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2일. 전국의 모든 초중고 학생들이 치르던 일제고사가 이날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이명박정권시절이다. 전교조와 학부모단체들의 오랜 투쟁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촛불정부의 교육부가 사라진지 9년이나 지난 유사일제고사인 '일제식 전수평가'를 시행하겠다고 나서 전교조를 비롯한 학부모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모든 학교의 초 1에서 고 1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제식 전수평가'를 실시하겠다는 이유는 '기초학력진단'을 위해서라고 한다. 교육부가 진단하겠다는 학력은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성취해야 할 최소한의 기준이 아니라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지식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 계산'능력이라는 시대 착오적인 왜곡된 학력관이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살아 갈 아이들에게 아날로그 방식의 학력을 주입하겠다는 교육부다.      

교육부가 추진하겠다느 '일제식 전수평가'는 사실상 일제고사 부활을 위한 짜맞추기 전초전이다. 돌이켜 보면 2008~ 2016년 까지 실시해 왔던 전수평가는 시도간, 학교간 서열화가 조장되고 경쟁이 심화되어 교육과정이 파행적으로 운영 되는 등의 부작용을 겪어 왔음을 교육부 스스로가 인정하고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선택권없이 '반드시 실시'하게 되어 있는 전수평가방식의 대안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 하지 않을 수없다. 

어처구니 없는 일제고사 부활 계확을 보면서 2011년 7월 12일 마지막 일제고사를 치르는 모습을 보며 썼던 글을 여기 소개합니다.  


일제고사가 교육을 망치는 이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일제고사가 끝났다. 2011년 7월 12일은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참가하는 일제고사, 이른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국에서 치러졌다. 시행 4년째를 맞는 일제고사는 이날 전국 1만1544개 학교의 초6·중3·고2 학생 189만4480명이 일제고사를 치르게 된 것이다. 초6과 중2의 경우 지난해까지 이틀에 걸쳐 시험을 봤지만 올해는 고2와 마찬가지로 하루에 시험을 마쳤다. 대신 원래 5과목(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을 치르던 초6은 올해부터 3과목(국어·영어·수학)만 치렀다.



“매월 막대그래프로 성적을 표기하고 부진한 사람에게는 경고문을 발송하고, 성적이 뛰어난 사람에게는 금전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고위 관계자가 수시로 순찰하고 성적이 나아질 경우 금품 혹은 상품권을 지급한다. 성과가 큰 교사에게는 해외연수의 특전을 베풀며, 성과급에도 반영한다.” 마치 기업체 영업부서에서나 가능한 이 같은 반교육적 행태가 경기와 충남, 충북, 경북, 경남, 제주 등지의 일선 학교 교실들에서 버젓이 벌어졌다. 공교육을 살리겠다는 교과부가 학부모와 전교조는 물론 진보적인 시민사회단체와 보수적인 교원단체인 교총까지 반대하는 일제고사를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지역은 물론 학교와 학급, 개인별 서열을 매겨 한 줄로 세우겠다는 전국단위로 시행하는 일제고사는 교육을 하는 학교라고는 보기 어려울 기상천외한 일들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초등학생들에게 0교시 수업은 물론 강제적 야간 자율학습까지 시키는가 하면, 노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일제고사 대비 문제풀이를 하는 학교도 있었다. 초등학생용 A4용지 4000쪽 분량의 문제집이 등장하는가 하면, 운동장에서 노는 것을 금지시키고 점심시간을 40분으로 단축하는 학교도 나타났다. 초등학생들에게 방학까지 반납하고 등교시켜 문제풀이를 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일제고사 점수를 올리기 위해 음악미술체육 시간에 수업은 뒷전이고 일제고사 평가 대비 문제집을 풀이하면 예체능 수업이 제대로 될 리 있겠는가? 학교에 따라서는 ‘학업성취도 평가 마무리 캠프’나 ‘학업성취도 평가 출정식’을 치르는 웃지 못 할 일까지 등장했다. 심지어 하위권 학생들을 한 반에 몰아넣거나 성적이 떨어지는 아동을 특수학급(장애 학급)에 배치할 것을 강요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부산의 초등학생 5명은 지난 5일 등교한다고 집을 나섰지만 일제고사 대비 공부를 너무 시키는 학교가 싫어 학교에 가지 않는 학생까지 나타나 일제고사로 인한 아동학대가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대체 교과부는 무엇을 위하여 학교를 편법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아동을 학대하며, 즐거워야 할 공부를 목숨 걸고(?)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일제고사에 집착하는 것인가? 입만 열면 교육과정 정상화를 노래처럼 불렀던 교과부요, 교육청이다. 그러던 교과부가 위의 사례에서 보듯 국어 수학 영어 3과목만 일제고사를 치면 나머지 과목은 교육과정대로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가? 사실이 이러함에도 교과부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더욱 잘 돕기 위해서..’라고 한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절반가량 줄었다고 선전한다. 물론 일제고사가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는 점은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학교장과 교육청의 책임성을 높인다는 것을 빌미로 각 학교·지역별로 성적을 낱낱이 공개하고, 각 시·도 교육청 평가 기준과 학교별 성과급의 기준으로 넣을 것을 고집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응시 선택권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태도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부진학생지원이 목적이라면서 왜 시험 결과는 공개하는가? 성적을 공개하면 학교에서 평판 때문에 부진아를 감추거나 줄이려고 시도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까? 시험 결과를 통해 우수한 실적을 낸 학교장과 교육청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더 많이 준다는 방침은 부족한 곳을 지원하겠다는 시행 취지와는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다. 결국 일제고사의 취지는 부진아 지원이 아니라 학교와 학생을 시장에 내놓고 무한 경쟁을 부추기겠다는 의도가 아니라고 강변할 것인가? 결국 기득권을 교육을 통해 합법적으로 재생산하려는 의도가 숨겨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있는가?

교과부가 진정으로 학습부진 학생을 지원하고자 한다면, 일제고사를 통해 열패감만을 부추기고 낙인찍을 것이 아니라, 학습부진의 원인이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종합적 진단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학습부진아들은 대부분 가정·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오랜 기간 누적된 학습결손과 집중력 부족 등 복합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다. 따라서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에게 꾸준한 지원을 통해 공부하고 싶은 의욕을 북돋워줘야 한다. 이들을 위한 교육 복지망을 구축하고, 학급당 인원수를 감축하여 교사의 보다 세심한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순리다.



획일화된 일제식 평가인 일제고사는 산업화 시대의 주입식 지식 테스트에 불과한 낡은 패러다임이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나 지식과 정보에 접속할 수 있고, 방대한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가 오늘날 지식정보화사회다. 이러한 시대에 문제풀이 중심의 암기식·반복식 수업은 일단 학습의 흥미를 말살시킬뿐만 아니라 다섯 개의 문항 가운데 ‘정답’을 골라내는 단편적인 사고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결국 어느 때보다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시대에 창의성의 싹을 잘라 버리는 반교육을 교과부가 나서서 이끌고 있는 셈이다. 획일화된 문제를 풀기 위한 획일화된 교육은 제각각인 아이들의 성장 속도를 배려하지 못함은 물론,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펼칠 기회를 박탈당하게 된다.

최근 우리나라 학생들의 더불어 사는 능력이 세계 꼴찌라는 조사에서 엿볼 수 있듯 경쟁 속에서 인성이 피폐화되고, 전 국민이 GDP의 3%에 육박하는 OECD 1위의 사교육비에 허덕이게 됨은 물론이다. 결국 ‘경쟁’만 남고 ‘교육’은 사라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획일화된 일제식 평가를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비교를 통한 줄세우기 경쟁을 하려면 획일적이고도 일제식으로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 아닌가? 살인적인 입시 경쟁에 찌들어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라도 이제 “경쟁에서 협동으로, 차별에서 지원으로”, 창의성과 인성과 지성이 함께하는 21세기형 미래형 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교과부는 반교육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일제고사를 중단해야한다. 그것이 위기에 처한 교육을 살리기 위한 교과부가 해야 할 시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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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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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변화해 가는 시대에서...
    교육만 늘 뒷걸음질인 것 같아 안타까워요.
    ㅠ.ㅠ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9.04.04 0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시험으로 우열을 가리는 것은 이제 없어져야 합니다.
    어릴때부터 상처를 줍니다.

    2019.04.04 0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이 기사는필자가 1990년대부터 2007년까지 마산 MBC의 '열려라 라디오'에 출연해 생방송으로 진행한 방송원고와 마산MBC시청자 미디어 센터 그리고 KBS 창원방송, CBS경남방송에서 출연해 방송했던 내용들입니다. 자료적인 가치가 있을 것 같아 제가 운영하던 '김용택과 함께하는 참교육이야기' 홈페이지의 자료를 여기 올려 놓습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올리겠습니다. 

 

 

야간자율 학습! 폐지해야 한다

 

  

1998. 3.20


 안녕하십니까? 김용택입니다.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한 학년씩 진급을 하는 3월은 희망과 기대에 차 있어야 한텐데 중3 학생들과 고3 학생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입시 부담으로 새벽 밥을 먹고 등교하여 밤  11시나 12시가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가는 부담스런 생활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경남의 대부분의 중고등학교는 아침 8시에 보충수업을 시작하여 오후 5시까지 정규 수업을 합니다. 오후 5시 이후에는 보충수업과 특별 보충 수업을 하고 다시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입시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학교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보충수업이나 야간 자율학습을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야간 자율학습은 원칙적으로 희망자에 한하여 실시 하도록 되어 있는데도 대부분 학교에서는 성적순으로 자르거나, 전원을 다 남기는 강제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희망자에 한하여 실시한다고 할 때 자율학습의 운영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제로 실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야간 자율학습의 시행은 학생들의 권리 침해이며 자율성의 박탈로 교육이란 미명아래 행하여지는 반교육적인 행위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중, 고등학교의 3학년 경우에는 토요일에도 자율학습을 시키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심지어는 일요일까지 등교 시켜 자율학습을 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일부학교에서 자율학습 비의 거출과 지급에 있어서 감독 교사 수를 문서상 허위로 정리하는 방법 등을 써서 목적이외 잉여분이 생기도록 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자율학습에서는 수용비와 관리수당이 필요 없는데도 불구하고 관리비를 책정하여 지출하고 있습니다.

 야간 자율학습의 폐해는 강제적으로 실시하는 데 있지만 또 한가지 문제점은 9시나 10시 가 지나서도 일부 학생들은 학원을 다시 나가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자율학습은 이렇게 학생들을 하루 종일 공부에 시달리게 하는 입시지옥의 근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율학습을 강제로 교실에 앉혀 놓고 할 것이 아니라 희망하는 학생들에 한하여 교실이나 도서관을 이용하여 자율적으로 학습을 하도록 하고 사서교사나, 학교 용인들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면 해결되지 않을 것도 없습니다.
 
 교사의 입장에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감독 교사는 하루종일 수업을 하고 또 다시 자율학습 감독을 한다는 것은 그 다음날 수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학교 관리자들은 이 자율학습을 잘 시켜야만 학교 성적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워 자율학습에 많은 학생을 참여시켜 질서정연하게 지도하는 교사를 우수하고 열성이 있는 교사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시사 인천>

 타율에 의해 길들여진 교육은 본래의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입시위주의 경쟁교육체제에서는 학부모들이 오히려 보충수업이나 자율학습을 원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끝없는 경쟁에 고통을 받고 있는 자녀들에게 현실론을 앞세울 것이 아니라 완벽하지 못하지만 현재의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입시위주의 교육이라는 현실 때문에 입시과목만을 편법으로 시간을 늘리거나 학생들을 자율 학습이라는 명분으로 강제로 학교에 붙잡아 두는 악순환을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민중의 소리>


 문제의 근원은 입시제도에 있습니다. 새 정부의 입시정책에서도 밝혔듯이 입시제도의 개선은 대학입시에서 수학능력고사를 폐지하고 전적으로 대학 자율 또는 학과 자율에 맡겨야 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인문사회 과목과 자연공통과정의 몇 과목만 필수로 하고 나머지는 선택과목을 다양하게 하여 학점을 이수하도록 한다면 오늘날과 같이 강제로 자율학습을 실시하는 입시지옥은 없어 질 것입니다.

 학교 교육이 정상화되며 입시로 인하여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보충수업이나 자율학습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입시문제의 해결이야말로 학교 교육을 정상화 시키는 길이며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도 자기가 원하는 과목의 공부를 깊이 있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의 대학 수학능력고사는 역사이래 지원자가 가장 많은 92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새 정부는 학교교육이 하루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대학수학능력 고사를 더욱 쉽게 출제하여 학교교육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교육의 목표가 아무리 '전인교육이다', '창의적인 개성을 살리는 교육이다'라고 강조하여도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의 폐지 없이는 진정한 교육개혁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98.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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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은 이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여념이 없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의 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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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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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입시지옥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언제쯤 우리 아이들은 입시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오히려 98년보다 더 힘들게 아이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2015.06.13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 동네에서는 아예 학부모들이 학교에 요청했지요. 학교에서 더 잡아놓으라고요.

    2015.06.13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매일 밤 앞에 보이는 학교에 불이 켜있는 것을 보면
    아이들한테 이 사회의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 듭니다.

    2015.06.13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 제도는 정말 쓸 데 없는 것 같습니다. 형식으로 그치는 경우가 허다하고 그나마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듯하더군요. 그럴 바엔 차라리 없애는 게 나을 듯싶습니다

    2015.06.13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리 아이 둘도 고3때 일요일도 학교에 가더군요
    그 결과가 무언지...

    전체가 다 가이 안하도록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2015.06.13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사교육을 막을 수 있다면 야간자율학습을 당장 폐지해도 될 텐데, 부모들이 학원으로 보낼 것 같아 걱정입니다.
    교육체제는 어디서부터 손봐야 할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2015.06.13 1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5.03.25 07:03


대학입학은 공부를 잘한 사람만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공부를 많이 할 사람을 뽑는 과정이다. 고등학교까지 배운 지식은 어느 수준만 되면 다를 게 없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1초 만에 나오는 것들을 몇 개 더 알거나 수학문제 한두 개 맞힌 것이 우수한 대학의 선발 기준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 대학을 졸업해 사회에 나갈 인재로서 인성과 덕목을 갖추었는지가 선발과정에서 중요하다. 앞으로 학교를 빛내고 사회에 이바지할 인재를 찾아내는 것이 입학사정관의 중요한 안목이다.캐나다 교육이야기라는 책에 나오는 글이다.

 

<수능전날, 장도식이 끝나면 배우던 책을 이렇게 폐기처분하는 고등학교>

 

비행기 이착륙시간까지 통재해 가면서 딱 한 번의 시험으로 그것도 소수점 아래 몇 점까지 계산해 서열을 매긴 등수로 1, 2, 3류대학 입학자격을 부여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인격이 아니라 대학졸업장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 매기는 이상한 나라. 우수한 학생을 뽑아 대학에 입학하기만 하면 전공과는 상관없이 고시나 공무원 시험 준비에 몰두하는 나라.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해 공부한 사람이 졸업 후 사회에 공헌하기보다 자신의 이익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이라고 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학교가 무너졌다고 한지 오래다. 수많은 교육학자들, 그리고 교육부와 교육지원청, 학교, 교사들, 교육전문가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심혈을 기우려 교육살리기에 수십년동안 애쓰고 있지만 요지부동, 무너진 교육을 살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아니 오히려 갈수록 학교는 참담한 현장이 되어 가고 있다. 학교에서 잠자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교육부가 방송을 통해 입시교육을 시키고, 보충수업에 야간자율학습에...

 

오죽했으면 학교에 학원을 끌어들여 사교육을 하는 방과후학교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두고 교육부도 교육청도 학교당국도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 이런 학교도 모자라 사교육에 고액과외에 선행학습에 목을 매고 있다. 이제 교육부는 아예 학교에서 선행학습을 할 수 있도록 선행학습 허용법을 만들어 입법예고한 상태다.

 

입시준비에 목매는 학교. 다른 나라는 어떨까 우리처럼 수학문제까지 정답을 외워 소수점 아래점수로 서열을 매길까? 점수 몇점으로 개인은 물론 학급, 학교 지역까지 서열을 매기는 나라가 이 지구상에 또 있을까? 캐나다의 경우 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이 점수가 아니라 내신 성적과 작문, 자기 소개서, 추천서 등을 보고 합격, 불합격을 결정한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잣대가 공개되지 않아 문제제기라도 할라치면 우리학교에 들어 올 학생을 우리 맘대로 뽑는데 왜 그기에 이의를 제기 하느냐?’라는 게 대학의 태도다.

 

캐나다에서는 전공변경도 참 개방적이다. 전공변경이 마치 온라인 쇼핑에서 물건을 샀다가 취소하는 것처럼 간단하다. 뿐만 아니라 대학에도 전학이 가능하다. 입학시험이 없는 것처럼 편입학시험도 없다. 편입하기를 원하는 학과에 편입신청을 하면 학교에서 그 학과에 공부를 잘 할 것 같다는 판단이 되면 편입이 허용된다. 공부를 못해 성적이 떨어지면 졸업을 할 수 없으니 억지로 좋은 대학에 가려고 하지 않는다.

 

 

대학입학만 어려운게 아니다. 등록금 1000만원 시대라는 이야기가 나온 지가 한참 됐다. 어디 등록금뿐이겠는가? 생활비까지 합하면 연간 2000만원 정도는 대학생들이 짊어지고 가야 하는 짐이다. 등록금을 벌기 위해 열악한 작업조건에서 알바를 하고 졸업 후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청춘을 다 보내야 하는 젊은이들이 사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다른 나라는 어떨까? 이 지구상에는 유치원에서 박사과정까지 모두 무료로 교육 받는 핀란드같은 나라도 있고 공부만 하고 싶으면 누구나 대학까지 무료로 받는 나라도 많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323개대학(전문대학포함)58만명이 입학한다. 매년 46만명의 대졸자 쏟아진다. 우리나라 대학진학률은 83%. 일본은 45%, 독일 35%. OECD 국가가 중 진학률이 가장 높다. 대학에 가는 이유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대학을 나오면 행복할까?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꿈이 있는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층 고용률은 40.4%로 전체 고용률(59.4%)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마저도 비정규직이 많고, 대졸자들의 경우 전공을 살려 취업한다는 것은 꿈같은 얘기다. 고교생들의 이상인 서울대 졸업자(인문계열)의 취업률은 42.3%에 불과하다. 고려대 49.9%로 높았을 뿐 연세대 38.6%, 성균관대 42.3%, 한양대 37.8%.

 

 

정부가 발표한 공식적인 실업자 수는 30만명 남짓하지만 민간연구소와 전문가들이 발표하는 실업자 수는 다르다. 불완전 취업자와 취업 포기자, 준비생 등을 포함한 비공식적 청년실업자까지 합한다면 전체 실업자는 10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계청 조사결과, 국내 임금 노동자의 35%는 임시직이나 일용직 등 비정규직 노동자다. 대학졸업자의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이다. 대졸 상용직 월평균 임금은 2153천 원으로, 임시직 1333천 원, 일용직 1057천 원과 비교할 때 최대 2배 차이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이 정규직의 64%에 불과하다.

 

청년의 희망이 없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특수목적고니 자사고와 같은 학교를 만들어 놨지만 결국은 일류대학을 준비하는 학교가 됐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대학이 전공과는 상관없이 너도 나도 고시준비나 공무원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다. 9급 공무원 시험 일반행정직(전국)의 경쟁률이 무려 4001이다. 정치학을 전공했거나 경제학을 전공했거나 상관없이 공무원이 선망의 대상이다. 오죽하면 9급 공무원이 '장원급제급'이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부끄러운 교육자들이여 이 참혹한 현실을 언제까지 강건너 불구경 하듯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인가?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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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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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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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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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타까운 대학교의 현실 잘 보고 갑니다.

    2015.03.25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 평생 학습의 시대에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방식과 생각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현대적 발견술,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학교가 되어야지요. 우리 때도 못했고, 현재도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 거꾸로 교실이라는 다큐를 보는데요. 그거 참 하나의 대안이 될 듯 합니다. ^.^

    2015.03.25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늘은 즐거운 봄 나들이 갑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초대를 했네요.
    좀 많은 얘기 나누고 오겠습니다. ㄷ녀서 뵙겠습니다.

    2015.03.25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 박교육감 만나 힘 북돋우어 주십시오. 경남도민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2015.03.25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니라라에서 저런 기준으로 학생 뽑으면 학부모들 뒤집어 질것임. 우리나라 교육은 부모가 다 망쳐놓았음

    2015.03.25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에혀...
    이 사회를 어찌하로리까...

    2015.03.25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내생에 개선될 좋을날이 있을란지 모르겠습니다
    봄은 오는데...

    2015.03.25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국민 다수가 행복하지 못한 세상이 되어갑니다. 비단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위정자들은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들을 절망 속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사회는 이미 죽은 사회입니다. 우리 사회가 딱 그짝입니다 ㅠㅠ

    2015.03.25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5.03.25 13:4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초등학교 교과서만 봐도 답 안 나오는 현실인지라...
    고등학교, 대학교, 그 이후의 이들의 삶에 대해서는 정말이지 한숨만 나옵니다.

    2015.03.25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나마 입시에서 자유로웠던 때는 초등학교 때 뿐이었던거 같네요.
    시험걱정없이 수업 끝나면 친구들과 학교 운동장에서 구슬치기에 딱지치기... 참 재미있었는말이죠.
    요즘에는 초등학생 때부터 수업끝나면 여기저기 학원다니기 바빠서 아이들이 놀 시간이 없는거 같아요.
    요즘 아이들 참 불쌍해요 ㅠ.ㅜ

    2015.03.26 0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이 게시글의 이미지가 3월 26일자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배경이미지로 소개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3.26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에휴 점점 더 살기가 힘들어 지는 세상 입니다.
    선생님 같은 분들이 많아야 새로운 교육 풍토를 만들어 나갈수 있을 텐데 ...
    정말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2015.03.26 1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5.03.28 20:07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가만 있으라고 합니다.
      결과는 개인에게 책임이 지우고 말이지요. 이땅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숙명적인 고통을 안고 살아야합니다.

      2015.03.28 20:57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2013.01.05 07:00


 

우리나라 교실을 들여다보면 기가 막힌다. 공부를 하는 학생은 별로 없고 엎드려 자는 아이, 옆짝지와 끊임없이 소곤거리며 잡담을 하는 아이, 책상 속에 손을 넣고 열심히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는 아이,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있는 아이... 몇몇 아이들만 선생님 강의를 듣고 있다.

 

교재는 학기 초 한 두달 만에 줄을 긋고 지나가고 자율학습시간에서부터 정규수업시간, 야간자율학습시간까지 부지런히 문제집 풀이를 하고 있는 게 우리네 교실의 모습이다. 교육위기시대를 맞아 교사들의 자질을 향상시킨다며 교원평가를 하고 학생들의 학력을 높인다며 전국단위 학력고사를 실시해 개인별 학급별, 학교별 지역별로 서열을 매겨 공개하고 있다.

 

새벽부터 밤 10시까지 학교에서 학원으로 개미 쳇바퀴돌듯하는 학교생활은 아이들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게 만들어 혹은 폭력으로 혹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한 해만해도 6만명의 청소년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학교 밖을 떠돌고 있는 10대 아이들의 누적 숫자가 한 해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교육은 뒷전이고 문제풀이만 하는 학교... 어쩌다 학교가 이 지경이 됐을까? 학교위기, 교육의 없는 교실은 만든 장본인은 누굴까? 따지고 보면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도 없는 책임이 전햐 없는 게 아니다. 그러나 학교를 이 지경으로 만든 가장 큰 책임은 두말할 것도 없이 교육정책을 입안하는 정부에 있다. 정부가 무슨 일을 했는지 몇가지 사례를 들어 살펴보자.

 

교육과정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제 1차 교육과정기(1954~1963) 1954년 4월 20일 문교부령 제 35호로 ‘교육과정 시간 배당 기준령’이 제정·공포,

 

제 2차 교육과정기(1963~1974) - 생활(경험)중심 교육과정

 

제 3차 교육과정기(1974~1981) - 학문중심 교육과정

 

제 4차 교육과정기(1981~1987) - 인간중심 교육과정

 

제 5차 교육과정기(1987~1992. 6) - 통합적 교육과정

 

제 6차 교육과정기(1992~1997) - 통합적 교육과정

 

제 7차 교육과정기(1997~) - 통합적 교육과정(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 선택중심 교육과정, 수준별 교육과정)

 

2009교육과정 - 수준별 선택형 교육과정의 완성

 

우리나라 교육과정 변천사다.

 

교육과정이야 지식량의 폭증과 학습내용을 재구성하기 위해 바꾸는 게 당연하지만 교육과정을 바꾸는 정부의 교육관이나 철학이 문제다. 국민 모두가 느려야할 보편적인 권리인 교육을 신자유주의 시류에 편성에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수월성중심의 교육과정을 만들어 놓았다.

 

교육과정이란 교육의 지침서다. 교육과정 정상화가 학교를 살리는 열쇠다.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감시, 감독해야 할 책임은 전적으로 교과부에 있다. 그런데 교과부는 입으로는 교육과정 정상화를 말하면서 실은 전국단위학력고사를 시행하고 학생 개인별, 학급별, 학교별, 지역별 서열을 매겨 발표해 교육황폐화에 앞장 서 왔다.

 

 

과외정책은 어떻게 바뀌었나?

 

1980년 7월 30일 ‘과외전면금지

▲80. 8월 8일 과외단속 지침 시행 -개인 및 집단과외.학원과외 금지 -학교 보충수업 폐지,

 

▲80. 8.27 학교내 예.체능 집단 실기지도 허용,

 

▲81. 3.30 유사 과외교습 규제 -학습지.수험지.녹화테이프 판매 금지,

 

▲81. 7.14, 예.체능계, 기술.기능계, 웅변, 꽃꽂이 등 취미분야에 한해 재학생 학원 수강 허용,

 

▲82. 7.13 재학생의 어학계.고시계 인가학원 수강 허용,

 

▲83. 8.12 학습부진학생(하위 5%) 보충수업 허용,

 

▲84. 1. 6 학습부진학생(하위 20%) 보충수업 허용,

 

▲84. 4. 6 고3학년 학생 겨울방학중 사설 외국어학원 수강 허용,

 

▲88. 5. 6 학교 보충수업 부활

 

▲89. 6.16 학습용 녹화테이프 제작.판매.대여 허용, 대학생의 비영리적 과외교습 허용 o초.중.고교 재학생의 방학중 학원수강 허용,

 

▲91. 7.22 보충수업 운영, 학교장에게 일임 o초.중.고교 재학생의 학기중 학원수강 허용,

 

▲96. 3. 1 대학원 재학생의 비영리 과외교습 허용,

 

▲98. 8.12 보충수업 및 자율학습 단계적 폐지안 발표 -99학년도부터 중학생과 고교1년 대상, 2001년부터 완전 폐지,

 

▲2000. 4.27 헌법재판소, 과외금지 위헌 결정

 

과외정책 변천사다.

 

‘입시교육의 천국, 사교육천국’ 한국의 교육현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교육과정이 엄연히 존재하지만 대학입시는 모든 교육과정을 지배한다. 일류대학 몇 명을 더 입학시키는가에 따라 일류고등학교, 명문고등학교가 되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말로는 교육과정 정상화를 말하지만 그런 걸 지키는 고등학교는 눈닦고 찾아봐도 없다. 입시경쟁체제에 따라 사교육비가 좌우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이런 현실을 앞장서 주도한 책임이 교과부에 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입시제도는 얼마나 바뀌었는지 보자.

 

■ 예비고사기(1945~1981)

1. 1945~1953년 : 대학별 단독고사,

 

2. 1954년 : 국가연합고사, 대학별 고사,

 

3. 1955~1961년 : 대학별 고사 위주, 고교내신,

 

4. 1962년 : 대학입학자격 국가고사,

 

5. 1963년 : 대학입학자격 국가고사, 대학별 본고사

 

6. 1964~1968년 : 대학별 단독고사,

 

7. 1969~1972년 : 대입예비고사, 대학별 본고사,

 

8. 1973~1980년 : 대입예비고사, 대학별 본고사, 고교내신, 9. 1981년 : 대입예비고사, 고교내신,

 

■ 학력고사기 (1982~1993년)

 

10. 1982~1985년 : 대입학력고사, 고교내신,

 

11. 1986~1987년 : 대입학력고사, 고교내신, 논술고사,

 

12. 1988~1993년 : 대입학력고사, 고교내신, 면접고사,

 

■ 수능 이후기(1994년~현재)

 

13. 1994~1996년 : 대학수학능력시험, 고교내신, 본고사,

 

14. 1997~2001년 : 대학수학능력시험, 학교생활기록부, 논술고사,

 

15. 2002~2007년 : 대학수학능력시험, 학교생활기록부, 대학별 자율결정,

 

16. 2008~현재 : 수능등급제, 내신등급제, 대학별 자율결정

 

입시제도는 해방 후 무려 16차례나 입시제도가 바뀌었다.

 

우리나라 입시제도는 3년 여만에 한 번씩 바뀌었다. 워낙 자주 바뀌어 진로지도를 하는 교사나 담임 외에는 잘 모른다. 안정이 될만 하면 바꾸고 또 바꾸고... 학부모와 수헙생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는 모를 지경이다. 교육과정에도 없는 문제를 출제하는가 하면 입학사정관제라는 제도까지 고안해 가난한 집안 아이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고교 평준화정책은 또 어떤가?

 

1969년에 중학교 무시험 진학제도가 도입된 이래 1974년에 고교평준화가 전면 도입된다. 제도 시행 이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교 진학 자격시험인 연합고사 성적(200점 만점)이 1974년 평균 171점에서 1975년 154점, 1976년 150점으로 곤두박질친다. 말로는 평준화지역조차 선지원 후추첨이라는 편법을 동원하다 결국은 연합고사를 다시 부활시키는 웃지 못한 변덕이 벌어지고 있다.

 

학력과 점수도 구별 못하는 교과부, 교육을 살려야 할 교과부가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도입, 초등학생들에게까지 실패를 경험하게 하는 잔인한 정책파괴정책을 남발하면서 입으로는 공교육정상화를 말하고 있다. 내 자식 출세시키기 위한 사교육비 마련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학부모, 무너진 학교를 살릴 생각보다 승진이나 꿈꾸는 교사, 학생들은 학교적응을 못해 학교를 뛰쳐나가 방황하고 있다. 언제까지 교과부 장단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들러리를 써야 하는가?

 

- 이미지 출처 :  구글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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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파괴부를 교육부로 바꾸기 위한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2013.01.05 07:38 [ ADDR : EDIT/ DEL : REPLY ]
  2. 대학 서열화 깨지 않으면 헛것이지요. 문제는 기득권이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013.01.05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갈나리

    아휴... 문맥이 통하지도 않고 문법도 안맞고..
    도저히 읽고 있자니 짜증이 나서 무신 소리를 하는지 동감이 안되네요
    차라리 내려서dy
    다시 원고 교정을 좀 봐서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2013.01.05 12:19 [ ADDR : EDIT/ DEL : REPLY ]
  4.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말..
    좋은 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3.01.05 1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3.01.05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6. 입시제도가 몇년도 안되서 금세 바꾸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겁니다 진짜...

    2013.01.06 0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면서

    글 담아갑니다. 추천 꾹~

    2013.01.06 02:37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매우 적네요 ㅠ.ㅠ
    저도 겨울방학이 되면서 애들에게 영어 과외를 시키고 있습니다. 시키면서도 항상 걱정입니다..

    2013.01.06 0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학교와 교과부는 지금 학교폭력과 전쟁을 치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학교가 교육만 제대로 하면 폭력도 사교육문제도 해결될 텐데 교육은 뒷전이고 학교폭력과 전쟁을 치르느라 교육은 뒷전입니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근본원인도 따지고 보면 학교가 교육을 하지 않고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시험 준비를 하느라 엉뚱한데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교육을 제대로만 하면 폭력은 저절로 없어지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학교폭력문제는 사람이 소중하다는 걸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내가 소중하면 남도 소중하다는 걸 깨달을 텐데, 남을 이기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가르치는데 친구가 소중하게 보일 리 있겠습니까? 친구가 나보다 공부를 잘하면 안 되고 나보다 더 잘생기거나 더 출세를 하거나 부자가 되도 안 되는... 나만 잘되면 모든 게 그만인...그런 걸 가르치는 학교에 인간의 존엄성이나 우정이나 신의나 의리나 정의를 배울 수 있겠습니까?

 

 

목적전치현상이라고 하나요?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는 현상’을 일컬어 ‘목적전치현상’이라고 하지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목적 자체가 되어 버린 현상을 우리는 ‘목적전치현상’이라고들 합니다.

 

요즈음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교육 관료들을 보면 그렇습니다. 유치한 얘기 같습니만 학교는 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곳이지요. 남을 이기기 위해 수단 방법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친구가 소중하고 내 부모 내 이웃, 내 고향, 우리의 문화가 소중하고, 오늘의 나를 있게 해 준 선조들이 고맙고 감사하는 걸 깨닫게 해주는 게 학교지요.

 

그런데 지금 학교에서는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까? 마치 ‘100점’이 학교 교육의 목적인냥 착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건 뒷전이고 국어, 영어, 수학, 점수가 더 소중하고 친구보다 몇점 더 잘 받았는가를 소숫점까지 계산해 그 점수를 더 잘 받기 위해 보충수업에 야간자율학습에 선수학습에 고액과외로 방황하고 있습니다. 여건만 된다면 원정출산이며 해외연수며 혓바닥수술도 마다하지 않는 게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입니다.

 

 

내 자식이 얼마나 사람다운 생각, 올곧은 심성을 지니고 있는지 건강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의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아니라 100점만 받으면, 일등만 하면, 서울대학만 입학하면... 내 자식만 출세하는 길이라면 노래방 도우미도 기러기아빠도 불사하는 게 우리나라 부모들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학원, 더 비싼 고액과외를 시킬까 그런 걱정을 하느라 자식과의 대화할 시간도 얼굴 볼 시간도 없습니다.

 

‘폭력과의 전쟁'만 해도 그렇습니다. 학교에서는 ’해서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가르쳐 주고 습관화되도록 반복하는 게 학교가 할 일입니다. 그런데 학교의 생활지도를 보면 가르쳐 이끌어 주기보다 단속이나 규제가 먼저입니다. 교칙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지켜야할 주체들의 의사가 반영도 되지 않는 교칙을 입학도 하기 전에 먼저 만들어 놓고 지키지 않으면 나쁜 놈 취급입니다.

 

왜 그런 걸 지켜야 하는지 알지도 못하는 아이들에게 들키면 죄인이 되도록 하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덫을 놓고 기다리는 사냥꾼처럼 문제아를 색출하는 이중인격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교육이란 가치내면화를 위해 시비를 분별하고 사리를 판단하고 사물을 올곧게 볼 수 있는 가치관을 심어주는 게 선결 문제입니다. 지식이란 필요하지만 그런 건 사람이 되고 난 뒤에 가르쳐도 늦지 않습니다. 옳은 일인지 그른 일인지 구별도 못하는 멍청한 인간에게 머리 속에 육도삼략의 지식과 기술만 가르친다고 그게 어디 쓸모가 있겠습니까?

 

교과부는 학교를 학원으로 만들어 놓고 폭력과의 전쟁을 하겠다는 목전치의 정신 나간 생각을 버리고 학교가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바꾸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학교를 살리는 길이요 폭력을 근 본적으로 뿌리 뽑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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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셜 웹 반응' 글에 스팸문자 어떻게 지우는지 아시는 분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2.09.17 0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7 11:14 [ ADDR : EDIT/ DEL ]
    • 감사합니다.
      어제 여행에서 돌아와 보니 웹반응글에 추잡한 스팸이 있어 지우지 못해 신고는 일단 했습니다.
      어제 저녁 때 신고를 했는데 아직 지워지지 않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2012.09.17 17:56 신고 [ ADDR : EDIT/ DEL ]
  2. 학교를 살리면, 폭력방지가 절로 되는데 말입니다.

    2012.09.17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서는 안 되는 일과 해야 될 일을 가르쳐 주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아 주는 게 학교!
    그런데 요즘은 거꾸로 가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2012.09.17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4. 4 대강은 살린다면서 죽여놓고, 학교는 전쟁하면서 죽여놓고 있습니다. 제발 학교를 살리는 정권이 탄생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2.09.17 08:33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나친 경쟁, 인성, 철학에 대한 고민부재가 학교를 가기 싫은 곳으로 만들고 있는 듯 합니다.

    2012.09.17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번에도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열정적인 모습이 늘 보기 좋습니다.
    이곳에는 태풍이 심합니다.
    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2012.09.17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좋은 이야기 잘 알아 간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2.09.17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구구절절 공감하고 갑니다..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요..

    2012.09.17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람을 살리는 것이 먼저지요
    그래서 폭력 근절보다 학교를 먼저 살리자는 것이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

    2012.09.17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희 학교도 큰 것이 하나 터졌네요....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ㅠㅠ

    2012.09.17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선생님, 잘 들어가셨지요?
    만나 뵙게되 넘 반가웠습니다. ^^

    2012.09.17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잘 보구 갑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시네요!!

    2012.09.17 14: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참 교육님 너무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2.09.17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편안한 한주 되세요. 잘 보고가요

    2012.09.17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7 17:1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제대로 짚어 주셨네요...
    백번 옳은 말씀입니다...
    자주 들려 인사드릴께요...^^

    2012.09.18 0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글쎄다

    학교폭력의 주범 주체는 바로 너같은 선생새끼들이지!.
    너희 선생년놈들이야말로 학교폭력의 주범 왕따를 만드는 인간 쓰레기들
    짐승보다 못한 년놈들 아닐까?
    학교폭력하면 바로 너희 선생년놈들이 바로 떠오른단다. 대체 왜 그런걸까?
    씨발새끼가 지들이 주범이면서 이렇게 파렴치하게 새빨간 거짓말 개소리를 씨부리며 학교폭력과 선생년놈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듯이 개소리를 씨부릴수가 있다니~! 역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10.14 15:56 [ ADDR : EDIT/ DEL : REPLY ]
    • 검둥이

      말씀이 지나치네요~ ㅉㅉ

      2012.10.15 22:36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