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순천 효천고등학교1 이런 아이, 선생님은 어떻게 지도하세요? 수업을 막 시작하려는데 뒤에서 주희가 거울을 보고 있었다. 나는 동작을 잠간 멈추고 그 아이를 쳐다보았다. 한참 어색한 침묵이 흐른 뒤에야 아이는 눈치를 채고 거울을 내려놓았는데 내가 눈을 돌리자 다시 거울을 집어 들었다. “나와!” 보통의 경우 그렇게 아이가 나오려고 자리에서 일어서면 다시 앉히곤 했다. “앉으면서 반성했지?” 그리고 자리에 앉은 아이에게 이런 식으로 말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아이의 입에서 나온 이말 때문이었다. “짜증나!” 나는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 ....................... “너 지금 짜증난다고 했어?” “..........” “너 거울보고 있어서 선생님이 1차 지적을 했지?” “언제요.. 2012. 6. 22. 이전 1 다음 반응형