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7.10.06 06:30


아이는 부모의 종교다. 사랑이 독을 갖고 있을 때,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는 무한한 양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아이에게 쏟아 부을 수 있다. 부모의 억압된 에너지가 아이에게 흘러들어가, 좋음과 나쁨을 구별할 수 없는 혼합물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부모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아이를 덮는다...’ 마이클 아이건이 쓴 <독이 든 양분>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글이다.

GMO식품은 암을 비롯해 자폐증, 생식기능 장애,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식품으로 알려 져 있다. 토마토, 면화(면실유), 카놀라(유채), 아스파탐, 낙농제품, 옥수수, 파파야, 감자, 콩 그리고 주식인 쌀까지 GMO로 생산한다는데... 콩으로 만든 된장과 간장, 그리고 청국장, 식용유, 두부를 아이에게 먹이고 옥수수로 만든 빵과 과자, 식용유, 물엿, 팝콘을 사 먹이는 엄마는 좋은 엄마일까 나쁜 엄마일까?


<이미지 출처 : REAL FOODS>

스마트 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망치로 아이의 머리를 내려치는 정도로 충격을 준다는데 울며 칭얼거린다고 젖먹이 아이에게 스마트 폰을 쥐어주는 엄마는 좋은 엄마일까 나쁜 엄마일까? 전자레인지의 유해성은 현대 과학으로도 다 입증하지 못할 정도로 위험하다는데 편리하다는 이유로 사용하는 엄마는 어떤 엄마일까? 대형매장이나 동네 마트에서 팔고 있는 아이들의 간식거리며 입고 다니는 옷이며 장난감, 집안의 가구며 벽지, 장판에 이르기 까지 안전한 게 별로 없다는데 환경의식이 없는 엄마는 무죄인가?

과거 가난했던 시절에는 아이들 배곯지 않고 키우는게 부모가 해야 할 가장 큰 책임이었다. 그런데 자본에 점령당한 세상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여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지를 분별하지 못하는 부모는 좋은 엄마일까? 환경의식이 없는 엄마는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는 아이들이 불치의 병에 걸리게 할 수 있는 나쁜 엄마가 되기 쉽다. 먹거리뿐만 아니다. 경쟁 사회에서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운다면서 정작 소중한 것을 놓지는 부모들이 많다.

눈에 넣아도 아프지 않을 귀한 아이들.... 남들처럼 브랜드 옷을 사 입혀 아이들 기죽지 않게 하고,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 것, 갖고 싶다는 것은 무엇이든 원하는대로 다 사주고 유명 어린이 집이며 유치원에 보내고 선행학습도 시키고 유명강사들이 운영하는 학원에도 보내고... 이런 부모가 좋은 엄마일까? 예의도 버릇도 없이 오냐오냐하고 키우면 예의바른 사람으로 자랄 수 있을까?

가치혼란의 시대 어떻게 하면 사랑하는 아이들을 건강하고 반듯한 인격자로 키울 수 있을까? 엄마는 아이의 몸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필요한 먹거리도 제공해야겠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돈만 있으면...학원에만 보내면... 모든 것이 해결 될 것이라는 것은 착각이다. 아이들에게 성장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정서적인 안정감이다.

좋고 싫은 것, 기쁘고 행복하고 사랑하는 정서는 엄마 품에서 배운다. 아이는 밥만 먹고 자라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표정에서 가족의 사랑이 아이를 키우는 것이다. 조금 더 자라면 친구와 이웃이 필요하다. 또래와 함께 놀이를 통해 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규칙과 약속, 인내와 우정....을 배우는 것이다. 친구를 통해 배우는 사회성은 사람이 일생동안 살아가는데 더 없는 자양분이 되는 것이다. 친구를 빼앗고 유치원이나 학원으로 내모는 엄마는 좋은 엄마일까?



사랑과 분노, 기쁨과 슬픔 불안과 공포... 와 같은 정서는 유치원이나 학원이 아니라 가정이나 놀이를 통해 배운다. 친구와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아이는 친구를 사랑하고 부모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온실 속 화초처럼 고고하게 키우면 건강한 인격자로 자랄 수 있을까? 오냐오냐 하며 부족한 것 모르고 자라면 이기적인 인간이 되기 쉽다. 건강한 정서를 체화하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들이 어떻게 이웃을 사랑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울 수 있겠는가?

돈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세상, 가치혼란의 시대 좋은 엄마는 어떤 엄마일까? 사랑의 눈으로 보면 자기 아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제일 똑똑하게 보인다. 더 좋은 것 더 비싼 것, 더 좋은 먹거리를 부족함이 없이 먹이며 키우고 싶은게 이 세상 모든 부모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그렇게 키우면 아이들은 행복한 어른이 될까? 그렇게 키우는 엄마가 좋은 엄마일까?

학교나 학원에서는 지식만 가르쳐 줄뿐 삶의 지혜, 현실은 가르쳐주지 않는다. 지식을 암기시키면서 원론만 가르쳐 주면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옳고 그런 것, 좋은 것과 나쁜 것, 해야 할 일과 해서 안 되는 일을 분별할 수 있을까? 가정과 학교를 한 발짝만 나서는 온통 지뢰밭인데... 상업주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자라면 저절로 알게 될까? 경쟁지상주의, 승자독식사회에서 마이클 아이건이 쓴 <독이 든 양분>이 생각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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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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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엄마가 된다는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요즘같은 시대에서는....

    2017.10.06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알고도...모르고도 살아가는 주부들입니다.ㅠ.ㅠ

    남은 연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7.10.06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참 어렵습니다.
    좋은 먹거리 먹이기 힘듭니다.
    직접 키우지 않으면 다 사 먹여야
    하는 데.
    오늘도 건강하세요.

    2017.10.06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빠르다 보니 이를 좇는 일만으로도 헉헉거리게 되는군요. 아이들 교육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무엇이 올바름인지 헷갈릴 때가 많네요.

    2017.10.06 1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 해야겠어요

    2017.10.07 0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4.12.19 07:00


일제시대 일본은 왜 조선에 학교를 세우고 조선 사람들을 교육 시켰을까? 조선 학생들에게 인격을 도야하고 사리분별력을 길러주기 위해서일까? 그것이 아니라면 일본은 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학교를 짓고 학생들을 교육시켰을까? 일본이 조선을 영구지배하기 위해서는 일본 화된 조선인이 있어야 했고 그런 인간의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외모는 조선 사람인데 내용은 일본인인 사람. 황국신민이 필요했던 것이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도구적인 지식은 식민통치를 용이하게 하는 애국자(?)를 길러냈고 그 덕분(?)36년간 식민통치가 가능했던 것이다.

 

 

<이미지 출처:mugy님 블로그와 아이엠피터님의 블로그에서-왼쪽사진은 일제강점기시대 학생, 오른쪽은 박정희시대 학생들의 교련시간 >

 

식민지시대는 교육이 정치에 예속된 의식화 도구였다. 일제의 필요에 의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조선 사람을 일본사람으로 만든 후유증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해방 후 박정희 정권은 4·19혁명으로 세운 정권을 무너뜨리고 영구집권을 위해 유신헌법을 제정했다. 유신헌법을 정당화하기 위해 도입한 게 국정 교과서제다. 비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권의 의지는 유신교육을 시키기 위해서다. 박정희 정권시대뿐만 아니다. 과거가 부끄러운 정권일수록 교육을 통한 권력의 정당성을 홍보해 왔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이 자주 바뀐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교육의 중립성이 필요한 이유다.

 

오늘날 교육위기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신자유주의 시대의 교육은 자본의 입맛에 맞는 인간양성이 필요했고 그래서 '수요자중심의 교육'인 7차교육과정이 도입된 것이다. 교육이 공공성이 아닌 상업주의 논리가 도입된 후 학교는 개인을 출세시켜주는 학원으로 바뀌게 된다.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 교육법 제 1조는 이렇게 선언적으로 명시하고 있지만 그런 교육은 법전에만 있을 뿐 학교는 일등만이 살아남는 삭막한 시장이 됐다.

 

드라마가 음란물이나 폭력물로 채워지는 것은 자본의 논리인 시청률 때문이다. 안방극장의 드라마를 제공해 주는 것은 프로듀스가 아닌 광고주인 자본이요, 자본의 필요에 의해 시청자를 마취시키고 있는 것이다.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교육이 상품이 된 학교에는 자본의 논리로 그들의 입맛에 맞는 내용으로 채워지고 자본의 입맛에 맞는 인간을 양성하게 된다. 새누리당과 수구세력들이 국사교과서를 국정 화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식민지시대 민족의식이나 비판의식을 가진 인간을 키우지 못하게 하듯, 자본에 예속된 학교는 근면한 인간또는 순종적인 인간을 양성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는 왜 평생 노동자로 살아 갈 아이들에게 노동 3권조차 가르치지 않을까? 과거가 부끄러운 정치세력, 그리고 그런 권력에 기생했던 지식인과 언론, 그리고 변절한 종교...는 학교가 비판적인 인간을 길러내기를 바랄까? 우리는 과거 독재정권 시절, 민주적인 인간을 거부한 국정교과서를 가르치던 아픈 기억을 잊지 않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지만 학교는 학생들에게 민주의식, 정치의식을 가진 인간이 아닌 '가만 있으라!'는 교육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청소년 경제나라>

 

자본과 교육, 정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그럴까? 법전에는 교육의 중립성이 보장되어 있지만 그것에서일뿐, 현실은 국정교과서를 부활해 5·16 쿠데타와 10월유신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그 일을 위해 일제강점기시정 일본에 은혜를 입은 친일세력과 유신의 후예, 전두환정권 일당 그리고 이들과 이해관계가 있는 무리들이 '보수'라는 옷을 입고 역사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겉으로는 보수라는 외피를 쓰고 학교가 비판의식을 거세한 인간, 자본의 논리에 순종하는 인간을 길러내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국정교과서를 만드는 이유다. 자기네 주장과 다른 사람은 공종의 세력으로 보지 않고 제거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입만 열면 종북타령이요 흑백논리 혹은 냉전논리를 꺼내는 이유는 비판세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것은 이제 공공연한 비밀이다. 과거가 부끄러운 세력과 자본, 그리고 이들과 하나가 된 수구언론, 예수를 팔아 기업인이 된 대형교회, 그들에게 영혼을 판 곡학아세한 지식인들...이들은 어떤 세상을 꿈꾸고 있을까? 

 

입시위주의 학교는 결정론적 세계관, 운명론적인 세계관을 가진 인간을 양성한다. 그들이 기득권을 대물림하겠다는 의도를 포기하지 않는 한 학교는 개인을 출세시켜 주는 이기적인 인간, 사회적인 존재가 아닌 개인적인 인간을 양성할 뿐, 더불어 사는 민주적인 인간을 키우지 못한다. 자본이 원하는 인간을 양성하는 학교는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서열화시켜 일등만이 살아남는 막가파식 무한경쟁의 장을 만들고 있다. 승자독식의 경쟁장이 된 학교는 패자를 인간 낙오자로 길러내고 있는 것이다.

 

승자 독식주의 사회... 패자를 낙오자로 만드는 교육. 자본은 불의한 권력과 결정론적인 세계관의 기독교가 한통속이 돼 패자를 운명론자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교과서를 암기시키고 시험문제를 풀이해 제자를 출세시키는 것을 교육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친일, 친미세력이 있고 친 독재와 친자본이 우리교육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한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 없다. 학교가 학생들의 비판의식을 마비시키고 운명론자로 키워내는데 어떻게 민주적인 교육, 민족교육, 인간교육이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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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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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도 잘 배워서 갑니다.~

    2014.12.19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자도 교련을 배운 세대인데
    그 시간들이 아깝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2014.12.19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국가통제시대가 돌아왔습니다. 전체국가로 가고 있습니다.

    2014.12.19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헌재가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했죠?
    그걸로 이 나라의 정체가 밝혀진 겁니다.
    민주주의는 개뿔. 부끄럽습니다...

    2014.12.19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은 그런 의미에서 홈 스쿨링을으로 아이들이 돌리는 예가 많이 보여지고 잇나 봅니다.,

    2014.12.19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 안타깝기만 한 우리의 현실입니다. ㅠ.ㅠ

    2014.12.19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일반 서민들은 종으로 양성하고, 자신들의 귀한 자제는 귀족으로 키우는 교육을 결코 올바른 교육이라 할 수 없겠지요.

    2014.12.19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옳고 그름을 넘어 사람의 가치관까지 바꿔놓을 수 있는 힘.. 교육이 갖고 있는 힘은 참 어마어마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4.12.19 14: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현대의 교육ㅈ도는 자본주의적 질서에 순응하는 젊은이를 만드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는 교육제도를 뿌리부터 바꿔야 합니다.
    교육제도는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핵심 축 중 하나입니다.

    2014.12.19 16: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학생들을 운명론자로 키워내신다는 말씀에 적극 동감합니다
    우리나라 교육 엄청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참, 그리고 우수 블로그 선정 축하드려요! ^^

    2014.12.21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3.12.21 18:57


 

천지현황 (天地玄黃, 하늘은 검고 땅은 노랗다), 우주홍황((宇宙洪荒), 우주는 넓고 거칠다), 일원영측(日月盈昃, 해와 달은 차고 기운다)으로 시작해 焉哉乎也(언재호야)로 끝나는 책...‎ !

 

양나라 주흥사가 무제의 명령으로 500년 경에 만든 천자문이다. 당시에는 한자 1000자, 4자성어 250개를 사용해서 자연현상에서 인륜도덕에 이르기 까지 모든 지식을 다 표현했다. 천자문은 6세기부터 20세기까지 교과서로 널리 쓰였는데 이 책 한권을 이해한 사람을 상당한 교양인으로 여겼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오늘날은 어떤가? 오늘날을 일컬어 정보화사회 혹은 지식기반사회라고도 한다. ‘디지털 유니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도에 생성된 디지털 정보량은 약 1.8제타바이트(1 ZB = 1021 bytes=1,000,000,000,000,000,000,000 bytes)다. ‘1.8 제타바이트’ 분량의 정보란 2천억 개가 넘는 HD 영화 (상영 시간 2시간 기준) 한 사람이 쉬지 않고 4700만년 동안 시청할 분량이다. ‘1.8 제타바이트의 전 세계의 디지털 정보량은 매 2년 마다 2배씩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식(知識)이란 무엇인가?

지식은 ‘교육, 학습, 숙련 등을 통해 사람이 재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기술 등을 포괄하는 의미’다.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확실한 의식’을 지식이라고 한다. 생활 양식과 제도가 극도로 조직화된 산업사회에서는 지식이 필요한 사회였다. 그런 사회의 지식이 축적돼 오늘날의 정보화사회를 탄생했다는 데 이이를 제기할 생각은 없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그렇다면 정보화사회는 어떤가? 오늘날의 정보화사회는 하루 동안 접하는 정보량이 100년 전 사람들이 평생 취할 정보를 상회하는 시대다. 똑똑한 자녀, 남에게 뒤지지 않는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겠다는 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어떤 사람으로 커 주기를 기대할까? ‘도전 골든벨’의 백과사전식 기억력이 좋은 사람으로 자라기를 원할까? 아니면 시비를 가리고 분별력이 있는 명철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랄까?

 

학교는 정보화시대, 지식기반사회에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을까? 말로는 지식의 재개념화니 ‘e-Learning’를 말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인간미가 넘치는 품성을 가진 사람, 가치혼란의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분별력 있는 인간을 길러내지 못하고 있다. 교육을 상품이라고 고집하는 신자유주의 가치관을 가진 교육철학은 시대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간이 아니라 승자 독식주의의 일등짜리 인간, 일류대학입학을 목표로 지식주입교육을 계속하고 있다.

 

자동차를 운전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모두가 자동차의 하드웨어에 대한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마찬가지로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식은 모든 분야 모든 영역의 지식을 섭렵(獵)하는 만능인간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현실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시비지심과 판단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정권의 콤플렉스가 정보화시대에 적응할 수 지혜로운 인간을 길러내지 못하고 인간을 시장의 상품으로 만들고 있는 게 오늘날 우리 교육의 현주소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정보의 폭발적인 증가시대를 사는 사람들...

이해관계로 사회문제와 갈등이 그치지 않은 사회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쥬라기공원의 저자 크라이튼은 그의 신작 'The Lost World'에서 ‘인터넷이 인류를 멸망시킨다’고 개탄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에너지 위기, 인구문제,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 살상무기와 전쟁무기의 발달로 인류생존의 위기시대를 살고 있는 게 오늘날 우리의 현주소다.

 

정보화시대는 멘붕시대다. 가치관이 실종된 사회에서 상업주의 문화가 판을 치는 사회.

정보의 홍수로 인한 비인간화와 개성의 상실, 물질적 가치가 인간적인 가치를 지배하는 정보화사회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가치혼란의 시대를 바르게 사는 길은 지식을 암기해 서열을 매기는 교육이 아니라 인간성을 회복하는 철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책 보러가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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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진희

    선생님.정말 공감합니다.^^늘 건강하세요...^^

    2013.12.22 07:16 [ ADDR : EDIT/ DEL : REPLY ]
  2. 바로 이런 사회이기 때문에 김선생님같은 <이정표>가 필요한 거죠.
    문제는 지식이 아니라 그 지식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인거죠. ^.^

    좋은 하루, 멋진 일요일 되세요.

    2013.12.22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정보화 시대에 교육받는 학생들은
    내면에서 자라는 인간적인 가치관이 줄어들겠네요.
    좋은 말씀 공감하였습니다.
    동지팥죽날 좋은 시간 되세요.^^

    2013.12.22 07:20 [ ADDR : EDIT/ DEL : REPLY ]
  4. 골든벨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그거 40번대 되기 전에 떨어지면 학교가 창피를 당하기 때문에 몇 번 문제까지는 답을 다 알려주고 떨어질 사람은 떨어지게 하고 될 것 같은 아이만모아서 최후의 4인으로 남겨두고 문제를 진짜 푼다고 하더군요 자신의 학교에서 찍었던 경험을 어떤 애가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2013.12.22 08:22 [ ADDR : EDIT/ DEL : REPLY ]
  5. 공부가 최선이니 그렇지요. 쩝..

    잘 보고갑니다.

    2013.12.22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식산업이라서 그런 게지요.

    2013.12.22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3.12.22 12:30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포스틍 너무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즐건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2013.12.22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잠시 인사드리러 왓습니다`
    행복하고 즐건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2013.12.22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네요.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2013.12.23 0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학생의 눈높이를 못따라가는 정책들도 참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13.12.23 0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공수래공수거

    제가 천자문을 다 아는지
    모르겠습니다...ㅋ

    2013.12.23 14:01 [ ADDR : EDIT/ DEL : REPLY ]
  13. 차고 넘치는 정보화 시대에 휩쓸리지 않는 길은, 자신의 철학을 세우는 것이라는데 동의합니다.

    2013.12.23 16:13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우리나라 교육이 언젠가 바뀔 수 있을까요?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 사라지지 않는 한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 ㅠ

    2014.02.12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보가 넘쳐나는 이 세상에서 올바르게, 정신 차리고 사는 방법은 철학 교육을 통한 방법 외엔 없습니다.

    2019.04.12 1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2.11.18 07:00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문재인과 안철수후보의 단일화 협상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들의 단일화 협상을 지켜보면서 김영삼후보와 김대중후보의 악몽이 떠오르는 것은 나의 민감한 때문일까?

 

김영삼과 김대중의 단일화 협상은 광주학살의 주범 전두환을 몰아내고 빼앗긴 주권을 찾을 것인가를 놓고 숨죽이며 지켜보던 국민들은 결국 협상에 실패, 파국을 맞고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뼈저린 아픔의 역사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18대 총선을 일컬어 유신세력과 민주세력, 수구기득권세력과 진보세력, 보수대 진보의 한판승부라고들 한다. 과연 두 후보가 국민들의 열망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단일화를 이루어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이루어 줄 수 있을까? 야권 단일후보가 당선되면 백척간두에 선 우리 교육을 살려 낼 수 있을까?

 

대선후보들이 내놓은 교육공약을 보면 누구의 공약이 더 좋은 지 구별하기 어렵다. 전문가가 아닌 유권자들에게 학부모의 감성적이고 달콤한 유혹의 말잔치로 표를 얻겠다는 속셈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과 안철수는 모두 입시 지옥과 교육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입시제도를 단순화하고 기회균등 선발제를 확대하겠다고 한다.  

 

문재인의 경우, 고등교육 재정을 GDP 1%로 확대하는 것,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공약하였다. '행복한 중2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공교육 12년 동안에 1년 정도는 공부를 쉬고 진로를 찾는 특이한 공약도 제시하였고, 지금처럼 획일적인 일제고사를 개선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안철수 후보의 경우, 외국어고, 국제고, 자립형 사립고의 학생우선 선발권을 없애는 방안, 지역별 거점대학과 특성화 혁신대학을 육성하고 지역고용할당제를 실시하는 방안, 정부책임형 사립대를 각 대학 희망에 따라 실시하는 방안 등을 내걸었다.

 

 

 

안철수 후보는 며칠 전 한겨레신문 기자와 인터뷰에서 교육 문제의 핵심을 묻는 질문에 “공교육강화다. 교육은 여러 문제들이 얽혀 있다. 사회의 문제가 교육의 문제와 얽혀 있다. 교육의 문제가 풀리면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학벌사회가 무너져야 한다. 대졸자와 고졸자 사이의 격차가 해소되어야 한다. 이는 사회 구성원들의 가치관까지 변화해야 하는 문제다. 점진적으로 나아가겠다.”고 확신에 찬 소신을 밝혔다.

 

후보들이 당선되며 공약이 실천될 것인가는 미지수다. 지금까지 당선된 대통령이 100% 공약을 지킨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후보의 공약에 귀기우리는 이유는 우리교육이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한계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됨됨이는 그 사람의 말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전력을 보면 안다, 특히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박근혜의 살아 온 길, 박근혜 주변의 인물들과 문재인 안철수의 주변 인물들은 어떤가?

  

 

그래도 판단이 어렵다면 그들의 교육관을 보자.

 

18대 대통령선거는 교육문제도 정치문제나 사회문제와 만찬가지로 철학이 문제다.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가 아니면 공공재로 보는가의 차이다. 박근혜후보와 문재인, 안철수후보의 차이는 한 줄로 세울 것인가 아니면 여러줄로 세울 것인가의 차이다.

 

박근혜후보는 학벌사회를 눈감고 신자유주의를 바탕으로 무한경쟁의, 승자독식주의, 경쟁지상주의교육을 하겠다는 것이요,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교육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기회를 균등히 해 여러줄로 세우겠다는 차이다.

 

‘상품’으로 보는가 ‘공공재’로 보는가의 차이.... 박근혜후보의 교육관은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과 복사판이다. 그래서 박근혜를 말할 때 ‘이명박근혜’라고 한다.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가치관은 한나라당의 철학이요, 이명박의 철학이요, 박근혜의 철학이다.

 

문재인후보나 안철수후보의 철학은 교육을 상품이 아닌 공공재로 보고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균등히 하고 한 줄이 아닌 여러 줄로 세우겠다는 것이다. 안철수후보의 말처럼 학벌이란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다. 정치계, 경제계, 학계, 법조계, 언론계, 사회문화와 종교계 그리고 재벌사회에까지 학벌은 거대한 마피아세력을 연상케 한다.

 

학벌은 혁명적 상황이 아니고서는 하루아침에 무너지기 어려울만큼 견고한 성을 쌓고 있다. 지도자만 깨어 있으면 그리고 그 지도자가 사람을 골라 쓸 분별력과 철학이 있다면 못할 일도 아니다. 우리가 단일후보에 숨죽이며 기대하는 이유도 그렇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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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아직도 믿음이 가기엔 어렵네요.
    야권 단일 후보가 되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휴일 잘 보내셔요.^^

    2012.11.18 07:22 [ ADDR : EDIT/ DEL : REPLY ]
  2. 개인적으로 선거를 할 때에는 최악을 피하고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교육을 상품으로 바라보는 박근혜 후보 진영은 최악,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차악 정도로 보는 입장이죠.

    어찌되었든 이제 우리 교육이 더 이상 바라볼 수만은 없다는 사실에는 상당히 공감합니다. ^^

    2012.11.18 08:11 [ ADDR : EDIT/ DEL : REPLY ]
  3. 먼저 단일화부터 확실히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요 ^^;;

    2012.11.18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좋은 소식 기대해 봐야지요.

    잘 보고가요

    2012.11.18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수술하신다고 했는데
    건강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가나이다..!!

    2012.11.18 15:11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소식 기대해 봐야지요.

    2012.11.22 11:37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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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쟁은 선인가?

 

모든 경쟁은 선인가?

 

경쟁이란 ‘같은 목적에 대하여 서로 이기거나 앞서려고 다투는 것’을 말한다. 인간세상에서 경쟁이란 없을 수는 없다. 선의의 경쟁이란 어쩌면 발전을 위해 필요한 자양분일 수도 있다. 그런데 모든 경쟁은 다 좋을까? 권투시합에서 프라이급과 미들급을 같은 링 위에 올려놓고 경기를 진행한다면 결과는 뻔하다. 시합 전에 승패가 결정 난 게임은 공정한 경쟁이 아니다.

 

규칙이 무너진 경쟁은 착한 경쟁이 아니다. 선의의 경쟁이란 패자도 승자도 없는 상생의 길이지만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로 승패를 가리는 막가파식 경쟁은 강자만이 살아남는 힘의 논리다.

 

경제학에는 완전경쟁과 불완전 경쟁이란 게 있다. 완전경쟁이란 ‘시장에 수요자와 공급자가 많이 존재하여 그들이 스스로의 수요량이나 공급량을 변화시켜도 시장 가격을 변동시킬 수 없는 경우의 상황’이다. 이에 반해 불완전경쟁이라 ‘동일한 품질의 상품이 수요의 이질성에 따라 제한된 경쟁을 하는 시장 형태’다.

 

불완전경쟁이 성립되는 시장에는 공급자가 1명인 독점과 공급자가 소수인 과점과 같이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다. 수요를 독점하거나 수요자가 소수인 경우와 같이 어느 한쪽이 정보의 이점을 가진 경우는 공정한 거래가 설립되지 않는 것이다. 독점자본주의, 금융자본주의 단계에 이르면 소비자는 일방적으로 피해자가 되기 십상이다.

 

 

신자유주의가 살길이라는 경쟁주의자들의 논리에 따르면 경제는 말할 것도 없고 교육도 문화도 승자만 살아남는 일등지상주의, 승자독식주의를 선이라고 강변한다.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를 두고 승자를 가리는 경쟁은 정당한 경쟁이 아니다.

 

최근 MBC의 ‘나는 가수다’가 인기다. 마지막까지 최고 점수를 얻은 가수가 살아남는 서바이벌 게임식 경쟁이다. 음악에 대한 특별한 안목은 없지만 팝송을 잘하는 가수도 있고 트로트를 잘하는 가수도 있다. 성악가수도 있고 클래식가스도 있다. 각 장르의 특색을 무시하고 선호하는 사람들의 추천 점수로 등수를 매긴다는 게 의미가 있을까?

 

교육도 마찬가지다. 노래를 잘하는 학생도 있고 달리기도 잘하는 학생도 있다. 영어를 잘하는 학생도 있고 수학을 잘하는 학생도 있다. 최근 한국영화 최초로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은 학교에 다닐 때 전교 일등을 했을까? 하긴 중졸이 학력의 전부인 김감독에게 학력 얘기를 하는 것부터가 예의가 아니다.

 

국어, 영어, 수학을 잘해야 일류대학에 가고 일류대학을 나와야 출세를 하는 게 우리사회의 공식이다. 고시에 합격해 판검사가 되거나 고위공직자가 되는 것만이 성공하는 삶일까? 인격이 아니라 경제적 지위나 사회적 지위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일등 지상주의 교육,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100점이 최고요, 일등만이 살아남는 승자지상주의는 끝나야 한다. 국어, 영어, 수학 점수로 사람의 가치가지 서열 매기는 사회는 디지털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상이 아니다. 최근 김기덕 감독을 비롯한 싸이의 경우를 보자.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국어 영어 수학 점수를 잘 받아서 획득한 명예가 아니다. 지금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주인공 싸이도 국어, 영어 수학을 잘해서 얻은 명예인가?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서열매기는 1등 지상주의는 시대에 뒤떨어진 가치다. 선의(善意)의 경쟁은 필요하지만 암기한 국영수 지식의 량으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 매기는 전근대적인 평가방식은 끝나야 한다. 무너진 교육, 교육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일등지상주의, 승자독식주의가 아니라 개성과 소질과 취미를 살리는 교육으로 페러다임을 바꾸는 게 순리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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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등이 행복하다면 그렇게 해야겠지요.
    꼴찌가 더 행복한 건
    꼴찌 속에 숨어있었던 또다른 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부 내지 성적은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잣대일 뿐
    행복을 가늠해 줄 그 무엇도 아니라는 생각.

    2012.09.14 0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에 희망은 있는가, 자문하게 됩니다.
    이제 3학년인 아이 얼굴에도 다크서클이 내려와 있습니다.

    2012.09.14 07:30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졸라꼼슈' 입니다.

      여러 팟캐스트 방송과 아픈 아이들을 위한 '가카헌정티슈'가

      미흡하나마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제 출발하려 합니다..

      한국 정치사회의 기행을 깨알같이 담은^^
      네이버에서 '졸라꼼슈' 쳐보시고 한번 들러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2012.09.14 20:30 [ ADDR : EDIT/ DEL ]
  3. 정말 배우고 싶은것만 배워도 모자를 시간에
    관심도 없고 쓸데도 없는 지식들을 외우느라 허비한 시간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한번뿐인 인생 꼭 하고싶은 것만 하고 살아도 모자란 시간에
    남과 경쟁하느라 정작 자신이 원했던게 뭐였는지도 잊게되는 슬픈일이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선생님 글엔 자꾸만 장문 댓글을 남기게 되는거 같아요...ㅠㅠ 한풀이 하듯...ㅎㅎㅎ
    오늘도 감사히 읽고 갑니다~*^^*

    2012.09.14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일등지상주의를 포기하지 못하더라도 제발 학교에서 대부분의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상위 10% 아이들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나머지 90% 아이들이야 따라오든 말든 신경
    쓰지 않는 교육.. 이게 현실이거든요. 90% 아이들을 들러리나 문제아로 만들고 있습니다...

    2012.09.14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리나라는 각 개인에 맞는 진로 선택이나 교육에 대해 잘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학 서열 위주의 사회 구조도 1등부터 꼴찌까지 한 줄로 세우는데 공을 세우고 있고...
    하지만 그 모든 것이 행복과는 거리가 먼 듯 합니다.
    비교하느라 행복하지 못한 나라... 그게 한국의 교육 현실 아닐지...

    2012.09.14 07:57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이야기 덕분에..
    교육에 대해서 많이 알아 간답니다.

    2012.09.14 1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성적지상주의의 폐해가 너무 큽니다.
    일례로, 국영수 공부 때문에 체육시간이 없어져서 아이들 몸이 크기만 했지, 예전 아이들처럼 강단지지 못하죠.
    어디서 해법을 찾아야 할까요?

    2012.09.14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우리 교육도 이제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교육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2012.09.14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승자독식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로 이어지더라구요 ㅠㅠ

    2012.09.14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쾌락은 유일한 선이요, 고통은 유일한 악이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쾌락을 의미있고 진정성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 1등이 모범이 되고 2등도 박수쳐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2012.09.14 14:31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ㅁㄴㅇㄹ

    김기덕 이번에 1등했잖아요
    싸이도 이번 노래 1등했잖아요
    김연아도 1등했잖아요
    노무현도 사시합격했잖아요

    2012.09.14 15:58 [ ADDR : EDIT/ DEL : REPLY ]
  12. 1등 좋아하는 이들 보면. 100미터 달리기에서 자신들은 50미터 쯤은 앞서 출발합니다.

    2012.09.14 16:28 [ ADDR : EDIT/ DEL : REPLY ]
  13. 무조건 1등만이 중요한건 아닌데 말이죠..

    2012.09.14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인식들이 변화되고 있다고 봅니다. ^^

    2012.09.14 2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11.25 06:19



한국은 지금 ‘명품 앓이’에 빠져있다.

여중생부터 50대 아줌마까지, 심지어 아줌마들의 치맛바람 때문에 갓 태어난 아기조차 '명품 베이비'와 '평민 베이비'로 나눠지고 있다. 샤넬 등 명품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에서는 한국의 명품열풍에 놀라고 있다고 한다. 한 네티즌은 대한민국은 명품에 중독된 여성들의 천국’이라고 개탄하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20대 여성 김모씨가 자신은 무직이지만 부모의 용돈으로 명품을 구입, 몸에 걸치고 있는 것만 4억원이라며 자신이 보유한 명품을 내보이며 과시하자 이를 놓고 네티즌들간에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던 일이 있다.

명품이란 이름 있는 제품이다. 명품의 사전적 의미는 ‘훌륭하기 때문에 이름이 난 물건’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의 ‘명품’은 “비싸고 사치스러운, 그래서 아무나 쉽게 구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통한다. 사치품이 명품이고, 명품이 곧 사치품인 것으로 아는, 집단적인 마취현상에 빠져 있는 것이다. 영어권에서는 럭셔리(Luxury Goods)라는 말이 사용되는데 럭셔리에 일상생활에서는 필요없는 사치품이라는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 반면에 한국의 명품에는 사회적 신분이나 계층을 나타내는 소비문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주객전도라고 했던가? 주인과 손의 위치가 서로 뒤바뀌는 즉 사물의 경중ㆍ선후ㆍ완급 따위가 서로 뒤바뀌는 현상을 주객전도라 한다. 명품 신드롬이 그렇다. 옷이니 신발이니 시계, 가방... 이런 것들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편리하기 위해 만든 문화다. 그런데 이런 문화가 오히려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불행하게 만드는 반문화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왜 여성들은 명품신드롬에서 깨어나지 못할까?

명품이란 황색 저널리즘이 상업주의와 결탁해 만든 병든 문화다. 얼짱, 몸짱문화가 말해주듯 돈벌일르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상업주의가 언론이 자본과 결탁해 저질 감각주의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주간조선은 11월 6일자 ‘정치인과 그 부인은 어떤 시계를 찰까?’라는 기사에서 ‘명품 곧 미인’으로 저질 소비문화를 부추기고 있다.

이 기사를 보면 오세훈의 로만손, 나경원, 불가리부터 타이맥스까지, 박근혜, 66만원짜리 스틸 시계, 정운찬의 몽블랑, 국회의원들이 좋아하는 오메가... 이런 식으로 명품문화를 부추기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에서>

때로는 인기 연예인들을, 때로는 유명 정치인을 대상으로 마치 명품이 그 사람의 인품이라도 되는 듯 명품의 가치를 개인의 인품과 등질화시켜 소비문화를 부추기기고 있다. 상업주의와 결탁한 황색 저널리즘의 효과는 예상외로 심각하다. 드라마의 인물과 실제 인물을 구별하지 못하는 순진한 사람들은 언론의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광고에 마취되어 명품문화에 오염되고 있다. 오죽하면 수능을 마친 고 3학생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더니 ‘성형수술’이라고 했을까?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회사 공금을 횡령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카드빚을 내기도 하고 어린 여학생이 제 아버지뻘 되는 중년 남자와 원조교제를 한 돈으로 명품을 구입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을 바로 잡아야 할 언론은 ‘명품’이나 ‘럭셔리’나 ‘엔틱’이나 ‘노블레스’와 같은 단어를 남발하며 소비자들의 욕망을 부추기고 있다.

여성들은 왜 명품에 목을 매는 것일까?

첫째 자기과시 욕구 때문이다.

자기 과시욕구란 병든 사회, 감각주의 사회가 만들어 놓은 마취현상에 깨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사실보다 자신을 크게 나타내어 보이려는 욕심에서 나타나는 문화다. 내용보다 형식을, 본질보다 현상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상대방에게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로 실력이 아닌 외모나 명품으로 남에게 돋보이려는 경향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이런 욕망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열등하다는 의식 때문에 이를 보상하고자 하는 심리적 기재에서 나오는 것이다.

둘째 허영심 때문이다.

허영심이란 자기 분수에 넘치고 실속이 없이 겉모습뿐인 마음으로 필요 이상의 겉치레를 하는 욕심이다. 이런 마음은 허영에 들뜬 자기 억제가 약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세다. 히스테리를 일으키기 쉬운 성격, 자기중심적이며, 감정이 쉽게 변하고, 암시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심리다.

셋째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명품이란 자본과 언론이 만든 병든 문화다. 승지독식주의, 일등 지상주의가 만드는 사회는 승자나 일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피해자가 된다. ‘내가 학벌이나 공부는 뒤지지만 의복이나 외모로는 뒤질 수 없다’는 잘못된 경쟁의식이 몸짱이나 얼짱 혹은 명품 구입의 욕구로 나타난다. 심리적으로 속이 비어 있는 사람,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증세다.

                                          <이미지 출처 : 뉴시스에서>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라는 말이 있다.

‘가격이 오르는데도 자기 과시욕과 허영심으로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무조건 남의 소비경향을 좇아간다고 해서 ‘소비편중현상’이라고도 한다. 명품이라는 사회병리현상이 그렇다. 이런 병든 문화를 부추기고 만든 장본인은 바로 자본과 언론이다.

무너진 교육, 언론의 대회개운동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고칠 수 없는 만성 질환이다. 돈벌이를 위해서란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황색 저널리즘이 있고 철학이 없는 우민화 교육을 하는 학교가 있는 한 명품 신드롬은 영원히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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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화장품에서도 이런 베블런 효과가 나타난다고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 비싼것을 사용해야 더 좋다는..? (여자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특히나 외모에 민감한 여성분들이라면...
    /타 블로그에서 읽었던 건데 화장실에서 화장하는데, 서로 간에 쓰는 화장품을 확인하고선 '차별'을 느낀다는 것을 보면, 뭐,.. 말 다했죠.
    물론 이런 것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 나눈다는 건 불가능하겠죠. 무조건 일등이 되라고 줄 세우는 교육이 뭘 하겠어요? ㅎ

    2011.11.25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3. 꽃기린

    고쳐지지 못하는 명품신드롬, 큰 문제입니다.
    겉에만 치장되면 무엇할까요..
    좋은 하루 보내셔요.

    2011.11.25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기 자신에 대한 자만심은 있을 뿐 자존감이 없는 사람들이지요.

    2011.11.25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5. 명품을 아무리 좋아해도 전 사줄 능력이 안 되어서
    그냥 명품이 무엇인지 모르는 저희 아내가 마냥 좋습니다.

    2011.11.25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여성이면서도 단 한 번 명품을 갖고 싶다는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저로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되지 않는 심리입니다..;; 왜 그런 것에 쓸데없는 돈을 쓰는지 원 ㅎ
    명품 아니고도 얼마든지 그보다 더 예쁜 것이 많은데 말이죠.

    2011.11.25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강남사는 친구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백화점에 어정쩡한 명품은 오히려 안팔려서
    고급 명품 매장으로 갈았더니 장사가 더 잘된다는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이런 일종의 과시욕에 대한 현상을 '베블런 효과'라고 부르는군요~
    우리나라 말로 바꾸면 '배부른 효과'이네요 ㅎㅎㅎ

    2011.11.25 10:42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도 여자인데, TV 에서 나오는 여성명품 열풍은 좀 이해안되긴 해요.
    그것도 어울리는 사람들과의 경쟁때문인가봐요. 부자집 여자들도 사회생활보다는 주로 가사일을 하니, 뽐낼게 돈밖에 없나.. 그런 생각만 들고 말이죠.

    2011.11.25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요즘은 남자도 한몫하는듯합니다.

    2011.11.25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몇년 전엔 소나타 였던가... '차가 당신을 말해줍니다'라는 희대의 x드립을 카피로 날려서 두고 두고 놀림감이 되기도 했죠. 카피 자체도 오글 거리지만 '고작' 소나타 갖고 저런말을 하니 웃겼다는 의견들이..ㅋ

    이것과는 별도로 왜 '사치품인가'의 문제에서 벗어나 '왜 여성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수십만원짜리 등산 점퍼를 교복처럼 입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와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어요. 어떤 성취에 다다르기에 한계가 있다보니 '비싼거 입고 다니기 경쟁'에서라도 이겨서 뽐내고 싶은... 성별 구분으로 볼때 비교적 남성보다 여성이 더 사치품 소비에 열과성을 다한다고 본다면, 이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나름대로 세워 봅니다..

    2011.11.25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엊그제 중고등학생 대부분이 노스페이스라는 등산점퍼가 교복처럼 유행한다는 포스트를
    읽었었는데요, 그와 비슷한 심리 아니겠습니까..

    2011.11.25 1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굳이 여자라기보다는 한국사회의 성격인 것 같은데요..
    남자들도 차 같은 것에 목메고 아이들도 노스페이스 열풍 등 같은 걸 보면요..
    사회가 겉보기를 중요시 하니까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 듯..
    스펙열풍도 그렇구요 실제적 능력보다는 스펙!!1

    2011.11.25 15:17 [ ADDR : EDIT/ DEL : REPLY ]
  13. 명품...
    진정 뭐가 명품인지..
    나도 꽃이란 드라마를 어제 잠깐보니 명품엔 역사가 있다던데..
    그 역사를 같이 공유하고 싶다는 걸까?
    명품 살 돈으로 한우를 먹겠다는 일인......
    그래도 누가 선물해주면 좋을 것 같은 이.. 배반적인 생각은 무엇인가...허

    2011.11.25 15:2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제 가방 35,000\
    하지만 어떤 가방보다 저는 제가방이 이쁘답니다.
    다른사람의 생각도 존중해주는 편이지만
    저도 명품만 따지는 사람을 보면 재수없어 한다지요..^^

    2011.11.25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유교

    유교주의 때문이져.. 허례허식, 허세, 겉치레, 과시.. 명품은 아시아인들이 열광합니다. 서양인들은 일부.. 연예인이나 돈많은 사람들만이 추구하지만, 아시아인들은 돈 없어도 빚내서 폼생폼사를 실천합니다. 한, 중, 일.. 그 중에서 특히 중국과 한국이 심하죠.. 유럽의 명품업체들이 한국의 명품 판매량을 보고 놀란다잖아요...

    2011.11.25 16:10 [ ADDR : EDIT/ DEL : REPLY ]
  16. 허례허식이 사라져야하는데..

    아직까지는 사회전반에 널리 퍼져있는 인식이라.. 개선 되려면.. 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 역시도 어린시절에는 그러면 안된다고 하면서 비판을 했었는데..

    어느정도 나이가 들다 보니.. 가끔 선물을 해주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무리안에서도 돋보였으면 하고.. 남들 다 가지고 있는 거라 없으면.. 이상할 것 같고..

    모임에 나갔을 때... 괜시리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

    사회생활 속에서.. 허례허식... 언젠간 사라지겠죠..?

    저부터 개선해 나가야 하는데 말이죠..ㅠ-ㅠ

    2011.11.25 18:43 [ ADDR : EDIT/ DEL : REPLY ]
  17.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생활환경이 마련되야 하는데
    한국은 허례허식같은 문화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이런 현상까지 생기는거 같습니다.
    타인의 눈을 의식하는 부분이 너무 많은게 문제죠. 씁쓸해요 ...

    2011.11.25 19:38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하모니

    여자가 명품에 빠졌다고? 남자들이 유흥에 빠져 술과 계집질에 돈낭비하는것보단 백배 천배 났다!!!

    2011.11.25 22:12 [ ADDR : EDIT/ DEL : REPLY ]
  19. 좀 더 이면을 봐야

    그냥 비싸고 사치스러운 물품을.. 갑자기(?) 명품이라 달리 부르기 시작한 거 하며...
    암튼, 모~든 대중매체들을 이용, 여자들을 세뇌하고 현혹하는데 온~갖 노력을 펼치는 세력들이 분명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전에 유시민님 강연 동영상에 보면 정치적으로 (독재당, 부패당에 유리한) 사회분위기 조장을 위해 예전(?) 정권들이 2인 여론조작조를 운영했다고 했던 거 같은데.. 이 비싼 물건에 대해 사회적 유행을 야기하는 방식또한 바로 이런 방식을 다른 것과 함께 쓰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유행이 사라지지 않게 되는 것일 겁니다.
    (일본음식점들이 줄서는 알바들을 고용해 일부러 장사 잘 된다는 식으로 홍보한다고 하던데.. 이런 식이겠죠~)

    쩝...
    암튼, 어떤 사회던간에 문제가 불거지면 (시민사회단체나 개개인들이 나서는 식의)자연 정화작용이 나타나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그 사회가 정상궤도를 되찾아가는 게 정상적인 인간사회 흐름일 겁니다.
    근데, 그게 이 사회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건, 어디선가.. 누군가 그걸.. 자연치유력(?)을 방해하고 있는 조직이나 집단이 있단 얘기가 된단 것이죠! (굳이 다른 예를 들 필요도 없..죠? ^^;;;)


    또하나,
    한국여성들이 들으면 대단히 열받을 내용일진 몰라도,
    한국여성들이 좀.. 자아가 너무 미약하게 형성돼있고 정체성도 모호하며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 여성들보다 너무나 단순한.. 그런 의식과 지식, 지혜수준을 가졌기에, 저런 것들에 너무나 쉽게 현혹당하고 세뇌당해서 오늘날의 저런 문제들이 크게 일어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말곤.. 아참, 위에서 말한 분위기 유도공작조(?)들말곤 딱히 한국여자들의 이런 모습.. 설명이 잘 안 되거든요~
    다른 나라.. 다른 나라 여자들과 비교해보면 이 부분은 명백한 거 같네요...

    암튼, 한국여자, 여성들이 어서 각성하지 않으면.. 나중엔 정말.. 진짜로 지옥을 경험케 될 것!
    제발 좀 각성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1.11.25 22:33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모니

      아직도 이런 꼴마초스런 사고방식을 가진사람이 있다는게 황당하네요.

      2011.11.26 20:06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알바야!

      그만 좀 붙어라!
      또, 그만 좀 나대~

      왜 자꾸 이 사회 바로잡을 얘기나 뭐.. 이런 얘기에 딴지냐?
      그따위로 알바짓하며 댕기니까 알바수당 두둑하더냐?

      하긴 뭐,
      요즘 보자니깐, 니네 알밥들도 좀.. 발전은 한 거 같더라만,
      그래도 원체 시작자체가.. 받드는 논리자체가 엉망이다 보니깐, 말이 되기나 하겠냐! ㅋㅋㅋ

      다른 알밥들 다수 동원해서 이 사회 막장화공작 열~심히 혀~

      2011.11.26 21:28 [ ADDR : EDIT/ DEL ]
  20. 물질적인 것에 너무 연연하지 않는다면
    더 행복할텐데 말이죠.
    저는 그닥 관심이 없는 것들이라...

    2011.11.25 22:56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1.11.25 23:46 [ ADDR : EDIT/ DEL : REPLY ]



<이미지 설명 : 수학능력고사 하루 전 고 3학생들은 출정식을 마치고 버린 교과서며 참고서를 고물상이 수거하고 있다> 

수학능력고사가 끝났다. 668,991명의 고3학생과 재수생들의 서열을 매기는 수학능력고사가 초중고생들과 공무원의 출근시간이며 비행기 이착륙시간까지 통제하는 가운데 거국적으로 치러졌다. 수학능력고사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치러야 하는 통관의례다.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화시키는 수학능력고사라는 평가의 정체란 도대체 무엇일까? 평가란 ‘학습자들이 학습하고자 하는 교육목표를 달성한 값’이다. 연례행사로 치러지는 수학능력고사란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습한 교육목표를 얼마나 성실하게 이수했는가의 여부를 평가하는 행사여야 한다. 그런데  진짜 수학능력고사라는 평가는 교육법이나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목표를 얼마나 도달했는가의 여부를 평가하는 평가일까?

교육이란 교육기본법 제 2조에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 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 이미지 출처 : 뉴시스에서>

평가란 원론적으로 ‘학생의 학습과 교수방법을 개선하기 위하여 필요한 증거를 얻고 조작하는 과정’이다. 다시 말하면 교육기본법에 명시된 이념에 따라 ‘지덕체를 겸비한 인간양성’의 정도를 알아보고 대학에서 수학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의 여부를 가리는 행사가 수학능력고사다. 언제부터 평가가 학생들의 학습목표도달치의 여부를 서열매김 했는지 모르지만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평가는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학습목표를 측정하기보다 학생들의 서열을 가리는 검사가 됐다.

‘측정하려는 검사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적절한가’의 여부가 명확하지 못한 평가란 평가로서의 의미가 없다. ‘목표 따로 평가 따로’라는 행사는 전국의 70만 가까운 수험생의 연례행사로 고 3학생과 재수생을 한 줄로 세우기 위한 행사다. 결국 학교교육은 교육목표의 달성이 아니라 수능문제를 얼마나 족집게처럼 잘 맞추는가를 가르쳐 그 여부를 판별하는 행사가 수능이라는 국가적인 행사가 된 셈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줄 세우기 수학능력고사란 교육적이지도 인간적이지도 못하다. 그러나 이러한 모순덩어리 수학능력고사를 교육학자와 교육자 교육 관료들이 하나가 되어 서열을 가리는 행사를 정당화하고 있다. 언론은 잘못된 현실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수능이 끝나기 바쁘게 황색저널리즘들은 하나같이 변별도니 난이도가 어쩌니 하면서 커트라인 점수가 얼마일 때 어느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다는 둥 점을 치고 있는 모습은 저질 코미디를 연상케 한다.

평가문항이 얼마나 목표 도달치를 측정하려고 있는지 난이도가 어떤지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 모든 수험생이 국어 영어 수학만 잘하는 게 교육법이나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목표 달성인가? 교육과정 정상화를 입버릇처럼 말하는 교과부조차 국영수점수비중이 당락을 결정하는 수능이 제대로 된 평가라고 말할 수 있는가? 아니 교과부나 교육청이 앞장서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치르고 초등학생까지 서열매기고 학급별, 학교별, 지역별로 등수를 매기는 야만적(?)인 평가를 선도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원칙이 무너진 사회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야만적인 사회다. 나라가 온통 이성을 잃고 평가, 고사, 서바이벌 게임, 자유 경쟁, 효율에 목을 매고 있다. 이겨야 산다는 경쟁논리가 절대 선이요 낙오자는 패배자로 생존권조차 무시당해도 좋다는 자세다. 오죽하면 고등학생들이 ‘대학입시거부로 세상을 바꾸는 가방끈들의 모임’이라는 입시거부운동까지 벌이고 있을까?

개성이나 소질, 취미나 특기조차 무시되고 오직 국어, 영어, 수학 점수만 좋은 게 교육과정을 제대로 이수한 것인가? 소수점 이하 몇 점까지 계산해 더 일류대학 더 좋은 직장 더 많은 월급을 받기만 하면 행복한 삶인가? 일류대학이든 이류대학이든 입학만 하면 전공에 상관없이 공무원이나 고시준비나 하는 대학....

이런 현실을 두고 학문의 전당이라는 대학에서 자유니 정의니 진리를 말할 수 있는가? 일등만이 살아 남는 승자독식주의라는 집단 광기에 이성을 잃은 지성인이 만드는 세상. 그들의 공모(?)로 순진한 젊은이들의 삶이 병들어 가고 있다는 걸 아는가 모르는가? 언제까지 이성 잃은 집단광기에 매몰돼 수능이라는 합법을 가장한 잔혹한 행사에 청소년들을 벼랑으로 내몰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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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늘 안타까운 현실에...무능력한 우리가 됨이 안타깝기만 하네요.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1.11.19 0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 특훈이 왠지 슬프게 만듭니다. 수능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일들을 보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거 같아요. 이런 경쟁, 이런 제도가 없는 선진국들도
    다들 잘만 돌아가는데 우린 박터지게 공부해도 왜 나아지지 않는 걸까요 ㅠ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1.11.19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먼저 인간이 되는 교육을 가장 먼저 시켜야 하는데~~~
    참 문제 많습니다~

    2011.11.19 08:15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런 현실이 안타깝지만...어쩔 수 없이 발 맞추어야하는 모습!

    세상이 변해야 한다지만..그 역시 쉽지 않을 일이니...그저 따를 수 밖에 없는 대세인가요~~ㅠㅠ

    2011.11.19 08:23 [ ADDR : EDIT/ DEL : REPLY ]
  5. 제말이 그거입니다 1등만 기억하고 있는 세상 이게 안좋은것이지요
    두루두루 알아야 하고.. 뭐든 2번재부터는 좀 아닌듯..
    빨리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2011.11.19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100년대계를 위한
    기본 조직과 사고가 결여된 생각으로
    교육부 수장이 바퀼때마다 바뀌니 갈팡질팡이죠!
    행정부가 바끠고 사람이 바뀌어도
    올바른 계획은 그대로 추진되야되는데
    정귄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면 모두가 바뀌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가울 따름입니다.

    2011.11.19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7. 바뀌어지리라 믿고 싶습니다.
    문제 의식 심하게 느끼고 있으니
    대안이 나오지 않을까요?~

    2011.11.19 09:59 [ ADDR : EDIT/ DEL : REPLY ]
  8. 대학을 거부한다면... 또 그대로의 차별을 또 받지 않을까 고민입니다.
    / 대학을 안가면 인간취급을 안하고
    / 대학을 가도 소히 일류대에 들어가지 못하면 또 열등감을 느끼고
    / 그렇게 공부해서 대학을 들어갔다손 치더라도 비싼 등록금 때문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요...?

    2011.11.19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9. 수능서열화는 인간서열화가 되었습니다. 희망이 없다는 것이지요

    2011.11.19 11:02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평가는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학습목표를 측정하기보다 학생들의 서열을 가리는 검사가 됐다.는 말 실감납니다.
    공장가서 미싱할래... 대학가서 미팅 할래... 우리교육의 실상이군요 ㅎㅎ
    그러나 요즘은 공장가면 대우 받고 대학가면 놈팽이 되잖아요^^

    2011.11.19 14:41 [ ADDR : EDIT/ DEL : REPLY ]
  11.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네요
    피해자들은 아이들이죠 누구보다도..

    2011.11.19 18:07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하모니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높은 학업성취도를 보인 학생을 지잡대 보내고 놀믄서 공부안해서 삼각함수도 잘 모르는 학생을 서울대 보내믄게 참교육님과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교육인가요?

    2011.11.19 20:14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모니는 알바도 부적격자입니다.
      글도 다 안 읽어보고 악플을...?
      교육의 목적이뭔가 보세요. 성취도의 뜻이라도 좀 알고 알바를 해야지...!!ㅉㅉㅉㅉ

      2011.11.19 21:04 신고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알바?
      자신의 뜻과 다른 댓글은 그런 식으로 매도하니 참교육님은 참 편하십니다.
      꼴통보수가 자신의 뜻과 어긋나면 빨갱이라 한다죠?
      참교육님은 꼴통보수랑 하는 짓이 참 똑같습니다.

      알바로써 한말씀 묻겠습니다.
      수능이 교육의 목적과 어긋난다고 했는데,
      평가라는 것 자체가 조작이 들어있다고 했는데,
      수능이나 평가를 없에면 교육이 제대로 돌아가는 겁니까?

      2011.11.20 14:59 [ ADDR : EDIT/ DEL ]
    • 고3

      저도 하모니 님과 동감입니다. 이분은 요즘 수능을 한번 제대로 치러 보지도 않으신 분 같군요. 자극적인 말만 모아서 쓰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고2까지 '평균'으로 생활하다 고3 뼈빠지게 공부하여 수능을 치른 저로서는 수능을 그렇게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수능문제는 철저히 논리적이며, 요구하는 능력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언어의 경우에도, 출제자의 의도를 요술처럼 찍어맞추어야 만점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문학을 읽음으로써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가, 생소한 소재에 관한 글을 단시간에 파악할 수 있는가? 이것이 '언어'과목이 평가하는 항목이지요. 이것은 누구가 되었든지 간에 갖추면 좋은 능력입니다. 대학에서 전공과목을 이수하는 데에도 필요하고요. 수학, 외국어, 탐구 과목들도 한결같이 "이러이러한 성격의 능력들을 키우라"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수능이 고등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바는 매우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달성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서울에 있든 시골에 있든, 아니면 유명한 재수학원을 다니든 일반고등학교를 다니든, 교육격차의 문제는 '인터넷 강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강의(줄여서 인강)'은 수능에 대한 분석이 완벽합니다. 수능을 정복하기 위한 커리큘럼도 완벽하게 짜여있습니다. '완벽'이라는 말이 거슬리실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수능이 딱 정형화되어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가격은 강좌당 8만원 정도입니다.

      저는 올해초 6개월 동안 혼자 책을 독파했습니다. 후반 5개월 동안 인강으로 실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다졌습니다. 고3의 1년 동안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서 자질구래한 욕망들을 접었습니다. TV보는 것, 음악 듣는 것, 놀러 다니는 것을요. 그리고 꿋꿋하게 저 자신을 책상 앞에 앉히고,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저를 너무 힘들게 했던 공부도, 차츰 몸에 베기 시작했습니다. 의자에 지속해서 앉아있는 시간이 3월엔 1시간이었던 것이 10월엔 5시간이 되었습니다. 전과목이 하나하나 다 재미있었고, 공부를 하면서 희열을 느꼈습니다. 수능시험 전날까지 평소와 똑같이 11시 반까지 공부하였습니다. 제가 1년동안 끌어온 실력이, 2012 대수능의 검증된 그러나 새로운 문제 앞에서,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수능' 이라는 '발등에 떨어진 불' 이 없었더라면, 저에게 이렇게 단기간에 값진 것들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기회는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수능 만점자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능에 감사하고, 이것이 제가 수능에 대해 느끼는 바입니다.

      2011.11.22 16:40 [ ADDR : EDIT/ DEL ]
  13. 히아신스

    수능의 변별력이 왜 의심스럽냐고 묻는다면 난 수능에서 요구되는 능력들이 과연 내가 필요로하는 전문지식의바탕이되느냐에 대한 의문입니다. 개발자일을 하면서 소위 말하는 명문대출신들이 개발프로세스 망쳐놓고 삽질하는거 지켜보며 명문대나와도 실패하는 프로젝트를 만드는건 교육의문제인가 인간의 문제인가 수 차례 의심이 들더군요. 8년짜리 프로젝트 쪽박차게 일조하신분도 모 명문대출신 팀장이었죠 . 그 외에도 간판만 좋고 업무의 무능력의 극치를 보여주던 명문대출신개발자들...개발에서 필요로하는 것은 우리가 의미없이 보는 수능문제도 아니고 권위주의 극치의 대학교육 따위가 아닌 것인데 왜 정작 이 놈의 나라교육은 실제 사회에서 요구되는 실무와는 뒤떨어지게 굴러가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인사담당자들은 대학나온애들 결국 뽑아봐야 실무에 쓸모가없어서 첨부터 가르쳐놔야 한다고 하소연합니다. 4년제 대학나오면 뭘합니까. MS오피스프로그램 하나 제대로못다뤄서 끙끙대는 애들 옆에서 지켜보며. 정말...우리가 배우는 교육이 추구하는게 대체 뭐지? 회사에서 요구되는 스펙과는 전혀 도움안되는 것들만 추구하고 앉아있으니 우리가 배운 대학까지합한 16년의 교육의 의미는 무엇인가 늘 분노합니다. 어영부영 16년간 교육받은들 외국인과 대화한마디도 제대로못하는 직장인들 실무투입도 어려워서 처음부터 가르쳐놔야하는 신입들...학생 분들께서 그렇게 배워온 수능 점수 잘 받아도 죄송하지만 실무에 별로 도움 안됩니다. 물론 도움되는 것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회사가서 처음부터 다 배워야합니다.
    이렇게 설명해주어도 나중에 회사들어가서 선임들한테 혼나고 나서야 수차례 피드백 받고나서야 깨달을 진실일테지만 말이죠.

    2011.11.27 21:13 [ ADDR : EDIT/ DEL : REPLY ]
  14. 모두들 문제가 많다고 느끼고 개선하고 싶지만
    정작 그런 노력과 실천은 보이질 않아 안타깝네요..
    아이들만 더 힘들어지고...

    2011.11.29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15. ㅁㄴㅇㄹ

    수능문제 몇문제를 더 맞추는게 인간의 가치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당장 수능에 직면한 고3 수험생들에게 '수능문제 몇 문제를 더 맞추는것' 이 이상에 해야할 일이 있습니까?
    당장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놀던 학생들과 긴 자신의 인생 1년이란 시간 놀꺼 줄이고 잘꺼 줄이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수행한 학생들
    사회와 취업전선에서 이 두 부류를 똑같이 취급한다는건 후자에게 말도 안되는 모욕입니다.
    물론 예체능계열의 학생들처럼 공부를 안해도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미리 알고 노력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아니면서 단순히 사회와 교실의 잉여인간으로 낑겨지내던 불만만 많은 부류들을 다른 노력파의 학생들과 같이 취급해서도 안됩니다.
    공부가 재밌다는 몇몇 변태부류를 제외하면 수능을 잘보고 대학을 잘 나왔다는건 그만큼 자신을 절제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파악한뒤 묵묵히 노력할수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저는 제가 고3 1년동안 보낸 수험생활에서 남은 지식들보다 그 1년 제 스스로를 절제하고 인내해왔던 경험이 제 인생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사회도 그것을 믿기에 명문대생과 수험생활을 열심히 해온 학생들을 더 대접해 주는것이라 믿습니다.

    2011.12.11 07:12 [ ADDR : EDIT/ DEL : REPLY ]
  16. 에 몸서리를 칩니다. 우수한 인간을 몇몇을 양성하기 위

    2012.02.26 21:27 [ ADDR : EDIT/ DEL : REPLY ]
  17. 팁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이 호리 호리한 내 순수 지성의 인식 작용 마케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호 작용을 시도에 어떠한 인종의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유효 그린 저에 큰 친근합니다.

    2012.12.11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18. 여러분의 좋은 소식입니다. 필자 전에 물건을 읽고 당신은 너무 멋져요.

    2012.12.11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19. 에 몸서리를 칩니다. 우수한 인간을 몇몇을 양성하기 위

    2013.04.17 20:36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4.22 22:38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대립이 점입가경이다.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 간접체벌, 수석교사제 등 각종 교육현안에 대해 사사건건 부딪치며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급기야 같은 날 동일한 사안에 대해 정반대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학생과 학부모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경향신문)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와 교총(한국교육단체총연합)의 갈등뿐일까? 우리나라 양대 노동단체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도 가치대립도 마찬가지다. 학부모단체인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참학)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학사모)도 그렇고 조중동과 같은 수구언론과 경향신문, 한겨레신문과 같은 신문의 갈등도 마찬가지다.

                                    <이미지출처 : 경향신문>

산업사회로 바뀌면서 우리나라는 급격한 가치관의 차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유라는 가치와 평등이라는 가치. 경쟁과 효율이라는 가치와 기회균등과 분배라는 가치... 우리 사회의 가치관의 대립과 갈등을 끝이 보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통합이니 화합을 강조하지만 이해관계나 가치관 문제가 통합이나 화합으로 해결될 리 없다.

따지고 보면 가치관의 대립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다. 자유과 평등이라는 가치는 해방 후 건국과정에서 체제 문제와 관련 정권 유지를 위한 이데올로기로 등장하고 성장해 왔다. 자유라는 가치를 기본적이고 우선적인가치로 수립된 정부는 ‘자유민주주’로, 평등이라는 가치를 우선으로 수립한 정부는 인민민주주의로 정부를 수립한다. 자본주의는 자유라는가치를, 사회주의는 평등이라는 가치를 우선적인 가치를 기저로 했다.

권력의 지지기반이 부족한 이승만정부는 친일세력을 등장시켜 관변세력을 양성하다. 한국노총이나 교총은 이러한 권력의 시대적인 요구를 받아 탄생하게 된다. 물론 노동자를 통제한 공로로 노조 지도부는 정치계로 진출하는가하면 한국노총은 권력의 시혜를 받고 세력을 키운다. 교총이며 박정희정권 때 새마을운동도 이러한 차원에서 만들어지고 성장한다. 바르게 살기운동협의회니 대한청년회, 일부 친권력 종교단체도 권력의 배후세력으로 성장. 세력이 확대된다.

그 후 신자유주의 이념의 파급으로 자본주의는 아담스미스의 고전적 자본주의 대신 경쟁이나 효율을 지상가치로 하는 신자유주의가 등장한다.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민주화운동, 광주민중운동 과정에서 민중의 각성은 관변단체에 대한 본질이 드러나고 이에 반작용으로 나타난 것이 민주화 운동세력이다. 노동자들이 각성하면서 자본가의 이데올로기를 거부하면서 등장한 단체가 민주노총이요, 권력 친화적인 교총의 가치관에 반기를 들고 민주주의 교육운동으로 나타난 세력이 전교조다.

자유와 평등, 효율과 경쟁, 분배와 기회균등이라는 가치의 대립과 갈등, 그 끝은 어디일까? 가치관의 대립과 갈등은 교육을 점진적으로 합의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게 순리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오늘날 학교교육은 가치관이며 철학교육을 외면하고 있다.

학교가 철학교육을 외면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는 식민지 잔재 미 청산에서 찾을 수 있지만 독재정권과 군사정권의 교육권 장악에서 찾을 수 있다. 불의한 권력, 독재권력, 군사정권이 자신의 정당성을 지지받기 위해 키워 온 세력. 그들이 관변단체요. 이들의 이해관계가 가치관의 문제와 이해관계로 얽혀 갈등구조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같은 사안에 대한 다른 시각. 이제 그 모순의 결정판은 언론에서 첨예하게 드러나고 있다. 경쟁과 효율이라는 가치, 시장논리로 접근하는 문제와 기회균등이나 평등이라는 가치로 대응하는 논리는 평행선을 달리 수밖에 없다. 무한경쟁, 승자독식주의의가치관으로 무장(?)한 정권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대립과 갈등은 갈등의 증폭만 가중시키고 있다.

권력과 언론 그리고 기득권 세력이 진보적인 민주세력을 반체제세력으로 매도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갈등을 해결할 길이 없다. 자유와 평등은 시민들의 민주의식수준이 고양될 때만 가능한 일이다. 일본의 방사능 오염까지 친북세력으로 매도하는 시각으로는 우리의 가치관의 대립은 골만 깊어질 뿐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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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랄친구라 할 수 있는 친한 친구 집에 자주 들릅니다...늘 갈때마다 식탁위에 놓여있는 조중동 신문을 보죠...그저 사는 이야기만 나누다 옵니다...저에겐 참 소중한 친구니까요...

    2011.04.23 0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고등학교3년 내내 짝군이던 친구가 교회장로가 되었는데 말 벗이 되지 않더군요.
      세월은 이렇게 여러가지 요인으로 서로를 다르게 만들어 놓더군요 .

      2011.04.23 06:28 신고 [ ADDR : EDIT/ DEL ]
  2. 진실만을 담아내야 할...언론....
    그저 안타까울때 많지요.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1.04.23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양대립의 갈등이 날이 갈수록 깊어만 가네요.
    그 해결 할 수 있는
    대안법을 우리는 찾아야 함을 느끼는 시점이지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ㅎㅎ~~^^

    2011.04.23 06:23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욱을 통해 하나로 만들어가야하는데 교육도 권력의 손안에 있으니...
      학교에서는 근면정직이 교훈인데가 많잖아요?
      노동자로 살 제자들에게 자본가의 생각을 갖도록 가르치고요.

      2011.04.23 06:31 신고 [ ADDR : EDIT/ DEL ]
  4. 갈등도 싸움도...경쟁도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은 욕심이겠죠.^^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2011.04.23 06:55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겠지요.
      그런데 우리는 남북에다 동서로 그것고 모자라 사상과 이해관계 학연지연혈연으로 분단되어 있으니 언제 나라같은 나라가 되겠습니까?

      2011.04.23 21:29 신고 [ ADDR : EDIT/ DEL ]
  5. 서로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 자세가 필요한것 같네요.행복한 주말이 되세요

    2011.04.23 07:37 [ ADDR : EDIT/ DEL : REPLY ]
    • 최근 정의가 화두가 됐던 일이 있습니다만 우리는 막가파식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이 됐습니다.

      2011.04.23 21:31 신고 [ ADDR : EDIT/ DEL ]
  6. 대립과 갈등.. 참 안타깝고 씁쓸하네요ㅠㅠ

    2011.04.23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너무 먼 것 같아요. 저로써는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또 나눌 수 있을 것 같긴한데,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깝습니다. ㅠㅠ
    사람들 생각이 이렇게 다를 수도 있다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2011.04.23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치관의 차이는 단순하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모르고 살면 모르지만 자신의 소신을 무엇으로 바꾸겠습니까?

      2011.04.23 21:32 신고 [ ADDR : EDIT/ DEL ]
  8.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좀 너그러우면 되지 않을까요?
    양보하면서..그럼 될텐데.주장이 너무 강해서그런거 같아요..

    2011.04.23 08:33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는 빨강색이 좋다. 그런데 상대방이 너도 빨강색이 좋다고 해라 하면 하겠습니까?
      소신이나 철학의 문제는 그래서 어려운가 봅니다.

      2011.04.23 21:33 신고 [ ADDR : EDIT/ DEL ]
  9. 교육도 여당,야당인가요..ㅠㅠ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2011.04.23 08:34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권이라고 하지요.
      하나라당은 저본의 시각을 민주노동당은 노동자의 시각을 교과서에 담으려고 하니...
      노동자로 살아갈 제자들에게 자본가의 생각을 가르치면 어떤 사람이 되겠습니까?

      2011.04.23 21:34 신고 [ ADDR : EDIT/ DEL ]
  10. 참...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이런 것이 없을 수는 없나 봅니다.

    2011.04.23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빨강색도 있고 하얀색도 있지 않습니까?
      빨강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힌색을 좋아 하라고 할 수 없지 않습니까?

      2011.04.23 21:36 신고 [ ADDR : EDIT/ DEL ]
  11. 오늘도 생각하게 하는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1.04.23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같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적당한 선에서 해결볼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영원히 함께 가야 할 분들인데...

    2011.04.23 16:12 [ ADDR : EDIT/ DEL : REPLY ]
    •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가치관의 문제같습니다.
      전교조는 약자의 입장에서 교총은 강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2011.04.23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13. 요즘 교육을 보면 먼 훗날, 아니 얼마 후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됩니다. 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인데, 동무를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가르치니 사람을 죽이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2011.04.23 16:21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의 핵심이 그건데.. 옳고 그른것, 해야할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가르쳐 주는것....
      학교가 안가르쳐주니 세상이 이렇게 막가파식으로 도아갈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2011.04.23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14. 대립 갈등의 악순환은 영원한 쳇바퀴에서 탈피하지 못하는건지요!
    안타까웁지요!!!!

    2011.04.24 0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주의가 만든 악순화이 아닐런지요.
      시비를 가리거나 비판을 싫어하는 속성이 가치관의 차이를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2011.04.24 14:2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