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철학2017.08.02 06:30


당나라 측천무후 시절 관리선발 평가기준이 신언서판이다. 신언서판이란 용모, 언변, 글씨, 판단력을 의미 한다. 당나라에서는 과거에 합격해도 바로 관리로 임명하지 않고 이렇게 엄격하게 신언서판의 기준을 마련해 선발했다. 우리나라에도 고려광종 때 과거제도를 도입하면서 신언서판도 함께 도입해 인물평가의 기준으로 삼았다.


파업 비정규직 노동자를 향해 '나쁜 사람들, 미친놈', 파업하는 조리사를 향해 '조리사라는거 별거 아니다. 그 아줌마들 동네아줌마다. 그냥 밥하는 아줌마다' 발언으로 노동자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막말은 이언주 의원뿐만 아니다. 방송국 경비원에게 니 까짓게운운하는 홍준표야 독설로 출세한 사람이니 지지자들 수준이라고 치더라도 국가의 폭력에 희생당한 사람들을 향해 퍼붓는 막말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폭력이다.

교대나 사대를 졸업 후 임용고시를 거쳐 발령받은 초임교사들에게 교총과 전교조가 어떻게 다른가를 물어보면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어떤 교원단체가 자신의 권익을 지켜 주는지 판단을 하지 못한다. 사법나 다름없다는 그 어려운 임용고시를 거쳐 임용된 이 똑똑한 초임교사가 자신이 평생 살아가면서 권익을 대변해 줄 교원단체의 정체성에 대해 모르는 이유가 무엇일까?

e-나라지표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학력수준은 ‘25-64세 성인인구 중 고졸이상 학력자는 85%, 대졸학력자가 전체인구의 24.3%’. 이런 고학력 사회에서 나라를 경영할 대통령을 잘못 선택해 국토를 부패공화국으로 만들어 놓거나 탄핵을 당한 사람을 선택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지식수준은 높지만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이나 판단력이 그 만큼 뒤떨어진다는 뜻이다. 세상을 계급적 관점에서 보지 못하고 이해관계나 여론에 휩쓸려 판단을 그르치고 있다는 증거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판단의 연속이다. 문방구에 가서 볼펜 한 자루 고르는 선택에서부터 서가에서 책을 고르거나 직업이며 배우자 선택에 이르기 까지 판단의 연속이다. 그런데 그 판단이 기분이나 감정에 치우치거나 광고의 유혹에 빠진다면 결과는 후회가 따를 수밖에 없다. 판단을 잘못해 인생을 실패하거나 후회하는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서 수없이 만나게 된다. 학교는 이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역사를 배우고 경제를 배우고 정치를 공부하는 것이다. 그런데 학교는 시비를 가리고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판단 능력을 길러주지 못한다면 존재 의미가 뭘까?

어떤 정당이 자신의 이해관계를 대변해 줄 것인지,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일하는 보람을 느낄 것인지, 수없이 만나는 선택의 문제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문제다. 기준과 원칙 없이 산다는 것은 방황이다. 개인으로서 불행이요, 남에게까지 피해를 주기까지 한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자녀들에게 어떤 음식을 먹여야 건강하게 자라는지, 어떤 책을 읽게 할 것인지를 선택할 줄 모른다면 아이들이 어떤 사람으로 자랄까? 정보화사회, 4차산업사회를 살아가야할 사람에게는 원칙과 기준이 있는 판단이 더 필요하다. 겉과 속이 다르고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피해자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주변에 종교에 혹은 광고에 속아 건강을 잃고 평생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학교란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해 사회 구성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가치, 기술, 지식, 규범 들을 학습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사회화의 과정이 철지난 지식습득이나 경쟁에 매몰돼 정작 필요한 판단능력을 길러주지 못한다면 이는 교육이 아니다. 학교는 지금 변화의 사각지대에서 사회화라는 임무를 망각하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계층이동을 위한 경쟁에 매몰되어 있다. 학교는 언제까지 판단능력을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을 계속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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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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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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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바른 판단 능력을 키울수 있도록 책도 읽어야 하고
    학교 교육도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선생님들도 옳은 판단능력을 우리 사회가
    보장해 줘야 합니다^^

    2017.08.02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아이들도 올바른 판단능력을 좀 키워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즐건 하루 되시고요^^

    2017.08.02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인용한 사진들을 보니 올해의 민폐인들로 꼽을 만 하네요.
    하나같이 지지리 궁살들...

    2017.08.02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엄마 치마폭에서 커가는 이유도 한몫한다고 생각해요.

    2017.08.02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암기 천재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교육은

    2017.08.02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로 중요한 내용입니다.
    정보시대에서는 판단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지식은 탐색할 수 잇지만 판단력이 없으면 역효과가 나기 때문입니다.

    2017.08.03 0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5.10.21 06:55


똑같은 현상을 보고도 느낌이 다르다. 우리교육을 보는 사람들의 시각이 그렇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을 전혀 문제가 없고 열심히만 공부하면 좋은 대학도 가고 출세도 할 수 있는데 뭐가 문제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학교에는 교육이 없다며 시험문제만 풀이하는 학원이 된 학교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같은 문제를 놓고 사람에 따라 왜 이렇게 다르게 보일까?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사람을 보는 안목도 각양각색이다. 키가 크고 잘생긴 사람이 좋다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외모보다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생긴 것은 좀 맘에 안 들어도 돈만 많으면 좋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학벌이나 화려한 스펙을 가진 사람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가문을 중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의 바른 사람이 좋다는 사람도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정치며 종교며 사회며 문화를 보는 안목도 가지가지다.


세상을 보는 관점을 세계관이라고 한다. 남자는 보는 관점을 남성관, 인생을 보는 관점인 인생관, 역사를 보는 관점을 역사관, 종교를 보는 관점을 종교관.... 이런 것들을 통털어 가치관 혹은 철학이라고도 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게 들리는 사람을 일컬어 소신이 없거나 주관이 없다고 한다. 철학이 없다는 것은 이렇게 흔들리며 사는 사람이다.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한 게 많다. 적당한 돈도 있어야 하고 지식도 건강도 필요하다. 어려울 때 말벗이 될 친구도 필요하고 세상이 힘들 때 인생의 멘토가 있다면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될까? 세상이 바뀌어도 너무 빨리 바뀐다. 농경사회가 산업사회로 그리고 정보화사회로, 정보화사회가 이제는 스마트사회(Smart society)로 변화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기계의 노예가 아닌 주체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사람답게 사는 길은 없을까?


급변하는 세상 탓일까? 사람들 중에는 방향감각을 잃은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잠시 뒤면 들통이 나고 말 일을 하다 망신을 당하는 사람들아 있는가 하면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뻔뻔스러운 짓을 하면서도 얼굴색도 하나 변하지 않는 철면피도 있다. 물질만능, 외모지상주의, 감각주의시대를 살면서 세태를 쫓다보면 자신은 없고 상업주의에 혹은 전자매체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는 불쌍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치혼란의 시대, 흔들리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방황의 시대, 철학이 없이 산다는 것은 한평생 헛것을 쫓다 소중한 인생을 마치는 불쌍한 사람들이 있다. 내가 왜 사는 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의미 있는 일일까? 내가 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이며 왜 사는지... 심지어 자녀들을 키우는 엄마들까지 남이 하니까... 아이들이 놀면 불안하니까... 경쟁의 대열에 매몰돼 자녀들까지 고생시키는 부모들도 있다.


옛말이 거름지고 장에 간다는 말이 있다. 남이 하니까 의미 없이, 목적 없이 사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이런 세상에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방향감각을 잡아주고 진로를 인도해 준다면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안정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련만...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세상을 방향감각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가엾은 사람인가? 혹자는 세상사가 허무하다며 종교를 찾고 혹은 감각을 쫓다 인생을 마치는 가엾은 사람도 많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살다보면 믿고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기대고 싶은 사람이 있다. 삶의 안내자... 어려운 일을 만나면 맘을 털어놓고 얘기하고픈 사람 .... 이런 사람에게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을 롤모델이라고 했던가? 롤모델이 멘토라도 되어 준다다면... 힘들고 어려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밤을 세워가며 토론도 하면서 방향감각을 잡아 주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모님도 선생님도 많이 배우라고만 한다. 아는게 힘이라며 학원으로 학원으로 내몰고 있다. 시식은 전자사전이나 스마트폰에서 얼마든지 있는데 스마트폰 사용법을 가르쳐 주기보다 많이만 배우면 길이 열린다고 한다. 지금은 지식정보화 시대가 아닌 창의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인데... 개성과 독창성이 필요한 시대인데...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바뀐지가 오래 됐는데... 지식만 암기시키는 교육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의 생각보다 내 생각이 필요한 시대인데 지식만 암기하면 살아가기 편할까?


가치혼란의 시대, 시비를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이 필요한데 아는 것만 많다고 그런 문제들이 해결될까? 유대인의 속담에 생각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삶이 바뀌고, 삶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다. 삶에 지친 사람들... 앞만 보고 허덕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번 쯤 자신을 뒤돌아보고 나는 방향감각도 없이, 목적도 없이 세태를 쫓는 부끄러운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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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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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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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바른 가치관을 가르치는것중의 하나가 역사교육인데
    그것을 왜곡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가치관이 비뚤어진 사람들입니다

    부끄러운줄을 모르는 사람..철면피들입니다

    2015.10.21 0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시비를 가리거나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두려운게지요.
      이런 인간같잖은 놈들에게 표 찍어주는 사마돟 정신 좀 차려야 합니다

      2015.10.21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제 50대 이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만한 사람이 없어 외로워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서로 제 이익만 챙기려는 행태의 끝이 바로 이것인데,
    그래도 여전히 외로워만 할 뿐
    서로 양보하고 배려할 생각은 없는 게 아닌가 싶네요..^^

    2015.10.21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제또래 친구가 없습니다.
      나이 먹으면 뢔 사람들이 횟사닥 하는지.. 분별력이 떨어집니다. 부끄러운 졸 조차 모르고...

      2015.10.21 19:58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하..우리에겐 달콩 멘토님^^

    2015.10.21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은 정말 필요한 순간입니다.
    앞만 보며 달려가기를 강요받고 강제받는 사회에서, 뒤를 돌아보고
    같이 동행하는 사람의 존재도 느껴보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살피게 된다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 아닐가 싶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절대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 평범한 진리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성찰해야 비로소 인간다운 삶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2015.10.21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을 개인적인 존재, 이기적인 존재로 만드는 게 교육의 목적이 됐습니다. 기막힌교육입니다.

      2015.10.21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5. 다양성과 원칙이 함께 가야 합니다. 자기 철학이 분명하면서 다른 이들 철학도 존중할 때 그 사회는 진보합니다.

    2015.10.21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에서는 철학과목이 없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자체 개발한 철학교과서가 잇지만 그것도 선택과목입니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은 교육의 포기입니다. 교육의 위기가 철학 교육의 포기에서 비롯됐다는 것은 정부가 감추고 있습니다.

      2015.10.22 05:37 신고 [ ADDR : EDIT/ DEL ]
  6. 정말로 그렇네요.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지식은 이미 도처에 널린 상태이고,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들 때문에 혼란에 몸둘 바를 모르는 현대인들인 것 같습니다. 가치관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경우 이 혼란 상황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종잡을 수 없을 텐데요. 지금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지 그 끝의 모습이 궁금해질 때가 많습니다.

    2015.10.21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망각도 망각이지만 쏟아지는 지식을 다 암기하려면 어떻게 머리가 감당하겠습니까? 주체적인 인간, 창의적인 인간, 자아 존중감을 가진 인간이 필요한 시댄데 말입니다.

      2015.10.21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7. 옳으신 말씀입니다. 어릴적 저희 어머니는 홀로 자녀들을 키우시면서 늘 어렵던 형편살이였지만 우리보다 더 못살고 힘든 이웃만 돌보시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시지 않는 모습들이 정말 싫었는데 어머니도 저도 앞만 보며 달려온 지금에서야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다른 건 몰라도 한 가지의 가치관은 있습니다. 아이에게 지식이나 여행 등을 통해 많은 걸 보여주고 가르쳐 주고 싶지만 그 보다는 부모의 삶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부모와 교육자분들 그리고 나라의 어른들이 많다면 아이들에게는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 못해도 함께 사는 이 세상은 그 어느곳보다 천국일겁니다. 살기좋은 나라는 여기서부터 시작하는건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2015.10.21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그 때가 천국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우리는 현재 헬조선에 살고 있습니다. 제정신을 가지고 살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2015.10.21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2013.09.21 07:00


박근혜정부의 교육공약 핵심인 자유학기제가 시행된다. 자유학기제는 ‘올해 2학기와 내년 1학기에 각각 42개, 40개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고, 2014~2015년부터 학교에서 선택 시행, 2016년부터는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다.

 

 

적성에 맞는 자기계발 및 인성 함양, 만족감 높은 행복한 학교생활, 공교육 신뢰회복 및 정상화를 위해 시행하겠다는 자유학기제의 주요골자다.

 

▲교육과정 20% 내 탄력적 운영, 기본교과과정 축소(57~66% 주당 19~22시간), 자율과정 확대(34~43%, 주당 12~15시간) ▲ 중간∙기말고사 미실시, 고입 내신 미반영, 학교별 형성평가 실시 ▲ 인프라 구축 (중앙 및 시도별 자유학기제 지원센터, 학교별 자유학기 후원단 운영, 체험기관과 학교연계) 등이다.

 

자유학기제란 공부와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이 스스로 미래를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중학교 한 개 학기동안 종이에 쓰는 지필시험을 보지 않으며, 교과별 특성에 맞는 체험과 참여 위주의 수업이다. 또 참고서가 없어도 교과서만 있으면 충분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교과서 완결학습체제'이다. 이러한 교과서는 개발 절차를 거쳐 2016년부터 학교에 시범 도입되고 중학교 사회, 과학, 영어 과목에 대해서는 다양한 콘텐츠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게 된다.

 

 

꿈이란 클수록 좋다고 했던가? 그런데 박근혜정부가 꾸고 있는 꿈은 꿈이 아니라 공상이다. 왜 그럴까? 실현 가능성이 없는 꿈은 꿈이 아니라 공상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화려한 포장을 해도 자유학기제가 공상이라는 감을 지울 수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서열화된 학교, 상급학교 진학이 교육의 목적이 된 나라에서 상급학교 진학이 교육의 목적이 된 나라에서 ‘적성에 맞는 자기계발 및 인성 함양’이 가능할까? 교과별 특성에 맞는 체험과 참여 위주의 수업을 하려면 사회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서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등 시·도 안팎의 인프라를 학교가 쉽고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지만 한 두 학교도 아니고 전체 중학생이 한꺼번에 사회로 쏟아져 나와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언제 어떻게 구축하겠다는 것인가?

 

둘째, ‘만족감 높은 행복한 학교생활’은 지금과 같은 학교에서 가능할 수 있을까?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배우고 싶은 공부는 자신이 받고 싶은 교육을 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참여·활동 중심의 학습을 통해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가 흑판중심의 지식주입교육이 아니라 진로에 대한 비전이 마련되어 자발적인 학습 동기가 주어질 때 가능한 얘기다. 단순히 기본교육과정을 20% 내에서 축소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학교생활이 갑자기 재미있을 것이라는 것은 착각일 뿐이다.

 

셋째, ‘공교육 신뢰회복 및 정상화’는 무조건 토론, 실험·실험, 프로젝트 활동이니 교수·학습 자료만 개발, 보급한다고 가능한 게 아니다. 또 중간·기말고사 등 특정 기간에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필시험은 치르지 않겠다지만 어차피 2학년이나 3학년으로 진급하면 또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비롯한 서열화가 기다리고 있는데 한기기 시험만 치르지 않으면 꿈과 끼를 살리겠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더구나 교육부가 마련하겠다는 교육지원청에서의 지역사회 인사들의 특강을 위한 인력풀 마련이나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과학관... 등 학교와 가까운 현장에서 학생들의 체험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 실현 가능성이 있는가?

 

특히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학생들을 위해 도시에 위치한 원거리 기관 방문을 위한 차량지원, 학교와 기관 결연 등 인프라 매칭을 지원하고, 도시(학교, 기업 등)와 농어촌 학교 간의 실질적인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에 이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중학생 대이동’으로 나타날 혼란을 생각하면 이 정도 머리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꿈과 끼를 살리겠다는 것은 아이들이 들어도 웃음거리다.

 

교육부가 진정을 꿈과 끼를 살리겠다면 한줄로 세우는 교육부터 포기해야 한다. 1등대학, 2등 대학이 아니라 자신이 배우고 싶은 공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해도 사람대접 받을 수 있도록 직업에 따를 차별받지 않는 사회적 여건부터 마련해야 한다. 우수한 학생을 뽑아 좋은 대학에 가기만 하면 고시준비, 취업준비를 하는 나라를 두고 어떻게 꿈이니 끼를 살릴 수 있는가? 교육부의 꿈부터 깨지 못하면 꿈과 끼는 현실이 아닌 공상으로 끝날 뿐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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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뭔가 시도를 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니 낫다고 해야할지
    말씀처럼 허허로우니 쓸데없는 짓이라 외면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시행착오를 거쳐 다잡아지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도 들고 말예요.

    2013.09.21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2. 모든게 대학 서열화를 깨는 데서 시작합니다.

    2013.09.21 19:17 [ ADDR : EDIT/ DEL : REPLY ]
  3. '참교육'님,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는 즐겁게 보내고 계신지요? ^^*

    읽고, 배울 글이 참 많네요!
    앞으로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2013.09.21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올바른 지적이십니다^^
    잘 보고 갑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셨죠?^^
    내일이면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네요^^
    즐거운 저녁 보내시고 꿀잠으로 충전 잘하셔서 한주 즐겁게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2013.09.22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맨날. 바뀌고 더 낫다고 그러고. 좀더 진득한 교육정책 없을까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2013.09.23 0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ㅋㅋㅋ

    변화에 대한 생각이 전 멋있던데요ㅕ...

    2013.10.30 01:48 [ ADDR : EDIT/ DEL : REPLY ]
  7. 다니엘

    대학 평준화를 먼저 해야 이 나라 교육이 바뀔 수 있습니다.

    2013.11.21 20:14 [ ADDR : EDIT/ DEL : REPLY ]
  8. 토닥토닥

    한국적 특수성이 반영되고 공고화된 지금의 현실은 어디까지나 팩트입니다 변화의 필요성 공감하에 시도와 그에 따른 시행착오 그리고 개선. 발전은 그렇게 익어갑니다

    2014.01.25 00:56 [ ADDR : EDIT/ DEL : REPLY ]



 

 

상점(賞點)

 

학습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급우를 지속적으로 도와줌(월별)-5점

불량배, 잡상인 등 외부인의 교내, 교실, 교무실 등 무단출입 방지에 도움을 줌-1점

비품, 공공기물의 훼손 또는 고장을 야기하는 행위 방지에 도움을 줌-2점

월담 등 교문출입 이외의 방법으로 교내외 출입하는 행위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경우-2점

학생관련 사건(학교폭력, 금품갈취, 음주, 흡연, 절도 등)의 예방 또는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경우-3점....

 

이렇게 학습 활동, 준법활동, 용의, 복장, 예절, 공중, 도덕 등 7개항목에 걸쳐 상점을 준다.

 

 

벌점(罰點)

무단으로 지각, 조퇴, 외출, 결과 (1회당)-1점

무단결석(1회당)

조, 종례 또는 학급활동 무단 불참-3점

타 학급 무단출입(해당 학급 학생들이 피해가 있어 민원발생 시)-3점

일과시간 중 무단(지각, 결과, 조퇴, 외출)을 하면서 교외에서민원 제기된 행위-5점

교내․외 행사 무단 불참-2점

복장(재킷,조끼,타이,셔츠,폴라티,바지,치마,외투,셔츠안 면티,명찰, 교표 등)미비-각1점

교복 착용 상태 불량-1점...

 

근태상황. 용의 복장, 학습활동, 학습활동, 민주시민예절, 준법안전사고예방 분야에는 벌점을 부여해 벌점을 부과한다.

 

                                                        <위 자료는 2012년 4월 기준임>

 

학교에 따라 점수와 상벌점의 항목과 차이는 있지만 어떤 생활은 상을... 어떤 생활은 벌점을 특히 벌점의 경우 ‘두발규정위반 3회 15점, 교사지시 불이행 6회 30점, 단체질서 교란 1회 10점 등 총 59점이다.’ 59점을 채우면(?) 퇴학 통보를 하는 학교도 있다.

 

그린마이리지제,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학생생활 평점제’라는 이름으로 전국 1만 2375개 초·중·고교 중 5790곳-50.9%, 4월 기준-초교 1,2,3학년은 대상에서 제외) 에서 도입, 시행해오고 있다.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질서와 약속이 지켜지는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서다.

 

명분이야 ‘학생다운 기본생활 습관 형성, 학생의 인권이 존중되는 학생생활규정 만들기, 교사의 교권이 존중되는 생활지도 실천, 규칙과 약속이 지켜지는 건전한 학교문화 만들기’지만 그러한 도입목적이 학교현장에서 교육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가의 여부가 문제다.

 

 

상벌제를 도입, 운영하면 어떤 교육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1996년 교육부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취지에서 도입한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 점수제’는 봉사가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애씀’이 아니라 ‘상급학교 진학점수를 따기 위한 스펙 쌓기’로 변질되고 말았다.

 

학생생활평점제로 이름만 바뀐 그린마이리지제는 어떨까? ‘학생생활평점제’는 ‘학교생활 규정을 어기는 학생을 체벌이 아닌 상점(Blue-Point)과 벌점(Red-Point)으로 지도해 학생들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이 상호 존중되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학교현장에서의 현실은 어떤가?

 

목적이냐 ‘학생들의 자율성과 준법정신 함양과 가정, 학교,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연계 지도 체제 구축해 체벌 대체 효과를 얻어 인권이 존중되는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구현하겠다’지만 그런 목적달성과는 거리가 멀다.

 

상벌제가 ‘그린마이리지제 ▷학생생활평점제’로 바뀌지만 바뀔 때마다 교원단체나 인권단체들로부터 몰매를 맞았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상벌점제가 강행돼온 이유는 ‘가시적인 성과를 수치화’하는 관료주의 병폐의 결과다. 시행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했지만 아직도 학교폭력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상이란 ‘잘한 일이나 훌륭한 일을 칭찬하기 위하여 주는 증서’다. 엄밀하게 말하면 ‘대가를 받기 위해 주는 반대급부’는 상이 아니다. 벌도 마찬가지다. 벌이란 ‘잘못을 하거나 죄를 지은 사람에게 그 대가로 주는 제재나 고통’이지만 학교에서의 벌은 자력구제여서도 안되고 보복이어서는 더더구나 안 된다. 교육적인 벌은 가치의식의 내면화를 위한 과정이요, 방법이어야 한다.

 

 

상벌이 이렇게 취지부터 왜곡돼 폭력의 해결책으로 편법, 도입했으니 성과는커녕 부작용만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도입취지를 잘려 운용한느 학교는 나름대로 성과가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학생생활평점제 항목이 말해주듯 학생 수십, 수백명을 따라 다니며 수십개 상벌항목을 암기했다가 기록으로 남긴다는 게 가능하기나 한 일일까? 

 

실제로 일년 내내 단 1점의 상도, 1점의 벌점도 주지 않는 선생님들이 수두룩하다. 모든 교육이 그렇듯이 ‘수치화한 결과’는 교육용이라기보다 보고용 혹은 PR용이다. 학습 활동 준비를 잘하면 1점, 준법활동을 잘하면 1점, 용의와 복장상태가 좋으면 또 1점 , 예절이 바르고 공중도덕을 잘 지키면 1점... 이런식으로 수치화시키면 학생들이 감읍(?)해 행동의 변화 즉 가치가 내면화가 될까?

 

상을 받기 위한 가식적은 행동을 강요하는 것은 자칫 학생들을 2중인격자로 키운다. 벌도 마찬가지다. 벌에 대한 학습자의 반성과 행동변이를 이끌어 내려면 ‘재킷,조끼,타이,셔츠,폴라티,바지,치마,외투,셔츠안 면티,명찰, 교표’ 등이 미비했으니 1점,... 이런식으로 잘못을 저지르면 벌점을 받아 그게 쌓이면 생활기록부에 기록해 진학에 불이익을 준다고 가능한 이이 아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은 계획적이어야 한다. 시행착오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학교교육을 ‘의도적인 교육’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것도 교육을 감독해야할 교육부나 교육청이 학생생활평점제같은 교육적이지 못한 정책을 만들어 교사들에게 부담을, 학생들을 이중인격자로 키우는 비교육적인 정책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수업시간을 비롯해 학교에서 자신의 모든 생활 하나하나가 남김없이 감시당하거나 평가를 받고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 친구와 다투거나 품행이 불량하다고 판단하면 벌점 10점을 주고, 지각, 무단결석, 흡연, 지나친 행동을 한다고 판단하면 벌점 10점, 이렇게 벌점이 20점 이상이면 부모님과의 면담을... 심하면 다른 학교로의 전학 혹은 퇴학... 을 시키는 반교육적인 학생생활평점제는 중단해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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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 아들 학교는 남녀 공학
    제 1순위 퇴학 해당 항복은 남녀 혼숙...
    연애하다 적발되면 10점 벌점... 가끔 퇴학 당하는 학생들도 있답니다^^

    2013.06.16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항상 의도는 괜찮은 것 같으나 현실은 많이 다른 것 같더군요. 조금씩 개선해 나가야 할 제도라 여겨집니다. 참교육님 휴일 잘 보내세요^^

    2013.06.16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모든 것을 점수로 매기는 것 아이들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2013.06.16 17:48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거 해도 악용될 소지가 있을 것 같은데요....

    2013.06.16 1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연두빛나무

    저희 딸래미가 보자마자 이거 안 좋더라...이러는데요..ㅎㅎ

    2013.06.16 22:18 [ ADDR : EDIT/ DEL : REPLY ]
  6. 여기도 꼬리가 몸통을 흔들어 대는군요.

    선생님, 몇일전부터 선생님 글 화면 처음과 마지막에 '웹페이지를 찾을 수..'라는 스크린 샷이 보이는데 저만 이런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2013.06.16 23:44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05.30 07:00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재임시절...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내놓은 정책이 ‘방과 후 학교’다. 2006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에 학원을 학교에 끌어들여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 사교육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시작한 게 방과 후 학교다.

 

목표도 거창하게 ‘획일화된 정규교과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21세기를 이끌어갈 인재양성과 학생들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계발 및 사교육비 경감, 교육복지증진은 물론 사회양극화 심화에 따른 교육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당시 많은 학부모들은 정말 그런 세상이 올 것이라고 믿고 꿈에 부풀어 있었다.

 

방과 후 학교를 시작한지 10년이 다가 오고 있지만 그런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믿을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 교육부가 이 정책을 시행하자 마치 구세주를 만난 듯 온갖 교육학자와 교육 관료들이 벌떼처럼 나타나 무슨 이론이 어떻고 연구발표대회니 시범학교니 성공사례를 발표해 승진하고 출세했다. 실패한 정책으로 혜택을 받은 사람은 많은데 그런 정책으로 피해를 본 학부모나 학생들은 말이 없다.

 

솔직히 말해서 방과 후 학교란 처음부터 실패가 예상됐던 정책이었다. 과외수업이며 특기적성교육, 수준별 보충수업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소질과 적성개발도 교육양극화’도 해소된 게 없다. 오히려 날이 갈수록 사교육비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지치고 힘든 학생들은 학교를 뛰쳐나가거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리고 있다.

 

2016년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도입 된다. ‘꿈과 끼를 기르는 대통령의 교육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교육부가 박근혜대통령에게 보고한 ‘2013년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보면 현재 올해 상반기 중 37개 연구학교를 지정해 2학기부터 운영하고, 2014~2015년에는 희망 학교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적용하며 2016년에는 모든 학교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정책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자유학기제도 올해부터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성공 사례를 발표한 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수순을 밟는다. 정부가 내놓은 정책치고 시범학교에서 ‘이 정책은 문제가 있다’고 보이콧’시킨 일은 역사 이래 단 한 번도 없다. 운(?)이 좋아 시범학교나 성공사례발표에서 발탁이라도 된 학교는 교장, 교감, 그리고 선생님들은 영전하고 승진해 소원성취(?)를 할 것이다.

 

정책이 실패했더라도 ‘당신이 내놓은 정책으로 이만큼 예산이 낭비되고 학생들을 고통으로 내몰았다’며 문책을 당한 사람은 지금까지 단 한 사람도 없다. 정책을 제안한 사람도 그렇지만 시범학교를 성공적으로 치른 학교 교원들도 점수를 따 승진하고 출세하면 그게 끝이다.

박근혜정부가 시작하는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 ‘자유학기제는 정말 성공할 수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

 

자유학기제의 연원은 이미 1970년대 '자유학습의 날', 1990년대 '책가방 없는 날'에서 찾을 수 있다. 모두가 하나같이 실패했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자유학습의 날’은 성공할 수 있을까? 단언컨대 자유학습의 날은 성공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앞에서 지적한 자유학습의 날이나 특기적성교육, 수준별 보충수업의 전철을 밟고 있기 때문이다.

 

사교육이 창궐하고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현상은 대학서열화와 학벌사회 때문이다. 학벌사회에서는 꿈과 끼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은 투자를, 누가 더 많은 고액비밀과외를, 누가 더 많은 선행학습을, 누가 더 많은 해외유학.... 으로 성패를 가리지 않은가? 국제학교의 사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과거에는 실업계학교와 인문계학교로 나누어졌던 학교가 특목고만 해도 외국어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학교, 예술고등학교, 체육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등으로 복잡해졌다. 학부모들 중에는 이런 학교가 있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특목고 외에도 자사고, 자율고, 개방형 자율학교, 특성화고, 일반계고등학교(인문계), 실업계고등학교(전문계), 상업체 부설고등학교, 방송통신고등학교, 통합형고등학교(종합고등학교), 농어촌 자율학교, 기숙형공립고등학교, 마이스터고, 고등기술학교, 고등공민학교, 대안학교 등이 있다.

 

학교가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살리는 ‘다양성’ 때문이 아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교육을 상품화시킨 상업주의가 학교에 침투해 학교를 서열화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일류’가 되는가? 어떻게 하면 상류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가?’ 하는 삭막한 경쟁이 만들어 놓은 후유증이다.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

 

일류대학에 입학하기만 하면 전공과는 관계없이 공무원 시험준비나 고시준비를 하는 나라에서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 교육이 가능하다고...? 벌써 교육청이나 학교 교문에는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라는 현수막이 현란하게 펄럭이고 있다. 이제 자유학기제 시범학교가 성공사례를 발표할 때쯤이면 너도 나도 박수를 치고 환영하겠지만 자유학습의 날이나 특기적성교육, 수준별 보충수업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권력에 눈이 어두운 학자들, 출세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사이비학자와 교육자들로 아이들은 또다시 시행착오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가? 성공하고 싶다면 병의 원인부터 정확하게 진단하고 사이비 교육자부터 척결하라.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니 자유학기제는 그 후에나 논할 문제다. 박근혜정부가 정말 교육을 살리고 싶으면 학벌타파와 공교육정상화부터 시작하는 게 순리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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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속빈 강정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며..
    시범운영에서 성과위주로만 흐르는일은 없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2013.05.30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자유학기제 운영방안 내용은 좋지만 허실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좋은 목욜 되세요.^^

    2013.05.30 07:50 [ ADDR : EDIT/ DEL : REPLY ]
  3. 준비 없이 턱턱 내놓는 정책들 땜에
    아이들은 물론 교사들도 죽을 지경입니다.
    제발 좀 차근차근 준비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2013.05.30 09:36 [ ADDR : EDIT/ DEL : REPLY ]
  4. 탁상행정은 낚시 수산해양부에만 많은 줄 알았는데
    교육계도 만만치 않은 가 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2013.05.30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말씀처럼 자율학기동안 뒤쳐지지 않기위해 아이들은 더 학원으로 내 몰릴거예요.
    사교육 기관만 더 신나지 않을까...싶습니다.
    근본 원인을 모르니, 자꾸 이런 정책들이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

    2013.05.30 10:04 [ ADDR : EDIT/ DEL : REPLY ]
  6. 둘리

    그렇죠. 자유학기제 하려니 선생님들 참 피곤하시죠?
    자꾸 학력평가니 공개교육이니 자유학기제니 그런 걸로
    선생님 괴롭히지 말란 말이다!!
    그냥 선생님들은 촌지나 받으면 편히 지내고 싶단 말이다!~!~

    2013.05.30 11:07 [ ADDR : EDIT/ DEL : REPLY ]
  7. 말씀처럼 '서열과 경쟁'이 근본원입니다.
    이걸 냅두고 성공할 수 있는 교육정책은 단.연.코, 결.단.코 없지요.

    2013.05.30 14:15 [ ADDR : EDIT/ DEL : REPLY ]
  8. 결국 대학 서열화 깨지 않으면 도루목입니다

    2013.05.30 14:40 [ ADDR : EDIT/ DEL : REPLY ]
  9. 있는 제도나 제대로 정비하고, 이재용 부정입학 같은 건 제대로 감시도 좀 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2013.05.30 17:5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쉽지 않을 일입니다. 지금껏 뿌리 박힌 것들을 뽑아내는게 쉽겠어요?

    2013.05.30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11. 대학 서열화가 존재하는 한은 어떻게 하든 안될 듯...

    2013.05.30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simpro

    지금 하고 있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것 같은데.
    자꾸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 내야하는 공장같습니다.
    교육은 100년을 내다보고 유유이 흐르는 강과 같에야 하거늘..

    2013.05.31 06:40 [ ADDR : EDIT/ DEL : REPLY ]




사례 #.1

키가 2m가 넘고 몸무게도 100Kg이 넘을 정도의 거구의 선생님. 수업에 들어갈 때면 손에는 언제나 출석부와 길이가 1m 정도 되는 몽둥이를 들고 들어가신다.

인상도 정말 무섭게 생겼다. 수업시작하기 전에 한 사람이라도 교실에 없거나 엎드려 자면 예의 그 몽둥이로 교탁을 한 두 번 치면서 눈만 부릅뜨면 아이들은 완전히 얼어 버린다.

수업시간에 떠들거나 자는 아이는 눈 닦고 찾아봐도 없다. 그렇다고 선생님이 몽둥이로 아이들을 때리는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실업계 학교에서 60명의 교실에 열 명도 채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잠을 자거나 잡담을 하는 다른 선생님의 수업시간에 비하면 기적 같은 모습이다.

                                                        <이미지출처 :  EBS에서>

사례 #.2

수업에 들어 올 때는 늘 ‘훈화자료’라는 선생님이 직접 만든 자료집을 들고 다닌다. 그렇다고 덩치가 커서 위압적이거나 ‘야 임마!’ ‘이 자식 저 자식...’ 그런 말은 입 밖에도 내지 않지만 학생들은 선생님을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목소리도 크지 않고 다정다감하다. 이 선생님이 들어와 수업을 시작할 때 자고 있는 친구가 있으면 깨워주기도 한다.

교실에 들어 와 수업을 시작하기 전 흑판에 ‘인내’ 혹은 ‘채무자’... 이렇게 쓰고 삶에 대한 얘기로 수업을 시작한다. 어떤 날은 ‘자성예언’ 또 어떤 날은 ‘연단’... 이렇게 흑판에 쓰고 난 다음 얘기를 시작한다. 선생님의 수업시간에는 당연히 그런 훈화로 시작한다는 걸 학생들은 다 안다. 어떤 날을 시를 읽어주기도 하고 어떤 날은 자신이 감동 깊게 읽었던 고전을 들려주기도 한다.

그러다 교과서 단원을 흑판에 적고 “공부합시다” 하면 여기저기서 “선생님~ 계속해요!” 이렇게 나오면 못이기는 척 학생들에게 지고 한 시간 내내 얘기를 할 때도 있다.



학생인권조례가 말썽이다. 학생들에게 인권을 찾아주자고 시의회에서 ‘학생인권조례’가 통과되자 보수적인 교사단체인 교총이나 조중동같은 수구언론들이 야단이다. 교사들에게 권위가 무너지면 교사들이 설 곳이 없다는 것이다. 수업을 진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교육희망에서>

학생도 학생이기 전에 한 사람의 국민이니까 당연히 국민으로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권리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주장과 그렇게 학생들에게 권리를 주면 어떻게 학생들이 교사의 통제를 받아들이겠느냐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학생들을 어떻게 보느냐는 하는 ‘학생관’의 차이다.

학생들을 ‘통제의 대상, 또는 단속의 대상으로 보는가?’ 아니면 '인격적인 만남을 통한 가치 내면화의 대상으로 보느냐?'의 차이다.

교사에게 권위가 없어지면 교육이 불가능하다는 논리다. 권위란 무엇인가? 사전에 찾아보니 권위란 ‘다른 사람을 통솔하여 이끄는 힘’이라고 적어놓았다.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통솔하여 이끌기 위해 필요한 힘이라는 뜻이다.

                                                      <이미지 출처 : 교육희망에서>

그런 힘이 어디서 나오는가? 앞의 사례#.1의 선생님 같은 모습에서 나오는 게 권위일까 아니면 사례 #.2의 선생님 모습에서 나오는 것일까?

권력과 폭력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다. 다만 행사를 정당하게 하는가 아니면 부당하게 하는가의 차이다. 권위도 마찬가지다. 미숙한 인격자를 교사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가, 그렇지 않는가의 차이다. 힘으로 이끄는가 아니면 학습자 스스로 마음을 열고 변화를 하도록 도와는 주는가의 차이다.

교육은 순치(馴致)가 아니라 스스로 잘못을 깨우치거나 시행착오를 통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행동을 수정하는 과정이다. 폭력이나 강제로 행동을 수정하려면 이중인격자를 만들어 놓을 수도 있다. 그러나 감동이나 각성을 통해 변화하도록 이끌어 피교육자는 스스로 자기수정을 통한 행동의 변화가 가능한 것이다.

아무리 수확이 급해도 벼 포기를 뽑아 올려서는 못쓴다. 좋은 결실을 맺게 하려면 김을 매주고 거름을 주어 스스로 자라게 해줘야한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스스로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불신과 통제와 억압으로 단 한 거루의 벼도 열매를 맺게 할 수 없다.

- 이 기사는 충남도청인터넷신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78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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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요즘은 교권이 많이 흔들렸다고 하잖아요..
    그래도 선생님의 권위는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2.02.20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교사의 권위가 떨어진 사회.
    권위에 대해 다시 한번 재고가 필요한 때입니다. ^^

    2012.02.20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사의 권위가 흔들리면 안되는데..
    요즘 참 씁쓸한거 같아요~

    2012.02.20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권력과 폭력의 다른 점, 어떻게 행사하느냐의 문제라는 점
    잘 공부하고 갑니다.

    2012.02.20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권위는 스스로 내세우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인정해줘야 참 권위라고 할 수 있겠지요?
    요즘 아이들, 혼낸다고 말 듣지 않습니다.

    2012.02.20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7. 글로피스

    화목한 가정 에서도 스스로 위계질서가 세워 집니다
    권위라는것은 이렇게 화기애애하고 서로의 역할을 인정 하면서
    강요하지 않고 자연 스럽게 세워지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2012.02.20 08:43 [ ADDR : EDIT/ DEL : REPLY ]
  8. 권위는 남이 인정해줘야하는데 말이죠.

    교육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않음을 느끼게 해 주는 좋은글이네요.

    잘 보고가요

    2012.02.20 0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런 논쟁과 논의가 시작된다는 것만으로도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늦었죠. 늦어도 보통 늦은게 아니라...

    2012.02.20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흔히 권위와 권위주의는 다르다고 하지요...
    권위주의가 강제적 의미라면 권위는 상대방에 의해 스스로 우러나오는 것이겠지요...
    전자는 위압적인 외모를 앞세운 무언의 강요된 권위, 즉 권위주의라면
    후자야말로 상대와 소통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키는 권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2.02.20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예전과는 너무나 달라진 교육환경이죠
    잘보고 갑니다

    2012.02.20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전 이런 말도 안되는 글을 보면 맘이 참으로 갑갑해집니다.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수업받는 태도를 가지는 것은 집에서 부모가 해야할 일입니다. 그런 기본적인 태도를 갖추지 못한것은 선생님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의 교육부재의 탓이지요. 지금 글쓴님의 글은 중학교 과정을 배워야 하는데, 기역니은을 모르는 학생에 대해서 그 잘못이 그 중학교 과정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있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교육이란 기본적으로 단체교육을 하는 곳이라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해서 맞춤교육을 할수는 없는 곳입니다. 단체니 만큼 마땅히 지켜야할 규칙도 있고 사회의 공중도덕같이 지켜야할 규율이 있는 곳입니다.
    물론 아이들이 잘 깨달아서 그것들을 스스로 잘 지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강제적으로 지키게 해야만 할 일도 있는 것입니다.
    자율? 창의력? 등등 좋은 말이지요. 하지만 그것들이 갖고있는 허상을 안다면 그말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지 깨달을 것입니다.
    의무없는 자율이 진정한 자율인가요?
    지식없는 창의력 쓸모가 있을까요?

    무식한 사람들이 잘난척하고 싶어서 내뱉는 검증돼지 않은 단어들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폐해가 발생하는 지 아시나요?


    어쨋든 학교는 공부하려고 모인 곳입니다. 인격이나 일반적인 예의나 그런것은 집에서 가르쳐서 보내는 곳입니다.
    학굔느 공부하려고 모인곳이고, 그런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는 것이 최선인 곳이고, 그리고 자라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인격적인 대접을 받아야하는 곳입니다.

    제발 부모가 할 일을 학교에 떠넘기지 마시고, 부모가 할 일은 부모가 하시고,
    학생들의 잘못까지 선생님들에게 떠넘기지 마세요.
    선생님들도 한 사람의 인간일뿐 완벽한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2012.02.20 11:02 [ ADDR : EDIT/ DEL : REPLY ]
    • 물론 어떤 사정으로 이전 교육과정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것은 교사책임이 아닙니다만 그것을 방치하고 모른척하는 것은 교사로서 직무유기라고 봅니다.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온 환자를 돌보는 의사에게는 교통사고 책임은 없지만 일단 환자가 병원에 온 이상 그것에 대해 치료해야 할 책임은 있는 것이죠. 그런 역할을 교사에게 기대하는 것입니다.

      2012.02.20 17:41 [ ADDR : EDIT/ DEL ]
    • 음..

      흠//교사의 역할을 기대하는건 좋은데 잘못된 예를 드셨네요...학교는 병원이 아니고 선생은 의사가 아니며 학생은 환자가 아니예요....적절한 비유가 아닙니다...게다가 soo님도 교사가 책임이 없다고 말하는게 아니잖아요..

      2012.02.21 00:54 [ ADDR : EDIT/ DEL ]
  13. 허동원

    사례1은 체벌이나 무력을 앞장세운다고 하지만 지금 현장에서 수업중 서있게만해도 부모가 달려오고 따지는판에 어느선생님이 몽둥이를 들고 다닌다고 해도 때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사례2에서는 바람직한 교사상으로 보이지만 좋은이상적인면만을 보여주신거지 현직에 가보면 오히려 학생에게 무시당하죠. 그리고 수업중에 또 수업안하고 다른말만한다고 학부모 달려오죠.. 지금 교권이 땅에 떨어진건 학부모의 무분별한 교실침해라고 봅니다. 선생님들에게 팔다리 다 때어놓고 이제는 학생들 관리 못한다는 이유로 소송까지 걸고 몰지각한 선생님들도 반성하고 변해야 하지만 몰지각한 학부모 역시 반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2012.02.20 12:31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쎄요?

      제 딸아이가 초등1학년때, 교사에게 따귀를 맞은 일이 있습니다. 컴퓨터실로 이동하는 중에 휴대폰을 만지작거렸기 때문이었다고 딸아이 친구에게 전해 들었습니다만... 학교로 달려가거나 항의하지 않았습니다. 예외적인 학부모가 있다고 해서 교사에게 폭언과 폭력을 허락해야 한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입니다.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자는 지침이, 교사의 팔다리를 자르는 거라고 믿는다면, 님은 절대로 미성년자 교육에는 나서지 않으시기를 빕니다. 때리고 겁줘서 가르치는 것은 한낱 무식쟁이도 할 수 있는 일이므로, 때리지 말고 실력으로 가르치라고 교대,사범대에서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교권이란, '가르칠 권리'이므로 땅에 떨어질 리가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교사도 급여를 위해 일하는 노동자이므로 교육은 권리라기보다 의무입니다. 요즘은 감옥의 재소자도 때리지 않고, 군견이나 서커스하는 동물도 때리지 않습니다. 하물며 '폭력은 나쁜 것이니, 치고받지 말고 말로 하거라'라고 가르쳐야 할 교사가 직접 폭력시범을 보여서야 되겠습니까?

      2012.02.20 14:53 [ ADDR : EDIT/ DEL ]
    • 작은인생

      비유을해도어떻게 교통사고환자와비교을하는지 그러니 모든문제을안고가는것인지요 .교사들이어쩌고하시는분들 자기자식은문제없는지 부터 챙겨보는것이 어떨런지요...

      2012.02.20 19:59 [ ADDR : EDIT/ DEL ]
  14. 안녕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2012.02.20 1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교사의 권위란 학생들에게
    교육의 리더쉽을 보여주는 힘이랄까요^^

    2012.02.20 1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교사의 권위에 대한 글 잘 읽고 갑니다

    2012.02.20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tea

    교육 현장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사람이라면 모두들 공감할 만한 글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공감하면서도 현장에서의 갈등은 왜 해소되지 못할까요.
    저는 교사와 학생이 모두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의 결여 외에도 학부모 역할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학부모들이 아이들 인성교육을 등한시 하고 있어요. 다들 우리 아이가 다치지 않기만 바랄 뿐
    우리 아이가 어떤 상처를 주고, 문제를 가졌는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무조건 아이를 감싸고 도는 학부모를 둔 학교. 현장이 나아지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부모의 제대로 된 가정교육 없이는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2012.02.20 15:34 [ ADDR : EDIT/ DEL : REPLY ]
    • 작은인생

      이글에 적극 동참합니다...

      2012.02.20 20:02 [ ADDR : EDIT/ DEL ]
  18. 빠리불어

    아 좋은 선생님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게 아닌가 싶네여.

    행복한 한 주 맞이하세여, 참교육님 ^^*

    2012.02.20 15:35 [ ADDR : EDIT/ DEL : REPLY ]
  19.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저도 학교 다닐 때 2번 사례의 선생님 같은 분들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2012.02.20 1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일부 몰상식한 학부모와 교사가 모든 학부모와 교사를 욕먹게 하는 것 같습니다.

    2012.02.20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이런식으로 현실을 은근슬쩍 넘으가려는 일부가, 문제를 직시하고 고쳐가려는 다수를 욕먹게 하는 것 같습니다.

    2012.02.26 21:40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4.08 22:39



2004년 주5일 근무제가 처음 도입된 이래 7년여년 만에 오는 2학기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격주로 시행되고 있는 '주5일제 수업'을 2학기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뜨겁다.

주 5일제 전면 시행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지금의 교육 여건 속에서 주5일제 수업을 전면 실시하게 되면 사교육비 증가, 혼자 집에 있는 학생지도문제, 학습 부진학생의 지도, 토요일 학생지도 공백, 학력저하 등 부작용에 대한 대책마련부터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자료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이에 반해 주5일제 수업실시를 찬성하는 학부모들은 주 5일제가 시행됨으로서 여유 있는 자유 활동과 학교 외의 체험활동 참가, 가족 간의 유대강화, 취미·개성 신장, 사회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 조속히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찬성하고 있다.

주 5일제란 삶의 질 향상이라는 차원에서 도입된 제도다. 여건만 마련된다면 가능하면 빨리 시행되는 게 옳다. 그러나 여건이 조성되지 않는 상황에서 시행되면 나 홀로 학생과 저소득층 자녀를 길거리에 내몰게 될뿐만 아니라 현행 교육과정 개편 없이 전면 시행되면 학생과 교사들에게는 평일수업 부담만 더욱 가중시키게 될 것이다.

주 5제가 시행착오 없이 성공적하기 위해 무엇을 선행해야 할까? 첫째,
주 5일제 수업을 전면 시행하기 위해서는 우리 교육의 고질적인 병폐인 입시 경쟁체제부터 개선되어야한다. 개인간 학급간, 학교간, 지역간 서열을 매기는 지식주입교육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주 5일제 전면시행은 학생들에게 고통만 가중시킨다.

현실은 어떤가? 학생들의 과다한 학습량, 교수학습 방법의 문제, 가정과 사회의 교육자원을 총괄하는 교육시스템의 구축 등 산적한 과제가 쌓여 있다. 교사들도 마찬가지다. 교육의 중립성이라는 이름으로 교육과정편성권에서 소외되고, 교과서는 지식위주로 편재되는가하면, 교육과정의 양이며 난이도 조정 등 수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

모든 교육이 그렇지만 주 5일제 전면시행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역할 분담 및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현재 지식위주로 편성된 교육과정의 과감한 축소와 같은 재구조화(근본적인 개편)는 주 5일제 시행을 위해 필수적인 선행과제다. 청소년들이 여가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회·문화·체육시설의 개방문제, 도서관, 체육관을 비롯한 각종 문화 시설의 문제 등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다. 이러한 여건도 마련하지 않고 성급하게 주 5일제를 전면 시행할 경우 시행착오만 반복할 뿐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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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는 별로 상관이 없겠죠
    토요일 일요일날 더 많은 사교육을 할꺼같은 에감이 듭니다^^;;

    2011.04.09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교육과정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시행하면 학원으로 과외로 내몰리겠지요.

      2011.04.09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3. 꽃기린

    그래서 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보고 있었어요.
    문화적인 측면의 체험 활동 위주로요.
    장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의 놀토, 학토는 전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선 되려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1.04.09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걱정하는 것도 바로 그렇습니다.
      사회문화적인 여건을 만등어 아이들이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등어야지요.
      이대로 주5일제 전면실시 하면 갈곳이 없습니다.
      게임방, 만화방이나 학원 밖에요.

      2011.04.09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4. 교육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봐도 주5일제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현실 여건을 강조하는듯 보이구요,
    찬성하는 학부모들은 '여유 있는 자유 활동과 학교 외의 체험활동 참가, 가족 간의 유대강화, 취미·개성 신장,
    사회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능력' 을 얘기하는걸로 봐서 소위 가진사람, 있는사람의 시각입니다.
    분명 학생들의 인권이나,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주5일 수업이 타당한 일이겠지만, 우리같은 사교육
    환경과 입시체제하에서 오롯이 주말을 취미활동이나 가족과 함께 보낼 학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시간을 학원이 대체하겠지요. 사교육비는 더 증가될거구요. 무엇보다 부모들 자신이 주5일제로
    일하는 분들이 별로 없는데 학생들 지도,감독은 누가 합니까..
    마치 우리나라가 주5일 근무제로 회사들이 돌아가는줄 착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직장인을 100 이라 놓고 조사해보면 주5일 근무제로 일하는 분이 몇이나 될까요?
    공무원, 교사, 대기업 근무자들 뿐입니다..

    2011.04.09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게 제일 걱정이지요.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 아이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우니까 아이들은 떠돌이 신세가 될 수 밖에요.

      2011.04.09 12:31 신고 [ ADDR : EDIT/ DEL ]
  5.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은 약간 걱정이 됩니다만.. 최대한 빨리 시행됐어야 하는 제도인것 같습니다. 갑자기 부러워 지네요.ㅋ 제발 쉬는 날엔 놀았으면 좋겠습나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공도차고 농구도하고.. 문화강좌같은 것도 듣고... 그런건 많이 생겨야겠죠?

    2011.04.09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수업부담을 줄여야 하는데
      그런 사전 준비없이 전면 시행되면 4일간 노는 토요일 수업을 다음날 한꺼번에 하면 얼마나 수업부담이 커지겠습니까?

      2011.04.09 12:33 신고 [ ADDR : EDIT/ DEL ]
  6. 참 쉬운 문제가 아니지요. 주5일제 수입은 가야 할 방햑이지만 준비가 아직 부족하지요. 하지만 완벽한 준비는 없다고 봅니다. 주5일제 수입이 처음 도입될 때도 마찬가지였듯이 말입니다. 물론 교육당국과 현실 여건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지요

    2011.04.09 10:02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총이라는 단체는 빨리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전교조는 준비부터 먼저하라하고...
      어느쪽이 맞겠습니까?

      2011.04.09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7. 격주가 아닌 전면 주5일제 수업이 초중고등학교에도 도입이 된다면...
    현재 격주로 인한 수업시간이 평일에 추가로 보충되어 시간표가 짜여져 있기때문에
    연간수업시간수를 전체적으로 줄여야 학생들과 선생님이 지치지 않을것입니다.
    무엇보다 시간수가 줄어들어야 할것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제일 긴 날이 5교시라니..
    놀랬답니다.

    2011.04.09 10:58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라소님은 교육자신가 봅니다.
      아니면 그렇게 정확하게 문제를 지적하지 못하실텐데...
      그렇지요. 수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과정부터 바꿔야지요.
      당연히...!

      2011.04.09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8. 신록둥이

    외국의 사례를 보면 토요일도 원하는 학생들은 대체 수업을 하기도 하고
    주중 수업을 늘려서 학교수업에 충실하도록 하는곳도 있더라구요~
    학생들의 수업과중이 부담이 되지않는 차원에서 대책이 있어야겠지요~

    2011.04.09 13:24 [ ADDR : EDIT/ DEL : REPLY ]
    • 각 과목 시간 수나 출석일수 연간 수업시수와 같은 교육과정은 대통령령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교육법과 시행령 그리고 이러한 교육과정을 바꾸지 않고 주 5일제만 전면 시행함녀 아이들을 잡는 거지요.

      2011.04.09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9. 결국은 계층간..

    저들이 원하는 바가 더욱더 분명해지는구만요~
    그니까 저들이 바라는 바는, 서민들 애들은 그냥.. 그냥 사고나 나거나 어찌저찌해서 낙오자가 되도록 유도하는 것이겠고, 그나마 여유있는 집안 애들은 더욱더 그 시간에 공부(?)를 시켜댈테니깐 뭐..

    또, 그런 식의 얘기냐~할 수도 있을진 모르겠으나,
    저들이 지금까지 펼친 정책이나 유도방향을 보자면 이건 누가봐도 명백하다 여겨집니다!
    사회복지는 점점더 줄이거나 없애가고 있는 상황이고, 애들에 대한 환경조성또한 늘이긴 커녕, 줄이지 못해 안달인 것들인데...

    암튼, 앞으로 이런저런 사고로 죽을 애들 수가 더욱 증가하거나,
    탈선하는 비행(?)청소년이 무척이나 증가하게 될 것!
    ㅠ.ㅠ

    2011.04.09 15:33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고3인 저로써는 딱히 이 주5일제 수업에 대해서는 잘모르겠지만

    왠지 차상위계층이나 힘든분들에게 더욱 공부할 시간을 빼앗는거같아서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아요 ㅠㅠ

    2011.04.09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공부...!
      그거 좀 적게 해야 합니다.
      세계에서 공불르 제일 많이 하는 나라.
      그래서 우리국민들은 세계에서 ?제일 행복할까요

      2011.04.09 21:57 신고 [ ADDR : EDIT/ DEL ]
  11. 아무래도 그 시간을 뭔가로 채울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아이들보다... 소외되거나 부모님의 손길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이 젤로 신경쓰이긴 합니다.

    2011.04.09 22:56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아이들을 보살펴줘야하는데 그런 여건을 만들지도 않고 무조건 주 5일 전일제 시행하면 어려운 아이들이 방황할수밖에 없지요.

      2011.04.12 07:24 신고 [ ADDR : EDIT/ DEL ]
  12. 몰라 ㅠ

    솔직히 학부모님들이 걱정하는건 뭔지 모르겠지만 저는 5일제 수업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자기 자신이 필요로 느껴서 하는 것입니다.
    5일제라고 사교육비를 들인다는 것 또한 잘못된 생각입니다.
    쉬는날이라고 논다고 생각을 하는것 보다 일주일간 학교에서 배운 것을 정리한다고 생각하면 좋겠고,
    또 고등학교 정도 되면 학년이 올라 갈 때마다 체육시간이 없어집니다.
    쉬는 토요일에 체육생활도 하며 자기개발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주말에 독서실이나 도서관에가서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학교 선생님께 여쭈어 보구요,
    공부할 친구들을 모아서 수학이면 수학 선생님께 보충반을 열어달라구 부탁해서 방과후에도 수업을 들을수 있도록하구요
    저는 프리한 학습좀 했으면 해요
    요즘 스트레스 쌓여서 자살하는 학생들도 보이구...
    공부가 다 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ㅎ

    2011.04.09 23:02 [ ADDR : EDIT/ DEL : REPLY ]
    • 원칙적으로는 그렇지요.
      삶의 질 향상이라는 시행취지가 그렇거든요.
      그런데 제도란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하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게 된답니다.
      이런 경우 여유 잇는 집 아이들은 정말 좋지요.
      그런데 맞벌이부부를 생각해 보면 아이들이 방황할 수 밖에요.

      2011.04.12 07:26 신고 [ ADDR : EDIT/ DEL ]
  13. 이곳은 주4일제 수업입니다.
    월화, 목금 수업합니다.
    수요일에 학교가 없는데요, 수요일은 음악, 미술, 운동하는 날입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이런 교육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협력해서 주5일제 수업 시행으로 공부에 대한 압박감으로부터 아이들이
    자유로와졌으면 합니다.

    2011.04.10 01:21 [ ADDR : EDIT/ DEL : REPLY ]
    • 꿈같은 얘깁니다.
      우리는 주 5일제라 하면서 쉬는 토요일 수업을 그 주일 다른 날하게 된답니다.
      전일제 시행되면 16시간을 그 주 중에 공부해야하는데 아이들이 질리지 않겠습니까?

      2011.04.12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14. 주 5일제가 되면 주말에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 말고, 창의적인 학습을 할 수 있또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1.04.10 0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딸따이엄마

    토요일 학교가면 맞벌이 부모님들은 오전만 근무하고 오시나요? 그런 부모 몇이나 되시나요? 제가 알기론 5일제 근무하시는 분들 외에는 하루 종일 근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느데요? 우리 아이들 입장도 생각하세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교부터 시작해서 저녁 늦게까지 학원순례하고 와서도 공부하는데 그나마 토요일도 사교육 시키려 하십니까? 토요일 만큼은 우리 아이들을 인간으로 만드십시다. 공부만 하는 우리아이들 어른공경이 먼지,예절이 먼지 남을 배려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인간 말고 진짜 사람냄새나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지 않으세요. 그런 시간을 부모들이 할애하세요. 토요일도 학원이라는 굴레 씌우려고 고민하지 마세요.

    2011.04.11 01:54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아이들 출세시키겠다고 영어발음 잘하려고 유치원 아이 혓바닥수술까지 하는 부모들이 있는세상이니...
      그런 말씀이 통하겠습니까?
      사람만드는 교육. 정말 시급하고도 절실합니다.

      2011.04.14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16. 내년고1

    주5일제, 실행되지 않았으면 하네요(현 중3)
    저희학교는 토요일에 CA활동을 하는데 그것마저 없애버린다면 도저히 학교다닐 맛이 나질 않을것같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사교육을 증진시키는데 한몫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1.04.12 18:48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래 취지는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법적인 장치(교육과정 등...)나 사회적인 여건부터 마련한 후 하는 게 맞습니다.
      토요일 쉬는 16시간 평일에 할려고 하면 교사도 학생도 죽을 지경입니다.
      그런것부터 바꿔야 합니다.

      2011.04.14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17. 낮달

    현직 교사인 저로서는 이 상태에서는 안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수업시수가 그대로인 채로 수업일수만 줄인다면 주중에 너무 많은 수업으로 선생님이나 애들이나 힘들 것 같아요. 일과 시간중에 하지 못한 잡무를 지금도 맨날 1-2시간씩 남아서 하는데 더 오래 있어야 겠지요. 그리고 토요프로그램 지금도 토요일마다 하기 때문에 당번으로 돌아가면서 남습니다. 전면시행하면 더 많이 더 오래 남아있겠지요. 교사들도 맞벌이가 많고 애들도 있습니다. 준비없이 학교에만 모두 떠 넘기는 식의 전면 시행 반대합니다.

    2011.06.15 12:01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전승수

    주5일 시행은 반가운 일입니다. 몰아치기 식의 경쟁으로 우리 아이들을 내몬 현실을 완화 시키기에 좋은 제도이나...
    수업일수를 줄이지 않고 시행되는 5일 수업이 아쉽습니다...
    방학이 줄어드는데 그것이 어떻게 개선사항인지...

    2012.02.17 11:34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어떻게 지내십니까?

    2012.04.05 17:19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2012.05.08 19:0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어디?

    2012.05.10 23:1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