수록 미인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아름답지 못하다고요? 오늘날 우리나라 미인만들기도 이와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 보지 않았나요? 옛날 사람들도 오늘날 사람들처럼 꽃을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했을까요? 옛날에는 엉덩이, , 가슴에 살이 많아야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살이 많은 여성은 아이를 잘 낳을 수 있는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있기 때문이었지여(건강미). 로마제국시대에는 진하고 야한 화장에 일짜 눈썹, 하얀 치아에 날씬하고 털이 없는 몸을 가진 여성들이 미인(돈과 지위의 상징)이였으며, 중세에는 작은 가슴과 순결을 상징하는 하얀 피부의 여성을 미인이라고 했습니다. 현대는 어떨까요? 현대의 미인은 작은 얼굴, 잘록한 허리, 다리는 길고 가늘어야 미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미스코리아 선발 기준을 한번 볼까요? 

 

우리나라 미스코리아 선발기준.hwp



꽃은 왜 아름답다고 느낄까?


여기서 '미' 즉 아름답답다는 생각은 언제부터 왜 갖게 됐을까요? 아름답다는 한자의 '美'자는 (양 양)자와 (큰 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옛날 자형을 보면 사람이 머리 위에 양을 이고 있는 모습처럼 그려져 있어서, 양으로 된 머리장식이 아름답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를 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크다는 뜻을 가져온 것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어 크고 살찐 양아름답다라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름답다는 말은 좋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고 간이 알맞게 되어 '맛있다'라는 의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美味'맛있는 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미란 어떤 특별한 모습의 아름다움을 뜻하는 접미사로 건강미, 청순미, 자연미, 야성미, 각선미, 관능미, 성숙미, 백치미 등으로도 쓰이기도 합다.


속는 이런 전통적인 의미와는 다르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다른 의미를 갖게 됩니다. 지난 시간에 말했듯이 우리 생할 속에는 말이나 글은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회... 곳곳에 이데로기나 상업주의가 숨어 있다는 걸 기억 하고 있지요? 말 속에도 이런 자본의 논리 즉 상업주의가 침투해 있다고 믿기 어렵겎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자본주의에서는 돈이 되는 것이 좋은 것이니까요? 


우리가 자주보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미인은 어떤 사람일까요? 자본의 유행을 통해 상품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래서 드라마의 주인공, 특히 인기있는드라마의 주인공은 시청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답니다. 우리가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를 찾는 사람들을 보면 일 수 있지요. 미인을 자본이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하면 믿어지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입고 잇는 옷, 심지어는 헤어스타일까지 따라하지 않던가요? 미인에게 자본이라는 옷을 입히고 유행을 만들어 매출을 올리는 그런 상업주의가 드라마 속에 숨겨 있다는 사실을 이제 이해할 수 있겠지요? 보이지 않는 손, 드라마는 PD가 아니라 자본이 만든다는 삿길을 기억 하면 상업주의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잇지 않을까요? 유행이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들... 어떤 출혈도 감당해 가면서 그 흐름에 따르고 있는 모습을 뒤에서 웃고 있는 자본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답니다.  


외국 사람들은 한국여성은 유행에 민감하다고 합니다. 칭찬일까요, 아니면 흉일까? 유행은 인간의 욕구를 획일화함으로써 군중을 조작해 이익을 챙기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지나치게 비싼 메이커제품으로 위장(?)하려 하고 고급 아파트나 분수에 맞지 않는 비싼 차를 구입해 빚을 갚느라 동분서주 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자본은 이렇게 사람들의 '동일시'라는 심리를 이용해 자본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게지요. 인기스타를 만들고 그들이 하는 말, 행동 혹은 의복이나 신발에 이르기 까지 자본의 옷을 입히는 것입니다. 


유행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얼짱이나 몸짱 뒤에 숨어 있는 진짜 얼굴은 누구일까요? 하이힐이 나타난 것은 17세기의 프랑스 파리였습니다. 당시 파리(유럽 전역)는 아직 수세식 변소가 없었고, 2층 이상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밤중에 배설한 배설물(排泄物)을 창에서 밖으로 던져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돌로 만들어진 도로는 분뇨로 오염되어 있었고, 더러운 오물이 스커트에 묻지 않도록 하이힐이 발명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등에서 자주 보는 귀부인이 들고 다니는 양산도, 위로부터 날아오는 분뇨를 막기(guard)위해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안다면 유행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순진한 군중은 자본이 만드는 세상에 쉽게 빠져듭니다. 텔레비젼으라는 문화를 통해 전달되는 유행이라는 유혹에 빠져 유명스타와 같은 옷, 같은 말, 같은 모습을 모방함으로써 '동일시'라는 심리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넷 미인과 경우가 그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자본은 미의 기준을 조정해 이렇게 얼짱문화, 몸짱문화를 유행시켜 열등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이윤을 극대화시키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이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을 위의 다른 나라 미인의 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기준이 얼마나 믿을 수 없는 것인지 확인해 볼까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인의 얼굴 각 부위를 조합해 컴퓨터 이미지 미인을 만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인이 될까요?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온라인 뷰티 소매업체 '필 유닉크'9,000명을 대상으로 '각 부위별 가장 예쁜 미녀'를 뽑는 설문조사를 통해 후보들을 꼽은 뒤, 그들의 얼굴을 조합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탄생 시켰다고 합니다.


설문조사에 따라 머리카락은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 눈은 가수 셰릴 콜의 초콜릿 갈색 눈, 눈썹은 할리우드 영화배우 매간 폭스, 코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뺨은 할리우드 스타 키이라 나이틀리, 입술은 안젤리나 졸리, 완벽한 턱은 기네스 팰트로, 가슴은 켈리 브룩의 부위를 컴퓨터 이미지로 조합했습니다.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세계의 미인을 뛰어넘는 미인이 탄생했을까요?


<이미지 출처 :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위의 얼굴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이라고 보이십니까? 어쩌면 진정한 미인란 외모만이 아닌 내면적인 교양과 품위를 가진 사람이 아닐까요? 키가 크고 가슴이 넓고 얼굴이 탈렌트 누구처럼 생긴 사람이 아니라 그의 말과 행동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는 신념과 철학을 실천하는 사람이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우리가 지난 시간, 아프리카 수단에서 병에걸려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인술을 배풀다 정작 자기는 암에 걸려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태석신부를 존경하는 이유가 그런 게 아닐까요? 

 

철학자 볼테르는 두꺼비에게 미모를 물으면 뭐라고 답할까요?"라고 묻는 다면 두꺼비는  '귀밑까지 찢어진 긴 입 하며 툭 튀어나온 두 눈, 뒤뚱거리는 배'를 가리킬 것입니. 괴테는 ()는 예술의 궁극적 원리이며 최고의 목적이다.’라고 했지만 반면 칸트라는 철학자는 미에는 객관적 원리가 없다.’고 했고, 베이컨은 아름다움은 여름철의 과실과도 같은 것이다. 썩기 쉽고 오래 가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유태인의 격언에는 미인은 보는 것이지 결혼할 상대는 아니다.‘고 했습니다미인이 되고 싶으세요? 여러분이 미인이 되고고 싶어 하는 순간 자본은 당신을 자신이 아닌 남의 인생, 자본의 아바타로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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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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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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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인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이론적 정의가 옳을 수는 없지요.
    현실적으로 미인의 기준은 외모만 가지고 말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언제나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016.04.18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무서운 건 상업주의지요? 상업주의를 알지 못하면 자본에게 좋은일 시키고 피해자가 되겠지요.

      2016.04.18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2. 내면과 외면을 함께 볼수 있다면 아름다움을 보는것도 조금
    달라질텐데 말입니다
    내면을 먼저 볼수 없기에 겉으로 드러난 모습보고 먼저 편가가 되는건
    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면을 보고난 이후는 달라집니다^^

    2016.04.18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미인은 시대, 나라, 문화에 따라 다르지요. 오늘 미인이 내일은 추녀가 될 수 있지요.
    내가 나를 존귀하게 여기면 예쁩니다. 선생님 월요일입니다. 건강하세요.

    2016.04.18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주의가 만드는 세상... 사람을 돈으로 보는... 마취된 사람들은 깨어나기 어렵습니다. 성평등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이 대통령까지하고 있어 성평등사회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성이 상품화된 사회에는 평등사회란 없습니다.

      2016.04.18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리가 지닌 미의 기준은 말씀처럼 자본이 만들어낸 기준이네요. 외면보다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 더욱 멋질 것 같아요

    2016.04.18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의 본질을 모르면 피해자가 되는데... 사람들은 현상만보고 유행에 따르다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016.04.18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5. 수업후에 아이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기대되네요^^

    2016.04.18 1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벌써 물어 볼걸.... 미리 좀 해보자고 말씀하시지,,,,ㅠㅠ 늦었습니다만 아이들 생각 한 번 들어 봅시다.

      2016.04.18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주 재미있는데요.
    두꺼비에서 물어보면 하하하
    미의 가치는 내면인가 외면인가. 중시하지만.
    보기에 좋은 미녀가 되려는 사람 태반이지요.

    2016.04.18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뒤에서 자본은 승리의 쾌잴르 부를겁니다. 자본의 노리개가 된 인생을 벗어나야합니다.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니까요.

      2016.04.19 05:52 신고 [ ADDR : EDIT/ DEL ]
  7. 아름다움은 기준이 없는 것 같아요..

    2016.04.19 0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이 만들지요. 그것도 힘이 센사람이 남존여비 사회에서는 남자의 기준으로 여성에게 고통을 주는 빈인륜적인 짓도 마다하지 않았지요.

      2016.04.19 06:39 신고 [ ADDR : EDIT/ DEL ]
  8. 미의 가치는 개인취향이 커 보이더군요.ㅎㅎ
    외모지상주의가 도ㅣ어버린 세상..
    씁쓸하지요.ㅠ.ㅠ

    2016.04.19 05: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2. 3. 5. 07:00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다가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이제까지 가톨릭이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해왔는데 이번에 수백 명이 내려오면 내려가 가톨릭과 맞장을 뜨겠다'

개신교 목사가 "기독교인이 가톨릭과 '맞장' 뜨겠다"는 제목의 기사 중 일부다.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서경석 목사 얘기다. 서경석, 그는 누구인가? 한 때 민청학련 사건으로 수감되기도 했으며 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협의회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던 인물이다. 경력을 보니 화려하다.

- 프린스턴 신학교
- 서울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기계학학사
2003 ~ 시민단체 조선족의 친구들 공동대표
1999 ~ 서울세계NGO대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
1999 ~ 희망의 행진 99 진행본부장
1998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
1996 ~ 민주당 서울 양천갑지구당 위원장
1995 ~ 경제정의실천시민엽합 경제정의연구소장


1948년생. 시민운동, 거기다 선량이 되고 싶어 야당의 지구당 위원장을 맡기도 하고 그의 아버지는 서광호로 새문안교회에서 언더우드를 돕던 서경조 목사의 아들이다. 아버지 서광호는 세브란스 의전 2회로 졸업한 의사다. 격변기의 시대를 살아오면서 역사의 아이러니를 온 몸으로 체험한 세대다. 목사수업을 받으면서 십자군전쟁을 배우지 않았을 리도 없는데, 새삼스럽게 종교전쟁을 부추기는 천주교와 맞장을 뜨겠다니...?

예수님이 누군가?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고 가르친 분이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면 그 보다 큰 사랑이 없다’고도 가르쳤다. 끝내는 자신의 몸을 제물로 바쳐 사랑을 실천한 예수님의 뜻을 실천하면서 양떼를 인도하는 사람...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신자들을 인도하는 사람이 목회자다.

불의를 보면 분노할 줄 알고 그 누구보다도 약자의 편에서야 할... 목자가 성직자다. 생뚱맞게 종교전쟁을 부추기는 얘기는 여기서 접자. 시민운동의 탈을 쓰고 민주투사로 가장한 얘기는 입에 담기조차 부끄럽다. 시민운동을 가장해 작은 예수님으로 위장했던 사람.... 기독교 식 흑백논리로 말하면 이런 목사는 죽으면 천국에 갈까 아니면 지옥에 갈까?


목사란 ‘예배를 인도하며 신도들에게 교의를 가르치는 성직자’라고 한다. 성직자라고 하면 생각나는 사람. 서경석 목사를 비롯해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김진홍목사(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전광훈목사(서울사랑제일교회 목사), 김지철 목사(소망교회 담임목사), 김홍도목사 (금란교회 동사목사)...와 같은 사람이 있다.

아프리카 수단, 가장 척박하고 빈곤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다 48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와 온몸으로 통일을 절규했던 문익환 목사, 한상령목사(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이현주목사(아동문학가)... 생각도 나고 문규현신부(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대표), 문정현신부(불평등한SOFA개정국민행동 상임대표 )를 비롯한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소속 신부들도 생각 난다.

예수님은 한 분인데 왜 이렇게 극고 극의 다른 삶을 사는 성직자가 나올까? 말이 나왔으니 제주 강정마을의 예를 들어 보자.

성직자 중 어떤 분은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들어서야 한다고 핏발을 세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성직자는 강정마을의 평화를 위해 해군기지 건설은 한사코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제주강정마을에 해군기지를 세운다는 것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제주는 비극의 땅이다. 제주도민 3만명 혹은 8만명이... 그것도 국군과 경찰에 의해 어린아이에서 노인까지.... 억울하게 희생됐다는 4·3항쟁. 그 제주의 비극이 일어난 지 64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제 그 상흔이 아직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그 섬 제주에 4층 건물 크기의 탄약고 57개를 만들고 있다. 이지스 탄도미사일 시스템으로 중국을 포위하려는 미국과 항공모함이나 잠수함이 드나들 대형 해군기지를 건설하려는 계획과 강정 주민들의 평화를 지키려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강정마을이다.
 

도대체 강정 마을의 해군기지 건설을 두고 찬반이 계속될까?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평화가 오는가, 전쟁의 위험이 닥치는가? 강정 마을의 해군기지 건설은 단순한 군사시설이 아니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전진기지로 삼기 위해 필요한 시설이 강정마을 해군기지다.

제주에 미군기지가 들어서면 미국과 중국 양자 대립이 아니라 미·중·한국의 관계로 군사적인 대립관계가 형성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미국과 중국과의 대립에 한국의 강정이 양국의 이해관계의 중심에 서 한·미·일과 북·중·러 신냉전 대립구도를 만들 수 있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했던가? 미국의 동북아 전략의 촛점은 중국이다. 실제로 지난 해 11~12월 연이어 실시한 미·일 해상연합훈련, 육상자위대 훈련, 육해공 자위대 통합훈련 등도 모두 중국을 겨냥한 것이었다. 지난 해 1월부터는 한일군사협정 체결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한·미, 미·일 동맹으로 연결되는 미국 주도의 동맹체제를 한·미·일 ‘3국 안보 동맹체제’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전쟁을 원하는가? 평화를 원하는가? 성직자가 세계평화를 반대하고 일류의 종말을 앞당길  전쟁을 부추긴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해군기지 건설이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성직자는 온 몸을 던저 막아야 한다. 그게 성직자의 길이요, 예수님의 뜻이 이땅에 이루어지게 한느 길이다. 평화롭게 사는 제주 도민에게 중국의 미사일이나 핵공격의 목표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성직자는 마귀들린 사람 아닐까?  

위의 이미지들은 다음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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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어요? 잘 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2012.03.05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순수하고 성스러운 성인들의 참뜻도 자기들 욕심에의해 재 해석되고 왜곡되는 이시대가 안타깝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한주되시기바랍니다.

    2012.03.05 12:08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렇습니다, 참교육님~
    성직자의 길...
    전쟁을 막는데 앞장 서는
    사람들이라야 합니다

    2012.03.05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743

    과거 노무현 정부때 계획했던 것으로 반듯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2012.03.05 15:44 [ ADDR : EDIT/ DEL : REPLY ]
  6. fsfsdf

    전형적인 좌빨 세력의 논리만을 늘어 놓고 있군. 해군기지가 미국의 중국에대한 전진 기지 역할을 할수도 있음은 인정한다 하나 기본적으로 제주해군기지의 목적은 말레이시아 해협쪽의 해적에 대한 대처 와 해협봉쇄 그리고 이어도에 대한 중국및 일본의 도발에대한 대처를 빨리 하기 위한 우리의 자주국방에 그 근본이 있음을 왜 모르는지

    2012.03.05 15:55 [ ADDR : EDIT/ DEL : REPLY ]
  7. 평화는 힘이 뒷받침될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특히 제주도는 주요 해상교통로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해군력의 본거지로 삼기에 아주 적합한 지형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03.05 16:12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런;;

    목사가 맞짱뜬다니 뭐니하는건 웃긴애기지만 제주기지반대도 그만큼 웃긴애기죠

    지금세대의 평화를 사랑하는 중립국들은 대부분 군사적 강국이죠
    역사적으로도 임진왜란 한일합방들도 평화를 너무사랑한 나머지 아무대비없이 당한거죠
    625이후 국방력에 힘을쏟지않고 전쟁전처럼 있었으면 우리는 이미 김정은 찬양하고 있겠죠

    평화를 유지하려면 그만큼 힘이 있어야지 가능한것이겠지요 이어도문제도 해상무역로문제도
    복잡하게 얽혀있는상황에서 확실히 중국을 견제할수있는 지역을 두고 단지 중미분쟁에 휘말리지
    않기위해 그것을 포기한다면 얼마나 한심한일일까요??? 그리고 중미분쟁이 일어나게된다면
    어떻게든지 우리나라 엮이게 되어있죠 국내에 있는 미군기지들을 가만 내버려둘까요

    2012.03.05 16:38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2.03.05 16:59 [ ADDR : EDIT/ DEL : REPLY ]
  10. aaa

    국제정세에 대한 철학이 없이 피상적으로만 접근하다 보니 이렇게 답답한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처럼 실질적으로 섬에 가까운 나라에서 해군력 강화 없이 대체 뭘 하겠다는 건가요...
    평화, 평화... 국방력의 균형이 없이 평화가 옵니까?

    우리가 동북아에서 생존해 나갈 수 있는 상황이 그렇게 속편한 평화만 부르짖어서 만들어지지가 않습니다...
    중국과 미국이 만약에 전쟁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와 상관없는 태평양 한가운데 나가서 싸울 줄 아시나봐요...?
    우리의 영토와 해양을 지키기 위해 제주와 같은 군사적 요충지에는 마땅히 기지를 건설해 놓고 중미 사이의 외교적/국방적 균형자 위치를 선점해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추상적이고 표면적인 평화만 외치며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이 여유로운 상태가 아닙니다.
    미국의 힘과 중국의 힘 둘 다 상황에 맞추어 받아들이고 내쳐가며 국가의 실익을 챙겨나가는 것만 해도 생존이 빠듯한 실정이지요...

    지금 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분들이 평화를 심는 분들이 아닙니다.
    무기를 내려놓으면 평화가 오고 해군기지를 없애면 중미분쟁에서 벗어난다...?

    세상이 그렇게 단순하게 돌아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2012.03.05 17:46 [ ADDR : EDIT/ DEL : REPLY ]
  11. aha

    평화는 "나는 평화를 사랑한다"라는 말장난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평화를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와 필요하면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우리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바로 그때 평화는 주어지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그런 말장난 때문에 임진왜란의 비극을 겪었고 조선왕조가 일본에 빼앗기는 치욕을 당한 것이다. 입으로 평화가 지켜진다면 알마나 좋을까? 북한과 중국의 무력확장에는 입도 뻥긋하지 않으면서...

    2012.03.05 20:1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작년 여름 올레길을 걷다가 강정마을에 들렸었지요.
    '평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맞장을 뜨려면 '평화'를 지키기 위한 맞짱이어야하겠죠.
    안타깝습니다.

    2012.03.05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디아블도

    이런 망상에 빠진 사람들을 보면 한심하다
    임진왜란이 왜 일어 났는데
    그렇게 평화 좋아 하다가 또 한번 침략당해봐야 정신을 차리려나
    평화사랑하는 사람들 주장하는것 보면 망상이 장난이 아니던데
    중국은 힘으로 소수민족들 잡으려고 하는데 헛소리만

    2012.03.05 21:5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최정환

    해군기지는 반드시 건설되어야합니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보자면 반대하시는 분들의 인품이 더 끌리고 찬성을 하는 쪽들이 쓰레기개신교도들이라서 짜증은 납니다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겁니다 해군기지는 반드시 건설되어야 합니다

    2012.03.07 12:2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제주 해군기지'를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3.08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김지윤 기쁨녀

    평화는 핑계지.. 어차피 니들은 북한의 열렬한 팬들아니냐.. 인권.인권 그렇게 떠들던 놈들이 탈북 난민들은 관심도 안 갖잖아.. 한겨레도 조중동 만큼이나 편파 언론아니야.. 노인네도 조심해~

    2012.03.08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17.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합니다. 이 정보를 기다리고 있어요. 공유에 지금 가입하고 우리의 세상을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2012.03.08 16:13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ㅇㅇ

    개념글인데 댓들들보면참 하 빨갱이얘긴왜나오지 북한이나미국이나 나라를지배하는 엘리트들은한통속인데 언론과미디어에 세뇌당한건 자신들이란걸모르지 불편한진실따윈 방송에 안나온다..무지한지식인들은 3차세계대전일어나도 무엇이 문제고 무엇이 잘못인지 모르겠지..

    2012.03.09 14:51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알지도 못하시면서 말씀하시는 모습에 치가 떨립니다.

    단순히 기지 규모를 보세요, 미 7함대가 들어올 수 있는 규모입니까?

    2012.03.10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냐

      한두개 소스 가지고 툭 던져놓고 아니다 싶으면 침묵하고..오늘날 진보분들의 전형적인 모습이죠.
      사실에 대한 명확한 접근보단 그냥 본인들 생각대로 적어놓고 아니면 말고..
      이런 사람들이 조중동 왜곡 하나 하면 덤비고 뜯고 하는게 아이러니죠.

      2012.03.19 19:34 [ ADDR : EDIT/ DEL ]
  20. UDT/SEAL

    기지반대세력님들 이것만 알아두십시오
    군인은 전쟁을 하기위해 존재하는 것이아니라 전쟁을 막기위해 있는 것입니다

    2012.04.07 13:56 [ ADDR : EDIT/ DEL : REPLY ]
  21. 미라보

    당신이 진정한 종교인이고자 한다면.. 고통받고 핍박받는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연민의 마음을 가지고 함께하는 것은 마땅하다..할 것이다. 그러나 국가간의 문제에 있어..한 국가의 세력이 압박을 받고..그 집약력이 떨어져 온 국토와 부모 형제들이 침탈을 당할 때.. 당신은 그 상대의 국가를 향해 약자편에 서서..항거하고 순교자가 될 수 있는지..묻고 싶다. 좋다! 당신이 순교자가 될 수 있다치자. 하지만 당신의 종교적 믿음을 받아들어 ..국력의 쇠락을 가져오는 결과를 실험하고 싶지는 않다. 그것은 아마 당신이 신앙이 주는 지혜와 역사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진리에서 뭔가 착각이 오지않았나싶다.
    제주기지는 앞날의 우리를 위한 것이고..한.미.일 동맹같은 건..우리의 상황의 필요에 따른 것이다.
    벌써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영원히 자주국방을 부정하는 것이다.
    시간을 내어,유태의 역사도 좋지만..우리나라의 지난 역사도 돌아보는 것이 좋겠다.

    2012.07.22 07:0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