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2018. 6. 8. 06:30


어제 "민주주의 제대로 알고 삽시다...(2) 댁의 가정은 민주적인가요?”라는 글을 썼더니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교육 회원님 중 한분이 정수네 가족회의 재밌네요. 저도 나름 민주적으로 육아하고 있는데 가족회의는 살짝 부담스럽네요.^^” 이런 댓글을 남겨 주셨더군요. 맞습니다. 보통 가정에서 민주주의 하면 다소 진보적인 가정이라고 해도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 차별하지 않고 키우는 정도거나 가족성원의 의견을 존중하는 정도겠지요. 이 정도면 사실 상당히 민주적인 가정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가족회의부터 하라는 글을 썼으니 부담스러울 수밖에요. 제가 너무 성급하게 좀 더 순서를 밟아 글을 썼어야 했습니다. 사실은 지난해 119일 제 블로그에 가족회의로 가정에서 민주주의 실천해 보세요라는 주제의 글을 썼던 일이 있습니다. 저는 그날 그 글에서 “<회의관련 용어의 이해>, <회의 진행 순서>, <가족회의 주제>, <기대되는 효과>, <회의진행 방법>...에 대해 썼던 일이 있습니다. ((별첨 자료 참고 하십시오 ▶  회의관련 용어 해설-1.hwp) 가정에서 민주주의의 생활화 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제적인 안정이 되어 가족 구성원들의 생이별(?)을 하며 살거나 또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은 밤 10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현실에서는 사실상 가족회의는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몇 년 전 SNS에서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야!’라는 말이 유행됐던 일이 있습니다. 원인을 두고 결과를 보고 책임을 개인에게 또 넘기는 것은 올바른 판단이 아닙니다. 헌법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해서는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제대로 된 민주적인 국가가 되려면 구성원인 국민들에게 헌법교육부터 해야 하고 성원들이 민주의식, 시민의식이 갖춰질 때 가능한 일입니다. 법전에 규정한 권리만 있다고 민주주의 국가라고 볼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권리와 의무는 분리할 수 없습니다. 의무만 가르치고 권리를 가르치지 않는다든지, 권리만 가르치고 의무를 모르는 주권자들이 사는 나라에는 참민주주의가 아닙니다. 헌법 제 10조에 행복추구권이 분명히 있지만 세 모녀는 왜 자살을 했을까요? 주민등록이 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의무에 못지않게 행복추구권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주권자인 세모녀가 자살한 것은 본인이 행복추구권을 모르고 있었고 정부나 지자체 그리고 복지공무원의 책임과 의무를 못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입니다. 세 모녀 자살을 두고 정부나 지자체가 사과를 하거나 복지담당 공무원이 징계를 당했다는 말은 들어 본 일이 없습니다.

2005~6년 경 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를 나오면 갈 곳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지자체가 읽을거리가 있는 쉼터라도 좀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가 살고 있는 마산시 자산동 주민자치센터에 자치위원으로 신청해 주민자치위원이 됐던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주민자치위원이 됐다는 통보를 받고 찾아 간 날 동장이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주는 모습에 기겁을 했던 일이 있었답니다. 집행권자가 견제를 해야 하는 주민자치위원에게 임명장이라니...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임명하는 것이나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헌법에 명시된 평생교육의 의무는 법전에만 있을 뿐 현실은 여전히 형식뿐인 민주주의로 가고 있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얼마나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주민자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민주주의는 내용이 없는 형식뿐입니다. 여전히 법전에만 있는 민주주의를 생활 속에 실천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의식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민주주의가 일상화 되어야 합니다. 가족회의를 일상화하고 가정사를 비롯한 사회적 쟁점을 놓고 토론을 하는... 그런 삶은 꿈일까요?

사실 하루 벌어 하는 먹고 사는 사람이나 부부간에 근무시간이 달라 이산가족이 되는 가정이며 새벽같이 학교에 가면 밤 10가 넘어서야 돌아오는 생활을 하는 가정에 가족회의는 토론이란 어쩌면 배부른 소리일지 모릅니다. 이런 현실을 두고 운명론에 빠진다면 주권자는 영원히 노예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방법은 구성원들이 자신의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최근 문재인정부 출범 후 이게 나라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입일까요?

20121219일에 실시되었던 대한민국 제 18대 선거에서 박근혜후보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쩌면 단원고 학생들이 제주도가 아닌 금강산으로 수학여행을 갔다면 세월호 참사도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지금쯤 남북통일문제도, 양극화 문제도, 국민의 복지며, 비정규직문제도 이미 해결되어 노동자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언론이 정론을 펴고, 사법부가 정의를 지키는 나라는 주권자가 권리행사를 제대로 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그것은 곧 가정에서부터 민주주의가 이루어져야 가능한 일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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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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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씀처럼 가정에서부터 참교육을 실현해야지요!

    2018.06.08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민주주의는 투표부터..ㅎ
    오늘 사전 투표 했습니다
    사전 투표 없었으면 기권했을 아들도 사전 투표 한답니다

    2018.06.08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공동체의 뿌리인 가정에서부터 민주주의가 올바로 서야 우리 사회도 바로 설 수 있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2018.06.08 1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가정이 최우선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8.06.09 04: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야! 남자답지 못하게 그게 뭐야? 좀스럽게 굴면 못써!”

“아버지는 왜 ‘남자’를 강조하는 거예요?

 

외손자를 훈계하는 나를 보고 딸아이가 불만이다. 왜 아버지는 ‘남자만 그래야 하느냐’는 것이다.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키워야 한다는 내 소신과 남녀 평등시대 왜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키워서는 안된다는 딸과의 가치관 차이 때문이다.

남녀평등의 시대다. 아들딸 한 둘만 키우는 요즈음 가정에서는 아들딸을 어떻게 키우고 있을까?

 

우리 집에는 40이 다 돼가는 딸과 아내는 늘 친구 같다. 소소한 집안 얘기며 반찬 만드는 얘기 등 전화로 혹은 만나기만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아들에게 전화가 와도 마찬가지다. 아버지인 나는 아들에게서 전화가 오면 ‘별일 없나? 그러고 손자 얘기 한 두마디 하면...’ 그게 끝이다. 그런데 아내는 다르다. 아들과 전화를 했다하면 무슨 얘기가 그렇게 많은지...

 

남자와 여자! 평생을 같이 살아오면서 봐도 남녀 간에는 참 많이 다르다는 걸 느낀다. 우리가 아들 딸을 키우면서 느낀 것은 남자 아이와 여자아이는 참 많이 다르다는 걸 절감했다. 남자 아이는 총이나 로봇과 같은 장남 감을 좋아하는 반면 딸은 인형과 같은 정적인 장난감을 좋아했다. 정서도 아들은 활동적이고 활달한 반면 딸아이는 차분하고 감성적인 분위를 좋아했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남자가 우수하고 여자가 열등하다는 말이 아니다. ‘남자는 역동적이기 때문에 우월하고 여자는 섬세하고 자상하기 때문에 열등하다’는 뜻이 아니다. ‘차이’와 ‘차별’은 다르다는 말이다.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옛날에는 그랬다. 남자라는 이유로 대접받고 여자라는 이유로 홀대 받았다. 남자는 가문을 이어갈 귀한 존재이고 여자는 키워서 남의 가문에 보낼 사람이기 때문에 덜 귀한 존재였던 것이다.

 

차이는 인정해야하지만 차별은 안 된다.

 

80년대쯤일까? 민주화 바람과 함께 남녀평등바람도 거세게 불었던 때가 있었다. 페미니즘운동을 하는 여성들 중에는 복장을 남자와 같이 청바지에 운동화에 남자처럼 담배를 피우하는... 그런 모습을 하고 다녔다. 동등과 평등은 다르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할지 모르지만 나의 소신은 진정한 평등은 똑같아 지는 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여성이 사회적 진출이 많이 늘었다든지 고위직에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진 현상을 보고 남녀평등이 실현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판단은 틀렸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나 고위직에 많이 진출한다는 것은 기회의 균등이지 남녀평등이 아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남녀평등은 어떻게 실현되는가? 혹자는 말한다. 남녀평등을 말하는 여성들은 남자처럼 군대에도 가고 병역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국민개병제를 여성에게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남녀평등이 아니라 임신과 출산 그리고 체력적인 차이를 고려한 배려를 평등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여성에게 병역을 면제하는 것은 남녀차별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인 것이다. 지체장애인에 대한 우선권을 주듯 여성에게 하는 사회적 배려를 평등이라는 개념으로 포장해서도 안 된다.

 

진정한 남녀평등이란 무엇일까?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양성평등(Gender equality)이란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되 성별로 차별하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하고 있다. 국어사전에도 ‘남자와 여자가 성별(性別)을 이유로 차별 받지 않고 법률적 권리나 사회적 대우를 동등하게 받음’이라고 해석해 놓았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여성의 고위직 진출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으로 성평등이 실현되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여성이 성의 대상으로 보는 매매춘이 남아 있고 섹시함이 미인의 조건처럼 보이는 관념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상적인 남녀상은 어떤 모습일까?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그러면서 남자다운 성격과 여자다운 성격을 공유한 양성성(androgyny,兩性性) 을 갖춘 사람.... 현대의 남녀상은 그런 모습으로 자라도록 키워야 하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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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참 어려운 문제인거 같아요~
    저희 오빠만 봐도 여동생인 저에게도 부모님에게도
    특별한 책임의식? 같은걸 가지고 있는것 같아서 가끔 안쓰러울때가 많습니다.
    저야 막내딸이라 철없이 하고싶은거 다하고 다니는데...ㅠㅠ

    2012.08.21 0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남며 평등교육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잘배우고 갑니다.

    2012.08.21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힘 센 딸이라면
    힘 쓸 수 있는 일도 괜찮고
    섬세한 아들이라면
    여성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하도록
    해주는 것도
    남녀평등이겠지요?

    2012.08.21 07:49 [ ADDR : EDIT/ DEL : REPLY ]
  5. 양성성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지요.

    2012.08.21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서로 보듬어 줄 수 있는 마인드를 가르치고자 합니다.
    남녀 모두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2012.08.21 09:16 [ ADDR : EDIT/ DEL : REPLY ]
  7. 남자와 여자...
    우린 서로 부족한 인간들입니다.
    어린왕자의 충고가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인생 같다는...

    2012.08.21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와...저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 있다니.ㅋㅋ
    반갑네요..
    '차이'와 '차별'을 구별하지 못하고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뭐...앞으로 더 나아지기 위한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2012.08.21 10:05 [ ADDR : EDIT/ DEL : REPLY ]
  9. 올바른 교육이 확립해야겠어요.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

    2012.08.21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지나가는 이

    글 잘 읽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남녀평등을 저해하는 요소로서 "사회적 제도"가 아닌 "사회적 인식"이 가장 큰 역활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先"인식" 변화가 없다면"제도"변화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중, 가장 크게 발목을 잡는것들이 "아저씨""아줌마" 두분다 포함한다고 생각합니다.

    "군대" 민감한 부분이지만 글쓴이의 논리대로 그럴수있다고 합시다만...

    여전히 한국사회에서는 여성인 "아주머니"께서 원하는 며느리는 어떤 여성일지요

    아저씨들도 그렇지만 본인이 "여성인" 아주머니들 스스로가

    며느리가 담배핀다.
    며느리가 기가세다.
    며느리가 내 아들 밥을 안챙겨준다.
    며느리가 집안일 안하고 애를 안챙긴다.

    이런사실을 안다면 분명 결혼 반대하십니다.

    2012.08.21 12:11 [ ADDR : EDIT/ DEL : REPLY ]
  11. 지나가는 이

    좀 지난일입니다만 미수다에서

    루저녀 파동이 거칠었던 이도경씨 방송을 보시면, 독일 여성분의 인식이 스스로 남녀평등의 선진국 독일을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독일 여성 인식자체가 모두 그렇다면 여성이 이혼경험이있던, 어떤 여자와결혼하든 색안경을 끼는 그런 사회는 자동적으로 생성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왜 현모양처의 개념이 생성되었을지 예를들어볼까요?

    "서양적 사고"와 "동양적 사고"를 한번 생각해볼것도 있겠지요

    "동양의 효도", 중국,한국,일본에서 천년넘게 지배해온 "사농공상", "그리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
    "서양의 개인주의" 서양 전체를 천년넘게 지배해온 "민주주의", "그리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

    동양의 철학개념이-> 언어로 발현이 되고(존댓말 발달) -> 행동 양식에 반영이되어(예의바른 공손한 행동)
    -> 남자는 대장부답게, 여자는 현모양처로 (한,중,일)

    파생되는것이죠

    일본:여자가 남자단어를 사용하면안된다.
    한국:여자는 남편을 잘 챙겨야한다.
    중국:여자는 우리집안보다 좋은집안에 시집을 가야한다.



    동양을 지배하고 있는 철학 근본이 바뀐다면 , 저는 자동적으로 남녀 평등이 실현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2.08.21 12:1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지나가는 이

    군대는 남자만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체적 차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전쟁 휴전상태이면서, 민주주의 국가인 대만의경우

    남성은 1년의 의무복무를, 여성은 월급에서 군인에게 줄 세금이 1년정도 부과과 됩니다.

    혹은 여성은 방산업체에서 근무하게 되지요.



    서양여성이 스스로 평등주의와 민주주의를 만들었다고 하는것은


    본인스스로 이런말을하더군요


    독일여자 : "나보다 능력없는 남자랑 결혼하는게 어때서요?"
    독일여자 : "나보다 능력없는 남자랑 결혼하면 내가 먹여살리면되자나요?"

    이런말을 1초의 망설임 없이하더군요

    그래서 유럽은 동양에 비해서 남녀 평등이된거라고 생각합니다.


    ★평등마인드를 가진 극소수의 여성분들이,(^^ 유럽마인드를 가진 멋진 여성들)
    ★내딸은 우리집안보다 좋은집에 시집보내야한다 생각하고있는 대한민국 대다수의 어머님들과
    ★쫌스러운 남자는 싫어요, 그 오빠는 남자답지않아요, 그오빠는 소심해서 싫어요 라는 마인드를 가진
    대다수의 한국 젊은여성분들의 사고를 바꿔야 하지않을지요.


    "쫌스러운 남자" vs "돈잘쓰는 오빠"
    "소심한 남자" vs "대범한 오빠"
    "약한 남자" vs "강한 오빠"

    이 모두가 남녀 평등을 저해하는 차별적 단어가 아닐지요?



    ★ 군대는 남자만 갈 수 있습니다. 신체적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 데이트 비용은 더치페이가 일반적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모두 더치페이를하죠

    2012.08.21 12:29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지나가는 이


    요즘 미혼남녀가 많은이유가 뭘까요?

    1. 예전에 비해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졌습니다, 그로인해 여성들의 지위는 증가하였죠.

    - 즉 직장의 수는 40년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10이라고 가정하죠
    직장의 수는 한정되어있는데 좋은 직장에 여성이 사회활동하게 된 만큼,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나쁜 일자리를
    가게 되겠죠

    예) 굴지의 대기업 삼성전자가 엔지니어 10명을 채용할때, 여성이 3명, 남성이 7명 채용된만큼 예전처럼
    10명중에 10명이 남성이 아니란 것입니다.

    의대생, 검사판사, 초등학교교사 - 모두들 선망하는 직업이지만 현재는 여성의 비율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채용된 삼성직원 엔지니어 여성분이 소개팅, 선보러 나갈때
    - 상대방 남성의 직장 유무가 아닌 상대방 남성이 대기업, 전문직인지 아닌지를 확인하지 않는지요.




    즉, 예전에 비해 좋은직장을 가진 남성들의 수는 줄었습니다.
    예전이 비해 좋은직장을 가진 여성들의 수는 증가했습니다.

    2. 아주머니만이 문제가아닌, 젊은여성, 어린 여학생들 모두가 나보다는 더 나은 남자를...

    이런 마인드가 있기때문에, 현실적으로 문제가 된다는것입니다.

    사회는 : 동양 -> 서양 체계로 변했습니다.
    사회적 인식 : 동양 -> 동양으로 변하지 않았다는거죠.





    ★ 남자가 집을 장만할필요없다 -> 남자가 중소기업가도 전문직 여성과 결혼하는건 문제가안된다 -> (자연적으로 남성들의 부담감소 ) -> 여자는 군대가라고 압박하지 않겠죠


    여자도 군대 가라고 하는이유가 뭘까요 (저는 반대입니다만)

    공무원 혹은 취업준비시간을 자기들은 2년 빼았겼단 생각을합니다, (실제로 2년을 허비한것이 맞고요)

    왜 남자들이 공무원 혹은 좋은직장을 가려할까요?

    -> 그것은 남자가 결혼할때 더 높은 경제부담과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 만약, 서양 유럽과같이 굴뚝청소부 남자와, 전문직 여성이 결혼하는데 아무런 색안경이 없는사회라면
    궂이 남성들이 좋은직장을 찾아 눈에 불을 킬까요?

    아니면 자신이 정말 하고싶은 일을하더라도, 모든 여성이 연봉으로 평가하지않고 인정하는 사회가 된다면

    그 순간부터 남녀 평등의 시작이지 않을까요?



    2012.08.21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지나가는 이

    ★ 여성들이 나보다 더 좋은 조건의 남자를 찾는 그 순간부터 남녀평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

    2012.08.21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 쓰신 글 모두 잘 읽었습니다.

      옳은 지적 하셨습니다!
      본문보다 훨씬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제가 외국(유럽)에 살고 있기에 이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적하신 한국의 고정관념,
      즉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말에 절대 반대합니다.

      애들 때에 남자 다운 게 자동차나 권총을 갖고 노는 것,
      여자 다운 게 인형을 갖고 논다가 아니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제대로 통털어 [인간]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지요.

      2012.08.21 19:26 [ ADDR : EDIT/ DEL ]
  15. 옳으신 지적입니다.
    저도 순간 순간마다 차이와 차별을 혼돈하는 때가 있습니다.
    특히 남자를 말하고 여자를 말할 때...
    차이를 말하는데 차별로 듣기도 하고
    차별을 말하는데 단순한 차이로 이해하기도 하죠...
    이런 혼란 속에 포비아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2012.08.21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남녀평등을 외치는 사람들을 보면
    평등한 것이 동등한 것이 아님을 인지했으면 좋겠네요.
    옳으신 지적입니다.

    2012.08.21 1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평안한 하루 되시기 바래요!

    2012.08.21 1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저는 말합니다. 너희는 서로가 존중하고, 존중 받을 고귀한 존재라고.

    2012.08.21 17:35 [ ADDR : EDIT/ DEL : REPLY ]
  19. 남녀평등교육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큰 조카는 여자아이고, 작은 조카는 남자아인데
    저희 부모님이 "여자가~ 남자가~"라고 하실 때가 많거든요.
    아직 3살, 7살인데도 말이죠. ^^
    옆에서 그러지 마셨으면 좋겠을 때가 많지만
    말씀 드려도 잘 안 되는 걸 알기에 그냥 넘기곤 하는데
    사실, 저도 무의식 중에 그럴 때가 있더라구요. ^^;;;

    2012.08.21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좋은 내용입니다. 참고로 ‘제4의 길’에서 성평등을 이루려면 새로운 분배양식을 구현하는 체제가 세계화되어야 한다고 주창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은 도서관에서 대출을 하니 참고하세요. 평소 남녀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귀하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2013.01.21 19:04 [ ADDR : EDIT/ DEL : REPLY ]
  21. ㅇㄴ

    사회적약자면서 남자평등하자는건 뭔논리?

    외국여자도 징병으로 군대가는 시대인대..

    더치페이도 못하는 여자들이 한국여자아닌가요..군대도 장교만 가고?????????

    2013.09.28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우리나라 여성들만큼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겠다는 열성적인 노력을 하는 나라가 있을까? 그 덕분에 짦은 세월동안 그 결실 또한 괄목할 만하다. 그 노력의 결과인지는 몰라도 이만큼 여권이 신장되고 여성들의 권리가 급격하게 변화된 나라도 많지 않을 것이다. 그것도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필종부’니 ‘삼종지도’니 하며 숨죽이며 살아왔던 남존여비의 사회에서 여성들이 여권신장을 주장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여성들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사회는 양성평등이 실현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제네바 소재 세계경제포럼 (WEF)이 발표한 ‘2008 세계 성격차 보고서’에 한국이 세계 1백 30개국 가운데 남녀평등이 108위로 꼴찌를 겨우 면했다는 이유 때문만이 아니다. 민주사회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민주의식여부가 성패를 좌우하듯, 양성평등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평등의식 없이는 불가능하다. 헌법 몇 조에 무슨 내용으로 평등이 보장되어 있는가의 여부가 아니다. 여성이 가정에서 발언권이 강해졌다거나 사회진출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졌다는 것으로 양성평등이 이루어졌는가의 여부를 가리는 잣대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초기 여성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랬다. 남장을 하거나 머리모양이나 혹은 말씨가 남자처럼... 청바지에 의복이며 신발도 남자처럼 하고 다니는 게 평등이라고 착각한 때도 없지 않았다. 얌전하고 순종적이고 다소곳한 그런 전통적인 여성상이 아니라 감정을 숨기지 않고 남자들과 어울려 술도 마시고 객기를 부리며 낭만을 말하며 자유를 맘껏 구가 하는 것... 그래서 속박에서 벗어나는 걸 평등으로 이해한 사람도 많았다.

‘이혼이 여성에게 수치스런 전과가 아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면 여성도 맞바람이라도 피울 수 있는 것... 아이 딸린 여성이 재혼해도 흉허물이 되지 않는 것... 그래서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을 평등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다. 좀 더 진보적인 시각으로 양성평등을 남녀라는 것을 ‘차별’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는 것, ‘같은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진정한 양성평등이란 과연 그런 것일까?

‘성’이 왜곡된 사회(상품화된 사회)에서는 ‘성’하면 젠더(Gender)가 아닌 섹스(Sex)를 연상하게 된다. 그러나 성이란 sxual, 혹은 sxy가 아니라 ‘사회적인 의미의 성인 젠더((Gender)’로 이해하는 게 맞다.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다수 국가가 주장하는 젠더는 남녀차별적인 섹스보다 대등한 남녀간의 관계를 내포하는... 그래서 평등에 있어서도 ‘모든 사회적인 동등함을 실현시켜야 한다’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솔직히 말해 사회양극화가 엄존하고 성이 상품화된 사회에서 양성평등이란 극소수의 사람에게나 향유될 수 있을 뿐 모든 여성이 누릴 수 있는 권리로 보장 받지 못한다.

양성평등이란 여성이 여성다울 때, 남성이 남성다울 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그렇다면 진정한 양성평등이란 누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니라 여성 스스로가 쟁취해 나가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게 옳다. 물론 제도적인 평등을 보장하지 못하고 성매매가 허용되는 사회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의 ‘평등의식’이다. 자신의 능력과 인격으로 자립할 자신이 없는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남성에 대한 의존성, 수동성, 자기 비하의 태도라고 할 수 있는 신데렐라 콤플렉스[Cinderella complex]를 선망하는 여성들이 사는 사회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양성평등이란 설 곳이 없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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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직히 말해 사회양극화가 엄존하고 성이 상품화된 사회에서 양성평등이란 극소수의 사람에게나 향유될 수 있을 뿐 모든 .

    2011.12.23 23:45 [ ADDR : EDIT/ DEL : REPLY ]
  2.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01.02 11:58 [ ADDR : EDIT/ DEL : REPLY ]
  3. 당신은 팹, 훌륭한 문서입니다

    2012.01.07 03:56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를 어디로 데려가십니까?

    2012.04.04 00:14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디?

    2012.04.06 05:15 [ ADDR : EDIT/ DEL : REPLY ]
  6. 얼마?

    2012.05.08 22:24 [ ADDR : EDIT/ DEL : REPLY ]
  7. 죄송합니다.

    2012.05.11 04:14 [ ADDR : EDIT/ DEL : REPLY ]



한나라당 의원의 나경원의원이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행사에 참석해 “1등 신붓감 예쁜 여선생, 2등 못생긴 여선생, 3등 이혼한 여선생, 4등 애 딸린 여선생”이라 발언해 물의를 빚고 있지만 성이 상품화된 사회에서 진정한 남녀평등이 가능할까?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고 헌법에 보장되어 있다고 해서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있는 국가라고 단정할 수 없다. 한 때는 남녀 차별을 없애는 것이 평등이라고 생각하고 여성이 남장을 하고 담배를 피우거나 남성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여성이 남성다워 지는 것이 남녀평등일까?


우리나라처럼 남존여비가 지배하던 유교전통사회의 유습을 깨고 이정도의 여권을 신장한 나라도 많지 않을 것이다. 정부기구에 여성부를 신설하고 진보적인 정당이나 시민단체 집행부 선거에서 여성 러닝메이트가 있어야 출마하는 명문조항까지 신설해 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일 스위스 제네바 소재 세계경제포럼 (WEF)이 발표한 ‘2008 세계 성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백 30개국 가운데 한국은 108위로 꼴찌를 겨우 면했다는 보고다. 왜 헌법에 보장된 남녀평등이 세계최하위라는 부끄러운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할까?

여성들이 원하는 진짜 남녀평등이란 뭘까? 그게 가능하기나 한 일일까? 돌이켜 보면 남녀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선각자들의 노력은 눈물겹다. 여성운동을 하던 여성들 중에는 평등사회를 앞당기기 위해서 남자처럼 담배를 피우고, 남자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기도 하고, 운동화에 머리 스타일까지 남자처럼 하는 게 평등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었다. 어떤 이들은 아버지의 성이 아니라 김이000, 최박000... 하는 식으로 부모의 성을 모두 함께 쓰겠다는 사람까지 나오기도 했다.

여성운동의 결과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매맞는 남자’, ‘간큰 남자’라는 말이 인구에 회자될 만큼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들로 구성된 사회조차도 남자가 장(長)이 건재하고 고위직에서 여성의 진출은 미미한 상태다. 가정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진다든가 여성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당선을 기대하지 말라는 말 정도로 남녀평등이 실현되는 게 아니다. 또 세계 인권대회를 열고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적인 보장을 하다고 진정한 남녀평등이 실현된다고도 보기 어렵다.

진정한 남녀평등이 실현되는 사회란 어떤 모습일까? 남녀평등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그 사회의 구성원들의 ‘평등의식’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독재권력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주권자인 국민들에게는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강조된다. 마찬가지로 ‘1가구 1~2자녀'로 자라난 세대들은 평등의식이 아니라 ‘독불장군’으로 길러지기 쉽다. ‘남녀 구별없이’가 자칫 남녀가 ‘서로 다른’이 아니라 남녀가 ‘똑같은’으로 평등을 이해하며 자라게 된다.

진정한 평등이란 ‘똑같은’이 아니라 ‘서로 다름’에서 가능하다. 즉 남녀평등이란 '남녀가 인간으로서 평등해야 한다'는 ‘'양성평등(gender equality)'으로 이해해야 한다. ’남녀가 생물학적 특성에 있어서는 다를 수 있지만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본질적 특성에 있어서는 남녀가 평등 하다‘는 뜻으로 이해할 때 실질적인 평등이 가능하다. 현실적으로 성역할에서 전통이나 고정관념 그리고 사회적인 여건의 차이로 평등의식을 바르게 이해하는 사람들은 많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또한 가정환경이나 입시위주교육으로 보상적 평등관보다 보수주의적 평등관이나 자유주의적 평등관을 갖기 쉽다.

남녀평등이 실현되는 사회는 평등의식과 함께 어떤 사회체제인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미스 코리아와 같은 성차별이 존재하고 매춘이 허용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평등의식이 자리잡기란 쉽지 않다. 외모가 인격보다 중시되고 남편 잘만나 계층상승을 꿈꾸는 신델레라 콤플렉스가가능한 자본주의에서는 남녀평등이 실현되기 어렵다. 평등은 모든 사람이 선천적이나 후천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음을 인정될 때 남자도 여자도 평등하게 대접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개인간의 차이를 무시하고 모든 사람을 절대적 기준에 의해서 평등하게 대우하겠다는 것은 평등이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절대빈곤은 남녀평등을 어렵게 만든다. 가난은 비굴한 인간을 키울 뿐 주체적이고 건강한 인간이 자라는 풍토를 만들지 못한다. 성을 상품화하고 인간의 가치가 경제적인 소득의 차이나 외모, 또는 학력과 같은 조건으로 서열화된 사회에서는 평등이 발붙일 자리가 없다. 남녀평등이란 여자가 남자다워진다거나 남자가 여성다워지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남녀평등이란 ‘여성이 여성다움을 갖추는 것, 그래서 개인의 자아실현과 남녀간의 상호존중이 이루어질 때 가능한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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