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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5

예수는 신인가 인간인가? 친박 연대체인 대통령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에 나와 막말하는 목사들을 보면 이들은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는 사람들인지 의심이 든다. 불의의 편에서 범법자를 두둔하는 목사와 변호사 그리고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뉴라이트계 기독교인을 보면 그들이 사랑의 예수를 믿고 따르는 사람인지 믿어지지 않는다. 그들이 진정으로 예수가 전지전능하고 이 땅에 다시 재림할 예수를 믿는다면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일까? 2000여년이 지나도 풀이지 않는 수수께끼. 예수는 신인가, 인간인가? 2000여년전 이스라엘 땅 나사렛에서 태어난 목수의 아들 예수. 전 인류역사를 통해 이 사람만큼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된 사람,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 있을까? 유럽의 .. 2017. 4. 20.
철학 가르치지 않는 학교, 철학 없는 사회... 경남대 철학과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가 경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경쟁력이 없는 철학과를 계속 존치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남대학은 ‘신입생 모집 실적이 부진하거나 등록률이 70~80% 미만인 학과는 오래 전부터 학과 폐지를 논의해 왔다고 한다. 이러한 학교 측의 방침에 대해 ‘경남대 철학과폐지 비상대책위원회’는 대시민 호소문을 내고 "사람은 힘을 합쳐 '사회'라는 공동체를 만들었고, 사회 안에서 함께 행복하기 위해 수많은 학문이 생겼다"며 "학과 폐지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999~2011년 사이 인문계열 학과의 수가 평균 2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폐합의 대상이 된 인문계열 학과들 즉, 철학, 사학, 각종 어학.. 2013. 6. 8.
전통신학과 민중신학 사이 인도 건국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는 ‘원칙 없는 정치, 노동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교육, 도덕 없는 상인, 인간성 없는 과학, 헌신 없는 종교’를 ‘일곱 가지 사회악’이라고 했지만 철학이 없는 삶은 방황의 연속이다. 나이가 든 사람들은 할 얘기가 많다. 그래서 나이든 사람은 꼰대 소리를 듣는가 보다. 오늘은 종교에 대한 얘기를 해 볼까 한다. 오늘 전개하는 얘기는 나의 개인적인 종교관일 뿐 신실한 종교인들을 비하하거나 남의 종교를 비난할 목적이 아니라는 걸 먼저 밝혀둔다. 요즈음은 많이 달라졌지만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은 어린 시절 어머니 손을 잡고 한두 번 절에 가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절에 가면 시주를 하고 부처님께 절을 하고 돌아오는 것.... 부처님께는 살다가 어려운 일을.. 2012. 9. 24.
내가 만난 하느님 하느님은 어떤 분일까? 가톨릭(천주교), 기독교, 그리스정교회, 이슬람교...는 같은 야훼라는 신을 믿는 다른 종파들이다. 가톨릭이 종교개혁 후 갈라진 개신교만 해도 넉넉잡아 50개 종파가 넘을 것이다. 기독교는 왜 이렇게 종파가 많을까? 그 원인을 한마디로 말하라면 예수라는 분이 하느님인가 아닌가에 따라 나눠진 것이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를 하느님으로 믿는 기독교 신자들은 같은 하느님을 믿고 있는 것일까? 뉴스위크지가 미 중앙정보국(CIA)과 세계 각국 통계자료를 기초로 해 작성한 종교분포를 보면 세계 인구 64억5300만명 중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그리스도교인은 21억3300만명이다. 아마 확실한 통계치는 알 수 없지만 그리스도교도 2억 수천만명 중 ‘같은 하느님’은 믿는 .. 2009. 4. 22.
교회에 나가신다 고요? "선생님! 연세가 쉰이 넘은 선생님께서 교회에 나가신다고요?" 법(신) 없이도 사실 분이 '왜 갑자기 하나님이 필요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면서 언젠가 저와 함께 교회 다니시던 분이 제게 하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대통령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15년도 훨씬 지난 옛날, 교회에 함께 다니던 H권사님이 길에서 어깨띠를 하고 "예수 믿읍시다" "예수 믿고 구원받읍시다"하며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저를 보고 깜짝 놀라면서 "선생님은 노인이 다되셨네요. 이제 연세도 있고 한데 준비 하셔야지요. 교회에 다시 나오십시오!" 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서 본지 10년 정도 세월이 더 지났으니 머리카락이 하얗게 된 걸보고 '노인이 다됐다'는 말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 2009.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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