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보다 3학년들이 더 무섭다.

학생 이름이 뭐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쟤는 말 못해요! 도움실 애에요!”

........

선생님 결혼했어요?”

(뜬금없이)“이혼도 했어요?”

.........

한 아이는 모든 교사들의 걱정이었다. ‘똑똑한데 공감능력이 지나치게 부족하다는 평판이었다. 외모 열등감을 가진 아이에게 대놓고 이 돼지야, 거울이나 좀 봐라며 가슴에 대못 꽂는 소리를 하거나, 수틀리면 뛰쳐나가기 일쑤였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이 많은가의 저자 김현희선생님의 페이스 북에 올라온 글이다. 야생마같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은 얼마나 힘들까? 혹 이들을 문제아라고 분류해 손가락질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누가 이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을까? 이들의 이런 모습은 개인적인 잘못만일까?

중학생들이 갈 가는 학생들에게 기분 나쁘게 왜 쳐다보느냐며 폭행을 하기도 하고, 15살짜리 중학생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 남의승용차를 훔치고 차량에 불을 지르고, 부산에서는 또래 중학생을 1시간30분에 걸쳐 둔기 등으로 100여차례 폭행, 피투성이가 된 아이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폭력은 학습되고 재사회화 된다>

이 정도 수준의 학생이라면 학교가 아니라 병원에 보내야 하지 않을까? 사고는 치지 않았지만 학교가 싫어 길거리를 방황 하는 아이들... 2014년 현재 392000명이 학교가 싫다며 학교를 떠났다. 중학생 68.1%, 인문고생 76.4%, 실업고생 72.6%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는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들이 학교 밖에서 어떤 환경에 처해 살고 있는지 구체적인 통계조차 찾아 볼 수 없다.

아이들의 폭력성을 말하기 전에 어른들, 교육자들, 학자들, 교육관료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자. 우리는 그들이 탈선하고 타락하고 인성이 파괴되어 방황하며 폭력을 행사하는 원인으로부터 진정 자유로운가? 일부 상류계층을 제외하고 그들이 뱃속에서부터 태어나 유아시절에서 청소년기를 거치는 동안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성의 받고 자라고 있는가? 그들이 먹고 입고 자라는 환경은 인간적이고 안전한가?

이번 살충제 계란파동에서 볼 수 있듯이 태어나 자라는 동안 안전한 먹거리 부모의 충분한 사람을 받으며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는가? 돈벌이에 눈이 어두운 자본은 천사같은 아이들조차 예외를 두지 않는다. 아이들이 왜 아토피에 시달리는가? 그들이 먹는 우유며 빵, 간식거리들은 식품첨가물, GMO, 방사능으로부터 자유로운가? 그들이 입는 옷, 생활환경, 마시는 물, 숨쉬는 공기는 그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인가? 안전한가?


<아이들의 폭력을 말하기 전 어른부터 반성해야...>

젖먹이 때부터 스마트폰의 문화, 전자파에서 시달리며 놀이를 빼앗기고 학원에서 학원으로 내몰리며 자라는 아이들... 그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정과 사회, 학교는 최선을 다해 배려해 왔는가? 인간을 사회적 존재라는데 그들이 보고 듣고 느끼며 배우는 환경이 성장과정에 맞게 최선을 다해 교육적으로 배려하고 있는가? 사랑을 받지 못하고 눈치를 보며 경쟁에 매몰된 아이가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랄 수 있는가?

모두들 다 잘 자라는데...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향해 어른들은, 사회는 그들을 향해 손가락질 하고 뭇매를 가한다.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문제아로 취급해 예비 교도소인 위클래스, 위스쿨로 격리시켜 낙인을 찍는다.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들을 두고 누가 돌을 던지는가? 아이들이 타락하고 정서적으로 방황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들을 향해 우리 부모들 그리고 교육자들, 학자와 관료들은 책임에서 자유로운가? 그들을 향해 돌을 던지기 전에 우리는 공범자가 아닌지 한번 쯤 자신을 돌아보는게 인간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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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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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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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쉬운 일이 아닙니다. 끝없는 논쟁이지요. 어른이 본을 보이고, 사람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일 때 아이들도 따라오죠.
    오늘도 건강하세요.

    2017.09.14 0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정교육,매스미디어 교육,학교 교육이 잘 이뤄져야
    되겠습니다
    스마트폰은 수업중에는 사용않도록 하는것도 필요하겠네요^^

    2017.09.14 09: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공감합니다. 아이들은 사회의 거울이니까요.
    복합적인 사회적 문제입니다. 단편적으로 생각할 수 없죠.

    2017.09.14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일일 테니 결국 지금 아이들이 살아가는 환경이 딱 그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7.09.14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결국 울 어른들의 책임이 크네요. ㅠㅠ

    2017.09.14 1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환경이..
    사회가..
    어른이...

    안타깝습니다
    ㅜ.ㅜ

    2017.09.14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잘보고갑니다~

    2018.08.09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스쿨 폴리스제 실시 등하교 지킴이 취약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CCTV 통합관제 단계적 확대 전체 학교의 32%에 설치된 경비실 2015년까지 86%까지 확대 폭력서클 결성 집중 단속 배움터 지킴이 복수 담임제 실시 일진경보제 경찰의 신변 보호 가해 사실을 생활기록부에 기록 반영 학부모 소환 특별교육 학부모 동의 없이 심리치료 담임교사, 매 학기마다 1회 이상 11로 학생을 면담 후 결과 통지 인성교육 프로그램 시행 학생생활도움카드제 도입 교사자격증 취득 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과목을 이수 의무화 체육수업 시수를 주 4시간으로 확대 클링오프제 실시 미성년자 형사처벌 연령 14세에서 12세로 하향조정 학교폭력신고 전화 117로 통합해 24시간 운영

정부가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시행했던 학교폭력대책이다. 이 정도가 아니다. 전국 초··고교에 교사·학부모·법조인·지역경찰 등으로 구성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구성해 가해·피해 학생 사이의 민형사상 분쟁을 조정하고, 피해학생에게는 심리치료 등 구제 활동을 하거나, 가해학생에게는 사회봉사나 퇴학 등의 조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4살 중학교 2학년 학생의 경우, 올해 학폭위에서 징계를 받게 되면 20살까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이 유지되고 사과, 접촉 금지, 학급 교체, 전학, 학교봉사, 사회봉사, 특별교육 이수, 심리치료, 출석 정지, 퇴학(고등학교)이 가능하도록 처벌 수위를 높혀 놓고 있다.

우리나라는 학교폭력은 개인의 도덕성에서 해법을 찾는다. 과연 개인의 폭력적인 난폭한 성격 때문에 폭력이 발생하는 것일까? 하긴 어릴 때부터 폭력적인 장난감 칼이나 총 폭력으로 승패를 가리는 게임을 하고 자란 아이들이 더 폭력적일 수밖에 없지만 폭력은 가정이나 학교 그리고 인터넷을 비롯한 사회문화적인 환경요인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결국 전쟁게임을 즐기며 중독된 아이는 실전과 게임을 구별하지 못하고 전쟁의 잔인성이나 피해를 생각하기보다 승패에 더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아이들은 어떻게 폭력에 길들여지는가? 폭력은 폭력을 보고 배워서 폭력을 행사한다. 사회화를 통한 폭력이다. ‘독일교육 왜 강한가의 저자 박성희씨는 학교 폭력의 원인을 '첫째, 최초의 사회화 환경인 가정에서 경험을 통해 사회화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부모에게 학대당한 자녀가 폭력적이 되고, 차별이 심한 사회 양극화가 심화된 사회에서 경제력이나 권력 지위 등에서 사회의 냉대를 받은 학업성취도가 낮고 낙인이 붙은 학생이 폭력을 행사할 확률이 더 높아고 진단한다. 둘째, 학교에서 학생들간에 경쟁을 조장해 창의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 폭력을 사용할 확률이 놓아진다'고 진단했다.

결국 개인의 인성이 사회를 통해 영향을 받듯, 학교폭력 또한 가정과 사회 그리고 학교가 인간존엄의 가치를 실현하지 못하고 차별과 열등 그리고 소외와 갈등을 겪게 함으로서 개인이 성격이 공격적으로 형성 되는 것이다. 운이 좋아 살아남는 사회... 그것은 먹거리에서부터 교통법규 위반에 이르기까지 재수가 없으면 범법자가 된다. 학교폭력 또한 사랑으로 이끌어주지 못하는 사회의 무관용이 개인을 문재아로 분류해 낙인을 찍고, 위클래스 위스쿨 혹은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전과자로 만들어 폭력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전국 초··고등학교(4~2)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2016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결과를 보면 피해유형별 비율은 언어폭력(34.8%), 집단따돌림(16.9%), 신체폭행(12.2%), 스토킹(10.9%) 등의 순으로 나타 해마다 줄어든 것으로 발표했지만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종환의원이 교육부공식자료인 학교알리미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도별 학교폭력 심의건수는 2015학년도 기준 세종 55.4전남 52.7건 경북 44.7건 등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태어날 때부터 폭력적인 아이는 없다. 가정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또는 학교에서 폭력을 보고 배워 참을성에 한계를 느낀 아이들이 폭력이라는 형식으로 드러날 뿐이다. 혹자는 '똑같은 환경에서 자라는데 왜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가 나타나는가?'라고 물어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고 싶어 하지만 다 같이 담배를 피워도 암에 더 잘 걸리는 사람도 있고 안걸리는 사람도 있다. 폭력이 정당하다고 두둔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을 비호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폭력을 조장하는 사회를 두고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는 폭력 대책은 이제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이 기사는 가고 싶은 학교 '전북교육뉴스' 제 25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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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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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학교 폭력이 그대로 이어져
    사회 폭력이 되는 것이겠지요.
    배운 사람이든 아니든
    갖가지 폭력을 행사하는 데에는
    가릴 것이 없는 듯합니다.
    배움이란 본이 이런 폭펵적인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일 텐데 말입니다..^^

    2017.07.14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숭의초등학교 사례처럼 그런 폭력이 더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어른들의 권력이 아이들에게도 내려오는...

    2017.07.14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영화 똥파리가 생각나네요.
    폭력이 되물림되는 세상...
    환경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2017.07.14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교폭력..진짜 문제입니다.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수 있도록 강력한 제도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07.14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정에 너무 많은 짐을 지우는 것이 교육현장에서의 실패로 이어집니다.
    맞벌이부부가 아니라 둘 중의 한 명만 벌어도 먹고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가정에서 사회화 교육이 첫 단계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입시 위주의 교육도 바뀌어야 하지만, 사회가 바꾸지 않는 한 교육현장에서의 개혁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것과 함께 대기업의 실상을 제대로 알려주어야 합니다.
    삼성은 절대 뛰어난 인재를 뽑지 않습니다.
    그들의 관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현대기아차의 생산직들은 99% 고졸입니다.
    대학에 미친듯이 올인하는 것이 얼마나 미친 짓인지 실제 현장의 얘기를 들려줘야 합니다.

    2017.07.14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교육이 문제입니다. 학교에서 지식만 가르치고 인성교육을 시키지 않아서 그래요, 유치원부터 인성교육을 시켰으면 합니다.

    2017.07.14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모든 형태의 폭력...특히 학교폭력은 구시대의 부끄러운 유물로 속히 사라져야 합니다. 외국에서 아이들기르며
    한국영화 같이 보다가 선생이 학생을 무차별 구타하는 장면에서 난감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다행히 미국서 자란 아이들은 저것이 영화일뿐 설마 실제가 아니라 생각하는듯 하지만
    우리는 알지요. 저렇게 폭력이 아무렇지도 않은 사회에서
    배우고 자란 우리들...돌아보면 참 기가 막힙니다.

    2017.07.21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학교폭력참 이해가 안 되는 말이다. 학교가 폭력을 저질렀다는 말인가? 아니면 학생이 학교를 폭행했다는 말인가? 꿈보다 해몽이 좋다더니 친절하게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정의)"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정의해 준다.




낱말을 가지고 말꼬리잡기 놀이를 하자는 게 아니다. 학교폭력이 진화한 것인가? 이제는 학교폭력이 아니라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져 교권을 보호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현실을 개탄하는 목소리는 마침내 지난 해 1223빚자루교사 사건을 계기로 교권보호를 위해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기 바쁘게 수구적인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은 중등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가장 기본조건인 교권보호의 획기적인 전환점 기대하며 크게 환영한다며 잔치 분위기다.


빚자루 교사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경기도 지난해 1223. 이천의 한 특성화고교에서 기간제 교사가 남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천시 A고교 1학년 교실에서 남학생 3명이 기간제 교사 B(39)씨를 폭행하고 같은 반 학생들이 이를 촬영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하면서 부터다. 기간제교사 B씨는 수업 출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선생님께 빗자루를 휘두르고 욕설 등을 했다는 이른바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인 2012년부터 교총과 새누리당이 교권보호를 해야 한다며 발의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에는 학생 등에 의한 교원 폭행모욕 등 교권 침해 시, 교육감이 정하는 기관에서 보호자 참여 하에 특별교육이나 심리치료를 받도록 하고 교권 침해 즉시 피해 교원에 대해 보호 조치를 한 뒤, 사건 내용과 조치 결과를 교육부 장관이나 교육감에게 보고하되, 그런 자료를 해당 학교장의 업무 평가에 부정적인 자료로 사용할 수 없도록 명시 피해 교원의 상담 등 치유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관이나 단체를 교원치유지원센터로 지정하고 운영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교총의 주장처럼 교권보호법이 시행되면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불행한 일은 사라지고 학교교육을 책임지는 교원의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가? “추락된 교원 사기와 자긍심을 회복해 제자사랑과 교육에 매진할 수 있는가? 자칭 우리나라 최대의 교원 조직이라는 교총의 문제의식수준을 보면 참으로 한심하다. 오늘날 빗자루교사 사건이 교권보호법이 없어서 일어난 사건인가?


지금까지 학교폭력이나 부적응 학생을 보는 사회적 인식은 교총 수준에서 한 발짝도 달라진 게 없다. 문제가 발생하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가해자를 재판정의 피고석을 연상하는 자리에 앉혀 선고(?)를 하거나 위클래스, 혹은 위스쿨에 보내 반성의 기회를 주는 은혜(?)를 베푸는게 고작이었다. 학교폭력뿐만 아니다. 성적을 고민하다 자살한 학생이나 학교폭력에 견디지 못해 자살한 학생까지도 문제의 원인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고 모두가 개인의 책임으로 돌린다.



이런 말을 했다가 몰매를 당하기 십상이지만 솔직히 말해 이번 빗자루 교사사건을 비롯한 학교폭력이 학생들만의 잘못인가? 한 발짝만 물러서서 보면 학교폭력이든 교사폭행이든 배후에는 학교가 공교육을 정상화하지 못해 나타난 책임이 더 크다. 체육교육을 강화한다고 체육교육진흥법을 만들고, 인성교육을 한다고 인성교육진흥법을, 학교폭력을 예방한다고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법률을 만들고, 이제 교권이 무너졌다고 교권보호법까지 만들었다. 이제 공교육이 정상화 되겠는가?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 교사가 신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할 수 있게 되겠는가?


무능한 사람은 잘잘못을 남 탓하기를 좋아한다. 오죽하면 종교단체까지 나서서 내탓이로소이다운동까지 벌이고 있을까? 진부한 얘기지만 원인진단이 안 되면 병을 고치기 어렵다. 교사들의 자질향상을 한다면서 제자들에게까지 스승을 평가하게 만드는 교육부. 문제가 생기면 법만 만들고 문제아 딱지만 붙이면 해결 될 것이라는 소아병적인 진단은 이제 그만 그쳐야 한다. 잘못한 학생을 두둔하자는 말이 아니다. 교육부에 묻고 싶다. 정말 빗자루 교사사건을 비롯한 학교폭력이 학생들만의 잘못인가?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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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5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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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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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 빗자루 사건을 계기로
    누가 할 것 없이
    모두가 우리나라의 현 교육 현실을 되돌아 보고
    깊이 반성을 해보아야 할 듯..

    2016.01.05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번 사건도 결국 개인의 도덕성문제로 몰고 가더군요. 희생자만 집단으로 몰매를 맞고 있습니다.

      2016.01.05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2. 학생들만의 잘못은 절대 아닙니다.
    우리 모두 책임입니다. 잘못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도 사람답게 사는 교육을 더 철저히 시켜야 합니다.

    2016.01.05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후약방문이라더니 문제가 생기면 개인의 도덕성이니 어쩌구 하면서 책임 전가하기 급급입니다.

      2016.01.05 18:22 신고 [ ADDR : EDIT/ DEL ]
  3. 예전에는 거의 모두가 맞으면서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습니다
    군대도 폭력이 줄어드는 마당입니다
    폭력은 없어져야 합니다

    2016.01.05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폭력도 가정이나 학교에서 학습된 결과지요. 영화나 게임 그리고 가정폭력이.....

      2016.01.05 18:23 신고 [ ADDR : EDIT/ DEL ]
  4. 현재 입시위주의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장하성 교수는 '임금 격차'로 해석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근본이 해결되지 않는 한 아무리 발버둥쳐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문제를 법으로 누르려는 국가! 뭘 할 수 있는 있을지 기대하기 어렵겠네요.ㅠ

    2016.01.05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인을 덮어두고 결과(현상)로 해결하라는 것은 열이 나는 환자에게 무조건 행려제만 먹이겠다는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원인 진단이 잘못되면 치료란 물가능하지요. 정규 형제츠럼 착한 범생이 엄마들은 아이들 때문에 속 상하는 일이 없잖아요. 가정이 원만하고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라는 아이들은 현실 극복능력도 남다르답니다.

      2016.01.05 18:26 신고 [ ADDR : EDIT/ DEL ]
  5.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종교... 제대로 된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모든 문제들은 연관성을 갖고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랫분 말씀처럼... 재벌, 학맥, 친일...기득권들이 손에 쥔 걸 나누지않는 한 근본적인 해결은 요원하지않나 생각합니다.

    2016.01.05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들은 사회의 거울...
    여기서 자유로울 수 있는 어른이 과연 몇이나 될지...

    2016.01.05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입니다.
      학교폭력은 사회나 가정 그리고 영화나 게임 같은 데서 학습한 결과지요. 사랑받고 자란 아이들은 폭력을 행사하지 않습니다.

      2016.01.05 18:29 신고 [ ADDR : EDIT/ DEL ]
  7. 세상 참..묘하게 돌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2016.01.05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국가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사회폭력등등..모든폭력은 그어떤 이유와 정의가 있더라도 절대 로 자행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시민씨가 이런얘길 하더군요.
    상대를 설득할수 없을때 폭력을 사용한다고..공감이 가더군요..

    교육이 비정상으로 장사꾼의 하나의 돈벌이로 전락하면서 생기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얘전이나 지금이나
    선생과 학생만 있지
    스승과 제자는 찾아보기 힘든것 같습니다...자식 셋 키우는 한남자로써 서글프네요...

    2016.01.05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고 말고요. 어떤 이유로도 폭력이 정당화되어서는 ㅇ나 되지요. 그런데 아이들의 폭력이 어디서 부터 학습된 것인가를 원인규명을 해야지요. 과정을 두고 결과만으로 판단한다면 질못된 진단이라는 얘기지요.

      2016.01.05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9. 저도 이 기사를 읽고 분노를 금치 못했는데요. 아무리 교권이 바닥에 떨어졌다 한들.. 근래들어 아무렇지도 않게 학부모들이 나서서 교사를 폭행하는 등의 이야기는 정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픕니다. 과거 선생님께는 함부로 하지 못하던 그때를 경험했기에 음.. 이해가 되지 않아요. 아무튼 교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그게 법적이든 뭐든 그런 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2016.01.05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가 입시문제풀이가 아니라 교육과정에 정해진대로 교육만 한다면 이런참담한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제가 첫발령을 받은 1969년만해도 교사는 지역주민이나 학생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교육을 상품이라며 경쟁경쟁교육이 만든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2016.01.05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10. 매번 제자리를 맴도는 느낌입니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근원적인 해결책보다는 땜방식 처방으로 일관하고 있네요.

    2016.01.05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폭력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학교폭력이 문제가 되자 온갖 처방을 내놓다가 그게 효력이 없자 학교폭력 방지법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폭력이 줄어들었습니까? 교권도 마찬가지일겁니다.

      2016.01.05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11. 아.. 이런 글을 볼때마다 교육의 현주소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군요. ㅠㅠ 어떻게 발전으로 가야할 판에 더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 느낌은 뭘까요.

    2016.01.05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거꾸로 가는 교육. 교실은 난장판인데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교육을 상품이라며 학생들을 무한경쟁에 내몰고 있습니다. 돈이 자녀의 출세(?)를 결정하는....

      2016.01.06 05:15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전후사정을 다 보고, 보편적인 시각과 개별적인 시각을 모두 다 적용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교총을 중심으로 선생의 권위만 주장합니다.
    엘리트 위주의 편의주의와 성공지상주의가 겹치면 이런 일들이 일파만파로 커집니다.
    원래 보수우파가 한 가지 사건을 전체에 적용하기로 유명하지만,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면 사건의 실체가 달라지지요.
    제가 학교 다닐 때도 선생님을 폭행하는 놈들은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즉각즉각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2016.01.05 2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차마 학생을 고발하는 선생이라는 오명을 남기고 싶어하지 않는 교사의 마음 때문에 쉬쉬하고 있어서 그렇지 현장은 솔직히 난장판입니다.
      모두가 공범자면서....

      2016.01.06 05:16 신고 [ ADDR : EDIT/ DEL ]
  13. 저는 이게 절대로 학생들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태어나고 자란 호주에서 저랬으면 아마 저 학생들은 미성년임을 감안해도 jail에 가야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저의 학교친구인 태국 학생 2명이 무려 교감;;;을 때렸거든요... 결국 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음... 물론 때리는 교사가 있다면 그러한 교사도 jail에 가야합니다. 사실은 후자쪽이 압도적이지 않습니까? 궁극적으로는 어른... 윗세대의 책임입니다. 저런 아가들이 절대로 갑자기 튀어나올리 없습니다;;; 그래도 일단 학생들은 헌법 앞에서 그들이 저지른일에 대한 판정을 받아야합니다. 학교는 치외법권이 아니니까요... 일단 한국의 교사부터가 회초리를 들고 치외법권인양 행사해온 관행탓도 크긴 합니다. 그러면 저런 미친아해들을 낳습니다.

    2016.01.05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면역이 생긴게지요. 저정도는 흔히 있을 수 있다는....
      이런 교실에 교육이 가능하겠습니까? 교육부장관후보로 추천된 이준식을 보십시오, 그런 교육자가 아니라 파렴치범입니다. 이런 자들이 우리교육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게지요.

      2016.01.06 05:19 신고 [ ADDR : EDIT/ DEL ]
  14.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반발하던 사람들은 마치 학생들이 교권침해했다고 떠들어댑니다. 그러나 실상 교권을 침해하는건 관리자들입니다. 교사를 존중할 줄 모르는 관리자들이 학부모와 학생들로 하여 교사를 우습게 보도록 유도하는겁니다.

    2016.01.08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덕이나 교양에 대한 부분을 너무 등한시하는 지금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그게별것 아닌것같지만 사실 상당히 중요하니까요.

    2016.01.09 0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5.12.30 07:00


일본의 에도막부가 서양의 개항 압력에 견디지 못하고 맺은 조약에 반발해 시작한 개혁이 메이지 유신이다. 박정희는 일본의 메이지유신을 모방해 자신의 종신집권을 위해 헌법의 효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해산해 만든 반민주적 헌법이자 친위 쿠데타’인 ‘10월 유신’을 단행 했. 법치를 부인하고 입법부와 국민주권을 부정한 세계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폭거를 두고 “10월 유신이 없었다면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던 그의 딸... 박근혜. 피는 속이지 못하는 것일까? 그는 이번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일본 따라 하기'에 나섰다.



2006년 아베 일본총리가 군사 대국화를 위해 교육개혁을 원하는 여론을 등에 업고 국민의 머릿속에 애국심이라는 이름의 국가주의를 주입하겠다는 교육기본법을 만든 게 2006년이다.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따라 10월 유신을 단행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박근혜정부는 나라사랑교육이라는 명분으로 애국교육법을 제정하겠다고 나서서 말썽이다. 아베총리의 교육기본법이 군사대국을 위해서라면 박근혜의 애국 교육법10월 유신을 부활시키겠다는 발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애국 교육법이라는 나라사랑교육지원법이 만들어지면 '학생들이 국가 정체성과 호국정신'을 기를 수 있을까? 국회보훈처가 나서서 추진하고 있는 애국기본법태극기와 청와대, 국회의사당을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 수준이다. ‘애국기본법은 청소년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겠다는 인성교육 진흥법과 닮아도 너무 다르다. 교육과정에 담긴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기만 하면 그게 전부 인성교육이다. 그렇게 교육과정을 정상화해 인성교육을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들어 인성교육을 하면 학생들의 인성이 저절로 길러질까?


백번 양보해 인성교육진흥법으로 인성이, 애국교육법으로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다고 치자. 그렇다고 국회까지 나서서 법으로 교육의 방향까지 제시하는 모양새란 국가주의 교육이라는 오해를 벗어나기 어렵다. 학교가 할 일이 있고 국회가 할 일이 따로 있다. 입시교육으로 무너진 학교를 살린다고 학교 안에 학원을 만들어 방과후 학교라고 만들었더니 사교육비가 줄어들고 무너진 학교가 살아났는가?


정부의 교육 살리기는 참으로 수준 이하다. 교육이 무너졌다거나 학교폭력이 제도의 모순 때문이 아니라 개인의 잘못으로 뒤집어씌운다. 성적 때문에 자살하는 아이들도 국영수 문제풀이에 진저리를 내고 학교를 뛰쳐나간 학생도 모두가 개인의 잘못이라며 문제아라고 낙인찍어 위스쿨이나 위탁교육기관으로 몰아낸다. 백번 양보해 정부의 판단이나 진단이 옳다고 치자 그래서 그런 대책으로 달라진 게 무엇인가?


누명은 씌우는 사람도 뒤집어씌운 사람도 다 할 말이 있다. 그러나 결과를 보면 누구 말이 맞는지 금방 들통이 나고 만다. 교육부에 묻고 싶다. 인성교육진흥법이 정말 선생님들이 인성교육을 하지 않아서인가, 아니면 입시교육 하느라고 교육과정이 뒷전이 됐기 때문인가? 청소년들의 나라사랑이 내일을 꿈꿀 수 없는 나라 때문인가 아니면 애국교육진흥법이 없기 때문인가?


△ 시민단체 회원들이 일본의회 건물 앞에서 방위성 설치법과 함께 ‘교육의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교육기본법의 개정안이 통과된 것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AP) - 출처 독도본부


세상에는 교육으로 해결할 일이 있고 법으로 해결할 일이 따로 있다. 일이 안되고 꼬이면 법을 만들고 그 법대로 안 되면 또 법을 만들고... 그러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 되는가? 따라하기가 나쁘기만 하다는 말이 아니다. 북한의 좋은 점이건 일본의 좋은 점이건, 좋은 것은 따라하고 나쁜 것은 반면교사로 삼아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정부가 할 일이 아닌가?


그런데 인성교육진흥법이 없어서 학생들인 인성이 나빠지고 학교가 인성교육을 하지 않아서 학교가 무너졌다고 단정하고 국회가 나서면 문제가 해결되는가? 학교 폭력이 학교가 학교폭력을 단속하지 않아서 일어나고 교육위기란 교사들의 자질 부족 때문인가? 교사들을 평가해 서열을 매기도 임금을 차등화하면 교육의 질이 향상되는가? 국가주의를 강조한 일본의 교육기본법따라 하기 애국교육법은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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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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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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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마트 진로진학코칭과정을 이틀 8시간씩 16시간을 들었습니다. 교원을 포함한 28명이 수강했는데 결국 강사는 서울 모학원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교육상담전문가입니다. 세종시는 유초등은 과밀이나 고등학교 정원은 훨씬 밑돌고 있습니다. 신규 교원에 신설학교니 불안한 부모들은 전학을 꺼리고 있습니다.
    현 대학입시제도를 처음 자세히 들여다 보았는데 '뜨악'했습니다.
    '또 바뀔텐데... 벌써?'
    라며 흘려 버리던 수시, 정시모집요강을 들여다 보며 학생과 학부모, 심지어 선생님까지도 제대로 알고 있기나 한 것일까란 의문이 들었습니다. 언제 대학입시제도가 진화를 거듭하며 괴물이 되었을까요? 정부는 사교육을 없앤다라며 공교육정상화에 열을 올린다지만 대학들은 정부 눈치를 보며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꼼수를 던지고 있습니다.
    사교육, 공교육을 떠나 그 가운데 놓여진 학생들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할 일이 뭘까? 과연 있기나 한 걸까? 2015년 마무리가 참으로 버겁습니다.

    2015.12.30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연수에 열정적으로 참여 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의미 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 한다는 증거입니다.
      타성이 젖어 살지 않고 뭔고 고민하고 배우고 독서를 하고... 민주시민으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모범적인 생활입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요. 복많이 받으시고요. 새해에 봅시다.

      2015.12.30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2. 나라사랑교육지원법?
    정말 혼들이 비정상이군요
    헛 웃음이 나옵니다 허허

    2015.12.30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참으로 웃깁니다.
      특히교육분야는 더합니다. 여기다 장관까지 부동산 투기자가 맡게 됐더군요. 참으로 항당한 정부입니다.

      2015.12.30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3. 나라사랑 교육지원 법이라는 건 말도 안되요. 정말 정부의 강압적인 행동을 보면 아버지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안타까워요.

    2015.12.30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2015년도 서서희 지나가고 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5.12.30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디 하나 일본의 흔적이 없는 것이 없네요.
    정말 부끄럽습니다. 나라 꼴이...

    2015.12.30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것이다'
      언제부터인지 정부를 향해 하는 소립니다. 일만 했다하면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참담한 짓거리를 서슴없이 하고 있습니다.

      2015.12.30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6.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원래 일제시대부터 시작된 것이라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같습니다.

    2015.12.30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식민지 잔재 미청산이 만든 결과지요.
      친일 가문이 아니랄까봐 아버지가 한 짓을 그대로 따라 하고 있습니다.

      2015.12.30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7. 그 황당하던 전 세계에 유례가 없던 인성교육법이란 것도 결국 뿌리는 일본 것이었군요 ㅠㅠ 정말 나라가 왜 이 모양일까요

    2015.12.30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버지를 정치의 롤모델로 삼고 있는 박근혜는 유신의 잔당들이요, 친일 세력듭입니다.. 머리가 그렇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2015.12.30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8. 교육칙어가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지요.
    한국의 교육은 거의 대부분 일본에서 가져온 것이고, 그 출발에 박정희 18년6개월이 있습니다.
    모든지 일본의 것들을 따라가는 이 엄혹한 나라...

    2015.12.30 1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상각이 쓴 "1910년, 그들이 왔다"라는 책 주석에 "우리 일본은 조선인들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 교육을 심어놓았기 때문에 그로 인해 조선인은 서로 '친일' 이간질 '친미' 하며 '냉전'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마지막 조선총독을 지냈던 노부유키의 예언이 소름 끼칩니다.

      2015.12.30 19:35 신고 [ ADDR : EDIT/ DEL ]
  9. 권력을 유지하기위한 친일파들의 막가는 정책들로 인해 교육이 황폐화되고 있네요. 참교육으로 이 사회를 바꾸어가야하는데. . .

    2015.12.30 2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무지한 인간들은 법아면 뭐든지.다 되는줄.아는 모양입니다.
      폭력 방지법 인성교육진흥법도 모자라 이런 법까지....

      2015.12.30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10. 밝은 미래가 사라졌다고 봐야지요.
    애국심 심자고 포장으로만 도배해버리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2015.12.30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가치까지 점수로 평가하갰다는 인간들... 돈이면 뭐든지 다 된다는.인간들이 하고.있는 짓입니다.

      2015.12.30 21:19 신고 [ ADDR : EDIT/ DEL ]
  11. 아직 일본의 잔재...많이 남아있지요.ㅠ.ㅠ

    올 한 해...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12.31 0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군요. 그러고 보니 오늘이 을미년 마지막 날이네요. 다사다난했던 한 해 마지막 날 뜻갚게 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15.12.31 05:56 신고 [ ADDR : EDIT/ DEL ]



수업을 시작한지 채 5 분도 되기 전에 책상에 엎드려 자는 학생들이 여기저기 나온다. 한 반 30여명 가운데 적게는 5~6, 많게는 15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습관적으로 잠을 잔다. 어느 한 두 학교, 어느 특정 교실만 그런 게 아니다. 그것도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라 수십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는 현상이다.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을 교육부만 모르쇠다. 교사들끼리 모이기만 하면 나누는 이야기가 수업하기 힘들다’, ‘연금만 된다면 하루 빨리 그만두고 싶다는 소릴 수 없이 듣는다. 하나같이 공부하기 싫은 ×들 때문에 학교 오기 싫다고 하소연이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영등포고등학교 이성대선생님은 오후에 집에 가서 아버지, 어머니 얼굴을 어떻게 보려고 그러냐? ‘저 오늘 수업 시간에 3시간 잤어요.’ 그래 봐라. 얼마나 슬퍼하시겠니? 부모님들이 여러분을 학교 보낼 때 열심히 공부하고 올 것으로 믿고 계실 터인데에서부터 이건 교칙위반이다. 벌점 준다.”는 말 까지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이선생님은 지금 이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면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 아마 선생은 뭐하고 있냐고 선생들을 욕할 걸!”까지 온갖 이야기로 타일러도 보고, 협박도 해 보고, 화도 내 보지만 아이들은 그저 잠만 잔다는 것이다.


어디 선생님이 계시는 학교만 그럴까? 보다 못한 선생님은 학생들이 수업을 얼마나 듣느냐는 설문조사를 했다. 학교수업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몇 시간씩(=학원 공부 포함) 공부하고 있나?’라는 물음에 전혀 하지 않는다.’ 12.5%, 1시간 이내 20.8%로 응답하였고, ‘2시간 이상 공부한다.’41.9%였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며 공개했다. 첫 수업시간 5분이 지나자 반 아이들의 3분의 1이 잠들어 있는 현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어떤 학부모가 중 2반에 수업참관을 갔다가 엎드려 자는 학생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참관수업에까지 잠을 잘 정도라면 평소 수업시간은 어떨까?


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 이런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수업 중 문제행동 교사지도 불응 학교 부적응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성폭력 자살약물 등 문제행동 미디어 중독 등 8가지 유형별로 분류해 사례별로 대응방법과 예방교육 방법을 제시했다. 교육전문단체가 내놓은 해결책치고는 참으로 한심하다. 이 대응책에는 학생이 수업을 방해할 경우밤새 게임을 하느라 낮에 자는 학생의 경우...’ 등등으로 분류해 중장기적으로는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거나 진로상담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학습동기를 유발하도록 하라는 대책을 내놓았다. 이런 식의 대책으로 잠자는 학생이 몇이나 일어나 학습에 열중할 수 있을까? 교총이 개발한 메뉴를 보면 교육부의 코미디 수준가 너무나 흡사하다.


교육부는 학교폭력이 심각하면 학교폭력 방지법을 만들고 학교별 전담 경찰제를 대책으로 내놓는다. 기껏 학교 구석구석에 CCTV를 설치해 폭력사실이 드러나면 위클래스나 위스쿨에 보내는 게 전부다. 정도가 심하면 위탁교육지원센터에 의뢰해 교육을 받게 하기도 한다. 인성이 무너지면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들고 학교폭력이 심각하면 학교폭력 방지법을 만들고 교권침해가 문제가 되면 교권 보호법을 만드는 게 고작이다.


그래서 얼마나 달라졌는가? 좋은 결과가 없으면 교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거나 학교평가에서 지원금을 차등화시키기도 한다. 달라질리 없다. 결국 궁색하진 학교는 문책이 두려워 쉬쉬하거나 수치로 줄여 보고한 공문조작 기술만 늘어난다. 진단이 잘못된 병은 고치기는커녕 오히려 병을 더 키워놓는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사교육의 심각성이 사회문제가 되면 학벌사회를 바꿀 생각은 않고 사교육을 학교 안에 불러들여 학교를 사교육시장으로 만들어 놓기도 한다.


학교폭력이든 잠자는 교실이든 치료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것이다. 우리는 전교조나 수많은 교육전문들이 인성문제든 사교육문제든 학교폭력문제든 그 원인이 일류대학과 학벌사회에 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지적해 왔다. 그런데 병을 치료할 약을 두고 엉뚱하게 아랫돌 빼 윗돌괘기식처방을 반복하고 있다. 아무리 신묘한 처방을 내놓아도 마이동풍이다. 교육을 살리겠다는 의지는 처음부터 없었던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진행했던 팩트 TV ‘곽노현의 나비 프로젝트, 훨훨 날아봐라는 프로그램을 정리한 책 혁신교육내비게이터 곽노현입니다를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학교 폭력에 대한 진단을 이렇게 족집게처럼 집어낸 것도 그렇고, 대담에 나온 성열관교수의 대책을 보면 감탄을 하다가도 분통이 터진다. 이렇게 확실한 대책이 있는데도 왜 교육부는 듣지 않을까?



성열관교수는 수업시간에 잠자는 아이들에 대해 싸가지가 없다며 책임을 아이들에게 돌리는 모습을 보고 잠자는 아이 문제에 대한 연구에 착수한다. 그의 연구결과는 잠자는 아이문제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진단하고 교사 공동체를 만들어 극복하는 사례를 내놓는다. 성교수는 협력수업을 통해 활성화된 수업, 자지 않고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을 위해 교사가 참여하는 학교의 문화공동체를 만들었다. 성교수는 혁신학년제를 통해 깨어나는 교실 참여하는 수업, 협력하는 교사가 학교문화를 바꾸는 사례를 발표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교육부나 교총과 같은 보수적인 교원단체는 교육을 상품으로 본다. 학교폭력이나 인성교육문제 그리고 잠자는 교실과 같은 문제는 개인의 일탈행동으로 나타나는 문제가 아니라고 진단한다. 사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자살문제, 가출문제, 학교폭력문제, 잠자는 교실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다. 사회적인 문제를 개인에게 책임을 지우면 답이 있을 리 없다. 문제의 원인만 두고 결과만 치료한다는 것은 해법이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무너진 학교를 살리고 학교폭력이나 자살, 가출, 잠자는 아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벌사회, 일류대학문제와 같은 근본적인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 학벌문제를 두고 어떻게 교육이 살아나기는 기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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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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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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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겸비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

    창의융합형 인재상입니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입니까? 그런 인재를 키우려 하고는 있는 것일까요? 듣기 좋은 말의 조합에 불과한가요?

    2015.11.23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민TV 녹화 끝내고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 마치고 이제 기차타러 갑니다. 밀린 원고에 강연 준비에 출판할 책 교정작업에...정신이 없네요...ㅎ

      2015.11.23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2. 오늘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네요 비는 오지만 오늘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5.11.23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오는 날 외출은 너무 불편합니다. 낯선서울을 우산들고 다니는 게 여간 불편하지 않더군요. 그래도 오후에는 비가 오지 않아 일 잘 보고 돌아왔답니다.

      2015.11.23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3. 정말 저 정도인가요?
    너무 심합니다
    충분한 수면이 오히려 능률이 오를텐데..
    이런거 연구해서 마구 매스컴에서 방송해야합니다
    부족한 수면은 오히려 성적을 떨어뜨린다고...

    2015.11.23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님들은 학교르 너무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예공벗이 복돌ㄹ 하번 지나가 보시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이런 학교를 방치하고 있다는 건 학부모도 학교도 직무유기입니다.

      2015.11.23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4. 모든 공동체가 병들었으니..
    반면 고칠수있는 기회도 있다는 것에 희망을 품어봅니다.

    2015.11.23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쎄요 고쳐질 가능성이 있을지.... 오늘 서울 가서 국민TV녹화하면서 그랬습니다. 혁명이 아니고는 어려운 상황이아니냐고...?
      학교는 멀쩡한 곳이 없없습니다. 중증입니다.

      2015.11.23 21:07 신고 [ ADDR : EDIT/ DEL ]
  5. 좋은 지적 잘보고 갑니다.
    사회의 학벌문제는 오늘내일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2015.11.23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폭력입니다. 잔인한 교육을 시키는 부모나 학교나...
      이런 현상을 방치하고 있다는 건 또한 분명한 직무유기입니다.

      2015.11.23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6. 우리가 고등학교 다닐 때는 적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학교가 공부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으로 갈라놓았습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은 사람입니다.

    2015.11.23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며칠 전 지적했습니다.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가? 아나면 공공재로 보는가의 차이...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한 갈수록 더 심각한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2015.11.23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7. 일반고 수업시간이면 90%의 아이들이 전부 잠을 자거나 딴짓 삼매경에 빠진다는 현실이 참 개탄스럽습니다. 어느 누구의 잘못이라고 딱 꼬집어 말하기조차 힘들 만큼 우리 사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들이 마구 얽혀 있는 형국이네요.

    2015.11.23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아이개개인의 잘못으로 매도해버릴 수 없습니다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이 낳은 결과입니다.

      2015.11.23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8. 저도 수업시간에 많이 졸았어요.ㅎ
    특히 점심시간 끝난 다음 수업시간...
    차라리 몸이 기계였다면
    좋았을 것을 기계처럼 수업받느라 애 먹었습니다.^^~

    2015.11.23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때와 지금은 양상이 다릅니다.
      깨우면 선생님을 째려 보는 눈길이 무섭습니다 아이와 교사간의 감정 싸움으로 비화되곤합니다 심각합니다.

      2015.11.23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9. 모난 돌이 정맞는 거죠...
    학교에선 공산품을 찍어내려고 하는데, 재료인 학생들은 천차만별이니, 모난 부분이 있는 학생은 견디지 못해, 옥상에 오르거나, 오토바이에 몸을 싣거나, 수업시간엔 다른 짓을 하게 마련이죠.
    학생들이 정말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와 공부할 학생들과 공부 이외의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빨리 발견하여 키워주는 것이 학교가 해야할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2015.11.23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표현이 너무 재미 있습니다.
      정말 적절하신 표현입니다. 지금 학교는 폭력과의 전쟁 잠과의 전쟁 점수와의 전쟁... 완전히 번쟁중입니다

      2015.11.23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10. 선생님 잘 지내시죠^^ 따뜻한 카리스마입니다.
    글이 참 좋아 제가 운영하는 카페를 통해 공유합니다^^*
    출처는 밝혔어나 원치 않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용^^
    http://cafe.daum.net/jobteach/Uk8b/22

    2015.11.25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지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도와아지요.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저작권 우운할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2015.11.25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저 어릴때 생각나네요...새벽에 나가서 저녁늦게 오니...잠이 부족할 수 밖에....
    어렷을때 추억이 없네요..

    2015.11.25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잠도 부족하고 꿈도 없습니다. 지식은 매우면서 지혜를 배우지 않는 청소년들이 불쌍합니다.

      2015.11.25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대안학교에 대한 이해

 

대안학교... 일반 대안학교--- 74, 부적응 학생교육58, 종교, 선교 --- 30, 다문화 탈북---8, 교포자녀 등 국제교육--- 6개학교가 있다.

설립주체에 따라... 공립, 사립,

학력인정여부에 따라... 학력인정, 불인정....

현재 전국에는 185개 학교, 교원 1,650, 학생 8,526명이 다니고 있다.

 

 

1997년 간디학교 설립 후 2012년 현재 비인가 대안학교130여개 인가받은 중등대안 특성화학교가 34(중학교 10, 고등학교 24). 이 가운데 공립대안교육 특성화학교는 4곳 밖에 없다(경기대명고, 태봉고, 전북동화중, 한울고등학교). 올해 전남 강진 청람중학교가, 2014년에는 대전과 강원도에서 고등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울산, 전북에서도 준비 중이다.

 

초중등 교육법 제 901. 교육감의 재량권으로 교육과정을 융통성 있게 운영할 수 있는 특성화학교로 지정하면 폐교도 시키지 않고 도시의 과밀학교문제 또 학생들의 학교기피현상도 막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꿈키움학교의 정체성

 

철학 없는 교육자의 실패작.... 학교인가 아니면 교도소인가?

문제아는 없다. 다만 가정과 학교 사회가 낙인을 찍어 부적응학생을 만들고 있을뿐이다.

 

문제아? 교화의 대상? 격리수용? --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적응과 부적응이 다르게 보인다. 문제아 위클래스 위센터 위스쿨 꿈키움학교?

 

교육이란 무엇인가?

 

는 누구인가? - 교육이란 나를 찾는 과정이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태어났는지 왜 사는 지, 왜 먹는지, 어떤 것을 먹어야 하는지, 왜 배워야 하는지, 옳고 그른 것이 무엇인지, 공부가 무엇인지, 배워서 뭘 할 것인지, 바르게 사는 게 무엇인지.... 이렇게 나를 아는 과정이요, 내가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수련과정이 곧 교육이요, 학교다. 그런데 현실에서 학교란 어떤 곳인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모르고 경제원론이나 가르치고 역사적 지식만 암기시키는게 교육인가? 착하기만 하라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가만 있으라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순치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라! 애가 뭘 안다고...? 커면 다 알게 돼...!

 

민주주의를 가르치지도 않고 민주시민...? 가정에서부터 민주주의도 경제도... 어릴 때부터 가르쳐라? 가정교육이 무너졌는데 교육이 가능한가?

 

<시청각 자료실에서 특강 - 왼쪽 필자, 오른쪽 태봉고 박경화선생님>

 

가정교육

 

올챙이 뒷다리가 나오는데 45

병아리가 알 깨고 나오는데 21

봉숭아 새싹이 돋는 데는 일주일

삼각 김밥의 유통기한은 하루

배추를 맛있게 절이려면 5시간 35분이 필요하고요

계란을 삶기 위해서는 12분이 걸립니다.

그렇다면 부모와 자녀가 하루 평균 대화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35..!

부모와 자녀의 하루평균대화시간은 35초라고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평균시간이지만 혹시 오늘 하루 자녀에게 건넨 말이 밥 먹어라

공부해라”. “학교 가야지등이 전부이지는 않으셨는지요?

마음을 열고 대화해 주세요. 꼭 안아주세요.

... 개념의 이해부터 하라고! 개념이 뭔데...?

 

학교교육

 

학교에 보내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가?

청문회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라? 일류대학, 박사학위, 온갖 스팩 쌓은 사람을 보라!

도덕적인가?, 법을 지키는가?, 돈벌이를 위해 사람으로서 차마 못할 짓을 다하는 후안무치한 인간이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게 교육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학교는 교육을 하지 않고 있다.

 

학교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학교가 교육을 하기 위한 전제 조건 훌륭한 시설, 철학이 있는 교사, 민주적, 도덕적인 교장... 이런 여건을 다 갖추면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할까?

 

교육과정이 문제다.

 

- 올해부터 인성교육을 한다고 한다

나는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전혀 아니다에서... ‘매우 그렇다까지 1점에서 5점의 70개문항을 만들어 3월 신학기부터 자가진단평가를 한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인성교육이 가능할까?

교육부는 말한다 “2015년이 인성교육원년이디

 

 

20157월부터 전국의 초··고등학교에서 인성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인성교육 교과목 수업시간이 법으로 정해지고 학교는 총 예산의 일정 비율을 인성교육에 써야 한다.

교육감은 기본계획에 따라 자체 세부계획을 세우고, 학교장은 매년 학기초 인성교육 계획을 교육감에게 보고한 뒤 이를 연말에 평가받도록 한다.

교사들은 인성교육 연수를 의무화해서 관련 연수를 강화하고, 교원 양성 기관에서는 인성교육 필수과목을 개선한 뒤 임용시험에서 검증을 강화하도록 한다.

 

- 인성이란 타고나기도 하지만, 성장과정에서 어떤 체험을 하느냐에 따라 형성되는 것이다.

인성교육을 학원에서 하는 이상한 나라, 이제 수업시간에 흑판에 인성의 뜻, 자가진단평가- 상급학교진학에 가산점을 부과하는 이상한 나라....

 

교육과정 교사와 학부모와 학생이 짜야...

 

학부모와 학생이 교육의 주체가 되는 교육 무엇을 배울 것인가, 어떤 내용을 가르칠 것인가 결정하고 반영하는 학교.

 

- 학교폭력을 주제로 : 토론학습

 

이성에 대하여,

독서에 대하여...

돈에 대하여...

친구에 대하여...

문화에 대하여...

역사에 대하여...

종교에 대하여...

 

사회교육

 

-청소년이 살 공간이 없다. 사회는 청소년들의 삶을 유혹하는 지뢰밭이다.

상업주의, 인터넷공간의 유혹(IS자원한 청소년)

진보교육감의 노력 지역교육청단위로 마을교육공동체(경기도)

세종시교육거저넌스 구축·운영방안(세종시)

교육발전 자문회의(강원)....

 

<이미지 경기도 철학교과서>

철학을 가르쳐야한다

 

나는 누구인가?

바르게 산다는 것... ? 무엇인가?

공부는 왜 하는가?

가정, 경제, 사랑, 사회, 노동, , 학교, 민주주의, 역사, 종교, , 문화, 자유, 평등, 인간의 존엄성, 민주주의, 사회주의, 사민주의에 대하여....

 

지식을 암기해 개인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까지 서열매기는 문제풀이를 하는 학교가 아니라 자존감을 키우는 학교, 생각하고 판단할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는 학교로 바뀌어야 한다.

현재 진보교육감들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란 새로운 학교가 아니다. 위기의 학교, 무너진 교육을 정상화시키려는 노력이 즉 공교육의 정상화 노력이다. 이제 학교는 혁신학교의 벽을 뛰어넘어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의 주체로 나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야 하지 않을까? 대안학교는 그 가능성을 열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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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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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안학교가 귀족학교로 바뀌는 경향이 요즘 짙다고 하는데...
    그런 일은 없어야 할 거에요...

    2015.02.17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부모와 대화 시간 35초. 돌아보면 현실입니다. 남탓할 것이 아니라 저부터 아이들과 대화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5.02.17 0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교욕이란 나를 찾는 과정이란 말씀에 와 닿네요.
    지나친 서열화로 마치 전쟁처럼 살아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선생님 오늘도 유익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미리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2015.02.17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철학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늘 강건하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십시오^^

    2015.02.17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명절 건강하게 쇠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교육님..

    2015.02.17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교육이 기계를 만들어서야 되겠습니까?
    정말 탐욕의 가치만 가르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자본주의화된 아이들을 길러내는 것 이외에 제대로 된 교육을 보기 힘듭니다.
    기업들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넘어 정부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해요.
    그렇게 취업에 대한 고민이 줄어들어야 교육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현 상태에서는 어떤 학교가 만들어져도 결국은 실패할 것입니다.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교육이 홀로 가기도 힘듭니다.
    교육이 실패하게끔 세상이 만들어졌습니다.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정부를 바꾸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교육 개혁은 교육이 아닌 외부의 문제부터 살펴야 합니다.

    2015.02.17 16: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흐. 대화란 이름의 훈계이겠지요.
    저는 선생이나 부모는 '들어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들어주고 공감하고 끄떡여주고 하는 사이에 그 청취자를 위해서 아이들은 조사하고 공부합니다. 제가 어렵지 않게 아이들을 지도하던 방법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5.02.17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진보교육감에게 거는 기대...
    교육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음 합니다.

    잘 보고가요

    2015.02.18 0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모두가 노력하면
    좋은 결실 맺으리라 봅니다.~

    2015.02.18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는 태봉고에 다니는 2학년 재학생 남영주라고 합니다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ㅎㅎ
    2015년 부터 인성교육 실시라니.ㅎㅎ 우리나라 학생들이 더욱더 밝아지는 날이오길 바랍니당.!

    2015.03.20 1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큐티하는 소녀 반가워요.
    지난해 까지는 태봉고에 가끔 갔었는데 요즈음은 못갔네요.
    좋은 선생님들과 많이 대화도 하고 동아리활동도 열심히해서 알찬 고교 생활 보내세요.

    2015.03.21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 - 화장이 부담스럽다. 생각을 좀 해봐라.

 

학생 -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생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교사 - 청소년기에 피부가 성장을 하는 데 방해가 된다.

 

학생 - 그런 것들을 감수하고 화장을 하는 것이고 그렇다고 침해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

 

교사 - 공동체라면, 규칙이 있다면 지켜야 한다.

 

학생 - 그런 규칙이 생긴다면 지킬 수 없다. 대안학교에서 이런 것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교사 - 대부분 학교에서 화장을 못 하게 하지 않느냐.

 

학생 - 일반 학교에서는 학업에 방해가 되어 그렇다고 한다. 여기서는 이유가 무엇이냐?

 

교사 - 학업이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느냐.

 

학생 - 전혀 그렇지 않다. 성적도 상위를 유지하고 뒤처지는 것 없이 열심히 하고 있다. 화장과 별개다.

 

교사 - 그러냐?

 

학생 - 화장을 제한하고 선생님들의 행동이 권위적이라면 일반 학교와 다른 점이 무엇이냐.

 

교사 - 왜 달라야 하나?

 

학생 - 다르다고 알고 왔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이 학교에 온 이유가 없지 않으냐?

 

꿈키움학교의 학부모가 공개한 학생과 교사의 대화(출처 : 경남도민일보)

 

<이미지 출처 : 경남도민일보>

 

경남최초의 기숙형공립대안중학교인 꿈키움학교가 학생체벌로 시끄럽다. 교사들에게 자녀가 체벌을 당했다는 학부모들이 체벌교사와 학교장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학교장을 직위해제 시켰지만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장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면 반발하고 있어 2학기 개교를 앞두고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게 됐다.

 

대안교육을 하겠다는 학교에서 어떻게 '교사들의 체벌' 문제가 나타날 수 있을까? 대안학교란 기존의 제도권 학교에서 이루어지던 교육방법에서 한 차원 높은 새로운 교육을 하겠다는 시도에서 출발한 학교다. 그런 학교에서 어떻게 권위주의적이고 획일적인 체벌로 학생들을 지도하겠다는 발상이 가능할까?

 

문제의 발단은 이 학교를 설립한 교육감의 대안마인드 부재에서 찾아야 한다. 고영진 전 경남교육감은 돌봄과 치유로 몸을 깨우고 마음을 살피는 교육 비전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꿈 맘 끼키움육성을 위해 현장실습 등 체험, 인성위주 교육이나 개인의 소질·적성개발 교육 등 개인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지난 326일 문을 열었다.

 

위의 학생과의 대화에서 볼 수 있듯이 대안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철학이 없이는 대안학교는 성공하지 못한다. 대안교육이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학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의 위기의 교육, 문제풀이식 학교교육의 탈출구로서 새로운 학교모델을 창조하겠다는 의지와 철학이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고영진 전 교육감은 경남진산학생교육원옆에 꿈키움학교를 설립한 것부터가 잘못된 출발이었다. 부적응학생 위탁교육기관인 경남진산학생교육원옆에 중학교단계인 대안학교를 설립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아(?)를 분리수용, 순치시키겠다는 반교육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잘못된 출발은 학생모집단계에서부터 나타난다. 62명 정원 모집에 겨우 30명이 지원, 불안전한 출발이 이를 증명한 바 있다. 결국 꿈키움학교를 설립한 고영진 전교육감이 부적응학생 위탁교육기관인 경남학생수련원'과 함께 이 학교를 설립한 의도는 대안교육이 아닌 정상적인 학생(?)에게 피해를 주는 학생을 분리해 놓겠다는 '문제아 수용' 의도가 담겨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학생 체벌에 때문에 꾸려진 학부모대책위는 교육감을 만나 우선 '교장직위해제'라는 극약처방을 받아 내기는 했지만 문제는 학부모들의 의견이 갈라져 학생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 교사들도 직업인이기 이 전에 감정을 가진 인간이다. 이런 일을 겪고 수업에 들어가 전과 같이 학생들과 함께 정상적인 공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 학생들에게 상처만 주고 문제는 그대로 남는 꼴이 됐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대안교육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학부모 모임의 요구를 수용해 '학교장 직위해제'라는 극약처방을 했지만 그것이 문제의 해법이 아니라는 것은 학부모들도 알고 있다. 꿈키움학교를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하기 위한 해법은 무엇일까?

                                        

 

<이미지 출처 : 경남도민일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장이나 교사들이 아닌 학생들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번 일로 한 학생이라도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피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체벌 사건의 학부모들의 주장이 사실여부부터 철저하게 가려져야 한다. 여론이 두려워 적당히 얼버무린다면 제 2, 3의 체벌사건이 재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 꿈키움학교문제의 해법은 무엇일까?

 

1. 꿈키움학교와 경남진산학생교육원’은 분리해야 한다.   

 

이번 사건의 원인제공자는 '대안학교를 문제아 수용소'라고 보는 고영진 전 경남교육감의 대안교육관이다. 교사체벌문제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형법대상자에서도 제외되는 어린 중학생이 무슨 죄를 그렇게 짓기에 따로 학굘르 세월 교화시키겠다는 것이일까? 문제의 해법은 꿈키움학교와 부적응학생 위탁교육기관인 경남진산학생교육원을 분리해 내는 일이 먼저다. 학교에서 감당 못해 위탁교육을 하는 위스쿨 옆에 어린 중학생들이 기숙형으로 함께 지내게 한다는 것은 인간적이지도 교육적이지 못하다. 사감도 있고 지도교사도 함께 있다고 하겠지만 대안교육전문가들은 이 경우 교사의 지도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2. 체벌교사를 전원 교체해야 한다. 

 

교사는 교사이기 이전에 인간이다. 학생들에게 불신을 받고 학부모들로부터 신뢰가 깨어진 사람이 교육을 감당할 수 없다. 교육청은 체벌문제의 진상을 철저하게 가려 관련 된 교사를 이번 9월 인사이동 때 전원 교체해야 한다. 교육은 교육자와 피교육자간의 신뢰에 바탕을 두고 사랑으로 이끌어 행위라고 보면 이 상황에서는 교육이 불가능하다. 불신과 미움이 있는 사제지간에 교육다운 교육을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는가?

 

 3. 대안교육에 대한 교사연수가 선행되어야 한다.

 

교육의 교사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고 했다. 대안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현행 학교교육은 교육과정이 있어도 형식일뿐 사실은 더 좋은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위한 입시위주의 교육에 매몰돼 있다. 이런 교육을 버꿔 교육을 해보자고 시작한 게 대안학교다. 이런 학교에 체벌로 행동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은 대안교육 교사의 자세가 아니다. 승진점수가 필요한 교사들이 대안 교육에 참여하거나 대안교육에 대한 신념도 철학도 없는 사람에게 대안 교육을 맡긴다는 무모한 짓이다. 대안학교 교사의 자질이 대안교육적이어야 하는 이유다. 

 

4. 학교장의 경연 철학이 성패를 좌우한다.

 

무릇 교육의 성공은 학교장의 헌신과 봉사 그리고 열정과 사랑이 전제되었을 때 가능한 얘기다. 대안교육을 이끌어 나가는 학교장의 확고한 경영 마인드와 카리스마 없이 운영되는 대안 학교는 항해 경험이 없는 선장이 이끄는 배와 다를바 없다. 물론 대안학교가 교장 한 사람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민주적인 토론과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절대적인 힘은 학교장의 역량에 달려 있다. 

 

입시교육의 한계를 극복해 교육다운 교육을 해보겠다는 교사들이 없는 대안학교는 성공할 수 없다. 학부모들이 내 아이만이 아닌 모든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나갈 공동체를 건설하겠다는 합의를 만들지 못한다면 또한 마찬가지다. 현재 꿈키움학교를 살려 대안학교로서 제자리 매김 하기 위해서는 교육감의 혜안과 결단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꿈을 잃은 학생들이 있는 꿈키움학교에 어떻게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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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교 이름처럼 학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14.08.19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대로 자리잡아가야 할터인데요.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여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8.19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3. 애고..... 이런 일도 발생하는군요. 3.15 부정선거 때도 중고등학생들이 먼저 일어났지요. 이 나이대 아이들은 다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하는데..... ㅠ.ㅠ

    정말 현장을 다니다 보면 아이들 함부로 대하는 교사들이 적잖이 있어요.

    2014.08.19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렇겠지요.
    선생님들의 특별한 철학 없이
    어떻게 대안학교가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2014.08.19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대화내용만으로도 어느정도 감이 오네요...
    진정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란게 지시과 버여지는것만으로 판단돼서는 안되는데 말입니다..

    2014.08.19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애초 설립 취지에 문제가 많은 학교로군요. 적절한 해법으로 피해자가 더 이상 양산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4.08.19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며칠전에 연수가 있어 가봤습니다.
    한 건물에 연수원과 꿈키움학교가 같이 있던걸요.
    현대식으로 깔끔하긴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못되어서 걱정이지요.

    학교는 태봉교 교장선생님이 관리하시고,
    꿈키움 교장선생님은 교육원원장으로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늘 솜방망이...그게 문제죠. 쩝~

    2014.08.19 22:30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디나 본래의 뜻을 물타기하는 자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저놈의 기득권들,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그들이 구축한 질서에 위배되면 어떻게든 망가뜨리니.....

    2014.08.20 0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8.18 06:30


 

 

어쩌다 다음 아고라의 토론자로 참여하게 됐다가 배가 터지도록 욕을 얻어 지금도 배가 부르다. 사람들이 살다보면 욕 안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 지 모르지만 신념대로 살다보면 욕을 안 먹기 어렵다. 내가 왜 욕을 먹었는지 사건의 내용은 이렇다.

 

글을 워낙 못되게(?) 써다보니 아고라 기획토론 담당자가 Vew의 추천을 받았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토론자로 참여해 줄 것을 제안 받았다. 제 성격이 워낙 남의 청을 거절하지 못하는 탓도 있지만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런 생각에서 흔쾌히 승낙하고 ‘학교폭력. 연간 2만4천 800명씩 전과자를 만들겠다고?(2012년 1월17일)’라는 블로그에 썼던 글을 토론방에 올려놓았다.

 

그런데 웬걸... 내 글이 올리기 바쁘게 댓글이 무려 150여개가 달렸습니다. 그것도 원색적인 욕에서부터 인신공격까지...

 

 

‘원론적이고 가해학생 입장에서만 이야기하시는 군요’라든지, ‘탁상공론이군요’와 같은 온건한 비판도 있었지만 ‘전과자로 만들어야 한다.

 

아니 죽여야 한다’느니 이 사람 미친 사람 아닌가 3살 버릇 80살까지 간다고 하던데 미연에 그 싹을 잘라버려야지 저 미래의 살인자들을 위해서 선량한 수천만의 아이들을 죽이자는 건가 선량한 서민의 인권은 없고 오직 살인자 양아치 학생들의 인권만 있냐 이넘아 너처럼 범죄자집안의 자식쉑휘들은 그렇게 생각하겠지 캬악 퉤 더러운 동물아....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알바들로부터 욕을 먹는 것은 예사이고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에는 눈에 쌍심지를 돋우며 덤비는 사람도 있다. 종교문제를 얘기했다가는 아예 초죽음이 되기도 한다. 일일이 댓글도 달 수 없고 고스란히 배가 터지도록 욕을 먹어야 한다. 옛날 경남도민일보에 무너진 교실 얘기를 썼다가 학부모회 간부로부터 ‘제자들을 팔아 유명인사가 되고 싶은가’라며 심한 꾸중(?)을 듣기도 했다.

 

내 글을 보고 욕하는 사람들을 나무랄 생각은 없다. 그들이 욕하는 이유를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내가 폭력 가해학생ㅇ르 두둔한다고 생각하지만 나도 폭력학생을 미워하기는 그들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 그런데 왜 그들의 눈에는 내가 가해학생을 두둔하는 것으로 보였을까?

 

나와 나를 욕하는 사람들은 폭력을 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들은 폭력 그자체를 보지만 나는 폭력을 유발하게 하는 종합적인 요인을 보기 때문이다. 이들의 시각은 찌라시 신문과 교과부의 표퓰리즘의 한계를 벗버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폭력근정대책을 수백가지 내놨으나 해결이 안되는 걸 보면 알수 있는 일이다.

 

‘초등학생 45명, 중학생 569명, 고등학생 302명’

 

무슨 수치일까요? 지난 3월부터 시행된 학교폭력 가해자 학생부에 기록된 학생의 수입니다.

지난 2월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이 시행된 이후 6개월만에 경남에서만 900여명의 학생이 학교폭력 전과자(?)가 됐다. 이대로 가면 해마다 2만여명의 ‘학교폭력 전과자’가 생겨나는 셈이다.

 

염려했던 문제가 현실로 다가 오고 있는 것이다. 오죽하면 '학생부에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기록하는 것은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가 교과부에 권고까지 냈을까? 그러나 교과부는 "가해학생의 긍정적 변화 모습도 함께 기재해 낙인효과를 방지, 상급학교 진학 등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고등학생의 경우 학생부 기재기간을 졸업 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해 인권침해요소를 해소했다"고 인권위의 권고를 거부했다.

 

학교폭력문제는 반드시 근절해야한다는데 이이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학교폭력은 가해자의 잔인성이며 연령대가 낮아지는 현상을 보면서 근본적인 대책 없이 이대로 두면 수많은 학생들이 고통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거나 트라우마로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 수도 있다. 그런 현실을 두고 가해자를 두둔하는 것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학교폭력을 근절해야겠지만 근본적으로 해결할 생각은 않고 아랫돌 빼 윗돌괘기 식 대책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에 하는 얘기다.

 

 

 

학교폭력 문제가 해결될 수만 있다면 가해자의 학생생활기록부가 아라니 주민등록부에 기록하거나 전자발찌라도 채워야 한다. 그런데 원인을 두고 가해 학생에게만 처벌일변도로 나갈 경우 폭력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 가해학생을 전과자로 만들어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어 더 큰 폭력범을 만들 수도 있다.

 

‘어린아이를 보고 주위에서 '바보'라고 낙인찍어보자. 그 아이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가? 바보 아닌 바보라는 낙인이 찍힌 아이는 갈수록 의기소침해지면서 자신이 진짜 바보인 줄 의심하게 되어 결국은 진짜 바보가 될 수도 있다’는 게 낙인이론이다. 교도소를 다녀 온 사람이 사회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도 그렇고 ‘위스쿨’(문제아 학교라는 딱지) 출신이라는 낙인 때문에 사회에 적응할 수 없도록 만드는 교육정책도 그렇다. 폭력가해자로 낙인 찍혀 재활의 기회마저 빼앗아 사회로부터 격리하면 그 아이는 어떤 어른이 되겠는가?

 

내가 욕을 들으면서 블로그로에 손을 떼지 못하는 이유가 그렇다. 교육계에 평생 몸담고 있다가 무너진 학교를 두고 정년퇴임을 했다. 무엇이 잘잘못인지 내 눈에 보이는 데 모른 채 하고 살 수는 없다. 욕을 들어도 펜을 꺾지 못하는 이유다. 아니 더 많은 욕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학교를 살리고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된다면 블로그를 계속해야겠다는 것이 나의 각오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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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힘내세요. 소신 있는 글은 '욕'을 떠나 쓰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참교육님 같은 분이 있어 우리 교육의 희망과 대안을 찾아볼 수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해요.
    응원합니다. 파이팅! ^^

    2012.08.18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힘내십시요~~~
    원래 바른소리하면 싫어하는 찌질이들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바른말씀해주세요~~~

    2012.08.18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이 있기에 우리나라 교육이 그래도 조금은 사람답게 사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2012.08.18 11:20 [ ADDR : EDIT/ DEL : REPLY ]
  5. 잘하고 계십니다. 가끔 글들에서 저도 동의하기 힘든 주장도 있지만 큰 틀에서는 저도 참교육님
    생각에 동의하고 있거든요~ 꾸준히 사람들에게 알리고, 계몽하고, 설득해야 우리 교육이 조금씩
    조금씩 바껴나가겠지요. 참교육님 같은 분들이 더 많았으면 합니다. 반대 의견을 가진 분들도
    댓글에 유치원생같은 욕만 하지 말고 논리적으로 정중하게 의사표현을 했으면 좋겠어요. 약식으로
    토론도 할수있게. 답변할 필요조차 없는 인신공격으로 일관하지말고.

    2012.08.18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욕하는 사람이 없으면 때론 지루하기도 합니다.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오.

    2012.08.18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태무

    너무 감상주의로 흐릅니다
    그 폭력과 폭행으로 상처받은 친구를 생각하고
    앞으로 새롭게 생길 가해자도 고려하세요

    군중심리로 일을 이끌지 마시고 힘없어 얻어맞고,
    왕따 당하는 친구의 입장에서도 공정하게 사고하시길 바랍니다

    2012.08.18 13:33 [ ADDR : EDIT/ DEL : REPLY ]
  8. 글을 읽으니 마음이 속이 상하네요.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실의꽃을
    피우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기운 내셔야 하는 게 작금의 현실에는 선생님 같은 분이 꼭 필요하거든요.

    2012.08.18 14:00 [ ADDR : EDIT/ DEL : REPLY ]
  9. 악플과는 관계 없이......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을 두둔해선 안 된다는 의견입니다.
    이유가 있어서 때렸다는 부모든 교사든 모두 폭력을 휘두른 사람입니다.
    그렇게 폭력을 사용하는 어른들이 있기에
    아이들도 저절로 폭력사용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죠.

    2012.08.18 14:2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의료법 개악저지 서명에 참여합시다.
    http://nurserise.com/campaign/campaign.php

    2012.08.18 14:4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언덕마루

    학교폭력에 대해 정말 대해 확고한 신념 저도 많이 공감이 갑니다
    정년퇴직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학교의 참교육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걸 보니
    정말 존경스럽네요^&^~~~

    2012.08.18 17:26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교육계에 평생 몸담고 있다가 무너진 학교를 두고 정년퇴임을 했다.”
    글을 읽으면서 가장 눈에 띄는 구절이었습니다. 그 심정이 어떨지는 어린 저로는 알 길이 없네요. 다만 저도 살면서 언젠가 내가 속한 곳에서 은퇴할 날이 올 텐데 그 때가 되기 전에 내가 속한 곳에서 정말 치열하게 노력하고 피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어른의 진심에서 나오는 마음어린 한 마디는 저처럼 젊은이에게 큰 지표가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다 선생님.

    2012.08.18 2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는 만에 하나라도 저가 책임이 있다면
    대통령이 되어서라도 책임지겠다는
    이야기를 한 바가 있습니다."

    - 거 대통령이 된 후에도 이 BBK 문제와 관련해서
    뭔가 문제가 있다면
    대통령직을 걸 용의가 있다. 그렇게 말씀하셨거든요?

    "네~ 네."

    - 그 문제가 있다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그 문제가 있다면은~
    간단하지요. 주식 거~ 그 거래하는데~
    부당거래죠. 말하자면~

    (주가 조작~)

    뭐 조작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주가조작에 가담을 했느냐,(2)
    그 BBK라는 회사가 내 회사냐,(1)
    하는 그 두 가지 문제니깐요.

    두 가지 문제를 뭐
    아주 간단하게 쉽게 정치적으로 시끄럽지마는
    법적으로 조사하면 아주 간단하게 조사할 수 있다.(2)
    전 이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정치적으로 조사를 한다면
    언제든지 책임을 지겠다는 그런 뜻입니다."

    - 만약에~ 밝혀지면!
    대통령직을 그만 둘 수도 있다. 이렇게까지 인제 각오를 말씀하신거네요~?

    "그렇습니다." / 이명박. 불요증사실

    1. 이명박은 임기가 없다 1
    2. 이명박은 빨리 죽을수록 피차 복
    [증명완료] 이명박은 BBK 실제소유주(법적으로 완벽하게)
    [증명완료] 이명박은 주가조작 공모공동정범(법적으로 완벽하게)
    [증명완료] 이명박은 大逆현행내란확실경합범(법적으로 완벽하게)
    법 규정과 불요증사실 증거들로써!
    원산지 일本 오사카生 다魔네忌사기꾼 大逆현행내란확실경합범 梁上窘쥐
    ㅡ키야魔月山이아ki히ll+ㅡ명박을 어서빨리 사형으로 처단하라!~!!
    “대통령 스스로가 법을 존중하고 준수하지 않는다면, 다른 공직자는 물론,
    국민 누구에게도 법의 준수를 요구할 수 없는 것이다.“ <관습헌법?>

    ()=이 무리는 정직한 길을 떠나 어두운 길로 행하며
    曰ㅡㅡㅡㅡㅡ曰
    ㅣㅡㅡㅡ正直ㅣ
    ㅣ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나○ㅣ
    ㅣ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하ㅣ
    ㅣ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ㅡㅡㅣ
    ()=일렀으되 보라 멸시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망하라 내가 너희 때를 당하여 한 일을 행할 것이니 사람이 너희에게 이를찌라도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이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門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며 모든 악인은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曰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曰
    ㅣ正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ㅣ
    ㅣ은●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ㅣ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
    曰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曰
    ㅣㅡㅡ한자ㅡ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ㅣ
    ㅣㅡㅡ正直ㅡ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ㄴㅡㅡㅡㅡㅡㅡㅣ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 자로다 門
    ()=정직한 자는 그 의로 인하여 구원을 얻으려니와 사특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 門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특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케 하느니라 門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얻느니라 門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 門
    ()=판단이 의로 돌아가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가 다 좇으리로다 門

    2012.08.20 07:4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어처구니없군..바보 낙인찍으면 뭐가 ??그래도 다른 사람한테 피해는 안준다,학교폭력 가해자는 피해를 주거든 다른 사람한테 .개시키들 뭐 어째??가해자 개늠은 폭력범인데 뭘 더 보호해줄것이 있다고??그런 애들 잘 해줄렴 선량한애들한테 떼어놓구 생각해야지.니가 뭛 봤다고??난 가해자같은 개늠 한놈 보호해준다고 섞어놔서 선량한애들 수십명 잘못된길로 가는걸 본사람야.미친늠들아,정신들 차려라,가해자 한사람 보호해준다고 몇십면 전과자로 만들판이다,미친늠들아,가해자는 떼어놓구 선도를 하던 말던 해라,저런애들 이미 폭력배인데.보호해주고 싶음 선량한애들 떼어놓구 하라고,내애가 저런애들때문에 나쁜애가 되는데도 한가한 개소리만하냐??

    2012.08.20 17:17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어처구니없는 개시키들 생각이 그렇게도 모자르냐??부모가 있음 부모가 알아서 할일이야,니들은 선량한애들 권리 먼저 생각해야한다고,부모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부모교육이나 제대로 시켜,안받음 가차없어,퇴학시키고,웃긴개소리말구,가해자 몇명때문에 교육다 말아먹을 개시키들.

    2012.08.20 17:19 [ ADDR : EDIT/ DEL : REPLY ]
  16. 가해자 범죄자로 낙인 찍히는게 안되서,뭐 몇가족이 무너져야하는데??미친개시키들아,범죄자인데.뭘 낙인안찍히게해.범죄자는 그에 맞는 벌을 받음되는거야,뭘 범죄자를 더 생각해주는데??개소리말어ㅡ

    2012.08.20 17:22 [ ADDR : EDIT/ DEL : REPLY ]
  17. 니들이 범죄자 공화국 개한민국으로 만들고 잇다,나라를 그 수준으로 만들고 잇따고,가해자 몇명을 반성할 기회도 안주고 가해자도 망치고 그애들 낀 무리 애들 다 망치고 있다고,

    2012.08.20 21:26 [ ADDR : EDIT/ DEL : REPLY ]
  18. 돈만은셔??그럼 니들 돈으로 가서 그 애들 잘 대해주면서 선도 잘하셔,남한테 피해주지말게.나도 없는 사람인데.거기다가 저런 개같은늠들때문에 신경 곤두서서 사는게 내 시간 내돈 낭비하면서 살거든,나도 희생한다고,너넨 뭘 희생했는데.니들은 쟤들 영향권 밖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아무런 피해도 없이 살쟎아,너네 돈으로 가서 애들 먹을꺼라도 사주면서 대화를 많이 해줘 멘토,,,그게 여기서 주접들 떠는것보다 애들 더 올바른길로 인도하는 방법야,난 돈없어서 글케 못하거든,

    2012.08.20 22:30 [ ADDR : EDIT/ DEL : REPLY ]
  19. 걔들 부모가 있는애들이거든 부모가 책임질일을 되지도 않게.능력도 없으면서 왜 누구한테 책임지울려고??니들이 책임못지쟎아,주제넘게 왜 부모있는애들 부모한테 책임 못지우는데??부모한테 경고하고 교육시키고 그래도 안되면 무조건 법적처벌하면되는거야,니들이 뭔데??책음을 왜 사회적책임으로 돌리는데???내가 왜 책임져야하는데??나도 힘든 사람인데.저런개시키들한테 피해보면서 정신적고통 물질적 손실까지 책임지면서 왜 그렇게 살아야하지??난 어디가서 보상받느냐고??정신나간것들아,니들 한계를 알아라,주제를 알아,

    2012.08.20 22:33 [ ADDR : EDIT/ DEL : REPLY ]
  20. 걔들 부모가 있는애들이거든 부모가 책임질일을 되지도 않게.능력도 없으면서 왜 누구한테 책임지울려고??니들이 책임못지쟎아,주제넘게 왜 부모있는애들 부모한테 책임 못지우는데??부모한테 경고하고 교육시키고 그래도 안되면 무조건 법적처벌하면되는거야,니들이 뭔데??책음을 왜 사회적책임으로 돌리는데???내가 왜 책임져야하는데??나도 힘든 사람인데.저런개시키들한테 피해보면서 정신적고통 물질적 손실까지 책임지면서 왜 그렇게 살아야하지??난 어디가서 보상받느냐고??정신나간것들아,니들 한계를 알아라,주제를 알아,

    2012.08.20 22:33 [ ADDR : EDIT/ DEL : REPLY ]
  21. 부모없는 애들이나 뭔 대책을 해보던지.멘터를 붙여서 공부할 의욕을 불어넣던지..좋은말 좋은책들 접하게 도와주고 부모있는애들은 부모한테 맡겨,부모가 있는데 왜 ??? 사회적 책임으로 돌리는데??어려운 환경에서는 다 범법자되도 되냐??어려운환경이라고 다 범법자 안되거든,,되서도 안되구,

    2012.08.20 22:39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2.02.28 07:00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꿈키움교실’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2012 경남교육정책개발 T/F팀 보고회’에 따르면 중도학생들의 탈락을 막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 ‘꿈키움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이 밝힌 ‘꿈키움교실’은 다음 달부터 경남지역 모든 초∙중∙고에 대안교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최초의 기숙형 대안학교인 태봉고등학교를 설립한 바 있는 경남교육청은 이밖에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이 머물며 교육과 치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중학교 과정의 기숙형 장기위탁교육 기관인 '위스쿨'(Wee School)을 내년 9월1일 개교한다.

경남도교육청이 추진하겠다는 ‘꿈키움교실’이나 중학교 과정의 ‘위스쿨’의 정체성이 무엇일까? ‘꿈키움교실’이나  ‘위스쿨’이란 학교부적응 학생을 교육하기 위한 대안개념의 학교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교실이나 학교에서 감당 못하는 학생들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학교다. 학급에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꿈키움교실에, 학교가 감당 못하는 학생을 ‘위스쿨’에 수용,  격리하겠다는 것이다.



공부에 취미가 없는 학생들을 모아두는 ‘꿈키움교실’이나 ‘위스쿨’은 어떤 모습일까? 말이 좋아 꿈키움이요, 위스쿨이지 직설적으로 말하면 예비범죄자 수용소다. 명분이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방해가 되니까 따로 분리수용하자는 뜻이지만 치료를 요하는 학생들을 모아 어떻게 꿈을 키우고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학교가 입시교육을 하느라 나타난 부적응 학생을 문제아로 취급, 격리수용한다는 것은 공급자의 폭력이다. 

‘꿈키움교실’ 출신이나 ‘위스쿨’ 조업생들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교육을 할 것이라고 믿어도 좋을까? 범법자를 선도해 사회에 적응시키겠다는 교도소는 사회적응을 위한 재활의 교도효과를 얻고 있는가? 이름이 좋아 교도소지 사실은 건강한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수용소다.

교도소가 범법자를 교도하기 보다는 범죄를 학습하는 학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이 없다. 간혹 개과천선해 재활의 새 삶을 사는 사람도 없지 않지만 교도소를 나온 사람이 사회에 적응하기 얼마나 어렵다는 것은 현실이 증명하고 있다.


‘꿈키움교실’ 출신이나 ‘앞으로 운영될 ’위스쿨‘ 출신 학생들은 어떨까? 교육과학기술부 교육통계서비스를 보면, 고교생 가운데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2007년 1만2616명, 2008년 1만5477명, 2009년 1만6145명, 2010년 1만7419명으로 매년 늘어나 2007년 이후 4년 동안 6만1657명이나 된다. 날마다 42명꼴로 학교를 그만두고 있는 셈이다. 이들을 그대로 계속 방치한다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공립 대안학교가 우후죽순처럼 설립되고 있다. 경기도의 대명학교를 시작으로 경남마산의 태봉고등학교, 2014년 목표로 설립 중인 '울산희망학교',  ‘대전자유학교’, 서울지역 국제다솜학교, 전남의 한울학교, 인천의 해밀학교... 등이 그것이다. 그밖에도 경남·울산·강원 교육청도 2014년까지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할 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다. 2002년 경기도 수원의 경기대명고가 처음 개교한 후 2014년까지 전국에 모두 10개의 공립대안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무너진 학교. 우후죽순격으로 설립되고 있는 공립대안학교는 무너진 교육을 살리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대안이라는 ‘꿈키움교실’이나 ‘위스쿨’에서 현재 경남의 태봉고등학교처럼 경쟁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예술감성교육, 배움의 공동체, LTI 프로젝트(Learning Through Internship), 나눔활동, 친환경교육과 같은 교육이 가능할까? 

경남도교육청이 추진하겠다는 ‘꿈키움교실’이나 ‘위스쿨’은 대안학교가 아니라 문제아 수용소다. 경남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한 대안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태봉고등학교조차 위탁생을 수용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어떤 이유로 부적응이라는 낙인이 찍혀 ‘꿈키움교실’이나 ‘위스쿨’에 위탁, 수용될지 몰라도 ‘문제학교 출신’이라는 낙인을 찍힌 이들이 건강한 사회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까? 준비된 교사도 없이 치료차원의 학생들을 모아 문제아라는 낙인을 찍는 ‘꿈키움교실’이나 ‘위스쿨’ 은 교육을 살리는 길이 아니다.


 - 위의 이미지는 다음 검색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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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기검진관계로 오늘과 내일 대구에 다녀와야 합니다.
    예약하고 갑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2012.02.27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의도는 좋아보이나....
    대책도 없이 운영한다는 말같네요. 쩝..

    잘 보고가요

    2012.02.28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건강검진 잘 받고 돌아오시길. 아무리 정기검진이어도 건강검진 받을때는 항상
    불안하고 긴장되더라구요~

    2012.02.28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글로피스

    아무리 좋은 취지라고 하더라도 시행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독이 될수가 있습니다. 수용소 성격은 운용은 절대 불가하며
    문제 학생의 세심한 관찰로 그들의 특기를 발견하여 진로를
    열어줄수있는 진정한 대안학교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2.02.28 08:07 [ ADDR : EDIT/ DEL : REPLY ]
  5.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건 낙인 만큼 없지요 -00-;;

    2012.02.28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해바라기

    오히려 문제출신이라는 낙인이 찍히면
    사회 생활 하기가 더 힘이 들겠네요.
    그 심각성을 잘 알고 갑니다.
    대구에 잘 다녀 오세요.^^

    2012.02.28 08:32 [ ADDR : EDIT/ DEL : REPLY ]
  7. 조금만 더 신경쓰고 관리를 한다면 더욱더 좋을꺼같은데
    대책없이 하는건 좀 그런거 같아요.
    낙인이라는 말은 무서운건데..

    2012.02.28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공립 대안학교?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
    문제가 많았군요~ ㅠㅠ 좋은 하루 되십시요~!

    2012.02.28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결국 공부를 잘 하느냐, 못 하느냐로 아이들을 갈라 놓는 군요.

    2012.02.28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게 폭력이라든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 학생이
    아닌 성적 부진아들을 위한 것이라면 좋지 않을것입니다.
    이건 또 다른 차별이 될수 있으니까요

    2012.02.28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런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절실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처벌과 격리는 상책이 아닌 것 같아요.

    2012.02.28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일반인들에게 대안학교는 문제아 집합소라는 편견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말 그대로 제도권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대안으로서 대안학교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아이러니하게도 대안학교는 제도권 교육의 정상화가 대안학교로서의 본질을 더 살려주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특히 교육관청에서 준비한 대안학교라면 기존 제도권 교육을 더 공고히 하는 대안으로서의 대안학교가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게 사실입니다.

    2012.02.28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검도

    낙인을 가장많이 찍는곳이 일선학교죠. 그 낙인때문에 대안학교가 필요한거고 교도소가 필요한거 아닙니까. 문제는 프로그램과 전문인력 예산이죠. 그런데 참교육님은 벌써 교도소와 대안학교에 낙인을 찍으셨네요. 참교육님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아주고 싶네요. ㅎㅎ

    2012.02.28 12:25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가톨릭에사 자율제로 실시하는 하나의 학교는
    근방ㅇ에 있어서 잘 아는데
    공립 대한학교 이야기는 저도 이번에
    소상히 접해보는군요.

    취지야 좋지만 현실적으론 부작용이 심각할법한데 말이죠..

    2012.02.28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2012.02.28 21:0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런거 잘못접근하면 로봇들이 선생님하면서 즉결처분하는 폭력교실 같은 영화가 현실로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2012.02.28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핼리

    중도탈락학생을 문제아라고 표현하는 것이 문제이지요. 공립대안학교가 말썽피우고 범죄저지르고 폭력행사하고 따돌림주도하던 학생들을 받아 열과 성으로 보살피고 가르치면 아주의미있는 거 아닌가요?
    대안학교는 문제있는 학생들만 간다라는 의식도 잘못되었지만, 문제있는 학생들이 모여있다라고 해서 낙인을 찍는 시선이 더 문제이지요. 일선공교육에서는 품을 수 없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모두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2012.05.09 19:46 [ ADDR : EDIT/ DEL : REPLY ]



                                       <이미지 출처 '추억의 노래사랑' 카페에서>

“오늘 말 안 듣는 아이들 손바닥 다섯대씩 때렸어요”
창원 00중학교에 근무하시는 이00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다 나온 얘기다.
평소 사람좋기로 소문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체벌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아 물었다.
 
“아니, 동영상이라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 어쩌려고 손바닥을 때려요? 왜 때렸는데요?”

“수업을 하러 들어갔는데 이놈들이 완전히 개판이잖아요. 종이 쳤는데도 자리에 앉을 생각도 않고 돌아다니고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고... 도저히 수업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그냥 둘 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체벌을 반대하던 선생님이 체벌을 했다 말입니까?”

“선생님! 저는 교육이란 미성숙한 사람의 잘못을 바로 잡아 이끌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걸 그대로 둔다는 것은 교사의 직무유기요, 자기 부정이지요. 저는 아이들이 제 멋대로 행동하는 걸 절대로 용납하지 않습니다.”

“잘잘못을 고치려면 말로 안 되고 제재를 해야 하는데 벌을 세우거나 체벌을 하다 인터넷에 올리거나 학부모들이 찾아와 항의라도 하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그게 겁나면 사표내야지요. 그리고 아무리 아이들이라도 선생님이 감정이 섞여서 때리는 것 하고 사랑으로 사람 되라고 손바닥을 때리는 걸 구별 못하지 않습니다. 손바닥을 때려놓고 저는 아이들에게 사과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말하면 반발하는 아이는 하나도 없습니다.”

선생님의 이야기 속에는 평소 ‘아이들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남다른가를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

요즈음 선생님들과 만나면 한결같이 나오는 얘기가 수업을 하기 힘들다는 하소연이다. 제발 연금만 되면 교단을 떠나고 싶다는 선생님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들이 공부할 의욕이 없는데다가 학원에서 선행학습인가 뭔가 하는 바람에 공부를 좀 하는 아이들조차 학교에서 공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교실에 수업하러 들어가면 선생님과 눈도 맞추지 않고 앉아서 한 시간 내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아이. 옆 짝지와 끊임없이 잡담을 주고받는 아이.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책걸상 사이로 왔다 갔다 하며 잠시도 가만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 선생님 강의는 듣지 않고 학원 숙제를 하는 아이. 아예 처음부터 엎드려 자는 아이.....

수업태도가 나쁘다고 지적이라도 하면 눈을 꼴치며 ‘ㅅ’자가 튀어 나오는 아이. 잠자는 아이를 깨우면 험한 눈으로 쳐다보며 노골적으로 기분 나쁘다는 표정을 짓는 아이....

 


학교가 어쩌다 이지경이 됐을까? 학교가 이 지경이 된 책임은 어디 있을까?


첫째, 교육과학부가 만든 결과다.

신자유주의 바람이 교실에 까지 불어 닥치자 학교는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라 상품을 판매하는 시장이 됐다. 시장판이 된 학교에는 교육이 아니라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시험문제풀이를 해주는 곳이 되고 만 것이다. 당연히 학교에서는 본질적인 업무인 교육을 하지 못하고 상품을 판매해야하는 장사꾼이 되고 말았다. 학교는 교육을 하고 학원에서는 입시준비를 하는 역할분담이 아니라 학교도 학원도 입시학원이 되어 누가 더 일류학교에 더 많이 입학시키는가 경쟁을 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경쟁력이 살길이라며 점수 좋은 학생과 점수 나쁜 학생을 구별해 수준별 학습을 시키고, 특수목적고를 만들고, 교사와 학교를 평가해 성과급으로 차등화하고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까 문제아(?)를 모아 교육하는 'Wee스쿨'인가 'Wee 클래스'인가를 만들어 분리 수용(?)하고 있다.

사교육비를 줄인다고 학교에다 학원을 불러들여 방과 후 학교를 만들고 교과부가 직접 나서서 EBS에서 입시문제를 풀이하는 코미디와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 학교의 현주소다.


둘째, 교육자들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무너진 교실... 이를 지켜보는 교사의 마음은 허탈하다 못해 좌절과 실의에 빠져 있다. 이러한 현상을 지켜보는 교사들은 교사들의 반응도 각각이다. 어떤 교사는 ‘너희들이 그러는데 내가 열받아가며 가르칠 필요가 뭐 있는가? 하는 자포자기형 교사다. 체벌을 하거나 벌을 세우다 문제가 생기면 자신만 피해를 볼텐데 손해 볼 짓을 할 필요가 뭐 있는가?”라고 생각하고 무사안일로 사는 교사들도 없지 않다. 

앞에서 예를 든 이00선생님같은 교사도 있다. 잘못된 교육현실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학교를 살려보겠다고 안간힘을 쏱는다. 전교조에 가입해 자비를 들여 교원연수에 참가하고 전교조에 가입해 단체행동을 하다 교단에서 쫓겨나기도 감봉이나 정직 등 불이익도 불사한다.

그러나 입시위주의 교육현실에서 교사의 권한이란 교과서를 가르치는 일 외에 할 수 있는 권한이란 그리 넓지 못하다. 교과서가 잘못됐다며 자신이 만든 교과서를 활용하면 처벌을 받는게 한국의 교육현실이다. 점수만 올려주는 교사가 대접받는 사회에서는 교과부의 정책에 반기를 들면 불순교사, 좌익용공교사로 낙인찍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교육의 모순은 현장 교사만의 책임이 아니다. 교육관료들, 교육학자들 그들은 무너진 교육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셋째, 학부모들의 잘못 또한 크다.

학교가 이지경이 됐는데 어느 학부모 한 사람 찾아와 ‘우리 자식 교육 제대로 시켜달라’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100점만 받아 오면 인성교육 따위야 문제될 게 뭐가 있느냐는 식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자녀가 하나 아니면 둘이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지만 외동아들이나 외동딸에게 쏟는 정성은 옛날에 비길 바 아니다. 거기다 고생하면서 살아 온 부모세대들은 나의 어려웠던 삶의 전철을 후세에 물려줄 수 없다는 사랑(?)이 ‘어떤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아이들에게는...’ 하는 정서가 만연해 있다.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게 용서되는... 그래서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예절이나 질서 같은 건 배우지 않는다. 가르쳐 주지도 않고 배우지 않는데 어떻게 시비를 가리고 부끄러움을 알 수 있을까? 그러나 대부분 부모들은 공부만 잘하면 일류학교만 들어가면... 좋은 직장에만 들어갈 수 있다면.. 돈만 많이 벌 수 있다면... 그것이 공부요, 성공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것이다. 

'세상이 그런데 내자식만 손해 보라는 말인가?' 하면 하면 할 말이 없다. 그러나 탈학교 학생이 일년에 10만명씩이나 생겨 나고 있는데 부모들은 강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는 게 현명한 일일까? 그런 일이 금쪽같은 내새끼에게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믿고 있기 때문일까? 그런데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기면 그 때는 그 고통을 해당 부모 혼자서 감당해야 한다. 

                                               <국내 교육비 지출현황>
단위 : 십억 (출처: 2008년 9월 한국교육개발원)


넷째, 조중동과 사교육 재벌들이 교육을 황폐화시키고 있다.  

국내 사교육 시장 규모는 20조~ 40조 정도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대물림하려는 기득권 세력들은 조중동과 이해관계를 함께 사교육의 활성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겉으로는 사교육망국이니 교육이 무너졌다고 엄살을 떨지만 알고 보면 사교육 시장에 개입하거나 이와 관련된 사업으로 돈벌이를 하며 교육을 황폐화시키고 있다. 사학법개정 없이는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들이 사립학교를 경영하면서 사학법 개정을 반대하듯, 사교육비로 배를 채우는 사학재벌과 이를 조정하는 세력들이 이 나라 교육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사교육은 공교육정상화의 걸림돌이요, 교육황폐화의 주범이다.

교육이란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일이다. 학교는 교육을 하는 곳이어야 한다. 교육은 지식교육뿐만 아니라 정서교육도 포함하고 있다. 지식은 수치화할 수 있지만 정서교육의 결과는 수치로 나타내지 못한다. 지식만 있고 정서가 메마른 인간은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라 기형적인 인간이다.

전인 교육이 아니라 지식만 주입해 양성하는 기형적인 인간을 만드는 학교를 방치해놓고 교육을 한다고 우기는 학교. 그런 교육을 정상이라고, 혹은 자포자기하면서 문제의식조차 느끼지 못하는 교육자. 내자식 출세를 위해 사교육에 메달리는 부모 그리고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과부, 사교육 재벌들... 이들이 오늘날 교육황폐화의 공범자(?)다. 경쟁자를 이겨야 살아남는 지식교육을 하는 학교에서 어떻게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이 가능하겠는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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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무리 체벌이지만 아이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런 분들이 많다면 체벌을 금지할 필요도
    없겠지요. 현실은 그게 아니니~~
    교사, 학부모, 학생 서로 노력해야 교육이
    올바로 설텐데요~~

    2011.10.25 08:24 [ ADDR : EDIT/ DEL : REPLY ]
  3. 올바르게 교육하려고 하면 제지당하는 현실. 이 참 안타깝군요..
    하긴 윗분들부터 올바르지 못한 부류들이다 보니...

    2011.10.25 08:37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부모들이 보다 더 사회 전체를 위해 교육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잘못된 학교에 대해 엄중한 꾸짖음을 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부터 먼저 바뀌었으면 합니다.

    2011.10.25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식만 전달받는 교육이라면 온라인졸업장으로도 수두룩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께로 부터 제대로 교육받은 사람과 온라인으로 자격만딴 사람과는
    정서가 아주 틀리다는 걸 보게됩니다. 지식만 얻은이들은 메마른 사람들이죠.
    학교교육은 그런 차별성을 강조해야하지않을까요?

    2011.10.25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른 책임 99%+아이들 책임 1%입니다. 옛날에는 선생님들이 문제 있는 아이들을 밤샘하면서 찾아나섰는데. 그 때는 교실에서 자는 아이들은 있었지요. 그래고 함께 졸업은 했지요.

    2011.10.25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7. 성적을 올려 주는 게 교육인줄 알지요.
    잘못 되어도 한참이나 잘못된 것입니다.

    2011.10.25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8. 안타까울 따릅입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진정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진정성이 있는 체벌이라면 학부모 입장에서 100% 환영입니다.참된 스승을 만나기도 쉽지 않죠..이렇게 된 원인은 참교육님이 말씀하신 그러한 이유들이죠..어떻게 바꾸어야 할까요? 우리나라가 통째로 바뀌어야 겠습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011.10.25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예전에 언젠가 부모들에게 체벌동의서같은것을 받는걸 본것 같은데...
    체벌이 정말 쉽게 선택할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다른 다양한 방법론을 고민해 봐야겠지만.
    우리 기억에 문제아들이 훗날 선생님들을 찾는다고 했던 것은
    당시는 아팠을지언정 삶에서 어떤 의미로 남는가를 알기 때문이었을텐데
    체벌 자체를 무작정 없애는 것 또한 너무 쉬운 방법을 택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1.10.25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글로피스

    스승의 그림자도 밟으면 안된다던 그 옛날의 <사제지도>는 고사하고
    인간들의 물질숭배가 어디까지 가려는지 교단을 떠나는것을 넘어
    더러워진 오염된 세상을 떠나고 싶어 집니다. 그러나 선생님 말씀과
    선생님의 닉 처럼 참교육을 위해서는 현실에 절망하기 보다는
    개탄만 하기 보다는 용기있는 교육개혁과 의식수준의 개선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씀 드릴수 밖에 없습니다.

    2011.10.25 10:26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가정에서 인성교육

    학교는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곳이죠.
    그러나 사랑은 가정이든 학교든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랑의 매 기준은 누가 정하나요? 그 선생님? 학생?
    부모인 저도 체벌만큼은 감정이 꼭 들어가기 마련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떤 선생님도 체벌에 감정이 없을수 없다고 인정하시더군요. 인간 이기에 어쩔수 없다고.
    손 들기,청소하기 같은 벌 주는건 감정이 가라앉고 대화할수 있겠죠.

    진심어린 대화는 남녀노소 통합니다.

    2011.10.25 11:1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제자와 스승간에.. 서먹서먹함이 해가 갈수록 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올바른 교육이라는게.. 기준마다 틀리겠지만...

    아직은.. 교육개혁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2011.10.25 14:22 [ ADDR : EDIT/ DEL : REPLY ]
  13. 분명 바로 잡아야 하는데... 그게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2011.10.25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요즘 학교의 분위기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엔 존경하는 선생님을 쓰라면 누구 선생님이라고 말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말 할 수 있어도, 존경하는 선생님을 꼽으라면 한참이나 생각하거나, 없다고 대답한다고 하네요.

    2011.10.25 17:03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학교 수업 옛날과 많이 다르죠?
    시대가 변했으니 그 시대에 맞는 교육이 제일 이겠죠?
    그러나 요즘 학생들 수업 받는 태도 , 예전 사람이 보면 이해 못하는 구석이 너무 많아요.
    체벌 문제도 그렇구요.

    2011.10.25 18:21 [ ADDR : EDIT/ DEL : REPLY ]
  16. 첨부터 목적이 그거였는걸요...

    그래서, 따라오지 못하는 서민자식들에게 생사여탈을 자기들에게 주어지도록 만들어.. 그걸 행사(!)하려는 것!
    결국 저런 환경에선 일반인들.. 서민자식들이 제일 피해를 많이 볼수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돈있는 집안 애들은 이미 다니는 학교가 아예 다르니...

    암튼, 이런 식으로 생사를 가르려하고 있단게 더욱 열받는 일인데...
    이런 가운데 저런 문제(?)학생들중에 이런 막장 분위기를 유도하라고 지시(?)같은 걸 받고 행하는 애들도 있다는 소릴 들은 바 있으니...
    서민자식이 서민자식들 인생, 미래를 망치는 셈이지요!
    말하자면, 같은 편(?)끼리 총질하는 격이랄까..?!!

    어차피 이런 막장분위기 유도하는 애들은 유흥을 즐길수만 있다면 자기 인생이고 미래고 별반 상관않는 애들이니 뭐.. 학교고 나라고 뭐고 하나도 생각지 않는다는 것!

    큰 일이네요, 큰 일~
    자기들끼리 서로 물고 뜯고 해하고 망치고 결국은.. 모두 공멸하겠단 건데 참...
    ㅠ.ㅠ

    2011.10.26 00:49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며칠전 팸투어를 다녀 왔는데 어떤 블로거가 6살짜리 딸을 데리고 왔더군요.
      이 아이가 1박 2일 우리일행과 함께 생활하면서 행동하고 얘기하는 모습에 모드들 반했답니다.
      저렇게 순진하고 천사같은 모습... 태어날 때는 다같이 천사로 태어났지만 가정화경이나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어떤 아이는 왕자와 공주로 자라고 어떤 아이는 비참한... 앞날을 예측할 수없는 어려운 길로 간다는 생각하니 인간이 만든 제도라는 게 화가 나더군요.
      부모의 사회적 지위, 경제적 지위로 자식들의 운명을 대물림한느 나라... 그 운명의 굴레를 아무리 벗어나려 몸부림쳐도 절대로 불가능하도록 만든 제도....
      이 천사들에게무슨 죄가 있을까요?

      2011.10.26 05:49 신고 [ ADDR : EDIT/ DEL ]
  17. 스트레스 확 풀립니다. 선생님! 맞습니다. 주식회사 교과부에 종속된 회사원 선생님들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양산 될 것입니다. 자기 할거 하면 끝. 애 새끼들이야 어떻게 되건 자신하고는 상관없다는 식의 선생님들 양산체제가 이미 가동 중입니다. 얼마전 한 선생님이 사교육 현장에 있는 저에게 말하더군요. "애들이 다 잔다고?" 그게 누구 책임인데요? 자게 만든건 당신 책임아닌가요? 자면 깨워서 가르쳐야죠! 그걸 보고 있습니까? 한심한 선생들 정말 많습니다.

    2011.10.26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바로 잡아야 하지만
    바로 잡을게 한두가지가 아닌거 같아요..
    어디서부터 바로고쳐야 할런지...

    2011.10.27 15:59 [ ADDR : EDIT/ DEL : REPLY ]
  19. 동감

    뭔가 아주 많이 잘 못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교육은 말이죠.

    학교라는 것이 단순한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죠.
    공부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은 교사와 학생이 같이 그리고 학생들끼리
    서로 관계를 형성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어야 합니다.

    경제논리와 경쟁 위주로 가라고 하니 지금 학교가 이 모양인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것을 왜 교과부와 정치하는 사람들만 모르는 걸까요?

    2011.11.02 10:13 [ ADDR : EDIT/ DEL : REPLY ]
  20. 체크 아웃하고 싶습니다.

    2012.04.05 21:02 [ ADDR : EDIT/ DEL : REPLY ]
  21. 이해가 안갑니다.

    2012.05.11 00:0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