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민주주주의 국가인가? 공화국인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가? 경제민주화가 실현되고 있는가? 모든 국민이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이렇게 물어 보면 , 그렇습니다하고 명쾌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헌법에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과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보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자신에게 그런 권리가 어디에 보장 되어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우리나라 학교교육은 이해 못할 일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 입학식을 할 때 학생대표가 교장선생님 앞에서 선서를 한다. “나는 교칙을 준수하고...”라고 시작하는 선서를 하지만 이 때 선서를 하는 학생 대표도 입학하는 신입생도 교칙을 읽어 본 학생은 아무도 없다. 아니 졸업할 때까지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지켜야 할 교칙에 어떤 권리와 의무가 있는지 알지를 못한다.


교칙만 그런게 아니다. 평생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노동법도 근로기분법도 노동 3권도 있다는 것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실업계 학교 학생들은 3학년이 되어 실습을 나가지만 실습과정에서 알아야 할 권리와 의무를 깨우쳐 주지 않는다. 평생 대한민국국민으로 살아갈 제자들에게 헌법 전문을 가르치는 중·고등학교는 없다. 민주시민으로 살아 갈 제자들이 철학을 통한 민주의식도 비판의식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교육이란 재사회화를 위한 준비과정이다. 졸업 후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주권자로서 행사할 수 있는 헌법을 알아야 한다. 내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와 의무가 헌법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학문제까지 외우게 하면서 헌법을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보지 못하고 졸업하는 학생들은 주권자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사회로 진출한 후에도 헌법을 읽을 수 있는 재사회화의 기회는 그 어디에도 없다. 결국 우리 국민들은 평생동안 헌법을 모르고 살아 가고 있는 것이다.


<인성교육진흥법 인성진흥 할 수 있나?>


2014년 말 국회는 이상한 법을 하나 통과시켰다. 이름하여 인성교육진흥법이다. 학교폭력이 문제가 되고 학교교육이 위기라는 진단으로 학교가 못하고 있는 인성을 법으로 시행해 보겠다고 어처구니없는 학교가 할 일이 있고 법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따로 있다. 그런데 인성교육을 제대로 못한다고 국회가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더더욱 놀랄 일은 이 법을 통과시키는 자리에 출석한 199명 전원이 찬성, 통과시켰다는 것이다.



학교폭력문제가 사회문제가 되면 정부가 나서서 폭력방지법을 만들고 지하철에서 노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고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들면 학교가 할 일이 무엇일까? 더더욱 놀랄 일은 진보교육감들이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해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추게 하자고 어렵게 시·도의회를 통과시켰지만 교육부가 학생인권조례가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할 내용이 있다며 조례무효 확인소송까지 제기해 놓고 있는 상태다.


인반 국민들의 인권이 있고 학생인권들의 인권이 따로 있는가? 인권이란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학교가 교육을 통해 길러내야 할 가치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이유도 인성교육이 제대로 안 되는 이유도 따지고 보면 민주주의교육, 인성교육을 제대로 못해 일어난 게 아닌가? 그런데 학생 인권조례를 따로 만들겠다는 것도 모자라 인권조례를 시행하지 못하게 하는 교육부는 정말 교육을 지도·감독할 관청이 맞기는 맞는가?


<헌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


아무리 재산이 많은 사람이라도 자신이 가진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면 그런 재산은 무용지물이다. 권리도 마찬가지다. 내가 나라의 주인인지, 아닌지... 내게 어떤 권리와 의무가 있는지 모른다면 그런 헌법은 있으나 마나다. 대한민국헌법. 그 헌법에는 국민이 주권자라는 것과 주권자인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행복 추구권, 평등권, 자유권, 사회권, 청구권, 참정권6가지 기본권을 보장하고 있다.


국가 권력에 의하여 개인의 자유를 침해당하지 않을 자유권과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므로, 그 누구도 성별, 종교, 직업 등에 의하여 사회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지 않을 평등권,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가에 요구 할 수 있는 사회권, 타인에 대하여 일정한 행위를 요구할 수 있는 청구권, 국민이 직접 ·간접으로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정권 등이 그것이다. 자신에게 이런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들이 사는 나라 국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우리나라 국민의 학력수준은 25-64세 성인인구 중 고졸이상 학력자는 82%나 된다. 이렇게 고학력국가의 국민들이 자신이 평생 살아갈 나라의 헌법을 평생동안 한 번도 읽어 보지 못해 자신의 주권이 어떤 것이 있는지 모르고 산다는 걱은 불행한 일이다. 실제로 사람들에게 헌법을 읽어보셨어요?”라고 물어보면 우리헌법 전문을 다 읽어봤다는 사람들은 거의 들어 본 일이 없다. 통계를 내 보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95% 이상의 국민들이 헌법을 한 번도 읽어 보지 않았을 것이다.


<헌법에 담겨 있는 내용>


헌법은 "국가의 통치조직과 통치 작용의 기본원리 및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근본 규범"이다. 다른 말로 하면 '법 위의 법'이다. 대한민국헌법은 전문과 본문 130조 그리고 부칙 6개조가 헌법의 전부다. 다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도 안 걸린다. 우리헌법은헌법의 유래·기본 원리·국민적 결의 및 제정과정을 밝힌 전문과 본문의 제1장 총강, 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 3장 국회, 4장 정부, 5장 법원, 6장 헌법재판소, 7장 선거관리, 8장 지방자치, 9장 경제, 10장 헌법 개정 그리고 부칙이 전부다.



왜 학교는 헌법을 가르치지 않을까? 일제 강점기시대 교육의 목적은 일본제국주의 백성 즉 황국신민을 길러내기 위해서다. 유신시대 교육은 비판력이 거세된 인간을 길러 내기 위해서요. 독재정권은 순종하는 인간,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착하기만 한 인간을 길러내는데 교육력을 집중했다. 일제가 조선민중들에게 민족의식에 눈을 뜨지 못하게 했듯이 독재자와 자본은 피교육자로 하여금 순종하는 사람, 착하기만 한 사람을 길러내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독재자들은 피교육자들이 역사의식, 정치의식, 민주의식, 비판의식을 길러내는 것을 두려워한다. 헌법교육을 얼마나 잘 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그 정부가 민주정부인지 아닌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민주정부는 민주주적인 인간을 길러내기를 원하고 독재정권은 학교가 헌법을 가르쳐 민주적인 인간, 비판의식을 가진 인간을 길러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 자본에 점령당한 교육은 노동자의식을 가진 노동자를 길러내기를 원하지 않는다. 학교가 헌법을 그리고 인권과 노동법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것은 정권의 정체성과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학교는 철학 없는 지식인을 길러낼 것이 아니라, 민주의식을 가진 민주시민을 길러내야 하고 언론은 시비를 가리고 비판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국민을 깨워 내야 한다. 교육이 무너지고 언론이 침묵하는데 어떻게 민주의식을 가진 시민, 불의에 분노하는 시민을 길러내겠는가?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다.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인간, 시비지심도 비판의식도 없는 인간이 어떻게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겠는가?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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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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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주변에 헌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또 헌법을 읽어보려고 하는 분들도 늘어서 다행입니다.
    학교에서 아예 체계적으로 가르치면
    민주주의 시민으로 탄생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지금으로서는 바랄 수 없는 일일지는 모르지만요..

    2017.02.03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살아가는데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 것부터 가르쳐야 하는데..학교는 그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2017.02.05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2. 아직도 헌법을 가르치지 않는 모양이군요.
    안타깝네요.~

    대학입시에 헌법문제 출제가 되어야겠어요.ㅋ
    잘 보고 갑니다.~

    2017.02.03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대학입시에 1문제라도 나오거나
    아니면 논술에 나오면 좋은데 말입니다

    2017.02.03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스갯소리이지만 학교 자체가 헌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지 못해 그러는 게 아닐까 싶네요

    2017.02.03 1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학교는 헌법보다 교칙이 더 중요합니다. 헌법에 명시한 권리를 두고 의무만 강조합니다. 순종하는 인간을 기르는...

      2017.02.05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5. 지배계급이 가장 싫어하는 시민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 헌법교육은 금기이지요.
    이것부터 바로잡으면 청소년도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자신의 정치적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2017.02.03 1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학교 가정치교육을 해야합니다. 이런 말하면 정치과목이 있다고 할 지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헌법이 권리가 아닌 의무만 가르치듯 정치도 원론만 가르치고 현실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주권자를 주권자답게 만드는 헌ㅂ접교육 시급합니다.

      2017.02.05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2015.04.02 06:57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도 위기의식은커녕 고개 숙인 사람들만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얼마 전까지 만해도 젊은이들에게서만 볼 수 있던 기이한 풍경이었는데 이제는 나이 지긋한 분들조차 서서히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고개숙인 사람들!

스마트폰 얘기다. 등록금 천만원시대, 청년실업 문제, 전세난... 발등에 이런 불이 떨어지고 있는데 그런 일 따위에는 관심도 없는듯하다. 스마트폰만 들어다보고 있으면 세상시름 잊고 행복해 하는 사람들... 등교하는 학생도, 출퇴근시간에 길을 걸으면서도, 혹은 버스 정류소에서도 심지어 찻집에서 연인들끼리 앉아서도 손에는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다. 진풍경이다.

 

에니팡에 빠지고 카톡에 빠지고 혹은 카카오스토리에 혹은 페이스북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 옛날 바둑에 빠진 아버지에게 아이가 달려와 아버지 집에 불났어요!” 해도 그래~, 알았다...” 하고 계속 바둑을 뒀다는 얘기가 생각난다. 온 나라가 스마트폰 집단 증후군에 걸려있다. 유모차를 태운 아기에게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여 주는 엄마들 모습도 어렵지 않고 볼 수 있다.

 

나는 아직도 ······.”하는 이 응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비더레즈’(BE THE REDS)! 빨강색만 봐도 경기를 일으키던 사람들이 빨갱이가 되자고...?!’ 월드컵 경기 때였던가? 온 국민이 축구에 미쳐 밤잠을 설치던 시기... 당시 축구열풍은 정치는 물론 경제며 종교까지 집어 삼켰다. 사람들이 둘만 모여도 축구얘기요, 밤이 되면 광장마다 붉은 악마들이 넘쳐나는가 하면 골이 터지만 아파트가 들썩거렸다. 온 국민이 축구(?)가 됐던 시절이었다.

 

<이미지출처 : 수성갤러리>

 

생각 없이 살면 행복할까? 온국민이 개콘에 빠지고 저질 드라마에 빠지고 얼짱 몸짱에 빠지고 유행에 빨갱이에 스마트폰 증후군에까지 빠지면 살맛이 날까? 살림살이가 좀 나아질 수 있을까?

 

국민들이 멍청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못된 정치인들이다.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남북분단도 모자라 동서를 분단시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못할 짓이 없는 고약한 사람들이다. 민주의식이나 정치의식을 마비시키고 집단증후군을 빠져 나오지 못하게 해놓고 자기네들은 뒷전에서 온갖 못된 짓을 다 하고 있다. 이들은 어용학자를 동원하고 변절한 지식인과 사이비 언론과 타락한 종교인들을 동원에 돈과 권력의 맛을 보이고 그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정치적 야망이 채우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통치자들이 그랬다. 식민지 백성들이 똑똑해지면 불안하다. 민족의식에 눈을 뜨고 주권을 찾겠다고 나서면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니다. 그런 일이 나타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은 식민지백성들을 집단마취를 시키는 길이 최선이었다. 교육을 통해 온 국민을 멍청이로 만드는 방법, 즉 우민화교육이다. 이런 우민화교육이 일제강점기뿐만 아니라 박정희는 유신교육을 통해, 전두환, 노태우는 3S정책을 통해 학생들을 마취 시켜왔다.

 

식민지시대 통치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유신세력과 전두환, 노태우가 이런 방법을 즐겨 애용했다. 교육을 통해 가장 먼저 가르쳐야할 게 민주시민 교육이다. 사리분별을 할 줄 알고 시비지심이나 비판의식을 길러 줘야할 학교는 학생들이 자기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암기교육에 진력하게 한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에 민주시민을 양성할 수 있는가? 집단증후군에 쉽게 빠지는 이유가 그렇다. 자신이 서 있는 곳. 내가 하고 있는 일, 그게 어디며 무엇인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위치 파악은 하고 살아야할 텐데 그게 아니다.

 

 

집단증후군에 빠진 국민을 보고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무리들이 있다. 국민의 삶은 뒷전이고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채우겠다는 사람들이다. 교육을 통해 혹은 사이비 언론을 통해 국민들을 마취시키고 있다. 바른 말하는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혹은 국가 보안법으로 혹은 종북세력으로 소외시키고 격리시킨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이달부터 무상급식을 중단했다. 가난한 사람들이 만들어 준 도지사라는 자리를 가난한 사람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진주의료원 폐쇄며 무상급식 중단을 단행했다. 스마트폰에 빠지고 저질 드라마에 빠지고 사이비 종교에 빠지고 유행에 얼짱, 몸짱에 빠져 고개숙인 국민들을 이용해 자신의 야망을 실현시키겠다는 것이다. 집단 증후군에 마취된 국민들이 있어 이들은 못된 짓을 멈추지 않고 있다. 주권을 잃은 국민들... 언제까지 이 집단 증후군에 빠져 허우적거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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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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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직 한동안 여기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아요.
    어휴...불신을 하면, 정의로움을 구해야 하는데, 그냥 포기하고 있으니까요.
    (아, 그리고 참교육 님 댓글이 왜 자꾸 막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2015.04.02 0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흐!~ 본래 '교육'의 목적이 '온순한 근로자'를 양산하는 것이었습니다. 시작부터 우민화였는데요. 뭐!~ ㅎ.ㅎ 그건 전세계가 다 그래요. 다만 얼마나 차이가 있느냐의 문제이죠. ^.^

    전자통신기기는 양날의 칼인데, 지금 한 쪽 날이 거의 90% 정도 됩니다. 잘만 쓰면 아주 강력한 도구가 될텐데 말이죠. ^.^ 제 스마트 기기엔 전자책이 수백권 들어있습니다. 아주 흐믓해요. ^.^

    2015.04.02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직 2g폰을 쓰고 있습니다. sns는 아이패드로 합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스마트폰은 없지만 아이패드로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마약같습니다. 헤어나오지를 못합니다.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2015.04.02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시계가 멈추었습니다 ㅡ.ㅡ;;

    2015.04.02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생각없이 살면, 사는대로 생각하는 법입니다.

    2015.04.02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매번 반복되는 쟁점이면서도 답을 못찾는 문제들이네요. 심지어는 자신의 지갑을 털어가도 헤헤거리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참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15.04.02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답답한 현실이지만,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야죠....

    2015.04.02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국민이 주권을 잃어버리도록 만든 것을 이햬하려면 다양한 면에서 봐야 합니다.
    저도 이 부분을 <잃어버린 민주주의>라는 제목으로 집필을 위한 자료를 축적한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그때 축적한 자료를 짧은 글로 올리기도 합니다.
    너무나 많은 요인들이 국민이 주권을 잃도록 만듭니다.

    2015.04.02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있어
    핵심이 하나 빠져 있습니다.

    국민이 그걸 일으켜 세워야
    정치인이 정치인 다워지겠지요.~

    투표하는게 민주주의의 다가 아니지요.~

    2015.04.02 1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맞습니다. 정치인만 비난하기에는 나 자신 또한
    그런 정치인을 이런 정치를 가능케 한 장본인이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2015.04.02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09.24 07:06


‘불의에 분노하라’는 책을 쓴 스테판 에셀은 ‘무관심은 악’이라고 했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불의를 보고 침묵하는 것중립이 아니라 악의 편을 돕는 것...'이라고 했다.

 

세상이 참 요지경이다.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인지 헷갈린다. 어린아이들이 들어도 웃을 뻔한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우기는 정치인이 있는가하면 경제며 교육이며 언론이며 종교까지 구석구석 썩어도 너무 썩었다.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이런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불의를 보고도 무관심하거나 분노할 줄 모른다는 사실이다.

 

 

텔레비전 연속극에 마취되고 야구며 축구에 얼이 빼앗긴 사람들, 얼짱이며 몸짱에 혹은 학벌에 혹은 돈에 이성을 잃은 사람들.... 나라가 잘못 되어 가고 있는데도 개인의 이익이나 안일만을 바라는 사람들, 돈이 눈이 먼 상인들은 사람이 돈으로 보이는지 남의 건강이나 생명에는 안중에도 없는 듯 불량식품을 만들어 예사로 판다.

 

나라를 지키던 군인이 백주 대낮에 총을 거꾸로 들고 주인의 권리를 도둑질한 반역자도 대통령이 됐다는 이유로 존경하고 대접받는 세상이다. 친일한 사람, 민주주의를 파괴한 사람, 심지어 시민을 학살한 사람까지 대통령을 지내고, 국민의 혈세로 경호까지 받고 있는 나라. 집권당이 자기네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권력기관을 동원해 표 도둑질을 해도 남의 일처럼 강거너 불구경하듯 하는 사람들...

 

맹자는 ‘불쌍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측은지심 惻隱之心)과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수오지심 羞惡之心)과 양보할 줄 아는 마음(사양지심 辭讓之心), 그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마음(시비지심 是非之心)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 난다고 했는데.... 이제 불쌍한 사람을 보고도 측은해 하지 않고, 잘못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양보니 시비를 가르는 일에도 관심조차 없어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

 

째, 진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살기 바빠 발등에 떨어진 '먹고사는 일'이 급해 한 눈 팔 겨를이 없이 사는 사람들... 진실을 알려야 할 언론은 편파왜곡보도로 이런 사람들의 눈을 감기고 있다. 불의한 세상에 법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착하기만 한 사람, 순진한 사람... 이런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좋기만 할까?  

 

둘째, 진실은 알고 있어도 두려워서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불의한 일인 줄 알고 있어도 '내가 나서서 달라질 게 뭔가?' 혹은 '괜히 앞섰다가 손해 볼 일을 왜 내가 왜 나서는가?'라며 꼬리를 사람이 이런 사람들이다. 보도연맹 사건을 비롯해 아픈 역사가 '나서면 죽는다', '찍히면 손해본다'는 기회주의 인간을 만든 것은 아닐까? 

 

셋째, 이해타산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나에게 이익이 되는 게 선'이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은 이해타산으로 세상을 본다.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요, 이해타산이 판단의 기준이 돼 손해 볼 짓을 하면 바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철저하게 경제논리로 세상을 살아가기를 좋아한다. 오늘날 경쟁만능의 이기주의 교육은 이런 인간을 지속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넷째, 변화와 연관이라는 관점에서 세상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눈 앞에 보이는 현상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일수록 선입견이나 편견, 아집과 고정관념으로 세상을 보고 본질은 모르고 현상을 진실이라고 믿고 있다.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들...,

삶에 찌들려 앞뒤를 분멸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렇다 치고, 이해타산 때문에 불의를 보고도 침묵하거나 그들의 편에 서서 떡고물을 얻어먹겠다는 비열한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더더욱 삭막해지고 황폐해지고 있다.

 

사람들은 어떨 때 분노하는가?

보통 사람들은 자존심이나 명예 혹은 지위나 재산상의 손해를 입었다고 생각할 때 불같이 분노한다. 정치가 타락하거나 경제정책이 잘못돼 큰 손해를 보고 있어도 그런 것에는 너무나 관대(?)하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면치 못하는 사람들... 큰 손해에는 관대하면서 눈앞의 이익에는 한치의 양보도 할 줄 모르는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더 척박해지고 더 삭막한 세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정의가 무너진 세상에 어떻게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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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적당하게 살자는 적당주의자들은 정의를 봐도 분노할줄 모르지요.
    좋은 글 새겨 보고 갑니다. 좋은 화욜 되세요.^^

    2013.09.24 07:16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구상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별별 사람도 많은거죠..
    자신의 조국도 헌신짝처럼 버리는 사람도 있는데..

    2013.09.24 08:02 [ ADDR : EDIT/ DEL : REPLY ]
  3. 불의를 보고 눈을 감는 사람들에게 분노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나의 정의가 그들에게도 정의로 다가올지 고민스럽기도 합니다.

    2013.09.24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사람들은 넓게보고 분노하기 보다는
    손 안의 것만을 보고 분노하는 것 같아요.
    맹자의 생각이 틀렸거나
    아니면 우리 교육이 맹자를 틀린 사람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2013.09.24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5.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다들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는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여 미래가 더욱 암울하기도 한 것이고요.

    2013.09.24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우연히 길을 걷다가도 사람이 힘들어 하거나 봉변을 당하고 있을 때에
    요즘 사람들은 행여나 자기에게 피해가 돌아올까 피해가는 것이 상책이랍니다.

    이런 세상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이 불의가 무엇이고 정의가 무엇인지 알기라도 할까요?
    먼저는 의식인들이나 지식인들이 가장 무관심하고 썪었으며
    사회의 빛이 되어야 할 종교인이나 언론들도 이념에 사로잡혀 어둠을 밝혀주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깨어있는 우리 사회가 저는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3.09.24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7. 불의를 보고 분노해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을 영웅이라 부르죠.
    이 시대에 과연 영웅이 필요한 지는 의문이지만,
    영웅의 그 마음가짐만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13.09.24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불의가 일상이 된 나라에서 매일 같이 분노하면 오래 못살거든요.
    우리나라 사람들 인내심 대단해요.
    선생님,적당히 분노하세요. 하하 ^^

    2013.09.24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누군가가 나서서 하겠지라는 방관이
    점점 이 사회를 이기주의적으로 몰고 가는건 아닌지....
    글 잘보고 갑니다..반성도 해봅니다.

    2013.09.24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jw bong

    '나만 아니면 돼' 나도 악하다 나도 눈감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얼마든지 언제든지 눈감고 모른척할 생각이었어 내 일만 아니면....

    2013.09.24 12:06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하나같이 옳으신 말씀입니다. 안 짤리려고 하루하루 과중한 회사 업무도 마다하지 못하고 세상일은 이곳에서 가끔 혹은 책을 통해서만 깨쳐 나가니 답답합니다. 글로라도 선생님처럼 분개하고 싶은데 사실 잘 모르고 부족한 게 많습니다. 죄송할 따름이죠.

    2013.09.24 13:1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런

    이런 글을 쓴 이유는 알겠지만 지금 세태에서는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일단 국민들이 공권력 알기를 x으로 알고있어서 공권력에 의한 해결도 보기 어려우며
    법적으로 강력한 처벌을 하려고 해도 인권위 등의 단체에서 난리를 피워서 그것도 어렵습니다.
    정화시스템? 잘 안되는거 누구나 알지않나요?
    그리고 대부분 자기 근처의 일이 아니면 무슨 심판관이나 되는 양 결과를 재단하려 하고 아무 의미없는 원리원칙만 들이대죠. 그것도 피해자에게만.

    분노를 혼자 표출하면 미친x소리밖에 못듣습니다. 누군가 앞장서서 분노를 표출하고 그에 동조해주는 사람이 있어야하며 그런 사람이 모여서 집단의 힘을 보여주어야 그 분노가 정당해지는 것입니다. 혼자 뭘 할 수 있죠?

    남 도와주었다가 자기 인생마저 망친 몇몇 사례를 보면 모두 그 사람 '혼자' 해결하려고 했기때문에 그런 결과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 사람을 위해 증언해 줄 사람 몇만 있어도 그 사람이 엉뚱하게 범죄자로부터 가해자로 지목되는 일 따위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말아야한다는 말은 이상향에나 존재하는 원리원칙에 가깝습니다. 도덕책에나 나올법하죠.
    현 사회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로 여기에다 이런 글 써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여기 댓글쓴 사람들도 키보드로나 원리원칙 읊지 당장 자기상황이 되면 모두 모른척합니다. 그 사람을 도와주어서 얻는 이익보다 그로인한 피해가 더 큰데 미치지 않고서야 도와줄리가 없습니다.

    차라리 공권력을 강화하고 법적인 처벌을 강화하여 그런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더 맞는 방법입니다. 이런 기조가 십년이상 계속되어 사회 전반적으로 정착되어야 이제 불의를 보면 참지말아야한다는 말이 유효한 것입니다. 그리고 도와준 사람을 표창하거나 상금을 수여하는 방법도 있죠. 사람은 누구나 보상이 있는 일이라면 앞다투어 뛰어듭니다.

    사람들의 의식은 이미 수십년간 이런 방향으로 흘러왔고 고착화되어 바꾸기 어렵습니다. 이걸 바꾸러면 일단 외부에서 강력한 힘을 가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공권력 강화, 법적인 처벌강화입니다. 이게 먼저 선행되고 그 다음단계가 감싸안고 교화하는 단계입니다. 그게 이루어져야 사람들의 의식도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는 단계로 갈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사람들의 의식부터 바꿔라? 절대 불가능합니다. 당장 이 글쓴 본인도 범죄자로부터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몸바쳐 뛰어들 것 같지 않거든요. 만약 그 사람이 칼을 들고있고 그 칼에 맞을 확률이 100%라면 더욱더요.

    글쓴분의 다른 글들을 보면 몇몇은 옳은 생각이고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또 몇몇은 지금 사회와 맞지않는 원리원칙만 읊는 무의미한 글입니다.

    2013.09.24 13:24 [ ADDR : EDIT/ DEL : REPLY ]
  13. 불의를 보고 분노함과함께 행동으로 옮기면 오히려 가해자로 몰리는 이상한사회

    2013.09.24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우리나라에서는 불의를 보고 움직인 사람이 이긴적이 한번도 없죠.
    정치적으로 보자면, 지금까지 한 대규모 시위, 혹은 운동, 예를 들어 5.18이나 6월 항쟁 등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났죠.
    역사적으로 보자면 6.25때 뒤에서 숨어있던 사람이, 일제에 충성하는 사람이 오히려 지금 잘나가고 나라를 위해서 희생했던 사람은 죽어나고 있죠.
    생활적으로 보자면, 강도나 성폭행을 목격하고 가해자를 제압하면, 폭행죄로 잡혀가죠.
    역사적, 법적, 그리고 사회 시스템자체가 불의한 자가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2013.09.24 14:41 [ ADDR : EDIT/ DEL : REPLY ]
  15. 피하고 싶은 게 솔직한 현대인들의 마음일 겝니다. 에효~~

    2013.09.24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밤 보내세요~

    2013.09.25 0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측은지심..사양지심..수오지심..시비지심...
    늘 새기고 마음을 다르려야 겠습니다.

    2013.09.25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6.27 06:30


 

 

TV조선의 ‘최·박의 시사토크 판’을 보다가 토를 할 뻔 했다. ‘1987년 KAL기 폭파범 김현희’와 대담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저 사람이 115명의 죄 없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사람이라니...? 김현희를 몰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다. 그가 대담하는 자세가 마치 개선장군의 무용담 같은 자세였기 때문이다.

 

나는 종편이라면 아예 채널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MB 시각에서 제작되는 종편이라면 볼 게 뻔하다 판단 때문이다. 그런데 가입한 카페에서 보낸 메일을 보고 들어갔다가 그만 이런 낭패감을 맛보게 된 것이다.

 

맹자는 말하기를 사람이란 측은지심,수오지심,사양지심,시비지심과 같은 사단이나 인의예지신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했다. 그래서 사람의 도리를 하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분노하거나 양심을 속이고 법을 어기는 사람을 보면 의분을 느끼게 된다. 법은 이러한 사람들의 정서를 감안해 정의. 합목적성, 법적 안정성을 실현할 목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는 특정인의 행복이나 쾌락을 위해 다수가 희생하는 그런 사회가 아니다. 건강한 사회란 인정이 넘치는 사회,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똑똑한 사람, 부족한 사람...이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그런데 남을 해코지를 하거나 사기를 치거나 폭력을 행사하거나 살인을 한 사람이 우대 받거나 특혜를 누리고 있다면 이는 법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배반하거나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가 대접받는 사회는 썩은 사회다. 더구나 사람을 죽인 살인범이나 민주주의를 뒤엎은 쿠데타의 주역이 대접받는다는 건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동족의 가슴에 한을 맺히게 한 친일인사나 민주주의를 뒤엎은 쿠데타 주역, 그리고 백주 대낮에 백성을 총칼로 난도질한 살인범 괴수가 대접받고 큰 소리 치는 세상이 됐으니...

 

 

 

내란죄 및 반란죄 수괴 혐의로 사형선고까지 받기도 하고 수 천억 대 비자금 조성 협의로 벌금 28억 원을 선고받았던 전두환이 부활(?)하고 있다. 전두화의 모교인 대구공고에서는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행사를 열고 고향에서는 일해공원을 세워 그를 추앙하고 국군의 동량을 길러내는 육국사관학교에서는 사열을 받는 등 영웅대접을 받고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전두환뿐만 아니다. 정부발표대로 믿는다면 승객 115명(한국승객 93명, 외국승객 2명, 승무원 20명)을 태운 KAL기를 폭파해 승객 전원을 숨지게 한 폭파범 김현희는 특사로 풀려났다. 그는 특사로 풀려나 "이젠 여자로 살고 싶다"며 25년째 이 땅에서 아들 딸 낳고 경호원의 보호를 받고 살고 있다니...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를 하기도 하고 죄를 짓기도 한다. 그런데 죄를 지은 게 부끄러운 게 아니라 기회가 오면 다시 그런 죄를 반복할 수 있다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라면 피해자 가족들의 심정을 어떨까? 민족을 배신한 대가로 귀족 대접받고 사는 것도 모자라 2세까지 큰소리치고 쿠데타 주역의 딸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그 뒤를 줄을 서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115명의 목숨쯤이야...’라고 생각할까? TV조선에 출연한 폭파범 김현희의 자세는 부끄럽고 죄스러움임 아니라 전장에서 승리한 개선장군의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

 

친일의 대가로 받은 땅을 되찾겠다고 소송을 하는 사람이 그렇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사람이 영웅이 되고 115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파범이 개선장군이 되는 나라... 사법부의 심판을 받고 죄 값을 치르지 않았느냐고? 맞다 전두환도 김현희도 죄 값을 치른 게 맞다. 그런데 전두환, 노태우의 삶이 죗값을 치른 자의 모습인가? 제 3자인 나의 시각에서도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피해자 가족들이야 오죽할까?

 

죄값...? 사법 판단...? 법이 존립해야 하는 목적이 뭔가? 정의의 실현이 아닌가? 이들이 국민이 낸 세금으로 경호를 받고 영웅 대접받고 사는 게 정의사회일까? 민족을 배신한 반역자, 살인자, 테러범, 쿠데타 세력이 존경받는 세상에 어떻게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는가? 이런 세상을 두고 양심을 말하고 법을 말하고 정의를 말할 수 있는가? 아이들 보기가 부끄럽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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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살인자와 폭파범이 대접받고 있는 사회가 저도 이해가 안 갑니다.
    그저 지켜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저 처지 입니다. 글 새겨 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06.27 06:39 [ ADDR : EDIT/ DEL : REPLY ]
  2. 한국사회는 총체적 수술이 필요한 세계의 여러나라 중 한 나라입니다. 그것도 중환자 이상의...선생님 늘 건강하세요. ()

    2012.06.27 07:15 [ ADDR : EDIT/ DEL : REPLY ]
  3.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에 죽어간 노동자들의 명단이요~~~^^


    http://www.samchang.or.kr/bbs/skin/ggambo6220_board/print.php?id=column_munjh&no=372


    이런 식으로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어떻게 보시나요?


    과거에 반민주 군사독재 시절의 민주 세력들의 정통성 말고는 도대체 할말이 없는 무리로 보이고 싶은 모양이지요?


    김현희를 대접하는 것도 문제이지만...그렇다고 그걸 조작된 인사라고 몰아붙이는 일련의 행태들은 더 가증스럽다는 정도의 균형감각도 없는 무리들이야말로 일종의 정신적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진보라는 가치와 그걸 추구하는 이들 모두를 이분법과 진영논리에 사로잡힌 이들이라고 매도되게끔 스스로 만들어가시네요!^^

    2012.06.27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쏘쏘

      수구한테 장학금 받고
      이상한 글 쓰다가
      욕먹고 좀 잠잠하다 했더니...
      다시 기어나왔네.
      명박 씨가
      세상 거꾸로 돌리긴 했구만.

      2012.06.27 11:22 [ ADDR : EDIT/ DEL ]
    • 쏘쏘///^^ 자기 진영에 반대되는 논리나 댓글 달면 수구한테 돈받고 글쓰는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까?^^

      그런 식이면 댁도 친노 문재인이나 이해찬한테 돈 좀 받고 댓글을 쓰나 봐요?^^


      하긴, 아주 대놓고 문재인이나 친노한테 돈 받으면서 그쪽 사람들 기호에 꼭 맞는 글쓰는 블로거도 있기는 합디다!^^


      따라서, 쏘쏘님의 기준대로 이상한(?!) 글을 쓰는 것은 최소한의 균형감각도 없이 진영논리에 묻혀서 글을 써대는 이 블로그의 주인이나 돈받고 문재인 띄우는 글이나 쓰는 시사 블로거이지 본인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네요!^^

      당신들이야 노무현 비판하는 사람들은 전부 수구 아니면 한나라당 조중동 알바라고 하는 부류들 아니던가요?


      다시 말합니다.


      비정규직 입법을 통해서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노동자들에게 절망을 안겨주고, 그들을 탄압해서 죽음에 이르게 한 노무현 참여정부의 행태는 간접적인 살인이 아니던가요?

      도대체 이 부분에서 당신들이 그토록 저주하고 비판하는 수구보수세력과 다른 게 무엇인가요?


      또한, 노동자 농민뿐만이 아니라 한민족 전체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한미FTA에 대해서, 그 어떤 국민적 소통과 절차를 거쳤나요?

      그 졸속협정 이전이나 이후에는 얼마나 충분한 대책마련과 준비를 하였던가요?

      그런 식으로 졸속정책을 추진한 부분에 대해서, 당시 그 잘났다라는 시민단체와 진보논객들 블로거들은 얼마나 목소리를 내셨던가요? 민노당 지지자나 그들과 연관된 시민단체나 논객들을 제외하곤 거의 침묵이 아니었나요?


      그래서 말인데...노무현 참여정부를 누군가는 친노코드에 맞는 시민단체나 특수집단사회의 독재라고도 합디다.

      이명박 욕을 하든 혹은 박근혜에 대한 비판을 하든 다 일리가 있고 좋은데...거기에 합당한 자신들의 자세와 서민들을 위한 정책과 비전은 보이시고 그런 얘기들을 좀 하시지요!^^

      누구보러 기어나왔네 뭐네 정도의 얘기가 아니라...

      자신들한테 반대하는 필자같은 일반인들을 조직적으로 신상털기하고 주변에서 벌인 짓거리들이 공식적인 포스팅을 통해서, 당신들의 얼굴에 똥칠을 하게 되는 상황은 보지 말아야 하지 않겠어요? ^^

      그간 당신들이 오죽하였으면, 댓글을 남기고 이런 얘기들을 할까요?^^


      2012.06.27 12:40 신고 [ ADDR : EDIT/ DEL ]
    • tkahdk

      본 글과는 동떨어진 물타기 글로 보입니다.
      김현희를 대접하는 게 문제라는 공통시각에도 불구하고 전 정부시절을 들먹거린 이유가 타당하지 않네요.
      김현희 문제에 가장 민감한 사람들은 유가족들 아닌가요. 그 분들이 갖고 있는 의문이나 울분에 대해서 김현희가 진정성있는 사과나 해명을 한 적이 없다는 게 문제인 겁니다.
      님이 유가족이라면 얼마나 열불나겠습니까? 여러가지 의문에 대해 속시원히 해명해줄 당사자 중 가장 중심에 있는 사람이 김현희인데 TV나 언론에 나와서 하는 말은 자기가 피해자란 식이잖아요.
      죽을 죄를 졌으면 아예 잠수하고 살던가. 아픈 유가족의 상처에 소금뿌리는 짓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2012.06.27 13:48 [ ADDR : EDIT/ DEL ]
    • tkahdk///본 글과는 동떨어진 물타기라고요?^^


      김현희를 대접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유가족들이 의문을 제시하거나 불만을 쏟아내는 것은 지극히 인지상정이고, 인간이라면 자연히 동조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김현희라는 인물에 대한 사실관계 문제를 유가족들의 개인적인 호불호에 따라서, 조작으로 바꾸거나 북한과의 관계를 왜곡하는 것은 이것과는 또 무관하다라는 말입니다.


      김현희가 대접받아야 하느냐의 문제에 대해서 분명히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가족들의 울분과 의문에 대해서 충분한 사죄와 의혹해소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는 부분도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현희가 북한과는 관계없고 , 군사정권이 조작한 인물이라는 식으로, 역으로 역 정치공작을 취한 부분은 이것과는 분명히 별개라는 말입니다.


      막말로 누군가가 살인에 준하는 죄를 지었다라고 의심받거나 그것이 증명되면, 다른 어떤 죄를 추가하여서 형벌하거나 매도하여도 무방하다라는 것입니까?^^


      그런 정도의 이분법적 사고와 논리가 이 포스팅에 깔려있다라는 말입니다.


      과거 우리네 어르신들이 몸소 겪으며, 하나하나 조금씩 바로잡았던 한국의 근현대사의 굴곡은 모두 누군가의 인생이나 삶의 한 부분입니다.


      지금 사회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가는데(대구공고가 전두환 전시관을 폐쇄한다고 뉴스가 나오더군요!^^), 전두환을 대접하는 사회라고 규정하고, 당신들은 그렇지 않다라고 하지만, 그런 전두환과 그의 측근들이 더욱 공고하게 만든 이 땅의 모든 시스템과 체제를 바꿀 능력도 대안도 없이...


      마냥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라는 부정론만 설파하고 있는 것이 댁들의 한계이고 암담한 친노들의 미래입니다.


      문제는...그렇게 민주화 운동을 하시던 몇몇 인사들의 인권을 억압하거나 탄압하고 반민주적인 군사정부를 지휘하였던 전두환 시절이나 ...


      민주주의가 꽃을 피웠고 사람사는 세상을 지향하였다라는 댁들이 과잉칭찬하는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에도...


      없는 사람들은 항상 쪼들리고, 법의 보호도 제대로 받지 못하였으며...


      노동자 농민이란 계층에 속한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외려 더 불행하고 더 절망적인 시기가 노무현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였다라는 말을 하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비전은 없이 계속 과거사만 읊어대면 결국 더 나쁜 방향으로 사회가 진행되겠지요..


      그리고, 지금 다음 뷰의 모습처럼 최소한의 균형감각도 상실한 이런 포스팅이 메인을 차지하게 되는 일을은 더욱 늘어날 것이구요...^^


      죽을 죄를 지었으면 잠수해서 살던가라는 말...


      부동산 폭등과 한미FTA 졸속 협정만으로도 친노는 전부 죽어야 마땅한 것 아니던가요?

      노무현이 죽으면서 정치하지 말라고 하였으면 ...그래서 능력이 안되면 나오지 말았어야 하겠죠?^^


      공연히 나와서 노무현의 이름에 먹칠만 하고 호남이나 비노 세력들의 해묵은 감정만 다시 건드리는 사회적 낭비는 막아야 하지 않겠어요...


      고작, 노무현의 정치적 복수나 하면 다행이겠다 싶은 정치적 행보와 발언으로 뭘 어쩌겠다라는 것입니까?


      이런 식이라면, 친노가 행여나 정권을 잡을 경우에 그들을 비호하는 극단의 진영논리로 다음 뷰가 장식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노무현이 하던 것처럼 몇몇 블로거는 청와대에 가서 식사대접도 받고, 그 이면에 지원도 받을지 모르지요!^^

      과거 노무현 시절의 실수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거나 줄이는 길은 무작정 그들을 비호하는 것이 아니라,미리 그것을 지적하고 고쳐나가는 부분에 있어요..

      그거 못하면 댁들이나 수구세력들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말입니다!^^


      아시겠어요?^^

      2012.06.27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리나라 참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어요 미국같았으면 엄벌을 받았을텐데

    2012.06.27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음 뭔가 심하게 잘못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12.06.27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래요 김현희는 저런 곳에 나오면 안 돼죠. 사람을 그렇게 많이 죽여놓고.

    2012.06.27 08:31 [ ADDR : EDIT/ DEL : REPLY ]
  7. 김현희 사건이 조작이냐 아니냐를 두고
    오랫동안 공방을 벌이더니 이젠 아예
    조작이 아닌 걸로 결론을 낸 것 같더군요.

    그러게요. 왜 그 많은 사람을 죽인 사람이
    그런 호사를 누리며 살게 하는 걸까요?

    2012.06.27 08:33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한신한 일이군요.
    에휴~

    2012.06.27 08:34 [ ADDR : EDIT/ DEL : REPLY ]
  9. 평생을 죄책감에 자숙하고 살아야 할 사람이...

    2012.06.27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돌돌이

    전두환은 지시만 내렸은뿐인데도 이렇게 혹독한 비판을 하시는데, 김현희 시켜서 칼기 폭파시킨 김일성과 북한은 단 한마디의 비난도 없음 ㅋㅋㅋ

    2012.06.27 09:23 [ ADDR : EDIT/ DEL : REPLY ]
  11. 동감.. 한국이 큰죄를 지을수록 잘 사는 나라라는 데에는 모두가 공감할 것 같네요.

    2012.06.27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늘도 좋은글 잘보고 간답니다~ 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께요~!!

    2012.06.27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경기북부

    왜냐고??
    간첩이 대접받는 세상이니까..
    니들이 그렇게 노력해서 만든 세상이잖아?

    2012.06.27 10:43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니;;

    전교조들이 대낮에 한국땅에서 활동하는 세상인데 이게 뭔 대수인가?? 이해가 안가네??

    2012.06.27 10:49 [ ADDR : EDIT/ DEL : REPLY ]
  15. 김현희가 개선장군,
    전두환이 자랑스런 동문으로 대접받는 나라~
    모든것을 떠나 도덕성이 무너진 사회입니다.

    2012.06.27 23:11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상한나라

    우리나라는 원래 이상한나라입니다. 안이상한게 부자연스러울정도로 이상한나라입니다. 제정신을 가지고 이런 이상한 나라에서 살면 어지럽고 역겹고 토가 나옵니다. 한번 미쳐보세요. 그럼 이 이상한나라가 조금씩 자연스러워질것입니다.

    2012.12.12 05:36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9.23 06:00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 켑쳐>

‘좋은 게 좋다.’
‘남의 말을 좋게 합시다.’
‘부정적으로 보지 말라’


이런 말은 얼핏 들으면 좋은 것 같지만 사실은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대충대충 적당히 살자는 주문이다. 이방원이 정몽주에게 읊어준 하여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가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게 아닐까?

시비지심(是非之心)이란 ‘옳음과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으로 맹자의 사단설(四端說 또는 성선설(性善說이라고도 함)에 나오는 말이다

‘선플운동’이 대통령 글에 선플달기를 하면 학생들의 봉사점수를 준다는 글을 읽다가 생각난 구절이다.



‘선플' 40개 달면 봉사활동 2시간 인정’한다는 학교의 방침에 따라 병원이나 양로원등에 봉사활동을 나가던 학생들이 컴퓨터에 앉아 댓글 달기에 열심이란다.


한상대 검찰총장 취임사에서 종북 좌익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내용의 기사에
“멋진 검찰 힘내세요. 우리나라를 잘 지켜주세요”

이 대통령 부부의 야구장 키스 사진 기사에 달린

“좋은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정말 인간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이런 댓글이 학생들의 봉사활동 점수로 인정받았다.


‘옳음과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 즉 시비지심이란 사물에 대한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면서 나타나는 가치관의 성숙이다.

그런데 시비지심을 가릴 줄 모르는 미성숙한 학생들에게 선플로 봉사점수를 받아 상급학교진학이나 대학에 가는데 유리한 인센티브를 준다는 게 이치에 맞을까?

전북 고창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지난해 봄에 한 학생이 시청각실에서
현 대통령을 ‘명박이’라 부르자 주먹으로 때리고 귀를 잡아당기며
“대한민국에서 꺼지라”고 말해 말썽이 되고 있다. 초등학생이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는 이유다.


초등학생이 이병박대통령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구별할 수 있는 판단 능력이 제대로 있을 리 없다.
주변 사람들이 한 말을 듣고 대통령 이름을 그냥 불렀다고 ‘대한민국에서 꺼져야할 만큼 중죄를 범했을까? 

이런 수준의 아이들에게 남의 글을 보고 선플을 달라면 어떤 글을 쓸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어짐의 극치이고,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옳음의 극치’이고, ‘사양하는 마음은 예절의 극치’이고,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은 지혜의 극치’라고 했다.

맹장의 <공손추편(公孫丑篇)〉[無惻隱之心 非人也 無羞惡之心 非人也 無辭讓之心 非人也 無是非之心 非人也. 惻隱之心 仁之端也 羞惡之心 義之端也 辭讓之心 禮之端也 是非之心 智之端也]에 나오는 얘기다.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교.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점수따기로 전락한 학교에서 초중학생들이 측은지심이나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라는 가치관이 확립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런 아이들에게 어떤 글에 선플을, 어떤 글에 악플을 달아야 하는 지 구별하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거기다 대통령 글에 선플을 달면 봉사활동점수라니....?

<선플운동본부 팝업창:이 팝업창에는 봉사활동점수주기가 근거없는 비방이라며 명예를 훼손이라고 적고 있다> 

말이란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이라고 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말이다. 말하는 사람들의 의도를 숨기고 미사어귀로 상대방에게 하는 말은 진실성이 없는 말이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이데올로기가 되기도 한다.

학교교훈이나 급훈으로 많이 인용되는 말 중에 ‘근면이니 성실, 정직’과 같은 말이 그렇다. 근면한 인간, 정직한 인간을 키운다는 데 무엇이 문제인가 라고 할지 모르지만 ‘근면하기만 한 사람’ ‘정직하기만 한 사람‘은 문제가 많다.

성실한 사람이 마피아 집단에서, 혹은 갱집단에서 살아간다면... 근면하기만 한 사람이 평생 노동자로 살아간다면.. 어떤 삶을 살까? 악플이란 사이버시대 견디기 어려운 인간 심성을 좀먹는 바이러스다. 블로그나 카페를 운영해 본 사람이라면 악플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다 안다.

그런 악플을 달지 말고 선플을 달자는데 반대할 사람이 있을 리 없다. 그러나 사회현상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선플이라는 유혹은 객관적으로 세상을 볼 수 없게 만드는 마취제다.


‘악성(惡性) 댓글 또는 악성 리플(惡性reply, 악플)이란 상대방에게 모욕감이나 치욕감을 줄 목적으로 인터넷 상에서 상대방이 올린 글에 대한 비방이나 험담을 하는 악의적인 댓글을 말한다. 악플에 시달리다 목숨까지 끊는 사람이나 가족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선플운동을 쌍수로 환영해야겠지만 최근 학생들에게 ’대통령 글에 선플을 달면 봉사활동점수를 주겠다는 비교육적인 선플달기운동본부의 변절(?)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선플달기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사)은 ‘악플 때문에 고통 받는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칭찬과 격려의 선플로 밝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하지만 미성숙한 어린 아이들에게 비판의식을 마비시키는 선플운동은 본의와 다르게 왜곡될 소지가 높다. 뒤가 깨끗지 못한 사람. 허물이 많은 사람들이 ‘좋은 게 좋다‘거나 ‘부정적으로 세상을 보지 말라’는 말을 좋아한다.

아무리 좋은 뜻으로 시작한 운동일지라도 권력의 비위를 맞추거나 철없는 청소년들에게 비판의식을 마비시키는 운동은 사회운동이 아니라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이데올로기다. 선플운동본부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라는 맹자의 ‘사단설’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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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 마디로 생각하지 말고 살라입니다.

    2011.09.23 09:14 [ ADDR : EDIT/ DEL : REPLY ]
  3. 선플

    물론 선플을 달면 봉사활동을 받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오직 봉사활동을 받기위해서 선플을 다는 것이아니라 인터넷상에서의 악플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고 악플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줄어들기를 바라며 쓰고있습니다 이렇게 기사가 나다니 안타깝네요..

    2011.09.23 11:04 [ ADDR : EDIT/ DEL : REPLY ]
  4. 몰랑

    선플이라는 게 학생들이 댓글을 달고 봉사시간을 받아 대학을 가려고 쓰는 것이 아닙니다.
    선플을 통해 인터넷 네트워크환경을 정화시키고
    다시 한번 돌아 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아주세요

    2011.09.23 11:04 [ ADDR : EDIT/ DEL : REPLY ]
    • 운영취지와는 다르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기 때문에 문제이요.
      저도 판단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유혹하는 선플은 시작한 사람들의 의도와는 다를 거라는 생각은 합니다.

      2011.09.23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5. 글도 안 읽고 판단 능력이 없는 사람이 선플이라면 그게 선플일지....단지 봉사점수를 위한.

    2011.09.23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자원봉사라는 의미를 제대로 알고나 사용하는지 그게 참 궁금합니다. 교육자들이 말이죠...

    2011.09.23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래미 학교 홈페에도 선플운동 페이지가 따로 있더군요...

    2011.09.23 12:58 [ ADDR : EDIT/ DEL : REPLY ]
  8. 억지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 같아 안좋은것 같네요...

    2011.09.23 1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교사

    너무들 하시네요? 그러면 아이들에게 욕설을 하지말고 언어순화하자는 학교 교육도 안되겠네요? 예절교육도 무조건 어른한테 굽히라는 교육이니까 하면 안되겠네요?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요즘 아이들이 폭력적으로 변한다고 비판하면서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해 행해지고 있는 선플달기도 이렇게 무자비하게 비난하시다니...그리고 김용택님 선플운동이 MB정권의 선플운동으로 변질되었다니요? 그 말에 책임을 질 수 없다면 함부로 그렇게 표현하시면 안돼지요? 당신의 한마디가 얼마나 크나큰 파장을 일으키는지 예상은 하면서 쓰셨나요? 아이들은 순수하게 좋은 댓글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자는 좋은 취지만을 생각하며 선플을 달고 있습니다. 무비판적 사고를 조장한다고요? 그럼 여러분들은 자식들이 인터넷에 각종 유언비어나 욕설등의 악플을 달고 다녀도 우리자식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구나~라고 좋아하시겠네요.

    2011.09.23 16:53 [ ADDR : EDIT/ DEL : REPLY ]
    • 선플운동하시는 분이 악플을 다셨네요.
      교사님은 제 글을 다 읽지 않으셨군요.
      교사님까지 남의 글을 제대로 이해할 줄 모르시는데 초중학생들이 어떻게 남의 글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선악을 가려 답글을 좋게 달겠습니까?
      문제는 선악과 시비를 가릴 줄 모르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선플을 다는 게 교육적인가가 문제지요.
      저도 여기 참여 하시는 분들 중에는 좋은 뜻으로 참여 하신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분들도 있고요.
      그런데 문제는 시작할 때의 취지와 다르게 이용되고 있는 사례가 위의 사진에 있잖아요? 모든 사회현상이란 서로 연관되어 있는데 그 연관의 법칙을 모르고 좋은 게 좋다는 것은 안된다는 얘깁니다.

      2011.09.23 17:08 신고 [ ADDR : EDIT/ DEL ]
  10. 교사

    역시..그런분이시네요. 참교육을 내세우시면서 참교육을 자신의 의식과 성향에만 맞추시려하시는 분..제 글이 악플로 보이시나 봅니다. 선생님의 글과 그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적은 글입니다. 진실이 왜곡되는 것에 진실을 알리려는 글인데 악플로 결론을 바로 내리시네요. 현재 등록된 선플 170여만개 중에 몇개의 글을 가지고 사례라 하십니까? 선플달기운동부의 사이트에 오셔서 선플달기 메뉴로 들어가 보세요. 그동안 학생들이 달은 170여만개의 선플이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습니다. 야 권의 유력인사들에 대한 선플도 많이 있습니다. 그 글은 야권의 사주를 받고 쓴 글일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슴은 정확히 알고 말하자는 겁니다. 참교육을 주창하시는 분조차 이러시면 슬프다는거지요.

    2011.09.23 21:18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제 글에 댓글 중 교사님만 억울하다고 하시네요.
      다른 분들은 왜 문제가 있다고 볼까요?
      지금 학교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교육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좋은 대학에 갈까 하는 시험문제풀이 학교. 학원으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
      이런 학교에 점수란 선이요, 승자를 가리는 기준입니다. 봉사활동점수가 무슨 역할을 하시는 지 몰라서 그런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겁니까?
      저는 다른 글에 선플이 문제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의 점수와 연관시킨 선플이 교육적인가?' 라는 문제를 제기 했지요.
      4당 5락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 현실.
      잠도 덜 깬 새벽부터 등교에 소숫점 몇점으로 승자가 바뀌는 학교에서 점수란 일류대학 입학순서가 바뀌는 문젭니다. 이런 현실에서 선플을 달기 위해 컴퓨터 앞에서 선플달기를 하는 학생들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교사님이 선생님이시라면 그런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실텐데 문제제기를 하시다니요?
      다시한 번 강조하지만 선플이 나쁘다는 게 아니예요. 악플의 관행도 고쳐져야 하고요. 그런데 판단능력도 부족한 학생들에게 점수라는 유인요소로 선플을 달게 하는 게 교육적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한 게 잘못릴까요?

      2011.09.24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11. 사실상 제가 학생으로서 느끼는 점도 지금의 봉사활동제도도 유명무실하고 개선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흔히 댓글을 달다보면 말머리에 [선플]이라는 글귀를 달고 기사 내용과 조금은 어긋날수도 있는 내용을 거의 도배하다시피 뿌려대는걸 봉사활동이라고 봉사시간을 준다면 과연 이것을 흔히말하는 댓글알바가 아닌 다른 어떤 용어로 표현해야할까요.

    타인에게 희망이 되고 타인을 위한 선플은 정말로 희망이 될 수 있어도, 개인적으로 다 비슷비슷하고 이기사 저기사 약간 내용에도 맞지 않는 그저 좋은글귀만 몇개씩 올려놓은것은 스팸이랑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2011.09.23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사

      선플달기를 봉사활동과 연계시키는 교육이 잘못된 교육이라는 요지로 보입니다.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고 진실된 마음으로 봉사를 한다면 가장 좋겠지요? 그러면 왜 각종 입시에 봉사활동을 반영하고 있을까요? 그렇게라도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습관을 갖게하는 것이 교육적효과가 있어서 하는 것일 겁니다. 착한일을 한 학생에게는 선행상도 주는 것이고요. 선플달기 운동은 꼭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오해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입니다. 중학교에서의 봉사활동 시간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교육적 효과가 있기 때문에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교사인 저에게도 아무런 인센티브가 없습니다. 단지 올바른 인터넷사용습관과 언어 순화 등 정보화시대의 부작용을 줄이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일 뿐입니다. 교사인 저도 별도의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활동을 계획하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잘못된 방향이고, 심지어는 정권의 지원하에 이루어지는 것처럼 말씀하시니까 운동의 실체를 알리려 하는 것입니다. 김용택선생님 참교육이 무엇입니까? 진실된 마음으로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하는 교육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지 그런 생각으로 열심히 학생들을 위해 수고하는 교사들의 사기를 꺾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선플운동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으로 학생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장하는 활동을 하는 아이들에게 정치적 문제를 결부시켜 마음의 상처를 주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2011.09.24 14:30 [ ADDR : EDIT/ DEL ]
  12. 교사님!
    '내 생각만 맞다고 생각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플 블로그에 제가 좋아하는 김제동씨 같은 분이 있더군요.
    선생님같이 순수한 분이나 김제동씨 같은 분이 나쁜 단체에 가입해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이들 활동을 정치적문제에 결부시키지 말라'고 하셨지요?
    저도 38년 6개월동안 교직생활을 하면서 교과서만 열심히 가르치면 좋은 선생님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교과부가 2013년부터 사용될 초, 중, 고등학교 한국사 부분에 '민주주의'라고만 표시되어 있던 것을 '자유민주주의'로 바꾼 이유가 뭘까요?
    교과서 속에 담긴 이데올로기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아마 보통 학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은 이런 얘기를 하면 펄쩍 뛸겁니다.
    '아니 정부를 못믿으면 아이들을 어떻게 학교에 보내?'라고요.
    사실이 그럴까요?
    순수한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현상'을 사실이라고 믿지만 정말 믿어도 될까요?
    선생님은 봉사활동이 정말 교육적인 제도라고 진짜 믿으십니까?
    돈을 주고 봉사활동점수를 받는 사람... 부모가 대신 받아주는 사람.... 이런모습은 본래의 봉사활동 제를 도입한 취지와는 많이 다르잖아요?
    봉사활동이 나쁘다는 게 아니지요?
    돈을 주고 봉사활동 점수를 받아 오면 순진한 아이들은 손해를 보잖아요? 공평하지 못하다느 뜻이지요?
    중학생들은 영향이 적을수도 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소수점 몇점이 인생의 방향을 바꿔놓잖아요?

    선생님은 무슨 과목을 담당하시는지 몰라도 전 사회과 교사로서 지난 세월 아이들에게 자신도 모르게 많은 죄를 지었다는 생각을 뒤늦게 하게 되었답니다.

    지금 블로그를 하는 이유도 속죄하는 마음으로 육체적으로 들면서도 이렇게 운영하고 있답니다.
    제가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남의 좋은 일 하는 데 재를 뿌리겠습니까?
    혹 시간이 나시면 제가 쓴 다른 글도 차분히 한 번 읽어 보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선생님의 순수한 뜻을 존중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현상 뒤에 숨은 본질이 있다는 것도 한번 쯤 생각해 주십사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2011.09.25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후회

      < 이렇게 진실을 바로 알려야 참교육이죠? >

      인민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와의 차이도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http://libertyherald.co.kr/article/view.php?&ss%5Bfc%5D=0&bbs_id=libertyherald_news&doc_num=7304

      ▲대한민국 초대 내각 독립운동가

      *대통령-이승만(李承晩, 상해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부통령-이시영(李始榮, 임정내무총장)
      *국무총리*국방장관-이범석(李範奭, 광복군 참모장)
      *국회의장-신익희(申翼熙, 임정내무총장)
      *대법원장-김병로(金炳魯, 항일변호사)
      *무임소장관-이윤영(李允榮, 국내항일)
      *무임소 장관-이청천(李靑天*광복군 총사령관)
      *외무장관-장택상(張澤相, 청구구락부사건)
      *내무장관-윤치영(尹致映, 홍업구락부사건)
      *법무장관-이 인(李 仁, 항일변호사, 한글학회사건)
      *재무장관-김도연(金度演, 2.8독립사건)
      *상공장관-임영신(任永信, 독립운동가-교육가)
      *문교장관-안호상(安浩相, 항일교육)
      *사회장관-전진한(錢鎭漢, 국내항일)
      *체신장관-윤석구(尹錫龜, 국내항일, 6.25전쟁 중 인민군에게 총살)
      *교통장관-민희식(閔熙植, 재미항일)
      *총무처장-김병연(국내항일)
      *기획처장-이순탁(국내항일)
      *공보처장-김동성(국내항일)

      ▲북한 김일성 내각의 친일파

      *김영주-북한 부주석, 당시 서열 2위, 김일성 동생 (일제시대 헌병 보조원)
      *장헌근-북한 임시 인민위원회 사법부장, 당시 서열 10위 (일제시대 중추원 참의)
      *강양욱-북한 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당시 서열 11위 (일제시대 도의원)
      *정국은-북한 문화선전성 부부상 (아사히 서울지국 기자)
      *김정제-북한 보위성 부상 (일제시대 양주군수)
      *조일명-북한 문화선전성 부상 (친일단체 ‘대화숙’ 출신, 학도병 지원유세 주도)
      *홍명희-북한 부수상 (일제시대 임전대책협의회 가입 활동)
      *이 활-북한군 초대공군 사령관 (일제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허민국-북한 인민군 9사단장 (일제시대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강치우-북한 인민군 기술 부사단장 (일제시대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김달삼-조선로동당 4.3사건 주동자 (일제시대 소위)
      *박팔양-북한 노동신문 창간발기인, 노동신문 편집부장 (일제시대 만선일보 편집부장)
      *한낙규-북한 김일성대 교수 (일제시대 검찰총장)
      *정준택-북한 행정10국 산업국장 (일제시대 광산지배인 출신, 일본군 복무)
      *한희진-북한 임시인민위원회 교통국장 (일제시대 함흥철도 국장)
      *이승엽-남조선 로동당 서열 2위, 월북 후 빨치산 유격투쟁 지도 (일제시대 식량수탈기관인 ‘식량영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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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상식/李承晩 정부는 독립투사 정부, 金日成 정부는 非命橫死 정부

      1. 소위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의 초대 내각 명단을 보자.

      수상 金日成, 부수상(외무상 겸임) 朴憲永(처형), 부수상(산업상 겸임) 金策, 부수상 洪命熹, 내무상 朴一禹(숙청),

      민족보위상 崔庸健, 재정상 崔昌益(처형), 사법상 李承燁(처형), 상업상 張時雨(처형), 교통상 朱寧夏(처형), 노동상 許成澤(처형), 국가검열상 金元鳳, 도시 경영상 李鏞, 교육상 白南雲, 문화선전상 許貞淑,

      농림상 朴文圭, 보건상 李炳南, 보위성부상 김무정(처형), 최고회의 의장許憲, 최고회의 상임위원장 金枓奉(숙청). 이상 20명 중 10명이 사형되거나 정치범 수용소에서 사라졌다. 非命橫死 내각인 셈이다.

      2. 대한민국 초대 내각을 본다.

      대통령 李承晩(상해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부통령 李始榮(임시정부 재무총장), 국회의장 申翼熙(임시정부 내무총장), 대법원장 金炳魯(抗日변호사), 국무총리 李範奭(광복군 참모장), 외무장관 張澤相(청구구락부 사건으로 투옥), 내무장관 尹致暎(흥업구락부 사건으로 투옥), 재무장관 金度演(2·8독립선언 투옥),
      법부장관 李仁(抗日 변호사), 국방장관 李範奭 겸임, 문교장관 安浩相(철학교수), 농림장관 曺奉岩(공산당 간부·사형), 상공장관 任永信(독립운동, 교육가), 사회장관 錢鎭漢(抗日 노동운동가), 교통장관 閔熙植(철도교통 전문가), 체신장관 尹錫龜(교육 사회운동가), 무임소 장관 李靑天(광복군 총사령관), 무임소 장관 李允榮(抗日 기독교 목사), 국회부의장 金東元(수양동우회 사건으로 투옥), 국회부의장 金若水(사회주의 독립운동).

      이상 19명은 거의 전부가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다. 친일파는 한 사람도 없다. 反共反日을 國是로 삼다시피한 李承晩 대통령이 親日한 사람을 장관으로 기용할 리가 없었다.
      다만, 親日 경찰 출신들을 중용하여 공산주의자들을 수사하도록 했는데, 이들이 정치사찰까지 하는 바람에 독립운동가 출신들을 조사하는 사태가 일어나곤 했다.

      대체로 李承晩 내각은 독립투사 내각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남북한 어느 쪽이 정통성이 있느냐가 自明하게 판명된다. 정통성 안에는 法治의 요소가 크게 자리잡아야 한다.

      정치적 숙청으로써 초대 각료의 반을 제거하는 체제에 정통성이 있을 수 없다. 민족사적 정통성은 민족 전체의 행복을 어느 체제가 발전시켰느냐로 판가름 낸다. 인간의 행복은 물질적 복지, 안전, 자유가 있어야 한다.

      金日成 체제는 출발부터 피비린내를 내면서 민족의 재앙이 되었고 李承晩 대통령은 조국을 위하여 고투한 분들을 모았다. 그 차이가 오늘날의 남북한 차이인 것이다.

      2011.09.25 22:55 [ ADDR : EDIT/ DEL ]
  13. 0_ceo_0

    저는 선플이 초중고생 에게 봉사활동 주는게 교육적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그런식으로 활동을 하다보면 차츰차츰 인식이 바껴갈것이구 그렇게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바꿔가면서 한층 성장해갈것이라 고 생각합니다. 또다른 면을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2011.11.01 16:30 [ ADDR : EDIT/ DEL : REPLY ]
  14. 박모씨

    저도 처음에는 봉사활동을 채울생각으로 시작한 선플운동이지만 올리면서 진정으로 선플의 좋을 점을 알게되었고 이 봉사활동을 끝내고 난후에도 선플을 계속 달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좋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선플달기 열심히 하겠습니다^^

    2011.11.16 02:12 [ ADDR : EDIT/ DEL : REPLY ]
  15.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2012.01.01 00:32 [ ADDR : EDIT/ DEL : REPLY ]
  16.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한다

    2012.01.07 04:17 [ ADDR : EDIT/ DEL : REPLY ]
  17. 윤외별

    선생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교사이고 현재 선플누리단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회과 교사이기 때문에 역사와 양심 앞에 부끄럽지 않는 교육을 하려고 노력하고
    또 학생들에게 그런 가르침을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선플달기 활동이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런 것은 지도자의 분명한 교육 철학과 자세의 문제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비판을 멈추라 하지 않습니다.
    건전하고 바른 비판은 받는 사람에게 속이 쓰리지만
    결국 그런 비판과 투쟁을 통해서 이 나라가 커 왔으니까요.
    저도 대학시절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며 민주화를 위해 외쳤고
    교직 생활 23년째인 지금도 그때의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선플운동 자체가 비판에 재갈을 물리는 활동이라고 보는 일부의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240만건의 선플 가운데에는 물론 미숙한 학생들의 어이없는 글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의 300여개 선플누리단 어느 교사도
    특정 정치인을 찬양한다는지 이것이 어떤 특정한 사람의 나팔수로 활동하도록 하지도 않고
    그런 정도로 바보는 아닙니다.
    선플은 약하고 힘든 사람들, 고통받는 사람들을 향하는 것이 원칙이죠.
    물론 그런 가운데에 모든 사람의 생각을 만족하지 못하는 글들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선플들을 달았을 때 그것이 모두 봉사활동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플달기운동본부와 교사지원단들이 그 내용들을 나누어서 다 읽어보고 반려처리를 합니다.
    반려율은 대략 15% 정도 안팎으로 알고 있구요.
    게시판에는 그런 반려된 글들도 다 있기 때문에 아마 함량 미달의 글들만을 보고
    그런 글들이 무슨 봉사활동이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교사로 산다는 것, 또 학생들을 진실되게 가르친다는 것,
    진실한 봉사를 가르친다는 것, 그 어떤 것도 쉬운 일은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디 더 애정어린 눈으로 보아주시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가는 이런 활동들이 선한 열매를 맺어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의 거친 언어, 인터넷상의 저주와 욕설, 이런 것들이 그저 말로만 교육해서는
    한계에 다달았다는 생각을 하기에 너무나 바쁜 일들이 많지만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2.01 17:19 [ ADDR : EDIT/ DEL : REPLY ]
  18. 최고 쉬운 봉사활동이군여. 재밌네염.

    2012.03.22 06:45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언제?

    2012.05.09 00:4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2012.05.11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21. 선플

    선플을 통해서 아이들이 선플다는방법도 익히고 하면 좋은거같네요 ㅎㅎ

    2013.05.09 14:3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