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만 5세 아동 10명 중 8, 2세 아동 10명 중 3명 이상이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해 810월 전국의 2세 아동 부모 537, 5세 아동 부모 704명을 대상으로 사교육 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 5세 아동의 사교육 비율이 전체 어린이의 83.6%로 사교육을... 횟수가 주당 5.2, 1회당 50.1분으로 나타났는가 하면 2세의 경우도 무려 35.5%로 주당 2.6, 1회당 교육시간은 47.6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의 종류도 2세 어린이에게 한글, 독서, 논술 등 국어(28.6%)를 사교육을 받게 하는가 하면 체육(15.1%), 미술(14.5%), 과학·창의(10.2%), 수학(7.9%), 영어(7.7%)까지 사교육을 받게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세 어린이도 국어가 24.5%, 체육 19.0%, 수학 17.3%, 미술11.0%, 음악 9.4%, 영어 5.5%, 과학·창의 5.1% 순으로 사교육을 받고 있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는 5세 아동의 평일 사교육 시간은 각각 68, 59분으로 일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8%, 4.1% 정도였다.


이 기사를 보면 엄마들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두 돌이 겨우 지난 아이에게 영어니 과학이니 창의수업이라니... 엄마들은 아이들 눈높이에서 생각이나 해 봤을까? 이제 막 세상을 보는 아이들은 모든 것이 새롭고 신비롭다. 논에 보이는 것 자체가 교육이요, 사회화다. 가르치지 않는 교육이라는 말이 왜 나왔을까? 아이들을 2세나 5세 어린이들을 데리고 다녀 보면 귀찮을 정도로 질문세례를 받곤 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이들은 보는게 모두 새롭고 신비하기 때문이다.


그릇도 준비하기 전에 담은 수 있는게 있을까? 공부도 순서가 있다. 25살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게 무엇일까? 영어니 수학이니 국어는 지식교육이다. 말도 겨우 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지식이 아니라 사랑이요, 정서다. 이 나이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기쁘고 화나고 슬프고 즐겁고 미워하고... 하는 마음부터 길러줘야 한다. 좋은 것과 싫은 것도 구별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수학을 공부시키면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을까?


독일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조차 법으로 사교육을 시키지 못하도록 엄격히 금지하는가 하면 중고등학교에서도 방학기간 내내 숙제조차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이제 겨우 말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영어 수학을 그것도 10명중 8명이 사교육을 받게 한다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폭력이다. 25살짜리 아이들에게 엄마가 사교육을 시키겠다는 이유가 뭘까? 사교육을 시키면 내 아이가 더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믿어서일까 아니면 남이 다 받으니까 불안해서 사교육을 받게 하는 것일까?


우리나라 엄마들은 왜 사교육을 그렇게 좋아할까?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 아닐까? 분명한 사실은 엄마들의 생각이 틀려도 많이 틀렸다. 이 세상에서 교육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는 어머니다. 엄마의 사랑. 엄마의 헌신과 봉사와 엄마의 희생보다 더 큰 교육이 어디 있으랴? 아이들을 국어영어 단어 몇 개 보다 수학문제 몇 개 풀줄 아는 능력보다 엄마의 사랑을 흡족하게 받는게 훨씬 더 훌륭한 교육이다. 더 많이 아껴주고 믿어주고 안아주고 다독거려 주는게 가장 큰 교육이다. 엄마의 사랑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교육이 없는데 왜 엄마들은 자꾸만 남의 손에 아이들을 맡기려들 할까?


25살 어린이가 필요한 건 엄마의 사랑과 함께 더더욱 필요한 건 놀이다. 또래 친구들과 만나 자신을 알고 느끼고 깨우치고 배우는게 놀이다. 엄마들은 아이들이 놀면 불안해 하지만 놀이를 통해 배우는 건 예상외로 많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규칙과 질서를 배운다. 인내심과 양보와 협동장신을 배우고 익힌다.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지식이 아니라 그들은 체험을 통해 온몸으로 배우는 삶은 놀이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다. 교실에서 화이트보드로 어떻게 신뢰를 배울 수 있는가? 어떻게 교실에서 인내심을 체화할 수 있는가? 교실에서 흑판에서 SNS에서 어떻게 협동심과 양보와 타협을 체화할 수 있겠는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새끼를 건강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으면 사랑해 주세요, 더 많이 더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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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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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못된 가치관으로 인한 폐해입니다 ㅡ.ㅡ;;

    2017.01.18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끔찍합니다.
    도대체 언제쯤이면 이 지옥에서 벗어나게 될 지...
    기성세대의 잘못에 아이들이 망가지고 있네요. ㅜㅜ

    2017.01.18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벌사회 서열주의가 이러한 광풍을 낳고 있습니다 자식 잘되기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라면 한결 같습니다. 교육아 바로 서려면 사회 분위기가 일소돼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7.01.18 1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런거 보면 진짜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아이들만 불쌍합니다..한창 뛰어놀 나이인데요...태어나자마자 공부라니...ㅜㅜ

    2017.01.18 1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영어유치원이 최근 미취학 아동에게 C언어프로그래밍까지 가르치는 만행을 저지르고있다고 들었습니다. 일부 유아들은 정신병으로 거식증까지 걸려있습니다. 이 일을 어찌해야 좋습니까? 몽둥이를 들고서라도 영어유치원 운영하는 작자들을 두드려 패고싶은 심정입니다.

    2017.01.20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사람들은 성장, 발전, 근대화...와 같은 말들을 좋아합니다. 이런 것들이 마치 삶의 질이나 복지를 뜻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일까요? 세상이 참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고층빌딩이 치솟고 도로포장에 고속전철에... GNP가 어떻고 OECD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위치가 어떻고.... 그런데 국민들은 이런세상을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느끼고 있을까요? 인권이 존중되고 약자에 대한 배려와 복지가 실현되는 그런 사회로 바뀌고 있을까요?  어린이와 여성, 노약자들은 살아가는데 불편이 없을까요? 


<이미지 출처 : 에듀뉴스>


요즈음 신문이며 방송을 보면 살아 있다는 게 기적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심을 달리던 자동차가 싱크홀에 빠지기도 하고 등산을 하던 여성이 사늘한 시신으로 발견되기도 하고, 처다본다는 이유로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무서운 세상입니다. 학생들은 학교를 뛰쳐 나가고 하루가 다르게 마실 물이며 숨쉬는 공기며 먹거리들이 안심하고 먹을 게 없다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 아이들은 무엇을 보고 배울까요?

바르고 밝게 자라야 할 어린이들이 비만과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에 걸리기도 하고 학원에 다니느라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고 잠까지 충분히 자지 못하고 삽니다. 어린이 헌장에는 '어린이는 인간으로서 존중하여야 하며 사회의 한 사람으로서 올바르게 키워야 한다. 어린이는 튼튼하게 낳아 가정과 사회에서 참된 애정으로 교육하여야 한다.어린이에게는 마음껏 놀고 공부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어린이는 공부나 일이 몸과 마음에 짐이 되지 않아야 한다... 굶주린 어린이는 먹여야 한다. 병든 어린이는 치료해주어야 하고, 신체와 정신에 결함이 있는 어린이는 도와주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어떻게 자라고 있을까요? 부모들의 욕심으로 공부가 짐이 되지는 않을까요? 싫건 놀지도 못고 잠도 충분히 못자는 것은 아닐까요? 그들이 먹는 급식은 안심하고 먹어도 괜찬을까요?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게 학교폭력입니다. 그런데 부모들의 욕심때문에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쟁에서 뒤질 수 없다는 욕심 때문에 방학조차 쉴수 없도록 사교육이 장으로 내몰리는 것은 아닐까요? 욕심과 사랑은 다릅니다. 내 욕심으로 아이들이 힘들어 하지는 않은가요? 부모의 사랑시계는 지금 몇시일까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3년 05월 10일 (바로가기▶) '학교급식 이제는 학부모가 나서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이제는 학부모가 나서야 합니다

[주장] 교육이 상품이라면서...

2003.05.10 김용택(knms1)


이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은 소리가 '자녀들의 책 읽는 소리'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책을 읽고 있으면 '공부하는 것'으로 알고 기특해 합니다. 모든 독서는 유익한 것이 아닙니다. 상업주의가 만연한 서가에는 온갖 책들이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음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도 있고 운명론자로 만드는 독소가 들어 있는 책도 있습니다. 허무주의에 빠지게 하는 책도 있고 폭력을 미화하는 책도 없지 않습니다. 차라리 읽지 않음만 못한 책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금까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학교가 담당한 교육내용은 과연 삶의 지혜를 가르쳐 왔는지 부모님들은 관심 있게 지켜보셨는지요?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잘해라" 그게 전부였습니다. 학교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과연 학부모들이 신뢰한 만큼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이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최고의 상품(?)인지 확인해 보셨는지요? 분명한 사실은 일제시대는 일본이 통치하기에 용이한 인간을 만드는 식민지교육을 했고, 군사정권이나 독재정권에서의 교육은 체제정당화의 논리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자본의 논리를 정당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9일 9시 뉴스를 본 사람들은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사람이 먹는 고춧가루에 구두용 광택제에 쓰이는 공업용 색소가 들어 있다는 보도 때문입니다. 이 고춧가루를 먹으면 암을 유발시킬 수도 있는 독성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뉴스를 들으면서 식당에서 파는 음식을 함부로 사먹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벌이가 되는 것이 가치로운 '상업주의'는 순수하지가 않다는 겁니다. 심지어는 사회를 비판하고 바른 보도를 해야할 매스컴조차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음란한 내용이나 폭력을 미화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를 방영하기까지 합니다. 하물며 교육이 상품이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학부모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또 있습니다. 학교급식은 '편식을 교정하고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교육의 방편으로 도입한 것입니다. 최근 학교급식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등 말썽이 일자 학교급식을 급식업자의 돈벌이가 아닌 직영급식으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랑스런 아이들이 먹는 학교급식이 식품업자의 돈벌이에 맡겨두어서 되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네이스 시스템을 강행하면 학생들의 사생활이 공개될 소지가 있다는 문제를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해 보셨는지요? 또 교육이 상품화되면 교육의 질은 좋아질 수는 있지만 가난한 사람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는 영영 잃고 말지도 모릅니다. 


전교조에서는 학교장을 지금과 같은 승진제도가 아닌 보직선출제로 바꾸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장으로 승진하기 위해 점수 모으기에 정성을 다하는 선생님이 가르치는 학교와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교사가 교장이 되는 것 중 어떤 것이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을 받겠습니까? 


교육제도가 잘못되어 있으면 좋은 교육을 할 수 없습니다. 마치 아무리 열심히 저축을 해도 인플레가 되어 돈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하는 아들, 딸이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교육제도부터 바로 고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친구가 공부를 못해야 자신이 좋은 학교를 가는 삭막한 경쟁구조에서는 올곧은 교육이 불가능합니다. 


국민들이 낸 세금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지 확인하지 못하고 학교장의 선처만 바란다는 것은 민주사회가 아닙니다. 이제 학부모님들도 학교에만 보내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은 바꿔야 합니다. 

<이미지출처 : 거제 타임즈>


좋은 학교는 학부모들이 지켜만 보고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가 민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먼저 일류대학을 가기 위한 경쟁구도부터 바꿔야 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모든 학생이 서울대학이나 연, 고대를 가는 것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기나 소질을 살리는 교육이 되지 못하고 국어, 영어, 수학만 잘하면 출세하는 구도를 두고서는 국가경쟁력에 뒤지는 낙오자가 되 수밖에 없습니다. 


그 다음 주요한 것은 학교의 민주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재의 학교체제에서는 훌륭한 교장선생님을 만나지 못하면 사랑하는 아들, 딸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학교의 민주화 없는 양질의 교육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요즈음 '교단이 시끄러워서는 안 된다. 교단이 분열되면 교육을 할 수 없다' 고 걱정하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렇지만 조용한 개혁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잘못된 체제에서 기득권을 누리던 사람이 변화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좋은 게 좋다'는 말은 기득권을 정당화하는 말에 다름 아닙니다. 교육이 상품이라면서 공급자에게 맡겨놓는 소비자가 어디 있습니까? 교육은 학부모들의 관심만큼 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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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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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살아 있다는 게 기적 같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부모부터가 가장 위험한 사람이 될 수도 있는 세상이니
    오늘을 사는 아이들이 정말 가엾습니다..^^

    2016.07.09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갈수록 조금씩 좋아지고 살기 좋은 나라가 돼야할텐데...
      세상은 그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2016.07.09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는 아이들 교육을 잘했다고 생각지 못하는 죄많은 부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다가오는 세상은 저겉은 후화가 적어졌으면 좋겠네요

    2016.07.09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나고 보면 다 그렇지요. 아이들에게도 살아 온것도 모두가...
      그게 인생사가 아니겠습니까?

      2016.07.09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이들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물려주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합니다.
    아이들을 공부하는 기계로 만듭니다.

    2016.07.09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모두 어른책임이지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지 못한 건...ㅠ.ㅠ

    2016.07.10 05: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아이를 엄마가 아니라 어린이집 교사에게 맡겨 키우면 어떻게 될까? 교육학을 배우고 교사자격증이 있는 교사니까 엄마보다 훨씬 더 교육적으로 키워줄까? 소음과 공해로 시끌벅적한 도심의 화단에서 자라는 이름 모르는 풀꽃들은 아무래도 심산유곡에서 피는 꽃보다 색깔이 곱지 않다. 색깔뿐만 아니라 병에 걸린 것처럼 시들시들하다. 이름 없는 풀꽃조차 이 지경인데 소음과 공해 그리고 농약과 식품첨가물 투성이의 먹거리를 먹고 자라는 아이들은 어떨까?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란다. 어른들도 사랑이 부족하면 정서적으로 갈등을 겪는데 사랑을 넘치도록 받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들은 어떨까? 사랑을 흡족하게 받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들은 물과 공기가 부족한 식물처럼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고 혼란을 겪는다. 그런데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을 남의 손에 맡겨 키우면 어떤 모습으로 자랄까? 그들이 엄마처럼 아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불편한 점이 없는지 다독거리고 보살펴 줄까? 사랑으로 껴안아 주고 안아 줄까? 그들의 사랑으로 아니들이 만족해 할까?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 어릴 때일수록 더 그렇다. 아무리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전문적인 교육학을 배운 교사가 돌봐주더라도 엄마에 비할 수 있을까?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요, 자연의 섭리다. 아이에게는 세상에 엄마보가 소중한 존재가 있겠는가? 엄마를 쳐다보며 웃고 느끼고 교감하는 것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교육이요, 소통이다. 어린이집 교사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말이 아니다. 아이들에게는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엄마의 다정한 눈길이 소중하다. 볼을 비벼주고 안아주고 다독거려주고 품어주는 것... 그 보다 귀한 교육이 어디 있겠는가?


엄마들이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들을 세상의 기준으로 아이들을 키우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식이기에 보다 더 열심히 벌어 아이게는 남보다 좋은 음식을 먹이고 남들보다 더 좋은 사교육을 시키고 더 유명한 브랜드 옷을 입히고 더 많은 선행학습을 시키고 더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직장으로 돈을 벌기 위하여 아이들을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 맡기도 일터로 나가고 있다. 그래서 번 돈으로 사육을 많이 시키면 훌륭한 사람이 될까?


엄마가 돈을 많이 벌어 좋은 것 먹이고 좋은 옷에 더 좋은 집에 살도록 하는 게 자식을 위한 길이요,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다. 생각해 보자. 화단에 자라는 식물들도 가지치기를 해주고 병충해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살펴야 제대로 자란다. 하물며 사람들이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물이나 햇볕이 부족하면 제대로 자랄 수 없는 나무들처럼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란다.


방임은 사랑이 아니다. 욕심을 사랑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엄마처가 원하는 대로 자라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옛날 어른들은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워야 한다고 했다. 지금은 어떤가? 공부만 잘하면.. 일등만 한다면... 좋은 옷 입히고 더 고급 아파트에 살게 하면 그것이 부모로서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가? 아이들이 버릇없이 굴어도, 성격이 까다롭고 이해심이 부족해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부모에게 버릇없이 굴어도... 학원에만 많이 보내면 그런 문제들이 다 해결될까? 


특목고에 가고 자립형 사립고에만 간다면, SKY에 갈 정도만 된다면, 의사나 판검사만 된다면 성격이니 불효 따위는 상관없다는 말일까? 내 아이만 출세하고 성공한다면 나의 모든 것, 세상의 그 어떤 희생이나 불의도 덮고 모른채 하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교육이 무너지든 성적지상주의가 되든, 물과 공기가 오염되고 상업주의가 판을 쳐도 그런게 뭐 대수냐는 것이다. 내 자식 출세하고 성공하는데, 공부만 열심히만 하면 우리아이도 의사가 되고 판검사가 된다면...


<이미지 출처 : 구글>


부모들이 바뀌어야 한다. 내가 아니라 우리라는 생각으로 달라져야 한다. 먹거리가 오염되고 황금만능주의, 괘락주의, 상업주의가 판을 치는데 내 자식만 성공하고 출세하면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그런 자식이 부모를 생각하고 자식으로서 도리를 다 하는가? 그렇게 출세시킨 아이가 찬바람이 일고 말 한마디 붙이기 어려운 상격이 됐는데, 자기 입만 알고 내 부모 소중한 줄 모르는 그런 인간이 됐는데... 그런 자식을 쳐다보며 감사하고 만족할 수 있는가?


가정에서 해야 할 교육이 있고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게 있다. 부모로부터 받아야 할 사랑이 남에게 맡겨야할 교육이 따로 잇다. 좋아도 그만, 싫어도 그만...으로 키워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부모에게 대하는 자세며 습관이며 정서는 가정교육이 해야 할 몫이다. 공부만 잘하면 모든게 용서되는 그런 가정이 아니라 바른 말씨며 행동거지며 잠자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에서부터 절재하고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음은 가정에서 길러져야 한다


학교가 무너졌다고 한탄하지 말라, 진정한 사랑은 욕심도 방치도 아니다. 욕심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엄마들이 있다. 그렇게 키우다 사춘기가 되면 달라지는 자식의 모습에 좌절감감과 허탈감에 빠져 힘들어 하는 엄마들이 있다. 내 뜻대로 자라주지 않는다고 실망하고 한탄하는 부모들이 있다. 내 자식은 내 분신이 아니다. 그들을 사랑의 눈으로 그들이 가진 소질과 특기를 찾아 이끌어 주고 안내해 주는 그런 부모가 될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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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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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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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은 인천 교육청이 주최하는 '학부모강사단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러 갑니다.
    늦게 돌아올 것 같습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2015.10.28 0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엄마들 울리지 마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5.10.28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 이제 막 도착했습니다.
      저는 아직 교사인가봅니다.
      수강생들의 눈빛을 보면 피곤할 즐도 모르고 120분을 열강을 했습니다.
      강의를 하면서 보람과 긍지... 그래서 아직도 선생입니다.

      2015.10.28 21:42 신고 [ ADDR : EDIT/ DEL ]
  2. 엄마가 가정에서 옳은 교육을 할수 있도록 이 사회가 내버려 두지 않고
    있군요
    나부터리도..하는 생각이면 좋겠습니다
    강의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2015.10.28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정교육을 포기한 엄마들이 많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겨 할 교육이 따로 있는데... 교육과 사랑을 구별 못하는 안타까운 어머니들이 걱정입니다.

      2015.10.28 21:44 신고 [ ADDR : EDIT/ DEL ]
  3. 엄마가 변해야 아이가 변합니다.
    말을 잘 들으면 베푸는 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라
    존재 자체만으로 귀히 여기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엄마뿐인데, 그걸 외면하는 엄마들이 요즘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2015.10.28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몽리브로님의 자녀에게 독이 되는 부모의 6가지 유형이 맘에 깊이 와 닿더군요. 사랑을 받아야할 아이들이 엄마의 욕심때문에 고통받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2015.10.28 21:47 신고 [ ADDR : EDIT/ DEL ]
  4. 엄마의 사랑이 최고이지요.^^

    2015.10.28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늘 말씀은 그냥 제목 하나로 마음이 다 젖네요...
    그렇죠, 정말 그렇죠...
    엄마, 그리고 사랑....
    그 사랑이 잘못된 방향으로 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2015.10.28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조비료가 아닌 퇴비만 충분히 준다면 벼든 과일이든 병 때문에 농약을 범벅을 하지 않아도 된다더군요. 사랑만 충분히 받으면 아이들이 이렇게 부적응과 탈선을하겠습니까? 부모의 욕심이 아이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2015.10.28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6.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답고, 거룩한 단어입니다.

    2015.10.28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머니 자격연수를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 어머니 교육을 제대로 안하는 지 이해가 안됩니다.

      2015.10.28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7. 가정이 먼저 올바르게 서야 사회도 올곧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5.10.28 1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학교(초중고등학교)만 무너진게 아니지요 . 가정도 사회도 다 무너졌습니다. 정치도 경제도 종교도 무너진지 오랩니다.

      2015.10.28 22:01 신고 [ ADDR : EDIT/ DEL ]
  8. 오늘 글을 왜 못 봤을까요??? ㅠ 인천엔 잘 다녀오셨군요. 피가되고 살이되는 말씀 궁금합니다.

    사회가 이렇게 된건 물질주의 자본주의를 철학없이 쫒은 결과이겠지요. 그런 구조를 만든 사회 기득권들의 세상이니까.. 그래도 이 시점에서 우리는 철학을 다시 찾고 배우고 세워서 도도히 흐르는 기류속에 좀 뒤쳐질지라도 거슬러 오를수있는 가치를 얻어야한다고 봅니다. 어떻게...?? 그것이 문제지요. 답을 좀 주시지요.

    2015.10.28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학부모들을 선발해 강사단을 모집. 교육을 하고 있더군요. 어제 마지막 날 수료증을 받고 이제 그분들이 학교에 나가서 혁신학교에 대해 그리고 학교운영위원회나 학교급식에 대해 강의를 한다고 합니다
      그 열정.... 젊은 엄마들의 결의를 보고 제가 더 많은 기를 받고 왔습니다.
      역사는 아무리 수구세력들이 반동으로 몰아도 진보한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분들이 막장이 된 학교, 엄마이기를 포기한 가정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기를 기대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야겠지요. 하느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하셨지요.

      2015.10.29 05:58 신고 [ ADDR : EDIT/ DEL ]
  9. 좋은 부모 되기..
    방법은 쉬운데
    실천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군요.^^~

    올바르게 키워야 부모자식 모두 행복지수가 올라가겠지요.
    그 길을 자세히 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10.29 05: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원에만 보내면 부모역할을 다햇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시식만 있으면 학벌만 있으면 외모만 가꾸면.... 그런 아이로 키우겟다는 부모들이 하르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걱정입니다.

      2015.10.29 06:21 신고 [ ADDR : EDIT/ DEL ]
  10. 대단한 사람들이에요. 바람이 불어줄때 불씨를 살려야겠어요. 불씨같은 사람들이 있네요. 역시 대전은 좀 많이 느립니다 ^^ 우리 달콩 멘토님의 강의는 불씨를 살려내는 바람이 되었을 거예요~~ 바람같은 멘토님^^ new닉네임. 하하하~~ 승리하십시오!

    2015.10.29 0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작가님 같은 분이 있어 힘이 납니다.
      백선생님은 논문 삼매경이라 보기도 어렵네요. 언제 한 번 기를 받으러 가야겠습니다.

      2015.10.29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11. 잘보고갑니다.. 교육이무너지다보니 모든 사회가무너지는거같아요

    2015.10.29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2.07.08 06:28


 

7살 된 외손자를 학원에 보내려고 영유아원 차가 오는 아파트 앞에 나가보면 웬 보육원 차가 그렇게 많은지 놀랍다. 정말 ‘유치원이나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유모차에 태워 데리고 오는 아이에서부터 우리 손자처럼 예닐곱 살 된 어린이들이다. 유치원에 보내는 9시가 지나면 아파트 놀이터에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젊은 어머니들은 아이들을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맞벌이 부부의 경우야 어쩔 수 없지만 집에서 살림을 하고 있는 젊은 엄마들도 아이들은 당연히 영유아원에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아이들이 겨우 걸음마를 하기 시작하면 어린이 집은 기본이고 영어학원이나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등 적어도 3~4개의 학원에 보내는 게 대세(?)다.

 

엄마들은 왜 아이들을 영유아원이나 학원에 보내기를 좋아할까? 맞벌이 부부의 경우야 마땅히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으니까 당연하지만 전업주부의 경우도 아이들은 영유아원에 보내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좋은 시설, 어린이들을 자녀처럼 돌보는 유치원 선생님, 그리고 놀이기구까지 골고루 갖춘 영유아원을 어른의 눈으로 보면 참 좋다. 저런 곳에서 사랑하는 아이가 안전하게 뛰놀며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사랑이 부모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일까?

 

 

그런데 냉정하게 한번 생각해 보자.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이 교육적으로 좋기만 할까?

 

첫째, 어린이 집의 시설이나 놀이기구는 안전이 보장되고 친환경적일까?

둘째, 그들이 먹는 간식이나 음식은 친환경이나 유기농이며 그런 먹거리가 엄마처럼 사랑이 담겨 있을까?

 

셋째, 하루 7~8시간씩 아이들이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서 과연 무엇을 배우고 있을까? 그들이 머무는 공간은 즐겁기만 할까?

넷째, 아이들이 배우는 놀이며 교육은 지적 정서적, 신체적 발달단계를 고려한 것일까?

 

다섯째, 아이들이 배우는 게 정말 교육적인 가치가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

여섯째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나 정부나 지자체의 영유어보육지원비를 받으니까 안 보낼 수가 없다거나 남들 다 보내는데 우리아이만 안 보내면 경쟁에서 뒤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은 아닐까?

 

일곱째, ‘영유아원에 다니는 아이들을 보니 노래나 유희도 잘하고 훨씬 똑똑해 지더라’는 부모의 시각에서 판단하는 것은 아닐까?

 

영유아원 교육은 장단점이 많다. 그들이 보육시설에서 머무는 하루 예닐곱 시간은 신체적 정서적인 발달단계에 맞는 것일까? 취학 전 어린이의 집단생활은 규칙적인 생활과 사회성을 기르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영유아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집에 있는 아이들에 비해 더 많은 세균에 노출되기 때문에 감기나 결막염 등에 쉽게 걸리기도 하고 2~30명의 어린이들을 한 명의 보육교사가 돌본다는 것이 정말 교육적일 수 있는가 하는 문제도 깊이 생각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미지 출처 : 구글검색에서>

 

핀란드를 비롯한 유럽의 선진국에서는 어린 아이들을 한반에 2~30명씩 좁은 공간에 몰아넣고 하루 종일 유희며 노래며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게 하지는 않는다. 가르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배우고 깨우치도록 하는 시간을 말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교실이 아니라 자연과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자연과의 만나 자연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한다.

 

들로 산으로 다니면 자연 속에서 바람소리, 새소리 풀벌레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듣고 배운다. 우리아이들처럼 서너살만 되면 영유아원에 보내고 텔레비전의 어린이 프로그램을 보고 영어를 배우기 위해 카세트 기계음을 듣고 지내지 않는다. 이러한 생활에서 정서적인 안정감이나 창의성은 제대로 길러지기나 할까?

 

말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영유아원에서 생활하는 게 부담은 되지 않을까? 건강하게 뛰놀고 친구들끼리 놀이를 통해 체화해야할 인간관계나 인내심, 양보와 협동정신은 제대로 배우기나 할까?

 

취학 전 어린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영유아원보다 따뜻한 부모의 사랑이다. 왜 노래와 춤을 배우고 숫자를 배우고 글씨를 가르쳐야 된다고 생각할까?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엄마 아빠의 사랑이다. 여건이 된다면 보육시설이 아니라 엄마가 돌보는 교육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위 사진은 본 내용과 직접관련이 없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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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어머니들의 시간을 갖기위함이 첫번째 이유가 돼 버리네요.
    각박한 현실이 아쉬웁네요. 좋은 휴일 되세요.^^

    2012.07.08 06:47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전하는 방법이긴해도..
    자신의 시간을 찾기 위해서라도...어린이집..유치원에 보내는 것 같습니다.

    잘 보고가요

    2012.07.08 0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흙을 밟고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정서적으로 지능적으로도 더 월등하다는 논문을 어디선가 본 듯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에 이런 현실이 더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2012.07.08 0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지식과 예능과 재주를 먼저 가르치기 보다는 제대로 살아가는 방법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시각을 달리할 필요가 있지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2012.07.08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많은 공감을 하고 갑니다...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자연친화적으로 마음껏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2012.07.08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부모님 사랑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2012.07.08 09:25 [ ADDR : EDIT/ DEL : REPLY ]
  7. 남들도 보내니까 보내는 경향도 없지 않겠지요.
    부모가 아이들에게 사랑을 심어주는 일에 익숙하지 않는 것일까요.
    장단점이 있지만 일단 가정 교육이 더 중요하지요.

    2012.07.08 12:25 [ ADDR : EDIT/ DEL : REPLY ]
  8. 모두가 알고 있는 답

    글쓴이도, 독자도 이 답을 알고 있다.
    어머니는 아이를 돌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육아는 괴롭고 전혀 즐겁지 않다.

    2012.07.08 14:42 [ ADDR : EDIT/ DEL : REPLY ]
  9. 불쌍한 요즘아이들

    요즘 아이들 정말 불상함.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니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할까?
    엄마들은 모처럼 육아에거 벗어나 자유시간을 즐기고 있는 동안 아이들은 극심한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를 받고 니 쯪쯕
    친구와 선생님과 하루종일 싸우고 경쟁하야하는 사회생활
    엄마들 제발 자유시간이고 뭐고 어는 정도는 자신의 아이는 자신이 키울 것
    나이에 맞는 적당한 사회생활은 좋으나 6~7사간의 단체생활은 정말 정말 아이들에게 무리임
    1학년은 점심먹고 집에 오는데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은 6학년 보다 더 늦게 집에 옴.
    아이들은 아무리 좋은 교육환경이나 장남감 보다 엄마품이 더 좋은 것임.

    2012.07.08 16:23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사실, 우리나라 보육이나 교육기관은 정말 님 말씀대로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집에서 케어해 줄 손길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른 편의성으로 만들어 진 경우가 다수라고 봅니다. 사교육이 절대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성적경쟁도 원인이지만, 부모의 편의성을 위해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12.07.08 17:37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주카페

    안녕하세요. 블로그 글 잘 읽고 76번째 추천드리고 갑니다.
    사주는 한 번 보고 싶지만 시간이 안되고 금전적으로 어려우신 서민 분들을 위한
    사주카페 소개해 드립니다. 언제든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다음 검색 창에 "연다원" 또는 "연다원 사주카페"를 검색하시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2012.07.08 17:38 [ ADDR : EDIT/ DEL : REPLY ]
  12. uni

    장시간 보내는건 문제지만 잠깐동안이라도 아이가 친구들과 건강하게 놀이하게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도 사회생활은 필요한거니까요,,,유치원에 9~12시까지 생활하고 집에와서 건강한 밥 먹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유치원,어린이집 음식,,그렇게들 불안해하면서도,,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밥먹고 오길 바라는 부모님들,,도시락도 싸주시기 싫어서,,유치원에서 급식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드신 부모님들,,반성 좀 하시면 좋겠어요

    2012.07.08 18:54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네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전업주부이고 집에서 애랑 있는거 좋아하고 또 주변 놀이터나 키즈카페에서 아이들과 지낼 수 있으지 유치원은 가급적 늦게 보내고 싶은데 제 주변 사람들은 벌써부터 아이(이제 17개월 입니다)를 유아원에 보내야 하는거 아니냐고 성화들 이에요. 거기다 아이가 낯이라도 가리면 엄마랑만 있어서 애가 사회성이 없다고 혀들 끌끌 찰땐 정말이지... 그럼 애가 엄마랑 있지 도우미 아줌마랑 있어야 하나요?? ㅠㅠ 도대체 엄마가 애를 직접키우는게 욕이 되는 현실이 정말 웃기기만 할뿐입니다.

    2012.07.08 20:20 [ ADDR : EDIT/ DEL : REPLY ]
  14. asfd

    내경험인데 집에 틀혀박혀있는것보다 한두개정도의 유치원가고 피아노학원가는거 좋았었음

    2012.07.09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15.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더 많은 부모님의 사랑이 퍼져나가길 바라면서~
    즐거운 한주 시직하세요~

    2012.07.09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설레발

    아이를 키우기 전까지는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는 했었네요... 집에서 아이만 키우고 있다는 건 그다지 즐거운 일은 아닙니다.

    2012.07.11 02:05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가까이서 보시기를.

    글잘읽었습니다.맞벌이가 아닌데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수밖에 없는 평범한 전업주부의 삶을 가까이서 보셨는지 여쭙고싶네요.글쓰기를 위한글을 쓰신것은 아닌지.. 가정을 위해 희생하지않으면 이상한엄마가 되는 시선과 글과 말들이 이땅의 딸들이 자신의 원하는삶을 사는 큰장애가 된다는것을 알아주시길바라는 맘이앞서네요. 아이들도 크면 엄마 아빠가 되겠지요.

    2012.12.14 00:33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가까이서 보시기를.

    글잘읽었습니다.맞벌이가 아닌데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수밖에 없는 평범한 전업주부의 삶을 가까이서 보셨는지 여쭙고싶네요.글쓰기를 위한글을 쓰신것은 아닌지.. 가정을 위해 희생하지않으면 이상한엄마가 되는 시선과 글과 말들이 이땅의 딸들이 자신의 원하는삶을 사는 큰장애가 된다는것을 알아주시길바라는 맘이앞서네요. 아이들도 크면 엄마 아빠가 되겠지요.

    2012.12.14 00:3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