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2.01.16 07:00



나는 지난 13일. 동아일보 사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전교조 간부가 변절을...?’

 


그런데 그날 전교조 홈페이지에는 ‘동아일보의 치졸한 보도에 분노한다’는 보도 자료를 냈다.

‘아니..? 어떻게 된거야? 어제는 동아일보 사설에서 전교조 간부가 조직의 입장과 다른 말을 해 동아일보가 칭찬을 하더니....

 

                                                         <이미지 출처 : 다음검색에서>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동아일보는 1월 13일자 전교조 간부 “인권조례로 학생보호 어렵다”는 사설에서 전교조 생활지도국장이 「“학생인권조례는 학생 간 인권침해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어렵고, 학생에 의한 교사 인권 침해를 막는 데도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며 ‘학생생활 문제를 담당하는 간부가 전교조의 공식 방침과는 다른 의견을 용기 있게 제기’했다는 보도를 한바 있다.

동아일보의 이런 보도에 대해 전교조는 ‘동아일보의 치졸한 보도에 분노 한다’며 기사를 쓴 동아일보 기자는 자신이 참교육실천대회 참가자라 속이고 참석했다가 프로그램 진행자에게 발각되어 관련 자료집을 회수 당하고 행사장에서 쫓겨났으며 학생생활국장과는 대화를 나눈 적도 없다’며 ‘동아일보의 치졸한 보도태도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보도 자료를 냈다.


전교조의 억울함은 보도 자료에서 구체적으로 이어졌다. 사건의 내용은 전교조 학생생활국장이 발표문을 통해 ‘학생인권조례는 학교폭력을 해결하는 여러 가지 대안 중 하나이지 유일한 대안은 아니라고 이야기했을 뿐 학생인권조례를 반대한 것이 아니다’며 기자와 인터뷰를 하지도 않고 기사를 썼다는 것이다. 전교조는 ‘동아일보는 언론으로서의 기본적인 윤리조차 상실하고 있으며 오직 전교조를 음해하고 학생인권조례를 훼손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전교조와 동아일보는 오랜 세월동안 앙숙의 관계였다. 학교폭력에 대한 시각의 차이도 극과 극이다. 전교조는 ‘학생인권조례를 통한 학생의 인권존중과 경쟁이 아닌 인성교육을 통해 풀어야 한다’고 보는 반면 동아일보는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되면 교사를 가해자로 몰아세우고 그들의 손발을 묶어 놓는 조치’라며 우려하고 있다.
동아일보뿐만 아니다.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적인 교원단체인 교총조차도 학생인권조례는 ‘인권의 탈을 쓴 반인권적인 조례요, 학교붕괴조례’라며 학생들을 망치고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학생인권조례를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동아일보는 자사를 민족지라고 소개한다. 동아일보는 진정 민족주의 철학을 실천했는가? 1920년 ‘민주주의 지지’, ‘문화주의 제창’이라는 사시를 내걸고 창간한 신문이 동아일보다. 일제시대 베를린 올림픽 때 ‘일장기 말살사건’을 두고 동아일보는 애국을 말한다. 

일장기 말살사건은 동아일보의 입장이 아니라 당시 이길용기자 개인이 한 일이라는 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동아일보가 얼마나 반민족 친일신문이었는가는 최근 법원이 사주 김성수가 ‘일본제국주의의 식민통치 및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한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는 판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승만, 독재를 미화하고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에 이르는 유신정권, 군사정권을 지지 미화한 신문! 자사의 이익을 위해 독자들의 눈과 귀를 막아왔던 신문. 선정적인 기사(2006 "클릭해, 다 보여줄게")까지 마다않는 신문이 민족지인가? 동아일보는  ‘민족주의’ ‘민주주의’ ‘문화주의’라는 사시에 부끄럽지 않게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1.07.02 05:00



노인을 일컬어 ‘꼰대’라고 한다.
모든 노인은 다 꼰대가 되는가?
인터넷에서 ‘꼰대’라는 말을 검색을 했더니

아버지, 또는 선생님과 같은 의미에서 남자에게만 씌여지는 말로 : 

1. 아버지를 욕할 때 쓰는 말.
2. 나이든 사람을 지칭하는 말.
3. 선생들을 부르는 말.
4. 세대차이 나는 아저씨들을 지칭하는 말.

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아버지를 어떻게 그런 말로 비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옛말이 무색해진다.

국어사전에는 꼰대를

1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
2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 이라고 풀이했다.

흔히들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 혹은 ‘나이 값을 못하는 사람을 비꼬아서 쓰이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꼰데라는 말은 "꼰데기(번데기)"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풀이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이 든 어른들이 번데기처럼 주름이 많은 것에 빗대어 "꼰데기, 꼰데, 꼰대"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꼰대라는 말이 생각 날 때가 가끔 있다. 남의 얘기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말만 하는 닫힌 사람들이 그렇다.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이 많다. 지식인들 중에서도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하면서 마음을 열지 않은 사람이 이런 류(類)에 속하지 않을까? 우리사회의 갈등과 대립도 사람들의 이러한 폐쇄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 때문에 문제를 어렵게 만든다.

농업사회인 정의적인 사회를 지나 산업사회에 들어서면서 날이 갈수록 대립과 갈등이 그치지 않고 있다. 종교인들의 흑백논리가, 정치인들의 정파적인 이익에 벗어나지 못한 한계가 만들어 놓은 결과가 아닐까 생각된다. 특히 일부 언론들이 언론의 사명을 망각하고 우리 사회를 이해관계로 풀어가려는 왜곡보도가 이러한 갈등의 원인을 제공해 놓은 것이 아닐까 짐작할 수 있다. 그밖에도 이익이 선(善)ㅐ곡보도이 되는 상업주의 논리학교교육의 부재가 우리사회를 꼰대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 있는 것이다.


규칙이 무너진 경기는 힘의 논리가 지배한다. 우리 사회 대립과 갈등이 그치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상업주의 논리가 지배하면서 선입견이나 편견, 아집, 흑백논리, 고정관념과 같은 전근대 가치관이 지배하고 있이 때문이다.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누굴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물음에 ‘자기 자신’이라고 답할 것이다. 과연 그럴까?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안다’는 것은 객관이 아닌 주관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군대생활을 하면서 들은 얘기 중에 '경상도 사람들은 의리가 있고 전라도 사람들은 신의가 없다'고들 말한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경상도 사람들은 전라도에 대해서, 또 전라도 사람들은 경상도 사람들에 대해서 이런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독재정권이 만든 이데올로기인 ‘빨갱이’ 논리도 그렇다.

사회주의자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일수록 ‘빨갱이’하면 이를 간다. 민주주의는 '선'이고 공산주의자들은 '악'이라 생각한다든지, 선한 사람이 아니면 모두 다 악한 사람이라는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런 류다. 이런 사람들일수록 “사회주의가 뭔가?, 왜 사회주의가 나쁜가?”라고 물으면 한마디도 대답을 못한다. '선이 아닌 건 모두 악한 것'이라는 흑백논리가 이들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장애인’을 불쌍하게 본다든지 ‘자신에게 피해를 주진 않을까’하는 편견이 있고 자기중심의 생각이나 소견 또는 그것에 사로잡히는 아집도 대화를 어렵게 만든다.

진정한 자아(自我)를 아는 것. 그것은 자신의 인격이기도 하고 원만한 삶을 살아가는 지혜이기도 하다. 어리석은 사람은 평생을 살아가면서 아집이나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조중동의 왜곡보도를 금과옥조로 알고 살아간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자기 성찰과 남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진정한 자아를 가꾸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선입견이나 편견, 아집, 흑백논리,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에 인색하지 않는 것, 이런 사람들이 사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가 아닐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인성교육자료2010.12.18 06:42


 

 

 

 

 


☞ 이 기사는 필자가 고등학교에 재직하던 시절, 학생들에게 언론의 본질을 이해시키기 위한 교육자료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집권당의 대표가 언론사의 지분을 100% 소유한 재단의 이사장이라면
그 신문의 편집과 보도의 내용이 공정성 시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가장 공정하고 치우침이 없어야 할 언론사가 특정 정치인의 영향력 아래 놓여 그 공정성이 훼손된다면 언론의 상품적 가치 또한 평가 절하 된다.

 


전국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위원장 이재희)가 부일노보에 밝힌 글의 일부다. 정수장학회의 경우를 보자. 정수장학회는 현재 부산일보의 주식 100% (20만주)를 소유하고 있으며 박근혜씨는 1995년부터 2005년 까지 정수장학회의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지난 얘기지만 내부를 들여다보자. 부산일보와 부산 MBC 그리고 서울 MBC에 재직하면서 승진도 하고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이 회사의 사주였인 박근혜이사장의 눈 밖 날 일을 할 수 있을까? 만약 어떤 기자가 박정희정권의 실체를 폭로하거나 유신시대의 인권문제를 거론할 수 있을까?

파란색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파랗게 보이고 빨강색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빨갛게 보인다. 대학시절, 나름대로 비판의식이 있고 언론학께나 공부한 학생조차도 어떤 언론사에 근무하느냐에 따라 시각이 달라진다고 한다. 조선일보사에 오랜 세월 근무하면 조선일보 시각에서 세상을 보게 되고 한겨레신문사에 근무하면 한겨레신문사의 논조를 닮는다고 한다.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일도 어떤 각도에서 보았는가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하물며 세상에서 일어나는 민감한 문제를 이해관계가 걸린 언론사의 시각에서 보도한다면 공정한 보도가 가능하겠는가? 박정희정권시절, 당시 언론사의 기자들은 금융가차명제가 경제 질서를 얼마나 어지럽히는가를 몰라서 침묵하고 있었을까?

당시 언론은 총칼로 국민들의 권력을 도둑질한 박정희 일당이 저지르는 반민주적인 짓거리를 침묵해주는 대가로 살아남았다. 정경유착이니 권언유착이란 주권자의 눈을 감겨 준 대가로 받은 그들 나름의 생존방식이다. 열심히 그리고 정직하게 일한 사람을 피해자로 만드는 금융가차명제는 이렇게 정당화됐던 것이다.


결국 MBC와 부산일보가 금융가차명제를 거론 할 수 없었던 이유다. 대다수 국민들의 이해가 걸린 이와 비슷한 중요한 문제가 제기 될 때마다 언론들은 이런 방식으로 살아남았던 것이다. 옛날 얘기가 아니다. 언론사 사주가 대학을 소유했거나 사설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면 산적한 교육문제가 풀리겠는가?

 이해관계뿐만 아니다. 사람들은 가치관에 따라 ‘좋은 것, 싫은 것’을 분별하는 기준이 다르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환경이야 파괴되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환경을 파괴하면 자연의 보복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림벨트 안에 사유재산을 가진 언론사가 있다고 치자. 이 언론사는 자신의 사유재산의 권리행사를 위해 끊임없이 '그린벨트 해제'쪽으로 보도를 할 것이다.
 
결국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이해관계가 전혀 없는 사람들은 해제된 그린벨트에 공장을 세워 매연을 마셔야 하는 것이다.

현재 조,중,동은 끊임없이 교육시장 개방을 주장한다. 교육이 상품이 되면 가난한 사람의 자녀는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배울 기회를 얻기 어렵다.

교육의 기회균등이라는 국민의 권리를 부단하게 포기하라고 주장하는 신문이 조,중,동이다. 대학이나 학원을 운영해 돈을 버는 언론이 교육정상화를 바라겠는가?

교육시장이 개방돼 연간 3,4천만원이나 되는 학비가 든다면, 가난한 집 아이들은 3류나 4류 학교에 다녀야 한다. 이렇게 피해자가 가해자 편을 들도록 만드는 것이 언론이 조중동이다. 언론의 이러한 왜곡보도로 순진한 국민들은 앉아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행정수도 이전문제나 의료민영화문제가 그렇고 시장개방을 주장하는 메이저언론의 보도태도가 그렇다. 


언론이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보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언론이 자신의 사명을 망각하고 권력의 편에 서서 국민들의 눈을 감기고 그 대가로 특혜를 받아 치부를 해왔던 사실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순수하게 신문만 발행해 흑자를 올리는 신문사는 거의 없다. 적자를 보는 신문사가 어떻게 재벌(언론재벌)이 될 수 있겠는가?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드는 언론, 국민의 권리를 도둑질한 권력의 편에서 서민들의 권리를 약탈한 언론은 양의 탈을 쓴 늑대다. 독재정권의 하수인이 되어 '3S 정책'이라는 이데올로기로 서민들의 정치의식을 마비시켜왔던 언론. 그들은 지금도 자본의 논리에 쫒아 세상을 타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메스미디어의 본질을 알지 못하는 한, 서민들의 삶은 좋아지기 어렵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08.12.02 16:20


식민지시대 친일 역사까지 거론하고 싶지 않다. 독재정권시대는 독재권력의 편에, 군사정권시대는 군사정권을 정당화시켰던 신문! 친일, 친미 친독재정권의 총화인 한나라당이 조중동과 함께 광란을 벌이고 있다. 

부자들을 위한 경제정책에 이어 학생 개인은 물론 학교와 교사 그리고 지역까지 서열화시키고 있는 교육정책. 이러한 공교육 파괴정책을 앞당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중동신문! 공교육파괴와 교육황폐화를 위해 이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우선 3불정책에 대한 대국민 기만 논조부터 보자.



                                          < 사진 자료 : 전국언론노동조합>

3불정책이란 이명박 이전 정부가 한결같이 금기시했던 ‘본고사 시행과 기여입학제, 고교 등급제를 금지’ 정책이다. 지난 정권들이 한결같이 3불정책을 고수했던 이유는 본고사를 치르면 고등학교가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학원화되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부담으로 가정경제가 파탄 나는 걸 막기 위해서다.

기여입학제 또한 ‘A, B대학 30억, 지방의 C, D대학은 2~3천만원...’ 이런식이 돈으로 입학 자격증을 주면 열심히 공부해도 부모의 경제력으로 가난하다는 이유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도 없는 가난의 대물림, 계층간의 갈등, 지역간의 서열화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부작용을 낳게 된다.


고교 등급제도 그렇다. 고교에 등급을 매긴다는 것은 학생들의 성적을 학교별, 지역별로 등급을 두어 가산점의 차이를 두는 제도로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등급이 낮은 학교에 다녔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당하거나 선배들의 점수로 후배들의 등급이 매겨지는 어처구니없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농어촌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모순을 안고 있는 게 고교 등급제다. 3불정책을 폐지하기를 원하는 세력은 누굴까? 당연히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일류대학과 족벌 사학, 명문(?)학원, 그리고 돈 많고 힘 있는 현 기득권 세력들이 폐지를 바란다.

3불정책이 무너지면 그야말로 학교는 입시학원이 되고 학부모들은 허리띠르 졸라매야 하고 점수 몇점에 목숨을 던지는 야만적인 반교육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3불정책 폐지에 대한 조중동의 입장을 보자. 3불 폐지르 학수고대하고 있던 조중동은 한겨레신문이나 경향신문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조중동은 대학교육협의회의 3불허용 언급을 기다리기나 했다는 듯 대국민 선동 일색이다. 우선 제목부터 보자. 조선일보는
‘대입 자율, '무책임한 방임' 됐다간 다시 규제 부른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2/01/2008120101737.html), 중앙일보는
‘대입 3불 폐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http://news.joins.com/article/3400494.html?ctg=20), 동아일보는 ‘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대학 맡겨도 혼란 없다면’

(http://www.donga.com/fbin/output?f=i__&n=200812020077)이라고 뽑았다.

이에 반해 경향문은
‘무너지는 3불(不), 무책임한 대교협’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12020128485&code=990101),
한겨레신문은 ‘3불 정책 폐지는 어불성설이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324853.html)라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중동의 사설을 보면 마치 학원 경영자나 사립대학재단의 대변자 같은 느낌이 든다. 특히 조선일보의 경우 사설의 제목을 ‘대교협이 혼란 없다는데 3불정책을 폐지하지 않으면...! 이라고 뽑아 선정적이고 협박조다. 조선일보의 고교등급제 풀이는 차라리 엽기다. 앞에서는 ‘대학 입시에 무슨 문제가 나오느냐에 따라 학교 교육이 출렁대는 게 현실이다....’라고 써 놓고 바로 이어서 '고교등급제'라고 부르는 문제도 그렇다.

교육이 다양화·특성화되면 과학 잘하는 학교가 생기고 음악 잘하는 학교도 생긴다. 그런 학교별 특성과 장기(長技)를 입시에 반영해야 하는 것이지, 어느 고교는 A급, 어느 고교는 B급 하는 식으로 졸업생 성적에 따라 수험생에게 등급을 매겨선 곤란하다....’
라며 앞의 글을 부정하고 있다.

동아일보도 코미디 수준이기는 마찬가지다. 본고사 시행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지난 4년 동안 연간 사교육비는 2003년 13조6000억 원에서 2007년 20조 원으로 47%나 급증했다.’ ‘대학 자율에 맡겨 선발 방식이 다양해지면 오히려 사교육이 무력해질 수 있다.’며 본고사를 시행하면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조중동이 왜 이렇게 끈질기게 3불정책 폐지는 요구하고 있는가는 그들이 사학과 학원세력과 무관하지 않다는 증거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본고사를 시행해 공교육이야 황폐화 되든 말든, 사교육비를 부추기고 기여입학제를 통해 몫돈을 챙기겠다는 비열한 속셈이 깔려 있는 것이다. 박종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이  “고교등급제와 본고사를 대학 자율로 두어도 사회가 혼란스럽지 않을 것이라는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 바쁘게 3불폐지를 환영하는 조중동의 모습은 먹이에 굶주린 하이에나 같다. 마치 3불정책이 무너지면 입시과열과 교육의 공평성, 기회균등이 무너져 교육의 황폐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정말 모르기나 한 것 처럼...

‘조선일보에 근무하면 조선일보 수준’이, 한겨레신문에 근무하면 한겨레신문 시각이 된다‘고 한다. 언론학을 전공한 기자들조차도 이렇게 오락가락 하는데 하물며 일반 독자들의 시각이야 오죽하겠는가? 조선일보를 보는 사람들은 조선일보 시각을..., 중앙일보는 보는 독자는 중앙일보 수준이 될 게 뻔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화된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언론들은 이제 자사 이익을 위해 독자는 물론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현대사 교과서를 ’좌편향‘이라며 역사왜곡에 앞장서는 조중동이 있는 한, 3불을 폐지하는 게 교육을 살리는 길이라는 새빨간 거짓말을 하는 한, 교육도 민주주의도 황폐화로 치닫게 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