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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25 세월호 참사가 꼭 불행한 것만도 아니라고...? (26)
  2. 2011.08.19 이명박 장로가 믿는 예수님은 가짜다 (21)
정치2014.04.25 06:30


“(세월호 참사) 너무나 큰 불행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JTBC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한 말이다. 송영선 의원뿐만 아니다. 지난 20일에도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이 페이스북에 지인이 쓴 것이라며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는 선동꾼이 있다”는 요지의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을 볼 수 있는 링크를 달아 논란이 됐던 일이 있다.

 

<사과는 새누리당 권은희의원-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에 올린 자작시에서 이번 세월호사건을 ‘철학의 빈곤에서 벌어진 해프닝’이라는 표현을 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정몽준의원의 아들 정아무개는 페이스북에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족가 돼서..."라는 글을 올렸다가 아버지인 정의원이 대신 사과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300명이 넘는 승객, 특히 채 피어나지도 못한 어린 학생들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차가운 물속에서 죽어가고 있는데, 이번 6.4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 중에는 이번 참사 사건을 핑계로 무분별한 스팸 문자를 날리면서 선거에 이용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세종시장후보로 출마한 유한식후보와 세종시교육감 예비후인 홍순승 전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의 폭탄주 술판을 벌이는 추태를 보여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들이 슬픔과 분노 그리고 허탈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실을 두고 '미개한 국민', '라면에 계란을 넣은 것도 아니다', '80명 구조하면 잘 한 것', '시체장사'... 등등 막말을 쏟아내는 사람들을 보면 도대체 이 사람의 정신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이 든다.

 

 

새누리당의 한기호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다 "이제부터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 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 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며 "국가 안보조직은 근원부터 발본색원해 제거하고, 민간 안보 그룹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해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사람이라면 남의 아픔이나 슬픔을 보면 함께 아파하고 슬퍼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어쩌다 언제부터 우리사회가 이렇게 남의 아픔에 소금을 뿌리는 잔인한 인간들로 넘쳐날까? 그것도 보통 사람도 아닌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의원들까지...

 

여기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계란 라면' 발언이며 청와대가 이번 사건의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는 등의 책임회피성 발언, 목포 해경의 한 간부는 "80명 구했으니 대단한 것 아니냐"며 항의하는 뻔뻔함을 보이기도 했다. 또 안전행정부 한 고위 공무원은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촬영하는 통탄할 모습에 할 말을 잃고 만다.

 

최근에 나타나는 이러한 반인간적인 작태와 발언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내가 아니라면... 하는 남의 아픔을 같이 아파하는 인간성이 파괴의 중증질환자이거나 아니면, 권력자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국가적인 재난을 종북몰이로 몰아가는 잔인성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다. 더구나 대통령의 무능을 막아보겠다는 충성경쟁이 안하무인격이 무개념의 인간을 양산하고 있다는 감을 지울 수 없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지금 세월호에 희생된 가족은 물론 온 국민이 한 사람의 희생자라도 구조하기를 천지신명께 기도하고 있다. 일손이 잡히지 않아 텔레비전을 켜 놓고 안절부절 하는가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위기관리 능력이 없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비난과 질책을 쏟아내고 있다.

 

돈이나 권력 앞에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들이 만드는 세상은 살만한 세상일까?

 

홍익인간이며 인내천 그리고 동방예의지국으로 지조와 신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살아 온 선조들의 고결한 정신을 어디로 가고 언제부터 서로 헐뜯고 남의 아픔에 소금을 뿌리는 잔인성까지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로 넘쳐 나게 됐을까? 경제성장도 좋고 첨단 과학, 선진국도 좋지만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모르는 세상을 만들어 놓고 누가 행복하게 살겠다는 것인가? 인간교육이 절실한 또 다른 이유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1.08.19 05:00



입만 열면 친서민이니 중도실용을 외치던 이명박대통령이 이번에는 ‘공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장 경제’를 외치고 있다. 4대강 사업으로 환경을 파괴하면서 지구환경보전 어쩌고 하고, 친서민 어쩌고 하면서 초등학생 무상급식을 복지포퓰리즘이란다.
이명박 대통령의 현란한 8·15경축사를 들으면 이 사람은 자신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나 하는 지. 도대체 어느 나라 예기를 하는 지 헷갈린다. 기독교 장로이기도 한 이명박 대통령... 모든 기독교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입으로는 사랑을 말하는 기독교인들의 머리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었기에 이렇게 후안무치한 짓도 마다하지 않을까?


기독교의 핵심 사상은 사랑이다. 예수는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고 했다. 그 이웃이 누군가? 기독교에서 말하는 이웃이란 ‘옆집에 사는 사람’이 아니다. 이웃이란 도움이 필요하는 사람... 당장 도와주지 않으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그런 사람을 성서는 이웃으로 표현했다. 안식일이 생긴 연유를 보면 안다.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십계명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는 안식일은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엿새 동안 일하고 하루를 쉬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웠던 노예를 보호하기 위한 하느님의 사랑에서 시작된 것이다. 안식일이니 안식년이니 희년이란 그런 의미다.

그런 사랑을 실천하자는 게 기독교 정신이다. 예수의 사랑을 실천해 이 땅을 하느님의 나라(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게 기독교인들의 임무다. 그런 예수의 제자가 되겠다는 이명박 장로가 상위 20%의 소득이 64조 원을 웃돌아 ‘20대 80의 사회’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독교인 수가 전체 인구의 25%가 된다고 하니 적어도 4명 중 한 명이 기독교인이다. 세계70억 인구 중 기독교인 수가 22억 9245만명으로 약 3분의 1이 기독교인인 셈이다. 기독교인들이 짝통이 아니라면 이 세상은 벌써 예수가 바라는 천국이 실현되고 있을 것 아닌가?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내 탓이로소이다’를 외치며 예수를 따라 살겠다는 사람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데 왜 세상은 날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는 것일까? 기독교신자들은 이 땅을 하늘나라로 만들기 위해 예수의 고난에 동참한다고들 한다. 고통과 고난은 다르다.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고난이란 어떤 것일까? 고통이란 ‘몸이나 마음이 괴롭고 아픈 느낌’ 즉 개인적인 것이다. 그러나 고난은 ‘괴로움과 어려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자신이 아닌 이웃과 주변의 문제로 당하는 아픔’을 뜻한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고통과 고난을 혼동하는 건 아닐까?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뜻은 바로 고난에 동참이다. 예수가 가장 사람한 사람은 누군가? 가난한 자와 병든 자, 눈먼 자, 과부, 소외 받은 자.... 그런 사람 아닌가? 예수는 자신이 아니라 그런 사람을 위해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태어났고, 사람들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졌던 게 아닌가? 그렇게 사는 게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다. 오늘날 이 땅에 고난당하는 사람은 누군가? 예수를 믿네 하는 사람들들은 고난에 동참하고 있을까?  


고난에 도찬하는 사람은 누군가? 역사적으로 일제시대 민족해방을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팽개치고 간도에서 혹은 만주에서 혹은 감옥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사람 아닌가? 박정희정권 아래서 핍박받고 굶주리며 고통 받는 노동자를 위해 자신을 불살라 그들의 고통에 동참한 전태일열사가 바로 예수의 길을 따라 가는 사람이다. 자신보다 해고된 노동자들의 아픔을 보다 못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맞서 35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서 226일 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진숙위원이 고난에 동참하는 기독교인이다.


에어컨이 잘 된 냉방 교회에 앉아 ‘제탓이로소이다’라며 가슴을 치는 사람과 찜통같은 크레인 속에서 이웃을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있는 김진숙과 누가 더 기독교인 다운가? 말세가 되면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 양들을 미혹한다고 했다. 양심은 죽은 지 오랜데 욕심만 살아서 입으로는 사랑을 말하는 선지자, 목회자는 양의 탈을 쓴 늑대다. 그래서 예수는 너희는 거짓선지자를 조심하라고 했다. 거짓을 진실로 만드는 언론인, 선량한 주권자를 기만하는 정치인,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할 줄밖에 모르는 공무원, 권력의 주변에서 학문에는 관심이 없고 권력자의 눈도장 찍기에만 마음이 있는 학자들, 짝통 기독교인들이 주인되는 세상에는 민주주의도 복지사회도 꿈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