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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21 세상을 보는 관점, 달라도 너무 다르다 (14)
정치/철학2015. 10. 21. 06:55


똑같은 현상을 보고도 느낌이 다르다. 우리교육을 보는 사람들의 시각이 그렇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을 전혀 문제가 없고 열심히만 공부하면 좋은 대학도 가고 출세도 할 수 있는데 뭐가 문제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학교에는 교육이 없다며 시험문제만 풀이하는 학원이 된 학교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같은 문제를 놓고 사람에 따라 왜 이렇게 다르게 보일까?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사람을 보는 안목도 각양각색이다. 키가 크고 잘생긴 사람이 좋다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외모보다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생긴 것은 좀 맘에 안 들어도 돈만 많으면 좋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학벌이나 화려한 스펙을 가진 사람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가문을 중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의 바른 사람이 좋다는 사람도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정치며 종교며 사회며 문화를 보는 안목도 가지가지다.


세상을 보는 관점을 세계관이라고 한다. 남자는 보는 관점을 남성관, 인생을 보는 관점인 인생관, 역사를 보는 관점을 역사관, 종교를 보는 관점을 종교관.... 이런 것들을 통털어 가치관 혹은 철학이라고도 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게 들리는 사람을 일컬어 소신이 없거나 주관이 없다고 한다. 철학이 없다는 것은 이렇게 흔들리며 사는 사람이다.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한 게 많다. 적당한 돈도 있어야 하고 지식도 건강도 필요하다. 어려울 때 말벗이 될 친구도 필요하고 세상이 힘들 때 인생의 멘토가 있다면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될까? 세상이 바뀌어도 너무 빨리 바뀐다. 농경사회가 산업사회로 그리고 정보화사회로, 정보화사회가 이제는 스마트사회(Smart society)로 변화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기계의 노예가 아닌 주체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사람답게 사는 길은 없을까?


급변하는 세상 탓일까? 사람들 중에는 방향감각을 잃은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잠시 뒤면 들통이 나고 말 일을 하다 망신을 당하는 사람들아 있는가 하면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뻔뻔스러운 짓을 하면서도 얼굴색도 하나 변하지 않는 철면피도 있다. 물질만능, 외모지상주의, 감각주의시대를 살면서 세태를 쫓다보면 자신은 없고 상업주의에 혹은 전자매체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는 불쌍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치혼란의 시대, 흔들리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방황의 시대, 철학이 없이 산다는 것은 한평생 헛것을 쫓다 소중한 인생을 마치는 불쌍한 사람들이 있다. 내가 왜 사는 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의미 있는 일일까? 내가 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이며 왜 사는지... 심지어 자녀들을 키우는 엄마들까지 남이 하니까... 아이들이 놀면 불안하니까... 경쟁의 대열에 매몰돼 자녀들까지 고생시키는 부모들도 있다.


옛말이 거름지고 장에 간다는 말이 있다. 남이 하니까 의미 없이, 목적 없이 사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이런 세상에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방향감각을 잡아주고 진로를 인도해 준다면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안정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련만...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세상을 방향감각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가엾은 사람인가? 혹자는 세상사가 허무하다며 종교를 찾고 혹은 감각을 쫓다 인생을 마치는 가엾은 사람도 많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살다보면 믿고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기대고 싶은 사람이 있다. 삶의 안내자... 어려운 일을 만나면 맘을 털어놓고 얘기하고픈 사람 .... 이런 사람에게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을 롤모델이라고 했던가? 롤모델이 멘토라도 되어 준다다면... 힘들고 어려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밤을 세워가며 토론도 하면서 방향감각을 잡아 주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모님도 선생님도 많이 배우라고만 한다. 아는게 힘이라며 학원으로 학원으로 내몰고 있다. 시식은 전자사전이나 스마트폰에서 얼마든지 있는데 스마트폰 사용법을 가르쳐 주기보다 많이만 배우면 길이 열린다고 한다. 지금은 지식정보화 시대가 아닌 창의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인데... 개성과 독창성이 필요한 시대인데...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바뀐지가 오래 됐는데... 지식만 암기시키는 교육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의 생각보다 내 생각이 필요한 시대인데 지식만 암기하면 살아가기 편할까?


가치혼란의 시대, 시비를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이 필요한데 아는 것만 많다고 그런 문제들이 해결될까? 유대인의 속담에 생각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삶이 바뀌고, 삶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다. 삶에 지친 사람들... 앞만 보고 허덕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번 쯤 자신을 뒤돌아보고 나는 방향감각도 없이, 목적도 없이 세태를 쫓는 부끄러운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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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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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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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바른 가치관을 가르치는것중의 하나가 역사교육인데
    그것을 왜곡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가치관이 비뚤어진 사람들입니다

    부끄러운줄을 모르는 사람..철면피들입니다

    2015.10.21 0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시비를 가리거나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두려운게지요.
      이런 인간같잖은 놈들에게 표 찍어주는 사마돟 정신 좀 차려야 합니다

      2015.10.21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제 50대 이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만한 사람이 없어 외로워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서로 제 이익만 챙기려는 행태의 끝이 바로 이것인데,
    그래도 여전히 외로워만 할 뿐
    서로 양보하고 배려할 생각은 없는 게 아닌가 싶네요..^^

    2015.10.21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제또래 친구가 없습니다.
      나이 먹으면 뢔 사람들이 횟사닥 하는지.. 분별력이 떨어집니다. 부끄러운 졸 조차 모르고...

      2015.10.21 19:58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하..우리에겐 달콩 멘토님^^

    2015.10.21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은 정말 필요한 순간입니다.
    앞만 보며 달려가기를 강요받고 강제받는 사회에서, 뒤를 돌아보고
    같이 동행하는 사람의 존재도 느껴보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살피게 된다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 아닐가 싶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절대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 평범한 진리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성찰해야 비로소 인간다운 삶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2015.10.21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을 개인적인 존재, 이기적인 존재로 만드는 게 교육의 목적이 됐습니다. 기막힌교육입니다.

      2015.10.21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5. 다양성과 원칙이 함께 가야 합니다. 자기 철학이 분명하면서 다른 이들 철학도 존중할 때 그 사회는 진보합니다.

    2015.10.21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에서는 철학과목이 없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자체 개발한 철학교과서가 잇지만 그것도 선택과목입니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은 교육의 포기입니다. 교육의 위기가 철학 교육의 포기에서 비롯됐다는 것은 정부가 감추고 있습니다.

      2015.10.22 05:37 신고 [ ADDR : EDIT/ DEL ]
  6. 정말로 그렇네요.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지식은 이미 도처에 널린 상태이고,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들 때문에 혼란에 몸둘 바를 모르는 현대인들인 것 같습니다. 가치관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경우 이 혼란 상황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종잡을 수 없을 텐데요. 지금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지 그 끝의 모습이 궁금해질 때가 많습니다.

    2015.10.21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망각도 망각이지만 쏟아지는 지식을 다 암기하려면 어떻게 머리가 감당하겠습니까? 주체적인 인간, 창의적인 인간, 자아 존중감을 가진 인간이 필요한 시댄데 말입니다.

      2015.10.21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7. 옳으신 말씀입니다. 어릴적 저희 어머니는 홀로 자녀들을 키우시면서 늘 어렵던 형편살이였지만 우리보다 더 못살고 힘든 이웃만 돌보시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시지 않는 모습들이 정말 싫었는데 어머니도 저도 앞만 보며 달려온 지금에서야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다른 건 몰라도 한 가지의 가치관은 있습니다. 아이에게 지식이나 여행 등을 통해 많은 걸 보여주고 가르쳐 주고 싶지만 그 보다는 부모의 삶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부모와 교육자분들 그리고 나라의 어른들이 많다면 아이들에게는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 못해도 함께 사는 이 세상은 그 어느곳보다 천국일겁니다. 살기좋은 나라는 여기서부터 시작하는건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2015.10.21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그 때가 천국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우리는 현재 헬조선에 살고 있습니다. 제정신을 가지고 살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2015.10.21 20:0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