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6.07.28 06:34


창녕하면 무슨 생각이 나세요? 태고의 신비가 숨어 있는 생태계의 보고 우포늪, 하왕산 억새 태우기, 우포늪 생명 탐방길, 창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 술정리 하씨 초가집,  신라 진흥왕의 척경비(국보33호), 흥선 대원군 척화비, 창녕교동고분, 송현동 고분군, 창녕 박물관, 창녕석빙고, 관룡사, 부곡온천, 도천 진짜 순대...창녕하면 빼놓을 수 없는 화왕산, 봄이면 창녕남지의 유채꽃 축제.... 등등

볼거리 먹을거리 배울거리가 너무 많아 시간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낙동강 유역에 자리잡은 창녕군은 예로부터 땅이 비옥한 덕택에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곳입니다. 지금도 발길 닿는 곳마다 역사유적과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 창녕을 일컬어 '제2의 경주'라 불리기도 한다. 국가지정 문화재만 꼽아보더라도 교동,송현동의 고분군(사적 제81, 82호), 진흥왕 순수비(국보 제33호), 화왕산성(사적 제64호)과 목마산성(사적 제65호), 술정리 동삼층석탑(국보 제34호), 송현동석불좌상(보 물 제75호), 석빙고(보물 제310호), 영산만년교(보물 제564호)... 등등 시간이 모자라 볼 수 없을 정도랍니다.  

<사진 우포늪 지킴이 외가리 이인식선생의 작품을 빌려왔습니다>

태고의 신비가 숨쉬는 곳. 우포늪부터 한 번 가볼까요? 너무 유명해 소개할 필요도 없겠지만 몇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우포늪은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의 3개면에 걸쳐있는 총면적 2.31㎢의 대한민국 최대의 내륙 습지. 천연기념물 제524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보물입니다. 우포늪은 480여종의 식물, 62종의 조류, 28종의 어류, 55종의 곤충류 등이 우포늪에 서식하는 곳으로도 보존의 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최대의 자연배후습지로  대한민국 지형의 탄생과 그 기원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창녕군은 최근 축구장 크기 12배인 8만9천400㎡의 주변농지를 습지로 복원, 우포늪에 서식하는 각종 식물과 물고기 등을 보여주는 생태전시관과 생태체험장을 개설했습니다. 이 체험장에는 수생식물을 종류별로 심은 수생식물원, 그리고 각종 늪 체험이 가능한 생태체험장, 노래로 자라는 생태 텃밭 등 한번에 120명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학습이 가능합니다. 힉생들이 방학동안 우포늪 주변에 사는 주민들과 함께 직접 쪽배 타기, 우렁이 잡기, 미꾸라지 잡기 등 생태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창녕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관룡사입니다. 관룡사로 가는 길은 지금의 포장된 도로와 옛 오솔길의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옛길로 가다보면 한 쌍의 장승을 만나게 되는데 왼쪽에 있는 장승이 남(男)장승이고, 오른쪽이 여(女)장승입니다. 흔히 장승이라 하면 나무장승을 떠올리지거나, 마을 어귀에나 있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절집 입구에 장승이 서 있다는 것은 아마 이곳이 유일무이할 것입니다. 목장성이 아닌 석(石)장승입니다. 이 석장승은 왕방울 눈에 주먹코로 투박하다 못해 너무 못생겼습니다. 이 장승은 여기서부터 관룡사란 뜻으로 관룡사의 소유 토지의 경계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창녕의 명찰 관룡사는 신라 시대 8대 사찰 중 하나입니다. 이 절의 이름은 원효대사가 100일 기도를 마친 날, 화왕산 정상 월영삼지에서 용 아홉 마리가 승천하는 모습을 보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대웅전 옆길로 접어들어 관룡산 정상 부근으로 올라가다보면 창녕 관룡사 용선대 석조여래좌상(보물 295호)을 만날 수 있지요. 아늑한 옥천리를 내려다보는 맛이 관룡사의 멋스러움을 한 충 더해 줍니다.

경내에 들어서면 원음각과 대웅전이 눈에 띈니다. 대웅전(보물 제212호), 약사전(보물 제146호), 약사전에 있는 석조여래좌상(보물 제519호), 약사전삼층석탑(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 용선대 석조 석가여래좌상(보물 295호) 등이 여행객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시장 구경... 요즈음 시장은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지붕을 덮고 고치는 바람에 옛날 시골 장터의 정취를 느낄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창녕장은 옛 장터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이 곳 창녕은 인구 6만의 시골장터치곤 엄첨 큰 장이 섭니다. 창녕공설시장. 이 시장이야말로 옛날 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시장 구경 재미가 솔솔합니다.     

시장 뒷쪽을 돌아 나오면 창녕군 명덕초등학교 맞은편 도로변에 언덕처럼 보이는 석빙고가 있습니다. 석빙고는 옛날 왕실이나 귀족들이 얼음을 저장해 두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창고로, 주로 강이나 개울 주변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이곳 석빙고는 서쪽으로 흐르는 개울과 직각이 되도록 남북으로 길게 위치하고 있으며, 입구를 남쪽으로 내어 얼음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입구 안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밑바닥은 경사졌고 북쪽 구석에는 물이 빠지도록 배수구멍을 두었으며, 바닥은 네모나고 평평합니다. 이 석빙공의 내부는 잘 다듬어진 돌을 쌓아 양옆에서 틀어올린 4개의 무지개모양 띠를 중간중간에 두었다고 합니다. 각 띠사이는 긴 돌을 가로로 걸쳐놓아 천장을 마무리하였으며 천장의 곳곳에는 환기구멍을 두어 바깥공기를 드나들게 해놓았다지먄 문이 잠겨 있어 내부를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이 석빙고는 입구에 서 있는 비석의 기록을 통해 조선 영조 18년(1742) 당시 이곳의 현감이었던 신후서(申侯曙)에 의해 세워졌음을 알수 있습니다. 각 부 양식 또한 조선 후기의 모습이 잘 담겨져 있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문화재청)

창녕이 제 2의 경주라고 하는 이유는 국보급 보물들이 여기저기 수없이 많이 흩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昌寧 述亭里 東 三層石塔)이 그렇습니다. 술정리 삼층석탑은 높이  5.75m의 국보 제34호로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술정리 120에 있습니다. 이 탑은 남북국 시대의 탑으로 탑신부는 옥신과 옥개석이 각각 1석이며 옥개석 받침은 각 층 5단이고 상륜부(相輪部)는 모두 없어져 그 후 보완해 지금의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탑은 원래 노변에 있었다고 하는데 민가의 담 밑으로 하층기단의 일부가 들어가 있었으나, 1965년 주위에 있던 민가들을 철거하여 정화보존조치를 취하였고 탑도 함께 해체해서 수리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살려 놓았습니다. 수리를 하면서 3층 탑신상면(塔身上面)의 방형사리공(方形舍利孔)에서 청동향로형용기(靑銅香爐形容器), 황색(黃色)유리제(製), 사리병(舍利甁), 사리(舍利) 7립(粒), 향편(香片), 유리소주(小珠) 등의 사리장치(舍利裝置)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위에 보이는 하병수 초가집은 석탑 옆에 있어 삼층석탑과 관계가 있는 게 아닌가 오해할 수 있지만 석탑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하병수초가를 보면 주인이 없이 버려진 집같이 보여 그냥 지나쳐 가지만 알고 보면 이 집은 좀 특별한 집입니다. 지붕이 초가여서 짚으로 이은 집이 아닌가 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지만 지붕은 습지가 많은 창녕의 지리적인 특색을 살려 짚이 아닌 갈대로 덮은 특별한 집입니다. 이 하병수 초가에는 지금도 할머니 한 분이 살고 계시는데 이 할머니 덕분에 지금까지 보존이 잘 되고 있었습니다.  

뭐가 빠졌을까요? 그렇지요. 여행을 다니며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게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입니다. 먹는 재미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지요. 창녕이 고향인 김훤주기자의 덕분에 우리 팸투어 일행은 창녕에서 소문난 맛집을 찾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도천진짜 순대...  "아~ 진짜 순대맛이 아런거였구나" 도천진짜 순대는 소문이 너무 많이 나서 설명이 필요없는 집입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같은 돈을 내고 맛있는 집에서 한 끼를 떼우면 복권당첨도니 기분이지요. 돈나 아깝지 않은.... 우리 팸투어 일행은 진짜 순대로 점시을 끝으로 팸투어 일정을 마쳤습니다. 창녕가시면 이 진짜 도천순대집(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말흘리 - T.055-532-4388)에도 한 번 들려 보세요.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드신 순대맛과는 전혀 다르답니다.  

마산에서 거의 30년이 살면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창녕이라는 곳. 그 창녕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살았습니다. 학생들도 마찬가집니다. 학교에서 역사공부는 서울중심의 역사, 양반중심의 역사 그리고 임금중심의 역사를 배우다 보니 자기조상이 살아 왔고 자신이 살아갈 고향의 역사를 모르는게 우리나라 역사교육의 현실입니다. 오죽하면 마산의 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시장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을 갔을가요? 

역사를 배운다는 건 오늘의 나를 찾는 일이요, 내일의 내가 살아갈 방향을 찾는 일이기도 합니다. 영욕의 세월. 그 속에 뭍힌 애환이 오늘을 사는 나의 현실이요, 내일의 내가 살아갈 미래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지역에 뭍혀 있는 소중한 보물들을 만나 우리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는 방학을 만들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이번 여름방학을 뜻깊은 지역사 탐방으로 더위를 이기시는 것도 의미 있는 방학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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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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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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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멋진 곳에 다녀오셨네요. 익히 들어온 우포늪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재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창녕이로군요. 기회가 닿으면 저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2016.07.28 0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창녕에 가본 적은 없지만
    우포늪에 관한 멋진 포스팅들은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그 외에도 문화재며 생태전시관 등
    아주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한 곳이네요.
    가보고 싶어집니다.
    아니, 꼭 가봐야 할 곳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6.07.28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역사의 중요성과 함께 선물중심 역사교육에서 탈피해야할 것 같습니다. 각 지역에 산재한 소중한 문화재가 그 가치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6.07.28 17:32 신고 [ ADDR : EDIT/ DEL ]
  3. 우포늪을 다녀 온지도 2년이 넘어갑니다
    창녕에 문화재가 많다니 언제 창년여행을 한번 계획해야겠습니다^^

    2016.07.28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창녕은 우포늪 한군데만해도 하루 이틀로는 그 진가를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구석구석 산내한 역사와 문화재를 보려면 며칠을 둘러봐야할 것 같습니다.

      2016.07.28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4. 제2의 경주란 말이 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먹음직스러운 순대가 눈길을 확 사로잡는데요...ㅎㅎ..

    2016.07.28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창녕에 다녀오지 않았는데도 마치 갔다온 느낌입니다. ^^*
    한 번 꼭 가봤어야 했는데, 작년 방문 때도 못가봤네요. ㅎㅎ

    저는 일주일 동안 휴가입니다. 그 기간동안 글쓰기를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네요.
    여행계획도 잡혀있고. 돌아와서 뵙겠습니다

    2016.07.28 1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6.07.28 19:28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갑습니다. 제 오타는 소문이 났습니다. 몇번이나 고쳤는데... 또 있네요. 제가 이런 글은 아직도 낯섭니다. 사진은 저도 다른 분증것 말도 없이 가져왔습니다. 얼마든지 가져가십시오.

      2016.07.28 20:14 신고 [ ADDR : EDIT/ DEL ]
    • 비밀댓글입니다

      2016.07.28 20:48 [ ADDR : EDIT/ DEL ]

렌즈에 비친 세상2010.12.28 00:05



높이 2m 정도 철제 펜스가 에워싸여 펜스 앞쪽에는 비슷한 높이의 고압선이 설치돼 삵·멧돼지와 같은 야생동물 접근까지 막고 있는 귀하신 몸. 이렇게 귀하신 몸은 누굴까?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어머니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

잡힐듯이 잡힐듯이 잡히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아버지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

한정동작사, 윤극영 작곡의 이 주인공은 1979년 1월 경기도 문산에서 발견된 이후 자취를 감췄던 그 따오기다. 19세기 당시만 해도 우리 나라는 물론 일본과 러시아 남부, 중국 동부 및 중남부지역에서 쉽게 관찰되는 새였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년 이상 발견된 일이 없다. 
천년기념물로 지정된 멸종 따오기를 2008년 10월 중국에서 기증받아 이곳 경남창녕군 우포늪에 새 둥지를 틀고 2쌍의 새끼까지 낳고 정착하고 있다.(겨울철새인 따오기가 여름에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 전세기로 들여왔기 때문에 '귀하신 몸'이 됐다)


다른 사람에게는 아예 접근조차 금지하고 있는 귀하신 몸이지만 '우포늪 따오기학교 교장'으로 있는 이인식선생님의 안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쎈터 입구에서 사전 양해를 구한 후 입장할 수 있었다.


귀하신 몸 따오기가 카메라 셔터 소리나 빛에 놀랄 것을 우려해 사진촬영까지 금지하고 있다. 진입로 쪽에서 바라다보이는 사육장 측면에는 검은색 차단막이 드리워져 있다.


19세기 당시만 해도 우리 나라는 물론 일본과 러시아 남부, 중국 동부 및 중남부지역에서 쉽게 관찰되는 새였지만 국내에서는 2008년 중국에서 기증받아 2쌍의 새끼가지 낳아 식구가 6마리로 늘었다.
 


사육사 이외에는 그 누구도 직접은 만날 수 없다. 만약 낯선 사람이 접근해 놀라기라도 하는 날이면 먹이를 먹지 않는 등 위험에 빠질수도 있단다. 먹이를 주는 사람조차 같은 색깔의 옷을 입은 사람이라야 출입이 가능하며 모니터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사진 설명 : 따오기의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 따오기 사육실태를 설명하는 이창수님,과 따오기 복원센터 인증서>
 
<모니터로 통해 본 따오기, 부리가 빨강색이 아닌 이유는 새끼기 때문이랍니다. 어미가 되면 빨강색이 된답니다>



따오기의 털색은 옅은 붉은색을 띈 흰색, 부리는 검은색, 다리는 갈색을 띈 붉은색이다.
부리 뒷부분에서 눈 주위 사이에는 폭 넓게 붉은 색의 피부가 드러나 있다.

뒷머리와 뒷목의 각 깃털은 10cm 정도의 가늘고 긴 관 모양의 깃털이 있다. 겨울 날개깃은 연한 분홍색을 띤다.
날때는 가운데 그림처럼 날개 속이 붉은 빛은 띠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네이버 사전에는 '
키 작은 나무나 대나무가 우거진 소나무 숲 같은 곳을 일정한 잠자리로 사용하며, 먹이는 이른 아침에 습지대나 논에서 잡는다. 둥지는 소나무, 밤나무 등 나무의 큰 가지에 나뭇가지와 마른 덩굴을 이용하여 만든다. 알을 낳는 시기는 4~5월이다. 알은 청색 바탕에 흐린 갈색의 미세한 얼룩점이 있으며, 2-3개 낳는다. 먹이는 작은 민물고기, 개구리, 올챙이 등이다. 어미 새는 자신의 입 속으로 새끼의 부리를 넣고 머리를 흔들면서 먹이를 토해 내 새끼에게 먹인다'고 기록하고 있다.

12월 25일 저녁을 옛날 농촌 집에서 추억의 단잠을 자고 이튿날인  26일 아침, '따오기 복원센터'를 관람한 후 추억을 남기고 우포늪을 빠져 나왔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우포늪은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산 교육장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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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귀한 몸 만나고 오셨네요. 저도 고집이 센가 봅니다. 키우는 것보다는 자연에서 만나는 걸 좋아하는걸 보면 말이죠. ㅎㅎㅎ

    2010.12.28 0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성미가 급하고
      자연에 적응을 잘 못하는 동물이
      멸종하는 가 봅니다.

      따오기도 성질이 급하고 까다로와
      놀라거나 하면 먹이를 먹지 않는 등
      적응을 못하는가 봅니다.

      2010.12.28 16:54 신고 [ ADDR : EDIT/ DEL ]
  2. 귀하신몸이 어떤분인가 했네요..^^
    가끔은 사람보다도 더 귀하죠..ㅎ

    2010.12.28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도 못타보는 비행기를
      그것도 전세를 내서 대리고 왔으니...

      귀한 몸이라는 소릴 듣지요.
      그래도 우포늪에 서 잘 적응해
      새끼까지 낳고 살고 있더군요.

      자연으로 돌려보내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10.12.28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3. 따옥 따옥소리 그 말로만 듣던 귀하신 몸이군요
    보존하는 그 정성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그러나 산과 들에 저 귀하신몸이 늘 볼 수있는 새가 되는 그날도
    꿈꾸어 봅니다.

    2010.12.28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성미가 까다로워
      낯선사람을 만나거니
      카메라 후랫쉬가 터지만 먹이까지 거절한답니다.

      저렇게 키워서
      언제 자연으로 돌려 보낼지...?

      자연은 이렇게 오염돼
      저들이 살 수 있을지...

      환경오염에 적응하지 못하는 동물들...
      적응을 못하면 모두 저렇게 키울런지... 걱정입니다.

      2010.12.28 17:00 신고 [ ADDR : EDIT/ DEL ]
  4. 비밀댓글입니다

    2010.12.28 08:21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고쳤습니다.

      기분 나쁘다니요.
      이렇게 지적해 주시는 분이 얼마나 고마운데요.
      전 아직 오타방지.. 그런것도 모른답니다.

      배워서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10.12.28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5. 아 언제인가 신문에서 뉴스 들었는데~
    아우~대단하신분을 만나고 왔네요~ 꼭 성공해서 우리들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2010.12.28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 새끼가 두쌍이나 자라는데
      아직 방사는 어림도 없고
      보호그물 속에 천적이 들어갈까 노침초사하고 있었습니다.

      2010.12.28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6. 선생님 덕분에
    저희도 귀하신 몸 잘 뵈었어요 ^^

    2010.12.28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생명이 멸종한다니가
      엄청남 돈을 들여 저렇게
      보호해야 된다는 게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른 종도 멸종위기에 처허면 계속 저렇게 살려낼려는지...

      호나경파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함께 고쳐야할 것 같습니다.

      2010.12.28 19:15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 녀석을 하루빨리 야외에서 봐야될텐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찬반론이 워낙 팽팽하여...

    2010.12.28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 말입니다.

      그게 언제쯤 될지....?
      여러 단계를 거치는가 봅니다.

      좀더 넓은 그물망에
      그리고 점진적으로 방사준비를 시킨다고 합니다.
      크리스탈님이 자연에서 보기를 제일 많이 기다리시겠네요.

      2010.12.28 19:17 신고 [ ADDR : EDIT/ DEL ]
  8. 덕분에 귀한 분을 구경했네요. 감사합니다.

    2010.12.28 11:12 [ ADDR : EDIT/ DEL : REPLY ]
    • 환경을 파괴해놓고
      저렇게 돈을 들여
      살린다고 안간힘을 쏟는 걸 보면 웃읍지요.

      환경만 살리면 저절도 오는 것은 아닐까요?

      2010.12.28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9. 정말 너무너무 귀한몸이네요~
    아마 저보다 더 비싼 분 ㅎㅎ

    2010.12.28 14:58 [ ADDR : EDIT/ DEL : REPLY ]
    • wjs전세비행기로 들여 왔으니
      귀하신 몸은 귀하신 몸인가 봅니다.

      먹이도 아마
      민초들이 먹는것보다 훨씬 도 돈이 많이 들걸요?

      미꾸라지를 주는 걸 봤습니다.

      2010.12.28 19:20 신고 [ ADDR : EDIT/ DEL ]
  10. 따오기 구경 잘했습니다.
    추운날씨에 건강하세요.

    2010.12.28 15:28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날씨거 너무 변덕이네요.

      날씨도 사람들이 호나경을 파괴해 놓으니까 보복을 당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0.12.28 19:21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정말 귀하신 몸을 뵙고 오셨네요....전 노래로만 알았지 따오기가 이렇게 기품있는 새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자태가 여느 새 못지 않네요...제가 좋아하는 비가, 겨울비가 내리네요...하지만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입니다. 선생님도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한 저녁시간 보내십시오

    2010.12.28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점근을 금지하고 동물이나
      천적을 보호하기 위해 고압선까지 설치하는 걸 보면 귀하신몸은 귀하신 몸인가 봅니다.

      남족지방에는 눈이 오다가 말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변덕이 심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2010.12.28 19:23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정말 귀하신 몸이 맞긴 하네요. 기품 있어 보이는 자태만큼이나 성품의 까탈스러움도 장난이 아닌 수준인가 보군요...^^

    2010.12.29 0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운이 좋아 이녀석을 볼 수 있었는데
      아무한테나 보여주지 않는답니다.
      환경을 파괴시켜놓고 새까지 귀족을 만들고 살아야한다니...

      2011.01.06 18:14 신고 [ ADDR : EDIT/ DEL ]
  13.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

    2012.01.02 03:09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2012.01.07 04:13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빛에 놀랄 것을 우려해 사진촬영까지 금지하고 있다. 진입로 쪽에서 바라다보이는 사육장 측면에는 검은색 차단막이 드리워져 있다.

    2012.01.12 22:18 [ ADDR : EDIT/ DEL : REPLY ]
  16. 다 먹었습니다.

    2012.04.04 01:50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어디?

    2012.04.05 21:46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어디?

    2012.05.09 00:59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이해가 안갑니다.

    2012.05.11 02:03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0.12.26 22:39



솟대라는 모임에서 창녕 우포늪에 갔습니다. 모임을 시작한 것은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지역사를 연구하기 위해 모였으나 각자의 직업 특성상 친목모임으로 바뀌었습니다.
모처럼 경남도민일보의 김주완편집국장만 빠지고 모두 함께 했습니다.

                                                    <우포늪에서 만난 솟대 회원들>

우포늪하면 외가리 이인식선생님이 있습니다. '우포늪따오기 자연학교교장'이 그 사람입니다.
저와는 깜방 동기입니다. 
1989년 전교조가 결성되고 1990년 4월 3일 교육감에게 교육문제에 대한 대화를 하자면 찾아갔다가 교육감의 고발로 4명의 교사들이 구속된 일이 있었습니다. 외가리 이인식선생은 그 때 저와함께 구속됐던 네명(이영주, 안종복, 이인식, 김용택) 중 한사람입니다. 
마산제일여중에서 해직됐다가 이선생님은 그 뒤 환경운동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지난 2월 말 명예퇴직하고 아예 우포늪 지킴이로 이 동네에 눌러 앉았습니다.

                                            <이인식선생이 거처하는 집에서 필자와 이선생>

영하 11도라는 남쪽 지방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날씨였지만 2시간 30분이 걸려 우포늪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우포늪의 겨울은 겨울대로 멋이 있었습니다.
온 땅덩어리가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다행히 우포늪은 자연그대로 보존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식민지 시대는 산미증산계획 때문에 둑을 쌓았고 일부는 농지가 됐지만 아직도 70만평이나 되는 우포늪은 생명의 보고로  살아 있었습니다. 이선생님의 안내로 따오기도 보고 맛 있는 붕어찜 요리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저와함께 영하 11도의 우포늪을 한바퀴 돌아봅시다. 
 


여기까지 왔을 때는 손이 시려워 카메라를 잡을 수 없던 날씨가 등에는 땀이 촉촉히 젖을 정도였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일행은 저 앞에 가고... 그러면 따라가려고 뛰고 또 찍고, 뛰고 이러다보니 땀이 더 났는가 봅니다.
사징 솜씨는 시원찮지만 그 재미로 추위도 잊었습니다.
그런데 쏨씨는 없지만 어설픈 작가의 눈에는 우포늪의 모든 것이 다 작품이었습니다. 아무 곳이나 렌즈를 갖다대면 아름다운 그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곳 저곳에 대고 샷터를 눌러댔습니다.
  




외가리선생님이 군불을 집힌 따뜻한 방에서 회원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옛날 얘기에 빠저들었습니다. 
옛날 집은 방바닥은 뜨겁고 방안은 찬바람으로 귀가 시려 아파트에 살던 사람들은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이불 속에 발을 넣고 입담이라도 좋은 사람이라도 있으면 밤새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20년 회원. 그들 중에는 현직교사. YMCA 활동가. 민언련대표. 민예총 회장, 사업가 그리고 필자와 같은 실업자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모이면 왜 할 말이 없겠습니까? 자기 세계를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연수장이 되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들은 하나같이 어려웠던 시절. 투쟁의 전선에 섰던 친구들입니다. 그 중 한 친구는 필자가 전교조 관련으로 수배가 됐을 때 트레일러에 나는 감추고 울산까지 피신시켜 준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 일행들은 과거로 돌아가 어려웠던 시절 향수를 맛보는 귀한 시간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시골살이 몇년 동안의 실력으로 장작을 깨는 실력을 과시하는 외가리 이인식선생님. 동네 사람들 말처럼 이제 '촌놈이 다 됐습니다. 그렇잖아도 그에게는 촌사람냄새가 풀풀났습니다. 사람냄새만 아니라 인간미 냄새도 함께 났습니다.
이미 동네사람들은 자기네 식구로 받아들이고 이선생에게 살던 집을 맡겨놓기도 합니다.
1박 2일 짧지만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자연에 심취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튿날 우리들은 태고적 에너지를 가득 충전한 후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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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고.. 나무패는폼이 예사폼이아닌데요^^
    좋은 만남하셨네요

    2010.12.27 0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무패는 이인식 쌤.
      정말 '촌놈' 다 됐습디다.

      재미랄까 멋이랄까?
      그런게 몸에 베어 있었습니다.

      2010.12.27 18:54 신고 [ ADDR : EDIT/ DEL ]
  2. ㅎ 아랫목에 이불을 덮고 둘러앉은 모습을 보니 형제들이 모두 모인듯 참 아름다운 모습이자 제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풍경입니다. 그 풍경이 우포늪의 동면과 기마히게 어울리는군요. 진정한 자연의 모습이자 우리가 잃어버린 아나로그 문화의 진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선생님,남은 한 해 보람차게 보내시고요. 신묘년 새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만 이어지기 바랍니다. ^^*

    2010.12.27 06:58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지요?
      저희들도 이불 속에 발넣고
      좋아하는 사람끼리 발가락으로 신호해 연애하고 결혼하고....

      그런 예길하면 웃었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그런 분위기를 느끼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분을 나눴답니다.

      2010.12.27 18:56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렇지요?
      저희들도 이불 속에 발넣고
      좋아하는 사람끼리 발가락으로 신호해 연애하고 결혼하고....

      그런 예길하면 웃었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그런 분위기를 느끼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분을 나눴답니다.

      2010.12.27 18:56 신고 [ ADDR : EDIT/ DEL ]
  3. 우포늪이 아름답다는 이야기 몇 번 들었습니다.
    군불 지핀 방에 모여 이야기 나누시는 모습 좋아 보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2010.12.27 07:41 [ ADDR : EDIT/ DEL : REPLY ]
    • 만난지 20년이 지났으니까
      미운정(미운 정은 처음부터 없었지난...) 고운정이 다 들었습니다.

      사람이 살다가 만나면 반갑고 좋은 사람...

      우리의 이 모임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사진에서 보사면 아시게지만 나이며 성이며 직업이 다 다른 사람들이지만 생각이 같고 어디서 무슨 일일 하고 살든지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사니까 만나면 반갑고 좋습니다.

      2010.12.27 18:59 신고 [ ADDR : EDIT/ DEL ]
  4. 좋은 활동 하시는군요. 사진 보면서 저는 새만 쳐다본답니다. ㅎㅎㅎ

    2010.12.27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포늪을 갈 때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자연이 얼마나 고마운가... 그런생각에 젖게 하더군요.

      오염되지 않는 땅.
      그런 땅에 산다는 건 이제 꿈이겠죠?

      2010.12.27 19:04 신고 [ ADDR : EDIT/ DEL ]
  5. 우포늪...들어는 봤는데..가본적은 없네요

    아..정말 가볼곳이 꽤 많아요 ^^

    2010.12.27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특히 우포늪은 그렇죠?

      람사르총회가
      바로 이런 자연이 있는 곳이 있었기에 창원에서 열렸던 것 같습니다.

      2010.12.27 19:05 신고 [ ADDR : EDIT/ DEL ]
  6. 좋은 분들과 함께 하셔서 행복했겠습니다.
    부럽습니다. ^^

    2010.12.27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이 살면서
      좋은 친구가 있다는 건 큰 행운이지요.

      저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제 나이또래 친구가 없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젊은 사람들이 제 친구들이랍니다.

      생각이 같은...
      건강한 생각을 가진 젊은이들과
      함께 밤이 깊도록 얘기의 꽃을 피운다는 것...

      그게 그렇게 좋을 수기 없답니다.
      나이 많는 저같은 사람이 끼워주어서 영광이지요.

      2010.12.27 19:09 신고 [ ADDR : EDIT/ DEL ]
  7. 자연은 찍어놓으면 예술이라는 말이 있죠.정말 어느 각도에서 봐도
    아름답고 그저 가만히만 봐도 좋은 우리의 산과 들과 강
    훼손되면 도저히 복구가 안되는 자연이 4대강 사업으로 파헤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저희집도 외풍이 쎕니다. ㅎㅎ 그래서 오랜 도시생활로 살기는 힘들지만
    조금씩 적응을하려고 합니다. ^^
    자연과 좋은 사람,그리고 옛 추억
    겨울을 이기는 그리고 긴긴 겨울밤의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

    2010.12.27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포늪에서 차 시간이 남아
      20분정도 걸어 나왔는데 깜짝 놀랄 일을 보았습니다.
      큰길을 2~3초 간격으로 쉬지 않고 달리는 덤프트럭.

      엄마나 전속으로 달리는지 겁이나서 더 이상 걷지 못하고 버스를 기다렸답니다.

      기다리는 동안 이 동네에 사시는 노인을 만났는데 이분 말씀이...
      "낙동강은 어제 고쳐도 고쳐야 하지만... 어쩌고..."
      그러더라고요...

      노인에게 뭐라고 해도 말이 안 통할 것 같아서 버스를 타고 오는데 버스 안에서 마창환경운동연합에서 일하시는분을 만났는데 이분 말씀이...
      "온동네 노인이라는 노인 다 모아서 좋은 곳 관광시켜주고 있어 노인들은 4대간 찬성쪽입니다."

      아까 동네 노인 왜 그런 말 하는 줄 알고 허탈한 기분이었습니다.

      2010.12.27 19:17 신고 [ ADDR : EDIT/ DEL ]
  8. 아.. 이윤기부장님이 선생님하고 함께 다녀오셨군요.
    뭔 비밀이라고 포스팅에 누구랑 다녀왔다고 안쓰셨더라구요... ㅎㅎㅎㅎ

    위의 사진들 정말 그림인데요~~~~~~
    구도 잡는 실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ㅎㅎ

    2010.12.27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와~
      사진 전문가에게 칭찬 받으니까 기분이 좋네요.
      그런데 사실은 벌로 찍은 솜씨랍니다.

      그냥 그림이 좋아 마구 찍었고요.
      정말 사진 자가님들이 와서 저 어름다운 모습 좀 많이 담았으면 싶었답니다.

      다음에 크리스탈님 함께 가서 정말 작품같은 작품 만들어 봅시다.

      2010.12.27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9. 천연의 우포늪을 감탄하며 감상하다가
    이불펴고 함께 있는 정겨운 모습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옛날 생각이 났답니다.^^

    2010.12.27 10:55 [ ADDR : EDIT/ DEL : REPLY ]
    • 옛날에는 그랬죠?
      전기도 없이 호롱불을 켜놓고...
      저렇게 오손도손 둘어 앉아
      밤늦도록 얘길 나누면 절로 정이 들곤 하지요.

      그런 정서는 이제 찾기 어렵죠.
      이곳에 오면 그런 추억을 떠올리면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답니다.

      2010.12.27 19:21 신고 [ ADDR : EDIT/ DEL ]
  10. 인생의 목적이 같은 동지 들과 함께 한 행복한 시간입니다.
    갑자기 예당저수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시골집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2010.12.27 11:15 [ ADDR : EDIT/ DEL : REPLY ]
    • 뜻 맞는 친구들과
      지난 얘기, 살아가는 얘기, 세상 얘기 나누는 시간이 제일 즐겁지요.

      벌써 20년이나 때묻은 친구들이니 오죽하겠습니까?

      2010.12.27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정말 말로만 듣던 우포늪의 풍경이군요...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풍경입니다~~^^

    2010.12.27 11:20 [ ADDR : EDIT/ DEL : REPLY ]
    • 여름에는 더 좋답니다.

      새소리 바람소리 이름모르는 풀벌레소리...

      시간나시면 사랑하는 사람과 꼭 한번 다녀가십시오.
      새로운 에너지가 팍팍 쏫아날 겁니다.

      2010.12.27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12. 따뜻한 아랫목에 이불함께하며 정겨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2010.12.27 12:38 [ ADDR : EDIT/ DEL : REPLY ]
    • 선생님도 이 우포늪에 자주 다녀가셨겠네요.

      자연의 보고.
      생명의 숲. 이곳에 오시면 사람도 자연이 된답니다.

      2010.12.27 19:33 신고 [ ADDR : EDIT/ DEL ]
  13. 약간 춥긴해도 아름다운 펜션보다도
    더 아름답고 정겨운 곳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고 오셨네요.

    2010.12.28 15:3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더군요.
      팬션이나 호텔보다 더 추억에 남는 곳.
      방학동안 자녀들과 한번 다녀오면 좋겠습디다.

      참. 무지개님 블로그는 왜 못들어가나요?

      2010.12.28 20:2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